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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8 13:58:16
Name 영웅
Subject 이번 사건으로 탈퇴하시는 분들께.
이번 토성님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밭으셨을 꺼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은 pgr을 떠나가신다고 하십니다.

전 그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떠나 가십니까?

pgr에서 봐오시던, 토성님의 이중인격(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으로 pgr에 허무

함을 느끼셨습니까?

아니면 이번 사건으로 논쟁을 벌였던 자신이 부끄러워서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자신의 생각이 틀려서? 자신의 믿음이 깨져서?

요즘들어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pgr이 예전 같지 않다고.......

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과 어떻게 다른지.

그러나 생각합니다. 예전과 달라졌다면, 예전이 더 좋았다면, 예전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떠나 가는 건 너무나 무책임합니다.

토성님에게 대한 실망이든, pgr에 대한 허무이든. 아니면 자신의 믿음이 깨져서이건,

그러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pgr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그 믿음대로 행
동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해도 그건 잘못이 아닙니다. 자신이 믿는대로 행했으니까요. (믿는대로 행하는게 모두 잘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지금은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 자드님을 비록하여 많은 분들이 pgr을 떠나신다고 합니다.

전 그분들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 아는게 있다면 모두 pgr가족이라는 점과, 그 들 모두 pgr을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말씀 드립니다. 떠나가지 마십시오. 모두를 위해 pgr에 남아서 pgr을 위해 싸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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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14:00
수정 아이콘
지금 pgr이 성장해간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마치 사람이 성장하듯이 예전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모습이라면 지금은 사춘기 시절의 시기일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성숙한 어른의 모습이 될텐데요; 우리 모두 같이 사춘기 시절을 잘 지내면 될텐데요;;
05/08/28 14:03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단지 여담으로...
'예전과 달라졌다면, 예전이 더 좋았다면, 예전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떠나 가는 건 너무나 무책임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문득 선거꾼들이 표를 구걸할 때 하는 멘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생뚱맞게도 떠오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네요.
05/08/28 14:05
수정 아이콘
왜 pgr분들이 떠나야 하죠? 탈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잘못한건 비타넷과 토성님인데-_-
어서 토성님과 비타넷에서 공식적인 글이 나왔으면 하는군요.
Grateful Days~
05/08/28 14:05
수정 아이콘
뭐 한두번 겪는일도 아니구.. 박수칠때 떠나셨으면.. (캐액)
05/08/28 14:05
수정 아이콘
탈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그건 회피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토성님이나 특히 자드님.. 왜 이번 사건이 어떻든 스타를 접고 pgr을 탈퇴하고..
그래야 되는것인지.. 스타는 취미였잖습니까? 만약 그래도 벌려 놓으신 일들이
마음에 걸려 탈퇴를 생각하셨다면 더더욱 남아 pgr에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자드"란 아이디를 다시한번 보여주세요...오히려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KuTaR조군
05/08/28 14:07
수정 아이콘
일단 ZARD님의 글을 보면 토성님께서 이중행위를 한 것이 맞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pgr이, 한 사람이 같은 사건에 대해 이중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해서 그것을 비난하고, 욕하고 할만큼 아량이 없는 곳입니까? 제가 밑의 글에 답변을 남겼지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토성님의 간단한 사과글로 끝났을 정도의 가벼운 사건을 pgr 분들의 "토성님을 살리자! 비타넷은 사과하라!" 라는 과민반응으로 인하여 괜히 토성님께서 더욱더 글을 못 올리시게 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토성님께서 사과글을 올리시면, 실망하시는 분이 한두명 이겠습니까?
KuTaR조군
05/08/28 14:09
수정 아이콘
이번일은 토성님의 실수다 뭐다 할 정도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합시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싹 잊어 버려서, 토성님이 "휴. 이제 진정된 듯 하니 다시 활동해 볼까?" 라고 할때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다시 토성님을 사랑해 주십시오. 아마 지금의 분위기로서는 최소 1~2달간은 토성님을 볼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은...
05/08/28 14:10
수정 아이콘
pgr사이트를 왜 탈퇴해야합니까?
이번사태는 한명의 pgr회원의 탈퇴와 비타넷은 탈퇴할만한 사이트라는걸 가르쳐주는 사태엿네요. 아 나도 이러다 아이피추적당하는거 아닌가.
05/08/28 14:18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탈퇴를 고려하는 분이 있다면 혹시 스갤에 pgr찌질이 3인방에 대해 글 쓰시는 분들이 아닐지요? 본인들도 ip추적을 당할지 몰라서 제발이 저린 김에 말이죠. 마찬가지로 비타넷 탈퇴자 중에는 같은 이유로 탈퇴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여기 pgr도 언제 운영방침이 바뀌어서 ip가 공개될지 모릅니다. 과거 게임-q게시판에서 게임q가 망하고 게시판이 방치된 상태에서 나중에 ip가 공개되는 바람에 피본 유저가 아주 많았지요.

산간 외진 pc방에서 올린 글도 ip 추적 id 추적으로 경찰들이 다 잡아내는 판인데, 단지 게시판에 ip가 안뜬다고 안심하고 막말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철사마나 개똥녀 사건은 오프-> 온라인으로의 확장이라면, MLB?나 비타넷, 워3XP 게시판에서의 사건들은 온라인에서의 익명성을 너무 믿지 말아라라 경고하는 사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뭐 항상 그렇듯이 자신의 id/필명의 존귀함을, 글쓰기의 무거움을 아는 사람들이 되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05/08/28 14:20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파포 게시판에는 더더욱 엄청난 분들이 계시는데..
아마 pgr에서도 활동하실듯
말코비치
05/08/28 14:24
수정 아이콘
파포 게시판은 진짜.. 스갤쓰는 사람도 가기 싫어지는 퀄리티 -_-...
05/08/28 14:28
수정 아이콘
전 간혹 파포 게시판에 스트레쓰 풀러간다는 (쿨럭);;
못된녀석...
05/08/28 14:35
수정 아이콘
PGR은 담배나 마약보다도 더한 중독성을 지녔습니다...;
더구나 해로운것도 아니죠-- 하루에 몇십분씩 글을 읽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재밌고 다양한것을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PGR을 떠난다고 해도 언젠가는 돌아옵니다-- 결코 끊을수가 없어요
100명이 떠난다면 1~2명빼고 나머지는 다 언젠가 돌아올겁니다--
마음속의빛
05/08/28 14:51
수정 아이콘
토성님 사건이라뇨? 누가 설명 좀..ㅜ.ㅜ
강은희
05/08/28 15:28
수정 아이콘
왜 떠나야 하죠? 떠나는 이유는 변명 아닙니까?내 이름을 걸고 사실이 아니라면 탈퇴하겠다..이게 변명거리밖에 더 됩니까?커뮤니티는 커뮤니티일 뿐입니다.이런 일 가지고 스타를 접느니 피지알을 떠난다느니..구차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오케이컴퓨터
05/08/28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토성님을 괜찮다고 보면서 비타넷 운영진들이나 자드님을 욕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잘못한것은 잘못한겁니다. 그걸 밝히는건 잘못하는게 아니죠. 개똥녀 사건처럼 실명이나 얼굴 같은 개인정보도 올려진게 아니고요.
Reaver愛
05/08/28 16:0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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