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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4 22:08:37
Name swflying
Subject 테란 종족 자체가 사기다??
밑에 패치 관련 글들이 벌써 몇개씩이나 올라와서
같은 주제의 글이라면 글이라고도 할 수있기때문에..;
글을 쓰는게 약간 죄스럽기도 합니다만은..
밑의 패치 내용과는 약간 성격이 다른 글이라 글로 써봅니다...

제가 논하고 싶은 내용은, 우리같은 보통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스타리그 중계를 보며, 테란 정말 득세다.. 테란 사기다.. 저렇게 하면 다른 종족이 어떻게 이겨..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아 밸런스 얘기를 하기전에 밝혀두는 것이지만; 저는 요즘 랜덤으로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중립을 위치하고 있다고는 솔직히 말하기 힘듭니다;; 전 임요환선수를 조금더 편애 하거든요..^^;)

전 현재 테란의 전성기는 확실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해선 약간의 다른 견해를 가지고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테란 종족의 득세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보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테란은 종족 자체가 사기다.
2,최연성, 이윤열, 이병민 이라는  엄청난 사기성 테란 선수
3. 현재의 맵이 테란 중심적으로 이루어짐

위의 세가지등이 복합되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테란 종족 자체가 사기다'를 원인으로 보고 밸런스 패치를 언급하시는것 같습니다.


전 그런데 약간의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란 종족 자체의 사기성은 그리 크지 않다'가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를 빼고 테란을 이야기 한다면,
지금과 같은 큰 밸런스 파장은 일어나지 않았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같은 괴물들이 테란과 프로토스의 밸런스를 무너뜨림으로써 발생된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직도 대다수의 테란 프로게이머들은 프로토스에게 약간의 고전하는 전통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고있죠.

그리고 실제로 배틀넷 공방에서 해보면..(특히 로템을 중심으로 하죠;)
"테란이 밸런스를 깬다!"^^;
고 그렇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어떤분들은 테란은 컨트롤로 인해서 엄청나게 세질수있기때문에, 프로게이머들사이에선
밸런스가 깨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볼때 프로토스나, 저그도 컨트롤을 통해서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테란만큼의 컨트롤을 해줌과 안해줌의 차이는 극명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나 저그는 전술적인 측면이 테란보다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전투시의 진형 등 말이죠.)

현존하는 프로토스 게이머중 최고의 컨트롤을 자랑하는 강민선수의 컨트롤을 봅시다.
진형이나 셔틀 컨트롤은 정말로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 전략 자체가 좋은 선수이기도 합니다만은
대규모 전투시의 전술 즉,
셔틀 컨트롤과 진형들로 인해서 수많은 물량 테란 게이머들을 울렸죠^^;

많은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대규모 전투시에 강민선수만큼의 컨트롤을 못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만큼씩 다하면;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약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 테란의 강세도 대다수의 테란 게이머들이 임요환선수급의 컨트롤이 가능해지면서 일어났다고 보이구요^^;



그리고 저는 맵이 현재 테란 중심적으로 섞여있는것으로 저는 테란의 득세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온겜넷에서보다 mbc게임에서 테란이 더 초강세인 것은.
mbc게임의 맵이 약간 테란쪽에 손을 들어주는 원인에서 오는것 같습니다.

언덕이 많은 짐레이너스 메모리나, 정말 테란 맵이라고 보여지는; 엔터더 드래곤.

데토네이션 역시 테란보단 다른 종족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런의도로 테란이 제2멀티 먹기 어렵게 한것 같은데요.
다른 종족마저 제2멀티 먹기가 어려워서 테란의 승리를 가져오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온겜넷의 노스텔지아는 밸런싱이 굉장히 잘 맞고
기요틴에선 그 쎄던 테란이 암울하기 까지 하죠.

스타의 밸런스는 맵에서 50프로 이상 맞춰진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의문점..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정말 테란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사기로 여겨질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온겜넷 스타리그에서 전태규 선수의 인터뷰를 본적이있었습니다.

이번에 이윤열 선수를 만났는데 어렵게 느껴지지 않느냐
같은 질문이었는데;

전태규 선수는
이윤열 선수는 대단한 선수지만, 이윤열 선수도 결국 테란이기 때문에 자신있다
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실제 실제 프로게이머들의 인터뷰등을 보면
테란 자체 종족이 사기라서
게임이 불공평하다 라는 생각들 보다는,
맵이 테란 쪽으로 웃어줘서 약간 어렵다. 이런등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내가 노력해도 안된다는 대상이아니라
노력하면 극복할수 있는 대상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pgr 여러분들은 테란 종족 자체의 사기성 을 언급하고 밸런스 패치가 시급하다고만 보는것 같아, 약간은 다른 생각이들어서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좀 더 객관적이고 논리성있는 주관이 떠올라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정말 뒤죽박죽 된것 같아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뺏은 것같아..죄송스런 맘이 드네요^^;;

제 생각이 틀린부분이 있다면^^; 가급적 비판으로 써주셨으면 좋겠지만 비난?이라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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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04/02/04 22:1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박창주
04/02/04 22:13
수정 아이콘
공방에선 거의 차이 없는거에 동감... 오히려 고수들을 만나면 플토 저거 사기야! 럴커 왜저래!! 이런식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있죠. (최근의 접니...다..T .T)
모모시로 타케
04/02/04 22:20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토스에서 유닛의 컨트롤 최강자는 박정석 선수라 생각하는데^^;;
질럿: 2002 sky배로 가는 듀얼토너먼트 나경보 선수와의 5차전에서 보여준 질럿 4 vs 저글링 12의 싸움(결과는? Unbelievable)
드라군은 말할꺼 없겠고, 하템은 무당스톰, 리버는 무당리버, 셔틀+하템은 슈팅스톰이라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도 있고요^^
FantasyMaster
04/02/04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타케시님생각하고같네요 ^^;; 토스컨트롤최강자는 박정석선수라고
사료됩니다 ^^;; 대표적으로 박정석선수 드래군컨트롤보고잇으면
진짜탄성이절라나오더군요 ..
포카칩
04/02/04 22:26
수정 아이콘
게임내에서 놓치기 쉬운 컨트롤 .

박정석 선수의 게임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

유닛 한기 한기가 살아 움직이죠 .

정말 존경하는 선수입니다 .
swflying
04/02/04 22:29
수정 아이콘
아하;; 정말 박정석 선수 컨트롤 최강이죠^^; 그런데 대테란전에 있어서 단순 유닛 컨트롤만이 아닌 전술적인 측면까지 꼽다보니깐; 강민선수만을 최고로 올려버렸습니다^^;
겨울이야기a
04/02/04 22:4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컨트롤은 박정석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의 드래군 컨트롤은 참 할말 없게 만듭니다..
04/02/04 22:40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컨트롤 동감합니다..그때 버티고였죠 아마.. 그때 저그분의 컨트롤이 별로..^^;;
04/02/04 22:42
수정 아이콘
허억.. 서지훈선수의 언급이 없네요. ㅠㅠ
04/02/04 22:44
수정 아이콘
조이기 뚫는 컨트롤은 이재훈 선수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물량많아도 못뚫는 조이기도 이재훈선수는 뚫더군요 드라군 무빙샷은 박정석선수에게 올인 ~
꿈은살아있다
04/02/04 22:46
수정 아이콘
셔틀+하템 드랍지존은 이현승 선수일듯, 1차마이너리그에서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_-;그 말도 안되는 셔틀+하템 쇼란.. 정말 할 말을 잃는-_-;
비류연
04/02/04 22:50
수정 아이콘
컨트롤은 100% 박정석 선수한테 올인입니다. 그의 드래군 컨트롤은 임요환 선수의 마린컨트롤을 능가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_-;;
비류연
04/02/04 22:5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테란이 좋다는 건 인정된 바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프로게이머의 수 만 봐도 알 수 있죠.
토스리버
04/02/04 23:03
수정 아이콘
SKY2002의 박정석 선수, 저를 단번에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
황제의 scv를 모조리 폭사시키는 엄청난 리버킬 포인트와 온 천하를 뒤덮는 천지스톰, 그리고 기본유닛의 완벽한 컨트롤까지. 프로토스 유저 중 존경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물론 다른 하나는 가림토^_^;)
04/02/04 23:13
수정 아이콘
박창주님// 저두요 ^^
푸흐흐흐
04/02/04 23:16
수정 아이콘
종족간의 밸런스는 분명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란 건 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2/04 23:18
수정 아이콘
드디어 글쓰기가 된다~ 야 신난다~ -_-;
테란은 절대 사기 종족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저그와 플토는 우승을 여러번 하는 초극강 선수가 없습니다, 테란은 있습니다 그리고 테란은 전략을 계속 만들어 내는 선수들이 있습니다(임요환 선수) 한발 한발 씩 계속 앞서 가고 있씁니다. 다시 한번 이 간격을 좁힐(예전에 박정석선수) 선수가 필요 하다 뭐 결론은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04/02/04 23:20
수정 아이콘
스타의 밸런스는 맵에서 50프로 이상 맞춰진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말에 저역시 대 동감 합니다
나도 플토할래~
04/02/04 23:22
수정 아이콘
그러나 확실히 해야할껀 저그대 프로토스는 분명히 벨런스가 무너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하템 사이오닉스톰만 정상데미지로 돌아온다면 모든 벨런스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Kim_toss
04/02/04 23:24
수정 아이콘
컨트롤이야 진짜 박정석 선수죠^^;;
그 말도 안 듣는 드라군이 춤을 추잖아요?^^ 저에게는 임요환 선수의 그 엄청난 마린 컨트롤도 멋지지만..박정석 선수의 드라군이 더 멋지네요^^;;
Kim_toss
04/02/04 23:28
수정 아이콘
많은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대규모 전투시에 강민선수만큼의 컨트롤을 못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만큼씩 다하면;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약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잘라온 내용인데요..태클은 아니고요..그냥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그런 강민 선수도 최연성 선수 상대론 0승 3패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테란이 좀 세기 세죠^^;;
맛동산
04/02/04 23:34
수정 아이콘
딴지지만 테란이 아니었다면 이병민,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현재성적은 나올 수 없었죠-_-;; 결국 2번은 1번에 포함되는 얘기인 듯 싶습니다.
저그는 어려워
04/02/04 23:37
수정 아이콘
wcg 본선에 프로토스가 한명도 나가지 못했던것은 문제가 좀있는거 같습니다....
Zihard_4Leaf
04/02/04 23:38
수정 아이콘
이런 사기 테란을 상대로 본 강민선수의 승률은 정말 대단하죠 ^^;; 거기에 임요환선수의 전적이 많다는게 정말 아쉽지만 ㅠ
제 생각이지만 ,, 플토와 저그는 이 난관을 훌륭히 깨칠거같습니다 . 그것이 테란처럼 무적신인이 아닌 a 기존선수들의 부활로일것같습니다 ^^
맛동산
04/02/04 23:42
수정 아이콘
저그는 어려워//김연우님의 밸런스 법칙에 대입(?)해본다면^^;; 설명이 되는 현상이죠. 그리고 플토와 저그는 이제 더이상 유명해질 신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딱 끝일 것 같습니다.
mooth2000
04/02/04 23:51
수정 아이콘
드라군이 인스턴트데미지였으면 마인에 의한 피해를 덜 입을겁니다.
조이기를 풀거나 바꿔주기할때 질럿이 좀 더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테테전 탱크,골리앗 몇 기로 마인 제거하면서 전진하느거 볼 때 마다 이생각합니다-_-;
프로토스가 테란상대로 컨트롤에서 더 이상 건질 수 있는 부분은 속업셔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승대
04/02/05 00:0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제외하면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hansnova
04/02/05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프로토스 선수들이 강민선수만큼 하게 되고.. 모든 테란들이 최연성 선수만큼 하게되면, 테란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04/02/05 00:14
수정 아이콘
뭐 잘 못하는 테란 유저들이야 좀 상대하기가;;; 쉽기는 하지만 같은 고수들을 본다면야 어디-_-; 그리고 진형에 대해 이야기 하셧는데.. -_-; 저그나 플토가 테란보다 진형쪽이 괸찮다니요;;; 로템에 센터가 운동장이라고 표현 하시는 어떤분이 계시더군요. 센터가 넓긴 하지만 지형 구조물 .. 때문에 탱크가 엄청 크죠. 고수들 중에서 이런 실수를 하시는 분은 업겠지만 간혹가다가 있죠. 테란이 한방 병력 나올때에 저그는 쌈싸먹기를 합니다. 4방향중 3방향으로 흩어져서 럴커 1부대 히드라 2부대 정도로 쌈싸먹는데 이놈의 베슬이 또 문제죠-_-+ 베슬의 이레딧으로 어디 있는지 잘 도 찾아 내서 럴커 대량을 죽이죠. 스커지를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분들이 있는데-_- 베슬에 다가 이레딧이나 디펜시브 걸면 "낄낄낄-_-;" 저그가 그래도 럴커는 많기 때문에 쌈쌀려고 갈려고 해도 실수 할 때가 있습니다. 넘버링을 럴커1 히드라 2 ,3 으로 지정 해도 실수할떄가 있어서 히드라 먼저 가고 좀 죽고 럴커 가면 탱크에 녹죠. 테란은 한방 병력을 보면서 컨트롤 하면 되지만 저그는 테란의 병력 있는곳을 보고 병력을 보냅니다 그리고 럴커가 오면 버러우 하죠. 요즘 벨런스 논쟁으로 테란 유저들 중 일부분은 럴커링을 잘만 컨트롤 하면 테란에게 꿀리진 않는다라고 말씀 하시는 분이 있던데 럴커링 컨트롤 하기 까다롭습니다-_-; 정말루요.; 저만 그런지 몰겠습니다만요. 그리고 요즘 플토 저그들 보면 테란보다 컨트롤 더 해주고 있단 느낌이 들죠. 저그들 잘할려면 디파일러 써주고 럴커 박고 다시 일어나서 박고 해야하는데 쉬운게 아닙니다. 저도 요즘 닥섬 쓰면서 하고 있는데 쉽지 않더군요-_-;;;;;
플토의 경우 강민 선수같이 컨트롤 해주면 어느정도 된다고 본문에 말씀하셧는데 현제 강민 선수처럼 컨트롤 해줄 수 있는 프로게이머가 별로 되지 않고 셔틀 떨구기도 제가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셔틀에서 내려서 질럿 탱크 하나같이 컨트롤 해주고 지상 질럿들 쭈욱 가서 탱크에게 다시 가고 드라군 컨트롤 해주고 쉬운게 아니죠. 또한 테란은 터렛+ 마인+ 탱크+ 벌쳐 (외에 배럭+서플)이렇게 점점 영역을 넓히면서 진출 하기 때문에 뚫기도 힘들죠. 제눈에는요.
그런데 테란보다 저그 플토가 좀 더 진형을 사용하기 편하다니요.ㅠㅠ
그건 저그 플토를 2번 죽이는 것입니다!!
Shiftair~★
04/02/05 00:44
수정 아이콘
현재 테란 특급선수중 한 선수가 천하통일(?)을 이룬후 "테란이 강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강한 것이다!"라고 외치며 저그 혹은 프로토스로 전향한다면 어떨지요.
작년에 이윤열 선수가 WCG까지 우승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 선수를 전폭적으로 응원하렵니다.
지존게이머
04/02/05 02:21
수정 아이콘
저그는 테란에게 약해서 최강이 되기 힘들고 플토는 역시 저그한테 약합니다. 반면에 테란은 저그에게 유리하고 플토에게 딱히 약하지 않습니다. 어떤 선수들은 대 플토를 더 좋아하죠. 이것이 바로 문제라는 것이죠. 이것 때문에 플토나 저그에선 이윤열 최연성선수급의 선수가 안 나오는 것입니다.그리고 테란 중심의 맵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저그나 플토에게 특별히 유리하게 만들지 않는 한 테란이 결국 위에 상성상 유리하고 결국 '테란맵이다'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빛노을
04/02/05 03:00
수정 아이콘
테란이 유리하지 않다, 를 이야기하는데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를 왜 제외합니까? 그 말 자체를 전혀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들도 '테란'입니다. 그들만큼의 재능을 타고 나서 그들만큼의 연습과 노력을 겸비한 플토나 저그 게이머가 없을까요? 지금 있는 수많은 극강테란과 일부 저그와 소위 6토스로 대변되는 플토의 프로게이머 비율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각 팀의 연습생이 대부분 테란이라는 것, 그리고 최근 떠오른 신예테란들이 대체로 테테전을 통해 스타가 되었다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합니까. 위의 ShiftAir님 말씀에 올인입니다. 저런 선수가 나타나서 우승까지 한다면 테란의 사기성이 별로 없거나 그 선수의 레벨이 압도적으로 높거나(07초중반 시절의 임요환 선수처럼)둘 중 하나겠지요.
물빛노을
04/02/05 03:01
수정 아이콘
같은 노력을 했을 때 보다 더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종족이 테란입니다. 종족의 특성이 그렇다면 당연히 유닛은 전체적으로 약화되어야죠. 예전에는 지금 정도의 물량과 컨트롤을 지닌 테란유저는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테란은 최강이다. 단지 나의 테란이 최강이 아닐 뿐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Boxer_Yellow
04/02/05 09:00
수정 아이콘
전에도 잠깐 언급했던 것 같은데요... 본문 처럼 강민선수, 또 댓글에서 많이 언급된 박정석선수등이 현재 플토의 끝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또 테란의 경우는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현재는 가장 그 끝에 다가간 선수란 느낌이고요.... 헌데.. 그 끝이라는 것의 높이가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드네요.... 완벽한 밸런스란 존재하지 않을테니 그 끝의 높이가 차이가 나는게 당연한 걸까요....?
윤수현
04/02/05 16:40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궁금한건데 짐 레이너가 테란맵이었던가요?
테란 승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지그vs플토라면 모를까
GraySoldier
04/02/05 17:2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 말씀에 동감합니다.
사실 '이윤열,최연성선수를 제외하면 밸런스는 맞다'라는 소리나
물빛노을님 말씀이나 같은 현상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기는 하지만
문제인식의 측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선수가 타 종족을 애초에 선택해서 그 정도 승률을 올릴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물론 그 선수들 역량을 생각하면 강민급 박정석급의 선수는 될 수 있겠지만요.(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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