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3 16:57:46
Name 수시아
Subject 대한민국 감독이 확정되었네요.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아시는 내용인데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이 결정되었군요.

축협은 아드보카트가 UAE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축협에서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차기 감독 2순위를 차지했던 베어벡 코치와 동행할 수 있는 것
등의 이유들로 영입을 확정지었나 봅니다.
추가로 2002 월드컵 때 비디오 분석관으로 활동했던 고트비도 동행하게 되었다네요.

UAE는 도중에 감독을 빼간 한국에 불만이 많아서 이후 대책을 논의중인 듯 합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행을 결심해서
차기감독으로 거론된 후보들과는 접촉은 없었나 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수비를 4백으로 구성한 이후에
4-2-3-1의 더블 보란치 시스템이나 윙포워드를 두는 4-3-3을 주 시스템으로 가동합니다.
네덜란드 국대 감독과 코치로 메이저급 대회 참가 경험이 있고
아인트호벤, 레인저스 감독으로 클럽팀 우승경력이 있습니다.
독불장군, 작은 장군 등으로 불리면서
선수장악과 축구철학에 관한 고집은 있다는 평이나
최근 하향세에 있는 감독이고
안정적인 선수기용과 최근 유로경기와 독일클럽팀에서 경기운영 등에 관해선
비판적인 평이 있습니다.
별책부록을 보고 책을 구입한 모양새라고도 하고요.


계약기간은 독일 월드컵까지이고
이후에 계약 연장과 성과급에 관해서 부수적인 옵션을 두고 계약을 맺었나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규수
05/09/13 17:00
수정 아이콘
축협의 뻘짓이죠 아마 3개월안에 짤리실듯 아무리생각해도 개념없는 짓입니다(혹시 제글에서 카트 감독비난 글이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전 축협의 감독 선발과정 그리고 비효율에대한 비난이니까요 ^^:;)
은경이에게
05/09/13 17:03
수정 아이콘
어쩔수업죠..축협이든 감독이든 이젠 믿어보는수밖엔.;
낭만토스
05/09/13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3/3업 메카닉 부대를 가지고 있다고 한들, 최연성선수의 0/0업 부대를 이길수 없죠. 감독만 좋으면 뭐합니까? 축협이 문제인데요. 자기가 공부 안해놓고선 성적 안나온다고, 학원이나 과외 탓하고 바꾸는 꼴처럼 보입니다.
EvenStar
05/09/13 17:09
수정 아이콘
쩝..또 뭔 수모를 당하고 돌아가시려나..
앨런스미스
05/09/13 17:11
수정 아이콘
썩 맘에 들진 않지만 이미 결정된 것이니 왈가왈부하지말고 시원하게 밀어줬으면 좋겠네요..
lifeiscool
05/09/13 17:11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네덜란드쪽 소식지는 미리 알죠? 몇일전에...아드보카트랑 협정맺을꺼라는 보도가 있었잖아요..그 뉴스가 나고...대한민국 축구협회는
그냥 오보라고 하고 넘기던데..

저번에도 본프레레가 짤리는것도 미리 네덜란드에서 발표했는데
그게 맞더라구요......네덜란드랑 무슨관계지..쪽집게인가..
완전 한국이 어떻게 될거라는걸 어떻게 미리알까요...
또한 한국축구협회는 그것에 대한 반박만 하구 말이죠.
디길왕자
05/09/13 17:14
수정 아이콘
유로 2004에서 대회 중 네델란드 팬들이 비행기 값 모금했다는 그 감독님... 쿠헐헐~
콘토스
05/09/13 17:14
수정 아이콘
감독 능력이 어떻든 간에 왜 남의 나라 감독을 데려와야 했을까요..우리나라 감독을 다른나라에서 데려가면 과연 어떨지--
lifeiscool
05/09/13 17:18
수정 아이콘
혹시 몇일전에 감독에 대한 협상 전혀하지도 않았는데, 한국축구협회는 그런식으로 일하나? 나는 계약과 모든걸 자신이 한다면서
했던 감독이 아드보카트 인가요??? 그감독은 누구지..
수시아
05/09/13 17:24
수정 아이콘
혹시 아드보카트 감독 경기를 즐겨 보셨던 분들은 없으려나요? 초반 몇 경기는 4백쓰다가 나중엔 3백으로 돌아갈까요. 아님 4백으로 밀어붙이실지도 궁금하고요. 네덜란드 경우는 반니라는 걸출한 SC가 있어서 붙박이로 쓸 수 있었지만 이제 원톱의 경쟁관계에서 누가될지, 이을용 선수 재발탁, 박지성, 박주영 선수 위치등 몇 가지들이 궁금합니다.@@;
수시아
05/09/13 17:30
수정 아이콘
lifeiscool님 그 감독은 비엘사 감독으로 알고 있어요. 감독 제의가 와도 한국에 와서 검토를 하고 승낙여부를 결정한다고 했었습니다.(기사가 진실이라면;)
05/09/13 17:33
수정 아이콘
아드보카트 감독이라.. 기대가 좀 되네요.
Grateful Days~
05/09/13 17:37
수정 아이콘
최고의 스포츠사이트 후추 주방장님의 글을 한번 권해드리고 싶군요.
http://www.hoochoo.com/2002_board/board_r_hoochoo.asp?b_idx=78753&page=1&search=&keyword=
05/09/13 17:40
수정 아이콘
감독만 바꾼다고 성적이 그렇게 좋아지진 않겠죠... 축구협회가 정신 차리고 유소년 육성부터 다시하고... K리그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봐줘서 발전시켜야 하는데 진짜 축구 매니아들만 K리그좀 유럽쪽도 꿰고있고 축구좀 아는데 말이죠... 2002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나오니까 양산된 국대랑 유럽축구만 보는 "자칭" 팬들이 K리그를 너무 무시하는 것도 문제구요...
05/09/13 17: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지금정도 국대선수들 나오는것만 해도 전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참... 이럴때는 일본이 부럽던데...
05/09/13 17:42
수정 아이콘
이번 감독선정에 있어서 기술협회의 실수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1. KAM사출신으로만 감독을 뽑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져버렸고
2. UAE 현직감독을 빼왔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잘못이며
3. 대다수의 축구 전문가와 팬들이 원하던 비엘사나 롭슨경과는 협상조차 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4. 아드보카드의 능력보다 핌 베어벡의 보좌가 더 중요하다는식으로 말하는등...(이회택아저씨 생각이 있는건지..)

정말 축협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세윤이삼촌
05/09/13 17:44
수정 아이콘
축협이라구 하니 금융기관이 생각나네여. 내가 좀 이상한 건가?
스필버거
05/09/13 17:48
수정 아이콘
일단은 결정 된거니깐? 감독님을 믿어보죠. 그리 허접한 감독도 아닌것 같던데 ^^ 기자회견 보니깐 이회택 감독님 진짜 말 못하더라구요 아무리
운동선수 출신이어도 넘 하다는 생각이... 강신우 위원님이 죄다 수습
snookiex
05/09/13 17:50
수정 아이콘
유로2004까지 좋은 성적을 거뒤었음에는 틀림없지만 그 대회에서 이상한 선수기용과 전술로 네덜란드 팬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대 체코전에서 크레이지 모드로 날아다니던 로벤을 교체하고 잠그려 했으나 오히려 역전패 당했죠.
스필버거
05/09/13 17:57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유능한 감독도 매경기 완벽한 전술을 펴진 못 하잖아요^^
전체적인 커리어를 놓고 평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최근 하향세라고 하나
그래도 우리나라를 16강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은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
베어백 코치도 적극 추천했다 잖아요^^
05/09/13 17:58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군요, 축구 매니아들과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꼽았던 비엘사나 바비롭슨 이 두 감독과는 직접적인 협상조차 없었고,
이 감독은 아니다! 라고 했던 아드보카트에 핌 베어벡 코치 동행이라는 옵션에 매료되서 선택하다니.. 유로2004때 선수기용 정말 어이없었죠.. 로벤도 물론이고 마카이를 윙으로 기용해서 닌자모드로 전환하게 만들고요.
1차전탈락 ;;
05/09/13 18:03
수정 아이콘
부록때문에 잡지산거죠..... 축구협회는
뭐 잡지가 그렇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롭슨과 비교했을때 약간 아쉬운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드보카트면 괞찮다고 생각합니다
바카스
05/09/13 18:09
수정 아이콘
드디어 우리나라도 4-2-3-1의 대세에 합류하는건가!!!!!!!!!!!!!!!!!!
이탈리아도 오랜 전통의 카테나치오를 버리고 유로04를 기점으로 4-2-3-1을 쓰던데~
새로운별
05/09/13 18:13
수정 아이콘
아드보카트 감독이 잘하시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축협은 정말 뭔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핌 베어백 코치 동행이라는 말때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택한거같군요... 물건을 살때 물건보단 옵션을 보고 사는 격이네요 완전...
바카스
05/09/13 18:16
수정 아이콘
베어백과 고트비가 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는 바인데요. 실제로 고트비의 타 팀에 대한 정보수집력은 02 월드컵 때도 잘 드러났죠. 특히 폴란드전과 포르투갈전요.
하하하
05/09/13 18:24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본 비유인데 따조모을려고 치토스 산격이라던;;
헥토르
05/09/13 18:54
수정 아이콘
이용수 위원장님 체제로 돌아와라..~
오야붕
05/09/13 19:38
수정 아이콘
바비 롭슨오면 축협으로서는 통제 불가능이죠. 아무리 정회장,이회택 기술위원장이라도 롭슨앞에서는 아무 말 못할테니까요.
오케이컴퓨터
05/09/13 19:39
수정 아이콘
이회택같은 놈때매 바비 롭슨을 놓치게 되다니 정말 실망이네요. 이럴줄 알았습니다.
슬레이어
05/09/13 19:57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엄청난 성적을 거두면 무슨말을 하려고 이렇게 저주를 퍼부으시는지..
05/09/13 19:58
수정 아이콘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듯 합니다...
유신영
05/09/13 20:07
수정 아이콘
후추주방장님 글 참 좋네요.
youreinme
05/09/13 20:24
수정 아이콘
뭐.. 참 이놈의 시스템은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너무 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FrozenMemories
05/09/13 20:25
수정 아이콘
띠부띠부 씰 모으려고 포켓몬 빵을 사먹은격이네요
Brilhante
05/09/13 21:27
수정 아이콘
그분들 하시는 행위들이... 다 그렇죠뭐.... 그렇지 않으신 높은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도 몇년을 겪어오면서.... 새삼느끼게 되네요... 옛말에 틀린말 하나없다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휴우... 어쩔순없는건가요..??
글루미선데이
05/09/13 21: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국정감사받게 생겼잖아요 하하
bilstein
05/09/13 21:4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번에 감독이 성적을 제대로 못내면 축협에서 확실히 책임져 줬으면 합니다.
Connection Out
05/09/14 10:21
수정 아이콘
감독은 그다지 맘에 들진 않지만 이 정도면 나름대로 차선의 선택은 되보입니다. 언론에서 떠들긴 했지만 롭슨이나 비엘사가 순순히 한국 오리라는 보장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희망일 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86 대한민국 감독이 확정되었네요. [38] 수시아4526 05/09/13 4526 0
16485 살을 빼고 싶으신분들 읽어보세요~ [31] 두번실수5063 05/09/13 5063 0
16484 결혼 1년 6개월차 언제나의 생활 [44] 언제나4899 05/09/13 4899 0
16483 감독이 기업의 이미지를 깎아먹을수도 있습니다.(제목수정했습니다) [47] bobori12345858 05/09/13 5858 0
16482 저희나라~? 우리나라~? [28] ★벌레저그★4718 05/09/13 4718 0
16481 KTF 이것이 문제이다....(지극히 주관적이지만.) [38] zenith5609 05/09/13 5609 0
16480 1.13E 패치가 나왔습니다. [15] kay_kissme6120 05/09/13 6120 0
16479 또 하나의 징크스랄까... [3] Juliett4289 05/09/13 4289 0
16478 오늘 프로리그 GO마재윤 [39] 김창선6155 05/09/13 6155 0
16476 주가지수가 역사적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22] 마동왕4201 05/09/13 4201 0
16474 스타크래프트 라디오 드라마가 나왔네요~ 즐감하시길... [4] 그분을위해4479 05/09/12 4479 0
16472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 이영표의 데뷔전 분석 & 평가 - [13] 무지개고고5322 05/09/12 5322 0
16470 스타 하는 동안 꼭 해봐야 할 49가지-3,4 [23] 퉤퉤우엑우엑4256 05/09/12 4256 0
16469 마재윤對박성준. 9드론對12드론 [22] 재계5265 05/09/12 5265 0
16467 밑에 언급된 미네랄핵 주인공 Sadterran 님의 하소연..입니다. [20] rOaDin4776 05/09/12 4776 0
16466 어떻게 할것인가. (GO vs POS 결과 일부포함) [17] 진공두뇌4181 05/09/12 4181 0
16465 2005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프닝을 보며 뜬 잡생각. [37] steady_go!5952 05/09/12 5952 0
16464 WOW란 게임이 저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31] 티에니4759 05/09/12 4759 0
16463 9월 12일 SKY PROLEAGUE 2005 후기리그 엔트리 및 승자예상 [10] ΣOnegai4353 05/09/12 4353 0
16462 10년을 기다려온 게임 - 대항해시대 온라인 [16] 홍승식5390 05/09/12 5390 0
16461 itv 랭킹전 다시 볼 수 있을까?. [15] 강가딘4791 05/09/12 4791 0
16460 안녕하세요. 미네랄 핵 또 당했습니다. [24] 진꼬토스4417 05/09/12 4417 0
16459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1 [6] 지수냥~♬4062 05/09/12 40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