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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5 16:18:43
Name TossLize
Subject [잡담] 한국 농구
얼마전에 케이블 스포츠 방송에서 한국 농구에 대한 프로그램을 해주더군요..

한때 농구에 광적으로 빠졌었기때문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몇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80년대 초반.

삼성과 현대,  현대와 삼성이라는 두 대기업의 팀의 라이벌 대결이 농구의 인기를 한단계 올려 놓았습니다.

당시 감독이였던 삼성의 김인건 감독, 현대의 방열 감독  두분이 돌아 가면서 당시를 회상하면서 말을 하셨는데..

그때 현대의 구단주가 현 서울시장인 이명박시장님이였답니다.

어느날 방열 감독님을 부르더니 무엇이 필요 하냐고 물어 보시더랍니다.

방 감독님이 "저희팀은 모든게 좋지만 슈터가 부족 합니다" 라고 하시자  알았다고 대답하시고 다음해에 한국 농구사에 길이 남을 고려대 출신의 이충희 선수가 현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답니다.


방 감독님이 이충희 선수를 평하길.. "이충희 선수는 너무나 뛰어난 슛터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가려졌다.  그는 최고의 수비수 이자 최고의 게임리더 였다.  당시 한국 농구에선 보기 힘들었던 페이드어웨이 슛으로 신장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엄청난 체력으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 시켰다."

같은팀 동료였던 전 현대여자농구단 감독인 이문규 감독은 "하루는  훈련이 없는 날이였는데  충희가 자기 슛 연습하는걸 도와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슛을 던져서 2개 실패할때 까지만 연습을 할테니 골밑에서 공만 다시 자기에게 던져 달라해서  얼마 안걸리겠구나.. 재수 좋으면 10개 안에도 끝날수 있겠는걸.. 이렇게 생각해고 좋다고 했는데..  그날 아마 500개는 넣었을겁니다.  그 다음부터 연습 도와 달라고 하면 절때 싫다고 했죠"


현대에 이충희 선수가 있었다면 삼성에는 고 김현준 선수가 있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깔끔한 메너까지..  

김현준 선수는 슛폼이 약간 특이 했었답니다.

보통의 선수들이 점프슛을 할때  점프후 최고 점에서 슛을 쏘지만 김현준 선수는 점프와 함께 혹은 점프 없이 슛을 던져서 수비하는 선수들이 타이밍 맞추기가 상당히 곤욕스러웠다 하더군요. (사실 제가 직접 보기에도 정말 멋진 선수였습니다.)



이  두 팀이 경기를 하는 날이면..

선수와 코칭스텝은 물론 구단주, 사장들 까지 엄청난 스트래스로 많이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물론 팬들은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을겁니다.  

방열 감독님이 한 일화를 얘기해 줬는데..   당시 현대의 팬이였던 한 젊은 여성이있었는데 불치병으로 얼마 못산다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현대와 삼성의 게임에서 현대가 이기면 담당의사가 깜짝 놀랐다고합니다.  병세가 너무 호전되어서...



이 두 팀이 주축이되어 인기를 끌던 한국농구에 제대로 불을 붙인 계기가 있었죠.

바로 점보농구리그의 시작 입니다.

그 전까지 리그가 없었던 농구판에  제대로된 리그가 생기자 그 인기는 정말 폭발 적이였지요.


그때 혜성 같이 나타난 팀이 있습니다.

최강 삼성, 현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대학팀..

바로 중앙대학교 농구부 입니다.

한기범 김유택 허재 강동희 강정수 등등 (완전 반칙팀.. 국가대표들이 한팀에 뛰다니..)

이 화려한 라인업에서 가장 빛난던 선수는 누가 뭐래도 농구천재 허재 선수 입니다.

장성출신이신 아버지에게 어렸을때부터 받은 훈련과 정말 지기 싫어 하는 승부욕, 타고난 운동신경등등.. 천재란 말이 전혀 부족함 없는 선수입니다.

당시 중앙대 감독님이던 정봉섭 총감독님이 허재 선수를 입학 시킨 뒷 이야기도 말해 주셨지요.

용산고의 허재 하면 당시 모든 대학들이 원하는 선수였는데..  중앙대 역시 너무나 탐을 내고 있었습니다.

정봉섭 감독님은 한달동안 허재선수의 아버지를 쫒아 다니며 같이 낚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허재선수나 입학 얘기는 전혀 꺼내지 않고 그냥 주구장창 앉아서 낚시만 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허재선수의 아버지께서 (성함은 허자 준자 입니다.  허재선수의 아들들도 외자의 이름이지요)  "허재가 중대로 가면 잘될까요?" 라는 말을 하셨답니다.

정감독님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우리팀에는 한기범과 김유택이라는 걸출한 센터가 둘이나 있습니다. 허재가 오면 대학은 물론 실업 최강이지요."


허재선수 본인도 중앙대를 가고 싶어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유는 두 센터와 더불어 멋진 라인업때문에 자신이 성장할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였다고 합니다.


허재선수가 중앙대에 입학 1년후엔 강동희라는 최고의 가드까지 그 팀에 합류를 했지요.

당시를 정봉섭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제 말할수 있게됐네요.  당시에 우리 팀의 적수는 대학팀이 아니였습니다. 삼성과 현대, 이 두팀을 목표로 연습을 했지 다른 대학팀과의 경기는 제가 그냥 너네 알아서 해라~ 이렇게만 말을 해도 충분했었습니다."



점보리그의 인기에 힘입어 창단된 팀이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기아자동차 농구단이지요.


중앙대의 막강 선수들을 고대로 받아 들인건 물론이고 연세대출신의 뛰어난 가드 유재학선수와 수비의 귀재 정덕화선수까지 영입을 해서 전혀 신생팀 같지 않은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여를 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의 2강 구도가 무너지고  전 현대 감독이였던 방열감독이 이끄는 무적의 기아자동차 시대가 시작되었죠.


하지만 무적의 기아자동차도 약간의 잡음은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팀내에서의 중대출신 선수들과 비 중대출신 선수들간의 보이지 않는 다툼이 그것이였습니다.

지금도 당사자들이 명확히 밝히길 꺼려하는듯 보였습니다.

그 다툼으로 인해 몇년은 더 뛰어도 충분했을 유재학 현 KTF 감독님이 은퇴를 서둘렀고 다른 대학 출신 선수들고 몇명 은퇴를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유재학 선수의 빈자리는 강동희라는 최고의 가드로 인해 금방 메워 졌지만..



이후로도 몇년 동안은 재미가 없을정도로 기아자동차의 독주가 계속 됩니다.



93년도 인가요?  MBC의 농구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대박 히트를 냈고.  물건너온 농구만화 '슬램덩크'가 초울트라 인기를 누렸습니다.

게다가 누가 각본을 짠듯이..

기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팀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실업팀이 아닌  파릇파릇한 대학 팀들이....

그 덕에 약간은 주춤했던 농구 인기가..  예전보다 더더욱 거세게 불었습니다.


특히 4학년 문경은 3학년 이상민 2학년 우지원 김훈 석주일 1학년 서장훈 으로 구성된 연세대 농구팀과  전희철, 김병철, 현주엽, 박재헌 선수들로 구성된 고려대 농구팀은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대학팀들은 정말 정말 연예인들보다 많으면 많았지 절때 밀리지 않는 인기를 누리며 전국의 여중 여고생은 물론 남학생들까지 농구장으로 불러 드렸습니다. (그중 하나가 접니다. -_ -; 당시 우지원 선수가 던진 모자를 제 친구가 받은적도 있었죠.. )



그해에 연세대학 농구팀은..  결승에서 상무를 꺽고 우승까지 차지해 허재선수가 주축이였던 중대 농구팀도 못했던 대학팀의 우승을 해냈지요. (그 결승전 아직도 기억납니다.)


대학 팀들의 인기에 놀란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팀을 창단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 프로구단들의 모체가 되었죠)





글이 너무 길어 졌나요~?



저는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봤는데.. 지금은 가물 가물 하네요.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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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ria
04/02/05 16:31
수정 아이콘
먼저 딴지 부터 하나 걸고...(유재학 감독님은 전자랜드 감독님이랍니다.)

유재학 감독은 듣기로는 무릎이 망가져서 은퇴했다고 합니다. 물론 수술해서 어떻게 하면 다시 일어설 수도 있었겠지만요....(사실, 그것때문에 조기 은퇴를 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기아가 농구대잔치를 다시 우승했을때, 연대 우승하고 다음 시즌이었나? 그때 김영만 선수가 기아 기념촬영에 쓱 껴있던 것 기억이 나네요....

당시... SBS가 갓 창단도었을 시점이고...
그리고 대우, 동양, LG,진로 이렇게 넷이 아마 창단하려고 했을 겁니다.
전희철, 우지원 졸업에 맞추어 대우, 동양이....
서장훈을 노리고 진로하고 LG가 생겼는데요....

LG는 결국 고대출신 선수를 잡는걸로 하고,(양희승 선수...) 진로가 연대를 얻으며... 일단락 되죠....(무론 IMF때문에 진로가 사라지고 지금의 서울 SK가 등장하지만... 당시는 청주군요.)

사실 저도 농구대잔치때가 재미있었습니다.
저 초등학교 시절인데도, 농구가 가장 재미있고 인기있던 그때....

제가 중학생이 될 무렵부터 프로농구가 들어서는데,
음... 그래도 농구대잔치는 기억에 많이 남네요...
The Siria
04/02/05 16:32
수정 아이콘
무론->물론..(오타가 나다니...)
온리시청
04/02/05 16:53
수정 아이콘
90년대 초반이 재미있었죠...
90년대 중반으로 오면서 대학생팀들의 가세로 국내 농구의 인기는 절정이었구요....
기아와 연대가 만난 준결승전에서 결국 기아의 패배로 끝났지만 보면서 너무 억울하고 안타까운 생각에 눈물을 삼켰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프로 출범후 기아와 현대의 결승전 패배와 함께 제가 제일 안타까워했던 순간입니다..
저는 기아 팬이거든요....^^
04/02/05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기아팬;; 그 때가 몇살이었더라... 초등학교 안들었을때 같은데
어머니와 함께 농구를 정말 좋아했죠. 허재,한기범,김유택,강동희,
또 한 명 더 있었는데 이름이.. 정말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열정이 식어버렸죠 =_=;
04/02/05 17:38
수정 아이콘
연대 출신의 정덕화 선수죠. 찰거머리 수비에 가끔 3점 슛까지..
그때의 기아가 저도 가장 좋다는...
SummiT[RevivaL]
04/02/05 18:06
수정 아이콘
딴지를 좀 걸자면...성함은 허자 준자가 아니구 성함은 허 준자입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겁니다..성에다가 굳이 자자를 붙일 필요가 없는거죠^_^
SummiT[RevivaL]
04/02/05 18:06
수정 아이콘
글을 재밌게 읽었는데, 마지막 부분이 너무 싱겁게 끝났어요ㅠㅠ 좀더 하셔도 될듯한데
낭만드랍쉽
04/02/05 18:07
수정 아이콘
연세대가 우승할당시 문경은 선수가 주장이었죠. 우승하고 골대의 그물을 칼로 자르는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문경은 선수, 전자랜드 화이팅입니다^^
한때, 경은 선수에대한 마음을 접고, SK를 죽어라 응원하던때가 있었죠. 거의 매경기 보러가고 그랬는데.. 나쁜SK.. 청주 구장이 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SK가 밉네요ㅠ ㅠ ;;
낭만드랍쉽
04/02/05 18:09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 아카라카 화보집도 있답니다-_-;;
그양반이야기
04/02/05 18:10
수정 아이콘
제가 중학교때군요 그대는 친구들끼리 만나면 너는 고대팬 나는 연대팬 이러면서 티격태격했죠 저는 그당시 연대팬이었습니다 어느게임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상민선수가 대학시절 3명을 연속제끼고 레이엎슛을 성공시키는것을 봤을때 그의 영원한 팬이 돼버렸습니다
04/02/05 18:39
수정 아이콘
이충희 선수... 후추의 인터뷰를 봤는데, TV방송을 위한 촬영을 하는데 눈을 가리고 슛을 10갠가 던지게(자유투 아니면 3점슛인데...) 했었드랬죠. 그런데 다 넣으면 사람들이 안믿는다고 해서 일부러 한두개를 안넣었다고...
그야말로 '슛도사'... 허재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농구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_-b
아참, 박한 감독이 이충희 선수가 고대에 있을때 작전 타임때에는 '충희 줘', 혹은 '까불지 말고, 충희 줘'라고만 했다지요. -_-;;;
hansnova
04/02/05 18:44
수정 아이콘
전 고려대가 농구대잔치 8강(맞나?)에서 졌을때 거의 울뻔 -_-;;;
매직팩톨 이윤
04/02/05 18:52
수정 아이콘
TossLize님이 보신 프로그램은 mbcespn에서 방영되었던 추억의 한국프로농구 였던것 같군요 ^^ 저도 그거 봤죠 ;; 전 이상민 선수팬이고,
KCC의 팬이기도 하죠..전신인 현대도 그렇고요 ..; 비록 제가 초등학교때일이지만, 연세대가 상무를 꺾고 우승할때, 정말 감격적이었죠,마지막 김훈선수의 버져비터란....^^ 아참 mbc드라마넷에서 하던 마지막승부에
손지창씨와 장동건씨가 국대로 선발되는 장면이 있었는데,그때 상민선수는 물론 장훈선수,지원선수,경은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나오더군요 ^^
얼마나 애띠던지;;
여담입니다만,오리온스 과자인가,무슨 CF에 동양선수들 나오더군요..
김승현,김병철,박재일,박지현 선수하고 또 어떤선수..;;;;
물빛노을
04/02/05 19:06
수정 아이콘
전 김현준 선수를 정말 좋아했지요. 183의 단신 슈팅가드...문경은 선수가 입단하기까지 삼성전자라는 팀을 거의 혼자 이끌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쌍포인 김진 선수가 있었지만, 그 비중은 비교가 안 되었지요(비유를 하자면, 클러치 상황에서 김현준 선수를 집중수비할 때 허를 찔러 김진 선수가 슛을 하는 정도? 일반 경기 양상에서야 뭐...). 한국 최초의 5천점, 6천점 득점 선수이기도 하고요(농구대잔치).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성공적인 지도자로의 길을 가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서른 아홉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스포츠 뉴스에서 보고 한동안 꼼짝도 못했더랬습니다. 아...김현준 선수가? ... 그리고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더군요. 전 김현준 선수-삼성전자 농구단-삼성 라이온즈 야구단-류중일 선수 이런 순으로 해서 삼성의 대부분 스포츠팀을 좋아하게 되었구요. 아직도 5천점, 6천점 순간의 3점슛들이 잊혀지지 않는군요ㅜ_ㅜ
swflying
04/02/05 21:0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프로화 되면서 현재의 용병도입룰이.. 농구의 인기를 꽤나 격감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용병 잘 뽑으면 우승하고. 못뽑으면 망하는.. 별루 재미없는 판이 되버렸죠...
김효경
04/02/05 21:54
수정 아이콘
글 중에 한 가지 잘못된 게... 유재학 감독님은 전자랜드 감독님인데요-_-
KTF팀 감독은 올시즌부터 이상윤 감독님(현 삼성)을 대신해 상무 감독을 역임하시던 추일승 감독님입니다
김효경
04/02/05 21: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리온스 팀 선수들이 나온 광고는 자사제품인 땅콩강정이고 레이저선수도 출연했습니다 상대팀 선수로 나오는 선수들도 오리온스 선수들이구요^^
Return Of The N.ex.T
04/02/05 22:52
수정 아이콘
김현준 선수 농구대잔치후에 프로에서도 조금 뛰신걸로 기억 하는데.. 아닌가요?^^;;
기억 나는 것이, '1년 일찍 은퇴 하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였습니다.
1년 더 뛰는 바람에 그동안 쌓아온 기록만 깎아 먹은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괄호로 처리되어 있는 나이를 보고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MasTerGooN
04/02/06 00:02
수정 아이콘
헉;; 김현준 선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셨었다니..;; 충격이네요... ㅜ.ㅜ (전 왜 뉴스에서 보지 못했는지..;)
전 한국농구가 발전할 길은 사소한 몸싸움은 제발좀 파울을 불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기 흐름이 심판의 호각으로 깨질 때마다 정말 싫습니다;; 농구를 정말 좋아했지만.. 요즘 농구는 파울잡아내기 시합같아서 별로더군요.. 스피디한 농구 보고싶어요 ㅜ.ㅜ
04/02/06 01:19
수정 아이콘
음. 재미는 없어졌을지 모르지만^^; 수준은 엄청나게 높아졌죠...-_-
JKPlanet™
04/02/06 03: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울산 모비스의 김동우선수가 어서빨리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그선수 첫눈에 봤을때 스타성이 있어보이더군요...어서 울산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시길...
허유석
04/02/06 04: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가 초등학교 때였는데.. 정말 그때 제가농구 보는걸 가장 좋아했었던거 같습니다.
삼성의 쌍포 문경은 김현준선수를 못막아서 상대편에서 5반칙퇴장선수가 한 3-4명나왔던게 생각나네요.
농구대잔치때는 연세대와 삼성팀의 경기는 다 봤었는데 어느덧 프로가 생기고 나서 경기를 하나도 안보는군요 -,. -
가무스
04/02/06 15:54
수정 아이콘
하나 덧붙임- 답글중에 LG가 고대를 잡고 진로가 연대를 잡는다고 쓰셨는데요.정확히는 동양,LG가 고대를 잡고, 진로,대우가 연대를 잡았었지요. 나산과 나래같은경우 은행팀을 기반으로 출범했구요. LG는 초반엔 고대중심에서 최근에는 완전 중대 팀이 되어버렸죠. 그에비하면 중대판이던 모비스(전신 기아)는 최희암 감독 부임과 함때 연대 팀이 되어버렸다는..
가무스
04/02/06 15:5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농대 시절에는 기아를 응원했고-(그래서 故 김현준 코치님과 김진 감독님, 이충희감독님, 이원우님이 그리 곱게만 보이진 않았다는.. ) 프로 출범후에는 코텐(나산시절부터)을 응원하다가, 지금은 이상윤 감독님이 계신 서울 SK를 응원합니다. KTF로 바뀐뒤엔 웬지 부자팀이 된거 같아서 한시름이 놓이더군요.그래서 동고동락(?)한 이상윤 감독이 계신 SK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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