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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8 16:56:39
Name Dying
Subject 16일 챌린지 리그...
개인적으로 2경기(이창훈vs한동욱)도
참 재미있게 봤는데, 타 선수도 아닌 서지훈 선수를 상대로
안기효 선수가 너무나 잘 해주 신데다가
서지훈 선수가 막강 체력을 발휘해서 관심도가 떨어진 듯 합니다.

한동욱 선수가 이창훈 선수의 진영 앞에서
필살(?) 쌈싸먹기를 막아내는 장면은
엄재경 해설위원도 정말 다시 보고 싶다고 하였었는데 말이죠.

한동욱 선수에 대한 얘기는 pgr에서 그닥 관심을
끌지는 못합니다. 하필이면 1/3의 확률로 테란 유저라서 인가요.
테란 유저 중 워낙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찌되었든 한동욱 선수는 요새 제가 관심 갖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대 저그 전에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오던데,
한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가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는
스타일이 굉장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직 전략적인 면은 보지 못했지만,
혹 한동욱 선수가 전략 하나를 들고 나와 제대로 먹히는 날이면,
정말 촉망받는 테란 신예 중 한 명으로 꼽힐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탱크, 골리앗, 메카닉이 주主인 지금 시점에서
스팀팩 소리와 함께 몰려오는 바이오닉 부대는
01년도부터 임요환 선수의 팬이었던 제게 친숙하기 그지없습니다.
대 프로토스 전과 대 테란 전은 보지 못했는데,
(온게임넷에서 안기효 선수와의 남자 이야기 특별전을 제외하고)
대 저그 전 만큼이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대 프로토스 전이나 대 테란 전에서는
메카닉이 중요하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테란은 정말 사기종족,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는 어째 테란 유저에게 유독 관심이 가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pgr에서의 첫 번째 글.
흔히들 느끼는 글쓰기 버튼의 무게 때문에 글쓰기가 너무 어색합니다.
글쓰기 버튼이 생기면 쓰려고 했던 글들은 많았는데요.

다음주 챌린지에서 한동욱 선수는 서지훈 선수와 붙게 되는군요.
대 테란 전에서도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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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03/12/18 17:49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요즘 저가 지켜보고있는 선수중한명입니다 +_+
솔직히 지금 테란유저 괴물급들이 너무많이 나와가지고 뭐 저정도쯤이야
생각했지만 한동욱 선수 는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부터 출전해서 2명중1명 에 올라간 선수에다가 이창훈선수와 한경기는 서프라이즈한경기였네요-_-;; 맨처음 마린으로 난입했을때 피해를 준것도있겟지만 그이후로 노가다 드랍실패했을때 어 저그가 할만해졌네라고 생각했을정도였지요
거기다가 대각선 한동욱선수가 불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1방러쉬는아니더라도 조합된병력 으로 진출 뮤탈저글링럴커가 싸먹을때 파뱃2기+디펜시브 와 파뱃의 위치 그싸움에서 이겼을때 이창훈선수 얼굴 잠깐나왔는데 조금 놀란다는 표정이었네요 쓸데없는 글 마니썻네요 하여간 한동욱 선수는 다른테란들과 다르게 색다른면이 있는거같습니다 그이유는 저도 잘-_-;;
세츠나
03/12/18 17:54
수정 아이콘
...관계없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1/3 확률로 테란유저라면 정상인거 아닌가요? 종족이 3가지니까...^^;
절반 이상이 테란유저라면 좀 곤란할지도 모르지요.
03/12/18 18:25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개인적으로 물량형, 혹은 완성형이라고 불리는 최연성 선수나 이병민등의 신인 테란 유저들보다 관심이 갑니다. 이 선수 경기들을 봤는데 아주 공격적이고 다혈질적인(?) 스타일이더라구요. 마이너결정전이나 챌린지리그를 봤는데 완벽한 운영이나 엄청난 병력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생마린 러쉬, 도박적인 벙커링, 빠른 드랍십이나 소박한 러쉬 같은 것이 너무 좋습니다. -_-;;; 아기자기하고 공격적인 선수들의 경기들도 나름대로 아주 재밌거든요. 앞으로도 멋진 컨트롤과 재밌는 게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브라운신부
03/12/18 19:58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1/3의 테란유저라고 말씀하시지만 현실적으로 유망주들의 1/2는 테란유저로 보입니다...프토유저로서 매우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동욱 선수의 경우는 최연성,이운열의 물량보다는 임요환 선수의 느낌이 강한 테란유저라서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선풍기저그
03/12/18 20:04
수정 아이콘
동감.. 임요환느낌이 나는 선수죠.. 그냥 떠블컴먹고 꾹 참고 물량 잔뜩모아서 나가는 스타일이 승률이 높을진 몰라도 한동욱선수플레이 두세번밖에 못봤지만 그런 스타일이 보기에는 재미있죠..
오우거
03/12/18 21: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에버컵 프로리그때 최연성 선수랑 나도현 선수 보면서 김동수 해설께서 지나가는 말처럼 한탄했었죠...
"왜 테란에는 이런 괴물들만 나오는 거죠?? 프로토스는 안 나오던데..."
저그도 마찬가지입니다. ㅜ.ㅜ
저그 화이팅!!!
03/12/18 21:41
수정 아이콘
저그짱입니다! 이저그선수!(<-) 화이팅입니다. 전 영원한 이저그!!의 팬일겁니다T_T
Crazy Viper
03/12/18 21:45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만드는 내용이군요.^^
한동욱 선수는 저도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온게임넷 스페셜 아마추어 초청전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줬던 벌쳐 컨트롤 등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최근 정말 승승장구네요.
만약 다음 경기인 서지훈 선수와의 승자조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그 기세는 더욱 꺾일 줄 모르고 솟구치겠죠?..^^
지난 16일 챌린지리그에서 엄재경 해설께서 주진철 선수의 말을 인용하시며, "전태규 선수가 들으면 기분나빠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곧 KOR팀에 정식으로 합류할 것이고, 현재 실질적인 에이스가 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었죠.
한동욱 선수의 계속되는 선전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칩니다...^^
03/12/19 00:36
수정 아이콘
이 선수 챌린지 리그 경기 하나밖에 못봤는데, 에이스라 할 만한 실력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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