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25 01:23:46
Name 이동주
Subject PGR 해학문학 5선(?)
글재주가 없어서 짧고 굴게 쓸게요.(첫글)
제가 여태까지 눈팅하면서 본 PGR표 자작소설중..
가장 해학미가 뛰어난것을 장편,중편,단편 가리지 않고 5개만 선별해보았습니다.
(소위 말해 웃긴것만 모았다는소리임)
여러분들도 혹시 언뜻 생각나는거 있으면 이 기회에 족보정리좀 해보죠^^;
그럼 출발합니다.
(순서는 단편->중편->장편 순입니다.)


1. 주훈의승진시험이야기(단편)   by 호수청년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3&sn=on&ss=on&sc=on&keyword=호수청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513



좀 지나긴 했지만, 기막힌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단편입니다.
내용이 짧고 간결해서 쉽게 읽히고, 해학미가 은은하게 묻어나는게 특징입니다.
요즘 작가분은 이런류의 글은 잘올리지 않는걸로 보이며, 게시판에서도 여전히 좋을글을 쓰고계십니다.




2. 복학생(단편)   by SEIJI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3&sn=on&ss=on&sc=on&keyword=복학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24




일단 개그콘서트를 소설에 멋지게 접목시킨 작자의 센스에 경의를 표합니다.
복고적인 내용과 현대적인 미학이 한껏 어우러져 작품에 녹아들어있군요.
내용의 참신성과 모방성이 동시에 돋보이는 복합적 장르의 단편입니다.
작자에 관한 이야기는 밑에서....



3. 마우스세팅하던노인(단편)   by SEIJI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3&sn=on&ss=on&sc=on&keyword=마우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947



국정교과서에 나오는 모(?)작품을 패러디 하신 단편입니다.
현실을 실날하게 직시하면서, 그것을 풍자화시킨 글쓴이의 의도와
상황적 배경이 딱 맞아떨어지는 작품입니다.
패러디 작품의 특성답게 예측(?)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쓴 전개방식은
참 기가 막힙니다.
작자분은 다들 아시다시피 pgr문학파의 선구주자이죠. 장편,중편,단편 안가리고 쓰시는분!
소설뿐만 아니라...자주 여러분야의 내용을 올리시기도하죠.(그것도 추게감으로!)
조심스레 예측해보건데 다방면에 굉장히 박식하신듯...^^



4. 날라뎐(중편)     by greatFAQ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n&sc=on&keyword=greatfaq&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298


강민선수가 즐쿰에 이긴날에(기억이 잘 안나는...) 올라온 축하성 소설이죠.
리플에 많은 추천은 받았지만, 강민선수의 그날 포스가 너무 대단해서 페이지밖으로 밀린듯한 느낌?
허생전을 패러디 했는데, 치밀한(?) 구성에 한동안 방바닥에서 배잡고 구른기억이 떠오르네요...
중편으로 보는시각에 따라 약간 자극적인(!)내용도 있지만...
전체적으론 굉장히 풍자적이고 유익하다고 느껴집니다.
작가에 대해선....정보가 별로없네요 [..........] 닉도 바꾸셨고....
쪽지보내보니 irc라는 채팅에서 주로 활동하신는군요....
그냥 패스 -_-;

5. 스타삼국지(장편)    by SEIJI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이글은 계속 연재중이고 분량이 장난아닌지라...링크걸기 애메하군요^^;
그러나 추게로 가시면 언제든지 볼 수가 있답니다. 모두 추게로 고고고!
단도직입적으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PGR문학의 백미이자, 최고봉이죠!
제가 뽑은 5편중 3편이 SEIJI님 작품이라니.....
하튼 대단하십니다....

마치면서
글보시는 여러분들도 앞으로 좋은 자작문학(?)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디어트
05/08/25 01:25
수정 아이콘
DEICIDE 님의 그들이 오다.
오랜만에 진짜 몰입도 있는 소설이라 생각함-_-;;
군대가기전에 저런 속도로 작품을...ㅠㅠ
05/08/25 01:33
수정 아이콘
DEICIDE 님의 그들이 오다... 는 이미 pgr에 상륙했으니
pgr소설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하여간 현재 진행중인 스타문학중 최고봉이라고 봅니다.
이동주
05/08/25 01:36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작품을 하나로 모아서 추게로 보내버렸으면 하는 ^^;
스트라포트경
05/08/25 01:49
수정 아이콘
그들이 오다하고 스타 삼국지는 만약 챋으로 나온다면 다 살껍니다 -_-+

쿠헐헐... 세이지님과 DEICIDE님 어떻게 좀더 해서 그쪽으로 가실생각없으신지....
스트라포트경
05/08/25 01:49
수정 아이콘
↑ 오타 챋→책
05/08/25 03:16
수정 아이콘
안개사용자님의 폭투혈전 또한 해학미가 넘치는 소설이었죠.
좀 지나긴 했지만 추게이 있으니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재밌을거에요.
봄눈겨울비
05/08/25 10:29
수정 아이콘
날라뎐 읽어 봤는데 웃기네요.ㄲㄲㄲㄲ
잔혹한 천사
05/08/25 10:35
수정 아이콘
폭투혈전
온게임넷 음모론
정말 대박인데.
스끼다시
05/08/25 11:42
수정 아이콘
저도 폭투혈전에 한 표요
이 정도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는 책으로 내도 될 듯....
Reaver愛
05/08/25 15:06
수정 아이콘
폭투혈전 멋지죠.
스타삼국지는 개인적으로 임요환의 드랍킥이 한번쯤 나와서 대박을 터트렸다면 하는 소망이 -_-;
아케미
05/08/25 16:25
수정 아이콘
삼국지 얼른 연재해 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이지님T_T
솔로처
05/08/25 23:11
수정 아이콘
안개사용자님의 폭투혈전, 달려라 성부장!(단편)
공룡님의 최면을 걸어요, Starry Night님의 온게임넷 음모론.
그리고 lovehis님의 여러 이야기들. 정말 잘 읽은 작품들입니다.~
Reaver愛
05/08/26 14:52
수정 아이콘
최면을 걸어요는 해학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93 MBC GAME 바이러스 없어요 이젠... [12] KAI3926 05/08/26 3926 0
15892 글쓰기 버튼이 생기며... [7] 후니저그4523 05/08/26 4523 0
15891 mbc게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이러스 걸린답니다. [19] 뻘짓5647 05/08/26 5647 0
15890 정말 힘듭니다.... pgr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17] 아스파라거스4004 05/08/26 4004 0
15889 강촌 & 남이섬 여행후기 [33] [必 勝]무한초4279 05/08/26 4279 0
15888 [프리뷰]SO1스타리그 16강 4주차 [34] 호수청년5719 05/08/26 5719 0
15887 내가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이유 [6] 한윤형4811 05/08/26 4811 0
15886 자유게시판이니 이거 써도 되나요 ? 쓰기버튼을눌러서 죄송합니다. [14] 애연가4607 05/08/26 4607 0
15885 진학과 취업... 선택의 기로앞에 선 고등학생의 외침 [36] 김양식4033 05/08/26 4033 0
15883 오랫만입니다 : ) 그리고, 제 응석을 받아주실분? [16] 뉴[SuhmT]4758 05/08/25 4758 0
15882 중앙 일보 올해 최악의 오보 [3] 어딘데5857 05/08/25 5857 0
15881 나의 사랑하는 사람.. [11] 작곡가인구4148 05/08/25 4148 0
15880 이글을 시작으로 스타리그 결승전 분위기를 조성해보겠습니다.......(F조 D-2) [39] 초보랜덤5386 05/08/25 5386 0
15879 1998,스타크래프트발매..그때를 기억하십니까? [18] Bitter N Sweet4354 05/08/25 4354 0
15878 컴퓨터 마우스 동호회의 마우스 인기투표입니다 [60] 쩌니oov7883 05/08/25 7883 0
15877 [릴레이 소설]블루 팀 소설,'혈' [2] 퉤퉤우엑우엑4575 05/08/25 4575 0
15876 서재응... 진짜 무섭습니다. [47] 티에니8158 05/08/25 8158 0
15875 강 민... 아직 기다려도 되겠습니까? [25] 세이시로6434 05/08/25 6434 0
15874 D-2, D-3 [18] 마리아4245 05/08/25 4245 0
15873 탱크에 불을내고, 울트라의 다리를 잘라라.! [24] 동동구리5403 05/08/25 5403 0
15871 CKCG 이윤열 선수의 리플을 보고... [27] 폐인8589 05/08/25 8589 0
15870 인간관계의 모호성 [7] 포르티4390 05/08/25 4390 0
15869 PGR 해학문학 5선(?) [13] 이동주4661 05/08/25 46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