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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8 21:53:23
Name 쥐마왕
Subject 희대의 천재 이윤열..
이.윤.열. 이란 세 글자
말로 표현이 안되는 세 글자..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이윤열이기 때문이지요.
스타 역사를 두고 가장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단 한명있다면
주저없이 단연코 이윤열 선수를 꼽겠습니다.
신들림 손놀림을 바탕으로한 완벽한 컴퓨터와 같은 그의 기본기,
흔히들 천재의 센스라고 하는 천부적인 게임감각,
상식을 깨버리는 발상의 전환까지..
위의 능력들을 증명하는 경기의 예가 있다면
조금 묻혀지내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1차프리미어 풀리그 로템에서 박용욱선수와의
경기를 꼽고싶습니다.. 한타이밍.. 그이상 뒷쳐지는 상황의 테란이 앞마당 미네랄멀티까지
먹고 이어지는 일꾼을 동반한 올인타이밍 러쉬... 정말 '포스'가 느껴지는 한방이었죠
이 경기에서 이윤열선수의 미친듯한 기본기를 엿볼수있었습니다.
2차프리미어 플레이오프 조용호 선수와의 레퀴엠경기.. 에서는 이윤열의 천부적인 "감각'
이 곁들여진 한판이었습니다.. 상식을 깨버리는 나다 .. 라는 제목으로 쓰인 분석글이
아직도 생생하게 머리속에 남아있게끔 하는 승부였습니다.
보는이의 가슴에 불을 뿜게 만드는 그의 경기력, 팬으로서 그저 감사합니다
이윤열선수가 스타를 처음 접해본 것은 우연히 동네친구를 따라서 간 피시방에서 였답니다.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프로게임협회에서 그 친구분께는 공로상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천재의 발굴인 인셈이니깐요.
이윤열선수가 요즘 슬럼프를 겪기에 이렇게 편파적인(?)글을 쓰네요.. 그저 열렬한 팬의
뜨거운 감정의 표출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윤열선수 한결같이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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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8 21:55
수정 아이콘
저쪽동네에서는 베슬이 안나오고 이쪽동네에서는 탱크가 안나오고..
워크초짜
05/09/28 21: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초창기랑 비교하면, 진짜 많이 달라지신...
임성춘 선수와 할 때, 귀여웠는데..
지금은 남자다운...

개인적으로 그 쑥쑥 크는 키가 부럽습니다...
Wanderer
05/09/28 21:5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sk테란... 그 하기도 어렵고 상대하기도 어려운 조합을 그렇게 완벽하게 구사하다니... 참 '덜덜덜'입니다.
05/09/28 21: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베슬 질문요! 그거 진짜 손으로 일일이 이래딧 거는건가요 =_=?;;; 진짜라면 이래딧 걸때 손동작좀 보고싶네요
How am I suppo...
05/09/28 21: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이제 저그전할때
예전 투팩에서 쭉쭉 뽑아내던 탱크물량도 좀 보여주세요~-_-;;
너무 SK만 고집하지 마시고.. 흐흐..
뭐 SK테란이 더 멋있긴 하네요.. 흐흐..
푸하핫
05/09/28 21:59
수정 아이콘
AsuRa // 예전에 더 리플레이에서 베슬로 동시에 이레디에잇 거는 방법이 나온 적이 있었죠. 그걸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확실히 어렵더군요 =_=
나야돌돌이
05/09/28 22:02
수정 아이콘
얼굴이 좀 안돼보이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기본기와 게임내적인 순수 실력면에서는 이윤열 선수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연한 임기응변의 대처는 참 일품인 선수같습니다...^^
☆소다☆
05/09/28 22:02
수정 아이콘
오늘같은 날은 저같은 윤열선수의 팬은 할말이 많죠..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나다 힘내요!!
Dennis Rodman
05/09/28 22:02
수정 아이콘
시원시원한 경기 잘 봤습니다.
역시, 양박저그랑 경기는 전율을 느끼게 만듭니다.
박성준 선수가 잘못한것도 없어 보이던데...........
하여튼 두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와룡선생
05/09/28 22:0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 윤! 열! ... 이에요.. 이윤열...
발렌타인
05/09/28 22:03
수정 아이콘
베슬 개사기 -_-
돌아온탕아
05/09/28 22:0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팬이지만 그 이전에 저그유저로써 참으로 베슬의 이레디에잇의 위력에 기가 질리네요.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울트라와 저글링. 예전에는 울트라에 이레디에잇 걸어주는것은 오히려 쌩큐였는데 말이죠.
Spiritual Leader
05/09/28 22:07
수정 아이콘
디펜시브매트릭스 쫙 거는것도 일품이었죠. 물론 이건 아마도 멀리서 하나씩 하나씩 찍어주셨었겠지만 .
지난시간,남은
05/09/28 22:0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배슬의 숫자를 줄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가장 큰 패인이였던거 같습니다. 배슬이 부대단위로 모이면 정말 저그 입장에선 대책 없더군요..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사용했으면조금더 박성준 선수가 좋은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만, 박성준 선수의 그런 아쉬움 보단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나도 부각 되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필요없어™
05/09/28 22:10
수정 아이콘
베슬의 부대단위 운영을 그 정도로 소화해 내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윤열 선수와 많은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그런 베슬 활용에 당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푸하핫
05/09/28 2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의 팬이지만, 이윤열선수가 쓰는 SK테란체제에는 박성준선수보다는 박태민선수의 스타일이 좀 더 안정적이고 강력하다고 봅니다. 베슬이 한두기 있는 시점부터는 아무리 컨트롤이 좋은 박성준선수라도 이윤열선수정도의 컨트롤이라면 중규모정도의 병력으로 싸움 거는 것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거든요. 차라리 당골왕배 결승때의 박태민선수처럼 아예 자신도 대규모 병력증강(히드라와 가디언소수로 견제)+플레이그의 적절한 활용이 더 나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Peppermint
05/09/28 22:15
수정 아이콘
왜 이윤열이 이윤열인지를 보여주는 경기!! 디펜시브매트릭스와 이레디에잇의 대압박!! 감기 빨리 나으시길...
05/09/28 22:17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이윤열 하면 탱크가 먼저 생각이 났는데
지금은 벌쳐나 베슬이 생각이 난다는...
못된녀석...
05/09/28 22:21
수정 아이콘
진짜.... SK테란중에서도 베스트중의 베스트플레이를 보았습니다.
이윤열 최고~!!
05/09/28 22:22
수정 아이콘
끝부분 11시 깰때 많은 마린에게 한꺼번에 거의 동시에 보호막 치는것 같은데 신기 신기
돌아온탕아
05/09/28 22:28
수정 아이콘
이레디에잇이나 디펜시브 동시에 거는것은 멀리서부터 한부대 전체로 찍고 쉬프트로 한마리 한마리 제거 하면서 다른유닛들에게 각각 걸어주면 되는데 이게 말이야 쉽지 손 느린 사람에게는 쥐약.
05/09/28 22:38
수정 아이콘
거참 진짜 대단하네.
한결이
05/09/28 22:39
수정 아이콘
윤열 선수 또 한번 감동받았어요~^^b
METALLICA
05/09/28 22:46
수정 아이콘
나다의 경기는 힘도 있고 테크니컬하고 또 그래서 재밌네요.
레슬러
05/09/28 22:47
수정 아이콘
테저전에선 역시 윤열군 경기보는게 너무 좋네요^^
기미파이브
05/09/28 22:52
수정 아이콘
김슬기씨가 첨에 sk태란할떼 정말 어이없는 고집이라고 생각햇엇는데
펙토리는 날리고 참..이제는 막강전략 여튼 김슬기씨는 정말 선견지명이
잇는게이머인듯.. 하지만 지금 sk태란으로 직접 해보면 참 힘든전략이다 어이없는 전략이 맞구나 생각이들음 극강 콘트롤만이...
여하튼 임정호선수에 디파일러나 김슬기선수에 sk나 진짜 선경지명이 대단한..
심장마비
05/09/28 22:5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살이 빠지고 야위어보인게
안타깝던데요.. 감기같은건 걸리지마시고
어서 살좀 찌시길..
05/09/28 22:5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연습하셔야죠.
기미파이브
05/09/28 22:55
수정 아이콘
선견.. ^^:
하이메
05/09/28 22:56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플레이도 좋았지만 오늘 엠겜 옵저버 정말 굿이던데요
윤열선수가 박성준선수 러커에 스캔 뿌리는 장면들 다 잡아주고
그 장면 없었으면 윤열선수의 센스도 묻힐 뻔 했죠..
05/09/28 22:5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죠...
'천재', 누가 처음 붙였는지 몰라도 '딱' 맞아 떨어지는 닉네임입니다.
카이레스
05/09/28 23:01
수정 아이콘
재방봐야겠습니다^_^
포츈쿠키
05/09/28 23:30
수정 아이콘
sk테란을 정말 잘 구사하는 선수같습니다. 나다.
초반에 박성준 선수의 병력이 들어올때 빠지는척 하다 스팀팩 쓰고 달려드는거나, 마린에게 디펜시브를 쫙 걸어주는 거나, 울트라에게 이레디에잇 걸어주는거나. 정말 멋졌습니다.
아파보이던데 건강 관리 잘하시길.
new[lovestory]
05/09/28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방 봐야겠습니다.
내용으로 봐서는 무척 재미있는 경기를 한것 같군요.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언제봐도 재미가 있죠...
무지개고고
05/09/29 00:02
수정 아이콘
처음엔 " 에 - 박성준 상대로 탱크도 없이?! 아무리 이윤열이지만 - "
중반엔 " 우와 - 진짜 잘하긴 미치도록 잘한다 -_- "
마지막엔 " 그랜드슬램 할만했다 , 역시나 .. 덜덜덜 - "
정말 저렇게 하는 플레이에 그동안 왜 맥없이 지는경기도 있었을까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 모든선수의 전성기플레이에서 느꼈던 생각이였지만 오늘은 정말 -_- 디파일러 다크스웜이 따라다녀도 마린은 더뛰고 , 럴커는 촉수몇번뿌리다가 이레디에잇+사기 컨트롤도 사라지고 , '박성준'의 저글링도 쓸리고 , 울트라리스크 6,7마리가 동시에 이레디에잇에 걸려서 가고 ;; 참 말이 안나오더군요 -
정말 실력면에서는 아직도 이윤열이구나 , 라는 생각 // 이제 다시 뜨려고 전초전치른걸까라는 생각에 웃음 ^ ^
용잡이
05/09/29 00:39
수정 아이콘
또 말하지만 전 이래서 테란 캐사기?
이런말 신경안씁니다.
정말 중요한건 잘나가는 테란유저들을보면
종족보다는 정말 출중한 실력을 가졌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늘 우리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어느하나 흠 잡을때가 없더군요.
마술사
05/09/29 00:50
수정 아이콘
화면 비출때마다 불이 꺼진적이 없는 베럭스와 스타포트
완벽한 타이밍의 압박과 멀티...

진짜 어떻게 이기나 싶더군요 덜덜덜~
Ms. Anscombe
05/09/29 01:2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평범한 선수로 보였을 정도..
김선우
05/09/29 01:40
수정 아이콘
이윤열 만이 할수 있는 플레이죠....감히 말하건데 투 스타에서의 베슬플레이를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선수라고 말하고싶습니다...T1의 테란유저들이 탱크의 화력으로 돌아선 반면 윤열선수는 더욱더 투스타 베슬플레이를 완벽하게 만들어내었네요.역시 이윤열선수는 운영으로 잡을수 밖에 없나보군요...;;
바알키리
05/09/29 03: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컨트롤은 놀랍더군요... 마린옆에 붙어다니는 메딕처럼 착 달라붙더군요... 참나... 이윤열 선수의 베슬도 참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데..
테란☞초짜
05/09/29 05:34
수정 아이콘
이맛에 테란합니다..^^;;
제이스트
05/09/29 06:45
수정 아이콘
평범하다니요.
저그중에 저글링 러커 그렇게 컨트롤하는 유저 보셨습니까. -_-
그나저나 SK를 완벽히 구사하던데요.
베슬을 흘리지도 않더군요. 감이 좋아보였습니다.
아.. SK는 히럴인데...
멀티 안하고 짜내서 들어간건데 막혀서 이미 승부는 좀 기울었엇죠.
저런 스타일 잡으려면 (에이스 결정전이니 작정하고 들어와야 한다고 봅니다)
저글링 없이 온리러커로 2멀티 먹고 히럴 하거나,
무탈 없이 히럴 가야하는데 말이죠.
순수 힘싸움. 실력대결. 을 한게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작정하고 나와서 테란을 잡아버렸는데 말이죠.
봄눈겨울비
05/09/29 08: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윤열 선수가 천재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게임을 했다면 요즘은 거기에 노력까지 더해진 모습이죠^^
05/09/29 10: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정말 얄밉도록 잘하더군요 ^^;
박성준 선수의 입장에서 보자면 너무 중규모 단위의 전투만 하려고 서두르지 않았나 하는 감이 있습니다. 워낙 공격적인 선수다 보니 그렇긴 하지만 이윤열 선수 같은 스타일은 오히려 멀티 차근차근 먹으면서 히럴, 그리고 베슬에는 플레이그 이런 식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말이죠. 예전 당골왕 당시 박태민 선수가 하던 식으로요. 물론... 그게 쉬운 건 아니지만요 -_-;;
그나저나 이윤열 선수... 경기력이 좋아 보여서 다행이긴 한데 팀을 짊어진다는 부담감은 여전할 것 같네요. 어제 해설 분들도 프로리그에서의 점유율을 말씀하시는데... 박성준 선수는 50%를 넘었고 이윤열 선수는 45% 가까이 되었었죠. 양팀 모두 신인 발굴이 시급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언제나맑게삼
05/10/05 14:1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정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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