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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05 07:51:15 |
Name |
SXDFSSX |
Subject |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을 통해 프로버전을 제작하자(1) |
스타크래프트 프로버전 - 유즈맵 패치 - 1편
서론이자 결론 - starcraft pro version 유즈맵 제작
테란의 강세는 1.08이후부터 지속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최근 테란의 완성형 선수가 속속 출현하며
타종족 상대로 '위기 없는' 완벽한 승리를 보여주면서 스타판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건 임요환 선수가 암울한 상황에서 테란의 전성기를 열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때에 우리 스타판의 운명을 '더이상 없다'고 공언된 블라자드에 패치에 전적으로 귀속시켜야 할까요?
그렇다면 무슨 방법이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기본 맵 에딧으로 제작가능한 유즈맵세팅맵을 통해서 일부유닛의 능력치나 가격을 바꾼 맵을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사용하자. 는 것입니다.
그것이 스타크래프트를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만들게 될 것입니다.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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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글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전제하고 쓰여진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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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스타크 지상맵에서 밸런스는 테란에게 기울어져 있으며
그것은 2003년 후반 등장한 후기 '완성형 테란'으로 더욱 두드러졌다.
2) 현재 스타크 지상맵에서 프로토스의 경우 전통적으로 저그에게 약세이며
최근엔 테란 상대로도 약세를 보여준다.
3)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테란이 중심이 된 스타리그로 인기가 줄어들 수 있다.
4) 본인은 스타리그가 없어지길 바라지 않고 더욱 부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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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7보다 1.08은 훨씬 더 오래된 패치이며 전략과 맵의 변화는 더욱 힘들다
우선 밸런스 붕괴의 측면을 연역적인 입장해서 풀이해 보겠습니다.
현재 1.10패치는 1.08밸런스 패치의 연장으로서 2000년 당시 1.07패치시절의 테란의 어려움점을 개선한 패치라는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1.08을 내놓는다는 것이 바로 2000년 중후반 '임태주'기자님이 스포츠 조선에 올린 기사로 공론화 되었습니다.
1.08패치는 1년정도 지나서 2001년 중반에 단행되었고 이후 1.08 패치'스타리그'는 현재 2년 반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99년 00년 01년으로 이어지는 1.07패치 '스타 리그'의 최소 6개월이상이 더 긴 것이 1.08 패치 '스타리그'의 역사입니다.
물론 질적으로도 1.08패치 '스타리그가' 더 치열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있었고 스타크래프트로 할 수 있는 더 많은 실험이
1.08 리그 기간중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주로 2000년 2001년 초반 상황을 기준으로 작성된 1.08패치의 밸런스가
현재에까지 맞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습니까?
요컨데 시대가 바뀌면 법도 어느정도 바뀌어야 정상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그 시대적 상황이 다르면 얼마나 다른가요? 아시는 바대로 많이 다릅니다.
실례로 1.07 낭만 시대의 게이머는 혈중 알콜농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오프 대회를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결승전 이전에 심하게 놀다가 다쳐서 '침을 맞고' 결승전을 치루고 승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용마우스 키보드'와 '전용 마우스 프로그램'의 개념도 희박했습니다.
또한 키보드에서 필요없는 '키'를 제거한 것도 바로 1.08패치 이후의 일이며
현재엔 LCD모니터의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몇 프레임 느리다는 이유로
각종리그에서 CRT모니터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08이 1.07에 비해서 더 치열한 연구가 가속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리플레이 때문입니다.
1.07시절엔 전략의 수립과 피드백의 단계가 지금보다 현저히 느렸습니다.
그러던것이 빌드오더가 공개되고 리플레이가 출현하면서 새로운 전략의 전파와 그 파해가
더욱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대가 어떤 새로운 빌드를 사용했을 때, 그것에 당하고 나서, 동료와 함께 그것을 여러번 시전해 보고
거기서 상대의 전략을 추측하던 1.07의 시절과는 역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실례로 99POK에서 이기석 선수가 로템에서 더블넥서스로 저그를 잡아나가다가 리그 후반 저그에게 역습을 당했지만
현재엔 그러한 신전략이 어렵게 탄생되어도 그 다음주에 바로 파해되는 현상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1.07보다 현재 테란이 득세하는 1.08은 훨씬 더욱 연구가 많이 된 패치이며
새로운 맵의 등장이나 전략의 등장으로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 1.07말기보다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1.07말기에 테란이 한빛소프트배에 대규모로 테란이 올라온 것을 보면
맵과 새로운 전략으로 어느정도 패치가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 초고수 레벨에서는 테란이 타종족에 비해서 암울했던 것이 아니라는 논거도 심심 찮게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프로토스가 더 암울해야' 정신을 차린다는 의견이나 '과거의 비교해 볼때 지금의 암울함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의견은 옳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전체 패치 역사를 놓고 볼 때에도 가장 긴시기를 지나고 있는
1.08~1.10패치의 스타리그 이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음편 예고
2, 스타리그의 Starcraft는 프로스포츠로서 꾸준히 룰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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