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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0 11:55:44
Name 뇌공이
Subject 행복했던 추억속으로...(해피투게더-프렌즈)
안녕하세요
몇달간 눈팅과 리플만 슬쩍슬쩍 달다가 처음 글을 적어봅니다.
밑에 해피투게더란 드라마에 관한 글이 있는데,
전 쇼프로 해피투게더 입니다^^
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고, 맞춤법도 엉망인지라 걱정되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더라도 살짝 이해를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해피투게더-프렌즈 라는 프로그램을 보시는지요?
스타들이 나와서 초등학교 친구들과 만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죠.
저는 요즘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행복이라는 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유재석씨와 탁재훈씨의 입담도 재미있지만,
여러 스타들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지난 추억에 빠져들게 되더군요.합니다.
스타나 MC나 게스트들이나 그 순간 박수치며 웃는 모습은
억지웃음이 아닌 정말 순수하고 환하게 웃는 것 같더라고요
어린시절 장난치고, 말썽피고, 웃기고 감동적인 여러가지 추억들을 하나하나 꺼내면서 스타들은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눈빛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서 웃으며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는 생각을
물론 저역시 박수치며 환한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만남을 보면서 저 역시 예전 추억을 그리게 됩니다.
물론 지금이 불행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어린시절의 생각을 하면 저도 모르게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힘들고 지칠때 기댈 수 있는 친구하나가 어떤 것보다 부럽지 않다는 말.
그들의 웃음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내편이 되어 줄 수 있는 친구.
나 역시 다른이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
이게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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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MaTerran
05/08/20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 프로그램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 _ + 졸업한지 8 년밖에 안 되었지만 싸이를 뒤져서 친구들을 찾아냈답니다 .. 6 명 모여서 술 한잔도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했죠 .. 참 좋았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 찾을 계획이기는 한데 .. 워낙 이름이 흔하다 보면 , 그 몇백명 뜨는 홈페이지를 다 찾기 귀찮다는 단점이 앞을 가로막더군요 ^^;; 그래도 초등학교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어요 .. 초등학교 시절에는 이름만 따로 부르면 아이들이 사귄다고 생각해서 놀려서 성까지 꼭꼭 붙여서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름만 불러도 되니 .. 초등학교 때와는 뭔가 다른 , 편안한 만남이었죠 ^^ 다른 분들도 한번 해 보세요 ..
핫타이크
05/08/20 12:05
수정 아이콘
그 프로보면서.. 성공한 연예인들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_-
돈도잘벌고, 인기도 많고.. 친구도 알아서들 찾아주고요-_-
참.. 음식 먹는 쇼프로그램 봐도 그렇구요 (맛대맛 이라든가..)
음식 맛있게 먹으면서 쇼프로 나와서 돈도받고 일하면 정말 살맛날텐데 ㅠ
05/08/20 12:17
수정 아이콘
친구야!
할때 화면 멈추면서 아래에 명언 하나 나올때 찡하죠 -ㅅ-;
상어이빨
05/08/20 12:18
수정 아이콘
한 때, 아이러브스쿨 열풍이였을 때 많이들 만나서 지금도 연락하고 술 먹고 지냅니다. ^^
친구는 참 좋죠 ^^
실내화박스
05/08/20 13:00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전에 쟁반노래방하고 도레미콩콩콩;;정말 최악이었죠
도대체 그딴건 왜했는지;;
이게 훨씬 낫죠
스터초짜~!
05/08/20 13: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쟁반노래방은 재밌었지만 정말 도레미콩콩콩은 별루 재미없었다는...
05/08/20 13:32
수정 아이콘
요즘 웃찾사 안보고 이거봅니다..첫회부터 계속봤는데 정말 재밌습니다..엠씨들의 입담도 입담이고 친구를 찾을떄도 재밋고 친구야외칠때 잔잔한음악과 명언들이 진짜 와닿습니다..뒷풀이도 재밌구요....
GloRy[TerRan]
05/08/20 13:32
수정 아이콘
쟁반노래방은 재밌었는데요.

노래부르는거보다 그전에 하는 만담(?)이 더 재밌었던..

나름대로 장수했던 프로그램인거 같은데..
GloRy[TerRan]
05/08/20 13: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약간 어색한거같기도 하는..^^

몇십년만에 만나니깐 처음에는 좀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05/08/20 14:10
수정 아이콘
해피투게더 때문에 전 웃찾사를 포기합니다 ㅋ
나이트클럽
05/08/20 14:25
수정 아이콘
웃찾사 보다가 안보니까 되던데 해피투게더-프렌즈는 꼭 봐야 하는군요.
우리도 몇십년 후면 저렇게 될란지...
쏙11111
05/08/20 14:58
수정 아이콘
유재석,탁재훈씨의 입담은 말할것도 없고 아중씨도 중간에서 화면을 밝게(?) 만들어 주시더군요..
첫 초등학교 동창회때 친구들 간만에 만났을때의 그 기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더군요..훈훈
05/08/20 16:03
수정 아이콘
정말 친구 찾고 자연적웃음이라서 좋아요^^ 웃찾사는 이제 안봐! 그리고 아중에 누나 때문에 ^^
단류[丹溜]
05/08/20 17:4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말 좋더군요. 너무 기분좋게 웃고 또 친구를 만난다는거 자체가 행복하고 즐거운일 아니겠습니까-
뭐 얼마전에 TV방송은 못 믿는거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이방송은. 진실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지난번에 지상렬씨 임신중인 친구가 나왔을때 정말 감동이었죠!
스피넬
05/08/20 17:52
수정 아이콘
열심히 꼬박꼬박 챙겨보는 프로그램중 하나랍니다~
나중에 친구찾고서 졸업사진이랑 같이 비교해서 나오잖아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하나도 안 닮아서 어떻게 찾았나 싶을때가 많아요
긴 세월이 지났어도 느낌으로 찾는게 친구인가 봅니다라고 항상 생각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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