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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03 22:34:46 |
Name |
강은희 |
Subject |
대회 나가려다가 이런 어이없는 일이 ㅠ.ㅠ.. |
어제 피씨방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포스터랑 종이뭉치를 들고 왔더라구요.
자세히 보니까 스타대회! 순간 눈이 번쩍+_+!
그래도 잘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엄두도 못냈거든요. 근데 남자랑 여자랑
따로 대회를 하더라구요. 순간 제가 어 내가 1등이네! 라고 외쳤다죠;ㅁ;
옆에 있던 새벽에 알바하는 오빠도 야 나가봐라 잘됐네- 라고;;
아무튼 아저씨가 포스터좀 잘 보이는데 붙여달라고 그러면서 사람들좀 많이 참가하면
좋겠다고 ..아무튼 그러고 가더라구요.
5명까지 상품을 주는데 여자 지원자가 5명밖에 없대요. 저한텐 더 잘된거였죠.
동생한테도 말하니까 어? 잘됐네 연습혀~ 이러고 칭구한테도 문자보냈더니
드디어 공식 프로게이머 데뷔냐+_+ (←뭔 소리야!!버럭버럭)이러고;;아무튼 요즘에 스타 전혀 안하다가
어제 알바 끝나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피곤한데 새벽 4시 반까지 스타만;;
근데 오랜만에 하니까 손도 많이 느려지고 생각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게임은 다 이겼는데 왠지 옛날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더더욱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죠.
그러고 오늘도 어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러 나왔는데..포스터도 벽에 붙이고;
사장님한테도 말하고;
근데 열심히 종이뭉치를 보다가 순간 헉- 했습니다.
예선전 날짜가 2월 1일-_-... 오늘 날짜를 보니 2월 3일;ㅁ;
뭐여 이게;; 결승전이 2월 7일이더군요..진짜 어이가 없어서리..
아니 왜 날짜가 지났는데 그 아저씨는 뭐야- 라고 궁시렁 대다가 전화를 직접 해봤죠.
이미 끝났대요-_-;; 아 진짜...1등이 컴퓨터였는데 ㅠ.ㅠ...
엠에센에서 아는 동생이랑 얘기하다가 예선전 날짜 지났다- 라고 했더니
누나 김샜네 라고 그러더군요. 아 어디 대회없을까요..ㅇㅅ ㅇa(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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