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22 12:59:55
Name 아드레날린질
Subject [펌] "한국 프로게이머는 우리 우상" (CKCG관련)
CKCG 대회 개최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많은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오늘자 전자 신문 기사입니다.

---------------------------------------------------

"한국 프로게이머는 우리 우상"

e스포츠가 중국 대륙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가요로 상징돼온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e스포츠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한·중 양국의 최고게이머를 가리는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CKCG2005’ 경기가 한창인 21일 오후 베이징의 국제무역중심 주변 분위기는 한국의 e스포츠와 프로게이머가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련기사 2.14면

 한국 정부와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등이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개막 경기가 오후 4시에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8시부터 수백여명의 젊은이가 경기장 입구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5000∼6000명을 수용하는 이 경기장은 개막일 이후 매일 1만여명의 중국 젊은이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열기라면 결승전이 열리는 22일에는 어느 정도의 관중이 몰릴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13억 중국인 가운데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현재 1억명 정도로 추정된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중국기자는 “1억명 중 ‘리니지2’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인구만 3000만명”이라며 “정부가 게임을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지정한 후 크고 작은 e스포츠 대회가 전국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공청단 소속이라고 밝힌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 중국의 프로게이머도 다른 운동선수나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열기 속에서 중국인들의 한국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앞서가는 한류 드라마나 대중음악 못지않다. 경기를 관전하던 한 대학생은 “중국 게이머들은 한국의 웬만한 프로게이머를 모두 알고 있으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생적인 팬클럽이 만들어져 활동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요환, 이윤열 등 한국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인기는 김희선, 안재욱 등 연예인 못지 않다”며 “한국에서는 프로게이머가 기업들의 지원을 받는 사실이 매우 부럽다”고 말했다.

 이번 CKCG2005 행사를 주도한 정청래 의원(열린우리당)은 “중국의 GDP 연간 성장률은 9.6%지만 문화콘텐츠 시장 성장률은 25%에 달한다”며 “한국 게임업체들의 전략적인 진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CKCG2005 행사가 IT 품목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국 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음에 따라 e스포츠가 한국 기업들의 중국 마케팅 전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행사 현장에서 만난 팬택앤큐리텔의 이성규 사장은 “중국에서 ‘팬택’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게임을 통한 마케팅 전략이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e스포츠를 브랜드 홍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신배 SK텔레콤 사장도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운영하는 무선포털 ‘유니SK’와 최근 선보인 중국판 ‘싸이월드’ 홍보수단으로 e스포츠를 택했다”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이미지 선점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꾸라꾸
05/08/22 13:08
수정 아이콘
미르의 전설만 생각하면 속이 뒤집어 지는데 ,,
정테란
05/08/22 13:11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스타리그 열면 어떨까요?
중국에 붐을 일으키면 인구수를 생각하면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텐데요.
05/08/22 13:15
수정 아이콘
미르 개인서버 생겨나면서부터 본섭에 200명도 안된다는...
05/08/22 13:2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는 W3 인기도 상당하다는데...장재호선수를 2개월이 아니라 3년정도 계약해서 중국마케팅에 이용해도 좋을 텐데요...

최근CKCG에서 1패한 것 때문에 혹시 슬럼프 아니냐? 라는 말도 돌지만 그래도 캐사기종족 안드로장입니다.
밀가리
05/08/22 13:22
수정 아이콘
WOW인기도 상당 합니다. 중국 사람들 피시방 가면 주로 하는 것들이 WOW랑 미르,카스,오투잼합니다. 워3도 조금 해요.
05/08/22 13:35
수정 아이콘
정말 안드로장하고 다년계약하면 홍보효과는 확실할텐데 말이죠....ㅡㅡ))
레몬빛유혹
05/08/22 14:56
수정 아이콘
중국게임들 보면 진짜 재밌죠 ㅋ
워3나 와우나 스타같은거보면 캐릭터나 그런 이름같은것들이 한자로 변환하면서 정말 압권임...
TheInferno [FAS]
05/08/22 15:17
수정 아이콘
중국식 이름바꾸기의 전설은 역시 마덕리체육회 -_-;;
잔혹한 천사
05/08/22 16:17
수정 아이콘
본좌는 대선생악단 이죠(Mr.BIG 이라는 밴드를 이렇데 부른댑니다.)
그리고 린킨파크는 연합공원
너바나는 열반악단
중국의 쉔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05/08/22 16:2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는 '스타'는 그다지 인기있지 않구요. 카스를 NO.1으로 쳐줍니다. 스타크래프트는 그냥 인기있는 일반 게임 정도로 보면 편할겁니다.
05/08/22 16: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대회때 카스부분은 쫌 많이 아쉬웠다는..
푸하핫
05/08/22 17:02
수정 아이콘
안덕삼선생 ㅡㅡ;
무츠미
05/08/22 17:24
수정 아이콘
안덕삼 선생 환영회가 짱이었죠
05/08/22 17:25
수정 아이콘
하~ 장재호 선수 1패 만으로 슬럼프 소리 듣는다니...... 그래도 결승 갔는데.
수달포스
05/08/22 17:36
수정 아이콘
13억중에 게임인구가 1억밖에 안돼? 했다가.. 잘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전체인구를 훨씬 넘어서는 엄청난 수 였네요. 역시 중국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대단합니다.!!
05/08/22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안덕삼선생이 기억에 남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04 "잘가" 라는 말 [6] 김상태3788 05/08/22 3788 0
15802 [펌] "한국 프로게이머는 우리 우상" (CKCG관련) [16] 아드레날린질6457 05/08/22 6457 0
15801 스타리그 주간 MVP(8월 셋째주) [47] DuomoFirenze4271 05/08/22 4271 0
15800 왜 헤어진 거지? [13] 삭제됨5055 05/08/22 5055 0
15799 어제했던 mbc에서의 홍진호 선수관련 다큐를 보고.. [41] IloveAuroRa9484 05/08/22 9484 0
15798 지난 사랑..? [5] 비롱투유5092 05/08/22 5092 0
15796 박지성 선수 그리고 . . [17] 불가능 그건 아4218 05/08/22 4218 0
15795 다시, 열려진 공간에서의 글쓰기 [3] kikira4424 05/08/22 4424 0
15794 하소연 [30] 멘디에타5436 05/08/22 5436 0
15793 프로게이머 [19] 청수선생4642 05/08/22 4642 0
15792 [잡담]내 책상의 음악 CD를 둘러보며. [29] Daviforever4733 05/08/22 4733 0
15791 꿈을 위한 영원한 질주!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9] legend4647 05/08/21 4647 0
15790 모모스와 칭찬보다 효과적인 비판 요령 [8] 총알이 모자라.4793 05/08/21 4793 0
15788 천적관계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거 아닐까요?? [45] ☆소다☆4769 05/08/21 4769 0
15787 정규방송 관계로... 이제고마해라. [27] 라구요5287 05/08/21 5287 0
15786 @@ 전용준,엄재경 ... 드뎌 공중파 진출^^ [39] 메딕아빠8914 05/08/21 8914 0
15785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46~48화 [13] DEICIDE5558 05/08/21 5558 0
15784 [릴레이 소설]레드 팀 소설,미궁 [3] 퉤퉤우엑우엑4253 05/08/21 4253 0
15783 [혈액형이야기]AB형인 한 사람.. [70] 못된녀석..5120 05/08/21 5120 0
15782 [릴레이 소설]블루 팀 소설,'혈' [4] ChRh열혈팬4406 05/08/21 4406 0
15781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43~45화 [5] DEICIDE5277 05/08/21 5277 0
15780 **CKCG 2005 둘째날, 프라이드 비타민에서 생중계중입니다.** [201] BluSkai6477 05/08/21 6477 0
15779 슥하이후로리그 2차리그를 마치며...3차리그 신청받습니다. [35] 가을의전설4635 05/08/21 46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