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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5 00:00
그래도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걸 빨리 아셨네요^^; 전 전문대 6년만에 졸업하게 되면서 깨달았습니다. 한학기 다니고 그만둔 학교에 24살에 재입학하면서 말이죠 --; 구구절절하고픈 말은 많지만..25살이면 좀 느려지긴해도 포맷까진 아닙니다. 너무 허탈해 하지 마시구요 공군이라..멋있네요 몸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04/02/05 00:13
기왕에 가시는거 많은 생각 안하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막상 한달 정도 남으면 그런 위로가 안통하겠죠? ^^;
저는 허리가 안좋아서 보충역 복무를 했지만.. 2년4개월동안 죽도록 고생하고 만성활동성간염이라는 병을 선물 받고 제대를 했습니다.. ^^; 덕분에.. 삶의 목표로 생각하는 공무원시험 결격사유에 해당되고 말았지요.. 억울하신거 충분히 이해되는데.. 공익이나 면제를 받고도 막말로 인생 허비하거나 망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 여미님 인생에 군생활이라는것이 엄청나게 도움이될수도.. 안될수도 있는거니깐.. 입대하기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가셨음 하는 바램이네요..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자" <=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자신의 환경만 투덜대고 남의 환경은 한없이 쉬워보이거든요.. ^^;
04/02/05 00:15
저두 군대를 가겠되겠지만 4년제를 6년동안 다니다는것 참 서끌픈 일이죠 2년동안 더 많은 공부를 할수 있을떄데
요새는 미사일 가지구 싸우기 때문에 보병은 그렇게 필요치는 않는것 같은데 군방비 예산에서 군인들 식대가 엄청 났다군 하던데 보병을 줄이고 좀 쓸모있는 무기를 미국에서 쓰다가 버리는것 말고 유럽쪽에서 사오면 좋겠다는 아무튼 군대 잘 가다오세요
04/02/05 00:19
공군이라면 충분히 책을 자주 접할 수 있을겁니다...가능성이 크죠...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항상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조금씩 조금씩 쌓이는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하다못해 영어 단어를 외운다든지 꾸준하면서 틈틈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저보다 2달먼저 입대한 제 친구는 병장때부터 편입시험 준비해서 제대하고 얼마후 편입시험해서 성공한 친구도 있답니다... 물론 같은 곳에서 근무했죠... 어디에 근무를 하게되더라도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명심하시고 남은기간 부모님께 최대한 효도하면서 입대를 준비하세요....^^
04/02/05 00:26
남은 시간 잘 활용 하세요^^
글 쓰신분보다는 늦게 입대하지만 저도 3~4개월 남은 입장이라 이해가 되네요. 몸 건강히 군복무 잘 하세요.
04/02/05 00:27
아...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라는 말밖엔...^^;; 저두 공군출신이라서요.
전 군복무 기간 단축되기 아주 전...30개월만에 제대했습니다.현재는 예비역5년차지만 아직도 [진주]라는 도시가 기억에서 가물가물 거리는 것이....-_-;;
04/02/05 00:55
갖다오면 별거 아니죠. 비록 머리는 포맷(...)되었을런정,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짱박히기, 갈구기, 잔대가리 굴려 휴가내기 등등..-_-;;) 마음편히 가지시고 생활하다 보시면 어느새 집으로 영원히 돌아가는 날이 온답니다.
뭐, 별거 아니긴 하지만, 다신 가기 싫은 곳이기도 하죠.-_-a
04/02/05 00:59
다녀온 친구녀석 보니까 무척 신기하던데요.
마냥 애같은 녀석일줄 알았는데..가만히 살펴보니 미묘한 흔적-이 뭍어나는것이... 그녀석도 그러더군요 배우는 것도 많다고.^_^ 사람은 어느곳에 있던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겠습니다.으하하^_^
04/02/05 01:11
제 동생도 공군입니다. 제 동생 같은 경우는 30개월로 갔는데 복무기간 단축의 혜택을 받게 되는지 어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올 6월에 제대하거든요. 공군은 육군보다는 여러모로 편하다고들 하더군요. 6주에 한번씩 특박을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얼굴을 보게 됩니다. ^^;
군대 가기 전에는 아침에 깨우느라 전쟁이었는데 첫휴가 나왔을 때 아무도 안 깨웠는데 혼자 일어나서 이불 각잡아서; 개놓고 하는 바람에 식구들이 전부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래 안가더군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04/02/05 02:39
공군에 입대했던 친구 생각나네요. 그 친구, 군입대동안 자격증도 여러개 따고, 저랑 1년넘게 펜팔도 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사람들과도 잘 지내더군요. 전 여자이지만, 군대가 남자들의 라이프스케쥴에서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 많은 남자들이 군대가기를 왜 죽도록 싫어하는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답니다. (나름대로..ㅠ.ㅠ) 열심히 생활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04/02/05 03:51
저도 시력이 -4로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운동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중학교때 부터 지금(21살)까지 콘텍트 렌즈만 끼고 살았습니다. 이번달에 라식수술 받고, 5월쯤 대한민국 해병대에 입대 하게 될것 같네요. 잘 다녀 오세요.
ps. 요새 한 생각 없는 국회의원.. 그 사람도 미워 죽겠지만, 그 아들도 미워 죽겠습니다.
04/02/05 11:23
공군은 2년 4개월이군요. 제 시력은 좌측,우측 0.8입니다.(0.9였던가??)
사실 공부는 할 수 없겠지만, 책 읽을 시간은 있을겁니다. 영화배우 안성기님도 군대가기 전에는 독서 잘 안하시다가, 군대시절에 독서를 많이하셨다고 하시네요. 지금도 여전히 독서 많이 하신다고 하죠. 군대... 왠지 모르게 가고싶은, 그러나 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고 싶지가 않지만... 가야할 운명이라면 전 즐길겁니다. 시력이 마이너스인데도 군대간다면 참 고생하실텐데... 아무쪼록 무사히 제대했으면 합니다. 휴가 나올 때 글 한번 남겨주세요!
04/02/05 18:50
잘못된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인데 우리나라 지형상 보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미사일 몇방 날리면 전쟁 끝날것 같지만 일단 백병전으로 그 지역을 점령을 해야 비로소 승리한 것이죠. 백병전의 중요함을 간과하면 안되죠. 해병대 애들이 보병 무시하지만 보병이야말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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