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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5 16:59:03
Name ik09
Subject [잡담]테란의 Now & Then
아 그냥 잡소리를 지껄여 보렵니다

요새 자꾸 테란사기다 테란테란 이러시는데

또 이런 글올려서 정말 죄송하구요-_ㅠ

보시기 싫으시면 뒤로 꾸욱~

제가 한참 스타를 했을때 그러니까 근 2년전이죠

그때만해도 전 나모모밖에 몰랐습니다.

공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나모모에 가니까 판이 틀리더군요

그러다가 그곳에 적응하고 지는게 손에 꼽을정도가 됐지요

그때 테란들은 제가 회상하기론 소수컨트롤은 엄청 잘했습니다

그러나 다수 컨트롤이 정말 많이 미흡해서 항상 힘싸움만으로 이기곤 했죠

하이브 가지않아도 이기고 심지어 오버로드의 속업조차안해도 항상이겼죠

러커 8마리만 버로우돼도 마린들은 비명횡사하기 일쑤였거든요

그러다가 요새 2년이 지나고 다시 웨스트에서 복귀하려고하는데

지금 복귀한지 한 한달 됬거든요

요새 테란들 정말 장난이아니더군요

실례로 어제 게임을 한판하는데(요새는 op hyo-라는 채널도 있더군요-_-)

테란이 마린병력으로 진출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성큰 3개깔고 저글링을 조금 뽑앗죠

저는 러커 테크트리를 탔구요. 그런데 이 마린들 컨트롤이 장난이 아닌겁니다-_-;

제가 성큰라인 약간 앞쪽에 렐리를 찍어놨거든요(2시라서 자리가 없어요-_-;;)

그러다가 렐리 지점에 드론이 딱 두마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마린이 딱보더니

드론 두마리 강제공격하고 뒤로빠지고 오버로드 하나 떠있길래 그거잡고 빠지고

그러면서 리플레이 확인해보니까 돈하나 안남기더군요-_-;;

러커가 나왔지만 뭐 마린이 물러갈생각은 안해서 러커2마리 몰래빼서 스탑러커하려구

했는데 그것도 컨트롤로 잡아버리고

정마 어이가없더군요. 드랍쉽 한마리 운용해서 그걸로 컨트롤 예술같이하고

그러면서 병력진출하니까 저는 히드라 1부대 러커 1부대 이게 다더군요-_-

결국 빈집을 갔죠. 결과 적으로 이기긴했지만 빈집 2번과 한번드랍에 걸친

역전승이였습니다. 도저히 정면싸움에선 이길수가 없더군요

예 최근에 일정수준 레벨이상의 테란과는 정면싸움에서 이길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폭탄드랍이나 빈집털이등을 하는것 같은데

이것이 제가 허접하기 때문에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테란이 강하다는 증거가아닐까요?

괴물테란이 무식하게 강한것이지 테란은 약하다라는것은 약간 무리가 있는것같은데요

탱크가 6기만 모이면 그 힘은 장난이 아닙니다.

마린컨트롤과 디펜시브 탱크.. 도저히 저그로는 압도할수 없는병력구성이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생각하세요? 테란이 강한지

괴물테란들이 강한것인지

p.s 좋지 않은 글이라고 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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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5 17:19
수정 아이콘
ik09님의 글을보니.. 저도 과거 테란의 악몽기가 떠오르는군요.....

정말 공방에서는 9드론에 이은 원해처리 럴커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테란이 대부분이었죠..

저도 그때 매일 똑같은 전략으로 지면서 무지 억울했지만... 그래도 오기로 끝까지 테란만 선택했던... -_-
annapark
04/02/05 17:2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_-) 테란의 병력 자체가 강한거죠;; 그래서 전 요즘 저그 게이머 분들이 모두 존경스럽답니다..
04/02/05 17:2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를 필두로한 테란진영이 점차 떠오르면서,
자연히 테란유저들이 불어나게 되었고,
세종족중 가장 많은 테란유저들 중 에서 괴물이 나오는 건 아닐까요?


(챌린지리그에서 엄재경해설이 그러는데 실제 세종족의 메이저대회
승률은 비슷비슷 하답니다. 물론 타종족 상대로의 승률이요..
지금 챌린지가 테란판인건 테란유저들이 모두 잘해서가아니라
순전히 테란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실제 타종족상대로의
데이터도 말씀해주시고.. )

그래도 테란이 다른 두 종족보다 확실히 유리한점이 많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승대
04/02/05 17:33
수정 아이콘
음 공방이나 아마추어분들의 겜에서는 잘하시는 분이 이기시는것 같구요 (준프로급제외-_-)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에선 괴물테란(나다,oov등)들을 제외하면 밸런스는 맞는데요 테란이란 종족 자체가 그러니까 손에 익고 바이오닉이나 메카닉의 컨트롤만 되면 다른두종족을 압도할수 있는 종족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테란에 어느정도 통달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괴물테란과 고수테란의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저그의 지존 옐로우는 정말 볼때마다 너무너무 잘하는데.. 같은 초고수급 테란들에게 무너지는거 보면 실력차라기 보단 저건 테란이야.. 싶습니다 무난한 맵에서 실수안하고 테란이 할거 다 했을때 이길수가없습니다 저그가 프토상대로도 마찬가지..
04/02/05 17:42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은 틀린 해설을 조금 많이 하시더라구요....
04/02/05 17:47
수정 아이콘
하늘// 순전히 데이터에 근거한 견해였기때문에 그때 엄재경해설께서
언급하신 부분중 틀린부분은 없다고 사료됩니다.

뜬금없이 그런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
04/02/05 17:54
수정 아이콘
테란은 상위권 프로게이머와 하위권 프로게이머의 성적차이가 많이 나는데 한개로 뭉뚱그려서 말하니까 그렇죠..ㅡㅡ;;

<지금 챌린지가 테란판인건 테란유저들이 모두 잘해서가아니라
순전히 테란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이게 잘못된 해설입니다.

데이터야 당연히 바르죠^^ 분석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류연
04/02/05 17:57
수정 아이콘
근데... 아마추어사이에선 잘하는 사람이 이기고 프로게이머 사이에선 밸런스가 맞는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종족이 다른 경우 직접적으로 실력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마추어 사이에서라도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은 억지죠. 종족의 힘을 이용해서 이긴거니까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각 종족의 최고라 불리는 사람들인 만큼 실력차는 없겠죠. 그러나 종족 자체에 힘의 차가 있기 때문에 테란이 강세인겁니다.
아마추어 사이에서도 실력차가 없는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마인드컨트롤
04/02/05 18:01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질문요!!! 저그로 어케하면 테란을 이기져! 저글링도 안되구..
럴커도 빡세고...더군다나 무탈은 마린에 녹고.. 겨우 겨우 하이브나
가야 테란을 상대할 만한 해법이 조금 나오네요.호좁 테란 아니면 저그나
플토 웬만한 수준 이상이 안되면 테란 잡기 넘 힘듭니다. 어디 테란 잡는
비법 없소. 그것좀 알려 주오.. ㅠ.ㅠ
겨울이야기a
04/02/05 18:03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왜 테란이라는 종족의 밸런스를 논할떄
이윤열, 최연성 선수 등의 선수는 제외하는 겁니까?
그 2명의 선수는 무슨 제 5의 종족이라도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들도 엄연한 테란이고, 사실상 부인할수 없는 테란의 강세를 덕본 케이스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천재니까, 괴물이니까 그렇다고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그럼 다른 종족에는 천재가 없어서 이런 식으로 맨날 끌려갑니까??
04/02/05 18:07
수정 아이콘
하늘// 적어도 온게임넷에서는 상위권테란과 하위권테란이라는 구분선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엄재경해설의 분석이 그다지 틀린 분석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04/02/05 18:16
수정 아이콘
하늘// ;;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데, 먼저 정리해보자면

'테란유저가 하도 많아서 괴물유저가 테란에 많은것은 아닐까' 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실제 온게임넷 메이저대회에서의 테란의 타종족 상대로의 승률은 다른 두 종족과 비슷하다.
챌린지에서도 그런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테란유저가 하도 많아서
현재 챌린지가 테란판이다. '

는 엄재경해설의 말씀이십니다.
낭만드랍쉽
04/02/05 18:18
수정 아이콘
하늘 님// 지금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에 오른 5명의 테란과 OSL에 진출해있는 5명의 테란과 팀 베틀하면 누가 이길까요?
현재 리그에 참여해있는 테란들의 실력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로 묶는게 당연한거죠.
단하루만
04/02/05 18:29
수정 아이콘
원래 게임이란 자체가 프로게임보다는 베틀넷위주의 유저들부터 밸런스를 맞게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저그 유저 입니다만 밸런스는 예전보다 지금이 낫다고 생각 되는군요
04/02/05 18:30
수정 아이콘
아니, 제말은 엄재경해설위원이 지금 챌린지 리그에 테란이 많은 이유를 종족별 유불리 프로게이머별 승률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원래 테란이 많기때문에로 치부해버린게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적은 지금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잘모르겠네요.

누구 전적 제시해 주셔서 제 말은 반박하시거나 동조해주실분 안계신가요...
04/02/05 18:35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님 사실 전 현재 리그에 참여해 있는 테란이 누구누구인지는 잘모릅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열린 리그중 하나인 ktf&bigi프리미어 리그를 기준으로 생각해 봤을때 이윤열 선수와 도진광 선수를 비교해 보면 테란간의 실력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04/02/05 18:36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의 온게임넷 사기적인 대테란전승률은 어떻게 설명하시겠는지.... 혹시 박태민선수에게 하는거처럼 수준이 다르다고 하시겠나요?
04/02/05 18:37
수정 아이콘
playi님 혹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04/02/05 18:38
수정 아이콘
마인드 컨트롤님 조합을 하세요 -_- 저글링 러커가면 컨트롤 만 좋다면
테란을 이길수있죠 -_-; 님처럼 따지면 마린은 저글링에게 녹습니다 메딕이 없기떄문이죠;;
04/02/05 18:44
수정 아이콘
하늘// 엄재경해설께서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신말씀이고, 김창선해설께서도 실제 세종족의 승률은 거의 5할대로 비슷하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챌린지 진출자들 저그와 플토, 선택랜덤까지 모두 합쳐도
테란보다 적습니다. 챌린지 예선전부터 테란이 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데이터는 거짓말 안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별 승률등 여러요소를 고려하지 않고'는
저로서는 솔직히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온게임넷에서는 상위권테란과 하위권테란의 구분선이 명확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런말은 종족이라는 커다란 틀을 완전히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따진다면 앞으로 경기시작전에 맵에서 종족별 상대전적이 아니라
선수별 상대전적이 떠야 옳겠지요.)
edenbride
04/02/05 18: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밸런스에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일반형맵에서는 말이죠. 그럼 맵을 바꾸면 됩니다. 미관상인지 관례상인지 자꾸 언덕을 넣고 전형적인 로템형맵을 만드는데...(짐레이너스메모리,루나,엔터더드래곤,남자이야기).. 그런맵을 안만들고 평지맵으로 도배를하면 밸런스는 자연히 해결될거같은데요.. 아니 그런맵에선 당분간은 2명의 괴물테란외에는 테란이 죽어날거같은데요 대표적으로 기요틴을 꼽을수있죠 그런맵을 주류로 쓰면 밸런스는 자연히 해결될거같은데 맵제작자들의 자존심인가 디자인때문이가 계속 언덕형맵을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맵제작자들이 재미를 위해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온통 테란판되면 그땐 아예 스타리그가 없어질지도 모르는데 좀 미래를 내다보면서 맵을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낭만드랍쉽
04/02/05 18:47
수정 아이콘
하늘 님/ 도진광선수는 선택 랜덤유저입니다.
그리고 게임리포트게시판에 있는 브리치님의 글에서 퍼온 2004년도 1월 1일 부터 현재까지의 온게임넷 전적입니다.(이벤트전이나, 올스타전은 제외 입니다.)

Ongamenet 종족별 vs 타종족 전적
Zerg : 12승 14패(46.2%)
Terran : 12승 14패(46.2%)
Protoss : 14승 10패(58.3%)

- Ongamenet 종족간 대결 종합 전적
z vs t = 7(50.0%) : 7(50.0%)
t vs p = 5(41.7%) : 7(58.3%)
p vs z = 7(58.3%) : 5(41.7%)


무엇보다 현재 온게임넷의 모토는 맵을통한 밸런스유지로 보입니다. 종족간의 유불리는 맵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엄재경해설위원께서도 그렇게 분석하신거고요.
04/02/05 18:48
수정 아이콘
리그별 예선 지원 종족별 수를 저에게 제공해 주실분 안계신가요..
arkride님의 주장을 반박하기엔 제가 가진 자료들이 너무 없네요.^^
혹시 첼린지 리그에서 테란중 어떤선수는 3승으로 올라가고 어떤선수는 3패로 떨어지지 않았나요.. 1승2패와 2승1패가 딴 종족에 비해서 적지 않았는지..알려주실분 안계신가요..^^;
04/02/05 18:53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님 도진광 선수는 프로게이머입니다.
프로토스와 테란 둘다 각각 테란과 저그를 상대로 할때 상대방을 상대로 해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초이스 랜덤을 선택했겠죠.
도진광선수가 초이스랜덤이라서 다른 테란 유저보다 실력이 모자라야한다는건 좀 어폐가 있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 전적자체가 모든 게임의 결과를 한 덩어리로 뭉뚱그려 놓은것이기 때문에 종족별 유불리와 게이머별 심한 승률차이를 알수 없는점을 제가 지적하고 싶은겁니다..^^
04/02/05 18:58
수정 아이콘
하늘// 님의 말씀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분명히 상위권테란과 하위권테란의 성적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분석이 잘못됐다고 하신건
하늘님이 아니셨나요?
04/02/05 19:00
수정 아이콘
예 저 맞는데요--; 무슨 말씀하시는건지
낭만드랍쉽
04/02/05 19:03
수정 아이콘
하늘 님/ 난감하네요. 전적으로 이해하실수 없다면, 도대체 뭐를 근거로 해설을해야 만족하시나요? 님이 원하시던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챌린지리그에 진출했던 테란유저는 모두 15명입니다.

김현진 2패 탈락, 이병민 2승 진출, 이운재 1승 3패 탈락, 최연승 2승 진출, 서지훈 2승 진출, 한동욱 3승 2패 진출, 김동진 2패 탈락, 최인규 3승 2패 진출, 변길섭 2승 진출, 차재욱 2승 3패 탈락, 전상욱 2승 진출, 김정민 3승 1패 진출, 김선기 1승 3패 탈락, 박경수 2승 3패 탈락, 한웅렬 2패 탈락 입니다.

챌린지 리그는 총 24명이고, 그중 9명이 비테란유져 였기때문에 테란 선수들끼리 물고, 물리는 전적이 많습니다.
04/02/05 19:12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저그와 프로토스의 전적은 구해주실수 없으신지.. 부탁드려요
낭만드랍쉽
04/02/05 19:15
수정 아이콘
그냥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싫다고 하시는게 나으시겠네요-_-;;
전 엄재경&김도형 해설위원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terranUser101010
04/02/05 19:58
수정 아이콘
하늘 // 직접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swflying
04/02/05 20:52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가 많을 수밖에없는이유....

1. 테란은 폼 난다 -_-;;(그 현란한 컨트롤...임선수 활동 후부터 부쩍 많아진것 같음..)
2.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전 이걸 당연시하게 여기고; 스타 초창기떈 온리 테란만했습니다..;; 워크도 처음 시작할때 휴먼부터 손이가더군요;;)

나름대로 제생각^^;
곽봉효
04/02/05 21:17
수정 아이콘
swflying//테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위의 두 가지라면 1.06이전의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한 번 만나던 시절은 어떻게 설명하실지...몇 년전에 하이텔 게오동같은 곳에서 '테란이 베넷에 너무 많아요.'라고 하면 집단난타를 당했을 겁니다. 가뜩이나 서러운데 놀리기까지 한다구요. 임요환 선수가 첫 온게임넷 우승을 하던 때, 베넷에서 임요환 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았을 겁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이 코카배나 한빛배 때 중계를 보기 시작했을 때니까요. 그리고 워크같은 경우 초반에 제일 선호도가 높은 종족은 나엘이었습니다. 스타 초창기에는 워크2의 시스템 그대로인 테란을 배우고 다른 종족으로 곧 넘어가는 사람이 많았죠. 테란의 시스템은 그간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너무 자주 사용되던 시스템이라 곧장 적응하고 저그나 플토로 넘어가는 사람이 많았죠. 1.01~1.02에는 저그 플토가 거의 래더와 베넷을 정복했었는데요. 당시 블리자드에서 운영하는 래더 홈페이지가 있었는데(아마 www.ladder.com주소 였을거에요.) 1.04이전에 폐쇄가 되었었죠. 그당시 테란의 래더 총 승률이 44% 였고, 선택 비율도 극히 낮았죠. 다이어 스트레이츠 같은 완전 섬맵에서 20%대의 환상적인 승률도(너무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합니다.) 기억나네요. 1.08과 시간이 많은 걸 바꿔놓았죠.
곽봉효
04/02/05 21:22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한 마디 테란이 그렇게 선호받는 종족이라면 왜 starcraft kor-2,3,4 과 brood war kor-2,3,4 (팀플 채널들 이었죠.)에서는 플토로 도배가 되었을까요? 왜 그렇게도 많은 올플토전을 봐야만 했는지..그렇게도 선호하던 종족이 어째서 팀플에선 찬밥이냐 이 말입니다. 워크도 승리에 유리한 종족을 플레이하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뭐 '양산'유저라고 하더군요. 유리한 종족이라고 '생각되는'(않붙이면 논쟁이 생긴다죠.) 종족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유저를 '양산'이라고 부르더군요. 어째서 저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하더군요.
프토 of 낭만
04/02/05 22:12
수정 아이콘
곽봉효/님.... 팀플에 플토가 사랑받는 이유는 1:1에서는 볼 수 없는 엄청난 물량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적은 수의 유닛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보는 종족인데, 팀플에는 다른 것보다 물량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이 물량이 테란의 이점을 앗아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의 물량도 결국은 벌쳐나 드랍같은걸로 효과를 보고나서 나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플토나 저그는 1:1에서 팀플같은 물량을 모으기가 쉽지가 않아서 테란에게 어려운 것이죠...
프토 of 낭만
04/02/05 22:14
수정 아이콘
또 "'생각되는'(않붙이면 논쟁이 생긴다죠.)" 이말은 꼭 논쟁을 불러일으킬만한 대사인 듯 합니다..
미소가득
04/02/05 22:36
수정 아이콘
하늘님/ 님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님이 찾아야지 누구한테 찾아달라고 하시는 건지 -_-;; 찾으면 뭐해주실 건데요? -_-;;;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엄재경 해설의 분석이 틀렸다고 하시니 참 난감하네요.
언덕저글링
04/02/05 22: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테란 유저를 제외하고, 테란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지..
테란 신인들은 벌써 메이저 마이너에서 날고 기는데, 프토 저그 아마추어 최고수는 왜 마이너에도 못올라서 절절거리는지..
이게 실력, 노력, 재능 문제일까요?
피지알에서는 유난히 밸런스 맞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전 이런 분들의 생각이 오히려 놀랍던걸요.
04/02/05 23:22
수정 아이콘
언덕저글링//모든 테란유저와의 비율을 마춰보면 그렇게 압도적으로 많은거는 아닙니다-_-;
챌린지리그 테란판은 스타리그에서 떨어진 서지훈선수와 신예인 최연성,이병민선수를 제외하면 거의다 챌린지리그&듀얼토너먼트에서 계속보이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아 부진이나 잠적후 무한연습(?)후 올라오는 테란들이 몰려서 그런것도 있네요
04/02/05 23: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벨런스는 저vs프에서 문제가있습니다,
물론 맵으로 마출수있을정도로 심한건 아닙니다만;; (로템에서의 언덕러커 게릴라는 사기적인수준까지 -_-;)
04/02/05 23:23
수정 아이콘
- Ongamenet 종족간 대결 종합 전적
z vs t = 7(50.0%) : 7(50.0%)
t vs p = 5(41.7%) : 7(58.3%)
p vs z = 7(58.3%) : 5(41.7%)

여기서 p vs z 는 패러독스가 한몫을했다고 하던데;;
곽봉효
04/02/05 23:57
수정 아이콘
프토 of 낭만//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돌려서 한 번 더 말씀 해주시는군요. 플토가 팀플에서 유리하죠. (꼭 님의 말씀대로의 물량때문인건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테란이 처음에 병력이 모이지 못하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은거지 테란 마메 병력의 밀고 나오는 힘은 고테크 유닛이 아니라면 매우 감당하기가 힘들죠.) 플토아닌 다른 종족으로 하면 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그래서 다른 종족을 하려면 화끈하게 올저그 또는 3저그+1플토 하는게 좋구요..여하튼 플토가 팀플에서 유리해서 사람들이 많이 하죠. 테란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테란은 '선호'때문에 많아진게 아니죠. 강해서 많아진 거란 말이지요.
박창주
04/02/06 00:50
수정 아이콘
1:1과 팀플게임은 완전 다릅니다... 현재 이글은 1:1을 기준으로 하는거 같은데요...
물빛노을
04/02/06 02:02
수정 아이콘
곽봉효님의 말씀에 올인입니다. 많아서 강해진 것도, 좋아서 많아진 것도 아닙니다. 강하니까 많아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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