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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2 16:03:58
Name 이카로스
Subject [잡담]배구...최강 삼성이 무너지나요..
V투어 구미리그 현대캐피탈vs 삼성 화재의 경기..

오후 4시 5분 현재 5세트에서

현대8: 삼성 6이네요...

과연 삼성화재의 무적진행이 이어질 수 있을지..

결과보고 15줄 채워서 글 쓸께요^^(잠시만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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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
04/02/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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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범실 ! 앗앗 역시 안되는건가...
04/02/02 16:09
수정 아이콘
이야~ 신선호, 석진욱 선수 팬이지만 제발 삼성의 독주는 끝나주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는 배구 중계 볼 용의가 있습니다!
오렌지주스
04/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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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부터 봤는데 내리 5연속 실점으로 삼성 승리 --!
Legend0fProToss
04/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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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않지네요;;
04/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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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연승. 보나마나한 삼성.
Ripsn0rter
04/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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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김세진 레전드스타-_-;
04/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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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TV를 켰지만 이미 경기가 끝났네요.. ㅠ_ㅠ
04/02/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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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네요... 삼성화재 지는 걸 볼 수 있을까요....
낭만드랍쉽
04/0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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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선수 정말 타고난 선수죠~
그 키에 그 탄력하며 호쾌한 스윙^^
낭만드랍쉽
04/0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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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실력도 발군이죠-_-
Nal_rA 가자
04/0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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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삼성화재가 배구계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04/0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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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누리에서 어떤 분이 이런 유머를 올리셨죠
'LA 레이커스랑 레알 마드리드랑 붙으면 삼성화제가 이깁니다.'
ㅡ.ㅡ
공포의 외인구단에서도 프로는 한팀이 너무 강력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외인구단 팀 전승(정확히는 1패했죠.마지막에..)후에 서로 각기
다른 팀으로 가라고 감독이 명령하는데..

흠.. 삼성화제의 독주는 언제쯤에야 끝날 껏인지..
마요네즈
04/0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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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너지죠~ 삼성화재가 어떤 팀인데.. 쉽게 질 팀은 아니죠^^
저는 대한항공을 믿습니다.
물빛노을
04/02/02 16:19
수정 아이콘
김세진 신진식 쌍포가 없어도 실업배구 2인자인 현대캐피탈을 잡아내네요(둘다 지금 부상중이죠). 어느 팀에 가도 에이스인 장병철, 어느 날 보니 레프트 보고 있는-_- 이형두, 세터 최태웅, 센터 김상우-신선호에 석진욱 김기중(이 선수는 아마 상무에 있던가요?) 백업에 유부재 이병용(전 고려증권...블로킹 전문이죠)이라. 과연 스타군단이군요...현대는 잘 하다가 그냥 결정적 범실 한번에 무너지네요. 5세트 내내 긴장하는 팀과 여유있게 하다가 막판에 집중하는 팀의 차이일지도... 고려증권의 열혈팬이었고 현재는 삼성화재를 응원하지만, 사실 좀 너무하지요-_- 캐스터와 해설자조차도 현대캐피탈을 응원...
물빛노을
04/0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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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베로 여오현을 빼먹었군요. 제가 보기엔 세계 최고의 리베로라던 현대캐피탈의 이호를 오래전에 추월했습니다-_- 신치용 감독도 참 대단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장병철이 김세진의 백업 자리에 만족할 것 같진 않은데 무슨 불만 있다는 소리 듣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여유를 갖고 자리 넘겨주는 것이 만족스럽단 뜻인가(하긴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있겠지요)... 선수간의 화합 및 융화에 능한 덕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대표는 삼성화재가 나가면 될 겁니다. 후인정 선수 같은 몇몇 타팀 에이스 선수들이 오히려 국가대표 조직력을 해치는 건 아닌지-_-; 그런데 저 멤버 중에 사실 쌍포와 장병철 최태웅을 제외하면 모두 삼성화재에서 국가대표급으로 키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장신세터였던 신선호는 이제 방신봉급 센터로 자라났고, 석진욱 김기중 같은 대학스타가 실업 와서 꼭 그 레벨의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김상우 선수만 해도 원래 국가대표이긴 했지만 백업이었는데 삼성 와서 컸죠. 이형두 선수도 삼성 와서 성장한 선수고요. 반면 고려증권 해체될 당시의 멤버들 중에 가장 알짜배기였던 문병택, 이수동, 박선출 세 선수 소식 아는 분 계신가요? 박선출 선수는 대한항공에서 괜찮게 하는 걸 봤는데, 나머지 두 선수는...? 삼성의 적극적인 투자 자체는 진심으로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타팀 프론트의 투자가 필요하죠. 아니면 드래프트제로 바꾸던지(삼성화재 때문에 드래프트제로 바꿔놓고 자기들이 관련되니까 다시 자유계약제 하자고 주장하는 엘지화재의 이기심에는 질립니다 정말-_- 덕분에 대한항공만 바보 됐죠. 최천식 박희상 선수는 아직 뛰는지...)말이죠.
다크고스트
04/02/02 16:35
수정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 호나우도, 베컴, 라울, 피구등을 데리고 있는데도 번번히 패하고 오닐-코비 원투펀치를 데리고 있는 레이커스도 번번히 패하는데 삼성화재는 결코 패배를 하지 않는것을 보면 그것이 배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특성인가 봅니다. 강팀이 약팀에게 덜미를 잡힐 요소가 적은 스포츠가 아닐지...
김효경
04/02/02 16:38
수정 아이콘
최천식 선수는 이제 해설자시죠 어제 경기 보러 갔다가 중계석 옆자리에 앉았는데 어머니와 함께 최천식 씨만 계속 쳐다보았습니다 흐흐흐 요즘은 학교에서 수업도 하시고 무슨 키크게 하는 프로그램도 하시고 아주 바쁘신 모양이더라구요
테란 of 마린
04/0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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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pgr이 언제 배구 문자 중계를 했죠?^^
04/02/02 16:43
수정 아이콘
다크 고스트 // 삼성화재는 각 포지션별로 국가대표급 선수들만 있으니까 그렇죠..-_-;; 삼성화재 젤 미워요. 배구리그 인기 하락의 첫째 주범. 마치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의 기아를 보는것 같애요. 아니.. 산왕쯤 되려나요?
04/02/02 16: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윤열선수가 무적으로 군림해서 그랜드슬램하고 kpga리그 3번 우승했을때도 삼성화재에 비교할수가 없었죠.
마요네즈
04/02/02 16:45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배구 좋아하시나보네요~
저도 고려증권 팬이었다가, 현재는 대한항공 팬인데..
최천식 선수는 현재 중학교 체육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브이투어 보조해설로 활약중이십니다..
그리고 박희상 선수는 인하대코치로 재직중이구요, 또 박선출 선수는 대한항공 배구단에서 은퇴를 해서 대한항공에서 항공사직원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크고스트
04/0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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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님// 대학강호였던 한양대와 성균관대에서 한가닥 했던 선수들이 모두 삼성화재로 모여있던거 같더군요...그걸 보고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이름깨나 날리던 연대와 고대의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한데모아 팀을 창단했어도 프로농구에서 60연승을 해낼수 있었을까...라고 생각되더군요. 삼성화재는 네임벨류 못지않게 팀웍도 다른팀에 비해 월등한가 봅니다...
낭만드랍쉽
04/02/02 16:54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 님/ 김기중 선수는 전역 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하시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고 하시더군요.
성대 서브 3인방 중에서도 서브 하나는 정말 끝내줬는데 말이죠.
안전제일
04/0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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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 현대가 이기는거까지 보고 딴거하고 왔더니..--;;;
pgr에서 결과를 보는군요.쿨럭. 또이겼답니까 삼성화재...
아아 이제는 놀랍지도 않군요. 먼산.
낭만드랍쉽
04/0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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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구코트에서 개인 기량만으로는 김세진, 신직식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화재에 LG가 크게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삼성화재 배구팀에는 뭔가 있습니다+_+ 신진식, 김세진 선수 모두 가세하면.. 음.. 요번시즌에 삼성화재 팀이 패하는것이 전승우승하는 것보다 힘들수도 있을듯 하네요.
리발도
04/0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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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전에 교려증권과 현대자동차의 라이벌전이 좋았고 대한항공대 LG화제의경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임도헌선수의 팬이었죠~~ 근데 지금은 않봅니다........
04/02/02 17:03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의 독주의 가장 큰 이유는 몇년동안 알짜배기 신인들을 싹쓸이 해갔다는 것에 있는거 같습니다.. 배구는 타 스포츠와는 달리 대어급 신인이면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감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삼성화재가 배구의 인기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신진식 선수가 성균관대에 있을 때쯤이 배구가 가장 인기 있었을때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만한 인기가 없죠.. 삼성화재! 이제 좀 다른 팀들에게 져주는 것도.. ^^
안전제일
04/0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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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선수가 성균관대에 있었을때라면..
후인정선수가 이끄는 경기대가 9연승?10연승인가를 하며 돌풍을 일으켰을때랑 비슷하지요.(그때 반해서 후인정선수의 팬이었다는..쿨럭.)
여튼. 아까 잠깐 보는데..후인정 선수가 벌써 서른이라는 해설자분의 말을 듣고 피토했습니다.--;;
04/02/02 17:09
수정 아이콘
음 몇년전인가요? 전 장윤창 이경석 이재필 유중탁 정의탁 홍해천 시절의 고려증권을 가장 좋아했구요. 아마도 처음 배구경기를 본건 앞에서 말한 시절보다 좀 더 예전인 그래도 당시 최강이라 평가받던 고려증권이 4학년 노진수 신입생 마낙길콤비가 버틴 성균관대에게 졌던 그 경기부터 배구에 빠졌습니다. 이상열 하종화(나까가이치와의 승부 참 멋졌죠 +_+;) 등의 선수를 좋아했네요. 생각해보니 삼성화재가 싹쓸이하면서부터 배구에 관심이 서서히 식어갔군요. 머 삼성화재에는 악 감정이 있진 않습니다만. (신진식선수가 고등학교 선배라^^;;)
Lenaparkzzang
04/02/02 17:10
수정 아이콘
으으. 임도헌선수와 후인정선수가 그립다 ㅠ_ㅠ
04/0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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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선수는 아마도 LG에 있을겁니다..
04/02/02 17:17
수정 아이콘
아 또 생각해보니 전 여자농구와 여자배구도 참 좋아했었군요.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신기화 박정숙 이강희 조문주 박현숙의 국민은행이 성정아 정은순 최경희 가 버티던 동방생명(삼성생명)을 잡을때의 감격이란...
또 지경희 김인숙 설인숙 임혜숙 염정미 유영미 176군단의 현대가 박미희로 대표되던 대농(미도파)을 결승에서 잡은것도 기억에 아직도 생생히 남네요. 당시 충격이 컸었나? -_-;;
이카로스
04/02/02 17:18
수정 아이콘
이수동 선수 LG화재입니다...현대캐피탈이 이기면 어쩌고 저쩌고 써야지..하고 마음 먹고 있던게...7연속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승리한거보고;;매우 당황스럽네요-_-
정석보다강한
04/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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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그래도 피잘에 배구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먼저 올리셨네요^^ 아까 현대랑 삼성 하던데.. 요즘엔 배구도, 농구도 잘 안보게 되어서..

제가 어릴적에(삼성이 창단되기 직전, 임도헌 선수가 활약할 때) 배구를 무척 많이 봤습니다. 지금이야 스타에 빠져서 살고 있지만 그땐 배구나 농구가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죠. 그때 후인정이 아직 경기대에 재학중일때였고, 가장 날리는 선수는 임도헌선수였습니다. 별명이 임꺽정이였죠.^^ 제 나이가 나이니 만큼 그 이전의 배구에 대해선 잘 모른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배구를 즐겨보던 시절이 그 때였고 지금도 그때가 무척 그립습니다. 저는 이유도 모르게 후인정이라는 선수가 마음에 들었고 그 선수가 현대에 입단하면서 자연스레 현대를 응원하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삼성화재가 창단하고 김세진, 신진식이라는 걸출한 스타 두명이 한꺼번에 삼성으로 갔습니다. 그때부터 삼성의 독주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진식과 김세진만으로도 슈퍼파워를 가진 팀인데 다른 선수들도 잘 받쳐주니 정말 독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였죠. 저는 그 이후로 왠지 배구가 재미없어졌고 (뭔가 아슬아슬한 그런게 없어졌다고나 할까요..) 그때부터 배구를 잘 안봤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티비를 틀어보니 해설하시는 분들께서 "고참인 후인정 선수가 잘해줘야.."라는 멘트를 하시더군요.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후인정선수가 현대에 처음 입단해서 펄펄 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고참소리를 듣다니.. (사실은 고참이라고 했는지 노장이라고 했는지는 헷갈리지만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요샌 근데 게임이 배구보다 재미있네요;;
IntotheIllusion
04/02/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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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독주가 계속 될수록
배구팬들은 경기장에서 멀어지고
배구 지망생들도 적어 질 수밖에 없죠..
Tom jobim
04/02/02 17:36
수정 아이콘
배구는 예전 현대자동차, 고려증권, 한양대, 성균관대 등이 어우러져 자웅을 겨루던 시절이 정말 재미있었죠. 대단히 카리스마 넘치는 마스크의^^; '임꺽정' 임도헌과 블로킹의 귀재 박종찬.. 흰머리를 날리며(?) 강타를 때리던 고려증권의 이수동, 후위공격의 명수 문병택.. LG화재의 김성채선수도 생각나고.. 김세진이 이끌던 한양대는 쟁쟁한 실업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이에 질세라 성균관대엔 신진식 김기중, 경기대엔 구본왕 박선출..등 멋진 선수들이 참 많았고 명승부도 많았죠. 96월드리그였나.. 김세진선수가 최우수공격수선수상을 받아서 그때부터 별명이 월드스타로 불려지기도 했고.. 그땐 경기장에서 보고싶어도 표가없어서 못봤었는데 요즘 티비에서 하는거보면..차암 썰렁하대요. 삼성이 휩쓸게 뻔하니 관심이 없어졌죠. 김세진, 신진식, 신영철, 장병철, 석진욱.. 모조리 데려갔으니. 쩝 ^^;
라바셋,,,
04/02/02 17:42
수정 아이콘
임도헌 선수의 얼굴이.....차디찬 배구 코트에서 잠을 자다 그렇게 돼었다는......얘기를 어디서 들었는데......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확인을 못했는데 혹시 아시는 피지알분 계시나용??..........근데 결국 삼성이 이긴것인가요....삼성의 독주 체제 후....배구를 아예 안 봅니다...
새파란달
04/0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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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구를 참 좋아했습니다만 비록 삼성만의 얘기만은 아니겠지만 그 해 유망 선수를 싹슬이 한다. 돈 액수에 상관없이 스카웃하고는 그다음엔 그 선수를 완전히 묶어두는 방식이죠.설사 팀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든 말든 상대팀에게만 안들어가면 된다는 전략으로 임하는것 같아 씁쓸합니다.그만큼 팀수도 적고 그러다 보니 다른팀에서는 에이스로 뛸 능력있는 선수도 유명팀에선 벤치신세밖에 못지는 현실이 좀 그러네요. 좀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하종화선수가 다른팀으로 이전을 이전에 요구 했었지만 결국 팀에서 놓아주질 않았다죠.물론 그만큼 대우(?)를 해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배구발전엔 저해된 요소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중에 일본 모 팀의 프로야구 감독이 말했다는 명문팀은 사오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것이라는것..스포츠의 세계에서 이루어졌으면 그래도 몇년전만해도 이름 없는 실업팀에서 불세출의 무명의 스타가 전국구 스타가 되며 배구계의 판도를 흔들며 정말로 감동을 일으키는 사건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한것도 안보이고 오리지 머니게임으로만 보이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
심술이
04/02/02 17:51
수정 아이콘
임도헌 선수는 고등학교 합숙훈련때 너무 차가운 곳에서 자 얼굴이 그렇게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략 10년전... 김세진선수가 한양대 선수이고, 박희상 선수(배구도사^^)가 대한항공 선수일적 배구를 무진장 좋아 했었는데....
그때 임도헌 선수가 나오면 캐스터,해설자 분들이 그런 얘기를 했던게 생각나네요...(학생 선수들의 환경이 더욱 개선되야 한다며...)
물빛노을
04/02/02 18:05
수정 아이콘
사실 삼성화재만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ㅡㅡa 예전에 10년동안 현대캐피탈(당시 자동차써비스)이 해온 짓 아닙니까. 고려증권이 현대와 대등한 경기를 했던 건 그냥 불가사의일 뿐이죠ㅡ_ㅡ 삼성화재나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전체적으로 대학스타를 데려와 쓰는 팀이고, 고려증권이야말로 정말 "키워낸 선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정말 막강멤버였던(지창영, 문양훈이 백업으로 뛰던 시절-_- 지금의 삼성이랑 다를 바 없습니다)현대를 상대로 노쇠한 정의탁-장윤창 외엔 다 자신들이 키워낸 선수들로 버텼죠. 스파이크 서브가 인상적이었던 이성희의 경우, 국가대표 주전 세터도 보았고 나중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죠(훗날 고려증권이 해체위기에 처하자 고려증권의 마지막 시즌에 함께 하고 싶다며 돌아옵니다). 라이트 문병택, 왼손잡이로 제 2의 장윤창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었죠(사실 그 정도의 선수는 아닙니다만^^;). 레프트 이수동, 그야말로 고려증권의 젊은 피이며 힘이었고, 센터 박선출은 고려증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정의탁의 뒤를 이은 선수...장윤창-정의탁-류중탁 트로이카로 대표되는 막강멤버 시절이 지나고도 그들이 정상권에 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진준택(그 도끼눈!+_+) 감독의 선수 보는 눈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써비스와 금성, 대한항공이 먼저 좋은 선수를 모두 쓸어가고 남은 선수들 중에서 신인 선발하던 고려증권이 끝까지 정상권에 있었으니까요. 해체되던 해 우승하고 팔을 양쪽으로 크게 벌리며 모여들던 선수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눈물을 흘리던 이성희 선수의 모습도요.
물빛노을
04/0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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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뭐랄까 과거와는 달리 훈련 자체도 지도자의 노하우라기보다는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고(물론 중국 육상의 마군단처럼 예외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투자가 없으면 힘든 현실이다보니 타 팀들이 삼성화재의 아성에 도전하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현대캐피탈이나 LG 화재가 고려증권처럼 헝그리정신과 선수 발굴에 뛰어난 팀도 아니고... 삼성화재의 독주 때문에 배구 인기가 떨어진다는 말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드래프트를 실행하고, 프런트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수밖에 없겠죠. 고려증권처럼 불가사의함을 보여주던가 말입니다. 배구 인기 하락에는 타 팀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별로 안하면서 삼성화재가 압도적이라고 불평하는 모습은 글쎄요ㅡ_ㅡ 삼성화재를 좋아하는 저도 매번 이길 때마다 영 찝찝하긴 하지만, 불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죠-_-; 프로스포츠는 그러면서 성장해가지 않습니까? 대학 스타 선수들의 연봉 거품으로 인한 엄청난 투자, 그리고 그 거품이 빠지는 한편 용병들이 들어오거나 하면서 정상연봉으로 되돌아오죠. 프로야구를 봐도 그렇고, 프로농구를 봐도 그렇습니다.
NakedLad
04/02/02 18:25
수정 아이콘
전 타팀에서 투자를 안했기에 지금의 배구가 이렇게 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할려고 해도 삼성화재가 많은자본을 바탕으로 선수쳐버리지 않았습니까. 이제 배구계에서 삼성외의 타구단중 LG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가 자본상황이 그리 좋다고 생각들지는 않습니다. 더더욱 어려워진거죠. 정말 임도헌선수때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christal
04/02/02 18:32
수정 아이콘
Tom jobim님/ 한양대가 백구의 대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세진선수가 한양대 들어가기 이전이 아니던가요? ^^a 하종화, 윤종일선수등이 대학교 4학년이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 한양대가 한 번 더 우승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배구는 정말 고려증권,현대자동차서비스, LG화재가 물고 물리는 관계이던 때가 참 재미있었지요. 그때는 명절때면 배구 보러갔다가 발길 돌리는 팬들도 참 많았는데 말입니다.
마요네즈
04/02/02 18:55
수정 아이콘
크리스탈님 말씀이 맞습니다. 한양대가 우승을 차지한건 하종화, 윤종일, 문양훈, 장재원 선수등이 맹활약했던 91년도 단 한번입니다.. 김세진 선수가 활약했을 당시는 4강 전력정도로는 맴돌았었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었죠.. 현대자동차때문에.. 그당시 현대자동차는 정말 현재의 삼성화재와 같았죠..
저 한양대우승 4인방도 현대에서 모조리 싹쓸이 해갔었으니.. 금성은 럭키화재, LG화재로 넘어오면서까지도 현대에 가려서 언제나 2등이었죠.. 아직까지도 한번도 우승을 못했구요.. 한물갔다고 평가받던 고려증권이 무적의 현대를 잡던 그 당시는 얼마나 통쾌하던지..^^
디길왕자
04/02/02 18:58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이성희 선수는 고려증권이 해체하고 나서 독일로 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려증권의 마지막은 우승은 아니였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기억력이 좋지 않은 관계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_-;;)
정석보다강한
04/02/02 19:13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현대자동차를 좋아했던 사람인 저로서는 납득하기 한계가 있는 말씀이신것같습니다. 배구인기하락에는 타 팀의 잘못이 더 크다고 했는데 그 말씀은 좀 무리가 있죠^^;; 배구 인기 하락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하겠죠. 사람마다 배구를 멀리하게 된 이유도 다양할테구요.

고려증권이 그나마 있는 선수들을 쥐어 짜고 키워내고 하여 활약을 한것은 저도 기억이 납니다만, 삼성이 거대한 자금력으로 선수들을 싹쓸이하여 데려간것과 타 구단들이 고려증권만큼 선수들을 키워내는데 실패한것중 경중을 따진다면 삼성의 독주체제 아닐까요? 배구 감독들에게서 어떤 역량을 바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팀이 예전의 고려증권과 같이 노력만으로 날리기 쉽지 않습니다. 헝그리정신이란것은 이젠 너무 럭셔리해져버린 (적어도 핸드볼과 같은 진짜로 헝그리한 구기종목에 비교하면) 요즘의 배구계에 바라기 어려운거 아닐까요? 그리고 요즘 젊은 선수들이 예전의 선수들만큼 감독님과 선배들의 말씀에 목숨거는것도 아닐테구요 (저는 운동선수에대해선 잘 모르지만 한 십년 전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주변에 없어서.. 제 뜻이 정확하게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포츠에서 독주체제란 확실히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인듯 합니다. 물론 다른 팀들이 그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그 반감된 재미가 한 열배는 더 줄어들겠죠.
RaiNwith
04/02/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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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엔 배구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참 많이 시들해졌더군요. 프로화도 되지 못하고.. 어렴풋이 삼성화재가 선수를 싹쓸어갔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죠. 예전엔 한양대팀을 좋아했었고 삼성화재팀도 좋아했었죠. 신진식,김세진 선수가 아닌 권순찬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 선수가 배구를 그만 둔걸로 알고 있어서 참 마음이 안좋았었습니다. 정말 공격과 수비 모든면에서 뛰어난 선수였는데 상무로 간후 부상때문에 선수생활을 접었다고 하더군요. 어디서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물빛노을
04/02/02 21:00
수정 아이콘
디길왕자님//음...제 기억엔 이성희 선수가 월드리그에서 국가대표 주전 세터를 보고 나서 독일로 갔었는데;; 고려증권도 우승하고 해체됐었고;; 제가 제 멋대로 오해해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세세한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 지라;;
참 옛날 고려증권 자료를 좀 찾아보니, 제가 박삼용 선수와 어창선 선수를 잊었더군요>_<

정석보다강한정석님//우선 감독이 된 정의탁 선수의 인터뷰를 좀 봐주십시오.
target=_blank>http://news.empas.com/show.tsp/20030511n00913/?s=5906&e=6159

제가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현대가 고려증권에 여러차례 막혔던 것은 현대가 지금의 삼성보다 자금력이 낮아서가 아닙니다. 현대는 10여년동안 금성(현 LG화재)과 더불어 대학랭킹 20위권의 선수들을 싹쓸이했죠. 삼성이 창단 후 두번(쌍포+빅3 시절)한 일을 현대는 팀 창단부터 시작하여 삼성 등장 전까지 똑같이 해왔습니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압도적이었던 현대는 우승을 생각만큼 많이 하지 못했죠(4회 우승, 최다 우승은 고려증권의 5회 우승). 반면 삼성은 단 깜짝 투자로 적수가 없습니다. 누가 낫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결과가 현대는 엎치락뒤치락 했었고 삼성은 독주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현대가 저렇게 하는 것을 보고 배구의 인기는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 인기는 박희상을 건져내고 최천식이 노장이 되어서까지 버틴 대한항공과 무명발굴&노장분투로 버틴 고려증권 등등 덕분에 어느 정도 유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김상우-석진욱은 대학스타이긴 했으나 국가대표에선 백업에 가까웠다가(김상우가 있었음에도 센터진은 삼성은 현대에 완패였습니다. 좌우강타로 버텼었죠)삼성에 와서 기량을 꽃피우고 있고, 이형두-여오현은 삼성화재에서 비로소 스타가 된 선수들입니다.
어느 정도 가치관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KTF가 홍진호-이윤열 선수를 영입했을 때도 긍/부정적 반응이 엇갈렸으니까요(6인팀인 배구에 비해 개인전이며 팀전도 최대 4명이면 되는 스타는 더하겠죠).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소리 듣던 KTF는 팀,프로리그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타팀의 신예 발굴 덕분이었죠. 지금 게임계에서 KTF에 대항할 만한 자금력을 지닌 팀은 없습니다(삼성칸은...-_-;).

배구 인기 하락의 첫째 이유는 분명 삼성화재의 소위 '돈질'입니다. 그러나 돈질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삼성화재를 욕하려면 이미 10여년동안 잘못해온 현대를 욕해야겠죠. 그들은 현대가 한 것을 효율적으로 변화시켜 따라했을 뿐이니까요. 덧붙여 스포츠계에서 투자를 부정적으로 봐야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기업의 대대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던지, 아니면 저가의 효용가치 높은 신예를 육성해내던가, 그것은 각 팀의 선택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열심히 투자하여 강팀을 만들어낸 삼성화재의 잘못은 아니라는 겁니다. 투자는 죄가 아닙니다. 모기업이 투자를 해주지 않는다면 현재 가진 것을 이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야지요. 아직도 현대의 자금력은 강력하고, 그 자금력은 현대의 신인시장 독주시절 고려증권의 현실에 비해 훨씬 괜찮은 벤치 진영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너무 길어졌군요. 정리하자면, 삼성이 잘못한 것은 없다. 투자는 욕먹을 일이 아니며, 욕을 먹을 사람은 바로 삼성만큼 투자하지 않고 있는 타 팀의 프런트이다. 고려증권만큼 선수를 키워내지 못한다기보다는, 선수 육성에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는 쪽이 맞다. 현대건 LG건, 삼성 상대로 비슷하게 싸워줄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한국전력이야 좀 힘들겠죠)는 겁니다.
Return Of The N.ex.T
04/02/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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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마이뉴스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안좋은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것 같은데요, 임도헌 선수가 소리없이 사라진것도 별로 좋아 보이진 않던데요
04/02/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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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엔 한양대 선수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김세진 석진욱 최태욱 뭐 주전급 멤버다 어쩐다 하겠지만 신진식 나가고 성균관대 바보 만들던 한양대 주역들은 전부 현대에 갔습니다 장병철 방지섭 신선호등이 버티던 성대는 대학 시절엔 한양대 한번 이긴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장대군단을 이끌던 주력 선수들이 모조리 현대에 싹쓸이 당했고요 하지만 지금 삼성화재 김세진 신진식 양포 빠져도 지금 이길 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게 삼성의 돈짓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삼성화재가 돈질 한적은 첨에 팀 만들때 배구협회의 도움으로 성대 한대 알짜배기 선수 뽑아온 일년뿐이고요 마지막으로 드래프트로 전환되기 직전 98년뿐입니다 그전엔 나름대로 엘지 현대도 선수 수급 어느정도 됐고 그 멤버 가지고도 얼마든지 삼성 의 독주는 견제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래프트 된 이후 그 드래프트 약속깨고 돈질한 팀은 엘지고요 그이후로 배구는 본격적으로 내리막길 걷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이경수 파동이요 그리고 돈질의 진정한 황제는 현대입니다 대학의 에이스 선수들싹쓸이해서 쓸어담고서 한번 우승 제대로 못하고 고려증권에 번번히 우승 내주면서
쓸어담은 선수는 30도 안되는 나이에 쥐도새도 모르게 은퇴시켜 버리죠 마낙길 아직도 뛸수 있는 나이에 9인제 실업 배구팀에 보내버려서 은퇴 종용하는가 하면 하종화 선수는 매일 벤치지키게 해서 결국 은퇴시켜 버렸죠 은퇴 직전에 결국 마지막 발악으로 다른팀 보내달라고 부르짖었지만 실패했습니다 뭐 삼성도 별반차이 없을지 모르지만 딴팀보다 유난히 현대가 그런면에서 더 심합니다 도대체 왜 투자를 하는 삼성이 욕먹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정도 멤버를 가지고 삼성 연승하나 제지 못하는 현대나 엘지가 욕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Ripsn0rter
04/02/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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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낙길,하종화 선수 정말 오랜만에 듣습니다.-_-;
04/02/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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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김세진 신진식 만약 현대갔으면 벌써 부상으로 선수 생활 접은지 오래 됐을겁니다 그나마 삼성이라도 가서 이렇게나 뛰고 있죠 언제적 선수들입니까 전 항상 생각하지만 현대나 엘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삼성측은 할거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고려증권이 해체된것이 아쉬울뿐
다크고스트
04/02/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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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투자가 비난받을 짓은 아니지만 삼성화재의 독주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배구를 외면하게 된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삼성화재의 독주는 배구의 인기하락에 한몫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 삼성이 진다한들 배구가 다시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수 있을것 같지는 않네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배구를 외면해버린것 같아서요...
다크고스트
04/02/0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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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신진식 두선수가 현대에 갔다면 오히려 기존에 현대에 있던 레프트, 라이트 공격수들이 벤치신세 되거나 방출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시 김세진 신진식 두선수들은 이미 한양대와 성균관대에서 국내 최고의 공격수들로 정평이 난 상태인데다가 인기도 가장 많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팀에 적응만 잘하게되면 전력상으로나 흥행면으로 보나 현대에게 플러스요인이 되겠죠.
GGoMaTerran
04/02/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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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는 참 배구를 좋아했었는데 .. 오랜만에 배구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지금 배구의 현실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 원래 신진식 선수는 현대의 지명을 받았으나 , 계약금 차이 등의 이류로 삼성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 덕분에 현대에서는 신진식 선수측에게 계약금을 비롯한 돈을 요구하면서 삼성과 신경전을 많이 펼쳤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사실 삼성이 돈을 많이 썼다고 하지만 현대역시 그에 걸맞는 돈을 많이 투입하며 ,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 방신봉 , 후인정 , 한희석 선수들을 영입할 때에는 정말 삼성을 꺾을 수 있다면서 많은 자신감을 보이며 , 타도삼성을 부르짖었지만 패배를 겪었으며 명장이라고 일컫어지던 강만수 감독을 경질시키면서 한양대 연승의 신화를 이끌어냈던 송만득 감독( 확실하지는 않음 -_-)을 영입하면서 또 한번의 타도삼성을 외쳤지만 삼성에게 도전도 제대로 해 보지 못 하고 대한항공에게 덜미를 많이 잡히면서 서서히 예전의 영광을 뒤로 하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 지금 삼성의 연승체제로 인해 배구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 물고물리는 대결이 곧 나와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

P.S : 전국체전을 부산에서 할 때 , 중학교 체육관에서 배구선수들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TV 에서의 모습과는 정말 .. 상상이 안 됩니다 . 특히 이경수 선수의 피부는 어떻게 그렇게 희고 고운지 .. 남자가 봐도 피부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 그리고 코트에서는 전부 180 ~ 190 장신의 선수들만 있어서 그런지 느끼지 못 했지만 배구 선수들의 옆을 지나가면 고개를 얼마나 들어야되는지 목이 다 아플 정도였습니다 .

P.S 2 : 후인정 , 정선혜 , 신진식 , 김세진 , 박희상 , 김상우 , 이경수 선수 싸인 받았을 때 기분은 -_-;;; 최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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