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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9 17:51
부친상과 연결하여 감정적인 호소는 프로에 세계에서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군요.
이윤열 프로는 말 그래도 프로입니다만. 프로에 세계에서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습니다 프로에게 패는 어쩌면 당연히 짊어져야할 상황이고 그걸 참담한 상황이라고 하기엔 뭔가 안어울리죠. 윤열선수의 팬으로써 윤열선수의 pc방 행이 가슴이 아플지는 모르지만 그걸 김창선해설에게 화풀이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5/10/09 17:53
글을 쓰신분이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였나보네요 ^^;;
아이어관광이라는 말이 침을 뱉으면서 조롱했다는식의 표현은 약간 흥분된 표현같습니다. 그만큼 이윤열선수의 탈락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나보군요. 하긴 저도 PC방 예선까진 갈 줄 몰랐습니다. ;;
05/10/09 17:53
정테란님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만, 관광이라는 말이 일반화 된 지금 아이어 관광이라는 말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방송 용어도 아니었고, 송병구 선수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기 때문에 그정도 표현은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팅과 관련해서는... 분명 김창선 해설의 실수였죠^^; 뭐 가끔씩 그런 실수도 나와줬으면 합니다. 경직된 해설은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습니까?
05/10/09 17:56
전 이윤열선수 좋아하고 어제의 탈락을 매우 아쉬워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는데요..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가보네요; 전 김창선 해설 가끔 저런 말 해 주시는 거 재밌었습니다만..(세팅건은 쪼오오끔 그랬지만-_-)
05/10/09 17:57
뭐 해설자분들이 언사를 조심하는 것에 대한 지적은 찬성입니다.
그러나 이윤열 선수의 부친상과 연결짓는 것은 별로 공감이 안갑니다. 물론 이윤열 선수 힘든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힘들지 않은 프로게이머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부친상, 김성제 선수 어머니의 병환, 박정석 선수의 디스크, 나도현 선수의 건강문제, 최인규 선수의 손목 부상, 예전 조정현 선수의 손가락 골절사태로 인한 깁스 경기, 등등등... 이러한 안타까운 사실들을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전부 다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언급되지 않은, 제가 모르는 어려운 일들이 훨씬 더 많겠죠. 안타까운 맘에 조금 더 정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경기과 연결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05/10/09 17:57
게이머가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건데
(뭐 이윤열 선수야 거의 이길것 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부친상을 거기다 결부시키는 건 오버페이스군요.
05/10/09 17:57
스갤이 아니더라도 샛힝이라는 단어가 박태민 선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피지알이나 스타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알 수 있습니다.
관광도 마찬가지구요. 이윤열 선수의 패배가 안타까운 것은 알지만 김창선 해설의 발언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여기서 처음 듣는군요.
05/10/09 17:57
그래서 해설이 어려운건가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말한마디로 선수한명 바보만들수도있고, 띄울수도있습니다.. 제생각엔 그런상황에선 이기는선수칭찬위주로 해설이 나을것같네요.. 관광이라던가, 못한선수 질책보다는말입니다.. 이런이런부분은 조금아쉽네요.. 라고 약하게 비판하면서 잘한선수 띄워주기쪽으로말입니다.
05/10/09 17:58
음.. 저도 관광 당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안나가고 버틴 이윤열 선수에게 일차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보지만, 김창선 해설이 가끔 감정을 주체 못하시는 경우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같은 게이머 출신인 김동수 해설도 예전에 좀 그런 경향이 있었죠.
김창선 해설은 예전 워크 해설 하실때에 선수 한명이 건방지다고 리그 참여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신적도 있는걸로 압니다.
05/10/09 18:00
김창선해설이 스겔용어를 너무많이쓰시는건 맞습니다만
어떤분들은 좋아하고 어떤분들은 싫어하죠.. 원래 다그런게아닙니까 좋아하는사람이있으면 싫어하는사람이있고 그래도 전 재밌긴합니다
05/10/09 18:04
별걸 다 생각하시면서 게임을 보시는군요.. 전 그냥 재미있다고 생각했을 뿐인데요..
이윤열 선수 팬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서는 별로 부정적인 느낌은 안받았습니다..
05/10/09 18:05
나름대로 맛이 있죠.
김도형 해설 처럼 "아 ~ 이운열 선수 어려워요 .. " 지는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해주시는 분도 있고 엄재경 해설처럼 "아~ 완전 망했어요~ " 하고 이기는 편을 cheep up ㅎ해주는 분도 있고, 김창선 해설처럼 적당한 선에서 맛깔스럽게 매니아 적인 스갤 용어 써주는 분들도 있는 거죠. 전 재밋게 봤습니다.
05/10/09 18:13
해설이 모두 정중하게 똑같은 어투로 진행하면 재미있을까요? 각각의 개성에 방송규정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05/10/09 18:13
사실 정테란님이 지극한 연성선수 사랑을 보여주시는 분이라 이런 글이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윤빠인 저지만 어제 중계에 크게 문제될 점은 없었다고 봅니다 관광이라는 말이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대세를 아시는 김창선 해설이시에..^^
05/10/09 18:18
저도 김창선 해설을 비판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수준 낮은 제가봐도 온겜에서는 가장 강력한(?) 해설을 하는걸로 보이구요. 하지만 어제 그 표현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컸을 뿐이죠.
05/10/09 18:23
저기 근데 어제 관광이라는 표현은 안썻습니다-_-;;그냥 여행이라고만 하셨죠...그 정도는 뭐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피지알을 매일 들리시는 김창선해설위원께서 이 글을 안보실리가 없고, 앞으로 어쩌면 예전 김동수해설이 스갤들렸다 충격먹고 조용한해설을 하셨듯이 그냥 평범한해설을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5/10/09 18:30
별로 그냥 평소 다른 용어들이 방송에서 나오면 그냥 한번 웃고 마는데 부정적이란 생각은 한번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해설자들도 스스로 조심하는것도 보이고요.
05/10/09 18:39
어제 이윤열vs송병구 전의 진짜 주인공은 송병구선수가 아니라 김창선해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 관광'은 대박이었습니다.
정말 재밌었죠. 정테란님의 깊고 깊은 윤열사랑은 잘 알겠으나 김창선해설도 나름대로 스타팬들에게 경기를 재밌게 해설해주려는 노력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김창선해설이 친근하게 다가오더군요. 기다리다님의 댓글처럼 저도 그점이 좀 걱정되네요. 김창선해설님.. 앞으로도 더욱 더 재밌는 해설 부탁합니다.
05/10/09 18:40
저도 그 해설들으면서 이윤열팬분들 좀 기분나쁘실거란 생각은했어요.상황이 진짜 원사이드를 넘어 핵까지 가는 일방희롱모드로 가고있는데 아이어 구경시켜준다는 표현은. .이윤열선수가 안되보이기까지하더라구요.
05/10/09 18:47
몇몇분들이 우려 하시는데 혹여나 김창선 해설이 이 글을 보고
크게 자극 받아 본인의 스타일을 바꾸리라고는 생각 안하고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저도 김창선해설의 해설을 온겜에서만은 가장 좋아하니까요? 다만 아주 안좋은 상황에 몰린 선수에 대한 배려가 좀 아쉬울 뿐입니다. 그나마 한번도 해설자에 대한 언급을 해 본적도 없는 제가 언급한 것은 그만큼 김창선 해설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05/10/09 18:48
시청자가 모두 천사입니까? 모든 선수들을 그냥 배려하고 무조건 감싸돌기만 해야 합니까?
그것이야말로 저급한 아마추어리즘에 불과합니다. 김창선 해설, 이런 글이나 코멘트에 신경 쓰지 마시고 더욱 재미있는 해설을 위해 힘써 주세요. 아이우 이야기를 꺼냈다는 걸로 이렇게 욕 먹으면 그냥 양복입고 목소리 깔고 경기하면 되겠네요...참
05/10/09 18:51
그리고 이윤열 선수 부친상이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대체...
그렇게 따지면 프로게이머 중에 가정환경 불우하지 않은 선수 어디 있습니까.
05/10/09 19:09
그런가요?
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해설을 하려고 하다보니.. 자꾸 그런 용어가 나오는듯 합니다.. 보통 저희들도 그런 단어 자주 쓰고, 나쁜뜻은 아니니까 좋게받아들여졌으면 하네요^^: 그 듀얼하나로 이윤열선수 아버님을 거론하시는것은 조금 오버라고 보여지네요..
05/10/09 19:09
'아이어'가 뭐가 어때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 아이어는 프로토스의 고향 Auir 행성을 말한거고 송병구선수가 이윤열선수를 Auir행성에 보내버린걸 표현한거 겠죠 .. 기정사실을 말한거 뿐인데 별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윤열선수를 모독하는 심한 표현을 쓴것도 아닌데요.. 거기다가 부친상은 개인적인 사정일 뿐이고 게임에서 진것은 진거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셨네요.. 좀더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이성을 찾으시길 ..
05/10/09 19:12
벌써 비판을 했는데 비판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다는 말은 왜 나오나요.
눈치를 너무 보시네요. 해설의 내용을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05/10/09 19:18
김창선 해설은 오히려 이윤열 선수에게 호의적인 해설이죠..
이윤열 선수가 그옛날 강민선수에게 병력 전멸당하고... 또 그런 물량이 쏟아지자.. "전율테란" 이라고 극찬도 했었죠.. 김창선 해설에게 너무 뭐라고 그러네요.
05/10/09 19:20
"관광"이라는 용어 자체도 사용하지 않았고, 그 정도의 우회적인 표현은 문제될게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김창선 해설은 그경기에서 이윤열선수에게 우호적으로 해설을 했습니다.
05/10/09 19:31
김창선씨는 게이머로도 좋아햇지만 해설가로써도 좋아합니다 실수가 적고 맥을 잘 짚죠..여하튼 줏대잇는 양반이니 걱정안합니다. 김창선씨는 크레지오 명인전 해설떄부터 좋아햇습니다 진짜 쭉 바왓죠 굳이 덧붙여서 칭찬하자면 영어에 조예가 깊으신걸로 알고 잇습니다..지금처럼 열씸히 해주세여
05/10/09 19:34
뭐가 그렇게 껄끄러우셨는지 잘..
샛힝이야 저번에 실수하신거고, 창선님도 그에 대해서 글을 올리셨고 사과도 하셨다니 껀덕지도 없는 이야기고..엄재경해설까지 동반으로 아이어~! 이러셨다면야 좀 문제가 될 것도 같지만 뭐 각각 개성을 나타내시는 거니까 그닥 불쾌할 문젠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들 지적하신 아버지 부분..그거 가뜩이나 pc방 간 이윤열선수에게 더 부담되는 이야기입니다. 은연중에 부담받고 있을 테고 부담안받으려고 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을 텐데, 팬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인식되면? 그 부담은 말도 못할겁니다.
05/10/09 19:43
김창선 해설님 이 글을 혹시나 보신다고 하시더라도 변함없는 해설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창선해설님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솔직히 이 글 이윤열 선수 팬의 화풀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는군요
05/10/09 19:44
어제 전반적으로 김창선 해설위원은 이윤열 선수에게 굉장히 우호적으로 해설하였습니다.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이렇게 말꼬투리 하나하나 잡기 시작하면 "까"아닌 해설위원은 없게되죠.
05/10/09 19:59
게임에 대한 전반적 평을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아는 용어를 쓴다는게 그다지 나쁜것같지는 않은데 -
제 예전부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상황판단면에서는 김창선해설위원이 가장좋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은 조금 왔다갔다하실때도 있지만 여전히 좋다고봅니다 .
05/10/09 20:04
정테란님 원문과 댓글에 확실히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원문은 좀 푸념처럼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굳이 윤열 선수의 팬이 아니라면, 어제의 그 표현은 그리 문제될 게 없고, 오히려 상당히 재미있는 유머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윤열 선수 팬분들께는 조금 기분 나쁘겠지만, 얼마 전 있었던 철의 장막에서 이윤열 선수의 대 임요환, 박태민 선수를 상대로 한 1 : 2 역전승에 대해 엄재경 해설의 오버를 비난하던 것과 별반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05/10/09 20:05
사실 김창선해설이 스갤용어를 남발하는건 맞지만 아이어 발언은 별 큰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 정도의 발언으로 꼬투리를 잡는다면 끝이 없을텐데요.
05/10/09 20:12
물론 김창선해설께서 약간 가벼운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재밌고 좋게 여겨집니다.
오히려 엘리트 이미지인 김창선 해설께서 가벼운 말을 해줌으로써 딱딱한 이미지를 중화시켜준다고할까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며 혹시나 김청선 해설께서 이 글을 보신다고 해도 주눅들지 말고 평소에 하던데로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05/10/09 20:43
김창선해설위원께서 이글보고 괜히 주눅들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잊어버리는건 아닐까하는 괜한걱정을 합니다. 저는 스타방송시청6년차인데 온게임넷에서 김창선해설을 최고로칩니다. 다만 엄재경해설위원보다는 다소 어휘력이 모자라고 만담이 떨어지죠. 그러나 그단점을 극복해낼수있는 온게임넷에서 가장 게임상황을 잘 판단하는능력과 특유의 친근함, 위트및 대세를이해하는능력(?)노력(?),거부감없는해설이 김창선해설의 힘이라고 봅니다 원래 듀얼토너먼트가 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좀 있죠 김창선해설위원께서 혹시보신다면 지금까지의 이런 김창선위원만의 해설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이 더 많다는점 기억해주시길바랍니다.
05/10/09 20:49
저도 김창선 해설께서 계속 대세를 이해하는 어휘(?)로 해설해주셨으면 합니다. 간혹 이런점때문에 해설이 딱딱하게 안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드!라!군!' ^^
05/10/09 21:03
저도 창선님이 스겔이나 pgr을 들락거리시면서
대세의 흐름에 대한 공부도 하시고 거부감 없는 해설이 참 좋습니다. 저역시 정테란님은 부친상 당하신 윤열선수가 떨어지자 괜한 화풀이하는 억지로 보일뿐이네요. 창선님 이글 보시더라도 소신껏 그냥 해주세요. 이 글의 글쓴이 같은 분은 아주 극소수 입니다. ^^
05/10/09 21:12
이윤열선수가 부친상을 당하셨다고 만약 지고있는경우에는 용어선택을 더 조심해야 하는건가요? 글읽어보면 그런 느낌이 짙습니다...
공인으로서 선수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해설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말은 공감 안됩니다. 얼마전 셋팅사건에서도 느끼셨겠지만, 김창선해설은 용어선택시에 하나의 적정선을 긋고 계십니다. 재밌는 해설을위해 공감할만한 단어를 선택하되, 지나침이 없도록 항상 관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아이어라.. 글쎄요. 지나친 표현은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다른분들도 공감하시는듯 하구요. 타스포츠에 비해 e-sports는 엔터테인먼트라는 장점을 좀 더 가지고 있습니다. 김창선해설은 적정선에서 팬들에게 이 부분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선수에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다른것들을 관대하게 바라보지 못하는것이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글쓴분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05/10/09 21:12
음 전 김창선 해설의 해설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괜찮던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별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선수들과 친해서 막말을 한것이 아니라 해설의 입장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한 것 같다고 생각되어진 것이니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정테란님과 같죠.
05/10/09 21:20
보는사람에 따라 많이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으며,
이런저런 팬들의 소리를 다 듣고 참고하여 스스로 수위를 조절하며 적절한 해설을 하면 되는것이죠. 저역시 김창선해설의 팬이고 별 무리없는 해설였다 생각하지만, 비판글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05/10/09 21:24
김창선 해설의원 한때는 정말 예언자처럼 날카로운해설
정말 좋았는데 요새는 대세를 따르는 재밌는해설로 좋은 해설을 하시는것 같아요 이제는 프로리그도 나오시구 하니까 다시 예전의 날카롭던 해설 부탁드려요 흐흐
05/10/09 21:26
저는 김창선 해설이 우리나라 해설중에 가장 좋습니다 토요일 해설은 해설가로서 나무 랄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기분 나쁜 것도 이해합니다 개인차니까요
05/10/09 22:22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 관광이라는 표현은 김해설의 유머치고는 베스트에 속할정도로 재밌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관광이라는 단어가 그 어원의 이미지를 이미 탈피한 단계이기때문에 방송용어로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김창설 해설의 문제는 다른것 보다 "편파해설"에 있는것 같습니다.
05/10/09 22:57
흠... 안드로메다 갔다 왔다는 표현은 여러번 나왔었는데 지금까지 지적하지 않으시고 왜 이제야 지적하시는지요.
어제 경기는 "아이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아주 멀리 갔다온 경기였지요. -_-; 제가 보기엔 정테란님이 이윤열이 떨어진데 데한 분노(란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를 김창선해설위원에게 향하게 한걸로 보입니다. 평소에도 관광이란 표현에 불만을 가지고 계셨습니까?
05/10/10 00:22
이미 위에서 많은 분들이 다 옹호를 하셨으니.....
저도 그건 김창선해설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구요....좋지요...다른 해설과 다르게 그런 특징이 있다는 건... 이윤열 선수를 무지 좋아하고, 부친상 이후에 얼굴 반쪽되서 너무 너무 안타까워하는 팬 중에 하나이며, 어제 스타리그에 진출하길 간절히 바랬고, 듀얼1R도 아니고 pc방 예선으로 떨어져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지지만.... 어제 그 상황에서 김창선 해설은 그 보다 더 심하게(?)-윤열선수팬 입장에서- 말해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815에서 플토가 이겼습니다!!! 경험많은 임요환/박정석/홍진호 등등의 선수들 조차 떨린다는 듀얼 2R에서.... 그것도 패자조에서...삼성팀에서 가장 나이어린 송병구선수가.....천재테란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박용욱 선수가 엄청난 장기전 끝에 한번 이긴게 다 라는 플토의 무덤 815에서 테란을 이겼다구요!!! 그것도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리콜로!!!!! (그 경기는 이윤열 선수 팬만 본게 아닐테니까요)
05/10/10 05:07
전 그 말이 그렇게 게이머에게 상처가 되는줄은 모르겠네요. 그들은 프로입니다. 분명 프로가 된 이상 감수해야 할 부분은 감수해야 하죠. 자신의 경기를 수많은 시청자가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항상 주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프로게이머도 사람이지만, 프로인 만큼 어느 정도의 비난은 감수해야 하죠. 이윤열 선수 또한 그 정도의 표현은 오히려 자극이 되면 되었지 상처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가 오로지 칭찬만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아버님'운운한 이 글이 더욱 상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그렇게까지 부친의 영정에 우승을 바치지 못한것을 아쉬워했는데 안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을 그것과 연관시켜 상기시킨다면 더욱 힘들지 않을까요.
05/10/10 09:38
해설이 다 국어교과서를 읽는 아나운서 같다면
그야말로 재미없는 스타크래프트 중계가 될 겁니다. 다른 스포츠 중계와는 달리 해설 스타일이 다른 해설자 2명이 배석했다는 것이 스타크래프트중계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해설을 접하는 것은 시청자로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겠지요. 김창선 해설위원의 해설이 맘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설의 방식을 놓고 많은 것을 요구한다면 김창선 해설 특유의 색깔을 없애라는 소리가 되겠지요. 모두가 똑같은 자동응답기 같은 해설은 원하지 않습니다.
05/10/10 11:24
저는 그 경기였는지 그 앞 경기였는지 모르겠지만 보면서 오히려 김창선 해설이 소위 말하는 윤빠 쪽에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빠'라는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였던 것 같네요. 별 것 아닌 장면인데도 이윤열 선수의 프리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상당히 칭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 문자중계 비슷한 채팅을 보면서 장면을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김창선 해설과 엄재경 해설이 플러스 마이너스가 된다고.. 아시는 분들은 알 겁니다. ^^;;) 그런데 4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걸 그대로 중계했다고 그게 까는 게 되는 겁니까? 마인드 컨트롤까지 당해서 자칫 잘못하면 핵까지 맞는 상황이었는데 '아이어' 언급한 정도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조심해야 할 단어는 '관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그다지 좋은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가 아니거든요. 순화시켜서 만든 말이라고는 해도 그 본 단어가 아주 나쁜 의미라면 조금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광'이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선수가 있어서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_-; 저도 김창선 해설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전혀 부담갖지 마시고 지금처럼만 해설해 주세요. 단! 중요한 시점에 만담은 조금만~ ^^;
05/10/10 14:29
김창선해설 나이가 생각보다 많이 젊지요. ^^ 전 이윤열 선수 팬입니다만, 워3리그를 봐도 그렇고 유명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말을 적당히 쓰는 것은 찬성입니다. 재미있고 좋아요.
하긴 살다보면, 특정 부분에서 예민해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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