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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2 09:56
...ing 전 영화관에서 보고 흥행성공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제가 남몰래 좋아하는 그녀와 함께 봤떤 영화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네요.. 그 거북이 너무 귀여웠어요.. 하하..
04/02/02 11:19
다크아칸님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계시군요;
저도 지금 집중도 안되고; 후유증이 꽤 있는듯; 민아의 슬픈 말들은; 지워지지가 않는다는;;
04/02/02 11:58
아니 벌써 비디오로 나왔단 말이예요... 저도 극장에서 보면서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뒷부분이 약간 지루하게 진행되어서 안타까왔죠... 후아유도 잘 만들었는데 흥행에는 실패했죠... 후아유도 재밌어요... 조카가 DVD를 샀기에 심심할 때 마다 보고있죠...
04/02/02 12:34
꿈은 살아있다님, 아이고,, 절대동감이요!! 그냥 포스터자체가 아주 괜찮게 나와서- 그냥 단지 그것에 끌린 이유만으로 표를 끊었었는데 ..ing(전 편하게 그냥 잉-_-이라고;; 풉) 정말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 였습니다.
가슴속에 물안개가 일게 만드는 풋풋한 영화랄까요. 눈물은 나는데, 웃으면서 나는 그런 눈물 아시지요? 마음이 가라앉으면서도 무언가 기억할 만한 건덕지를 남기는 작품이었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래서는 몰라도, 제가 본 한국 멜로 영화 중에서는 손에 꼽을만큼 아주 괜찮았던것 같아요. 화면도 이쁘고 배우들의 연기도 굿이었지요. 상영관에 함께있던 모든 관객들이 엔딩 크래딧이 올라 갈 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었드랬지요. 그런마음이요, 늦은 저녁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집에가려 돌아섰는데 자꾸만 자꾸만 보고싶어서 뒤돌아보게 되는 애달픔. 소재에서 찾게되는 신선함은 없었지만, 그네들이 사랑을 이야기하고 가슴으로 느끼며 실현시켜 가는 과정 자체가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네요. 엄마를 '내친구 미숙이'라 부르는 의사소통도 영화의 운치에 한몫 했던 것 같아요. 꼭 한번 보시길 바래요, 마음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언가가 있을겝니다 !!(싱긋^^)
04/02/02 12:43
저도 순수한 임수정씨 너무 좋아해서 한번 봤는데요^^ 정말 괜찮은 영화더라구요.
제가 원래 얽히고 울고 죽고 그런 사랑이야기나 순정은 답답한것같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ing 는 그들과는 뭔가 다르더라구요. 장애에도 불구하고 꿈을 가지고 살며 김래원씨를 만나 생애 최고의 행복한 날을 누리다 세상을 떠나는 가냘픈 한 고등학생 소녀의 이야기. 임수정씨한테 참 잘어울리는 배역 같습니다 ^^ 저도 빌려봐야겠네요.
04/02/02 12:47
ing에서 임수정씨가 다니는 여고가 제가 나온 남자 고등학교 랍니다ㅡㅡ;;; 남자들만 득실데던 곳에 여고생들이 우르르 나오는 것을 보니 느낌이 좀..;;; 여하튼 재밌게 잘 본 영화였어요 ^^
04/02/02 14:15
...ing 흥행성공 아닙니까? 전 지금까지 성공인줄 알았다는...후아유에 이어서 아쉬운 영화네요ㅡㅜ 하긴 제가 친한친구와 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 극장에 저희를 빼고 8커플 밖에 없더군요. 물론 나오는 길에 슬쩍 보니 모두 눈에 뻘게져있는...^^;;
끝나고 나와서 눈물을 닦으면서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04/02/02 15:32
저도 극장에서 ...ing를 봤습니다. 그런 슬픈 영화 일줄은 생각 못하고 봤는데 안그래도 ...ing를 보기 얼마전 사토라레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경험이 있기에 맘을 단단히 먹었으나 역시 펑펑 울었던...
문제는 사토라레 때는 모든 사람이 다 울었는데 ...ing는 저만 울었다는 점이지요;; 전 정말 슬펐는데 딴 사람들은 안 슬펐던 걸까요....
04/02/02 17:12
전 여객기에서 봤는데 그땐 임수정이란 배우를 몰랐던 때였습니다. 무슨ing해갖고 영화를 한다길래 봤더니 처음엔 90년대 초에 만들어진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너무 옛티나가지고..스토리도 너무 뻔해서 갠적으로 역시 그저그런 한국영화라는 편견을 증명해준 영화였죠.
04/02/02 17:17
아이엔지....민아의 죽는모습을 자세히 보여준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쓰러지는 것까지만 보여주고 그후엔 민아가 죽은뒤 주위사람들의 달라진행동을 보여줘서...어떤지 많은 여운이 남는^^;보기전엔 그냥 요즘 잘나가는인터넷소설을베낀최루성 영화겟거니 햇는데 그딴것들이랑은 차원이 틀리더군요 ^^;; 임수정이야 말할것도 없고 김래원의 그 능청스러운연기도 잼잇엇고..위에어떤분이 말하신 것처럼 '미숙아~'라는 말도 영화의 재미야 한몫한듯^^;; 저도 나중엔 눈물이 쬐꿈 -_-;;여하튼 훌륭한 영화입니다~아이엔지
04/02/02 17:57
ing..는 보지 못했지만 "번지점프를하다" -- 이 영화 정말 대단하지 않든가영 ? 정말 충격적이고 도 감동먹었었는뎅~ 많은분들이 못봤다는게 아쉽네영~
04/02/02 21:50
<...ing>를 재밌게 보셨다면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를 추천합니다. 개봉 당시엔 요소마다 재밌는 점이 참 많았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많은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2003년이 지나버리니 그냥 묻혀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참, 그리고 또 묻혀버렸지만 파내고 싶은 영화 <와니와 준하>도 더불어 추천. 사실 <...ing>를 보진 않았지만.
04/02/02 22:01
저도 ...ing를 극장에서 보았었죠.. (임수정양의 팬인지라..)
주인공이신 임수정과 김래원씨의 연기력도 괞찮았었고 내용도 감동적이였던.. 당시에 평은 꽤 좋았던 편이 였는데 흥행에는 성공을 하지 못했던(전국 50만정도되었던걸로..)걸루 기억이 되네요.. ...ing 잔잔한 영화를 찾는분이시라면 추천해 드릴만한 영화입니다.. 임수정양 어떻게 80년생이 그 얼굴을 하고 계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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