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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5 21:57:58
Name 내스탈대로
Subject 여러분때는 소위 일진의 괴롭힘이 있었습니까?
제가 82년 생 입니다.
벌써 졸업한지도 5년이 넘어가는 군요.

오늘의 중학교 사건, 그리고 어제의 살충제 사건, 그리고 밀양사건
왜? 피해자들이 극한까지 가고서야 신문에 기사가 나오고, 그때서야 움직일까요?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 합니다. 지금 기사에 나오는 중고등학교 폭력은 1000분의1 10000분의1 아니 그 이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심하게는 폭력과 왕따에서, 매점 심부름, 교과서 빌려오기, 돈 빌려간다는 명목으로 안돌려주기 등등.

중학교때 저희 반 아이 하나는 소위 일진이라는 아이 책상에 밥풀 하나 흘렸다고 그 학생에게 죽도록 맞았습니다.
미안하다고 안절부절 떨던 그 아이에게 가해진 폭행에 반 아이들은 하나도 말리지 못했습니다.
그 학생은 자기랑 친한 사람이 아닌 이상 말리는 사람도 때리는 학생이였기 때문입니다.

왜 말리지 못할까요?
1진문화를 아십니까? 보통 반에서 한 두명 싸움 잘하는 아이들이 있고 여자랑 잘 노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잘보이려 노력하는
아이들 통틀어 한반에 6~7명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전학교에서 각 반마다 그 아이들이 연결되어 1진이라는 그룹이 만들어 집니다.
그들중 거의 반 정도는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못살게 하는걸 잘못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하나의 훈장 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괴롭힘에 못참아서 반항하거나 선생님에게 말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싸움에서 이기거나 비슷 하다 하더라도 끝나고는 어디로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패거리에 둘려 쌓여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분위기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선생님에게 말하라고요? 소위 1진들은 몇 대 맞거나 반성문 몇장 쓰면 끝입니다. 하지만 고자질한 녀석은요? 끝까지 찾아냅니다.
찾으면요? 그 학생은 전학가야 합니다. 철저히 밝혀내서 죽을때 까지 괴롭힙니다.

  그리고요 모든 학교행사는 그들이 마치 학교의 주인인양 다 해나갑니다. 학교 체육대회 부터 오히려 그 들이 학생회 까지 장악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5년이 지나고 그 때 그렇게 괴롭혔던 아이들 싸이를 뒤적여 보면 하나같이 그때 어울리는 부리들끼리 하나도 뉘우침 없이 잘 지내고 있더군요.
정말 역겹습니다.
교육이 목표가 아니라 누구보다 힘쎄고 누구보다 잘나가고 하는게 더 목표가 되는 교육,,
그리고 그들이 오히려 더 행복하게 사는 이 학교의 현실,,,,,,, 괴롭힘 당했던 아이들은 평생 그 치욕이 기억에 남아서 고통에 아우성 칠텐데 말이지요

아직도 수많은 학생들의 영혼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진실이 상실되고 힘이 곧 정의인 학교,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학생들의 무의식속엔
무엇이 남게 될지 무섭습니다.

중학교 2학년 가해자? 과연 감옥에 갈까요? 제가 볼때는 우연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훈방조치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우리나라가 학생에 대해 관대한지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관대한 법으로 어떻게 학교 폭력을 없애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불법을 막을수 있을지

하지만 이나라 권위주위만 박혀있는 윗 어른들 그리고 경찰은, 보복이 두렵고, 학교의 위신때문에 거짓말과 감싸기로 점철된 말들을 곧이 곧대로 믿고
학교폭력이 아무 이상 없다는 듯이 말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학교 폭력은 나이에 관계없이 현행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부모의 책임 또한 막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폭력에 관해서는 부모와 자식에게 동시에 책임을 전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폭력을 자해한 부모에게 학교 출입문 게시판에 반성의 글을 써서 붙이게 한다든지..
지금의 실정법 가지고는 절대로 학교 폭력 근절 못합니다. 절대 일진 문화 근절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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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5 22:00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때는 일진들이 엄청 놀았지만

애들한테 피해를 주진 않았죠..

거기 소위 짱이 짱치곤 너무 착했거든요..

그래서 편하게 다닌기억으로..
핫타이크
05/10/05 22:05
수정 아이콘
작년.. 학교에서.. 파이터포럼 기사를 보는데..
아는형이 오더니 "야 xxx 잘하냐?" 물어보더군요.
"네 존x 최고에요" 이랬더니..
"그 새x 내가 맨날 담배심부름 시켰는데 찐따같은 녀석 어쩌구 저쩌구"
-_-;; 중학교였는지, 고등학교였는지는 까먹었지만 하여튼 학창시절 무용담을(?) 매우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선배를 볼수있었습니다.;;
05/10/05 22:05
수정 아이콘
게다가 덩치 좋은 짱무리중 대부분이

저희 동네 아파트 주위에 모여살아서

국민학교때부터 같이 다녀서 참.. 지금보면

저는 참 편하게 다녔다는 생각이..음..
훈박사
05/10/05 22:0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는 비평준화라 그런 걸 거의 못봤지만 중학교때는 심했죠. 나름대로 '우리는 양아치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남을 함부로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소위 잘 나가던 녀석들은 지금 괜찮은 업소(?)를 하나씩 맡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자기네 세계에서만 놀고 있다지만, 어떻게 봐야할지.
05/10/05 22:07
수정 아이콘
저 또한 호야v님과 같은 맥락이였습니다.
좀 논다싶은 애들이 다들 착한 애들이라 힘이 좀 쎄고 또래 아이들보다 외모가 좀 더 낫다는거 빼곤 똑같은 학생이였습니다.
저희 학교 학생을 때리거나 삥을 뜯거나 하는 일은 전혀없었습니다. 심지어 타 학교 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죠.
일진이라는 명칭이 안어울리는 아이들이였습니다. 저와 친하기도 했고, 덕분에 학교생활 정말 편하게 했죠.
아 그리고 훈방조치 안될겁니다. 저 중학교때 인근 학교 학생 세명이 살인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소년원 살다 나왔습니다. 적어도 훈방조치는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05/10/05 22:07
수정 아이콘
81인데 별로 그런 것 없었습니다. 물론 패거리도 있었고 싸움도 있었지만 뭐랄까 지네들끼리만 노는 분위기였거든요. 왕따나 놀림도 있었지만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고 매장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노는 애들은 지네들끼리 놀고 아닌 애들은 그냥 따로 모여서 놀고 그랬거든요.

그나저나 정말 청소년 관련 법은 뭔가 바뀌어야 할듯 싶습니다. 무거운 형량으로 사회를 바로잡을 수는 없지만 통제수단이 없으면 안되겠죠. 다른 것이 아닙니다. 물건부수거나 하는 것 정도는 청소년기의 방황이나 철모르는 짓으로 생각하고 충고할 수 있지만 지금은 사람의 목숨과 인생이 수없이 왔다갔다하는 현실 아닙니까.

적어도 중학생 이상되면 더 이상 어리기 때문, 철없기 때문이라는 변명은 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못된녀석...
05/10/05 22:08
수정 아이콘
괴롭힘 안당할려면 친한친구를 몇명은 사겨야합니다. BF를 사겨야죠
친구와 함께라면 두려운게 없듯이, 반에서도 정말 친하고 편한 친구랑 같이 있으면 모든게 즐겁거든요.
그러면 저절로 말이 술술나오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류들의 경우에는 즐겁지만은 않죠.
그리고 반에서는 자신의 자리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웃기고 떠들고 자신과 좀 친한친구들 곁이라면 말도 자주하고 그렇지만, 친한친구들과 멀리 떨어지고 대신, 주위에 담배피는 애들이 있으면... 좀 아니죠--
BackStep
05/10/05 22:10
수정 아이콘
공업고등학교 나왔는데 동급생들 중에서는 때리고 그런건 없더군요 다만 응원연습한다고 선배가 머리 박게 하고 발로 차고 뭐 그정도는 있었고요 동아리 같은걸 들면 쫌 많이 맞았죠
Withinae
05/10/05 22:12
수정 아이콘
학교 당국의 무사안일이 이렇게 만든것 같군요. 솔직히 학교에서 무슨일만 생기면 그냥 덮으려고 난리니...각 사회 계층에서 소위 민주화바람이 불기 시작한지 10여년이 넘었는데 학교는 그 대로니..
Sulla-Felix
05/10/05 22:23
수정 아이콘
90년대는 일진이 애들 삥뜯지는 않던데...
선후배관계가 무너지면서 동급생끼리의 구타가 생긴게 아닐까요?
청보랏빛 영혼
05/10/05 22:24
수정 아이콘
학교안에 소위 '논다.' 라고 말할만한 애들이 있기는 했지만...
학교내에서 크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던데 말이죠.
여고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인문계여서 그랬는지...
기껏해야 학교 안나오고 가출해서 선생님들 속썩이는 정도?
적어도 학교애들을 때린다거나 괴롭힌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들리는 소문이라던지 요즘 뉴스에 나오는거 보면
학교 폭력이 정말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구경플토
05/10/05 22:25
수정 아이콘
77년생입니다.
제 기억에 '잘 나가는' 아이들이 심하게 특정인을 괴롭힌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기들 끼리 파벌이 형성되어 치고받고 하는 일은 있었어도 일반 학생들이 범접하기 힘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좀 노는' 선배에게 찍힌 아이가 있으면 자기가 나서서 되려 풀어주기도 하고...
뉴타입
05/10/05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82년생입니다 제가사는 곳이 지방이라그런걸까요
전 일진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님 제가 무신경해서 몰랐을수도있지만...
싸움은 물론하지만 일방적으로 왕따시키고 구타하고 이런건 없었는데 말입니다.
KTF엔드SKT1
05/10/05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호야v님과 비슷한 경우...
다만 저희반애들같은경우는 좀..자기가 최고인줄아는 애들이
있긴하지만..
for。u”
05/10/05 22:27
수정 아이콘
일단 저같은 경우는 학교다니면서 맞은적은 없던것같네요... 일진들하고 별로 아는사이도 아니었고 알더라도 안좋은이미지로 있던적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건 아는 '형' 들이 많으면 일진들도 쉽사리 건들지 못합니다. 저같은경우가 거의 대표격이라고 해야하나? 초등학교때도 일진들이 시비를 걸었을때 축구하던 학교에서 좀 알아주는형이 와서 제이름부르면서 와줘서 얘네가 괴롭히냐면서 그놈들 무지하게 맞았습니다. 그리곤 다시는 시비 못걸더라구요... 일진이랑 뭔가 터치같은게 없이지내려면 내가 일진이 되던가 아니면 아는형 또는 아는사람이 그쪽에선 알아주던가 둘중하나는 되야 편하게 다닙니다..-_ - a;;;
또 저희학교같은경우는 지네들끼리 놀아서 별 걱정이 없는...-_ - a;;; 저번에 돈한번 빌린다는 명목하에 강탈당했는데 다시 찾았다죠... 저뿐만아니라 다른얘들도 당했었거든요... 학교에서 학교폭력에대해 프린트물같은걸 돌렸었는데 거기에 돈뻇은놈 이름을 저희반얘들의 반이 썼더니 선생님한테 혼이났는지 어땠는지 그담부터 저희반에 얼씬도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놈 저희반얘한테 엄청맞아서 저희반뿐 아니라 자기네반에서만 놀더라구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학교편하게 다니려면
1. 내가 일진이된다
2. 아는형이 어느정도의 네임벨류가 있다면 편하다
3. 그놈들하고 싸워서 이겨야한다.

그나저나 저는 학교 편하게 다니고있네요...-_ - a;;;
저희학교가 워낙 그런게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오케이컴퓨터
05/10/05 22:31
수정 아이콘
일진놈들 하는거 보면 토나오죠.
가래를 뱉어서 호수를 만들지 않나.
담배핀거 안걸리게한다고 향수뿌려대서 토나올지경까지 만들지 않나..
거기다가 쉬는시간에는 교실이 지네집인양 뽀뽀나 하고..
할일없을떈 왕따옆에가서 괴롭히기나하고....
복도 지나가는데 이유없이 발로 까질않나.
진짜 인간말종들이죠.
그래도 걔네들은 뭐 사회 쓰레기가 될것이니 크게 신경은 안썼네요.
근데 요새들어 폭력이 더심해지니 처벌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학생이 살해되면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부모에게 20억을 주거나 가해자 본인은 교도소에서 10년썩게하는 등에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저런일이 안생길듯합니다.
워크초짜
05/10/05 22:31
수정 아이콘
86년생인데.. 중학교때 있었습니다...
그냥 안 건드리는게 상책이었죠 ㅡㅡ;;
어딘데
05/10/05 22:32
수정 아이콘
제가 학교다닐땐 왕따나 이지메는 먼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그냥 일본엔 그런게 있다더라 였지 그게 우리나라 얘기가 될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뭐 학교짱 이런건 있었지만 애들을 그냥 이유없이 괴롭힌다거나
다른 애들이 걔 앞에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그런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저 군대 갈때쯤부터 왕따니 이지메니 일진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빨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리라곤 전혀 생각 못 했네요
Flyagain
05/10/05 22:35
수정 아이콘
전 중딩때, 초등때 친구가 일진이여서 참 편했었고,,
고뒹때는 사촌누나가 같은학교였는데, 잘놀아서
학교 진짜 편하게 다녔습니당..;; 학교 9시에 등교해도 선도부가
그냥 봐주고 그랬었어요.
돌아온탕아
05/10/05 22:35
수정 아이콘
그들 중에는 실제 싸움 잘하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짱 1명 정도? 패거리이기 때문에 무서운것입니다. 어른과 시비 붙어도 패거리 믿고 덤빌놈들입니다.
김영대
05/10/05 22:38
수정 아이콘
사실 제대로 투기를 배우지 않은 이상, 왠만큼 축구 좀 해본 남자인 이상, 싸움하면 5:5죠;;
레지엔
05/10/05 22:40
수정 아이콘
85년 생입니다만, 많았습니다-_-; 저희땐 이미 정착되어버렸죠. 실제로 물갈이하는 것도 봤고...(당당하게 밤에 학교운동장에서 하던데요?-_-;) 그리고 뭐랄까, 그런 애들을 보면 단지 뇌에 구멍이 있어서...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니 동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
완성형폭풍저
05/10/05 22:43
수정 아이콘
빠른 81이라, 80들과 학교를 다녔었는데...
강북에서 중학교당시 강남으로 이사를 했다는거 하나로...
중,고등학교 시절 매우 암울했습니다....
시비가 붙게되어 싸우면, 1대1 구도가 아닌 강남과 강북과의 싸움이 되었죠.
쉽게 말해 한반 전체에게 밟히며 살았습니다..-_-;;
5번정도 밟혀보니 조용히 사는게 낫겠다 싶어 시비걸어도 맞고 지나가게 되더군요.
지금 말하니 매우 쉽게 말해지지만... 그 당시엔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전학 가고 싶었지만, 집에서는 이해를 못하는 이유로... 전학을 못갔거든요.
돌이켜 보면, 소위 일진이라는 부류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해를 끼치는것이 아니라...
몇몇 학생들에게 (지역이나 성격이 맘에 안드는 학생들) 죽고싶을 만큼의 고통을 주었던것 같네요.
양정민
05/10/05 22:46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 있을때마다 권상우씨 대사가 떠오르네요.
대한민국 학교 족구하라그래...
김명진
05/10/05 22:49
수정 아이콘
지금 학교다니는데 무지 편합니다
그런거 없어요
EpikHigh
05/10/05 22:50
수정 아이콘
네 머릿수가 무섭죠. 1:1은 그냥 밟아주지만 그놈들은 쪽팔리는거 없이 다구리로 깝니다.
IloveAuroRa
05/10/05 22:51
수정 아이콘
전 91년생입니다. 지금 중학생이죠.

제가 몸소 겪고있습니다.
부류를 나눠보자면

1. 정말 일진// 그냥 조용한 애들이나 평범한 애들은 때리지않습니다. 그냥 지네들 끼리 어울리면서 다른 애들이랑도 뭐 그럭저럭 사이좋게 지내구 가끔 심부름 시키는 정도..

2. 중간정도인데.....(말로하기가참..) : 이런부류들이 쓰레기입니다. 좀 만만하다 싶은 아이들은 절대 건드리지않습니다. 약한애들만 골라서 때리고 돈뺏고 소위말하는 강빨(강한척)이라고도 하죠.. 꼭 티를 냅니다.


...두가지 정도의 부류로 나눌수 있겟는데 정말 절실하게 느낍니다.
저는 친하게 지내서 장난도 치고 욕도 하면서 (저는 절대 싸움못합니다-_-)

그리고 학교폭력을 없애지 못하는 이유가 본문에 정확히 명시되어있군요.
일주일전에 아이들 5명이 결국 말했엇는데 선생님한테 맞고 말한 아이들에게 또 힘을 썻죠. 결국 원상태로 돌아온겁니다. 학교는 이런 일이있으면 숨기지 말고 알려야 합니다. 저희학교에서는 조용히 끝낸편이지요.

이렇게 글을쓰다보니 제가 저희학교에 대해 화가나네요 ;;
05/10/05 22:53
수정 아이콘
흐음.. 전 83년생인데.. 전혀 그런거 못느끼고 학교생활했네요 ;;
전 '일진'이란 말도 대학 와서야 처음 들었습니다 -_-;
중학교때는 그나마 좀 일진 비스무리.. (그래도 괜히 애들한테 피해주거나 그런 일은 없었음) 한 애들은 소수 있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때는 전혀 없었던 것 같네요 ㅇㅇ;
My name is J
05/10/05 22:54
수정 아이콘
음.......
학교에서 자고- 땡치면 집에오고 땡쳐야 학교에 도착했던-
(심지어 고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은 얼굴도 가물가물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는 그저...............

그것보다. 따돌림과 학교 폭력은 다르게 이야기 되어야 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KTF엔드SKT1
05/10/05 22:56
수정 아이콘
IloveAuroRa님//맞아요.. 2번같은놈들이 제일쓰레기죠..
Janne Da Arc
05/10/05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88년생인데
다행스럽게도? 중학교때는 없었고
지금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없습니다.
김홍석
05/10/05 22:59
수정 아이콘
너무 어려운 문제지요.. 단순히 처벌규정을 강화한다고 해결된다면 그리 하겠지요. 밤새워 얘기해도 모자라고, 또 끝이 없을 얘기입니다.
전 33세입니다. 저희 학창시절에도 비슷한 조직들이 학교마다 있었지만, 요즘하곤 폭력성이 다르다는걸 압니다. 전 운동을 꽤해서 누구나하고 친하게 지낼수 있었던 탓에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었는데요..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일진회하는 친구들요.. 학교에선 강자일지 몰라도, 사회에선 결국 버려전 약자입니다. 그 두가지 모습의 괴리속에 매일을 괴로워 하며 그 괴로움을 폭력으로 해소하려 하는 약자들입니다.
보다 넓은 시각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내가 살려고 남을 죽인다는 논리로 간단하게 규제로 끝낼 얘기는 아니니까요.
김영대
05/10/05 23: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싸움 잘하고, 돈 많고, 좀 생기고, 악날하면서 공부도 잘하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 짱이었죠.
좋은 대학 떳떳하게 갔습니다.
애들 맨날 괴롭힙니다.
담배 달라고 해서 없으면 때립니다.
돈 많습니다.
생겨서 여자애들 따라요.

난감하죠....
잘난천재
05/10/05 23:03
수정 아이콘
김홍석님의 말씀은 정말 옳지만..

일진을 선택한 그들에게 모두 처벌이 가능 정도의 형벌이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이 약자인건 그들의 탓이 큽니다.
스스로 그 길을 택한 그들을 우리가 특별히 더 보호해줘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05/10/05 23:04
수정 아이콘
형사처벌은 만 16세 이상이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쯤 되면 몇대 맞아주고 감방 넣어버리면..간단~
Apocalypse
05/10/05 23:10
수정 아이콘
김영대// 그런 경우, 제일 난감하죠.. 참.-_-
Epilogue
05/10/05 23:13
수정 아이콘
음....뭐 전 일진이라고 할까?라는 애들과 알고 지내고(많이 친하진 않고 서로 얼굴 알아보고 이름 아는정도랄까?)라 별 무리 없이 다니죠..또 일진애들중 몇명은 초등학교에서 축구하면서 같이 놀던 사이고 또 저의 BF가 소위 일진패거리들과 초등학교 동창이라 잘 지내죠... 저희 학교애들은 착한거 같은데 말이죠.. 삥도 안뜯고 (가끔 일명 투투나 백일은 챙기지만요.)...음... 가끔 담배피다가 걸린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뭐..잘 모르겠네요..
내스탈대로
05/10/05 23:13
수정 아이콘
김영대// 음 근데 대부분 소위 좀 놀았던 아이들이 사회 나가선 더 잘살죠..~~ 요즘은 인맥이 학력 보다 중요한 시대라서,,,, 제 주변을 봐도 학교 졸업하고 좀 놀고 아이들 괴롭혔던 애들이 불행하게 사는건 보지 못했습니다.
낭만고양이a
05/10/05 23:15
수정 아이콘
허허..저는 크지않은 도시에 사는데..
무섭습니다; 소위 놀던 사람들이 이곳을 뜨지않고 버티고있어서..
그쪽이랑 연결되있는 애 잘못건드렸다간..얼굴못들고다닐정도입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몰려다니는애들은 안건드려요;
LaVigne.
05/10/05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모두하고 친하기 때문에 음...
소위 왕따? 좀 소외감느끼는 얘한테도 오버하면서 친하게 다가서고
일진이라는 얘들이랑도 친하고 뭐 저희 학교 분위기는 괜찮은편이네요.
일진이다! 할만한 모임도 없고, 끼리끼리 놀기때문에 피해도 별로없거든요. 음.. (그래서 뭐? 죄송합니다. )
미니op_
05/10/05 23:17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사건터질때마다 나오는 학교 교사들의 인터뷰가 왜이리 화나는지..
매번 하는말 " 전혀 몰랐다. 우리 학교에는 절대 폭력서클, 일진회는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말하죠, 있다고....
교사는 없다고 말하죠...
누굴 믿어야 할까요..
김홍석
05/10/05 23:22
수정 아이콘
잘난천재님// 그래요.. 그래서 참 어려운 문제라고 했습니다.
죄는 벌하되, 인간은 용서하라. 이 말처럼 이상적인 말도 없지요.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묻는건 바람직합니다. 교육 차원에서도요. 그러나 그것이 사회의 낙인을 찍어버리는 형벌로 다스림은 위험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결국에는 죄는 벌하되, 인간은 구해내야 하는게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바이니까요.
일진회 학생들의 행동이 전적으로 그들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죠. 결코 속단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항상 부정적인 마인드를 내재시켜 버리는 우리 사회의 교육환경인데요.. 일제교육의 잔재라 하죠.. 자율과 책임감을 강조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워가는 방향이 아닌, 통제와 규율속에 너무빨리 다듬어져 버리는 교육환경은, 본능과 충돌하여 늘 자신을 무책임한 사람으로 몰아가곤 합니다. 그러고보면, 전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만나는 담임선생님마다 항상 최고의 인격자셨으니까요. 그분들이 있기에, 저희들이 있는거고 지금 이렇게 말할수 있는 걸테니까요.
항상 장점을 키워주고,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줄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을 키워내는 학교를 꿈꿔봅니다.
항즐이
05/10/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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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이니 이진이니 짱이니 통이니 뭐니 말은 다양하지만,

어떤 종류던 남학생들 사이에 정도가 지나친 폭력은 늘 있어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안 친한 애들한테는 맞아도 봤고, 친한 친구들이 다른 애들 때리는 것도 봤고, 뭐 그러면서 자랐는데..

어느 정도는 재미있습니다. 어리버리한 녀석 놀리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러나.. 항상 도를 넘어서게 되어 있고, 문제가 생기죠. 당하던 아이가 칼 같은 걸 들고오기도 하고, 장난으로 갈구다가 크게 다치기도 하구요.

노는 게 좋아서 롤러스케이트 장 등의 당시 우범지역-_-을 주먹을 즐겨쓰는 아이들과 종종 가곤 했습니다. 정말... 재밌는 일도, 어지럽고 지저분한 일도 많죠. 겨우 중학생인데 말입니다.

아주 좋은 동네에는 정말 그런 일이 없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할테니, 학교에 그런 집단이 꼭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울고 있는 아이들도 꼭 있을거구요.


우표 모으는 걸 좋아하던, 옆 반 아이가 생각나는군요. 한 참 후에 돌아와서 굉장히 차가운 웃음을 짓던..
[S&F]-Lions71
05/10/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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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의 글은 코멘트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복된 글이 계속 올라오는 군요.
내스탈대로
05/10/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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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Lions71님/ 저번에 왕따에 관련한 글을 올렸지만,, 글쓴이의 주관적 판단으로는 같이 볼 문제가 아니고 엄연히 다른 문제라 생각해서 코멘트화 하지 않고 다시 글을 씁니다.
05/10/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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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중학교는 언론에 나오는거에 비하면 그나마 별 일 없던 학교였습니다
끽해봐야 피씨방에서 돈 좀 뺏는 정도..
그래도 없다고 하면 그냥 가는 그런 ㅡ_ㅡ
dangertnt
05/10/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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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곳은 정말 먼나라 얘기인듯 하군요.. 물론 일진 없는 학교는 없습니다만 그 차이가 존재하는군요~.

보도만 보고 너무 과하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기사에 나오는 것들은 정말 예외?라면 예외라고 할 정도 수준의 사건이죠 사실 아무리 일진이라도 사람인 이상 그런 짓 마구마구 해댈 용기는 없을겁니다. 기사에 나온 아이들이 정말 특이한 케이스인듯..
05/10/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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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일진이랑 몇일 동안 시비가 붙다가
점심 때 낮잠 자다가 정신 없이 맞은 적이 있습니다.
한참 맞았는데 그넘이 힘이 없었는지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일어나서 팰려고 하는데...
뒤에 한 열댓명이 서 있더군요. -_-
이거 잘못하면 뭇매 맞겠구나 싶어서 그냥 참았던...
그런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없어지더군요. 일진이라는 넘들이 다 철들어서 공부합디다.
[S&F]-Lions71
05/10/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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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탈대로 //
저에게 양해를 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미술토스
05/10/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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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0년생입니다만..
제가 학창시절 운동을 한데다가 소위 친구들도 중학교 1학년시절부터 당구와 담배를 즐겨했을정도로 문란했는데요 제가 다른 사람을 괴롭힌 적이있었습니다. 저희반에서 맨뒤에 앉아서 수업시간에도 때리고 심부름시키고 뭐 이렇게 했었는데..나중에 걔가 부모님께 울면서 털어놓으면서 잡혀서 죽도록 체벌당하고 정학맞고 더구나 더 당황했던건 피해자 학생 부모님이 x광역시 청소년 선도협회부회장님이시더군요..그래서 오히려 그분은 좋은말로 저를 타일러주셨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그때 진학실로 끌려가서 선생님들께 돌아가면서 맞고 정학기간 보내고 이런것보다 정말 부모님이 눈물 흘리시면서 사과하시고 저에게 뭐라고 하실때가 정말 죄송하더라구요.. 정말 이런 문제는 가정에서 확실히 잡아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구요 피해자도 과감히 말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희학교는 제 동창들이 일진문화가 굉장히 심해서 돈도 뺏고 옷(메이커의류)도 뺏고 했었는데 피해자들이 그것을 말하지않고 계속 당하면서 더 심해지고 한층 더 큰걸 요구하고 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선생님들이 정말 신경많이 써주셔야합니다.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날수록 그리고 방과후 지도역시 허술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노출될수 밖에 없구요.. 부모님들도 사춘기이지만 조심스럽게 관심가져주시는게 대화가 많이 필요하구요..
단지 저는 학창시절에 있어서 한번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남자들만의 학교생활에서는 근절은 어렵다고 봅니다..
05/10/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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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입니다. 여태껏 학교다녀오면서 한번도 못본거같네요-_-;
누가 담배피고 오면 애들이 담배냄새 난다고 욕도 합니다 껄껄

어쨌든 이런 사건은 자발적인 신고가 없으면 잡아내긴 힘들죠
내스탈대로
05/10/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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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Lions71// 아닙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다음에 글을 올릴땐 더욱더 엄밀히 생각하고 숙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5/10/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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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진얘들이랑 아는 사이라서 학교 편하게 다니고 있네요. 같이 잘 놀기보다는 한번씩 같이 놀고, 얼굴 알고 그런 수준이요.
저희 학교도 힘좀 약한 얘들 지나가면서 몇대씩 치고 침뱉고, 교과서 빌려오라고 시키는 수준입니다.
김평수
05/10/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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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엔 일진같은거 없지않나요 -_-;; 저희학교는 없는듯
내스탈대로
05/10/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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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지망하고 청소년을 바른 길로 이끌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써, 우리 중고생들에겐 능동성이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인은 수동식 교육도 있겠지만,
의무와 규제만을 당연시 강요 받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요구 하지 못하는 억압적인 학교 문화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들어오면 학교 폭력은 거의 아니 전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선 후배간에 폭력이 아직 있다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요즘 없어졌다 생각 합니다.)
과 할동 부터 학교 활동까지 대학에서 한 개인의 의견은 다른 사람과 동등한 힘으로 존중 받습니다.
그것으로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존중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타인의 소중함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중고생은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 할 여분이 너무 부족 합니다. 무엇인가 주장하면,
항상 교사들의 무력과 권위를 이용한 제제만 따르죠. 수동적인 자세,, 그것은 자신이라는 한 개인을 인격체라 인식시키지 못하고, 타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초등학교 때 부터 이어오는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말과 논리로 깨우치게 하지 못하고 몽둥이로서 가르키는 교육환경 또한..
개인의 인격체를 형성 못 시키는데 큰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안타까운게 있습니다. 교육에 관한 TV토론을 할때면 당연히 주체로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고생이 없습니다.
얼마나 그들의 능동성이 무시당하고 수동성만 강요당하는지 알수 있는 한 예입니다.
아레스
05/10/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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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상적인 방향을 얘기하는분도 계시는군요..
하지만, 매일 고통을 당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괴로울까요..
가끔 만화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간츠주인공같은 힘이주어진다면 각학교별로 전학다니면서, 일진같은애들 다 없애버리겠다고.. 그리고 또 새로운학교로 전학가고..
한 5년쯤다니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않을까요..
그냥 제 스트레스해소용밖에 안될려나.. 쩝..
여튼.. 안타까운현실입니다
발업까먹은질
05/10/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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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데요;
05/10/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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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부분 인상이 좋았으나 가끔 쓸에기인 사람이 있다는 반응이군요..
제 생각에도 실제 이정도라 봅니다..
청소년기 방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하는 아이는...
Endless Rain
05/10/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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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89년생이구요
고1인데
중학교는보통
1학년때는 선생님들께서 많이 잡으시다 보니까
일진같은것이 생기질 않았습니다만
중2가 되니까 하나 둘씩 짝지어 다니는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물론 중3선배들에게 고분고분 돈도 바치고요.......(전통이었던듯.....)
전 그애들중에 아는애들이 많아서 피해도 안봤구요
그애들은 그애들끼리만 잘 놀더군요. 의외로 괴롭힌다거나
그런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중3이 되니까 세력이 15명정도로 불어나더니
각자 동갑 or 후배 여자 or 남자들을 하나씩 붙이고 다니더니
중3 2학기 기말고사 이후에 집단으로 무단결석을 했습니다.
그 중 어떤 애는
인근중학교 2학년을 때려서 법원까지갔다왔었더랬죠...........
정리하자면
제가 경험해(?)봤던 일진 아이들은
전혀 남을 괴롭히는(적어도 학교에서는)일이 없었습니다.
그 애들끼리만 잘 놀아서 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그 아이들을 왕따시킨다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지금은 고1인데요
여기선 일진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 볼 수가 없습니다.
담배 한대만 펴도 선생님들에게 頭당30대씩 돌림빵을 당하기 때문에......
맞기싫어서라도 그런 서클을 만들 수가 없지요............ㅡ_ㅡ;;
그나저나 오늘일은 정말 안타깝네요..........
김영대
05/10/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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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한 학교도 있고, 안 심한 학교도 있는가 봅니다.
저희 학교는 아마 여러분들이 상상도 하지 못 하실 정도로 심각한 학교였습니다.
그냥 위에 언급된건 다 포함되구요.
추가를 조금 하자면, 묶어놓고 자X를 시킨다던가, 집단 성폭행으로 인한 강제전학이 있었습니다.
여자애들만 불쌍했죠.
정말 굉장한 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놈들 반성 절대 안 하죠.
그놈들에겐 그냥 어린 시절 철없던 장난들 밖에 안 됩니다.
05/10/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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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무렵 반장이긴 했는데 ㅡㅡ;;
수술한 일이 있어 교실에 좀 자주 남아서...1진 부류들과 잘 놀다 보니 ㅡㅡ;;..
진짜 1 진들은 조용히 지내죠...
근데 좀 2진들과는 사이가 안 좋았다는..... 그냥 싸우기 귀찮아서 적당히 져주고 살았던 기억이.....

근데 위에 분들 말들을 들어 보니 상당히 심각한 거 같군요..
A_Shining[Day]
05/10/06 01:46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일진 녀석들은 왕따 아닌 다른 얘들은 안 건들더군요... 다만 문제는 그 왕따인 얘들 몇을 정말, 제대로 갈구더라는... -_-;;;
저는 중학교때는 친구 중 한 명이 일진이라서 별 괴롭힘은 없었습니다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잠시 시달렸었죠... 이래저래 여러 사건이 겹치는 바람에 저희반에서 좀 논다는 녀석들한테 찍히는 바람에... 상당히 괴롭더군요... 다행히도 2학기 좀 지나서 그런거라 제가 참고 넘어갔습니다만... 정말 쓰레기들입니다. 그 녀석들 낳고 미역국 드셨을 걔네들 부모님들 생각해보면 정말 안타깝더군요... 지금은 소위 일진이라는 얘들 몇몇과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관계로 편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 (참고로 고3입니다;)
로단테
05/10/0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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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다닐 때는 다른아이들과 평범하게 공부하고 노는 아이들이 몇 있었는데 그아들이 싸움을 억수로 잘해서 1진들이 감히 깝치고 다니지 못했던 기억이...

그런데요. 일진같은건 중학교때나 있는거 아니에요??
지금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공부만 해서 일진이 없는건가요?
(전 고3입니다)
고등학교에도 일진같은거 있으면 대략 난감할텐데 -_-
A_Shining[Day]
05/10/06 01:54
수정 아이콘
로단테//이야, 학교 어디 다니시는지... 유토피아... -_-;
고등학교에 있는게 더 당연한게 아닌지... 쿨럭 -_-;
05/10/06 01:54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그정도면 사법처리 아닌가요ㅡㅡ;;; 엄연한 범죄행위인데......
로단테
05/10/06 02:01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일진의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렇게 개념없는 짓하는 애들은 없는거 같아요. 요란하게 노는애들은 많지만;;

요즘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학교(남고) 선생님들이 그렇습니다. 열받으면 자기눈에 걸리면 무조건 패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포스가 덜덜덜 거려서 왠만하면 저렇게 개념없는 짓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아 덧붙여서... 공부합시다 -_-;;
05/10/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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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엔 확실히 그런거 없었어요
A_Shining[Day]
05/10/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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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단테//저도 남고 3학년생입니다 ^^ 저희도 대놓고 얘들 패고 이런건 없습니다만... 지들이 지구 최고인줄 알고 너무 많이 까불어 다닌다는게 거슬리는거죠... 1학년때만해도 얘들 패고 그랬는데 학년 올라오면서 패는건 없어지더군요... 이 글에 리플 달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은 별로 일진이라고 할 수도 없을듯 하네요... -_-; 다만 건방진 녀석들의 모임?이라고나 할까...
p.s 공부합시다... 12시가 지났으므로 이제 수능 D-48일 입니다 ^^;
무엇인가
05/10/06 02:15
수정 아이콘
저도 중학교땐 있었습니다..;; 걔들중 한명과 한번 싸워서 이겨봤고;;어쩔땐 걔들끼리도 싸우더군요..;;;
놀러갔을때 그놈들중 한명이 제 얼굴에 치약 발라놓은거 빼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근데 중3때 다 전학을 가버리던;;;
그리고... 고등학교들어가고 나서... 그런부류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예전 싸움 좀 한다는 애도 1학년땐 놀더니 2,3학년때 공부에 완전 폭주 하더군요;; 요즘은 중학교에도 일진같은거 거의 사라진듯 한데.. 위와같은 학교가 가끔있나봐요
05/10/0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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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습니다.
피해자에게 있어서는 지옥이 따로 있는게 아니죠....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야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일상의 풍경이겠지만요..
사랑하는 오늘
05/10/06 03:45
수정 아이콘
정말 노는 놈들은 학교라는 것에 대해 관심도 없습니다. 중학교 때 사춘기의 영향으로 (아드레날린의 분비라고 해야 할까나?) 폭주하는 인간들은 고등학교가면 다들 되돌아 오더군요.
똘똘이리버
05/10/0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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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거나 주변 얘길 들어보면 일진과 왕따 문제가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아무리 어린 애들이라고 해도 그 폐해가 한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국회에서 강력한 제재수단을 만들어 낼 만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Naraboyz
05/10/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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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남고/공학 차이는 큰거 같습니다-_-; 저희는 그렇게 개념없진 않아서 1진애들끼리 놀죠-_-; 지내들은 다른애들이랑 다른존재라고 생각해서 잘 건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친해지고나면 친한아이들도 많습니다. 1진이랑 절친하게 몇명 두면 최고입니다 -_-;;
이디어트
05/10/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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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진... 을 보면 왠지 모를 포스가 풍기더군요...
실제로 위에서 말하는 수 많은 찌질이 짓은 거의 안하고요...
문제는 그 밑에 있는 2진...
포스도 없고... 뭘 믿고 까부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자기를 지키는 1진이라는 벽 하나만 믿는 놈들...
그놈들이 온갖짓거린 다 하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봄눈겨울비
05/10/06 08:41
수정 아이콘
흠.. 전 85년생인데 중학교 때 소위 쌈 좀 한다는 잘 나가는 애들은 있긴 했는데.. 그렇게 심하게 까진 안 건들더군요.
좀 어벙한 애들한테는 뭐 담배필때 망보게 하거나 가끔씩 괴롭혀도 그렇게 심하진 않더군요.
뭐 전 그냥 평범했는데 오히려 그런쪽 애들은 잘해주더군요 -_ -
솔다방그녀
05/10/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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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학교때와 고등학교 1,2학년까지.. 부산 모 학교의 소위 일진'통'을 했었습니다..
당시 각 반에서 잘 놀고 나름대로 좀 친다;는 애들과 어울려서 방과 후에는 우리의 주 아지트였던 오락실에서 항상 다들 모였고, 주위 여학교 애들과 상당히 교류도 많았습니다.
다른 학교와 사이가 심각하게 좋지 않아서 싸우러 간 적도 있구요.. 선배들이 "돈 내일까지 얼마 모아와라"라고 하면 일진 애들이 반을 쭉 돌아다니면서 할당량을 채웠습니다. 전 그걸 모아다가 상납하는 역할을 했었구요.
정말 전통이 이어지는것 같습니다.. 선배들이 졸업한 뒤에는 우리가 후배들에게 그런 것들을 시켰었으니까요.
하지만 애들을 이유 없이 때리고 그러진 않고, 평범한 애들과도 같이 잘 어울려 지냈습니다만, 가끔 일진 내에서도 좀 못되거나 폼을 재는 애들이 평범한 아이들을 잘 괴롭혔지만, 저흰 그때 소위 의리라는 틀에 갇혀 누구하나 말리지 않았고 지금 그게 가장 후회됩니다.
고등학교로 뿔뿔이 흩어진 뒤에도 계속 연락하고, 다른 학교였던 애들까지 포함해서 더 큰 모임을 형성했고, 중학교 후배들에게 여전히 돈을 상납받았었으며 학교에선 자고 하교후엔 오락실,당구장 등에서 살다시피 했구요 돈이 많이 생기는 날은 시내로 나가서 술 마시고 옷 사고..
역시 누군가와 일진 한명이 시비가 붙는다면 다른 일진들은 우루루 몰려가서 전부 시비붙은 아이에게 한마디씩 했습니다. 그러면 지레 겁먹기 마련이었고..
옷도 바지 통 줄이고(그당시 유행) 학교 내에서도 교복보다 사복을 입은 경우도 있었으며 선생님들에겐 항상 장난도 치고 하면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었기 때문에 터치도 거의 받지 않았구요
학교에 괴롭히는 사람이나 돈 뺏긴 적을 쓰는 종이에도 우리의 이름이 나오지 못하게 아예 처음부터 미리 말을 해놓기도 했고..
하지만 우리 멤버 중 자퇴생 한명이 강간죄로 소년원에 끌려가고 나서부턴 모두 정신을 차리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 3 때부터 적성에 맞는 공부와 일을 하다보니 차츰 그런데서 멀어지게 되었구요.
지금 가장 후회되는게 공부 안하고 놀러다닌 것, 가끔 못된 애들이 아이들을 괴롭힐때 적극적으로 말려주지 못한 것이 지금 너무나 미안하고 자기전에 생각나면 잠 못 이루고 그렇습니다.
일진 같은거 정말 후회합니다.. 제 사촌동생들은 각자 다니는 학교에 제 후배들에게 '혹시 누가 건드리거나 나쁜쪽으로 빠지게 되면 너희 책임이니까 잘 단속해라' 라는 말을 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일진 애들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되긴 하겠지만, 그전에 확실히 바로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회와 학교 내에서의 관심이 필요해요.
mylittleLoveR
05/10/06 10:41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말씀처럼 1진들은 정말 웬만하면 애들 안 건드려요. 그밑에 애들이 완전 욕먹이는 짓 다하고 다니고...
저는 88년생인데, 저희 학교는 일진 같은거 쪽팔려하는 분위기...라는-_-; 그래도 '잘 노는 애들' 부류가 있긴한데 돈뺏고 시키고 이런거 거의... 아니 전혀 없다고 봐도 되요. 반에 한두명 있는 소위 찐따들 뒤에서 좀낄낄거리는 거 정도...
곰사마
05/10/06 11:10
수정 아이콘
음 전 89년생인데 노는애들은 있지만 누굴 때리는건 본적 없고
들은 적도 없어요..
NaDa][SeNsE~☆
05/10/06 12:23
수정 아이콘
전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운동부들이 대부분이라 일진의 괴롭힘과는 거리가 멀었었죠. 저희학교엔 유도부가 있었는데 거기유도부원이 총 30명이었는데 거기서 제 친한친구가 7명이나되었고
저도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복싱을 해왔기 때문에
일대일이나 일대이 맨손 맞짱으로는 져본적도 없고
윗분 누구 말씀데로 저희학교에 일진들은 남에게 피해는거의 안줬던
기억이 나네요. 오히려 우리학교 애들을 다른 학교 애들이 건들이면
나가서 해결하는정도
05/10/06 12:32
수정 아이콘
전 78년생이고 중학교는 공학 (합반은 아닌 다른반).. 고등학교는 남고를 나왔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요즘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도 좀 노는 애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건 있었습니다만..
왠만해서는 보통 애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학급에서 험한분위기 만들거나 돈뺏고 그런건 없었습니다.
좀 노는애들끼리 싸움이 붙으면 정말 살벌하게 싸우긴 했지만.. 싸움 못하는애들 괴롭히는건 없었습니다.
가끔 좀 약한애한테 심부름을 시키긴 했지만.. (물론 잘한거라곤 할수 없겠지만요..) 심부름 시킬때도 돈은 줬습니다.
어쩌다 평범한 애들끼리 싸움이 붙으면 나서서 말리기도 했고요.
(험악한 분위기로 찍어누르는게 아닌, 좋게좋게 싸우지 말란식으로)
저도 싸움이나 말빨, 외모 등등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지만..
걔네들이랑 자주 농구도 하고, 편하게 지내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요즘 뉴스들 보면 제가 정말 편하게 학교 다닌 것 같네요.
Nada-in PQ
05/10/06 14:06
수정 아이콘
부산 출신에 83입니다..
부산은 적지 않았던 것 같군요...
중학교 때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싸움이 났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제가 좀 찍혔던 적이...
찌질이들이 수업 중에 떠들고 여선생님께 생쇼를 해서 한 판 붙고 덕택에 그 찌질이들에게는 찍혔지만, 다행이랄까 저는 완전 어리버리는 아닌지라 잘 지냈답니다...(아, 그 놈들한테 빼고는 따를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는 머 왕따 이런 게 사실 없었던고로..)
고교 때는 거의 없는 거 같은데..중학교가 제 생각으로는 젤 문제인 거 같군요..글고 왕따를 안 당하는 방법은
1. 공부를 잘 한다.-보통 안 찝적댑니다.
2. 싸움을 잘 한다. - 절대 안 건드립니다.
3. 몇몇 친구들과 항상 같이 있는다. - 역시 건드리지 않습니다.
4. 짱이랑 친구다. - 죽어도 안 찍힙니다. 찍어달래도 안 찍힙니다.
머 이 정도면 왕따로 찍히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다들 잘들 지내시고, 아울러 적당한 운동은 자신에게도 좋으니 적당히 운동들도 하시면 좋을듯 하군요..
지나가던
05/10/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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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다니면서 그런 학생은 한 번도 못 보고 졸업했습니다. 저는 아주 축복받은 사람이네요.
글루미선데이
05/10/07 02:07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선생이 나서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교육 교육이지 자기자식에게 조그만 쓴소리라도 하면
쫒아와서 난리부르스를 추는 판에 선생님들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다고 봐야죠-_-;

전 가정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교육에만 열 올리지 말고 가해자던 피해자던
부모님들이 나서서 그토록 소중한 자식들 앞길을 제대로 열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안맞고 오니 됐다 남자가 맞고오냐 멍청하게 이런 거 말고 해보신 분들 드물겁니다

학교폭력은 제 경험에서도 보건데 부모님들이 나서주면 쉽게 해결됩니다
단체로 모여서(아이들까지)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고
확실하게 사과하고 풀게 만들어줘야지
깨끗하게 뒷탈이 없습니다
이거 경험인데 진짜 그렇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07 02: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리고 남자들에게는(미안하지만 제가 남자니까;)
이성적인 훈계보다는 감성적인 호소가 더 강하게 먹힙니다

왜 때리면 안되는지 교과서적으로 읆어주고 두들겨 패면 없어질까요?
전혀 안없어지고 오히려 악순환만 이루어집니다
니가 한 일이 어떤 일이고 왜 잘못인지 나서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설득을 시키고 화해를 시켜야지만 비로소 끝이 보이는 겁니다
StraightOSS
05/10/07 03:22
수정 아이콘
저는 중학교때 매우 평화로웠죠 ;;
일진 제의 받은 우리 학년 애들이 다 뻐기다 맞고 선생님들한테 일러서...
위아래 다 있는데 우리학년만 평화로웠었죠..~
그대는눈물겹
05/10/07 13:05
수정 아이콘
진정 최군사건이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가 안되고
전국민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슬픈 아니 화가나네요.
pandahouse
05/10/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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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스스로 제몸 못 지키면 지켜줄 의지가 없는 나라라고 느껴질 정도죠. 영화만 봐도 맨날 싸움질 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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