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01 00:50:02
Name Nabi
Subject 박서, 나다, 리치, 옐로우, 날라, 포유... 어떤 선수를 좋아하세요? 선수들에 관해 어떤 추억이 있습니까..
pgr에 두번째 쓰는 글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보게 된지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으니 아직 초보겠죠?
아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전 여러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경기 스타일이 좋아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외모나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 ^^;)
또한 싫어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경기 스타일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이겨서 싫어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 ^^;)

전 박서도 좋아하고, 옐로우도 좋아하고,  리치도 좋아하고, 포유도 좋아합니다..
그외에도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고 싫어합니다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선수가 리치였습니다
프로토스로 우승을 일궈낸 그 모습이 참으로 멋있게 보였기 때문이죠..
경기 자체도 시원시원했습니다
그 시절 리치 이외의 모든 선수는 오로지 제게는 적이었을뿐 입니다~ ^^;

그러다 박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명성에 대해 얘기는 들었지만,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경기를 제대로 본것은 없었지만 그냥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없었구요.. ㅡㅡ;
제가 박서를 접한 시절, 박서는 정상이 아닌 벼랑 아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막강한 경기를 사실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박서는 참 좋은 팬들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팬들의 글을 읽고 처음으로 박서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친 황제를 믿고 신뢰하고 아끼는 팬들의 글을 보면서
그렇게 대단한 선수인가?  란 생각을 하면서 박서의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참.. 멋진 선수더군요..
팬이 아닌 사람마저도 그의 경기에 몰입시키고, 같이 환호하게 만들더군요..  
이길때나 질때나 심장을 몇번이나 쥐었다 놓았다 하게 만들더군요..
승패를 떠나 " 경기" 자체를 가장 화려하게 만드는 선수인거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 지금도 제가 아쉬운건
박서의 가장 화려한 시절에 스타를 보지 못한것입니다
(지금도 물론 전성기지만.. 그러니깐.. 아시겠져? 어떤때를 말하는지.. ^^; )
그때라면 지금은 이미 평범해져 버린 많은 전략들을 처음으로 봤을테구
더 많이 웃는 박서의 모습을 볼수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다 옐로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참 개성적인 선수더군요.. 정말 멋진 선수였습니다..
가장 싫어하던 저그를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폭풍이란 말이 무색하지가 않더군요..
박서의 영원한 라이벌..
좋아하는 선수의 라이벌이었지만 정말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는 선수였습니다
한시도 눈을 떼게 하지 않더군요
한시도 멈춰쉬지 않는 저글링과 뮤탈 그리고 스탑럴커는
긴장과 통쾌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의 우승을, 우승을 한후의 웃음을 보지 못한것이 지금도 마음에 남습니다
그가 우승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꺼 같으니 크게 상심하진 않습니다.. ^^

나다를 알게 된건 조금 후의 일입니다
처음부터 싫어했습니다.. 박서때처럼..
너무 강력해서도 그랬고,  " 황제 " 란 타이틀을 자극해서도 싫었습니다..
그의 의도도 아니었고,  소심한 팬의 옹졸함임을 알지만,
사람 좋고 싫은게 어디 머리로 되는건가요? 그냥 마냥 싫었습니다
참 오랫동안 색안경을 쓰고, 나다와 나다의 경기를 봤습니다
아직도 나다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예전처럼 그렇게 덮어놓고 싫어하는것이 아니라
그의 경기가 제게는 별로 맞지가 않는지 크게 마음에 와닿지 않네요..
그러나 지금도 나다에게 혼자 미안해 하는건(그냥 혼자..^^;)
순수하게 그의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던 많은 지난 모습입니다
충분히 아주 아주 멋진 경기가 많았음에도 말입니다..


이렇게 알게된 4명의 선수..
나를 스타에 빠지게 만들어 준 선수들입니다..

이후로 많은 선수들을 " 좋아하고 응원하고 싫어하고.. " 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
날라, 포유, 초짜, 제로스, 경락선수, 진철선수, 도경선수, 도현선수, 장브라더스, 정민선수, 길섭선수..... (아뒤를 잘.. ;;;)


참 오랜만에 pgr에 들어왔습니다
매일 오다시피하던 pgr을 들어올 용기가 나지 않았던것은
박서의 패배에 대한 글을 보고 싶지 않아서 였습니다
최근의 여러 경기에서의 박서의 경기결과를 알고 난후
pgr이고, 까페고 전부 발길을 뚝 끊었습니다..
스타고 뭐고 그냥 보기도 듣기도 싫었습니다
이긴 선수에 대한 넘쳐나는 칭찬을 감당하기도,
박서의 패배에 대한 말을 듣는것도 겁났습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던게 기억납니다..
박서가 없어지면 스타리그 자체에 큰 타격을 입을꺼라는..
저는 동의 안합니다..
박서한명으로 무너지기엔 이미 너무 커버린 스타리그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박서가 없어진다면, 저같이 단순한 팬은 참 고생할듯합니다
박서로 시작된 스타크래프트 팬으로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박서뿐만 아닌 스타크래프트 자체를 즐기고 좋아합니다..
박서말고도 참으로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견줄수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선수들 입니다
그런데도 박서가 지니 참으로 힘들더군요.. 그래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결국 돌아와 버렸지만.. ^^;


위에 말한 4명의 선수외에도 많은 선수들의 이야기들이
아직 제 머리속에, 마음속에 있지만 여기에서 줄여야 겠네요..
더이상 하면 끝이 안날꺼 같으니..  ^^;


어떤 선수를 좋아하세요?   왜 좋아하는 건가요?


그냥 좋아하는 선수의 얼굴과
이미 예전의 일이라 잊어버린 좋아하게 된 그때를, 그 이유를
한번씩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



낭만의 시절..    (<- 얼마전 어떤님이 하셨던 말인데 참 인상깊어서.. ^^)  
그때의 게이머들과 함께 스타를 느끼지 못한게 저는 가장 아쉽습니다..
그때의 게이머들과 스타를 즐기신 분들은 매우 운이 좋은 분이세요..


참참.. 안타까운 점 하나더..
가림토의 멋진 경기를 전부 보지 못한것..
은퇴후에야 그를 알아버린것 입니다.. ㅠ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다크
04/02/01 00:52
수정 아이콘
전 그르르르... 추가요.. ^^
제 닉네임을 가지게 해준 장본인.. =_=..
안전제일
04/02/01 00:58
수정 아이콘
전 운이 좋은 편이로군요.^_^으하하하하(이럴때 정말 사악하기까지한 기쁨을 느낍니다.)

으음...갑자기 그 선수를 생각하니..수줍어지는 군요.우훗.
대마왕을 좋아합니다. 전.
이유요? 글쎄요..저는 그가하는 플레이가 곧 저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깎아내리고자 하는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저그..의 모습이란 것이지요.
그리고 그가 늘 자신감에 차있고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모습도 좋습니다.
어느날 벼락 맞는것 처럼 좋아진게 아니라..정신 차리고 보니 그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 스스로를 벼락 맞고 정신차린것 처럼 깨달았었습니다.^^;

물론 그 선수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넓게는 그의 팀..그의 동료들 ..그것보다도 더 넓게는 내게 '스타크래프트'를 보여주는 모든 선수들이 좋습니다.
박서..옐로우, 가림토...이미 은퇴해버린 루키 김동준 선수와 변저그 까지..
04/02/01 01:03
수정 아이콘
제게 스타를 알게 해 준 사람은 마린이고,
지금껏 제가 응원하는 사람도 마린입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응원하지만, 언제나 1순위에 놓이는 사람은 마린.)
그래서 처음에는 나다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 응?
물론 처음엔 박서와 그 플레이도 싫어했구요ㅠ_ㅠb

그러나, 박서의 그 플레이를 인정할 수밖엔 없었고,
제게는 최고였던 최강이었던 그 선수를 이기고 명실공히 1인자로 올라섰던 그 선수를,
끝내 저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홀연히 등장해서 그런 마린을 위협하는-
더 나아가, 박서까지도 위협하려 했던 그런 나다가 용서가 안되었달까요.

또 그 때 당시 나다의 플레이가 참,
뭐라고 할까요. 괴물같았달까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경기에서도도 재미가 하나도 없구요. 압도적으로 끝나서 그랬었나 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전 요즘처럼 지기도 이기기도 하는 나다가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림토- 으으.
가림토의 플레이는 잊을 수도, 지워버릴 수도 없죠.
다시 돌아오는 그날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얼마나 남았나요-_-;
04/02/01 01:04
수정 아이콘
Nabi님, 당신이 진정한 팬입니다!!!
Lenaparkzzang
04/02/01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전태규선수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예전 itv 신인왕전에 나왔을때부터요. 그러고보니까 그의 팬이 된지 꽤 오래된것 같네요.
그리고 전태규선수가 좋아서 종족도 프로토스에 올인했고. 저그에 대해서 암울함을 많이 느끼지만. 그래도 프로토스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저를 스타리그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장본인. 전태규선수!
1패를 안고 힘들게 되었지만. 4강진출 가능할것이라 믿습니다!
Jeff_Hardy
04/02/01 01:05
수정 아이콘
참 오랫동안 색안경을 쓰고, 나다와 나다의 경기를 봤습니다
아직도 나다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딴지.. 가 아니라면 혹시 [Red]NaDa 말고 다른 나다가 있나요?? 아니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나?? ^^;;
공고리
04/02/01 01:12
수정 아이콘
전 제일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는 박용욱 선수입니다. 다른 종족에서 좋아하는 선수는 주진철, 임요환선수.
멜랑쿠시
04/02/01 01:12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였던 저를 저그로 종족 변경케 한 선수가 바로 옐로우 였네요^^.
전 코카콜라배때 처음 봤습니다. 컴퓨터와 1:3싸움만 하던 제가 서서히 배틀렛으로 관심을 돌릴때였죠.
첫 방송때 B조에 속한 홍진호 선수의 이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16강 첫 경기에 김정민 선수와 라그나로크라는 맵에서 싸웠더랬지요,,
끊임없이 몰아치는 스타일이 어찌나 멋있던지^^
그때는 해설진들이 말씀하셨던 가난한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고
제 2의 최진우 선수라는 말의 뜻도 몰랐고
다만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시원시원해보여서 정말 반했더랬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렬히 응원할거구요^^v
04/02/01 01:17
수정 아이콘
전 긱스의 90년대 플레이를 보지 못한것이 가장 아쉽습니다..ㅡ.ㅡ;;
04/02/01 01:21
수정 아이콘
Jeff_Hardy// 저의 딸리는 문장실력.. ^^; 나다란 선수 자체와 나다의 경기.. 이 두개다 색안경을 쓰고 봤다라는 의미였습니다.. ^^;
04/02/01 01:24
수정 아이콘
어떤 게이머를 좋아하세요? 하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은 한빛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에쵸티, 전위, 사일런트 콘트롤... 지금은 다른 팀으로 이적한 리치와 씽크도 좋아하죠. 거기에 프로건스라는 보너스, 마지막으로 가림토까지...
좋아하는 선수는 많은데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굴까 생각해보니 더욱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경기석에 앉혀 보았습니다.
에쵸티와 사일런트 콘트롤이 경기하면 사일런트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사일런트와 씽크가 경기하면 씽크를 응원할 것 같고 씽크와 리치가 경기하면 리치를 응원할 것 같고 리치와 전위가 붙으면 전위에 올인할 것 같고 마지막으로 전위와 가림토가 혹시라도 대결한다면 가림토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역시 제 마음 가장 깊은 곳에는 가림토가 있더군요. 해설자가 된 지금의 모습도 좋지만 선수로 다시 복귀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로 제 후배 한 명은 스타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인데 가림토는 안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서는 그래도 아는데 그 친구는 박서도 모릅니다. 그러나 가림토는 안답니다. 하하하하 -_-;;;
lilkim80
04/02/01 01:36
수정 아이콘
전 박서로 스타를 접했죠.. 코크배때 결승전을 보고 반해버려서...
그후로 쭉입니다. 박서를 좋아하다보니 옐로우가 들어오고.. 지금 여러선수를 두루 좋아하지만 그래도 박서 편애모드는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역시 첫정이 무섭나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가림토와 리치를 무지무지 싫어 했던 기억이 있네요 심지어 가림토를 두고 질럿같은 X라고 했어죠...
(참고로 저한텐 아직도 질럿은 깡패같습니다 탱크를 향해 달려들때면..)
지금은 머 다 좋아라 하지요 하하..
04/02/01 01:46
수정 아이콘
장브라더스를 좋아합니다. 항상 해맑잖아요 -_-)
베르트랑을 좋아합니다. 플레이가 개성있고, 게다가 효자잖아요 -_-)┘
조정현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지훈을 좋아합니다. 완벽해 보이는 플레이의 이면에 감추어진 인간적인 모습이랄까요... (평소 뺀질댄다는(-_-) 성격이나, 올림푸스 결승에서 보여준 엄마사랑해요,에 이은 눈물. 지금봐도 보기좋은장면..)
홍진호를 좋아합니다. 언제나 강력한모습, 우승을 못하는것에대한 안타까움...
임요환을 좋아합니다. 그의 경기는 언제나 명경기를 제조해내고, 이기는 경기든 지는 경기든, 시종일관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그런 박서가 좋습니다.
나도현을 좋아합니다. 정말 뚝심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이윤열을 상대로 보여준 퍼펙트함이나, 변은종선수가 알고도 못막는 벙커링,, 그리고 이면에 있는 고집.

위에 열거한 선수들 전부 화이팅입니다.
04/02/01 01:49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요,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_-;; 그 다음이 조용호선수입니다.

김동수선수는.. SKY결승때 임요환선수를 응원했는데 임요환선수가 지는 바람에 김동수 선수를 확실히 알았고.. 왕중왕전때부터 팬이 되버렸습니다-_-;

임요환선수는 코카콜라배 결승부터 봤었습니다. 전 그때부터 테란의 사기적(-_-;;)인 강함을 알고 있었기에(테란 하던 제 친구들이 제가 살던 동네 사람들 왠만해선 다 이겼습니다-_-; 임요환선수가 나오기 1년 전부터요-_-;) 임요환선수가 잘한다, 재밌다, 멋져, 같은게 아니라 그냥 알 수 없는 카리스마에 끌리더군요.

조용호선수.. 처음엔 이윤열선수랑 결승한다고 하는 선수가 조용호선수라길래 알았는데.. 알고보니 저그신동, 목동저그란 별명을 가진선수더군요. 테란상대로 섬멀티먹고 울트라 저글링으로 밀어버리는.. 그리고 러커를 잘 쓰지도 않고 이기던.. 그것에 한방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KPGA에서 최고의 경기는 결승전 4경기(3경기?)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 '앞마당먹은 이윤열'을 상대로 앞마당, 섬멀티 두개먹고 목동체제로 밀어버리는 경기고, 최악의 경기는 결승전 5경기, 플레인즈 투 힐에서 대각선 치즈러쉬에 끝난거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_-;

이윤열선수.. 처음볼때부터 싫었습니다. 조용호선수와의 경기때 장기전 안가고 초반에 끝낼때는 더 싫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싫습니다-_-.. 싫은 이유가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거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싫었다가, 지금은 옛날같은 '앞마당먹은 이윤열'이다! 라는 비명지를 일이 사라졌달까요.. 뭔가 '앞마당먹은 이윤열'이라는 강력함을 잘 볼수가 없다.. 라는게 이유일겁니다. 차재욱선수한테 질때 절실히 느꼈습니다-_-;

그리고 기욤 패트리선수.. 안그래도 다크템플러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매일 패스트 다템 빌드를 쓰던 저에게 패스트 다템 -> 리버 -> 캐리어 라는 힘든 빌드를 쓰도록 강요한 선수였습니다. 제가 스타에서 제일 존경하는분이 기욤선수의 게이트에서 나오신 다크템플러이십니다-_-; 거기다 그 리버.. 환상적이었습니다-_-;

.. 이상한글이 되버렸군요 제꺼-_-;
04/02/01 01:49
수정 아이콘
3년간 잡고 있던 스타가 시들해졌을 때 다시 스타에 미치게 한 사람이 바로 임요환선수입니다..
그전에 다른 프로게이머들 경기를 본 적이 있었고 그냥 잘 하는 고수들 정도로 생각했지만..
2001년 코크배때 박서의 경기를 보는 순간 생각이 확 틀려졌죠..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왜 따로 있는 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전엔 겜을 머한다고 중계까지 하나 하던 생각이 달라졌죠..
이후로 제방 티비는 온겜넷 채널 고정해 버리고 여기 저기 회원 가입하고 박서의 온갖 겜을 찾아 보느라 밤을 새웠었죠..
무한만 고집하던 제가 유한만 하게 되었구요..
그 날 이 채널 저 채널 돌리다 박서의 겜을 안 보게 됐다면
지금쯤은 스타와 인연을 끊었을텐데..
글쓰신 분처럼 박서가 지면 며칠간 온겜넷도 안 보고 겜도 안 하게 되고 카페도 가기 싫어지는 이런 기이현상도 없었겠죠^^
무미건조한 제 생활 속에 거의 유일하게 감정 변화를 주는 박서의 경기가 요즘 별로 없어서 허전하네요..
꼭 이기지 않더라도 그의 경기를 많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오늘 박서의 예전 경기를 2개 봤는데..
박서도 한 번쯤 예전 경기들을 봤으면 좋겠더군요..
그때의 감을 찾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꺼랑 생각이 들었어요^^
박서가 쫒기는 기분을 떨치고 예전처럼 자신감을 갖고 부담없이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서 화이팅!!!
송유진
04/02/01 02:09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1년전만해도 이윤열선수의 안티였습니다.;
그당시 저는 박서의 열렬한 팬이었고,
황제의 자리를 위협하는 그가 이유없이 미웠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다의 팬카페를 알게 되면서 그가 매우 순수한 청년임을,
다른 스무살의 청년들과 다를바 없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순간 너무 미안해 지더군요.
내가 무심코 내뱉었던 그를 향한 이유없는 미움들이
그를 얼마나 짓누르고 있었을지..
그렇게 나다에 대한 색안경이 걷힌 후에는 그가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이 얼마든,
상대편을 응원하는 사람이 몇명이든,
항상 꿈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그를 미워했던 것의 100배 만큼 그가 좋습니다.
그의 팬이 된 이후로는 '냉가슴앓이' 라는 것도 해보고,
'못난팬' 이라는 자괴감에도 늘상 빠져있지만.
이제 그런 고통쯤은 모두 무시해버릴정도로,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NaDa, 비록 어제 오늘 경기에서 안타깝게 패배했지만,
툭툭털고 'No.1은 누구도 아닌 NaDa' 라는 것을 모든이들에게
입증할 것을 믿습니다. 토네이도테란 이윤열 화이팅~!!
04/02/01 02:1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분이 꽤 많으시네요.^^
저도 박서가 질때는 인터넷을 끊고 살아요... 잘한 상대선수의 칭찬도...이제 한물갔다(라고 들은지 정말 오래됐지만 아직도 잘 하고 있죠^^)는 박서에 대한 질책성글도...보기 싫거든요...옹졸함이죠^^;;

얼마전부턴 나다와 날라를 좋아하겠다고..맘을 굳혔었습니다.
맘편하게 선수의 경기를 볼수 있을것 같았고..또 대부분의 경기들을 이기니까요..그렇게 그냥 취미로서 스타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여전히 그 맘은 변화가 없고..나다와 날라만 나오면 채널을 돌리던 버릇이 약간 고쳐졌습니다.. 앞으론 나다와 날라의 플레이도 많이 보고...그렇게 되면 그들을 좋아하게 될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지낸지 꽤 됐는데...여전히 나다와 박서가 붙으면...날라와 박서가 붙으면...마음을 비운채 아무나 이겨라 라는 생각을 하긴 힘들거 같아요..
첫정..다른 분들도 많이 언급하시지만..정말 무서운것 같습니다.
아직은 박서에 대한 믿음이 사그라들질 않네요..그의 경기에 대한 감동이 없어지질 않습니다...
요새 거의 경기가 없는 박서..vod찾아보면서 그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박서가 진 경기는..정말 볼 자신이 없어서...요새 주말만 되면 재방송도 못 보고...심심해 미치겠습니다...
흠...너무 횡설수설 했는데..무조건 박서 화이팅입니다~^0^/

머..박서만 좋아하냐..그건 아닙니다...옐로우는 정말 박서에 버금가도록 사랑해서 준우승을 할때마다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그리고 최근엔 연성선수가 맘에 들어와서 그의 경기도 꼬박꼬박 찾아보죠..
큐트한 조용호 선수도 정말 좋아하고.. 여린면과 완벽한 면을 동시에 내뿜는 서지훈 선수도 좋아합니다. 나열하자니 넘 기네요..대부분의 마니아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아주 극소수만 빼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를 사랑해요~
저그만쉐이
04/02/01 02:16
수정 아이콘
박서로 인해 스타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고,
옐로우로 인해 스타를 더 잘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때까지 드론조차 알지못하던 제가 옐로우의 경기를 더 잘 보고 싶어서 배웠습니다!
코카결승을 기점으로 알게되었는데 그 후에도 옐로우의 경기는 하나도 거의 빼놓지 않고 봤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로 온게임넷위주지만요.
그렇지만 옐로우를 알면서 다른 여러 게이머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게이머들 개개인을 알다가 팀이 커지자 팀원 몽땅 좋아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도 겪었습니다.
옐로우가 나오지 않는 경기를 볼때면, 항상 다른 한 선수를 응원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한테는 아무나 이겨라가 안되더군요. -_ㅡ;
그러다가 그 응원한 선수가 옐로우랑 붙으면 참 난감해 집니다.
최근 팀리그때 더 마린을 응원했다가 목요일경기때는 어김없이 옐로우를 응원해야만 했거든요.
정말 어렵습니다. 분명히 한선수가 월등히 더 좋은데!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또 멋지거든요. ^ㅡ^;
그렇지만 옐로우처럼 오랫동안 봐온 선수가 없기에 저한테는 옐로우가 늘 최고입니다!!
04/02/01 02:17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운이 좋은 편인듯 싶네요^_^ 하하핫~
우연히 접했던 일개 케이블 채널과 프로게이머,스타크레프트라는 새롭고,매력있는 분야와 지금까지 역사를 함께해온 사실은 어린시절 프로 레슬링을 접했던 것과 함께 저에게 큰 자랑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일단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는 쌈장 이기석 선수. PKO때 가장 열심히 응원했던 선수였고 그의 경기는 정말 멋졌기 때문이죠.
그 다음으론 살아있는 히드라 국기봉 선수. 응원 선수가 바뀌는 이유는 가만히 살펴보니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이긴 그 선수에게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프리뮤라와 함께 쌈장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던 국기봉 선수.(하지만 정작 프리뮤라는 그리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어린 마음에 '건방지게 생겼다' 이었습니다-_-;; 그의 경기는 좋아하기도 했지만... 제 친구는 당시 게임방만 가면 아이디를 항상 FreeMuRa로 해서 제가 뭐라고 했었다는...)
그 다음으론 푸른눈의 마법사 기욤 패트리 선수.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아직까지도 응원하는 그르르...
그리고 중요한건 점이 세개라는 겁니다!!! ..................-_-;;;
정말 마술같은 경기운영, 살아있는 히드라를 아쉬리고에서 랜덤테란으로 잡았던 경기가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습니다.저의 아이돌이 깨지는 순간이었죠. 그외에도 일일히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의 경기들. 진짜 '세계 최강'이란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경기만을 보여 주었죠.
그 다음에는 [kiss]jinnam 장진남 선수. 한빛배 개막일 경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블레이즈에서 위에서 말했던 그 세계최강을 어찌보면 손쉽게 이긴 '고수 킬러'.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말도 안돼...그르르가 지다니....(그당시 기욤선수는 전진 게이트를 했었지만 무위로 돌아가고 계속되는 저글링 압박에 GG를 쳤습니다.) 진남선수는 지금도 좋아합니다. 저를 무한 온리 프로토스에서 지금까지 5년째 온리 저그로 바꾸게 해준 장본인이기도 하거든요. 김도형 해설위원이 붙여준 '고수 킬러'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엔 거의 동시대에 존재했던 IntotheRain 임성춘 선수. 그를 보면서 정말 '남자답다'라는 느낌을 수없이 받았었습니다. 진짜 눈물이 어릴정도로 멋지게 경기를 했고,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림토 이후로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불리우면서 그 자신도 엄청난 연습량을 토대로 무조건 결승까지 간다 라고 호언장담하며 올라갔던 코카배 8강 네오 정글스토리에서의 통한의 언덕 포톤러쉬 실패로 4강진출이 좌절되었던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그것과 함께 그가 라그나로크에서 박서의 조이기를 뚫는중 보여주었던 헐루시네이션은 그당시 저의 온몸에 전율이 흐르게 했습니다.방송경기에서 처음 등장했던 마법. 그는 이렇게 싸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르르와 함께 나에게 영원한 The best인 SlayerS_'BoxeR' 임요환 선수. 장진남 선수와 홍진호 선수, 기욤선수를 정말 '연파' 해버린 '테란의 황제'. 전 처음엔 박서를 정말 싫어했었습니다. 기욤처럼 마술같은 경기도 아니고 내가 알던 최고의 선수들을 진짜 '그냥' 이겨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죠.그전까지는 분명 루키만큼의 공격력도,넘버원만큼의 수비능력도 없는 고만고만한 테란으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홀오브 발할라에서의 옐로의 눈부신 경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서에만 눈을 모았었던, 그래서 지금까지도 옐로우 보단 박서에게 모든 정을 준, 그런 상황으로까지 와버렸죠. 그 역시 한 종족의 끝에 가까웠다고 인정하면서도 말입니다...
박서의 거짓말같은 드랍쉽 운영. 발상을 아예 바꿔버리는 전략 전술, 경기운영. 불리한듯 상황이 진행되는듯 싶더니 어느새 그의 드랍쉽은 저그의 멀티에 무사히 안착.마린의 방사능 총이 불을 뿜고, 헤처리는 그렇게 정일훈 캐스터의 흥분된 목소리와 함께 사라져갔습니다. 당시에 그 느려터진 드랍쉽으로 어떻게 그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또 하루에 10시간 가까이 연습한다는 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때 그를 생각하니 지금 코끝이 약간 찌릿~해집니다.^^; 뱀다리 하나로 그당시 살아있는 마린이라 불리웠던 이운재 선수의 '마린 한마리 죽고 럴커 잡는 컨트롤'이라고 불리우던 마린 돌리기가 어느샌가부터 임요환 선수의 전유물로 인식이 바뀐것 같아서 웃음도 나오네요^^.
디펜시브 건 마린 한마리를 돌리면서 럴커를 비웃듯 잡아버리는 컨트롤..
드랍쉽에 디펜시브를 걸어 보내서 스콜지 테러를 방지..
당시는 가히 혁명적이었던 마린 펼쳐서 럴커 잡아주는 컨트롤...
대한민국의 E-Sports,스타크레프트가 발전하게 된, 프로게임계의 실력을 죄다 상향 평준화 만들어버린 못된(?)장본인. 바로 4년 전 그였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가림토스가 부활.. Reach... 훗.

또 Nal_rA. Nal_rA는 워낙 오래된 선수이지만 요즘에야 두각을 나타낸 대기만성형이고 또 정말 '플토의 임요환'이라고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는 멋진 몽상가여서 좋아합니다.(아 개인적으로 가림토를 좀 싫어했습니다. 경기 자체는 정말 멋졌지만 스카이배의 경기들이 저에겐 왠지 '꼼수'로 보였었거든요.괜히 어쩌다 이긴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이제는 그런 모습도 그립습니다.. 돌아와요 가림토~-_ㅠ)

요즘은 걸출한 신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정가는 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도현 선수의 컨트롤과 변은종 선수의 신개마고원에서의 경기때 두 선수 다 눈에 띄지 않는,하지만 눈부신 컨트롤을 몇개 집어낼 수 있어서 그 두사람이 인상 깊게 남아있네요.

그때 그시절... 낭만 시대는 다시 돌아올까요..?

훗...
04/02/01 02:2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뱀다리 하나...
도형님의 Rainbowloca가 보고싶습니다!!!ㅠ_ㅠ
강은희
04/02/01 02:46
수정 아이콘
전 옐로우 +ㅁ+ 보라색 머리로 돌아가라~~ ;;
04/02/01 02:51
수정 아이콘
처음 박서를 봤고, 그 후 스타를 좋아하게 되었고, 다른 게이머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저에겐 스타보다도 박서의 존재가 더 커다랍니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후 약간 주춤하고 있는 박서를 보는 것이 안타까워서인지....요새는 게임을 보는 것도 스타를 하는 것도 힘듭니다. 요즘은 스타하자는 형부의 부탁에도 잘하지도 못하는 워크를 무작정^^;하고 있습니다. 박서가 없는 스타리그......아무 변화없길 바라는 마음 굴뚝 같고 그러리라 믿고 싶은데......솔직히 저의 마음은 어떻게 될지 자신은 없습니다. 박서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이름이라도 얼굴이라도 스타리그와 언제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존재가 스타라는 게임의 존재가 저에게 좀더 커다랗게 되길 바랍니다. 박서가 없는 그 기간동안 저를 붙잡아 줄 수 있을 정도로요.....아무튼 게임리그&프로게이머 모두 화이팅~!
베이비짱!
04/02/01 02:55
수정 아이콘
처음 박서를 본것은 사실이지만, 곧 그의 라이벌인 옐로우를 보게 되었습니다..첫정이 무섭다고 하지만 저는 옐로우를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사실 저는 지는쪽을 더 응원합니다;; 결승전에서 항상 무너지는 그가 너무 안쓰러워보였으니까요..하지만 이젠 그런것을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저그유저로서 그를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스타를 하지 않는 날이 올지라도 옐로우는 응원할껍니다..평생~!!^^
04/02/01 03:07
수정 아이콘
달린 댓글들이 거의 박서라, 말 꺼내기 어렵지만 저도 박서입니다. ㅡㅡ;
박서의 팬들은 마음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박서의 화려한 시절부터 지금까지 보아오고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맘 편히 경기를 볼 수 없는 저를 발견했지요. 옹졸함. 저도 무척이나 옹졸합니다. 반성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박서의 영원한 라이벌. 엘로우도 좋아합니다. 박서와 엘로우의 결승전을 상상하면서 박서가 져도, 진심으로 축하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엘로밖에 없는듯 합니다.
그래도, 모든 선수 화이팅입니다. (아, 왠지 접대용멘트 같지요? ^^; 진심입니다.)
04/02/01 03:27
수정 아이콘
댓글보구 글에 덧붙였다가, 그냥 저두 댓글로 달아봅니다..^^;
처음 글을 고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
고치다 보면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거 같기도 하구 해서요.. ^^
언젠가, 정말 박서가 없는 스타리그가 온다면...
그렇게 되더라도 여전히 스타리그를 좋아하고, 즐겨 보겠지만
그전만큼이야 할까 싶습니다..
아마도 가슴에 구멍이 뻥하고 뚫린거 같을것 같아요...
나같은 사람에게는...
바람꽃
04/02/01 04:11
수정 아이콘
저랑 정말 비슷하군요..스타에 빠진지는 제가 조금 오랜것 같지만 한선수한테 빠져서 따른 선수를 무작정 미워한것은 ㅋㅋ 저만 그런줄 알고 병이건만 생각했는데 아~~다행!!^^ 아무튼 이제는 스타라는 게임에 열광하게 되었고 밉게만 보였던 선수의 게임 스타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어느덧 팬이 되어 버렸네요..첨에는 한 선수만 편애해서 그 선수 경기말고는 챙겨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모든 리그를 섭렵하는 것도 모질라서 괴물이라 불리는 신예 선수들 플레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이것이 흔히 매니아라 불리는 패인의 길 ㅋㅋ 패인이든 뭐든 전 좋습니다.왜냐하면 게임을 사랑하고 게이머들의 플레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게 너무 행복하거든요 제게 걱정이 있다면 저를 게임계로 끌어들인 임요환 선수가 떠나버린다면...하는건데...아직은 잘 상상이 안되지만 이상하겠죠?게임을 보면서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손에 땀이 나도록 집중하며 응원하는 선수가 사라진다면...물론 저는 계속 게임을 즐기겠지만 공허한 마음은 가눌 수 없겠죠 요환 선수 게임 그만두시기 전에 경기하는 거나 한번 봤으면 좋으련만...
푸흐흐흐
04/02/01 06:51
수정 아이콘
한 때 윤열선수 참 싫어했던 적이 있었죠..내가 응원하는 선수들 죄다 이겨버리니.
너무 강하다는 어이없는-..-; 이유 때문에 한동안 윤열선수 게임계의 '악역'을 도맡았죠.
윤열선수 그 여린-..- 얼굴 볼 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또 안타깝습니다.
프로게이머 중 가장 욕먹는 두 선수..나다는 너무 강한 것이 죄요, 박서는 인기 많은게 죄더군요.
Forever윤희
04/02/01 07:39
수정 아이콘
전 홍진호,김동수,한웅렬 선수가 제일 좋다는
세인트리버
04/02/01 08:22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으로 스타리그를 생방송으로 봤던 경기가 바로 가림토대 박서의 온게임넷 스카이 결승전이었죠.
그 뒤로 가림토의 경기는 모두 봤었다는...
그리고 가림토 은퇴이후 리치, 리치의 경기를 처음 봤을 때가 역시 바로 박서와의 사일런트 볼텍스의 물량전 경기..
훗.. 그러고보니 두 선수 모두 강렬한 인상을 줬던 경기는 박서와의 경기였군요.
나야돌돌이
04/02/01 08:2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처음 쓰는 글이군요...^^....전 박서를 가장 많이 편애하고 있고 박서 다음으로 편애하는 선수는 옐로우입니다...결승에서 임진록을 또 다시 보고 싶다는...
Nal_rA 가자
04/02/01 08:34
수정 아이콘
전 첨에 홍진호선수를 응원하곤 했죠. 처음 스타를 보기시작할 무렵에는 그다지 좋아 하는 선수가 없었는데 정상의 문턱에서 자꾸 좌절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의 경기가 있으면 항상 그를 응원하고있죠. 그런데 문득 마이큐브때의 강민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당시 수험 생활때문에 엠비씨게임은 전혀 볼수 없었습니다. 강민이라는 존재..옛날에 챌린지 리그에서 본 기억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엠비씨게임의 우승자란 말에 프로토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호감이 생기더군요.또한 조지명식때의 그의 자신감도 인상 깊었습니다. 마이큐브16강 첫경기
제가 응원하는 홍진호 선수와 경기가 있더군요. 그경기에서 제가 응원하는 홍진호 선수가 졌습니다. 하지만 강민선수를 보고 와 지금 스타계에 이런 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쭈욱 강민 선수의 팬이 되어 버렸군요.
04/02/01 08:46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VOD를 본격적으로 보게된건 겜큐시절부터였는데.....

그당시 겜큐초기에 임성춘선수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었죠..

저그에게 암울하던 토스의 그시절...(지금도 조금은 암울하지만..-_-;)

저그들을 한방으로 KO시키며 승승장구하던 그모습...

또 1차겜큐 결승전에서의 임요환선수와의 대전도 기억에 남는군요...

마지막엔 서로 종족을 바꿔서했는데.. 테란으로 한플레이도 무척 감명깊었었음...^^

지금은 중계석에서 High개그로 맹활약하고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그플레이를... 정말..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군요^^
04/02/01 09:04
수정 아이콘
http://bellona.egloos.com/251860/

예전에 하이텔 애니동 크로스 카운터란에 답변성 글로 한번 올렸던 글이지만,
조금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

제가 저그 유저이기 때문에 홍진호 선수와 박경락 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방송은 예전 게임큐 시절때부터 즐겨 봤었습니다.
(스타리그 초창기때는 국기봉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홍진호 선수와 박경락 선수 모두 우리나라 3대 저그 유저중 한명이라고
일컬어지는데, 특히 테란한테 무척이나 강한점이 마음에 듭니다. 본인이 테란한테
워낙 약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홍진호 선수는 다른 유명한 저그 유저와는 사소한 차이라 할지라도
격이 다른 선수라 보고 있습니다.

OSL에서는 준우승만 2차례, 3위 3차례, MSL에서도 준우승만 3차례, WCG 준우승
한차례...

임요환, 이윤열 선수보다 어떻게 보면 더 꾸준하고 말도 안되는 굉장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인데,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단 한 차례도 해보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2001 온게임넷 왕중왕전, 2003 위너스컵, 벼룩시장배, MBC 여수시장배,
i-TV 5차 리그 우승등 작은 대회 우승은 수차례나 해봤죠)

특히 그만의 헝그리하면서도 쉴새없이 몰아붙히는 화려한 러쉬 스타일은 아직까지도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지 않습니까. 임요환 선수만큼이나 러쉬 타이밍이 좋고,
심리전에 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나온 임요환 선수의 DVD 에 이어, 홍진호 선수의 DVD 가 나오게 되면
아마 구입할게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챌린지리그 예선에서 떨어진게
너무나 아쉽군요. 한동안 MSL 에서 홍진호 선수를 볼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여담인데 작년에 성남에서 회사를 다닐때 전자전에 참가하려고 KOEX 에 가본적이
있는데, 전자전을 마치고 메가웹 스테이션에 가보니, 우연히(!) 네오위즈 피망배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개막전이 시작되었더라고요.

그때 전초전인 KOR : SOUL 팀의 경기중 KTF 선수들이 뒤에서 입장할때 한 무더기의
여중생/여고생들이 괴성을 지르길래 뒤를 돌아보니 김정민, 홍진호등 KTF 선수들이
무더기로 입장하더군요. 그때 홍진호 선수의 모습을 그렇게 가까이서 본적은
처음이었는데, 남자인 제가 봐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깔끔하고
탁월한 외모였습니다. (나도 변태인가;;;) 몇몇 여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홍진호 선수만 쫓아가더군요. -_-;

그리고 박경락 선수도 테란한테서라면 홍진호 선수보다 더 강한 저그라고
봅니다.

박경락 선수의 소위말하는 '경락 마사지'로 테란보다 더 손이 가고 현란한
콘트롤을 구사해, 테란에게 좀더 콘트롤을 강요하게 만드는 테란의 혼을 빠지게
만드는 그러한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박경락 선수가 처음 등장했을때,
홍진호 선수 이후로 저렇게 테란한테 강한 저그는 처음 봤습니다. -_-;

최근 1년간 OSL 에서는 4강에 3차례나 들고, 이번 한게임배 OSL 에서도 벌써
8강까지 진출한 상태입니다만, MSL 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해서 좀 아쉽더군요.

박경락 선수는 일반적으로 테란한테 무척 강한 저그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토스한테도 극강인 선수죠. 저그 대 저그가 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홍진호, 조용호 선수가 요즘 OSL 에서 부진한
이 시점에는 OSL 에서는 최고의 저그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요즘 신인 저그중에서는 변은종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MSL, OSL
두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적이 있고, OSL 에서는 첫 본선진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8강까지 진출했더군요. 하지만 박태민 선수만 만나면 맥을 못추는게
너무 안타깝더군요.

타 종족 유저중에서는 박정석 선수와 이재훈 선수, 김성제 선수등을 그럭저럭
좋아하는 편입니다. 테란 유저한테는 죽어도 정이 안가는군요. 물론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저게 인간의 플레이인가. -_-;' 라고 중얼거린 적은 한두번이
아니지만요.
아케미
04/02/01 10:02
수정 아이콘
99년 당시엔 쌈장을 좋아했었습니다. 전성기의 그는 정말 멋졌지요.
이런저런 일로 스타크에 관심 끊은 뒤, 임요환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에게 관심은 없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다시 빠지고 난 뒤 그제사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려고 애썼지요.
가장 처음 본 경기는 마이큐브 16강 박정석vs임요환, 그리고 그 다음으로 본 것이 KTF EVER 프로리그 PO 임요환vs홍진호. 특히 두번째 경기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아, 임요환 선수가 왜 그렇게 팬이 많은지 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뒤늦지만, 주제넘지만, 좋아한다고 생각했지요. ^^ (물론 지금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뒤에 본 것이 아마도 재방송이었을 마이큐브 16강 강민vs홍진호였습니다. 강민 선수가 이기시더군요. 그때 든 생각은 '강민, 8강 올라가라'였습니다. 그때는 처음 보는, 처음 듣는 선수인데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역시 그의 경기에 반했었네요^^*
…그 뒤로 16강 재경기, 8강, 4강, 결승까지 지켜보면서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강민 선수 팬이 되어버렸군요. 테란유저인데도 말이지요;;
(제가 MBCgame을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TG삼보 결승부터이기 때문에 그쪽은 전혀 몰랐습니다. 쿨럭.)
이동환
04/02/01 10:16
수정 아이콘
천재로 살기엔 참 힘든 거 같네요. ^^: 나다 화이팅 해봅니다. 난 천재만을 좋아합니다.
04/02/01 10:20
수정 아이콘
전 2000년..어쩌면 99년 인지 이제 가물거리지만 chrh를 좋아했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여전히 좋아하니 현재형이군요^^
i-tv시절엔 chrh가 박서를 많이 이겼으니까 박서에 대한 미움(?)은 없었지만
언제가 그가 부진할 때 매번 만나기만 하면 그를 이겨버리던 작은 선수..
NADA가 참 미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i-tv 고수를 이겨라에서 chrh를 이겨버린 NADA...였군요..
어쩌면 NADA에 대한 미움이라기 보다는 시기였겠죠... 워낙 잘했으니...
이젠 저도 그가 그리 밉지 않습니다. NADA는 매번 이기기만 할 줄 알았는데
그도 지긴 지더군요... 언젠가 측은해진 젹도 있습니다...
아.. 이야기가 NADA쪽으로 흘렀지만... 전 여전히 chrh의 팬입니다...
챌린지를 넘어 듀얼로 갔으니 다음 스타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chrh! 멀리.. 그리고 높이 날아오르세요^^ 화이팅!
04/02/01 10:30
수정 아이콘
저는 제 고3 때인 02년 즈음에... 강민선수를 처음 알게됐지요...
네오 비프로스트의 전진게이트... 그거에 감동먹어서 그를 응원하게 되었는데...
요즘의 그를 보면 그 때 그를 보고 응원한게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작년 여름부터의 그의 모습은 너무도 무섭더군요. ^^;;
04/02/01 10:46
수정 아이콘
저에겐 아직도 최고의 프로게이머는 루키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후아유 재방송을 보면서..역시!라고 외칠 수 밖에 없는..그 사람.. 그 화려했던 시절의 플레이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호칭에 걸맞는 대담성까지.. 그 사람에 대한 향수에 빠져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가끔 워3플레이를 볼면서도..역시.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그 플레이는...올드 팬들의 어쩔 수 없는 로망인 것 같습니다.
그외에 여러 선수를 좋아합니다. 꽤나 오래 전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활약하던 시기부터 게임을 보아왔고, 그래서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수 많은 게이머들이 있습니다. 제게 스타크래프트의 첫 환상을 보여준 최진우 선수도, 5드론의 저글링의 아버지라고 말하던 변성철 선수도. 정말 깨질 수 없는 벽.을 보여주었던 우주방어테란 유병준 선수도, 한때 랜덤으로 나의 마을을 끌었던 최인규 선수도, 지금 화려한 불꽃으로 나를 잡았던 변길섭 선수도..그리고 언제나 마음속에 1순위로 응원하게 만드는...내 프로토스의 꿈인 forU까지...해가바뀌고..여러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아도..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그 명 경기들에 대한 환상과 그리고 그 것을 뛰어넘는 이들의 무서운 성장까지...이래서 제가 횟수로 6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타리그에 빠져들고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그들이 돌아올거란 기다림에 발목잡히고, 현재의 그들의 화려함에 발목이 잡히고, 미래의 그들에의 기대에..발목이 잡혀서..꼼짝달싹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앞으로 10년 이상은 이렇게 발목 잡혀 살랍니다..^^;;
껀후이
04/02/01 10:47
수정 아이콘
전 대마왕을 좋아하는 흐흐;
사실 PKO때는 그냥 스타 배울라고 봤었는데 하나로통신배때부터, 정확히 말하면 강도경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정말 스타리그에 푹 빠지게 되었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매료되었고, 강도경 이라는 프로게이머를 동경하게 되었었죠^^
처음에 그 검은 머리도 멋졌고, 그후에 빨간 머리도 멋졌고^^
참! 그때 제가 싫어하던 선수는 정영주 선수와 최인규 선수, 기욤 선수였다는.. 말 안해도 아시려나요?-_- 정영주 선수는 ITV에서 강도경을 능가하는 저그플레이어다 라는 말을 이정한 해설께서 말씀하실때부터 싫어했고..-_- 기욤선수는 결승때문에(하지만 다들 명경기여서 누가 승자라고 말하기 뭐한.. 정말 멋진 명승부 결승 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최인규 선수는 그 맵이... 딥퍼플이었나요? 거기서 11시 12시 저그가 불리한 위치에서 강도경 선수를 짓밟는 경기를 보고 나서 싫어하는 맘이 생겼고, 그후 ITV에서 두 선수가 라이벌로 결정지으면서 극도로-_-
싫어하게 됐죠.하지만 요즘에는 동정심인지는 몰라도 꽤나 좋아졌어요.
그리고 두 선수는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고,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만큼은 비슷한 길을 걷는것 같지 않나요? 강도경 선수 준우승할때 최인규 선수는 3위 흐흐;; (하나로통신배 네이트배) 그리고 지금은...쩝;
암튼 대마왕의 처음부터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대마왕을 응원하고 있구요.뭐 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마왕의 절친한 친구, 가림토요.
정말 가림토만한 플토없지 싶네요. 물론 그당시 상황도 그러했지만
임요환 홍진호에 버금가는 플토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였고,
그 플토가 성적도 좋으니 더할나위 없는 플토계의 거목이죠
더군다나 임요환과 더불어서 명승부 제조기에 재미있고 멋진 경기를 만들어낼줄 아는, 정말 멋을아는 몇 안되는 게이머이죠(였죠 라고 쓰려다가 혹시라도 가림토팬분들이 안타까우실까봐; 저도 였죠 라고 과거형으로 가림토를 표현하는 말 보면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아무튼 두 절친한 친구를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박서도 상당히 좋아해요.제가 테란인지라 테란에게 끌리네요 흐;
무적일때는 좀 싫던데 오히려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니까 더 좋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흐흐;; 변탠가? ㅎ1힛;
KT왕중왕전에서 조정현 선수와의 경기, 비록 졌지만 올인하고,
강도경 선수 같은 경우에는 1차왕중왕전 딥퍼플에서 최진우선수와의 끝없는 저글링 공방전, 지금보면 시시하지만 그때 딱 GG 소리 듣고서 진짜 심장이 턱 막히는..-_-그리고 기욤선수와의 결승에서 그 섬전
스페이스 오딧세이인가요? 커세어 유인하고 히드라 드랍작전 원츄乃
김동수 선수는 명경기가 워낙 많아서 흐흐;
그러고보니 흔히 "낭만의 시대" 라고 불리워지는 시대의 한가락씩 했었던 선수들을 제가 좋아하는 군요^^
아무래도 올드팬이다보니 그시대의 선수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그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나 보네요^^
Go_TheMarine
04/02/01 10:52
수정 아이콘
저에게 스타라는 게임을 알게 해준 선수는 바로 최진우선수였죠..약간은 건방져보이는 얼굴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카리스마..그의 끝없이 나오는 물량에 탄성을 내지르며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하곤했죠.. 그리고 저를 보는 것에만이 아닌 직접 플레이를 하도록 이끌어준 김정민선수..요즘 정말 잘 나가는 유저중 한명이라 정말 기쁩니다. 엠겜에서 결승전 꼭 올라가주세요~
Royal milk tea
04/02/01 10:53
수정 아이콘
스타중계는 투니버스 시절부터 보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인상 깊었던 선수는 그르르르, 엔 투 루키-그들의 테란 플레이를 좋아했죠;..그리고 근 2년동안 거의; 스타중계를 안보다시피 하고 살았던거 같아요..개인적으로 실망했던 부분이 생겨서+_+;..
그렇게 잊고 살다가 작년 말쯤에 스타중계로 절 끌어들여준 선수가... 제로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팀리그결승에서 제로스의 플레이..그의 플레이는 제가 생각하던 테란스러움의 로망;이었습니다..'저렇게 깔끔하고 멋진 플레이를..!!"이라며 저도 모르게 채널을 고정시킨채 눈을 떼지 못하고...그 날부터 바로 제로스 경기 vod를 섭렵하며 스타중계에 다시 미친듯이 빠져들기 시작했죠..예전보다 훨씬 강한 강도로요;;; 그리고는 날라를 알게되고...날라의 플레이는 제로스의 플레이와 색다르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더군요^^ 그리고 건스(포유)...먼가 스르르륵 빠져들게 하는 플레이랄까요...그리고 제가 테란유저라서 눈에 잘 들어오지않았던 저그 종족에게 애정을 갖게 해 준 옐로우;;; 어느 선수와도 명승부를 만들어내는..옐로우...ㅠ_ㅠ!!(예전에 얼핏 그의 플레이를 보며 저그 유저중 강도경 선수와 함께 '저런 선수를 어떻게 이겨!!" 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선수였던게 기억납니다..)
생각해보면..저를 스타에 다시; 심하게 빠져들게 한..제로스(책임지세요+_+;;)..날라 포유 옐로우..
그리고 이젠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도 관심을 갖고 보고있습니다..정말이지 ..게이머들이..그들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져버렸습니다...^^!!!
Reminiscence
04/02/01 11:00
수정 아이콘
저에겐 그래도 인투더레인이 최고의 게이머인 것 같습니다.
비록 그의 겜큐 시절 눈물겨운 플레이는 보지 못했습니다(제가 겜큐를 알지 못했던 것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더군요.)만, 코카콜라배 홍진호선수와의 네오홀오브발할라의 경기에서 자신의 멀티에서 기어가서 홍진호선수의 멀티까지 가는 리버 8기와 종족최강전에서 장진남선수와의 로스트템플 경기에서 앞마당(삼룡이까지였나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만 가져간 임성춘선수가 그 당시 프토에겐 공공의 적이었던 장진남선수를 정말 멋지게(더 다른 표현을 쓰고 싶지만 마땅한 표현이 없네요;;) 이기는 모습을 보고 반해 버렸습니다.
요즘은 잠시 게이머 생활을 중단하고 해설을 하고 있어서 경기석에서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도, 프로토스하면 이 선수다.라는 글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없어도, 그래도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프로토스는. 아니 최고의 프로게이머는 임성춘선수랍니다.
임성춘선수 외에도 너무나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군요. 역시 코카콜라배에서 임요환선수와의 라그나로크 경기와 홍진호선수와의 네오홀오브발할라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변길섭선수, 성적은 좋지 않아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장진남선수, 개인적으로 그 어떤 선수보다도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는 전태규선수(강도경선수와의 플레인즈 투 힐의 경기와 로스트템플 데저트버전에서의 경기는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때 부진했지만 이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민선수, sky배, sky2002배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 낸 김동수선수와 박정석선수, 그리고 그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다시 스타를 시작하게 만든 임요환선수, 정말 어린 나이에 게임을 접어서 안타까운 뮤탈의 귀공자 정영주선수(직접 본 몇 안 되는 선수라서 그런지 몰라도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현재 프로토스의 희망인 강민선수.
정말 이 외에도 좋아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지 몰라도 전 프로게이머를 싫어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전 정말 모든 프로게이머가 좋습니다.
04/02/01 11:05
수정 아이콘
처음엔 가림토가 그렇게 전설이 되어버릴준 몰랐습니다 ^^;
예전부터 알곤 있었지만.. 플레이는 거의 못봤거든요..
귀차나
04/02/01 11:14
수정 아이콘
2000년말에 막 군대를 제대하고 우연히 국기봉과 기욤의 왕중왕전 결승전을 봤습니다. 외국인이 게임때문에 한국까지 왔다는 생각에 기욤선수를 응원하며 봤는데 그 엄청난 대역전 명승부는 제가 스타에 빠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후에 게임큐를 알게되고 거기서 종족최강전인가..? 를 봤었습니다. 지금의 MBC팀리그방식으로 저그5명 플토5명 테란5명이 대전을 하는게임이었습니다. 김정민선수의 저그전 개인화면을 보게되었는데(처음으로 본 프로게이머 개인화면이었습니다)
그 현란한 손놀림으로 저그를 잡는모습은 무한3:3에서 담배피며 느긋하게 오른손만으로 히드라만뽑던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종족을 테란으로 바꾸고 단축키를 사용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빛소프트배에서 임요환, 장진남선수의 결승전을 봤습니다.
그시절 암울했던 테란으로 저그를 3-0으로 이기는걸 보고 임요환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제가 테란유저였기도 했구요.
그리고 코카콜라배.
조금은 아슬했지만 또다시 결승까지 올라가는 임요환선수의 모습을 보고 역시 임요환선수가 최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승전의 상대 홍진호선수(저로선 처음보는 선수)는
그 잘하는 임요환선수를 몰아부쳐 2-1이라는 스코어를 만들며
제가 임요환선수가 지는것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임요환선수가 3-2로 역전승하긴 했지만 홍진호라는 이름을 제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게임이었습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쭉 임요환선수의 팬입니다.
지금은 제가 저그로 종족을 바꾸고 테란의 강세가 너무 심해서
테란을 싫어하지만, 임요환선수만은 좋아합니다.
Zihard_4Leaf
04/02/01 11:37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임요환 선수를 가장좋아합니다 . 그 다음이 최연성선수구요 .
하지만 최근에 토스 김성제선수를 너무 좋아했던 해버린 나머지 ;;
닉네임마저 바꿔버렸습니다 ^^;
IntotheRainbow 에서 최근엔 Silent_4Leaf를 쓰시는걸 보아서 뒤에 닉넴을 따라해버리고 말았네요 ^^ 김성제 선수 다음리그 OSL 듀얼에서 임요환,최연성,김성제 선수 모두가 스타리그에 올라갔으면 합니다 !!
엔 타로 아둔
04/02/01 11:54
수정 아이콘
저에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좋아하게 만든 선수가 바로 임요환선수 입니다..한창 신인이었던 임요환 선수의 이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리플레이로 먼저 알게된 선수입니다...그의 리플레이를 보면 정말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도 다른 임요환선수의 팬들처럼 처음에는 이윤열 선수가 좋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모두 좋아합니다..
두 선수 모두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송이
04/02/01 11:59
수정 아이콘
전 리치가 좋아요.
2002sky배를 못보신분들은 날라가 한수위라고 마씀하시는데.
리치의 진정한 힘을 몰라서 그런겁니다.
날라는 리치의 한수위가 아닌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002sky때 하나남은 프로토스로써, 재경기를 계속 거치며 힘겹게 올라가서 우승하는걸 보고 정말 반했죠.
강도경선수와의 무당스톰경기,홍진호선수와의 폭풍같은명경기,마지막황제와의 포비든존까지.경악그자체였습니다.
아직 눈앞이 서나네요.

이제 저그전 슬럼프를 벗어나셨으면...
그리고 예전에 보여주던 저그전 70%의 승률을 앞으로도 보여주셨으면...간절히 바랍니다
KILL THE FEAR
04/02/01 12:43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을 모두모두 좋아하게 되면 누가 누구의 한수 위다, 이런말을 쉽게 못하게 됩니다. 마음이 아프거든요.T-T 아직도 임요환선수가 라디오에 나와서 했던 말들을 기억하고(반지의 제왕 보고 며칠을 앓았다던^^;) 강도경선수를 처음 봤을때의 신선함, 플레이 스타일과 외모가 너무 달라서 놀랐던 제로스, 처음 봤을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놀라게만 하는 날라, 최연성선수와의 결승전 3경기에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한 옐로우(-_-;),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볼때마다 나를 아쉽게 만드는 루키... 모두모두 좋아요.
가끔씩 경기도중에 선수 얼굴이 잡히면 그 선수가 무슨 생각할까 궁금해집니다. 죽어가는 저글링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 질럿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괜히 감상적으로 변하죠. 경기에만 집중하면 될것을;;) 좋아하고 열광하기 때문에 절대 이성적,비판적이 될수없는 이 팔불출같은 행동에 한숨쉽니다. 좋은걸 어떡해요*-_-*


덧、서지훈선수가 '진짜' 어른이 되는 그때까지 응원 열심히 할게요ㅜㅜ~
라미레스
04/02/01 12:50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장브라더스를 가장 처음 좋아했고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그전부터 ITV에서 하는 리그를 가끔 보긴햇으나 제대로 보기 시작한건 2001년 초 한빛소프트배리그 였습니다. 거기서 얼떨결에 보게됀 첫경기 장진남 VS 기욤 선수의 경기 ...별로 좋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저에게 장진남선수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바로 까페도 가입하게 됐구요. 다음경기가 김상중(?)이라는 저그 선수였는데 지고나서 정말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좋아하게 됀 경기는 16강 마지막경기인 VS한웅렬 선수와의 8강진출을 놓고 벌인 경기... 아 전 여기서 뻑갔죠~ 그리고 8강에서 국기봉,임성춘선수를 연파하고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명경기였죠..) 또 지셨죠... 정말 이긴줄알았는데... 4강에선 기욤선수를 만나 2: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다시 임요환 선수와 경기를 할때 전 장진남 선수라면 복수 할수있다. 그리고 우승할수 있다.. 라고 생각 했지만 (전 그때 경기 학원때메 못본걸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 내가 봤다면 이기지 않았을까 -_-;;) 3:0으로 진걸 알고 울기도 했답니다... 아 다시 장진남 선수의 재기를 기원하며....
RaiNwith
04/02/01 12:51
수정 아이콘
sky2002에서 박정석선수를 보고.... 정말 좋아하게됐죠. 어렵게 어렵게 올라가는 과정을 보아오면서 점점 응원하게 되다가 결국 결승전에서의 그.... 슈팅스톰에 완전 넘어간거예요..^^ 그리고 알고보니 참 순박하고 성격도 좋고,..(또 잘생긴^^;)
올림푸스스타리그 이후엔 또 옐로우도 좋아하게 됐어요. 지금도 가슴아픈 그때의 결승전... 그리고 인사이드스터프에서 본 옐로우의 눈물.
그걸 보면서 '아.. 이선수 우승하는 모습은 무슨일이 있어도 봐야겠다' 라고 결심했습니다. (옐로우 화이팅!!)
그리고 한빛팀@.@... 에버배 프로리그 결승이후 모든 선수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때 비도오는데 어찌나 착잡하던지요. 너무 가슴이 아팠고 그들의 웃는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싱크,전위,컨트롤,에쵸티.. 등 한빛선수들 다 좋아하게 됐구요... 최근엔 나도현선수 벙커링사건(?) 때문에 더 열렬한 지지자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토스리버
04/02/01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2002SKY 이후로 리치의 완강한 팬이 돼버렸습니다. 황제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와 엄청난 무당리버의 킬 포인트, 그리고 온 천하를 뒤덮는 천지스톰까지. 정말 말그대로 프로토스의 암울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가림토의 뒤를 이을 영웅이 아닐까 싶습니다 ^^
The Drizzle
04/02/01 13:21
수정 아이콘
전 아무래도 영원한 황제의 팬인가 봅니다. 아직도 코카콜라 결승전때 옐로우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50여분간의 경기에서 정말 단 1분도 손에 땀을 쥐지 않은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XX스타리그 우승~~~~ 이~~~~ㅁ 요~~~~~화~~~~ㄴ!!!"
그리움..
04/02/01 13:23
수정 아이콘
전 1년 전쯤 임요환 선수로 인해 스타방송을 보게 되었죠. 그 전에 스타크래프트가 어떻게 하는 게임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어느날 방송을 보며 임요환 선수가 플레이하는것을 보고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덕분에 그날 약속시간에 늦어가면서까지 그 경기를 다 봤지요. 그 후로 더욱 스타 방송을 열심히 보면서 임요환 선수의 팬이 되었죠. 저 역시도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때의 모습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운 팬입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통합챔피언십이 임요환 선수의 팬이 된 후로 처음으로 함께한 결승전이었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전 지금도 임요환 선수 경기가 제일 재미있고 언제나 박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불타오를 박서의 모습을 기대하며, 열심히 박서를 응원할랍니다!
김승대
04/02/01 13:24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선수는 없지만 나다와 초짜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초짜가 나다에게 많이 무너지긴 하지만.. 그건 음-- 초짜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고 상당히 어려운 과제네요 나다와 초짜는 계속 지켜봐왔습니다 나다가 넘어온 숱한 고비들 그가 일궈낸 많은 일들 초짜는 랭킹4위를 고수하면서 2개대회준우승 1개대회3위라는 엄청난 상승세로 저그신동으로 불리며 울트라로 미는 그 모습, 조용호가 목동저그라는 당당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었던 그 시절.. 요새들어도 잘하고는 있지만 뭐랄까 독기가 좀 부족하다고 할까요 KTF로 이적한 용호선수 잘 적응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정석 선수랑도 친하게 지내시고.. 윤열선수는 더이상 잘나갈수가 있느냐 싶겠지만 그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아직 이룰게 많습니다 윤열선수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방심만 하지 않으면 누구도 따라올수없을것같습니다 나다, 초짜 화이팅
미니쉘。
04/02/01 13:56
수정 아이콘
저는 리치의 팬입니다- 그리고 전위의 팬이고 포유의 팬입니다.
리치의 우승을 지켜보며 좀 더 스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저를 더욱 빠져들게 한건 전위와 포유였습니다.
이 세선수 외에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 너무 많죠..
싫어하는선수도 참 많지만..(나쁜^^;) 저는- 무조건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baby_mullyang
04/02/01 14:01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리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 환상적인 컨트롤도 좋고, 굳은 심지가 박혀있는 듯한 운영도 좋고, 항상 자신을 낮추는 그 겸손함이 좋고, 웃을 때면 살짝 지어지는 속쌍커풀이 좋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열심인 그 모습이 좋고.
어릴 적엔 리치의 승리에만 목을 메었었지요. 처음 부터 그의 플레이에 반해서 그의 팬이 된 것이었으니, 그 플레이의 반도 보지 못하고 경기가 허무 하게 끝나면 멍청하게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내가 왜 이러나..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니 어느 덧 그의 '팬'이 되어있더군요. 스카이가 끝나고, 가을이 흘러가도 여전히 그를 아낍니다. 여전히 그를 좋아합니다.항상 리치의 뒤에 서 있고 싶습니다. 그가 든든할 수 있도록.
매직팩톨 이윤
04/02/01 14:47
수정 아이콘
제 닉넴 그대로 .. 전 나다를 좋아합니다.. 나다를 지켜보기 시작한건
KPGA1차리그 8강.. 그당시 선수였던; 임성춘 선수와의 플레인스 투힐
명경기 때문이었죠. 애띤 얼굴과 맞지 않은 무식한 힘싸움;
그당시 두선수 모두 처절한 승부끝에; 두선수 모두 상대방 진영에
넥서스,커맨드를 짓는 엽기적인 행각(?)도 나왔었구요 ..결과는 2:1로
임성춘선수가 이겼었지만,나다는 그다음해 2차리그에서 홍진호 선수에게 3:2로 극적인 우승을 거두었죠 ^^
아마 그때부터 제가 나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그의 플레이에 탄복하고 그의 카페에도 가입하는 등..; 광팬이 되버렸죠.
벌써 나다를 좋아한지 2년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참으로 신기하군요;
04/02/01 14:57
수정 아이콘
저도 닉넴대로
포유의 팬이죠
수많은 명경기와 그의 베짱에 팬이 되었죠^^
v행복나라v
04/02/01 15:44
수정 아이콘
전..김성제 선수를 좋아합니다.친구가 옐로우 팬인데 지금 포유팀을 다 좋아하고 성제선수를 편애해서 어쩌다 보니 같이 좋아하게 되었는데 성제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요~지금은 옐로우의 편애 모드도 같이 발동합니다.
new[lovestory]
04/02/01 19:54
수정 아이콘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pgr의 편애모드는 박서와 플토와 온겜이라는걸 이글의 댓글들에서도 많이 느껴지는군요....
저는 이댓글의 대부분의 사람들과의 다른 이유로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최인규선수를 이기고 너무나 강력한 인기를 가진 임요환 선수의 무조건적인 미움(?) 때문에 이윤열 선수에게 저역시도 무조건적인 편애모드가 되더군요...그리고 pgr에 오면서 플토나 온겜넷에 대한 강력한 편애를 많이 느낀탓에 플토유저인 제가 테란과 저그를 더 응원하고 있으며, 온겜보다는 엠겜에 더많은 사랑을 주게 되더군요...강자보다는 약자를 응원합시닷!!!
04/02/01 20:27
수정 아이콘
처음에 윤열선수 팬...그러다가 msl 승자조 결승이였나요? 윤열선수와 진호선수의 경기가 있었죠.
그때 전 당연히 윤열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진호선수는 그냥 같은 팀으로 카페만 가입하고 유령회원으로 떠도는 입장이였죠...
이름값처럼 두선수의 명경기를 정말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너무도 다르게 결과가 쉽게 나왔습니다...
더구나 제가 응원하던 윤열선수가 아닌 진호선수의 승리였죠...
그 경기가 끝나고 얼마나 진호선수를 비방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전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 팬입장에서는 절대 생각해서는 안되는 한계도 넘어버렸거든요...
좀 지났을까요..? 그 분함?;이 좀 사그라질 무렵... 무심코 진호선수 카페에 가서 진호선수 글을 읽게 됬습니다.
프로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171번글..(글번호도 외웠군요;)
그 글을 읽으면서 제가 얼마나 나쁜 팬이였는지 알게 됬습니다.
팬도 아니였죠. 팬이라고 내세우고, 팬이면 뒤에서 하는 나쁜짓은 용서될수 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아직도 예전의 절 생각하면 쓴웃음만 나고.. 잠깐이나마 나쁜 생각을 해서 진호선수께 죄송함이...
당당히 팬이라고 말할수 있을때까지 누구보다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전 진호선수 팬입니다. ^^*
경기에서 보이는 그의 플레이가 아니라, 글에서 느꼈던 그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때문에 팬이된 사람입니다.
아잉~♡
04/02/01 21:10
수정 아이콘
저는 FreeMura최진우님이 젤 좋아요
제가 스타리그 처음 봤을때 투니버스인가? 그때 아주 강렬한 인상이 남아 있다던..
그냥그렇게
04/02/01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Nobi님 처럼 맨처음 좋아한 선수가 리치였습니다.
2001 스카이부터 스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8강에서 조창우 선수(아마..)를 상대로 크림슨아일즈에서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리치를 처음보고 저 선수 언젠간 우승할 것 같다!!! 라고 찍었죠.
스타도 거의 할 줄 모르고 스타 경기도 몇경기 안본 상태였는데 이상한 깡?이었죠 ^^;;;
팬까페에도 가입하고(그러나 유령) 메가웹에 찾아갔다가 카메라에도 잡히고(이때 생각보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온겜넷을 본다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제 주위에 말이죠 ㅡ_ㅡ;;)
그러다 나중에 2002 스카이에서 리치는 진짜 우승을 했고(정말 잘 찍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림픽 공원에 가서 우승을 하는 리치의 플레이를 봤습니다. ^___^
그후로 부진한 모습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고, 하지만 이기겠다 우승하겠다 고 하는 리치를 언제나 믿습니다. ^^
리치의 거의 시작부터(데뷔를 놓친게 아쉬운...) 그의 변화(게이머로써 그리고 외모도.. ^^;) 과정을 지켜봤다는 건 저 혼자의 낭만의 시간입니다 ^^
04/02/01 22:13
수정 아이콘
전 박서의 팬입니다. 처음 스타에 접하게 된 것 역시 박서 덕분입니다.(제 종족이 테란인것 역시 박서 덕분입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스타는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년전 코크배에서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서 널뛰기 배럭을 보고 저도 모르게 스타에 빠져 들게 되었답니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스타만 보기 시작했죠.^^(사실... 스타를 어떻게 하는건지도 몰랐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박서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습니다. 제가 원래 한가지에 몰두하는 성격이 아닌데 벌써 스타에 빠져든지도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에게 스타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던 박서를 영원히 좋아할 것입니다.
。bongbong
04/02/01 23:06
수정 아이콘
전 스타를 처음 접한게 스타리그방송이아니라, CF입니다-_-) 아시죠; 쌈장의 그 코넷CF-_-; (저희집엔 아직도 그 홍보용 책받힘이 있습니다만) 초등학교 고학년에 막 접어들어 알게된, 아니 그 당시엔 매일매일 친구들과 고고고고- 만 외치고 다녔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그러다가, 다른친구들에 휩쓸려 연예인쪽으로 눈길을 돌리게되어 한 중1때까진 스타를 잊고 지내다가, 2001년이면 무슨리그였을가요 아, 네이트배인가요 그당시부터 다시 스타리그 방송을, 아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좋아했던 선수는 마린입니다. 일명 ' 첫눈에반하다 ' 죠
스타리그를 보면서도 딱히 누군가를 좋아하지도 않고 응원하지도 않던 제가 마린을 제일 처음 알게된것은 스타리그도 아니고-_-;; CUBN이였...-_-) -> 똑바로좋아하고 알게된게 하나도없..(그래도 돌던지시진 않으시죠 ) 베틀넷원정대였나요- 거기서 미션을 가지고도 시청자를 무찌르는 모습에, 카메라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쑥쓰러워하는 그의 모습에 좋아져버렸습니다. 그 때문에 그가 스타리그에서 탈락하는 날엔 배게를 붙잡고 눈물흘리기도 했구요. 지오, 지금은 슈마지오가 된 팀을 알게되었습니다. 천천히 스타를 배워나가고 알아나가면서 , 그리고 마린을 응원하면서 지오(전 아직도 이 팀명이 더 좋습니다)팀원들을 모두다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알게된것이 지금 열렬히 응원하는 XellOs[yG]입니다.
지피플에서 처음보았을겁니다. 미용실에서 머리에 변화를주고온 (그땐 지오팀선수들 머리가 다 똑같..-_-) 그때는, 아 그냥 프로게이머구나- 귀엽게생겼...-0-;; 이렇게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비프로스트의 경기들을 보며 열광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03년 7월 그가 올림푸스의 왕좌에 올랐을때, 함께 기뻐하며 눈물흘렸습니다.
그렇게 좋아하게된것이 지금까지 왔군요. 마린의 팀이적도 애정[?]이 식어버린 원인이 되어버린걸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아직도 지오팀선수모두들을 , 아니 슈마지오 + 김정민 + 최인규 + 김근백 , 이 모든 선수들을 사랑합니다. 미치게 응원합니다.

* 막 쓴다고 쓴게 엄청 길어졌군요-_-; 별내용도 아닌데 말이죠
* 마린이 팀이적했다고 싫어하는거 아녜요 ㅠ_ㅠ
* 근백님, 인규님- 어서 다시 지오로 오세요-!!
* 그러나! 저의 BEST OF BEST는 서지훈이란 결론-_-; -> 뭐니;
。bongbong
04/02/01 23:08
수정 아이콘
서지훈의 팬이라면서 우승한 년도도 헷갈려하고있는 제가싫어요ㅠ_ㅠ
틀렸다면 좀 쪽지를 차분히- 날려주..-_-) -> 날짜감각 제로인인간;
오늘은 몇일이지? [버엉]
스타〃
04/02/01 23:13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민선수를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선수들도 좋지만요^^
작년 1월- 동생..덕에 온게임넷을 접하고 프로게이머를 알게되고 했는데 마침 그때 김정민선수가 Monthly Gamer더군요^^ 물론 그것때문에 좋아한건 아니지만 씨유엣 배틀넷에서 보여준 솔직한모습.. 또, 여름방학때는 정민선수를 보러 메가웹도 가고 세중게임월드도 갔는데 그때 만든 추억이 정민선수를 더 좋아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그리고 나도현선수도.. 좋아하구요^^...
너무너무 좋습니다T_T.. 화..화이팅요!! <-;;;
天下無雙_Not2
04/02/02 02:51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의 이름이 안보이네요;ㅁ;..
저글링 러커 조합 하나만으로 후반의 태란까지 잡는 모습에 반했었답니다.
10분뒤의결과
04/02/02 03:03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박용욱선수입니다. 저에겐 어떤프로토스보다 가장 강력하게 보이더군요^^ 가장좋아하는 스타일이고~프로토스의 완성에 가까운선수는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인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춤추는꿀벌
04/02/02 11:4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itv 열전게임챔프에서 나왔을때 처음 주목하게 되었었는데요. 그당시 역시 아마로 챔프자리에 있던 서지훈 선수를 꺽고 챔프에 오르더군요. 5주 연속 방어에 성공, 챔프짱에 올랐었죠. 그 당시에 도전했던 선수들중 지금 유명한 조병호, 박성준 선수 등이 생각나네요.

열전챔프를 보는데 이 사람이 하는 플토는 좀 다르더라구요. 그 당시의 강력한 플토들은 먼가 강력한 로마병사들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항상 교범을 따르고요. (하드코어질럿, 템나오면 멀티, 모아서 참았다가 한방 등등) 그런데 강민선수에게선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플레이가 느껴졌습니다. 엄청난 꽃밭만들기도 꽤 인상적이었구요. 제 머리속에 있던 캐논 많이 깔면 하수라는 무의식중의 선입관을 멋지게 깨주시더군요.

그런데 어떤테란과 싸우는데 질럿없이 온리 드래군만으로 밀려오는 탱크부대와 정면대결을 벌여서 승리하더라구요. 엄청난 드래군의 물량 .... 이현주 캐스터와 이기석해설이 "어어어 저렇게 드라군만으로 싸우면 안되죠 ....." 하시다가 드래군이 이기니까 할말이 없어서 잠시 침묵후 ^^;;, "강민선수의 드래군은 쏟아지는 느낌이네요"하던말이 생각나는군요. 전 그 순간 "이 사람이 플토의 역사를 새로 쓰겠구나" 생각했답니다.
페널로페
04/02/03 13:29
수정 아이콘
각자가..좋아하는 게이머도..좋아하는 이유도 다르지만..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는게 참 소중하다고 느껴지는군요.. 전 박서를 가장 좋아하고..지금도 열심히 박서를 응원합니다..처음 그를 안건 꽤 됐지만 본격적으로 응원한 것은 인터넷에 좀 더 익숙 해 진 2002년 8월 쯤인거 같군요..
박서의 경기에 왜 매력을 느꼈는지..왜 지금까지 그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지금 박서의 경기가 미치도록 보고 싶군요..^^;;
마린걸
04/02/03 16:21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 쓰신 분처럼 길게 주욱 쓰고 싶었는데 한발 늦어서 댓글로 짧게나마 얘기할게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iTV로만 스타를 볼 수 있던 시절 동생이 게임방송을 볼때는
두 주먹을 휘두르며 딴 데 보자고 채널 다툼을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뭐 그딴 걸 보냐며....;;
그러다 어찌어찌 상당히 세련된 헤어스타일의 강도경 선수를 보며 약간 설레기도 했었던 듯.. ^^

그러다가 온게임넷을 볼 수 있게 된 어느 시점에 지오팀의 마린 보이즈 최인규 선수와 김정민 선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 당시 두 선수의 성적이 띄어나게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뭔가 쌍둥이의 느낌이랄까!
두 선수가 닮았다는 게 아니고 둘이 있는데 하나인 듯 잘 어울리는 그런 조합말이죠.

그 즈음 아마 첼린지리그에서였겠죠... 매우 평범한 중학생 같은 이 선수를 봤죠.
이 선수의 팬이 된 건 순전히 온게임넷 해설자 분들의 멘트 때문이었을 겁니다.
포커페이스를 가진 어린 소년의 탄탄한 플레이라는 칭찬.
어느 팀에서 입단 제의를 했지만 학교를 졸업후 입단하겠다며 소신있게 거절했다는 이야기.
중학생인줄로만 알았던 그 소년은 첼린지 결승전에서 임성춘 선수와 멋진 경기를 펼쳤죠.
이 소년은 어느새 지오팀의 일원이 되었고, 마린 보이즈와 더불어 묘한 상승효과!! ^__^ v
제가 녹화까지 하면서 응원하며 보고 또 본 건 아마도 그 소년이 시작이었을 겁니다.

이 소년은 과연 누구일까~~~요?? 어렵죠? -.- v
CaSual_MeeTinG
04/02/04 22:52
수정 아이콘
윗분이 말씀하시는 선수 혹 서지훈 선수 아니신가요??;;

움,,, 저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본격적으로 알게된 지는 1년정도 돼었군요.. 저는 마냥 ' 그런게임은 남자들이나 하겠지' 이렇게 생각하던 여학생이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완전 바봅니다^^)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스타를 보게된 후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죠. 이제는 거의 광적인 스타크팬이 되었죠^^
전 서지훈 선수의 팬입니다.
서지훈 선수를 특별히 좋아하게 된건 올림푸스배 때였지요.
올림푸스배 8강 강도경 선수를 이기는 경기를 보는순간... 뭐 특별하게 그런건 없었지만 이 선수는 뭔가 달라;; 하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서지훈 선수를 좋아하게 되어 스타크래프트에 더욱 관심을 쏟았죠. 알면 알수록 모르는게 너무 많은거 같아 방학이 오면 거의 스타와 시름을 하며 살았죠. 그간의 스타리그의 역사(;) 도 파헤쳐 보구요.
그러다 보니 가장 아쉬운 점이라는게 이 글을 쓰신분 처럼
'임요환' 이라는 선수가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며
우승을 휩쓸었던 그당시에 제가 스타를 알지 못한것이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그런 경기들을 찾아헤메던 때도 있었지요.
그러면서 강도경선수와 김정민선수 같은 올드 게이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선수들이 지금은 예전만큼의 실력을 내지 못하는 것 (물론 아직도 잘하시죠^^) 에 대해 아쉬워 지기도 했구요.
아직은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모르는게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알아갈겁니다. 지금은 플레이로서는 '강민' 선수가
참 마음에 듭니다^^
서지훈 선수의 팬으로서 요즘 물량이나 생산력 면에서 정말 빈틈이 없는 신예테란 선수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미움 이라는 것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가 어이없이 지는 그런 경기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구요.
그런만큼 서지훈선수 화이팅!! 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54 2/13 NHN 한게임 8강 3주차 메가웹 후기.. [6] 낭만다크2988 04/02/15 2988 0
2047 [막간단편] In Guillotine, 날라와 리치의 전투 그리고 그 마지막 [9] 토스리버3106 04/02/15 3106 0
2046 옛날에 게임리그와 박서 [5] MyHeartRainb0w3546 04/02/14 3546 0
2044 강민선수를 너무나 좋아하는 한팬의 찬양글;; [14] tempest3698 04/02/14 3698 0
2000 발목을 잡는 기요틴 ... (스포일러유) [7] FC Barcelona3254 04/02/13 3254 0
1999 마이클조던 안드레이쉐브쳉코 진카자마는 되고 리치는 왜 안될까(경기결과있음) [9] 사에바 료2882 04/02/13 2882 0
1995 박.정.석 (결과있어요) [9] Ace of Base3324 04/02/13 3324 0
1993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나의 영웅... 나의 리치여...(스포일러 과다.) [7] 세상 끝까지3203 04/02/13 3203 0
1971 오늘 밤 6시 30분 대혈투가 기대됩니다. [45] kobi5401 04/02/13 5401 0
1970 병사의 일기 중에서 [7] 스윙칩그녀3115 04/02/13 3115 0
1912 [잡담]엠겜의 공식맵 데토네이션에 관한 잡담 [12] 제3의타이밍3589 04/02/11 3589 0
1901 [잡담] 나의 영웅 .. [Oops]Reach ..... [39] 포카칩3351 04/02/11 3351 0
1849 시행착오 [8] 낭만고양이3265 04/02/09 3265 0
1770 어찌되었던 또 4강안에 들어가는 [20] FC Barcelona4278 04/02/06 4278 0
1768 리치와 날라.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만난 두 영웅. [45] ManG3974 04/02/06 3974 0
1587 박서, 나다, 리치, 옐로우, 날라, 포유... 어떤 선수를 좋아하세요? 선수들에 관해 어떤 추억이 있습니까.. [73] Nabi5997 04/02/01 5997 0
1515 재미와 감동을 소리로 전달해주는 사람들 - 1.온게임넷의 두 캐스터 [7] 강민요환경락 3603 04/01/29 3603 0
1467 그들의 외침, My life for Aiur - (제 6편 신인플토 4인방) [24] 강민요환경락 3567 04/01/27 3567 0
1463 [잡담] 다음 올스타전, 이런 경기들은 어떠세요^^ [15] 토스리버3219 04/01/27 3219 0
1434 그들의 외침, My life for Aiur - (제 4편 리치) [11] 강민요환경락 3178 04/01/26 3178 0
1431 마지막 글이 되길 바랍니다.. 패러독스에 대한.. [57] 낭만다크3214 04/01/26 3214 0
1425 그들의 외침, My life for Aiur - (제 3편 포유) [5] 강민요환경락 3252 04/01/26 3252 0
1418 패러독스2를 파헤친다... [49] 다크고스트3999 04/01/26 39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