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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30 20:39
상당히 많은 답이 있을수 있겠는데요.
예로 홍길동--->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못하는 형편. 또는 어릴때 버려져서 진짜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아들 등등
04/01/30 20:43
답을 보니 간단한 문제인데 답을 알 수가 없었네요..
제 생각도 미츠하시님 생각처럼 그다지 반론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04/01/30 20:47
둘이 수레를 끌었습니다 앞뒤로요 여기서 조건이 성립되죠
앞에사람은 뒤에 사람이 아들이다 뒤에 사람은 앞에 사람이 아버지가 아니다 그럼 어머니죠 특수한 예를 어쩔수 없는것인데요 상황을 보면 수레를 앞뒤로 끌었다... 이걸 보면 그런 형편은 대입이 안되죠 그리고 진짜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아들 <-- 위에 써놨듯이요 정확한 답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라는 그런류는 넌센스나 약간의 억지죠
04/01/30 20:48
미츠하시 님께서 답을 원하시는 데요.. 술자리에서 다투셨다면 어린 나이는 아니시겠네요. 제 생각엔 반론의 여지가 있나 없나를 따지기 보다는 상대편의 생각도 여유롭게 인정하시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는게 낫다고 생각되네요.
괜히 어느 한 쪽 편을 들었다가 두 분 싸움나면 더 안좋잖아요^^;; 고정관념이라 생각하시는 것처럼 사고의 자유를 가지시면 친구분과 안 싸우시고도 좋은 결론을 스스로 얻으실 거라 생각해요.
04/01/30 20:55
근데 머 싸운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토론정도지 싸웠다고 표현은 좀 거칠었나요 ^^;; 화해할게 없는데 어느 하나를 보고 생각이 다른사람끼리 만나 이런저런 토론을 했다? 정도일까 싸운건 아니였습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4/01/30 20:59
아 이것도있었어요.
어느날 어느학생이 길을가다가 그의 아버지의 차에 치어버렸답니다. 곧장 병원에갔던이 갑자기 의사선생님이 아들아~ 이러는것이였답니다. 이건 무슨일일까요~? 옛날에 접했던 적이있었죠. 눈높X 교육 X교에서 나눠준 부록같은거에있던기억이 나는데. 위에 내용도 같이있었죠. 그거보고 참 그럴수도있구나 하고 여러번 생각했던 기억도나내요.
04/01/30 21:23
DTUser님..그 의사분도 어머니시죠^^;
f의 숫자를 세는 문제 같은것도 그렇고....고정관념이란건 참 깨기 힘든것 같습니다^^ 일단 깨고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이번에 강민선수가 보여준 플플전에서 커세어다크를 쓰는 경우도 고정관념을 깨는 한 예일까요?^^
04/01/30 21:35
어머니라고 생각하는것도 고정관념의 하나라고... 강력히 주장.
할순 없겠지만... 만일 정말 홍길동 같은사람이라면. 그외에도 무수히 많은 다른상황도 아들이 장난칠수도. 있을듯합니다. 문제낸 사람의 의도에따라서 정답이 가지각색. 아니면 정해진정답이 없을수도...
04/01/30 21:38
사실 여자보고 아버지냐고 묻는 대목이 좀 거슬리긴 하죠. 하지만 논리류 문제가 원래 그런 식인데, 그 분은 이런 식의 문제 제시에 익숙하지 못한 모양이군요.
04/01/30 23:10
와 -_-; 정말 어렵더군요;; 전 누구지?? 하면서 오래생각했습니다.. 근데 답이 "어머니"였네요 ;; 알고나면 쉬운데.. 문제풀때 왜이렇게 어려운건지 -0-a
04/01/31 01:04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여자보고 아버지냐고 물을 사람이 있을까요?
문제를 듣는 입장에선 그게 더 넌센스 같은데요. 퀴즈의 경우 질문 내용에 힌트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 힌트는 앞사람이 남자라고 가정한후의 내용인데요. 당연히 답이 안 나올수밖에요 넌센스가 아니라면. 위의 의사가 어머니일경우는 고정관념(의사는 남자일것이다.)을 파고든 문제라면 이 문제는 자체에 함정(넌센스식)으로 앞 사람을 남자라고 가정한것 아닌가요? 3개의방중 한곳에 금은보화가 가득하다 a,b,c의 열쇠로 열수 있다 어느게 보물이 든 방의 열쇠인가? 정답은 d열쇠<< 이게 문제가 성립이 될까요? 저게 고정관념이라면 글쎄요 당황스럽네요.(정답이 분명히 있다라면 이름이 아들이다가 가장 어울릴듯하네요)
04/01/31 01:13
이런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뒤에서 끄는 사람은 전혀 관계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길을 가다 착한 마음에 도와주고 있었던거죠. 그러나 아들이 곧 온다고 하고 잠시 어디간 사이라 아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한 아버지는 아들 맞다고 하고 뒤에 있던 학생은 아버지 아니라고 한거죠-_-; ... 앞에 사람이 뒤쪽 확인했단 소리도 없잖아요-_-; ... 라고 했으나 넌센스도 아니다, 정확한 답이 있다. 라는 글을 봐버렸음-_-; 이건 경사가 심한 언덕을 남자가 아닌 여자가 끌고 간다가 아니라, 여자인 사람을 아버지라고 하지 않을것이다. 라는 고정관념 같군요-_-;
04/01/31 02:25
저 위에 의사에 경우엔 의사였던 아버지가 병원에 가는중에 아들을 치게되고, 아들인줄 몰르고 뺑소니를 쳐 병원으로 갔는데 아들이 실려왔을수 있지 않을까요?
04/01/31 02:26
답답하신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넌센스가 아니라고 하는게 넌센스같습니다.
그걸로 논쟁까지 하시다니 그것도 넌센스네요 ^^ 인생 뭐 있습니까? 다투지 마시고 재미있게 지내세요 ~~
04/01/31 02:48
어머니 일 수도 있고, 치매에 걸렸을 수도 있고, 홍길동일 수도 있고, 할아버지와 손자인데 수레에 작은아버지가 타고 있었을 수도 있고, 양부양자 또는 사위장인 사이에서 어느정도의 관념차이 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어머니지" 역시 고정관념에 속한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어머니이지 않느냐라고 주장한다면, 일반적으로 여자를 두고 아버지라 부르지 않는것도 일반적이죠.
만약 아버지와 어머니를 바꿀 수 있다면, 만화 '츄리닝'에 나오는 땡구였나요? 추천하겠습니다.
04/01/31 05:56
논리의 문제는 추론 가능한 결과만을 고려하고 예외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반논리가 적용되지 않는 특수한 경우를 다 고려한다면 "문제"라는 것이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언어, 문화, 사고방식 등을 공유한다는 기본 전제는 있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저런 돌발적 상황을 다 고려한다면 논리라는것이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되는대로 답하고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하면 다 답인가요? 아들아닌데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미친 사람이었을 수도 있고, 아버지인데 늘 자기는 유괴당한 거라고 생각하는 자식이라서 아버지가 아니라고 했을 수도 있고, 그 동네에서는 동네 총각들은 다 아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신주니시님 말씀대로라면 고정관념으로 생각할수도 있지만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는 상식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요?
04/01/31 07:35
전 여자분에게 '아버지 이십니까?' 라고 물어보는 것과 다른 예외적인 상황인 것의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여자를 두고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만약 이문제에 대해서 답변자가 그것에 대한 아무런 언질도 하지 않고 넘어갔다면 상관없겠지만, '말도 안된다. 여자한테 아버지라고 물어보는게 어딨냐?'라고 반론을 제기했으면 이문제는 논리로서 성립되지 않습니다. "굉장히 남자처럼 생겨서 그랬다", "목소리도 걸죽했다.", "기골이 장대했다", "복면을 쓰고 있었다"... 윗글의 친구분이 말한 '치매'부분부터는 단지 딴지에 지나지 않지만, 여자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딴지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질문자의 기본 인식'이라는 전제 때문에 반론의 여지가 있습니다. 논리란 반론의 여지가 없는 문제여야합니다.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문제들 처럼 말이죠...
04/01/31 10:14
일단, 信主NISSI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제가 논리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하는 만큼 지인들에게 문제를 자주 내는데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반론이 나올 경우가 많죠. 그럴 때, 문제를 낸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 이건 이게 답인데."라는 생각에 자신이 답이라고 생각했던 답만, 그리고 자신의 생각 범위 안에서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하지만 제 3자가 그 문제를 내고 푸는 것을 차근히 옆에서 따져본다면, 결론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 어머니 문제도 마찬가지죠. 제가 이 문제를 처음 본 게 근 10년 전 쯤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단순히 "뭐야, 모자 관계네."라고 했던 것을 오히려 차분히 생각해 볼 수록 답의 여지가 많은 것을 알게 됐죠. 대학에서 논리학 강의를 들을 때, 이러한 류의 여러가지 답에 대해 무언가 개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 그리고 츄리닝에 나오는 아이는 땡구가 아니라 탱구! 입니다. ^^;;
04/01/31 10:31
글쓴이의 의도는.
'저그가 앞마당 먹고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인것 같은데 ㅡㅡ; 아닌가요 ㅡㅡ;; pgr엔 너무 똑똑한분들이 많다? -_-;
04/01/31 11:25
넌센스가 아닌게 아니고 넌센스 문제가 맞습니다.
글쓰신 분은 수레라는 것과 경사가 심하다는게 핵심이라고 하셨지만 사실 핵심은 그게 아니라 '아버지가 맞습니까?'라는데 있는 거죠. 만약 위 문제를 미국 사람한테 영어로 낼 수 있을까요? "Is she your father?" 라고 묻는다면? "kk, you chobo ^^" 라는 답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언어에서 성구별이 뚜렷하고 목적과 대상을 분명히 명시하는 서구언어와 달리 우리 말에는 암묵적 동의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너'를 붙이지 않더라도 "어디 가냐?" 라고 물으면 나에 대한 질문으로 간주하지요. 근데 '어디가냐' 라고 물었는데 사실 그건 '너 어디가냐?'가 아니라 '나는 어디로 가느냐?' 였다든지 '하늘의 기러기가 어디로 날아가느냐?'의 뜻이었다라고 한다면 황당할 수 밖에 없죠. 질문에서도 '아버지가 맞느냐?'라는 질문에는 앞의 사람이 남자라는 암묵적인 동의가 있는 것입니다. 여자를 보고 아버지냐고 묻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 암묵적 동의에 대해 '원래 나는 그것에 동의한 적이 없으니 논리적으로 전혀 오류가 없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거죠. 그렇게 된다면 우리말에는 일대 혼란이 오겠죠. "밥 먹었냐?" "누구 말이야?, 나? 우리 아버지? 너? 선생님? 분명히 말을 해야될 거 아냐 >.<" "어제 메가웹에 갔더니 진짜 좋더라" "니가 갔냐? 니 누나가 갔냐? 니 엄마가 갔냐? 임요환 선수가 갔냐? 확실히 말해 !!!"
04/01/31 11:26
반론의 여지가 없는 논리로서 전개를 한다면 모두가 다 수긍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네요. 신은 전지,전능,지선하다.라는 대 명제입니다. 물론 어떠한 신이든 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 명제를 다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논리적 명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은 신이 들수 없는 무거운 돌을 만들수 있다. 만들수 있다면 들수 없으므로, 만들수 없다면 만들수 없으므로, 신의 존재가 부정되는 거죠. 물론 대전제를 인정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대전제를 무시하면 신의 존재자체가 무너질수도 있겠지요. 논리란 실생활과는 다를수도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논리라는 것이 완벽을 말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논리라는 것은 인간의 사고체계일 뿐입니다.
04/01/31 13:13
정말 pgr분들 천-_-재 입니다.
저 문제는 옛날부터 봤지만.... 저 문제에 대한 생각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_-;
04/02/01 01:33
문제라는걸 이해하셔야겠네요 문제라는건 대중적이랄까요 우리들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아버지가 치매나 양자를 가진 아버지인가요 보통은 치매나 양자가 없는 위에서 말한 특수성이 없는 아버지를 생각해야 되는거죠 그게 문제고 그 문제를 보고 제가 말한대로 이해를 하셨다면 답은 어머니라는 답 하나로 추려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04/02/01 12:08
그렇죠 특수성이 없는한 아버지가 치매나 양자등등을 가진 상황을 배제하지요.
결론은 상식적인 상황이라면 여자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넌센스가 되버리는거지요. 그래서 어머니가 정답이라고 우긴다면(이건 우기는거지요..홍길동이 답이다라고 생각하신분에게 어머니를 정답이라고 강요한다면요) 이 문제는 넌센스가 되버리는거 아닐까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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