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1 01:47:42
Name jyl9kr
Subject 아, 요즘 미치겠습니다...
최근 1달반 동안 거의 스타를 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그 기간동안 손도 굳었고, 운영능력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셤공부 짬짬이

스타를한판 정도 해주고 있는데...문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는 겁니다. -_-;;

옛날 같으면 그냥 시원하게 물량만 퍼부어주어도 어지간해선 안졌는데 최근엔 다 졌습니

다. 테란전만 20연패째인가요...공방, 채널 가리지 않고요...ㅠㅠ;;

덕분에 요즘은 테란만 만나면 저도 모르게 쫍니다. 저그전은 많이 졌어도 안 쫄아요. 지더

라도 깨끗하게 지거든요. 그런데 테란이랑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항상 험악하게 지죠.

이젠 병력하나하나를 움직이기도 무섭습니다. 벌쳐가 그틈 찌르고 프로브 다 잡아갈까

봐...혹은 진출할까봐...-_-;; 더욱더 미치겠는건 메카닉 유닛...특히 벌쳐를 보자마자 갑자

기 겜하기가 싫어진다는 거죠. 프로브 녹는 장면이 딱 떠올라서...-_-;;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회복 같은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군요. 그냥

메카닉유닛만 보면 그때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 겜하기가 싫어집니다. ㅠㅠ

ps. 물론 제실력 탓이라는 거 압니다. 그렇지만 이젠 초반 벌쳐 1기만 봐도 현기증이 납

니다. 차라리 연탄 조이기 당했을때의 기분이 더 나을 정도로요...-_-;; 해결책 없나요?

ps2. 많이 이기면 사라진다!←이런 답변은...(누가 그거 모릅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그나뢰크
05/10/01 01:50
수정 아이콘
흠...제가 테란 공방양민인데, 저는 질럿보고 놀란가슴 프로브보고 벌렁거리던걸요? 제가 너무나도 허접한건 잘 알지만 그래도..님이 테란을하세요^^
낭만토스
05/10/01 01:54
수정 아이콘
많이 안하셔서 감이 떨어지신것 같아요. 저도 학생인지라 시험공부하느라 스타를 많이 안하다가 하니깐, 멀티타이밍도 늦고, 포토건설도 늦어서 벌처에 털리고... 파일런 계속 막히고, 게이트 폭팔타이밍 늦어서 테란 진출때 밀리고...... 좀 많이 하시면 다시 감 찾으실 것 같네요.
먹고살기힘들
05/10/01 01:57
수정 아이콘
프로브 하나도 안잡히고 이기는건 거의 초고수급이나 가능한 스킬입니다.
아니면 상대가 자신에 비해 허접하던지요.
그냥 잡혀도 조금 잡히게끔 드라군을 넥서스 주위에 2기씩 배치해 두시던가 그것도 못미더우면 그냥 캐논 지으세요.
빌드만 어느정도 최적화 시키면 승산이 있습니다.
테란도 벌쳐 견제 갔다가 실패하면 불리해지는건 마찬가지니까요.
05/10/01 01:58
수정 아이콘
;; 그냥 메카닉 유닛만 보면 머리에서 악몽이 떠오르는데...거기에 대한 해결책은 없나요?;; 또 포토 짓다보면 물량폭발 타이밍이 늦어서 테란 타이밍 러쉬에 그대로 무너지구요;;
본호라이즌
05/10/01 02:0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테란을 깔끔하게 이기는 리플레이를 많이 보세요... 자신의 게임이라고 세뇌하면서...;;;
글루미선데이
05/10/01 02:06
수정 아이콘
유즈맵을 좀 하는것도 기분전환이 되실텐데
★가츠처럼★
05/10/01 02:31
수정 아이콘
굳이 스타를 끊어야지. 이런건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스타를 한동안 안했었는데요. 며칠전부터 스타를 하게 되었죠.
만약 스타를 끊으려면 PGR도 끊어야지 않을까 싶더군요
글만 봐도 스타가 생각나서.

사람이랑 할때 컴터 하는 느낌으로 컴터 빌드말고 -_-
그냥 이런건 이렇게 막아야지 게임자체만 생각하면서 하면
심리적으로 괜찮을 듯 싶습니다.
확실한건 마주보고 아는 사람이랑 하는거랑.
베틀넷의 모르는 사람이랑 하는 것과의 차이는 심리적인 부담감차이니까요.
HaGaRen.
05/10/01 02:32
수정 아이콘
음.. 유즈맵하시는것도 좋을테구...

테란유저인 입장에서 벌쳐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시원스런 물량에 밀려버리면...

할말이 없는지라....

물량적인 면에서 부재이거나 아니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신거 같으신데..

역시 리플레이를 많이보시면서 감을 되찾던지... 전략적인 플레이도 해보시면 될듯...
The Drizzle
05/10/01 02:50
수정 아이콘
저랑 하시면 자신감 회복하실 수 있을듯... 전 플토의 템플러만 보면 아주 미칩니다-_-; 가슴이 덜덜덜덜
언덕저글링
05/10/01 03:02
수정 아이콘
옵저버를 많이 뽑으세요. 어차피 테란전은 가스가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전 옵저버는 겜 시잡부터 중반까지 계속뽑습니다. 미네랄은 25만 들으니 부담도 없구요.
한 15~20기 정도 뽑습니다. 여기저기 퍼트려놓으면 완전 맵핵이죠 이렇게 하면 벌쳐가 두렵지 않습니다. 옵저버 3~4기만 운영하시는분도 있는데 이러다가 마인밟고 드래군 터지거나, 위축돼서 잘 못움직이는거보다 훨 좋아요.
서광희
05/10/01 04:56
수정 아이콘
옵져버 15~20기에 일꾼을 꾸준히 많이 뽑는 스타일, 거기에 중후반 대규모 물량전 도모형일시, 셔틀 한 2,3개 써주고 그러면 지상병력이 4부대 정도밖에 유지가 안될수도 있겠는데..

저는 그냥 공방 유저이지만,(주종은 테란) 플토로 대테란전 할때는 멀티/팩토리대비게이트웨이수/업그레이드 등등에서 유리하더라도 한번 잘못싸우면, 한꺼번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나중에는 옵져버 뽑는것도 4,5개 이상뽑는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렇다고 프로브를 던지는건 캐려가 뜨고, 완전압도 또는 완전대치상황이 아니면 내키지 않고...
05/10/01 08:36
수정 아이콘
개임을 즐기세요..ㅡㅡ;
05/10/01 08:43
수정 아이콘
벌쳐도 벌쳐지만
그 엄청난 마린 메딕에 공중을 떠 다니는 그 축구공들을 보면
싸움도 하기 전에 왠지 그냥 질 것 같다는...-_-;;
머씨형제들
05/10/01 09:13
수정 아이콘
테란입장에서 토스가 벌처 때문에 진출 못하고 묶여 있으면 좋습니다
저같은경우는(로템기준) 그 틈을 타서 재빨리 중앙 터렛 공사 + 탱크로자리 잡고 양쪽 스타팅 스캔과 동시에 멀티 들어갑니다.

하지만 토스가 본진에 캐논 1개씩 밖아두고 중앙에서 대규모 셔틀을 운영하면 상대하기 조금은 까다롭더라구요 -_-a

그리고 하이템플러 없는 토스는 벌처+탱크로 부담없이 scv 던져보고 병력 파악되면 물량으로 밀법한데 템플러 있으면 참 부담이 심하더라구요;

질럿 드라군이 수가 부족해도 템플러 1~2기는 있으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듯해요..

그리고 자신감 회복이 필수일듯 -_-/
WizardMo진종
05/10/01 11:16
수정 아이콘
테란을 하세요. 저도 종족바꾸려고요
카이레스
05/10/01 12:13
수정 아이콘
자신이 예전에 이겼던 리플을 많이 보세요. 그리고 약간의 자기최면과 자신만의 명장면을 자꾸 떠올려보세요. 그럼 자신감을 회복하실지도..^^
kmh10312
05/10/01 14:29
수정 아이콘
가끔 슬럼프가 닥칠때가 있습니다
프로토스만 계속하시면서 극복하실수있습니다.저도 카이레스님과 같은생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81 앞으로 연구해봐야할 프로토스의 대테란전 [13] 낭만토스3999 05/10/01 3999 0
16980 호나우도.. 당신이 최고다. [42] 김군이라네7518 05/10/01 7518 0
16979 제가 생각하는 테란vs플토전 벨런스 문제입니다 [38] 머씨형제들4251 05/10/01 4251 0
16978 강민식 수비형 프로토스가 저그전의 대안이 될수 있을까요? [53] 미센5124 05/10/01 5124 0
16977 국립 대학교 법인화에 대해서. [23] Milky_way[K]4436 05/10/01 4436 0
16975 인간이 가장 추악해... [121] 마리아6566 05/10/01 6566 0
16974 공상笑과학대전 - 포복? 훗~ [17] 총알이 모자라.4566 05/10/01 4566 0
16972 제나름대로 FD의 강점 정리 들어갑니다 [42] sAdteRraN4699 05/10/01 4699 0
16971 아, 요즘 미치겠습니다... [17] jyl9kr4059 05/10/01 4059 0
16970 [잡담]오랜만에 남기는 글. [8] Daviforever4407 05/09/30 4407 0
16969 생일이 빠르다는 것... [66] 못된녀석...5573 05/09/30 5573 0
16968 FD전략이 그렇게 강하나요...?? [68] 못된녀석...7432 05/09/30 7432 0
16967 밑에 기사에 주인공이 직접 쓴글 이네요--;; [20] 요쉬4835 05/09/30 4835 0
16966 그나저나 e스포츠가 발전할려면 다른종목들도 스타만큼의 관심이있어야되는데.. [56] 한줌의재4293 05/09/30 4293 0
16965 The Great Catsby [23] psycho dynamic4202 05/09/30 4202 0
16964 이런 기사 참으로 씁쓸 합니다 [25] 요쉬6276 05/09/30 6276 0
16963 [영화잡담]저주받은 걸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72] [NC]...TesTER6753 05/09/30 6753 0
16962 이런 생각 하면서 멍하게 있을때도 있습니다... [7] 아큐브4330 05/09/30 4330 0
16960 사기다와 사기적인 면이있다... [35] Sin_Pam4089 05/09/30 4089 0
16959 소설은 소설일 뿐인가 - KESPA컵을 보며... [26] 지바고5921 05/09/30 5921 0
16958 당연하지.. 당연해... 당연해야만 해. [7] OddEYe4306 05/09/30 4306 0
16957 마음속의 추.... [5] 파벨네드베드4382 05/09/30 4382 0
16956 [MLB]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정규리그의 결말은? [9] Jeta Rei4100 05/09/30 41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