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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8 23:10:15
Name 최엘프
Subject 팬택앤큐리텔이 벌점을 받았습니다.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MBC&idx=7663
원본기사 입니다.

우선 팬택vsPOS 5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마지막 이윤열선수가 멋지게 이기는 경기 잘봤습니다.

그런데 옥에티가 하나 있었죠.

제목을 보고 이미 아시겠지만,팬택앤큐리텔이 벌점을 받았습니다.

왜 벌점을 받았냐? 이윤열선수가 gl을 쳐서 받았습니다.

원래 채팅금지의 목적이 심리전을 방지하는 목적이 아니었습니까?

사실 저는 채팅금지도 할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만,이 문제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경기 극초반에 하는 hi나 gl 이 심리전을 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습관적으로 평소에 하듯이 초반에 hi,gl을 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융통성은 발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s.급하게 써서 앞뒤가 안맞네요 양해를 구합니다.

-----------------------------------------------------------------------
댓글 보다가 제글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제 말은 현재 규정을 좀 더 융통성있게 바꾸자는 거였습니다. '이번사건에서 벌점을 주지 말자'가 아닌...인사정도는 허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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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은 원빈
05/09/28 23:12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네요..:S
EyeInTheSky
05/09/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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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드는군요..
아마추어인생
05/09/28 23:13
수정 아이콘
한글 채팅만 안되는 줄 알았는데.. 영어도 안됐었군요.
박정석 선수의 -_- 때도 좀 그렇다 했지만
이번 gl은 많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Spiritual Leader
05/09/28 23:13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박정석선수 -- 사건 때 분명히 gg와 인사를 제외한 채팅은 안된다고 봤던 것 같은데... 이번 사건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네요.
이디어트
05/09/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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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심리전이 문제가 되죠-_-;;
전 채팅도 하나의 능력이라 생각되는데...
축구할때도...
대표적으로 02월드컵때 피구선수가 안정환선수였던가... 0_0 모양 손가락으로 만드는거... 이런거랑 뭐 같은거라 생각되는데...
어차피 경기는 선수의 의지로 하는거니... 심리전도 능력치라 생각했었는데...;;
№.①정민、
05/09/28 23:1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
이윤열 선수 hi gl
어이가 없음

너 몇시? 이런것도 아니고 -_- 너무 심한거 같아요....
05/09/28 23:19
수정 아이콘
아..협회,.
ⓘⓡⓘⓢ
05/09/28 23:20
수정 아이콘
물론 규정자체가 심한면이 있는건 맞지만..
그렇게 하기로 결정되 있었으니.. 이윤열선수나 팬택입장에서는 할말이 없겠네요
05/09/28 23:22
수정 아이콘
그 때 박정석 선수의 경우때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요...원래 정해진 규칙에는 융통성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저런 경우에 다르게 할거면 그렇게 규칙을 바꿔야 하죠. 저도 저렇게 고지식한 규칙은 싫지만 규정을 바꾸기 전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렌타인
05/09/28 23:22
수정 아이콘
뭐 규정이 일단 그렇게 되있으니 따라야죠.. 새삼스러운 일도아니고 이윤열 선수가 벌칙을 받는게 당연합니다.
05/09/28 23: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글은 15줄안되도 되나요
05/09/28 23:24
수정 아이콘
채팅문제에 관한 논쟁은 이미 박정석 선수의 사건때 한차례 논의 된걸로 아는데 또 문제가 되네요. 추게에간 세이지님의 글에서도 이러한 규정에 대한 해명이 보이는데도 말이죠

중요한 것은 hi인지 hello인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게임 중에 대화를 했느냐하는 사실만이 중요한 것이지요. 이런식의 규정이 존재하지 않으면
채팅으로 발생하는 여러 요소 - 욕설이나 심리전 - 를 규제할 방안이 없기 떄문입니다. 물론 규정이 완벽한것은 아니지만, 무턱대고 협회에 관련된 이슈만 뜨면 협회 욕을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 보기 않좋네요.
마인대박이다
05/09/28 23:26
수정 아이콘
규정이 정해져있으니 어쩔수가 없겠네요. 만약에 벌점을 안주었다면 프로리그 후원사 스폰하는 팀이라고 안주었다는 말도 많았을거 같아요.
언제나
05/09/28 23:26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도 일정량 이상 되면 무조건 처벌 받습니다. 사고가 나던 나지 않던, 그 사람의 주량이 얼마건 간에 따지지 않습니다.

hi 건 gl 이던 규정은 규정이고, 지키지 않았으면 규정대로 처리해야 하죠. 만약 그 규정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 규칙의 부당함을 주장해야지, 처벌의 부당함을 주장해서는 안되죠.
물론 이윤열 선수가 규칙의 부당함을 주장하기 위해서 고의로 gl을 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프로리그를 보면 벌점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잘 알테니까요.
자리양보
05/09/28 23: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문제는 그 "규정자체"인 것 같네요. -_- 백번양보해서 hi도 허용안된다 해도 gg은 되고 gl은 안된다는 것이 참...-_-;; 얼른 관련규정이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팬택앤큐리텔 측은 "결과는 수복하지만, 규정 자체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규정에 관해 이의를 제기했다--
05/09/28 23:34
수정 아이콘
케스파도 이후 이문제도 회의를 갖는다고 하니,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군요. "나 지금부터 레이스 갈꺼야", "나 5시야"라는 식의 심리전에 대해서 까진 허용하지 않는다 해도, 단순한 인사말 정도의 채팅은 심판의 재량에 의해 허용한다 식의 부칙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최엘프
05/09/28 23:34
수정 아이콘
급하게 쓰다보니 의견전달이 잘 안됬네요.
수시아
05/09/28 23:34
수정 아이콘
규정의 정당성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과 더불어 규정을 집행하는 주체의 판단력도 팬들의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05/09/28 23:35
수정 아이콘
규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채팅으로 인한 심리전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까진 안되더라도 확실히 완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는걸까요..
05/09/28 23:35
수정 아이콘
전부 제대로 된 규칙이 생겨나기 까지의 과도기라고 생각하면
이윤열선수가 아쉽지만 이번엔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뀌어야하는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last nada
05/09/28 23:36
수정 아이콘
규정이 정해져있으니 벌점은 일단 행해져야겠지만....

이런식으로 할거면 채팅을 원천적으로 금지시켜버리지 뭘 저리 찌질하게 하나 싶습니다. 끝날때 gg치는 것을 심리전으로 다음 경기에서 기분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억지짜맞추기도 얼마든지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협회를 보면.
완전소중등짝
05/09/28 23:37
수정 아이콘
악법도 법이다

물론 협회규정이 악법이라는게 아니지만요..

휴.. 닥치고 게임만 하라는건가..
그대는눈물겹
05/09/28 23:38
수정 아이콘
스타의 재미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게임중 체팅은 게임하기 바쁜손 놀려서 하는거니깐 허용하면 좋겠네요~~
스터너
05/09/28 23:40
수정 아이콘
주제와 관계없지만.. 혹시 지연빠? 저둔데..반갑네요.
My name is J
05/09/28 23:40
수정 아이콘
가끔....이런 논의를 보면 어떤 장단에 맞춰야할지..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뭐 그건 그거고.

이미 있는 규정 당연히 숙지했어야 했고 했을수밖에 없는 규정을 위반했다면 벌점은 당연합니다.
어느정도의 선...까지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활용에 대한 문제인데,
굳이 이런 저런 소리를 나오게하느니 아예 지금처럼 다 막어버린던가, 아예 오픈해버렸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영향은...당연히 감수해야 합니다.
05/09/28 23:40
수정 아이콘
스폰서 없는 팀은 정말로 난감하겠네요...
얼마 되지 않는 출연료를 저런 채팅하나로 날려버릴 수가 있기에.....
마동왕
05/09/28 23:41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가 없군요, 참..
05/09/28 23:43
수정 아이콘
악법도 법이지만
악법은 바뀌어야합니다
나다NaDa나다NaDa
05/09/28 23:45
수정 아이콘
술을 아무리 먹어도 혈중알콜농도가 0.05%미만이면 처벌되지 않습니다.
채팅도 아무리 해도 심리전 수준의 의미가 있지 않는 이상 처벌되지 않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지금 협회 규정도 gg를 포함한 인사말을 제외한 채팅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gl이나 hi도 인사말이 아니라면 난감할 따름이군요.
최엘프
05/09/28 23:45
수정 아이콘
스터너님..보는 눈이 있으시네요.ㅋ
new[lovestory]
05/09/28 23:45
수정 아이콘
국가의 법도 다수의 의견에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 됩니다.
이건은 충분히 재고의 여지가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05/09/28 23:47
수정 아이콘
저 벌점때문에 순위가 밀려서 플레이오프에 못나가는일이 생기면 팬택측에선 정말 욕나오겠군요
Arata_Striker
05/09/28 23:4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처음에 gl을 치고 나서의 표정이.. '앗, gl치면 안되는데..'라는 듯한 표정을 짓더군요.. 자신도 알았는데, 실수한 듯 싶습니다..
암튼 오늘 경기!! 너무 잘 봤어요~
Sulla-Felix
05/09/28 23:56
수정 아이콘
저 규정이 나올때 부터 한 이야기 이지만...
저 규정은 분명 '잘못된'것입니다.
야구에서 타자와 포수간의 심리전한다고 퇴장시킨 격이고
축구, 농구 선수들이 이야기 한다고 벌점을 주는 격이죠.
한마디로 가당찮은 규정입니다.
이제는 좀 사라져 줬으면 좋겠네요.
김연우
05/09/28 23:59
수정 아이콘
KUF의 노래하는 드워프, 강경원선수가 생각나네요.

채팅 전에 뭔가 의미 있어 보이는 문장을 날리는 간단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시 한수이기도 하고, 노래이기도 하고, 명언이기도 해서 KUF리그를 보게 하는 재미의 한축이었죠.


이러다가 게임 들어가기전 채팅도 곧 막겠네요
05/09/28 23:59
수정 아이콘
gl은 인사말의 개념이니까 허용되었던 것 아니었나요? 경기시작하고 나서의 'gg', 'gl'은 허용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ㅡ,.ㅡ;

케스파.... 이래저래 사람 많이도 낙ㄱ는군요 -_-++++
05/09/28 23:59
수정 아이콘
악법은 악법이지 법이 아니죠....
05/09/29 00:00
수정 아이콘
Sulla-Felix//규정이 없고 있고의 차이는 분명 있죠?
불가피한일도 아니고 하지말라면 안할수도 있는걸 했으니 그에따른 벌칙이야 따라야죠?
바람돌이리
05/09/29 00:01
수정 아이콘
저번 박정석 선수 사건떄도 그렇지만 협회 규정에 심판이 나름대로 융통성을 갖고 했으면 하는바람이네요.
FreeComet
05/09/29 00:01
수정 아이콘
-_-a 애초에 규정을 바꾸자고 토론하는거면 모를까, 이윤열선수가 채팅을 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는겁니다. 만약에 아무 말 없이 조용하게 지나갔다면 이것보다 훨씬 더 욕먹었을걸요.

하지만 규정 자체는 정말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전 채팅을 통한 심리전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말려들기 싫다면 이그노어를 걸어버리던가 ( IPX에서 통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귓말은 확실히 통하는데..) 그냥 말 걸어도 전부 무시해버리던가 하면 되죠.
오히려 문제는 심리전보단, 친한 선수들끼리 마치 채팅방에서처럼 대화하는 모습이 잦아졌을때, 대회자체의 무게감이 줄어든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정도는 적절한(;) 규제 완화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05/09/29 00:02
수정 아이콘
참 개념없군 ,,
05/09/29 00:02
수정 아이콘
규정상... 시작하자마자 hi, gl 도 안되나요?;;;;;;;
"you lose hahaha" 도 아닌데...;
이번건 얘기가 아니고,
정식 규정 자체가 정말 딱딱하네요.
시작 5초내 인사 정도는 허용해주는게 더 재미있지 않나요-_-;
Heartilly
05/09/29 00:03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사건때 분명 시작시 인사나 경기포기시 gg 를 뺀 채팅이라고 했었는데 hi gl 이 인사정도를 넘어선 용언가요? --; 첨알았네요 헐; 그리고 홍진호선수가 예전에 GOOD LUCK이라고 치는 것도 보았던거 같은데
카르디아
05/09/29 00:0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협회가 하는일이 별로 없으니 이런거라도 딴지를 걸어죠야 협회라는게 막강하다라는... 힘을 보여주려고 그러는게 아닌지..
최장원
05/09/29 00:11
수정 아이콘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도대체 협회란게 왜 있는겁니까?프로게이머 상대로 벌금 받아 내려고 있나요?하는일이 뭐가있죠?어찌 그렇게 일을 융통성없게 처리하는지..
05/09/29 00:13
수정 아이콘
벌금 벌어다가 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전때 회장님을 헬기에 모시고 오는 비용에 충당하겠지요 -_-
Marriot Man..
05/09/29 00:14
수정 아이콘
전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놈의 벌금들 다 어디다 쓰는지 자세히좀 알고 싶더군요.
05/09/29 00:17
수정 아이콘
gl로 어떤 심리전를 걸어서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줄것인지 1200자 원고지에 서술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ㅡㅡ))
솔리타드제이
05/09/29 00:19
수정 아이콘
규정위반해서 벌점맞았네요.
어쩔수없죠.
05/09/29 00:31
수정 아이콘
융통성은 발휘못해도 채팅 규정은 바꿨으면, 그리고 pause규정도 아주 비상시에는 선수가 걸수도 있게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 마우스 볼빠졌다고 몇십만원 내라 했던건 좀(그 급한상황에서 pause못걸게 하는걸 말함) .... 진짜 냈는진 모르지만.... 아뭏든 몇가지는 규정을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05/09/29 00:35
수정 아이콘
gg,지지,쥐쥐,ㅈㅈ 중 어느걸 쳐야될까요?
gg안치고 숫자로 99치면 그것도 벌금??
오감도
05/09/29 00:35
수정 아이콘
악법도법이다. 악법도 지켜란말이 아니라 악법은 고치란 말이겟죠. 선악의 개념은 아니지만 어쨋던 빨리 고쳐 졌으면 하네요.
05/09/29 00:35
수정 아이콘
퍼즈 문제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스포츠라도 선수가 임의로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야구의 경우도 선수가 타임을 요청하고 주심이 그 요청을 받아들여야 경기가 중단됩니다. 만일 선수 임의의 퍼즈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 의도에 따라서 여러 문제가 생길수 있을거라고 판단됩니다.
가령 중요한 순간에 퍼즈를 걸고나서 사운드에 잠깐 문제가 생겼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는 식의 코멘트를 하면 여러 오해거리가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여러 악용사례도 나올 수 있고, 아뭏든 지금의 여러 논쟁은 e스포츠가 틀을 잡혀가는 과도기의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많은 논쟁과 수정을 거쳐야 진정으로 명실상부한 e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겠지요.
용잡이
05/09/29 00:35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하지만 우리팬들은 항상 우리가 하던 게임자체그걸로밖에
해석을 못하는것 같네요..
예전에 임요환 선수 사건부터 그랬지만
선수들 입장 팬들입장에서보면 분명 오늘일은
문제가 있습니다.
전 물론 그상황을 보지는 못했지만
맨날 협회 탓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규정은 규정인 것이죠.
전 보지도 못했지만 내심 아쉽습니다.
그런걸로 벌점을 받아야하나?
하지만 생각해보면 역시 그건 아마추어적인 생각인듯 합니다.
그들은 프로이고 분명 그프로이기에 갖혀져있는 틀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너무 뭐라할건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협회 하는일은 그다지 마음에 안듭니다만..
그밑에 있는 많은 분들은 프로게이머 출신분들로 부터
많은 분들이 그쪽에 종사했던 분들이 많습니다.
협회는 그저 안을 내놓았을뿐이지 결정을 하는 사람은
따로있는것이지요.
물론 그것도 결국엔 협회의 결정사항중에 하나이겠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말하자면 협회가 힘이있다고 우리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줄필요성을 느낄까요..
과연 많은 분들이 그만큼 협회를 인정해주엇나 의구심이 듭니다.
맨날 안좋은 얘기만 했지.
언제 그래도 잘해봐라 앞으로 지켜보겠다 이런분은 별로없더군요.
규정은 지켜져야 합니다만..
우리팬들 입장에서는 분명 아쉬운 처사인것은 분명합니다.
두서가 왜이렇게 없나요..-_-;;;
항즐이
05/09/29 00:39
수정 아이콘
지나간 벌점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좀 부정적이구요.

"좋다 이 벌점은 규정에 합당한 것이니 받아들이자."라고 하고

앞으로 이런 규정이 계속 야기할 문제점을 생각하고 개선방향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 의견으로는 pause는 금지되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게임 시작 전에 세팅 시간을 주었고, 이것은 축구선수가 스파이크를 제대로 신고, 봅슬레드 선수가 썰매를 점검했다고 확인해 주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경기장에서 자기 신발끈이 풀렸다고 맘대로 경기를 중단할 수도 없고, 썰매가 덜컹댄다고 다시 경기할 수도 없을 겁니다.
새벽의사수
05/09/29 00:50
수정 아이콘
벌점 받은 게 황당하긴 하지만 그걸 이제 와서 취하해달라는 건 좀 아니겠죠.
다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수년간 배틀넷 유저 사이에서 일종의 예의와 관련된 묵계로 인정받아온 gl(good luck)마저 벌금형이라면, 과연 무엇을 위해 규정을 만들고 적용하는지 협회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축구로 치자면 경기 시작하면서 주장끼리 인사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보는데...
윈디어
05/09/29 00:53
수정 아이콘
스타랑 거리가 먼 사람들이 좀 속해있는 듯한 협회란 것이 생기면서 자꾸 이상한 흐름으로 가는 듯한 기분...
선수들과 해설진 등이 모여서 노래를 만들고 하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그것은...
05/09/29 00:58
수정 아이콘
그냥 이스포츠협회라는걸 없앳으면 좋겟네요. 방송국에서만 알아서 해도 잘돌아갔는걸요. 그리고 이협회라는게 스타라는게임이 망하게되면 같이 없어질께 뻔한 기구같은데요..완전어이없죠 이 협회
항즐이
05/09/29 01:32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가 생길 때 마다 협회 무용론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건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협회가 지나친 권리를 남용하면서 프로팀과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드는 일부 프로스포츠의 경우처럼 될까봐 걱정하시는 건가요?

물론 장차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제반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도 부족한 권위를 갖고 있는 단체일 뿐입니다.

윈디어님, 선수들과 해설진이 모여서 노래를 만들던 시절은 갔습니다. 이제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 것입니다. 그 때보다 경쟁은 심해지고, 자본은 커졌고, 팀과 기업간의 마찰은 점점 극에 달하게 될 것입니다.

스타랑 거리가 먼 사람들이 아닌, KPGA 시절 부터 대회를 주관하던 사람들이 협회에 있고, 감독님들이나 선수들도 역시 협회의 한 구성원입니다.

그것은...님이 말씀하시는 방송국에서만 알아서 해도 잘 돌아가던 시절은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엄청난 마찰들이 더 부적절한 방법으로 공개되지 않고 해결되었을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 이상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뛰어놀던 시절은 추억 속에서 아름다울 뿐, 자세히 들여다보면 끔찍한 무지에서 오는 잔인한 장난과 지나친 폭력이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덩치가 커지고, 함부로 갈등하는 것이 야기할 위험이 더 커질 시기가 되면 우리는 합의한 약속을 서로에게 족쇄처럼 씌워야 합니다. 그래야 웃으면서 안심하고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제법 덩어리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규칙은 생겨나야하고 그 과정에서 하늘이 내린 십계명이 나타난다고 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겁니다.

누더기가 되고 또 다시 덧칠해서 누더기가 될 만큼의 시행착오들이 지나가면, 우리는 이 시절의 어려움들과 불만 그리고 그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던 시간들의 노력이 보답받았음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이 사항에 대해서 협회가 잘했다,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협회 자체의 무용론이라던가 규정 설립 자체의 불가함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엽
05/09/29 01:40
수정 아이콘
게리 페이튼이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했으면 매 경기마다 벌금 냈겠군요.

사실 게임중에 채팅창을 가득메우는 심리전을 걸던, 아니면 뭐를 치던 저는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채팅창을 가득메우는 채팅 심리전이라고 하더라도 상대선수가 멘탈적인 측면에서 받아 넘길수 있다면 그거 거는 선수는 오히려 채팅창에 채팅치느라 자기 컨트롤 신경 못쓰면서 역으로 말려버릴 수도 있는겁니다.

오히려 쇼맨쉽이 발휘될 수 있는 창구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협회는 이런쪽에서 빡빡하게 굴게 아니라. 오히려 더 크고 중요한 일에서 빡빡하게 구는게 좋겠는걸요.
Ms. Anscombe
05/09/29 01:41
수정 아이콘
소위 e-스포츠가 자리를 잡으려면 인간적인 부분, 사적인 관계보다 공식적이고 제도적인 부분이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잘 아니까 봐 줄 수도 있고 하는 식이 아닌 그저 규정에 따를 뿐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규정 자체의 문제점은 역시 제도적 절차를 통해 보완되어야겠죠.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과거' 이야기가 언급됩니다만, 장기간에 걸쳐 자리를 잡으려면 충분한 합리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05/09/29 02:26
수정 아이콘
그럼, ㉭㉭ 치고 나가는 선수도 벌금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_-a
협회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겠지만, 이번일은 진짜 어이없네요..
GoodSpeed
05/09/29 02:51
수정 아이콘
규정은 규정대로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gl이란것까지 처벌하는게 융통성없어 보이긴 하지만
처벌에 대한것을 따지기 보다는 앞으로는 gl정도는 허용될 수 있게 규정변경에 대해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05/09/29 02:56
수정 아이콘
경기 시작할때라면 GG도 처벌받습니다.
경기 끝날때의 gg(또는 ㅈㅈ, ww, ㅎ두번)는 단순한 채팅이 아닌 경기가 졌음을 시인하는 경기내적인 수단으로 인정받기때문에 예외를 두는 것이죠.
언덕저글링
05/09/29 03:01
수정 아이콘
완전 개그죠.
사람몸에 옷을 맞춰야지, 현재 규정은 옷에 몸을 맞추는격인듯 한데요.
채팅을 규제하는 이유, 본질을 생각하면서 규정을 고쳤으면 합니다.
선생님이 조용히해라고 했는데, 기침했다고 두들겨 맞으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경규원
05/09/29 03:40
수정 아이콘
규정 자체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분명 의도 자체는 특정 선수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차후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거겟지만,
그로인해 벌점부과는 말이 안되죠. 순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이윤열선수의 경우 명백한 실수였는데요, 실수의 경중에 비해 벌점은 엄청나게 과한 것이라고 봅니다. 벌금 50만원도 마찬가지이고요.

일단 법은 있으니 그에 따르되, 그 법을 고치자는 시도 자체는 분명히 제기 되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 법도 그렇게 바뀌고잇으니까요
05/09/29 04:03
수정 아이콘
E스포츠협회 축구협회처럼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Sulla-Felix
05/09/29 04:36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저 규정이 나왔을때 부터 반대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벌금을 내고 안내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규정에 위배된 사항이면 벌금은 내야겠죠.
그것과는 따로 저 규정은 사라져야 합니다.
이 채팅 논란이 일때마다 이 댓글은 계속 달릴 것입니다.
제가 만약 조금만 더 생활에 여유가 있고 시간이 있었으면
채팅금지 규정철폐에 대한 운동을 하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05/09/29 05:55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하하
협회가 있어서 도움되는게 대체 뭔지..
선수들 벌금이나 뜯어내려고 만든건가..하아
05/09/29 06:10
수정 아이콘
먼저 "gg"를 쳐서 "반칙패" 하는 거였군요. -_-;;

정찰 성공하거나 오버로드 교차할 때 gl이나 hi 치는 게 없어진게 섭섭하던데... 첫 인사 정도는 "권장"하는게 어떨까요?
Yellow@.@
05/09/29 06:58
수정 아이콘
축협이나 케스파나 협회들이 문제네요..
봄눈겨울비
05/09/29 08:54
수정 아이콘
특별히 욕같은거 하는거 아니면 채팅으로 심리전 거는것도 재밌을거 같은데..
어차피 스타는 심리전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05/09/29 09:10
수정 아이콘
저 규정이 생긴것에 대해선 첨부터 찬성하는 쪽은 아니었지만..-_-;;
규정 생기기전에는.. 채팅을 심리전에 건다고 채팅없애야 한다고.. 그러시더니.. 규정생긴 이후로는 채팅해도 괜찮지 않느냐는 반응들이고.. 어떤 것이 나오든..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수가 있을까요?? 아예 저런 말들을 없애려고 원천봉쇄하려고 하는 건데.. 또 그거가지고도 말들이 나오는군요..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협회 겨우 2기밖에 안됐고.. 이스포츠가 정착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스포츠하고 환경이 틀리니.. 규정을 똑같이 적용될수도 없는 형편이고.. 협회도 문제일으키는 면도 있긴 하지만.. 어쩔땐.. 협회가 벌인 일도 아닌데.. 협회가 욕먹는 일도 빈번해서..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FoolAround
05/09/29 09:32
수정 아이콘
협회회식비가떨어졌나보죠
05/09/29 10:36
수정 아이콘
규정을 알고도 어긴 이윤열 선수가 잘못한거 같습니다.
규정을 적용하는데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된거 같네요.
경기중 어떤 채팅도 불가하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gl'은 단순한 인사이기 때문에 허용해야 한다면 'glglglglglglglglglglgl' 은 허용 할껀가요?
예를 들어 'gl 초반 정찰운이 따르길 빌어' 라고 채팅을 한다면 이것은 단순한 인사인가요 아니면 고도의 심리전인가요?
과연 누가 어떤 기준으로 선수들이 한 채팅을 단순한 인사인지 고도의 심리전인지 판단할수 있나요?
이러한 규정 적용의 모호함을 없애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적용을 위해 어떠한 예외없이 채팅은 금지하는 규정은 적절하다고 봅니다.
'gl' 을 허용하면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시비거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05/09/29 11:23
수정 아이콘
벌금은 안낸걸로 아는데 식비얘기가 나오나요? -_-
봄눈겨울비
05/09/29 11:38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규정은 많죠. 정작 중요한 규정은 부실하면서..
카이사르_Jeter
05/09/29 12: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홍진호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엠비씨게임 결승에서의 채팅도
벌금 맞았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05/09/29 12: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디까지는 인정되고 어디까지는 벌점인지 기준을 잡기가 애매한거죠.

gl은 융통성을 발휘해 봐준다하면
glglglgl 은 봐줘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saia님의 의견대로
봐준다고 하면 또 어디까지 봐줘야 하는지가 논란이되고 glglgl까지는 봐주는대신 glglglgl을 벌점을 매긴다고 하면 glglglgl을 친 것에 대해 왜 glglgl까지는 봐주는데 그건 안봐주냐며 논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05/09/29 13:09
수정 아이콘
참 선수들 베넷에서도 gl치기 무섭겠습니다.....
수행완전정복
05/09/29 13:5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보는 사람들많은데

'gl' 만 쳐도 의미 전달이 되는데 'glglglglglglglgl' 이럴 이유가 없잖습니까

지금 이게 잘못됬다 혹은 이 규정 바꿔야 한다 라고 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hi', 'gl'등의 간단한 인사어는 가능하게 해달라는 거지

'hihihihihihi', 'glglglglglglglgl' 등의 도배를 바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희락
05/09/29 14: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채팅 전면 허용 옹호쪽입니다. 일종의 심리전이든 뭐든 그것도 전략이죠. 왜 모두 막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테니스 칠 때 엄청난 고함 지르는 것도 자기를 위한 것이지만 상대방 위협용일수도 있고 야구나 농고 축구 등에서도 상대방 야유는 하죠. 어느 정도의 심리전은 무난하다고 봅니다.
05/09/29 17:1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선수들이 해오던대로 경기 시작할 때 간단한 인사정도는 경기에 방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허용하는게 좋을거 같구요.
인사했다고 -1 점 벌점 받는건 정말 황당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경기전 셋팅에 대한 규정이 더 시급한거 아닌가요?
협회는 도대체 뭘 하는지 원....
05/09/30 21:41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한글패치된 이후로 종종 채팅도 나와주길 오히려 기대했기때문에 규정 생긴후 실망했었습니다. 물론 난잡한 채팅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예전에 최수범 선수건도 그렇고..협회의 규정은 좀 더 분명하게 명시, 전달되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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