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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1 17:35
좋은 글이네요~ 정말요!^^
하루하루 비슷한 일상의 연속인 이 평범한 사람은, 사선에 서 있는 듯한 그네들의 치열한 승부에 열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승과 패가 극명하게 갈리는 그 현장에서, 월급 10만원 오를 때 느끼는 종류의 기쁨과는 아마 많이 다를 것 같은 짜릿한 승리의 기쁨과, 상사한테 잘못 찍혔을 때 느끼는 쓴 맛과는 다를 것 같은 깊은 좌절 사이를 매일 왔다갔다 하는 그들... 전 이미 빠져 빠져 버렸습니다. 피할 수 없는 그 세계의 매력 속으로~~♪♬ 안전제일님 말씀대로 저도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대리만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 치열한 승부의 순간에는 정말 서로가 서로에게 짤 없었음 좋겠습니다^^;; 좋은 글 다시 올려주셔서 참 기쁩니다^^ 더불어, 불법은 안하지만 탈법은 할 것 같고, '관심이나 있어?' 하는 소리를 듣는 안전제일님의 캐릭터, 참 매력적이에요^^;
04/02/02 08:35
저는 한 가지를 좋아하면 급속도로 빠져들어 그 분야에 대해 줄줄 꿰게 될 정도로 알아내고야 맙니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죠. 지금까지 몇몇 만화와 가수, 월드컵 후엔 축구도 그랬었습니다만…
게임은, 이 세계는 정말 무언가 다른 것 같습니다. 무승부가 없는 그래서 언제나 짜릿한 대결은 지금까지 좋아했던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한 인상을 남기네요. 대리만족,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요^^ 축구 같은 경우는 좋아하면서도 "이런 감정도 오래 안 가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게임은 도무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네요. 안전제일님 언제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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