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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5 15:53
겜큐이야기는 요즘에도 많이 회자되곤 하죠...
하지만 pgr은 pgr만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pgr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줄 수는 없지만 단점은 서서히 고쳐가고 장점은 장점대로 살려가면 그 또한 의미있는 사이트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이미 그렇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요즘은 너무 글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여전히 제 favorite site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04/02/05 15:54
겜큐 사이트가 지금 다시 부활한다해도 그때처럼 되기는 힘듭니다~
아무래도 그때는 초등학생이나 어리신분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기에는 제약이 많았지요.. 요즘같이 집집마다 초고속통신망이 다 깔려있는 지금 pgr 만한 분위기 찾기 힘듭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겜큐와 달라서 씁씁하다는 말에 더 씁씁해집니다..;;
04/02/05 16:03
씁씁하다가 반복되길래 사전 찾아보고오는 길입니다.--;;;
으하하하(스스로가 어이없다는.) 과거 게시판 문화에 대한 향수는 있는 것이지요. 게임큐시절에는 그리 스타를 즐기지 않았기때문에..잘은 모르지만 저역시 그때 시절에 제가 몸담고 있었던 커뮤니티가 아직도 그립습니다.^_^; (아아 사실 그때는 제 나이가 꽃띠-였는데 말입니다.--;;)
04/02/05 16:15
겜큐에서 자게는 안갔었고 선수들 경기 VOD만 봤었는데
임요환 vs 봉준구 t vs p 에서 메딕의 옵티컬로 옵져버잡고 레이스로 캐리어잡는걸 거기서 처음보고 엄청나게 놀란정도가 아니라 충격을 먹어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적어봤습니다
04/02/05 16:17
게임큐의 게시판,, 매력적인 곳이었는데, 말년에 게시판 관리가 소흘해지면서 가관이었죠 ^^ 제일 웃겼던 것이 게시판의 미꾸라지인 몇몇 변태들이 나중에 게시판글의 아이피를 공개해 보니 사실은 동일인물이었다는...
04/02/05 16:29
예전 ebs 라디오 토익게시판의 q&a에 글을 올리면 운영자님이 전부 답변할정도로 글이 적었는데 지금은 답변 불가능이죠... 게시판도 그런거 같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은대로 좋고 적으면 적은대로 좋은거 같네여
04/02/05 16:55
저도 아주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스타게시판만 봐왔습니다만, Raining_Blood님 글을 많이 봤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가 그립군요..^^
04/02/05 17:00
아.. 그립군요... 좋은 글이 정말 많았고 상담해주시는 분도 많았던 듯..
제일 아쉬운 건 불멸의 게이머가 연재 도중에 중단한 것... 그나마 연재한 분량은 모두 제 컴퓨터에 있지만..
04/02/05 17:06
위에 리플이 다시 읽어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제가 그 소설을 읽고 너무 좋아해서 제 아이디가 i_random이 된 거죠..^_^;;
04/02/05 17:12
R.A.T.M. 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셨는데.. 아마도 R.A.T.M의 팬이신 듯.... 그것 외에는 알 길이...-_-;;
04/02/05 17:18
pgr은pgr처럼, game-q는game-q처럼...^^ (너무 좋아하는 후르바인용)
비록 겜큐시절을 모르지만 서로만의 특성을 가진 사이트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 느끼는 거지만 스타초창기부터 봐오신 분들이 부럽습니다.-_ㅠ
04/02/05 17:19
게임큐와 달라서 씁쓸하다는 말에는 그야말로 씁쓸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 입장이네요. -_-;;
게임큐의 대용으로 pgr을 여기는 것도 달갑지 않거니와, 두 사이트는 지향하는 바가 사뭇 다릅니다. 게임큐의 황금시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하는 것은 자만일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04/02/05 17:26
항즐이님// 제 글에 대해서 그렇게 느꼈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게임큐랑 피지알이랑 비교 해서 누가 더 낫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단지 게임큐랑 같은 느낌의 커뮤니티는 이제 찾을 수 없겠구나..라는 기분으로 글을 쓴 겁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아무리 괜찮다고 하더라도 첫사랑했던 여자친구가 기억에 오래 남는것처럼... 비유가 잘못돼었을진 모르겠지만.. 단지 추억에 대한 글이기때문에 단어들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유야 어쨋든 안좋은 기분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04/02/05 17:29
네 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만,
지금 여자친구 앞에서 옛날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지금 여자친구를 씁쓸하다 하는 것은 조금 과했다 싶었습니다. -_-;; 뭐 저도 그뿐이죠. 또한 게임큐가 게시판만 부활된 시기에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서 .. 괴로웠구요. -_-;; 저도 예전에는 게임큐에서 글도 쓰고 구경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게임큐리그 1회때부터 열심히 봤었죠.
04/02/05 17:33
항즐이님// 저도 그때 일을 잘 알고있습니다. ^.^ 그래서 왠지 피지알에서는 게임큐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안될것 같아서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 지난일이고.. 게임큐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만큼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했기에 글을 썼습니다. 피터지는 토론과 험담으로 얼룩진 겜큐 스타게시판 회원들도 가끔씩 게임큐가 그리워진다고 하는것을 보면.. 이제 그때의 갈등도. 추억이 될 때가 된게 아닐까요? ^^
04/02/06 00:16
환상의 테란이라는 소설을 저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다시 보려고 했다가....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읽고 싶은 분들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04/02/06 03:17
레닌님. 게임큐라는 사이트가 게임계에 더한 공헌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물론 A+의 동의를 드릴 수 있지만,
"그때 그 사건"에 대해서는 지나간 일. 좋은 추억으로는 절대 생각할 수 없겠습니다. 물론 그럴 듯한 자리에서 그럴 듯하게 웃어넘기는 정도도 못할 경직은 아닙니다만, 인격을 난도질 당하는 것을 망각하고 용인하는 것은 굴복하는 것이거든요.
04/02/06 04:59
푸하하~ 저도 어떤분이 여러사람 흉내내면서 혼자 자기랑 싸웠던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또 어떤분은 자기 겜아이 1500인가라고 하면서 프로게이머 못한다고 욕하고.. 또 누가 갑자기 게시판에서 욕많이 드셨던 분 이름으로 겜아이 점수를 마구 올려서 그사람이 누굴까 하면서 사람들이 연구했던거.. 정말 재미난 곳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도 겜큐 1회리그때부터 봤는데 글은 두세개 올렸는데 임성춘, 임요환선수 응원글이었었지요. 근데 악플이 없었다는건 좀 아닌듯.. 논쟁과 태클은 항상 있었었지요 ^^
04/02/06 10:37
허유석님께서 말씀하시는곳은 게임큐 스타 게시판인듯하네요.. 제가 말하는곳은 자유 게시판입니다. ^.^
게임큐 스타게시판이야 항상 토론의 전쟁터였지만.. 자유게시판은 완전히 그 곳과 반대였었져.. -_-
04/02/06 13:30
뭐...어쨌거나 역시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거의 눈팅 유저였지만 스타게시판, 자유게시판 양쪽을 풀방구리 제 집 드나들 듯 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꽤 여러가지 텍스트적인 면에서 흥미로운 사이트였죠..겜큐란... 뭐 막판과 잠시 부활했을 때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키긴 했지만... 그것도 또한 몇가지 텍스트를 생가해볼 수 있는 사건이었지 싶습니다. 여튼...재밌긴 재밌었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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