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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1 14:11
제가 알고 있었던 아주 영민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밥그릇이 열리는 나무를 그리더군요. 아주 놀랬습니다. 어린이다운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그림이었습니다. 물론 그려놓고보니 좀 우습긴했지만 몇 년 더 살았다고 두뇌의 유연함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정말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깜찍하고 자유로운 상상이 왜 칭찬받을 수 없었는지... 안타깝습니다. 정말 멋진걸요... 매일 달 위에 기지세워지는 아이들 속에서 쪼개진 달을 생각해낸다는 건 정말 놀라운 상상력인 것 같기도 합니다 ^^
04/02/01 16:48
그때 초등학교 2학년때 교내 사생 대회를 개최되었죠.
->초등학교 2학년때 교내 사생대회가 개최되었었죠^^ 음....전 초등학교때 사생대회는 잘 기억이 안나고(흔히 백일장이라고 하죠. 전 백일장 사생대회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만요 초등학교때까지는-_-)중학교 3년내내 사생대회건 백일장이건 다 올림픽공원 가서 했던-_- 1학년때, 그때 뭘 알겠어요. 그냥 좋다고 나갔죠. 2학년때, 음....애들이 싫다고 하니 저도 덩달아 싫어했죠-_- 3학년때, 애들이 왜 싫어했는지 이유을 몸소 느끼고 아주 극도로 싫어했죠-_- 지금도 자전거 타러 그 좋은 올림픽공원 놔두고 한강으로 나간다는..-_- 전 그림을 잘 못그려서 오히려 사생대회가 더 좋았던 흐흐; 미리 포기를 해버리니까(물론 미리 포기하는건 안좋지만;) 빨리 그리고 빨리 놀수 있었다죠 흐흐;;;;
04/02/01 17:46
저 역시 그림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_-;;
밑그림은 그런대로 잘 그리는데 물감으로 색을 칠하기 시작하면 영 제 생각대로 안돼서 낭패를 보았던 그런 일이 생각나는군요. 중학교 때로 기억합니다. 밑그림 그릴 때 칭찬해 주셨던 선생님이 교실 안을 쭉 돌다가 다시 제 곁으로 왔는데 (그 때는 물감칠을 이미 시작할 때였죠)실망스러워하시더군요. '갸가 갸가?'하는 식으로요. 좀 창피하더군요. 그 후로 만화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04/02/02 10:35
흠, 전 초등학교 2학년(?)때 우주 공간의 무지개 위를 달리는 기차를 그렸다가 하도 반응이 좋아서(!),
그 다음 해에도, 그다음해 동생 미술시간에도 우려먹었다지요. 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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