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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6 02:34:41
Name [必 勝]무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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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IMG_3442.jpg (194.8 KB), Download : 14
Subject 강촌 & 남이섬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친이랑 어디를 놀러가면 좋을까요~ 라고 질문을 올렸던 무한초보입니다. ^^*

22일 23일 이틀 코스로 남이섬-강촌 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간단한 정보를 올립니다.

서울에서 출발했구요, 숙소는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

서울 - 남이섬 - 강촌 - 서울

서울 강변 터미널에서 남이섬은 가평터미널로 가면 됩니다.

춘천행 버스중에 몇몇이 정차를 하는데요,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있으니

시간 잘 못 계산하시면 완전 좌절모드 돌입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1시간 30분 정도이면 가평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택시를 탑니다. 뭐 시내버스도 간다고 하지만 한 3000원이면 남이섬 선착장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몇분 안 걸립니다.

남이섬은 일찍 가는게 좋아요. 오전중에 가면 사람도 없고 시원해서 좋답니다.

예상외로 평일인데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많더군요. 흠... 욘사마는 역시 못말려...ㅡㅡ;


저는 선착장 오른쪽으로 크게 돌았습니다. 섬 가운데로 다시 돌아와서 점심먹구, 남이섬내

열차는 1시부터 운행한다고 하더군요 그거 타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서 한바퀴 더

돌면서 사진 찍구요, 배 타고 나와서 가평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가평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강촌으로 갑니다. 춘천가는 버스는 거의 다 경유해서 가구요,

13km 정도 되나요? 금방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바로 숙소로 픽업해서 들어갔구요, 숙소가 먼 관계로 귀찮아서

저녁은 그냥 시켜먹었습니다. ^^*

아침에 일찍 나왔습니다. 아직 여름이라 덥고 해서 구곡폭포까지 커플 자전거로는

낮에 어렵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시내까지 픽업해주시던 팬션 주인 아주머니께서 구곡폭포 입구까지 태워다

주셨네요. 감사감사~ *^^*

생각보다 올라가는 길은 멉니다. 여자분이 자전거 초보시라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길..

시내버스도 있으니 기다리면 올겁니다. 택시로는 4000원이라죠.

입구에서 폭포까지는 흠...1시간 정도? 왕복으로요. 올라가는 길은 정말 시원합니다.

여름인데도 긴팔 덧입었었어요. 중간중간에 바위에 앉아 점심 드시는 아주머니들을

제외한다면 아주 쾌적한 코스...(설마 그 아주머니들, 음식 쓰레기 물에 버리진 않았겠죠?)


폭포는 대략 48m(가물가물....ㅡㅡ;)라고 합니다. 정말 시원해요.

아니 추워요.

사진 열심히 찍고 다시 내려와서 버스를 기다리던지 택시타고 내려옵니다.

저희는 닭갈비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택시운전사분께 추천을 받았죠.

앙드레김과 김병지 선수 사인이 들어있는 어느 집.....뭐 맛있더군요.

그거 먹고 다시 강촌역에서 청량리로 기차타고 왔습니다.

------------------------------------------------------------------------

생각보다 강촌에는 볼게 없네요.

그냥 깨끗한 농촌 정도? 그것도 시내는 아주 지저분하구요, 뭐 구곡폭포나 기타

자전거 도로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예쁜 경치를 예상하셨다면 실망하실듯.


남이섬은 하루 코스로 다녀오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네요.

-------------------------------------------------------------------------

추천해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사진 몇장 올릴께요.

처음 사진은 남이섬에서 선착장으로 나올때 사진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강촌역에서 기차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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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청년
05/08/26 02:38
수정 아이콘
정말 가을하늘 이군요. 저도 가을하늘 찍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요 몇일 남부지방에 비가 옵니다 ^^;

근데 혹시.. 이 글을 올리신 목적이.. 여자친구와의 1박2일 여행을 자랑하하기위해 올리신건.. 아니겠죠??
[必 勝]무한초
05/08/26 02:40
수정 아이콘
호수청년// 하하~ 아닙니다 ^^; 많은 분들이 예전 질문글에 답을 달아주셔서요, 고마움에 올린 글일뿐입니다.

염장의 내용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 않습니까? ^^*
WizardMo진종
05/08/26 02:41
수정 아이콘
1박2일의 압박
WizardMo진종
05/08/26 02:42
수정 아이콘
밤새안녕히 주무셨어요? ㅎ...
타조알
05/08/26 02:42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풍경사진을 너무 좋아해서요..^^
좋은글 감사하네요.. 아픈데가 싹 사라지는 느낌입니다요
어쨌든..좋은 추억되셨으면 좋겠구요..
자~ 피쟐의 솔로부대들!! 다들 분발합시다요!!
호수청년
05/08/26 02:4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우리는 이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혈기 왕성한 20대의 남녀가.. 과연 손만잡고 잤을까요??
[必 勝]무한초
05/08/26 02:43
수정 아이콘
호수청년// 에~ 사랑하면....정말 사랑하면 가능합니다 ^^*
그림같이
05/08/26 02:44
수정 아이콘
손도 잡고 뭐 이것도 잡아보고 저것도 잡아보고
하얀조약돌
05/08/26 02:46
수정 아이콘
흠... 아마도 글 올린 무한초보님과의 의도와는 다르게
솔로부대들의 무한 폭격이 예상 되는 데요? 히히~^^;
나도 올릴까? @.@; (밑에 반응을 보고 고심 해야 겠어요 ㅋ)
Bitter N Sweet
05/08/26 02:46
수정 아이콘
부러버요 ^^*
Bitter N Sweet
05/08/26 02:4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진기 기종이??
사진 넘 잘찍으세요..
저도 한대 장만하고픈...ㅜㅜ;;;
[必 勝]무한초
05/08/26 02:48
수정 아이콘
하얀조약돌// 자제요...ㅠ.ㅠ
Bitter N Sweet// 캐논 A80 입니다.
은경이에게
05/08/26 03:05
수정 아이콘
강촌 10번정도가본..후덜덜
[必 勝]무한초
05/08/26 03:06
수정 아이콘
Bitter N Sweet// 후보정은 위에 사진은 오토 레벨, 콘 한방씩 주었구요,
밑에 사진은 원본입니다.
Zakk Wylde
05/08/26 03:36
수정 아이콘
아~ 좋으셨겠습니다.
나중에 애인이 생긴다면 한번 같이 가보고 싶네요.(생길지 의문이지만 -_ -)
제 동생도 이번에 무한초보님이 다녀오신 코스를 갔다왔는데 사진보니 팬션이랑 주위경관이 좋더라구요~

사진 잘봤습니다~ 접사가 인상적이었어요~^ㅡ ^
[必 勝]무한초
05/08/26 03:51
수정 아이콘
Zakk Wylde//평가 감사합니다. 꼭 소원 이루시길~ *^^*
DelMonT[Cold]
05/08/26 03:53
수정 아이콘
좋으셨겠어요~
우승호
05/08/26 04:43
수정 아이콘
서울-춘천을 10년 가까이 다녀본 사람입니다.
가평에서 정차하는 버스가 2시간 간격이라는 것, 수정 바랍니다; 30분정도마다 있습니다;
무정차가 30분정도 간격으로 있는데.. 무정차를 제외한 춘천행 버스는 모두 가평에서 정차합니다. 그리고 미리미리 예약을 하신다면 청량리에서 가는 경춘선 열차로 이동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지요.
05/08/26 06:03
수정 아이콘
강촌은 정말 볼거 없지요. 예전에 mt식으로 1번, 친구들과 1번, 여친과 1번 갔는데 가깝고 여행 기분내러 한 번 가는거지 이제 죽을때까지 강촌은 안 가렵니다. -_-

수도권 사는 분들 여행 추천지는 '석모도' 가깝고 좋아요.
특히 비 성수기 때 가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인적 드문 섬 시골길을 여유롭게 달리던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05/08/26 07:02
수정 아이콘
흐흐...강촌은 정말 볼거없죠.
여자친구 고향이 강촌이 아닌이상 같이 놀러갈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05/08/26 07:19
수정 아이콘
정말 손만 잡고 자셨다면 여자친구분이 속으로 이런 바보라고 했을지도..
자갈치
05/08/26 07:46
수정 아이콘
저도 여친이랑 강촌이랑 남이섬에 갔다왔는데 그 당시 날씨가 무지더워서 고생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가방에 있는 짐 비닐봉지에 있는 짐 다 들고 다닌다고 고생했습니다 강촌에는 구곡폭포라고 있는데를 다녀왔는데요 버스가 30분마다 한번씩 오는데 말이 30분이지 느낌상 1시간정도 기다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재미있는것은 버스가 종점역갈때마다 번호가 바뀌더라구요..
[NC]...TesTER
05/08/26 09:25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시간을 좀더 내셔서 강촌에서 춘천으로 방향을 잡고 멋진 경치를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의천댐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댐이 하나 있는데 경치가 최곱니다. 다만 자가를 이용하셔야하는 부분이 좀 그렇죠
라이언일병과
05/08/26 09:30
수정 아이콘
대천도 괜찮습니다아^^ 저도 손만잡고 쿨쿨..
양정민
05/08/26 09:46
수정 아이콘
아...첫번째 사진 너무 좋네요.^^
Milky_way[K]
05/08/26 09:58
수정 아이콘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ㅠㅇㅜ 저도 가고싶습니다. 여친과 여행못간지도 꽤나 오래되었네요. 후우~ 무한초보님 부럽습니다.
이세용
05/08/26 10:16
수정 아이콘
저녁을 먹고난 이후에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의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내용이 없군요.
비만질럿
05/08/26 10:44
수정 아이콘
이세용//자체 검열이겠죠.
Bitter N Sweet
05/08/26 13:57
수정 아이콘
위에 두분;;;넘 웃겨서 눈물나왔어요;;;
05/08/26 14:15
수정 아이콘
[必 勝]무한초보 (2005-08-26 02:43:29)
호수청년// 에~ 사랑하면....정말 사랑하면 가능합니다 ^^*

정말 안사랑하셨군요.

^^장난입니다~
상어이빨
05/08/26 16:04
수정 아이콘
피곤하면 손도 안잡고 자는데.. 정말 사랑하시는군요!
라이언일병과
05/08/26 16:05
수정 아이콘
수도권 사시는 커플은 저희집으로.. 제방...을....죄송^^
Morpheus
05/08/26 16:21
수정 아이콘
하하하...호수청년님 그거... 전여옥 여사가 한 말 아닙니까.큭큭... 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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