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20 23:22:17
Name 그때부터
Subject 박지성 선수 2번째 선발 출장. 아쉽고도 뿌듯한 경기.
방금 맨체스터 vs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끝났네요.
맨체스터의 시즌 2번째 경기이자, 박지성 선수의 2번째 선발 출장인 경기 였습니다.
경기내용은 맨체스터가 아스톤 빌라를 압도하는 경기 였습니다. 초반 5분 정도를
제외하곤 맨체스터의 일방적인 공세였습니다. 중간중간 역습에 의한 위기상황도
잘 찾기 힘든 맨체스터의 완승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선발 출장해 산소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공수
양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페널티 라인 좌측에서 보여준 슛은 정말 아쉬웠
습니다. 수비수를 앞에 세워두고 페인팅 모션이후 강력한 슛. 안타깝게도 골키퍼의 손을
맞은 다음 골 포스트를 맞고 나가버렸지요. 그 순간 정말 골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아쉬운 장면 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입단이 확정 되었을때, 처음부터 선발 출장을 하며 맨체스터의
주전으로 시즌을 임할꺼라고 생각 하시분은 별로 없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랬구요. 박지성 선수의 기량은 프리미어 어느 팀에서도 제몫을 해줄 정도이나, 경쟁을
펼쳐야 할 선수들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에 일단 시즌 초반은 후보로 지내며 조커로
활용해 차츰차츰 주전으로 성장해 나갈것 이다 생각들 많이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런
팬들의 생각과는 달리 긱스와 호나우도가 시즌 시작전 부상을 당하면서 박지성 선수는
기회를 잡게 됩니다. 긱스의 부상과 호나우도의 부상으로 박지성 선수의 선발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디만, 직접 눈으로 선발라인을 보니 정말 기쁘더군요.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팀에서 선발라인으로 개막전을 마지 하다.. 반년전만해도 생각도 못할 일이였
습니다.

.. 박지성 선수가 선발로 잡은 2경기, 박지성 선수의 활약은 인상깊었습니다만, 공격포인
트가 없는게 너무나도 아쉬습니다. 쳣 경기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할 찬스가 있었
만 무산되어 버렸고, 오늘 경기도 운이 조금만 따라줬다면 1골을 기록할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생각 하기 힘든 갑작스런 선발에 너무 과욕을 부리는
것일 지도 모르지만 막상 선발로 뛰는 모습을 보니 기대감이 자꾸 커져가는건 정말 어쩔
수가 없네요. 호나우도는 바로 다음 경기에 선발로 뛸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되었고 긱스도
이제 다음 경기 후보로 명단을 올릴수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1,2경기에서
좋은 활약은 폈쳤으나 공격포인트가 없는 박지성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의 선발은 낙관적
이지만은 못하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찬스들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 지는것 같
습니다.

충분히 잘해 주었으나 조금만 더 잘했다면.. 이라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시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워낙 경쟁자들이 쟁쟁한 지라.. 라는 생각을 지
울수 없는게 아쉬움을 더욱 크게 만드는것 같네요. 다음 경기에서는 꼭 공격포인트 하나
올렸으면 합니다.  박지성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layers jotang
05/08/20 23:25
수정 아이콘
오늘 잘해주었는데..전반 27분경의 그 슛 정말 아깝더군요...
마루 쇼파에 편히 앉아서 보다가 아쉬움에 티비 앞까지 머리를 감싸안으며 뛰어갔던...^^
제 생각에도 아마 담 경기 부터는 서브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리가 없어요..자리가..ㅡㅜ
그래도 이제 2경기 뛴거 뿐입니다....
올해는 힘들지 몰라도 2006~2007 시즌에는 당당히 주전자리를 차지할수 있을겁니다..
지성 박 화이팅~~*
송지민
05/08/20 23:25
수정 아이콘
오늘 박지성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그 골포스트맞고나온... 아 ㅠ_ㅠ 박지성최고!
김승수
05/08/20 23:28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 잘하더군요. 맨체스터 공격이 한 템포 더 빨라지고 더 날카로워 지더니 결국 한골이... 음..확실히 라이벌들이 너무 강해요..정말..

그래도 박지성 선수도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마 열심히 잘 뛰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테니 더 분발해 주시기를..
진리탐구자
05/08/20 23:30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만, 팀내 입지가 좁은 지금, 득점을 기록하며 현지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바라는 것이 모두 이루어질 수는 없겠습니다만..
freestyle
05/08/20 23:31
수정 아이콘
맨체스터에서 터기 리그로 이적한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가 하는말이
퍼거슨은 사람은 좋은데 나에게 2-3달 바께 기회를 안주었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도 그 안에 공격포인트를 쌓아야 눈도장을 박는건데
참 아쉽네요
머린이야기
05/08/20 23:31
수정 아이콘
근데 현지 언론이나 여러 전문가들은 다소 냉정하게 평가를 했더군요.ㅠㅠ 지옥같은 마무리능력과 볼 트래핑,키핑능력 또 패스까지.. 나름대로
오늘 박지성선수의 플레이에 만족했었는데..저런 말을 들으니 참 씁슬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도 그랬듯이 그는 아직 젊고 가능성이 많습니다..^^ 크날도 ㅅㅂㄼ ㅠㅠㅠ
밍구니
05/08/20 23:33
수정 아이콘
국대경기 보는거 보다 떨리더군요 -_-;
박지성의 슛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올때 우와와와앙 하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박지성선수가 루니와 2:1패스후 아쉽게 찬스를
놓쳤을때 우오와앙 하면서 뒤로 넘어졌는데 벽과 받아버려서
혹이 난 상태입니다. 이를 어쩝니까 ㅠ_ㅠ
05/08/20 23:33
수정 아이콘
정말 골대 안으로 제대로 들어가는 슛이었는데.. 아까웠습니다.ㅡㅡ)))))
05/08/20 23:37
수정 아이콘
아스톤의 골키퍼가 정말 잘막는선수이긴하죠...
정말 그거만 들어갔어도.. 팀내 입지가 넓어질수 있을텐데..
다음주 경기도 기대되지만... 몇주후 있을 리버풀과의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제라드와 박지성이 한그라운드에..
갠적으로 리버풀 팬인데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ㅋ
최종현-_-
05/08/20 23:38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프리미어리그가 오늘 경기처럼 미칠듯이 공수전환이 빠릅니까?ㅡㅡ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사우디경기때랑 차원이 틀린듯,,-_-
그때부터
05/08/20 23:39
수정 아이콘
네 프리미어 경기들이 공수 전환이 상당히 빠릅니다. 프리미어의 특징이자 장점이죠.
1차전탈락 ;;
05/08/20 23:47
수정 아이콘
저번경기랑 이번경기 보면서 느낀점은 공수전환이 상당히빠르고
긴장감이 국대경기보다 더하다는...특히 박지성선수 공잡으면
심장박동 20%증가....
05/08/20 23:48
수정 아이콘
아스톤빌라 키퍼 누군가요... 처음보는 키퍼였는데
큐빅제우스
05/08/20 23:54
수정 아이콘
relove//소렌센키퍼입니다. 유로2004 에서 미칠듯한선방
최종현-_-
05/08/20 23:55
수정 아이콘
소렌센.. 제2의 슈마이헬이라고 불릴정도-_- 오늘 얄밉더군요.. 하하
snookiex
05/08/21 01:26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 움직임은 좋았는데 볼키핑 능력이 아쉽더군요. 볼키핑이 잘 안되니 다음 플레이로 잘 이어지지도 못하고...그점만 보완하면 성공할거 같습니다.
05/08/21 09:08
수정 아이콘
국대경기보다 프리미어보면 '헉' 소리 절로 나오죠 ^^;;
경기가 무지 스피드해서 보다보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금방 보게 된다는... 반면 우리 국대 경기는 단지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보고 우리 선수들이기 때문에 보는 것이지, 실상 경기내용은 느릿느릿한 패스에 사이드만 죽어라파고 언제나 올라오는 허무한 크로스... 별로 재미는 없죠.
05/08/21 11:24
수정 아이콘
아스톤 키퍼 신에 가까운 보는 내내 와 -___- 정말 와 소리 나오게 선방 잘하는데 흐흐흐 박지성 선수는 골 결정력과 볼트래핑 능력점 보완해야 할듯 ;ㅁ;
김테란
05/08/21 11:53
수정 아이콘
거의 제자리서 받는 선수와 박지성선수와 볼트래핑능력을 단순비교해선 곤란하죠.
일단 오는 패스의 정확도나 속도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그 패스를 자기볼로 못만들어 공격이 끊긴적은 거의 없던듯..
김테란
05/08/21 12:00
수정 아이콘
아쉬운점은 박지성선수가 볼을 잡을때와 루니가 볼을 잡을때
그 둘간의 플레이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것
그상황에서 두선수의 마인드가 중복되서 생기는 문제이지만
고집센 루니와 자꾸 경합하려하지말고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기를 바랍니다.
05/08/21 12:40
수정 아이콘
CR7..볼때마다 농구의 리딩 가드가 떠 오르더군요.
루니보다가 CR7보면..야..거참..잘 생겼다.
키에 맞지않게 잔걸음도 인상적이구요.

지성선수는 다 좋은데..가끔 포지션이 겹치고,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희망사항
루니(탱크모드) + CR7(크래이지 드리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778 무한 종족 팀리그를 제안합니다!!! [16] 리콜한방4449 05/08/21 4449 0
15777 벅스뮤직에서 들어본 10년전 히트곡들에 대한 소고 [23] 수선화7686 05/08/21 7686 0
15774 흠잡을 데가 없는 최연성 선수 [123] 박서11877 05/08/21 11877 0
15772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40~42화 [10] DEICIDE5306 05/08/21 5306 0
15771 OSL, MSL의 준우승자들..... [35] SEIJI8351 05/08/21 8351 0
15770 정말 화가납니다. CKCG. 이게 과연 공식적인 대회인가에 대한 의심마저드는군요. [52] Wanderer7559 05/08/21 7559 0
15769 개인적으로 팬은 아니지만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이 드는 선수(추가) [48] 날개달린닥템5382 05/08/20 5382 0
15768 SKY SPORTS에서 퍼온 오늘 맨유경기 평점입니다. [13] Mlian_Sheva5275 05/08/20 5275 0
15767 박지성 선수 2번째 선발 출장. 아쉽고도 뿌듯한 경기. [21] 그때부터4662 05/08/20 4662 0
15766 CKCG2005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보니.. [19] 백야5615 05/08/20 5615 0
15765 CKCG 다시는 하지마라!! [45] Slayers jotang6105 05/08/20 6105 0
15763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37~39화 [1] DEICIDE4955 05/08/20 4955 0
15762 전종족 상대로 6할대 승률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 [95] 진리탐구자7175 05/08/20 7175 0
15761 05-06 English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톤 빌라 > MBC ESPN LIVE [142] MaSTeR[MCM]4846 05/08/20 4846 0
15760 프로게이머들은 왜 경기승리후 웃지 않는 것일까요? [48] 이진번4816 05/08/20 4816 0
15759 월드사커 각 영역별 BEST 15 [77] 세브첸코.A4574 05/08/20 4574 0
15758 [정보]CKCG중계방송 '프라이드 비타민'에서 방송중입니다. (※라디오중계입니다!) [391] BluSkai10077 05/08/20 10077 0
15756 방금 1경기에서의 전상욱 선수의 테테전(스포일러 있음) [25] 된장국사랑5415 05/08/20 5415 0
15755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프리뷰!! [19] hyun52805273 05/08/20 5273 0
15754 안녕하세요^^ [5] 타잔3409 05/08/20 3409 0
15753 박찬호선수 4년만에 10승이네요.. [28] 블루 위시4144 05/08/20 4144 0
15752 행복했던 추억속으로...(해피투게더-프렌즈) [15] 뇌공이4276 05/08/20 4276 0
15751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34~36화 [7] DEICIDE5043 05/08/20 50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