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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1 11:05:10
Name Grateful Days~
Subject BWI 인사이드 스터프.
잘 봤습니다.

역시나 세계 대회라 세트 크기나 준비 상황같은것이
다른 대회 때와는 확실히 틀리게 규모가 커지더군요.

도우미들 앞에서 망설망설이면서 작업(?)을 하고싶으셨던 위영광PD님도 재미있었고..

너무 겸손함을 보여주시다가 중도에 탈락한 이재박선수와..
항상 자신감을 보여주셨지만 본진에 올것을 빤히 알고있었는데
왜 타워가 안지어졌는지 모르겠다고 갸웃갸웃 거리던 강서우선수.

두분 모두 정말 아쉬웠고..

특별전에 눈길이 가더군요.

3분간 임요환선수 눈가리고 시각장애우 이민석군과 경기를 하는모습이 재미있었는데요. 도망만 다니다가 결국 탱크 다수가 모이면서 임요환선수 승리했는데.. 저글링들이 맞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것이 벙커가 몇개가 있으며.. 벙커를 깼는지.. 이런 상황자체를 모르기때문에 저글링들이 그냥 벙커에 산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정작 재미있던 건 끝나고 인터뷰였는데요. 이민석군 이제 이 특별전을 안나오고 작곡에만 매진하겠다고 인터뷰하시고. 옆에서 요환선수도 덕담을 해주시는데..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랑도 자주 연락하면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아쉬운 표정으로 전에 봤던 두사람(홍.이.투나콤비^^)은 연락처도 안주고 갔다고 말씀하셔서..  순간 바로 펜꺼내시는 임요환선수. ^^ 하지만 기억하겠다고 해서 귓속말로 대체. ^^

홍진호 이윤열선수 연락처좀 주시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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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1 11:09
수정 아이콘
^-^ 저도 어제 새벽에 이 프로그램을 봤다죠..아직도 이재박선수의 경기가 참 안타깝네요..강서우선수는 말그대로 결승문턱에서 좌절하였구요..워3선수들이 세계대회를 재패하는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네요.^^
시미군★
04/02/01 11:30
수정 아이콘
강서우선수 경기 생각할때마다.. 베르뜨랑선수가 말한
'워크는 운이다'라는게 왜 생각이 나는지 ㅜ_ㅜ
거기서 네루비언이 맥뎀 연타하면 재플린 터지고 병력 전멸인데..
저 못봤는데 vod 떴으면 보러가야겠네요
04/02/01 11:46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베르트랑선수가 워크는 운이라고 말했나요?;
04/02/01 11:51
수정 아이콘
스타에서 지면 자신의 실력이 모자라서 졌다 해서 수긍이 되는데 워크서 지면 왠지 억울한 느낌이 든다고 그런식으로 인터뷰 한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갠적으로도 스타에 더 정이 간다고 워크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아이템 운이 경기에 영향을 줄때가 많아서 싫다는 식으로 말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04/02/01 11:55
수정 아이콘
워3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아이템... 중요합니다.
루나파파
04/02/01 12:36
수정 아이콘
저는 김피디님의 냄새사건-_-과 위피디님의 수줍 도우미 눈길이 재밌더군요^^;(귀여우셨다는)
이번 인사이드 스터프는 이번 세계 대회를 위해 모든 스탭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노력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던거 같네요. 무엇보다 한국 선수의 우승을 너무나도 간절히 바랬던 관계자분들의 안타까움이 느껴져서 4강이면 잘한거야.. 라고 생각했던 저도 다시금 아쉬워지네요. (요즘 강서우 선수 원츄-_-b 분위기라 더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정일훈 캐스터께서 깜짝 놀랄 무언가를 또 진행중이라고 하시던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온게임넷 워크팀 여러분, BWI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려요~
질럿의꿈 ★
04/02/01 13:30
수정 아이콘
워3가 확실히 스타보다는 운이 많이 좀 따라야 하죠..;;배넷에서부터의 맵선택운도그렇고......어제정캐스터님말을 듣고 정말 이번 워3프로리그랑 솔로리그부터는 야외결승전을 할것같은 느낌이^^;;장소는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정도나 스타리그첫야외 결승전이 열렸던 연세대백주념기념관 정도가 적당할것같습니다^^;; 하게되면 꼭 가서 한국 프로게임리그 2막1장
의 새로운 신화를 지켜바야지요^^(아 야외 결승전 하게되면 2막2장으로 넘어가게되나 - _-;)
매직팩톨 이윤
04/02/01 13:32
수정 아이콘
어제 얼핏 들으니; 임요환선수 폰번 처음이 016 이더라구요 ^^
화창한날씨
04/02/01 13:56
수정 아이콘
저는 강도경선수와 송지영씨가 나오셨던 부분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송지영씨께서 '자기야~~'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보면서 웃음이 나오던지.... 김pd님의 냄새사건과 위pd님의 도우미 보러가시는 장면도요.^^ 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앞으로의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번 워3 프로리그는 꼭 야외에서 결승전을 했으면 합니다^^
ZolaChobo
04/02/01 14:01
수정 아이콘
워3는 또 데미지가 랜덤이라;
변질헤드
04/02/01 14:22
수정 아이콘
정일훈 캐스터의 그 '무언가'는 아마도 한-중 인터리그 가 아닐까 싶네요. 신문에 보도가 되었던데 그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워3의 '운'에 대한 얘기를 할때 언급되는 베르뜨랑 선수의 발언..정말 많이 봐왔는데요. 베르뜨랑 선수 연승으로 결승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연승도 그저 운이 잘 따라서 가능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이번에 우승자 프레드릭 선수도 전승 우승했던데..억세게 운이 좋았나 봅니다.
운적요소가 워3엔 있는 게 확실합니다. 그게 또 워3의 대표적인 특징이구요 . 하지만 게임속의 그 '운'이 승패를 크게 좌지우지 할 정도 까지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90% 승률로 50랩 찍은 천정희선수도 그렇고..진정 고수들은 그 '운'마저도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마치 우리 인생처럼 말입니다.
아울러 (워3를 계속 즐기고 있는)전 고수도 아니지만 운땜에 졌다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Grateful Days~
04/02/01 14:28
수정 아이콘
더불어 제발 정일훈 캐스터 엄재경해설위원이랑 이벤트에서라도 한번 호흡을 맞추는걸 보고싶군요. 이 두분 정일훈캐스터가 스타리그 그만두실때부터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단 한번의 이벤트행사라도 호흡을 맞추신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두분의 중계를 다시 볼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ㅠ.ㅠ
Reminiscence
04/02/01 16:04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님//스타리그 캐스터를 그만두실 때에였는지 모르지만 한때 커프 리그때 정일훈 캐스터랑 엄재경 해설위원이 같이 해설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때를 잘 모른다는 거죠-_-
Grateful Days~
04/02/01 16:48
수정 아이콘
Reminiscence님// 그때는 전이었답니다 ^^
04/02/01 17:32
수정 아이콘
운이 승패를 좌우할때가 있답니다 재플린이 한대만덜맞앗아도 안터지는데 터지는경우도잇고 한대덜맞아서 안터지는경우도 잇답니다
이걸 운이라고하져 이게 실력일까요? 랜타인데 ㅇㅅㅇ
04/02/01 17:47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 스타리그 그만두시고 나서도 엄재경님이랑 커프리그에서 같이 중계하셨습니다. 몇달 지나서 갑자기 엄재경님께서 커프리그에서 빠지신 후로 두 분이 같이 중계하시는 일은 없더군요. 무슨 일이 있는지 사정이야 잘 모르지만 두 분이 같이 중계하시는 모습이 그립군요.
불가리
04/02/01 20:00
수정 아이콘
아자님 말씀처럼 정일훈님이 스타리그 중계를 그만두셨으나, 당시에 커프리그 역시 중단될 위기에서 팬들로 인해 다시 열리게 되었고, 제작사인 판타그램측에서 정일훈님이 캐스터를 맡는 조건으로 해서, 마지막 커프리그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변질헤드
04/02/01 21:47
수정 아이콘
흠.. 덧붙이자면 당시 그 경기 끝나고 강서우 선수가 후회했죠. '타워 박은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고' 그리고 해설자들은 '가고일~~'을 외쳐댔었구요. 가고일 하나(더도 말고 하나)만 있었어도 우습지도 않게 재플린 터뜨릴 수 있었고 승리는 넘어왔을 겁니다. 랜타의 운이 승리를 좌우했다는 것에 대한 반론이지 워3에 운적요소가 없다는 것은 아니며 , 랜타 같은 운에 기대지 않고 대처를 잘하는 '(mw 해설자들이 종종 인용하는 광고카피의) 그 작은 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아울러 클래식 초창기에 활동했던 베르뜨랑이 확장팩이 나오고도 몇번의 패치가 이루어진 지금까지도 워3의 대변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퍽 흥미로워서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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