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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2 17:51:15
Name 라구요
Subject 캐리어 .. 과연 대테란전 해법일까?..

어느 토스 양민의 푸념 몇자적고 갑니다..
요즘은 대저그전보다.. 테란전이 더 막막합니다..

루나기준으로 했을때..  
가스먼저..  2게이트,사업....    드라군4기(그냥 FD저지용 ㅠㅠ)
...  앞마당, 트리플넥서스... ..  테란벌쳐 게릴라 막다가.. 슬며시 늘어나는 테란멀티..
걍 자연스럽게 무너지는 시나리오...


전 항상플토의 로망은 리버 이후 패스트 캐리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온리(only) 캐리어가 그것이죠.

라이드오브 발키리.......
지형구조/멀티수.. 모든것이 프로토스의 최적화에 맞춘 최고의 플토맵...
당시 맵이 처음나왔을때만해도.. 이맵은 테프전에서.. 테란의 무덤이될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루나/알포인트보다 더더욱 할만하고 좋았죠.

라이드발키리에서..  섬멀티먹고  온리캐리어 만으로 경기를 진행해본적이 있습니다.
소수드라군/리버로.. 최대한 테란 앞마당 방해하고... 섬멀티먹고 캐리어 올렸죠.
앞마당은 지상병력이 없는 관계로... 자연스럽게.. 얼마 못캐고 철수...

섬멀티/본진... 2가스와 미네랄 만으로도..  4스타게이트 온리캐리어 1부대가 넘게나오네요.
상대 투아머리를 맞춰가기위해.. 그냥 공2업역시 완료했습니다.
캐리어 한부대...  생각만해도 너무나 막강하지 않습니까?.. 인터셉터수만해도..



테란 앞마당이랑.. 본진절반정도까진 사냥이 되는데...
공3방2업 온리 골리앗과의 싸움..  정말 피가 바짝바짝 마릅니다..
경기는 물론 졌습니다..  정말 해볼만했고 괜찮은거 같았는데..
지상병력 도움없는 온리캐리어만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


캐리어 한두대만 떠도 그냥 뒤도 안보고 지지치고 나가던 테란유저들...
요즘은 스타게이트만 발견하면 오히려 땡큐죠..
토스가 약해진게 아니고... 대토스 최적화 파해법이 너무 발달한 요즈음..

문득......  또 한번의 리버후 온리캐리어에 대한 몽상을 떠올립니다...


P.S> 과연, 이런류의 온리캐리어 최적화 맵은 무엇일까요?.. 레이드에셀트?..
전략이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해볼만하고... 운영만 된다면..
토스 최후의 배수진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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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2 17:56
수정 아이콘
레이드 어썰트가 캐리어 띄우기 정말 좋죠.
사실 업그레이드 충실히 해주면서 자리잡고 자원전 가는 테란을 상대로 순수 지상군으로 토스가 이기기는 힘듭니다. 맵에 따라 지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로 맘먹고 물량전 해보자 하면 테란이 이기는 경우가 많죠. 후반 갈수록 말입니다.
요즘은 테란을 가만 놔두면 점점 토스가 이기기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옵드라가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것도 마찬가지구요.
먹자먹자~
05/09/22 17:58
수정 아이콘
다른맵도 아니고 루나에서 테란상대로 쉽게 진다는건 죄송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상대 테란분이 님의 실력을 상회하는 실력자라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드랍쉽 견제에 대한 방어가 전혀 필요없고 fd를 쓴다해봐야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토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맵이 루나인데 거기서 서로 멀티 먹고 무난히 밀린다는건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야죠.
캐리어 쓰기 제일 좋은맵은 아무래도 로템처럼 언덕이 있는 맵이 쓰기 좋구요.
05/09/22 17: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온리캐리어보다는 지상군을 조합하는게 낫겠죠.
전략적으로 빠르게 캐리어를 띄운다 하더라도 말그대로 온리캐리어는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초패스트 캐리어를 몇번 보여준적이 있는 강민 선수나 김성제 선수등도 지상군을 배제하지는 않았죠.
낭만토스
05/09/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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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띄우고도 역전당하거나 지는 경우는 테란이 너무 돈이 풍족해서 그렇죠. 아무리 스톰써도 그만큼 또 충원되있죠. 골리앗 탱크가요. 예전 이런말이 생각납니다.
Q. 울링 너무 강합니다.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
A. 울링에 진것이 아닙니다. 자원에서 진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슈팅스톰으로 일꾼견제을 자주 해줘야 테란의 유닛충원 속도를 떨어뜨릴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이드어설트는 캐리어 운영하기 정말 좋은 멥이죠. 루나같은 멥은 어렵고요. 로템정도만 되도 캐리어 운영하기 좋은데 말이죠. 그전이 너무 힘들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봄눈겨울비
05/09/22 17:58
수정 아이콘
저도 플토 유저지만 온리 캐리어는 안씁니다.
캐리어는 지상군이 받쳐줄때 제힘을 발휘하는거 아닐까요?
지상군이든 캐리어든 테란을 견제하다가.. 질럿+드라군+템플러+캐리어로 테란 한방 병력과 맞붙는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교전하는게 플토의 로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는..;ㅁ;
05/09/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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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자먹자~님 말씀대로 확실히 루나는 어느정도 고수급으로 가더라도 토스에게 조금이나마 웃어주는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05/09/22 18:0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캐리어를 프로토스가 승기를 잡았을때 테란이 역전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상전력으로 아니면 초반에 테란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는 전략으로 적절한 승기를 잡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캐리어는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테란 유저들의 스캔 뿌리기 신공 등의 정찰력이 워낙에 발달해 있어서 왠만한 캐리어 테크 타이밍은 훤히 읽히죠. 저도 로망을 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만 승리를 위해서는 로망은 잠시 잊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구요
05/09/22 18:05
수정 아이콘
리플들 중에..
온리 캐리어에 발상자체가 위험하다는 식의 리플은 좀 그렇네요..
충분히 운영이 받쳐주고.. 적절한 맵이 선택된다면..
그리고... 토스가 3멀티만 무리없이 돌릴수만 있다면..
이역시 좋은 전략이라고 자부합니다.
05/09/22 18:09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발상자체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요즘 추세로는 혹은 제가 해보기로는 힘든점이 많다 뭐 그런것이죠. 게임은 게이머 하기 나름 하니겠습니까? ^ ^
제 이야기도 제가 프로토스로 해볼때 캐리어가 잘 먹히지 않으니 그런 의견을 적었을 뿐인 거죠. 님께서 생각하시는 전략이 체계적으로 정립이 될때 혹 그럴 마음이 생기신다면 전략게시판에 한번 올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도 한수 배워보게요.
피플스_스터너
05/09/22 18:10
수정 아이콘
온리 캐리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전략을 '완성' 시키려면 제약 조건이 너무 많다고 봅니다. 맵도 좋아야하고(특히 언덕이 많아아겠죠?) 테란 견제도 완벽히 해줘야하고 멀티도 많이 먹어야하고...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진다면 뭘 해도 좋겠죠. 그러나 이 조건들을 갖추기까지 소수의 지상군만으로 테란의 화력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 전략 자체에 맹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전략을 성공시키기가 너무 어렵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네요.
닥터페퍼
05/09/22 18:21
수정 아이콘
공3업 골리앗은 공격력이 32였나 그럴겁니다-_- 1부대만 모여도 공격력이 장난 아니죠. 캐리어는 골리앗 앞에선 거의 종이 비행기에 불과할 정도죠-_-

얼마전 싸쥔춘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PGT경기 리플레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맵은 블레이드 스톰이었는데 초반부터 후반까지 센터에 터렛이 안지어진다는 맹점을 이용해서 2~3기 셔틀을 이용해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리어 3~4기 + 지상군 조합보다 후반까지 셔틀 2~3기 + 지상병력으로 유지하다가 멀티 늘려가며 깜짝 캐리어를 가는 전략을 사용하던데 새로운 전략은 아니지만 테란이 상당히 고전하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요즘 프로토스 플레이어들이 한가지 잊고 있는것이 테란이 앞마당 먹고 공방업 지상병력을 쏟아내기전에 충분한 압박을 주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가장 무서워지는 종족이 테란이죠. 그 점을 절대 간과해선 안될것 같습니다.
05/09/22 18:24
수정 아이콘
공 2업이었으니 당연히 캐리어가 질 수 밖에 없죠. 캐리어가 만약 방업도 2업 이상이었다면 캐리어가 가지고 놀았을 겁니다. 캐리어 풀업은 진짜 막강합니다. 골럇풀업? 그까이꺼 그냥 맞아주고 가지 뭐~라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무한 해보세요.) 님한테 충고해드릴말은...2코어를 돌렸다면 이기셨을 거라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는데 캐려 방3업은 풀업골럇한텐 정말 쥐약인 업글입니다. 캐리어가 풀업하면 기본방어4에 +3이 더해서 7이 되죠. 그리고 골리앗의 헬파이어 미사일의 풀업 데미지는 16+16이 되어 32 입니다. 그러면 계산해볼까요? (16-7)+(16-7)=18이 되어 노업vs노업끼리 싸우는 거랑 별 차이가 없게 됩니다. 노업vs노업이면? 캐리어가 당연히 훨씬 유리하겠죠? 충고드릴꼐요. 온니 캐리어라면 2코어 기본입니다.
05/09/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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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vs테란전 해법은 업그레이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밀가리
05/09/22 18:28
수정 아이콘
얼마전 이현승 선수 리플레이를 봤는데 아비터를 이용하더군요. 근데 아비터를 그냥 한기 두기로 단순 클록킹 할려고 쓰는게 아니라 5기 6기 뽑았습니다. 말그대로 무한리콜이죠. 테란의 멀티를 리콜로 파괴하고 테란의 진출을 리콜로 쌈사 먹습니다. 또한 스테이스 필드까지... 그렇다고 아비터가 비싸냐 전혀 그렇지 않죠. 미네랄 100에 가스 350입니다. 앞마당 먹고 충분히 가스 채취하면 메카닉 상대하는 프로토스로는 전혀 부담없는 비용입니다.
문제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죠.
김테란
05/09/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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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유무보다는 공중유닛이동경로가 얼마나 자유롭게 확보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확장지역등이 언덕끼고 있으니 캐리어에 치중!! 이랬는데, 막상 골리앗때문에 그리로 이동하기 버겁고, 또 기껏 몰래 갔는데 갇히는꼴이 되어도, 상대가 공격왔는데 캐리어가 돌아오지 못한다던지, 엄청 돌아서야 겨우 돌아올수 있다면 매우 난감하죠. 또, 일단 중후반이후에 캐리어주력체제가 갖춰졌다 하더라도 완전 캐리어에만 올인하는건 별로 좋지 않죠. 캐리어뜨면 테란은 골럇탱크위주로 혹은 여기에 베슬이나 고스트, 레이스까지.. 개스빡빡하게 쓰면서 남는 미네랄로 캐리어만으론 공격동선잡기 힘든곳 위주로 막멀티하거든요. 캐리어를 2~3갈래로 나눠 움직이기보다는 공중으로 자유롭게 드나들만한곳 위주로 캐리어는 상대병력을 묶어두며 멀티깨러다니고, 나머지지역은 지상군 기동타격대를 따로 운영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캐리어가 집비울때 방어할 최소병력도 꾸준히 유지되어야 하니 상대멀티가 한두곳외엔 없고, 커맨드센터도 더 지을수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캐리어주력체제라 해도 어느정도의 지상군 유지는 거의 필수죠.
먹고살기힘들
05/09/22 18:35
수정 아이콘
저는 로템에서 박용욱식 초반 찌르기 이후 셔틀견제좀 해주다가 멀티먹고 질럿, 드라군만으로 한방물량으로 밀면 그냥 밀리던데요.
특히 초반에 본 피해를 만회하려고 드랍쉽 플레이를 하는 테란상대로 좋습니다.
미는 동시에 멀티를 두개 동시에 하고 캐리어 체제로 넘어가면 자원전으로 가도 꿀릴게 없더군요.
라구요
05/09/22 18:35
수정 아이콘
2아머리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토스하면서 항상... 3포지/2코어는 사치라고 잊고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ㅠㅠ..
05/09/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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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업 메카닉이 나오는건 중후반이죠. 차라리 캐리어 타이밍을 앞마당 이후오 원 스타게이트에서 한두기씩 뽑아서 섞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테란이 벌쳐 탱크에서 골리앗 탱크로 전환해주면 질럿이 좀 더 활동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구요. 캐리어를 뽑는척하면서 커세어 - 웹으로 대응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같네요. 요는 굳이 후반에 33업 골리앗에 캐리어가 터지는걸 걱정할바에는 초반에 캐리어, 후반에 알비터의 리콜과 스테이시스 필드를 적절히 활용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김종민
05/09/22 18:44
수정 아이콘
루나같은 맵에서 유리한 상황에서의 캐리어는 종종 역전의 빌미가 되곤 합니다.
김테란
05/09/22 18:47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캐리어 주력체제는 좋지만, 온리캐리어는 좋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이미 많이 기운 상황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온리캐리어로 가면, 상대골리앗이 싸우고 싶은 장소에서 어쩔수 없이 싸워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죠. 골리앗 공업이 잘 되어 있지 않더라도 정면싸움은 무모합니다. 많은 지상군과 반부대이상의 캐리어로는 정면힘싸움이 가능하지만, 일단 캐리어주력으로 가게되면 운영을 달리해야죠. 캐리어가 싸우기 좋은 상황에서의 전투를 자주 연출하기 위해서라도 일정수의 지상군은 필요하다 봅니다.
솔라리~
05/09/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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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온게임넷 김도형 해설께서 말씀하신 말과 일맥상통하는 글 같습니다... 순수 지상군의 물량과 환상적인 셔틀플레이가 요새 테란들을 상대로는 힘을 못쓰는게 사실이지요... 테란전 캐리어는 거의 필수적인 빌드라 생각합니다... 다수 멀티 확보후 캐리어.... 괜찬은 방법 같습니다
05/09/22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아비터의 환상적인 사용 아니면 투 코어 캐리어가 답이라고 봅니다.
다만 지상군, 공중군 전부다 업그레이드 하려니까 플토가 초반에 병력을 뽑기 위해 업글이 늦고 자원이 많이 드는 게 문제인데.
테란이 투 아모리 돌리면 팩토리 늘리는 타이밍도 느리고 제 3 멀티도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니까 플토도 지상 공업, 실드업, 2코어 돌린다고 병력이 적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각선인 경우에 말이죠.. 대부분 보니까 200대 200이 될 때 쯤에 플토가 돈은 훨씬 많이 남아돌더군요. 그 돈을 업글에 돌리면 어떨까 하는 게 저의 생각^^;
백상윤
05/09/22 19:04
수정 아이콘
FD의 경우 전진배터리 어떤가요. 또 가끔 드라군 모아서 일꾼동반러쉬
(마치 전상욱이 보여줬던 마린 SCV러쉬처럼요 쓸만하더군요.)
05/09/22 19:05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캐리어 가야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5/09/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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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캐리어 방업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지상군 공방업을 하는게 낮다는 생각이 들어요.
캐리어야 전투용이 아닌 커맨드 깨기용으로 쓰면 지상군이 벌쳐 + 탱크, 골리앗 이렇게 둘로 나눠집니다.
이럴 때 소모전을 하면 나중에 자원전으로 갔을 때 테란은 할 게 없어집니다.
뭐 프로게이머들은 몰라도 공방에서는 왠만하면 잘하는 사람이 이기니까 전략이나 전술보다는 운영과 물량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하는것이 어떠신지...
05/09/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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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캐리어는 절대 금물입니다.. 캐리어는 지상군과 조합되어야 더 큰 힘을 발휘하죠...
05/09/22 19:17
수정 아이콘
캐리어는 조합입니다. 프로토스의 거의 모든 유닛은 조합을 통해 그 위력이 극대화되죠. 온리 질럿은 벌쳐의 밥이고 온리 드래군은 탱크의 밥이듯이 온리 캐리어는 골리앗의 밥입니다. 이 유닛들을 상대 유닛에 맞춰서 얼마나 잘 조합해주는가가 프로토스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05/09/22 19: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로토스 지상군 방업은 거의 소용이 없으니 그 자원을 공중군 방업쪽으로 돌리는게 어떻까 싶네요. 방2업만 되도 캐리어의 방어력은 6. 골리앗의 미사일은 16*16이니까 방2업만 되도 10*10. 무려 12의 데미지 감쇄 효과가 있죠
얼굴벙커
05/09/22 19:21
수정 아이콘
캐리어를 쓰는 마인드는 일단 지상군에서 어느정도 싸움이 된다는가정하에...대치상태에서 활로를 뚫는 유닛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궁여지책으로 뽑는 캐리어는 항상 필패더군요...전 캐리어 뽑으면 상대 커맨드만 부시고 다닙니다..
05/09/22 19:21
수정 아이콘
알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커세어의 웹까지 조합해주면 지상군은 얼추 잡을수 있을지도. 그리고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잊고 있는게 있는데 캐리어 테크를 보면 보통 테란이 치고 나오죠. 그 말은 프로토스가 원하는 타이밍에 테란이 치고 나오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게 아닐까요?
낭만토스
05/09/22 19:23
수정 아이콘
사실 3번째 멀티 이후를 벌처에 대한 피해없이 무난하게 돌릴수 있다면(타스타팅+타스타팅앞마당정도 혹은 타스타팅 2개) 쌍코어를 돌려서 케리어 준비합니다. 그러나 일정수준 되는 테란을 상대하게 되면 벌처에 대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며, 힘싸움하기에도 버겁기에 캐리어 갈 자원이 빡빡하죠. 캐리어를 사용하면서 이기려면 적어도 테란의 100중~후반대 한방병력을 한번 잡아줘야 합니다.
단하루만
05/09/22 19:34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는 해본적이 있습니다. 양쪽 섬 + 본진 + 앞마당으로 캐리어 한부대 반을 뽑은적 있죠

나중에 자원이 말라 본진을 옮겨서 캐리어로 지키며 경기를 진행했었습니다만...

골리앗이 풀업이더라도 캐리어가 풀업이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루나나 포르테처럼 언덕이 없는 형태가 아니고 로템 발키리 처럼 언덕지형이라면 말이죠..
못된녀석...
05/09/22 19:45
수정 아이콘
음... 커세어를 섞어주면 좋지 않을까요?
앞마당이나 본진 견제도 쉬운데다가, 언덕을 먼저 차지하고서 웹만 잘 써주면 좋을거같은데... 그럴 여유가 없을려나??
이상현
05/09/22 20:00
수정 아이콘
커세어까지 생각하시는건 조금 그렇고.. 저번에 서지훈 vs 박지호 였나요? 머 그정도에 빠른 타이밍에 케리어 보여주면서 지상병력을 섞어주면 테란이 조합하기가 조금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몽키매직
05/09/22 20:00
수정 아이콘
jyl9kr님//
서로 풀업이면 18데미지지만,
서로 노업이면 12데미지 들어갑니다. 자그마치 1.5배의 화력이죠.
차이가 없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는 투코어 돌리면 지상병력 싸움은 거의 포기해야죠. 반면 테란은 자연스럽게 투아머리 돌릴수 있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기타 여건을 생각해봤을 때, 서로 풀업될 수 있는 상황도 잘 안만들어질 뿐더러, 풀업이 되도 캐리어가 어렵다는 거죠.
뱃살토스
05/09/22 20:20
수정 아이콘
가스 자원이 충분하다면 커세어 뽑아서 웹을 사용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렇다면 골리앗은 어느정도 견제가 가능하구요
지상군 진출할때 탱크와 터렛도 어느 정도 커버가능 할텐데요.
생각보다 효율이 좋을듯 합니다..
물키벨
05/09/22 20:24
수정 아이콘
온니케리어라면 캐리어 운용시 동시다발적인 게릴라나 추가멀티는 어떡하죠?
낭만토스
05/09/22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상황이 좋을땐 웹까지 개발해서, 캐리어 잡으려고 달려드는 골리앗 위에 쓰는 편입니다. 그런데 사실 쓰기가 힘들긴 하더군요. 저그전에서도 다크아콘이 안좋아서 안쓰겠습니까? 공방양민의 수준으로는 손도 안따라가고 힘들더군요.
EclipseSDK
05/09/22 20:31
수정 아이콘
커세어쓸바에야 아비터 쓰죠. 공방특성상 탱크는 뭉쳐서 시즈모드하기 때문에 스태틱 써주기도 좋고...(물론 전 아비터 못씁니다..저건 상상속으로...-_-;;;)
사실 3포지돌리는거도 빡빡하죠 투코어까지 돌릴 여유가 있다는건...안돌려도 이길수 있는데 확실히 이기기 위해 돌리는거라고나 할까요..^^
종합백과
05/09/22 20:41
수정 아이콘
루나 같은 맵이면 공중을 최대한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초반은 배째는 테란 상대로의 4질럿 떨구기, 중반은 템견제와 셔틀 동반한 센터 힘싸움, 후반은 캐리어 동반,
최후반은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좋습니다. 깜짝 전략이라면 돈이 아깝겠지만, 멀티 몇개씩 먹은 이후의 후반
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할루시네이션과 리콜 업글 해주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할루시네이션 리콜로 센터 잡고 있는
테란 진영으로 뻥~하고 리콜하는 재미란... ^^
못된녀석...
05/09/22 20:43
수정 아이콘
토스로 저그전에서 다크아콘 써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일반 병력에 다크아콘 한두기를 섞어놓으면 정말 좋습니다.
그러면서 속업셔틀2~4기로 게릴라해주면서요. 정말 효과적이에요
저그가 그냥, 정신을 못차랍니다^^
05/09/22 21:05
수정 아이콘
음...
온니캐리어라 -0-;
맵에 따라 다르겠지만...
로템의 경우에는 무리라고 봐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기동성에서 -_- 음.
김테란
05/09/22 21:42
수정 아이콘
디스트럽션웹이 좋은 마법이긴 한데.. 테란전에서 거의 안쓰이는 이유가 좁은범위에 비해 마나소모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커세어 소수로는 매번 필요한만큼씩 팍팍 덮어줄수가 없어요. 저그전만큼 중반에 커세어다수를 쓸 일이 있다면야 비콘까지 올린김에 웹개발하는게 좋겠지만, 부랴부랴 커세어몇기 충원하면서 웹개발 해봤자, 가뭄에 콩나듯 써줄수 있는 웹, 마나차기 기다리다가 목빠집니다^^.
이현규
05/09/22 22:30
수정 아이콘
못된녀석..// 그정도로 플토가 해준다면 저그도 힘들지만

플토 자신도 정신 못 차립니다 -_-
05/09/22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리콜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란이 자원 아무리많아도 테란팩토리지역에 리콜하게되면 거의 다 플토가 이기더라구요.. 가끔 12시 2시에서 기습적인 캐리어 써도 통하긴하더군요... 운영에 따라 다른듯...
05/09/22 22:43
수정 아이콘
헐...2코어가 기본이 아니었었군요;; 전 케리어가면 늘 2코어 돌리는데...포지도 3포지;; 물론, 멀티 3,4개 이상 먹은 후반이지만 빡빡하게 돌아가던데요,단 쉴드업은 좀 돌리기 힘들더군요!~~!~!~
WizardMo진종
05/09/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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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이기던 게임도 온니캐리어 하다 져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캐리어가 너무나도 지기쉬운 전술입니다. 드래군+템플러+캐리어라면 모를까 온니 캐리어는 너무나 도발적입니다. 뭐 유리한상황을 굳히기 위해서는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온니 캐리어는 섬맵에서나 가능합니다.
Se.Le.Ne
05/09/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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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요즘 국민맵인 루나등은 캐리어 쓰기 정말 힘들더군요.
캐리어 쓰기엔 로템이 더 나은듯..
KTF엔드SKT1
05/09/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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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맵 솔직히 캐리어가 활약하기엔 좋은맵이 아니죠..
알포인트도 마찬가지이구요
05/09/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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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사기종족이다. 캐리어가 골리앗에 비해 약해 보인다. 맵이 캐리어 쓰기에 안 좋다. 보단 이미 요즘 스타판을 보면 초반을 제외 중반 이후 오직 한종류의 유닛만으론 좀 힘든거 같습니다.
스타가 오래된 만큼 유닛에 대한 이해도와 병력 운용, 운영의 능력이 프로게이머는 물론 일반 배틀넷 게이머들도 늘어버려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2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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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질럿이라는 단순한 조합만 해도 테란에게 살인적인데요
일반 맵에서 온리 캐리어는 좀...무리한 것이 아닐련지..
(정말로 무한에 3포지 2코어 스타게이트 한 열댓개면 모르겠지만요;;)
테란쪽이 오히려...그 시간에 골리앗이 아닌 레이스를 모아도 되고
조합된 캐리어가 악마지 비슷한 상황에서 캐리어만 돌아다니면야 테란에겐 감사합니다죠 -_-;
좀 엽기적으로 바이오닉을 해버려도 질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_-

ps:만약에 친구랑 너 캐리어만 뽑아 난 바이오닉한다로 하면
왠지 제가 이길거 같습니다 풀업을 하던 노업을 하던;;
05/09/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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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질럿하면 무수한 골리앗 앞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녹아내리는 저의 질럿들이 보이던데 ㅠㅠ
글루미선데이
05/09/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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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_-;;;골리앗은 1차적으로 캐리어를 때리는데 왜 질럿이 산화를????;;;;;;
에..에?;;;어째서요???;;
미소천사
05/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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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3포지 돌리면서 속업셔틀 3기 이상 하템 등 사용하는게 좋은 듯.
물론 골리앗이 많으면 OTL 이지만
셔틀은 멀리있는 멀티견제도 가능하게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셔틀스톰으로 초중반부터 계속 상대 SCV 계속 타격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입장에서 미니맵 잠시만 놓쳐도
SCV 죽어버리죠.;
05/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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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 같은 생각(잠깐! 골리앗들이 캐리어를 때릴 때 질럿이 골리앗을 잡는 시나리오. 좋은데)을 가지고 질럿+캐리어를 조합했는데 이놈의 골리앗들이 캐리어는 안 때리고 슬슬 빠지면서 질럿만 잡아버리니까 난감하더군요 ;;
정말 밀리유닛들은 골리앗에게 약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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