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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6 08:50:58
Name 킬러
Subject 스타급 프로게이머들 보다 더 한 실력의 소유자가 나올 수 있을까?
안녕하십니까? 킬러입니다. (-_-;)
pgr 여러분에게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요즘 최연성 선수의 실력에 대한 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더불어 그 실력때문에? 다시 나온 벨런스 논쟁도요.
현재 말하는 특급 선수들을 뽑으라면 홍진호 선수 , 강민 선수 , 최연성 선수 , 이윤열 선수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과연 이런 괴물같은 실력을 가진 선수들 보다 후에 더 실력이 늘어날 선수가 나올까 하는 것입니다.
먼저 저그를 한번 말해보죠. 저그진영에서 가장 잘한다고 정평이 나있는 선수를 뽑자면 대부분이 홍진호 선수를 뽑을 것입니다. 그만큼 잘하니까요. 저그 스러운 매복 럴커라든지 가난함의 미학이라든지--; 폭풍 스러움이라든지 뭐 다들 저그는 물량이라고들 말씀 하시는데 현 저그계의 최고라는 홍진호 선수는 가난함으로 더 알려져? 있죠. 음음... 이런 저그 홍진호 선수보다 더욱더 잘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플레이그를 쓰고 인스네어를 쓰고 닥섬을 쓰면서 울트라 럴커 저글링 조합된 병력으로 테란 진영을 싹 쓰는 선수가 나온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방송 경기에서나 배넷 리플을 봐서나 플레이그나 인스네어를 쓰는 선수들은 못봤으니까요. 플레이그나 인스네어 모두 뽑꺼나 쓰기가 귀찮아서이지 굉장히 유용한 스킬이라 생각되거든요. 에너지를 3까지 내려 깍는 플레이그라든지 연사속도와 스피드를 떨어뜨리는 인스네어라든지 저그가 쌈쌀때 딱이지요. 이런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가 과연 나올수 있을까요?

그리고 프로토스를 말해보겠습니다. 김동수 해설위원의 팬카페에서 김동수 해설자의 글을 보았습니다. 리버를 쓰다가 물량을 쓰는건 쉽지만 물량을 하다가 리버로 체인지하는것은 어렵다고 만약 물량을 쓰다가 리버로 체인지 하면서 그걸 병행하면서 쓰는 프로토스 유저가 나온다면 프로토스의 극을 보여준다고 .. 제가 프로토스 유저가 아니라서 그걸 이해하진 못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이해는 갑니다-_-;
저는 또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다크 아콘의 마인드 컨트롤이라든지(그렇게 유용하다 생각은 하지 않지만) 스톰과 합쳐 더블 스톰이라고 불리는 마엘 스트롬(맞나요;?) 그거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엘 스트롬이 유닛을 멈추게 만드는 거라고 들었는데 만약 그걸 한다면 굉장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 이것 또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느 경기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온게임넷 노스텔지어에서 도진광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경기를 했는데 박정석 선수가 하템을 마구 뽑아서 할루시네이션을 쓰는걸 보았습니다. 그걸 보고 " 오호 저걸 왜 쓰지? " 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굉장히 좋더라구요. 마인밭을 뚫을 때에도 좋지만 탱크에게 붙여서 서로 쏘게 한다음 스플레쉬 데미지로 죽이는 거를 엄위원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저역시 똑같은 생각이구요. 뭐 테란전에서 마엘 스트롬을 쓸 일은 없겠지만 하템의 할루시네이션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할루시네이션 질럿들이 쭈욱 앞으로 가고 셔틀 질럿들이 내려서 탱크에게 다닥다닥 붙여주는 컨트롤을 하면서 하템의 스톰을 또 뿌리면 프로토스의 극이 또하나 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저그전에서 토스가 더블스톰을 쓰거나 럴커 밭이 걸렸을 때 공중 최강종족인 프로토스의 힘을 살려서 커세어 리버+다크로 가도 좋다는 걸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플레이가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만약 이런 플레이를 배넷에서 자주 보게 된다면 더 이상 저그 플토의 벨런스 다운은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이 제 생각중 하나입니다.

이제 테란을 한번 말해 보겠습니다. 테란 요즘 게시판의 주요 주제거리죠. 제 생각하기론 벨런스 논쟁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테란 진영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자면 천재 테란. 그랜드 슬래머. 이윤열 선수와 괴물 테란 물량 테란이라는 최연성 선수를 뽑을 수 있겠는데요. 말 그대로 천재 . 천가지 능력에 재능이 있다(맞나요;?) 이 선수는 재능 뿐만이 아니라 실력도 대단합니다. 컨트롤이면 컨트롤 물량이면 물량 완성형 테란의 길을? 열어? 주었다고 생각되는 선수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 요즘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 이런 말을 많이 하죠. " 도대체 이 선수 어떻게 이길까?"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이 선수 어떻게 이길까요.? 자자 본론으로 넘어가서 현제 완성형 테란들이 있죠. 더 이상 무슨 길을 열겠느냐? 라고 묻고 싶습니다;;;;(<- 이글을 적은 이유가 대체 뭐냐!?) 그 만큼 현재 테란들은 더 이상 극을 볼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더 이상 길이 있다면 완성형 테란들과 대다수 테란 유저들이 괴물같은 실력을 가진 최연성 선수처럼 되는 것!
누가 테란의 길좀 댓글로 알려주세요 ;

제가 생각하기엔 위에 말한 저그와 프로토스가 글에 적힌 것처럼 플레이 한다면 완성형 테란들도 별로 무섭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뱀다리1 -  op3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실행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apm 옆에 옆에 mpm인가 하는 것이 있던데 그건 뭐죠;?
뱀다리2 -  태클 거실 때엔 정중히 매너를 지켜 가면서 해주세요-0-;;; 기분 상하면 미워할꺼야아아~;;;;(죄송합니다(__).)

휴.. 맞춤법 고치기가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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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_Storia
04/02/06 09:03
수정 아이콘
.천재는 하늘 천자 써서 하늘이내린 재능이라고하죠;;
세인트리버
04/02/06 09:0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자원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죠..
테란의 경우는 골리앗과 발키리을 제외하고 전 유닛이 어택외에 다른 기술이 하나씩 다 있습니다(드랍십은 제외하죠..)
그렇기 때문에 테란의 경우는 마법 컨트롤이 쉽습니다.(어차피 해야 할 리서치들이니까요.)
하지만 플토나 저그의 경우는 그렇게 하려면 가스멀티가 최소 2개 이상 있어야 합니다.
조용호 선수의 목동체재가 좋고 그걸 테란이 막기 얼마나 힘든지는 다 압니다. 그래도 못 쓰는 이유는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험난한 길이라는거죠. 조용호 선수의 진짜 실력이 울트라가 나올때까지 잘 "넘기는" 것이라는 얘기도 거기서 나오는거죠.
자원만 되면 현재 활동하는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챌린지리그급 선수들이라면요.) 다만 그 자원을 확보하는게 어려워서 문제죠..
La_Storia
04/02/06 09: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처럼 마법유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것이 결국은 해결책이 될거라고 저도 생각했는데요. 제가 저그나 토스유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고급 마법유닛을 쓸수있는 상황자체를 만드는게 쉽지가 않을것같네요. 하이테크를 타려면 아무래도 그전까지의 물량은 줄어버리니까요.
꾹참고한방
04/02/06 09: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만, 프로 게이머의 끝에 있는 선수가 아직은 없다고 생각 되네요. 환상적인 유닛 조합으로 우리를 경악시킬 선수가 분명히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모모시로 타케
04/02/06 10:06
수정 아이콘
커세어+리버는 자원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죠
04/02/06 10:20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을 조합한 올 랜덤 유저가 나올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3의타이밍
04/02/06 10:24
수정 아이콘
아마 스타크의 정점에 도달한 선수가 나온다면 그 선수의 종족은 랜덤 ;;
04/02/06 10:33
수정 아이콘
만약 그런선수가 나온다면 왠지 한선수가 다 독점을 하지 않을까요?
왕 초보맨
04/02/06 10:35
수정 아이콘
마법 좋지만 유닛이 별루 나오지 못합니다 현재 마법 사용 1인자는
임정호 선수 인것 같습니다 이선수는 정말 다른 선수보다 마법을 많이 사용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그이유는? 조합은 환상이지만 유닛에 화력 집중이 크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마법 유닛에 잘 사용 할수 없는 이유 입니다
04/02/06 12:0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해법은 다크아칸과 리버입니다.
진짜 물량에서 리버로 전환할 수만 있다면...생각해 보면 앞마당 후 제2멀티를 가져갈 정도의 시점에서 게이트 6개 정도에서 더 늘리지 않고 로보틱스를 3개 정도까지 올려주는 것이겠죠. 컨트롤로 리버 잃지만 않으면 그 화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그 성큰+러커밭은 리버 6기 정도 모이면 우습게 뚫리고, 울링도 리버 질럿 아칸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리버는 러커 조이기 뚫을 때 그만이라지요 ;;
다크아칸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플래이그 쓰는 저그들은 피드백으로 디파일러 잡아주고, 울링은 마엘스트롬이 유용하죠. 러커 조이기 뚫고 싶은데 어찌어찌 드라군 리버를 모았는데도 자꾸 옵저버 킬 당하고 짜증나면 그냥 거기 떠 있는 오버로드 하나 마인드컨트롤해서 뚫어버립니다. 오버로드 에너지가 아주 짱이지요. (상대가수송 업글까지 해놨다면 금상첨화, 간혹 러커라도 타고 있으면 저그 언덕에 러커를 심어주는 쾌감까지 ^^)
물론 문제는 프로토스가 이만큼 하도록 저그가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이재훈 선수의 초중반 플레이라면, 이렇게 리버 다크 아칸으로 저그의 혼을 빼놓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
clonrainbow
04/02/06 12:13
수정 아이콘
전술적발전이라면 이제 완성단계에 이르른게 아닌가 싶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전략시뮬레이션인 이상
전략의 볼거리는 아직도 나올 여지가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
슈팅스타
04/02/06 12:55
수정 아이콘
함군님// 정말 그런 유저가 있다면 환상의 프로토스가 되겠네요. 기대 됩니다. 강민선수나 이재훈 선수가 해주셨으면 ^^
리본킁킁이
04/02/06 13:38
수정 아이콘
↑또 한번 박정석선수가 해주셨으면^^
엔 타로 아둔
04/02/06 15:30
수정 아이콘
MPM은 분당 미네랄 채취량입니다..^^
진공두뇌
04/02/06 16:26
수정 아이콘
울링 조합에게 마엘스톰을 쓴 경우는... 찾아보면 꽤 있기는 하지요..
꽤 오래됐지만 Stout배 2003 MSL 예선 하이라이트를 방송해준걸 예전에 봤었는데, 그때 이창훈 선수를 상대로 기욤선수가 마엘스톰을 써서 이긴 경기가 있었습니다. 아.........-_-
브라운신부
04/02/07 09:32
수정 아이콘
진공두뇌님. 2003년 기욤의 최고게임이었죠. 임성춘 해설이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는 전술을 연습게임 레벨이 아닌 실전에서 제대로 보여주었으니.. 저도 그 겜 보고 기욤 부활 TT 을 외쳤지만 그 후 기욤이 뭐하나요 --;; 적어도 스타에서는 아티스트가 기계공을 잡아내기는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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