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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30 20:04:06
Name arkride
Subject [잡담]멋있다 나도현! [경기결과있음]
듀토때부터 이어져온 나도현의 벙커링&치즈러쉬...

그걸로인해 비록 승리는 챙기긴 했지만 더불어서 많은 안티가 생긴걸로 압니다.

여러모로 비난을 받기도했고, 재경기를 통해 8강에 올랐을 때,

설마 또 쓸까...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감행하는군요.

해설진들이 나도현선수가 앞마당을까면 벙커링을 하겠다고 천명을 했다는데

굉장히 멋있어보이더군요 -_-;


이제 김동수의 아비터, 임요환의 드랍쉽, 이윤열의 탱크, 장진남의 저글링,
       박용욱의 프로브, 주진철의 해처리, 베르트랑의 커멘드센터등 등 등 . . . 에
못지않은 나도현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하나 생겼네요.

"나도현의 벙커"

경기 후 앞마당을 까지 않길바랬는데 앞마당을 까서 어쩔 수 없이 벙커링을
또 하게됐다면서 아쉽다고 하던 나도현선수에게서 굉장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그가 앞마당까면 이긴다'

라는 기본마인드를 깔아놓고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요.

수많은 여론에도 굴하지않고 의지대로 게임하는 나도현선수 ...

pgr에서 이런말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열라" 멋있었습니다 -_-;




개인적으로
장브라더스,효자트랑,건담,홍저그,서프로,임테란의 팬인데 나도현선수도 추가..해서

이제부터 나도"벙"선수 팬할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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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laChobo
04/01/30 20:05
수정 아이콘
나벙커로 부르죠. 여러 의미로 멋집니다.
ZolaChobo
04/01/30 20: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벙커선수 이야기로 깽판 친 적 있지만. 이젠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04/01/30 20:08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집니다. ㅡ_ㅡv
오늘은 어떻게 할까 정말 조마조마 했는데 앞마당 가져가는 것을 보면서 뚝심있게 벙커링!!>_<
그리고 인터뷰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현 선수가 마음 단단히 먹었구나!
싶어서 즐거웠고 앞으로 나도현 선수를 상대하게 될 저그의 새로운 모습을 생각해도 두근두근합니다..+_+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 이윤열 선수의 탱크 못지 않은 확실한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아 버리길..+_+
알면서도 못막는 드랍쉽,
알면서도 못막는 벙커링!!! 이 어찌 두렵지 않을까요..+_+乃
꾹참고한방
04/01/30 20:09
수정 아이콘
벙커링, 치즈러쉬는 엄 위원님 말씀 그대로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저그가 앞마당 펴고 시작 한다는 편견을 버려!! 곰곰히 생각 해 보니, 맞는 말 입니다.
응삼Ol
04/01/30 20:09
수정 아이콘
후 ; 방금 YG클랜 투표방에서 놀다왔는데 .. 정말 우울하더군요
그깟 벙커링이 무슨 죄라고 그렇게 욕들을 하는지 ..
04/01/30 20:12
수정 아이콘
다른 곳의 의견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스타 여론의 진정한 무대는 이곳입니다. 나도현...멋있다!!
스머프
04/01/30 20:12
수정 아이콘
왜그렇지?

그런데 역시 멎있어
앞으로도 벙커링해서 우승 하세요
그런데 벙커링실패하면 이제 어쩌나?
초감각테란지
04/01/30 20:12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 인터뷰 하는걸 보니.. 마음고생 많으셨던거 같네요..
그래도.. 나도현 선수 멋져요.. ^_^ 앞으로.. 응원하렵니다.. 화이팅...
04/01/30 20:1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임요환대 조용호 블레이드스톰이 생각나는군요.
저그우승!!
04/01/30 2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나도현 선수의 표정을 보고 느낀 건데 그리 '멋있지' 않았습니다.
과연 나도현 선수의 그 표정은 오늘 이긴 선수인지 진 선수인지 판단할 수가 없더라구요. 인터뷰 때 이긴 선수라면 당연히 승리에 대해 기뻐하고,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던지 해야겠는데, 자신의 벙커링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 하는 걸로 보아 엄청 신경 쓰는 걸로 보였습니다.
자신의 플레이가 부끄럽지 않다면, 오늘처럼 자기의 벙커링을 해명하는 듯한 인터뷰보다는 팬들에 대한 한마디의 인사가 나도현 선수를 보다 '멋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나도현 선수 뚝심은 큰 선수 같네요.
RaiNwith
04/01/30 20:14
수정 아이콘
yg클랜은 그런점에서 별로 가고싶지 않더군요.
아무튼...나도현선수 멋집니다.
무당스톰~*
04/01/30 20:14
수정 아이콘
"좀 긴장좀 해야할꺼야~나 벙커 러쉬 갈지몰라~"
라고 말하는 듯한 ^^
멋집니다~ 나도현~
다크고스트
04/01/30 20:14
수정 아이콘
남은 박태민 선수와 박경락 선수는 벙커링 방어연습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거 같습니다. 나도현 선수가 이미 앞마당 먹는 저그에게 선전포고를 했으니...
세츠나
04/01/30 20:15
수정 아이콘
음, 아직 소심한 면이 조금은 보이지만 어린 선수가 너무 뻔뻔해도 곤란하죠...^^ 지금 정도로도 충분히 멋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나도현 소년 성공기(?)"를 향해서 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벙커링 스페셜리스트가 되세요!
04/01/30 20:16
수정 아이콘
인터뷰 할때의 표정을 보니 오히려 전 더 찝찝하더군요. 나도현 선수나 변은종 선수나 표정이 대단히 좋지 않더군요. 반면에 강민선수와 전태규 선수는 표정이 매우 밝아보였습니다. 이기는 경기든 지는 경기든 자신과 상대방에게 모두 만족할수 있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Lenaparkzzang
04/01/30 20:16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나도현선수 그냥 배짱 좋게 한번 밀어붙여봤으면 좋겠습니다.
무당스톰~*
04/01/30 20:1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제목에 [경기결과있음] 이라고 써놓으심이 어떨런지~^^
저는 생방으로 봤지만 재방보실분들을 위해..^^
Sky walker
04/01/30 20:19
수정 아이콘
한참 물이 올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변은종 선수가 벙커링을 알고도 못 막았다는 점에서 전 나도현 선수에게 점수를 좀 더 주고 싶네요.
마인드컨트롤
04/01/30 20:20
수정 아이콘
예전 제가 처음 스타크 배울때 테란으로 눈물을 흘리다 저그를 배워 승승장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 러시가 4-5-6 드론 극초반 저글링 러시였는데 그때만해도 저글링 러시를 막는 테크닉이 부족함으로 인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게임이 많았고 승리에 맛을 들인 저로선 그 달콤함을 쉽게 버릴수 없었습니다. 어느날 같은 겜방을 이용하는 전설의 게이머 그 유명한 12사도 클랜의 한 분이 - 박 정석 선수의 스승이죠-저에게
지나가는 소리로 한 마디 했습니다. 그렇게 이겨 뭘해요? 헉!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며 한 방 먹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렇습니다. 이기기 위해 하는 게임은 뭔가가 빠져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승리외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명경기에 열광하는 이유를 아신다면 벙커링이나 치즈 러시가 주는 허무함을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선악은 따질 수 없는 것들이죠.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하는 가치관의 차이일 따름입니다 . 어느 것을
선택하는냐도 모두 본인의 몫이고 그에 따른 논란의 책임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ZolaChobo
04/01/30 20:22
수정 아이콘
데뷔한지는 오래됬는데 내세울 전적도, 경력도, '나도현' 하면 무었인가 생각나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이병민, 유인봉, 최연성 같은 신인들은 A급 선수들도 두려워 할 정도로 치고 올라오고... 그 고충이 어느정돈 이해가 갑니다.
ZolaChobo
04/01/30 20:25
수정 아이콘
벙커링 못하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계속 해도 괜찮으니 되도록이면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선택엔 어찌됬든 책임이 뒤따르죠. 이왕 나갈꺼면 철판깔고 배째라! 하는겁니다.
04/01/30 20:28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방송에서 엄재경해설이 말했건만 또다시 논란이 되네요...yg가봤는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비류연
04/01/30 20:30
수정 아이콘
졸라초보님//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는 말 사실입니까? 전혀 이해하고 계시지 못한데요? 밑에 글에 이어 엄청난 비꼼이군요.
04/01/30 20: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온게임넷이 돈들이고 공들여서 부산까지 내려갔는데,
마지막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10분안에 끝나버려서
진이 많이 빠졌겠네요 -_-;
관중들도 많이 아쉬웠을 것 같고.. 근데 박정석선수 입장할때
정말 난리도 아니더군요. 하.하. -_-a
리안[RieNNe]
04/01/30 20:31
수정 아이콘
그동안 각종 게임게시판에서 비난의 화살이 나도현선수에게로 향해서,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은데.. 그에 굴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배짱이 멋집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D
미소가득
04/01/30 20:32
수정 아이콘
네, 오늘 나도현 선수 멋있었습니다^^ 재경기 때는 일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보란듯이 '정석으로 해도 이겨!'하고 외치는 것 같더니, 오늘은 다시 '근거 없는 비난 여론 같은 건 신경 안 써, 나는 내 갈 길 간다!'하고 외치는 것 같더군요.
벙커링을 또 할 거라고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상대의 뒤통수를 치는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전 충분히 재밌었구요^^

인터뷰 때 모습은 경기 때 보여준 뚝심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여린 선수라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게 스스로 벙커링을 부끄럽다고 느낀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도현 선수 오늘 경기로 더 좋아졌습니다. 화이팅입니다!^^
04/01/30 20:33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에 대한 논쟁들.
솔직히 저번 주인가 저저번주 방송에 엄,김 두 해설위원들이 속 시원히 말씀해주셨을 때,
다시는 이런 논쟁이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더니..

제발 pgr에서 만큼은 더이상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에 대한 논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크고스트
04/01/30 20:34
수정 아이콘
일부게시판에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것은 어쩔수 없겠죠. 막상 오늘도 나도현 선수가 초반승부로 승리하자 일부사이트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는데요. 치즈러쉬로 초반승부를 낸 나도현 선수가 잘못한것은 아니지만 흥미진진한 게임을 원하는 게임팬의 입장에서...더군다나 기대했던 지방투어였던만큼 경기가 허무해진 실망감도 이해할수 있을거 같네요.
스머프
04/01/30 20:35
수정 아이콘
마인드컨트로로//zolachobo//
나도현선수보다 더 멎집니다.
그런데 저는 멎지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그런다 라는
느낌은 떨쳐버릴수가 업군요..
잼있다. 언제까지 벙커링을 로 이길지..
행여 나중에 4드론으로 맘먹고 복수전을 당하면 어떤기분일까..?
그래도 난 멎있다는 쪽에 60% call~~
ZolaChobo
04/01/30 20:35
수정 아이콘
풋. 게이머에대한 비판이 있으면 이해도 이해가 아니게 되는군요.
이해라는게 긍정적인 이해만 있는게 아닙니다.(제 입장이 그리 부정적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만)
다크고스트
04/01/30 20:36
수정 아이콘
YG클랜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면 하네요. 또 다시 PGR과 YG간의 마찰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RaiNwith
04/01/30 20:36
수정 아이콘
쓰라고 있는 벙커죠. 저그 앞마당 먹는 플레이를 나도현선수는 용납을 못하는것 뿐입니다. 다음부턴 저그유저들이 벙커링을 막을 방법을 강구해와야죠. 그러면 되는겁니다.
ZolaChobo
04/01/30 20:37
수정 아이콘
지금 여러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비판이 근거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 너무 감정적이어서 문제지
04/01/30 20:38
수정 아이콘
과거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 시절에
많은 이야기를 낳았던 임요환 선수의 알면서도 못막는 드랍쉽을 두고서도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그 플레이를 얍삽하다.. 소위'양아치'적인 플레이다 하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드랍쉽이나 벙커링, 둘 다 절대적인 전략도 아니고 못막을 전략도 아닌데 왜 비난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4/01/30 20:38
수정 아이콘
선수를 좋아하는건 주관적인 기호차이 이겠지만 나도현선수 갈수록 싫어지네요.
04/01/30 20:40
수정 아이콘
ZolaChobo님// 비판의 근거가 있다면 그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나도현 선수에 대한 소위 '비판글'이라는 글들을 보았지만 '재미가 없다' 이외의 근거를 든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안든다. 그것이죠. 자신의 기호가 근거가 될 수는 없는데 말이죠.
비류연
04/01/30 20:42
수정 아이콘
스머프님 죄송합니다만 왜 자꾸 멎있다라고 쓰시는 겁니까?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보고 비난하는 것에 제대로 된 근거가 있을리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까지 강요하려는 것 뿐이니까요.
04/01/30 20:42
수정 아이콘
전 극초반 경기가 좋아서 오늘 세 경기 정말 좋던걸요-_-) 나도현 선수 앞으로도 살 떨리는 극초반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ZolaChobo
04/01/30 20:42
수정 아이콘
필살기와 스타일은 다르죠. 드롭쉽이란게 나왔다고 gg나오는건 아니지않습니까?
04/01/30 20:4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활약하던 시절에는 드랍쉽 하나로 숫한 Gg를 얻어내곤 했었습니다.-_-
04/01/30 20:45
수정 아이콘
드랍쉽 플레이도 당시에는 도박적인 수가 많았었죠. 드랍쉽의 느린 속도도 있었을 뿐 아니라 드랍쉽으로 아무 피해를 주지 못하면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긴 채로 진행해야했으니 말이죠. 충분히 필살기성 전략이었습니다.
ZolaChobo
04/01/30 20:45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다' 라는건 그리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프로게임계의 흥행과 관련이 있는거죠. 지금 프로배구가 왜 망해가고 있습니까?
세상 끝까지
04/01/30 20:45
수정 아이콘
잘못한게 없는데 어떻게 비판글 이라는게 나올수가 있나요?
나도현 선수가 싫다, 혹은 경기가 너무 재미없다 라는 말이 나도현 선수 팬으로서, 듣기 싫은건 사실이지만, 그건 개인의 생각차이 이므로 아무 말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판글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군요.
졸라초보님은 아까부터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것 처럼 말씀 하시는데..
yutou님의 말씀데로 비판의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했으면 합니다.
종합백과
04/01/30 20:46
수정 아이콘
마인드컨트롤/

마지막 한 줄의 말씀에 대해서 답변을 대신 드리고자 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 맞지만,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플레이에 대해서, 선수가 이길 수 있는 확실한 길을 놔두고
일부 팬들의 '논란'이나 '책임'추궁이 두려워서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그 선수의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질' 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그 선수가 '책임'을 져야 할지도 모르는 것일 겁니다
미소가득
04/01/30 20:48
수정 아이콘
Inter님/ 특정 선수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건 Inter님의 자유지만, 적어도 이 곳 pgr에서는 선수에 대한 이유 없는 애정을 나타낸 글은 얼마든지 환영 받아도 이유 없는 나쁜 감정을 나타낸 글은 올려서는 안됩니다. 속으로만 싫어하세요.
04/01/30 20:50
수정 아이콘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고 그 경기과정을 시청자로서 얼마나 만족했냐에 따라 다르겠죠. 그렇다고 비난받아 마땅한 플레이는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경기중에 초반에 빈틈이 보여 공략한 것, 그 자체니까요. 아무쪼록 나도현선수가 일부 여론에 위축되서 스스로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ZolaChobo
04/01/30 20:51
수정 아이콘
아...리플이 날아갔네요-_-;
요는 미네살 가스 100 유닛 잃는다고 게임 말아먹진 않는다와 황제와 신예는 비교 불가라는 주장이 저번 논쟁부터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KILL THE FEAR
04/01/30 20:51
수정 아이콘
... 자신의 의견, 개인적인 생각, 주관적인 입장 등을 피력하는것은 좋지만 글을 보는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려고 하면 안되죠^^; 다른사람이 보고도 상처받지 않을 글을 써주세요...
04/01/30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식의 말싸움을 보자고 이런글을 올린게 아니니,
다들 자제좀 해주세요.
ZolaChobo
04/01/30 20:53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 하고 있는데 7차전에서 투수가 3번이나 4번타자를 5타석 연속으로 4볼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물병날아오죠.
pgr회원만 스타리그 팬이 아닙니다.
박대영
04/01/30 20:54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 투가스 먹으면 못하는게 없습니다. 쓸 때 없는 얘기군요.
BlueBird
04/01/30 20:54
수정 아이콘
네 오늘 나도현선수 멋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이 맘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 보였는데.. 담에 또 할 수 있다면 하겠다는 뚝심!!
그리고 이제 막 거듭나는 선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말았음 좋겠네요
선수가 일부 비방하는 팬들이 두려워 자신의 플레이를 맘껏 못한다면 게임 팬으로서 그건 잘못된거라 생각이 드네요,
ZolaChobo
04/01/30 20:54
수정 아이콘
글쌔요. 나도현 선수 비판이면 주입이고 옹호면 아닌가요?
RaiNwith
04/01/30 20:56
수정 아이콘
졸라초보님// 님의 비유대로 라면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에 당한 선수들은 명백한 볼에 헛스윙 삼진아웃 당한 꼴이 되는것 같습니다만...
pgr회원만 스타리그팬인건 물론아니죠.
04/01/30 20:56
수정 아이콘
ZolaChobo님//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말하는 드랍쉽은 최근들어 사용하고 있는 드랍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임요환 선수가 한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시절의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 임선수가 사용하던 드랍쉽은 경기 승패를 좌지우지 할만큼 영향이 큰 도박적 전략이었고 드랍쉽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때에는 수세적 입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또한 임요환 선수와 나도현 선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을 쓰던 시절과 나도현 선수가 현재 벙커를 쓰는 상황에 대한 비교입니다.
그것마저 비교 불가능 한 것이라면 명확한 근거를 들어주셨으면 좋겠군요. 비판의 근거도 그렇고 '있던 내용이다, 있다' 라는 말만 언급하고 정작 내용을 적어주시지 않는 것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ZolaChobo
04/01/30 20:57
수정 아이콘
최초 논쟁의 발단을 보면 제가 이젠 어느정도 나도현선수가 이해간다고 했고 그 댓글에 '매우'감정적이고 근거없는 태클이 걸린건데. 쯧쯧
04/01/30 20:57
수정 아이콘
zolachobo// 그만합시다 --;
ZolaChobo
04/01/30 20:58
수정 아이콘
명백한 볼이라면 정석이 아닐까요.
눈물의 싸이오
04/01/30 21:01
수정 아이콘
letina님// 스타를 진정알면 다 벙커링을 좋아해야한다는것이 항상 옳은건 아닐텐데요 . 스스로의 생각을 너무 고평가하는건 아닌지.~
세상 끝까지
04/01/30 21:01
수정 아이콘
말은 그럴싸 하게 하시면서 비판에 대한 근거는 전혀 찾아볼수가 없군요. 자신의 말이 100%진리 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정말 난감합니다. 제가 옳다라는건 아니지만, 뜻을 굽힐 뜻이없다면, 더이상 게시판을 더렵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소가득
04/01/30 21:01
수정 아이콘
ZolaChobo님/ 한국시리즈와의 비교가 님이 말씀하신 비판여론의 근거는 못 되는 것 같군요. 여전히 근거 있는 비판이 뭔지 그 근거를 못 들고 계십니다.
다크고스트
04/01/30 21:02
수정 아이콘
letina님// "솔직히 나도현 선수의 벙커러쉬를 보고 재미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타의 진정한 묘미를 아직 잘 알지 못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말씀은 취소를 해주셨으면 하네요. 지극히 개인취향의 문제입니다. 저같이 화끈한 물량싸움과 밀고 당기는 승부를 즐기는 사람은 초반승부 경기가 별로 재미있진 않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취향 문제인데 그것에다 대고 "스타의 묘미를 알지 못한다" 라고 하시는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재미있고 재미없고는 즐기는 사람 취향 문제입니다. letina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개게시판에다가 "벙커링이 재미없으면 스타의 진정한 묘미를 모르는것이다" 식의 말씀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김환영
04/01/30 21:03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의 팬입장으로써 전 참고로 바이오닉 = 변길섭 메카닉=나도현 물량=최연성 의 팬입니다.. 왜케 많은선수의 팬이냐고 하실분이있을꺼같아서;; 아무튼 벙커링은 실패하면 자기 손해 아닙니까? 나도현선수도 그걸 알면서도 하는것이죠.. 그리고 벙커링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어떤분이 앞마당을 먹는 편견을 버리랬죠? 그렇습니다 버리세요 -_-a
RaiNwith
04/01/30 21:04
수정 아이콘
졸라초보님// 죄송하지만 이해못하겠네요. 명백한볼이 정석이라는 말은 무슨말입니까? 그리고 님의 꼬릿말이 '매우' 비꼬고 있음을 한분만 느낀게 아니라 저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근거가 없는 태클이라구요?
그만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좋고 싫음은 자유니까요. 계속 이렇게 해봐야 모두에게 시간낭비고 감정소모 겠죠. 그럼이만..
슈팅스타
04/01/30 21:04
수정 아이콘
결국 자신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꾹참고한방
04/01/30 21:06
수정 아이콘
열 사람이 모이면 열 생각이 있게 마련이죠 -_-; 저도 슈팅스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다크고스트
04/01/30 21:08
수정 아이콘
앞마당 먹는게 어째서 편견인지...앞마당 먹지 않으면 승리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고 스스로 저그유저들이 판단하기에 무리하면서까지 앞마당을 가져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플레이하다가 벙커링에 당해도 저그유저들은 할말 없는것이겠죠. 하지만 그것이 "편견" 이라뇨...많은 저그유저들이 선호하는 정석적인 패턴이고 승률이 높은 저그가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04/0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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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흠 약간 신중하지 못했나 보군요 제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그럼~~~
ZolaChobo
04/01/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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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를 이야기 하는겁니다-_-
말은 그럴싸 하게들 하시면서 저에대한 비판에 대한 근거는 전혀 찾아볼수가 없군요. 자신의 말이 100%진리 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정말 난감합니다. 제가 옳다라는건 아니지만, 뜻을 굽힐 뜻이없다면, 더이상 게시판을 더렵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노다메칸타빌
04/01/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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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를 비난할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요번 경기는 하나도 재미없었으며 변은종선수가 무지 불쌍해보였다.. 이런느낌이고요 그리고 나도현 선수한테 충고를 하자면 프로로서 그런플레이론 많은 인기는 얻지못할거란겁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박용욱 선수가 우승했지만 게시판엔 온통 강민이야기 뿐입니다. 왜일까요.. 경기에서 포스가 느껴지기 때문이아닐가요. 벙커닝을 포스로 느끼는 letina같은 독특한 분도 계시지만 게시판을 둘러본결과 그건 소수일거란 결론에 도달하는군요 잘생각해서 앞으로는 벙커링을 굳이 할거면 좀 더 포스가 느껴지게 하는것도 고려해보시길..
04/01/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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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laChobo님 먼저 나도현 선수에 대한 비판의 제대로 된 근거를 대셔야 그것에 근간하여 근거를 대서 비판할 거 아닙니까? 앞뒤를 잘 가려보세요.
ZolaChobo
04/0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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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쌔. 정말 비꼴려고 했으면 패러독스에서도 하면 인정하죠~ 이랬을 탠데.
솔직한 생각을 적었을 뿐인데 별 소릴 다 듣는군요. 중립의 입장에서 쓴 '사정이 급하니까 승리를 따 내야 하는것 이해가 간다' 가 팬들의 오해로 비난으로 바뀌는 과정이었습니다.
ZolaChobo
04/01/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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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했지 않습니까. '재미없다' 라는걸 가볍게 생각해선 안된다고.
04/01/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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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이어지는 댓글러쉬-_- 최근에 나도현 선수 만큼 pgr 글에서 댓글을 많이 달리게 한 선수도 없을 듯 싶군요.
이러다가 정말 이재균 감독님의 '사고 많이 친 사람이 결승간다더라'하는 말씀이 맞아 떨어질지도(은근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나도현 선수 확실하게 사람들 머리속에 각인이 되네요.
마요네즈
04/0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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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는 이상한건가요?
오히려 별로 호감 안가고 좋아하지 않았던 나도현 선수가 오히려 이번 초반러쉬일때문에 멋져보이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 어제까지만하더라도 제 개인적인 편견과 잇따른 초반러쉬들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탐탁치않게 여겼었는데, '설마 오늘도 그 비난을 받고도 초반 러쉬 들어갈까? 남자라면, 고집이 있다면 만일 기회가 된다면 또 했으면 좋겠다..' 신기하게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변선수가 초반러쉬에 대비해서 스포닝을 일찍 가고, 정찰도 충분히 했을만한 시점이고 해서, 이번엔 정석대결 펼치겠네. 이제 더이상 초반은 안하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시점. 나도현 선수의 SCV와 마린들은 변은종 선수의 진영으로 향하고 있더군요.. 그 순간 제 입에서 정말 탄성이 나왔습니다.. 그 순간만큼만은 정말 그의 결단력에 박수를 치고 싶더군요.. 저는 경기 끝나는 순간까지 긴박감속에서 재미있게 경기를 봤습니다.. 이전 게임은 그렇지 않았는데, 오늘 게임은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오늘 그는 충분히 멋졌습니다.. 적어도 게임할때만은요.. 하지만 마지막 인터뷰 할때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 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당당하다면 왜 주눅이 드시는겁니까? 나선수의 인터뷰대로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치즈러쉬, 벙커링을 하십시오! 그리고 당당히 인터뷰를 하십시오. "나는 같은 말을 두번 반복하지 않는다"라고..
나선수, 용기를 잃지말고, 자신의 머리가 행하는대로, 자신의 손이 가는데로 하십시오.. 그 결단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부디 이번 논란을 발판 삼아 더욱 큰 선수로 거듭나기를..
04/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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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오류를 저질렀습니다만... '재미없다'라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니까 그것이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객관적인 비판의 근거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말고는 비판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까? ZolaChobo님?
꽃돌이
04/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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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 드리면 오늘 경기 짜증 났습니다 또 치즈러쉬야.. 저도 처음치즈러쉬를 쓰는걸 볼때 이야 멋있는걸 이라는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략만 계속 가지고 하면 보는 사람이 질리다 못해 짜증 납니다..
저는 나도현 선수를 비판하자거나 정당성을 이야기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느끼는 마음입니다..
나도현 선수 강민 선수와 전태규 선수의 경기를 보며 뭔가를 느껴야 할때가 아닌가요? 팬과 경기자가 서로 만족감을 느끼며 인터뷰때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신이 인터뷰 할때 목소리가 작아졌고 떨렸다는점 이것이 무엇을 말할까요?
미소가득
04/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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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편견'이란 말을 그렇게 이해하시면 곤란합니다. 요즘 '그런 편견을 버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은종 선수의 치어풀에 '내가 4강에 못 갈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라는 글이 있었고, 엄재경 해설도 저그가 앞마당 먹는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유머러스하게 말씀하신 것 뿐입니다. 저그 유저들이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는 말이 아니라요.
。bongbong
04/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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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위원님말씀처럼 벙커링은 선수가 선택할수있는 전략이고 실패하면 그대로 망하는겁니다. 왜 또다시 이런 논란이 붉어져나오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이제 벙커링때문에 시끄러워지는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기를 보는입장에서 벙커링이 싫을수도 있고, 좋을수도있습니다. 전 도현선수를 응원하고있는 입장이기도 합니다만, 오늘 그런 인터뷰모습은 그동안 많은 비난, 비판을 들어왔으면서도 또 다시 벙커링을 사용한 자신이 싫었을수도 있고 또 다시 들어야할수도 있는 그런 사람들의 말들이 싫어서 약간 주춤하고, 소심해진거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일수록 대범해지고 당당해져야지요! 그래서 그걸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이닷-_-! 이런식으로 만들면 좋지않을까요 하핫

나도현선수! 힘들어하지 말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주시면 되는겁니다. 힘들어하지마십시요. 부탁입니다. 그런 어깨 축 쳐진 모습 보기 싫습니다!!! 화이팅하세요!!

꾹참고한방님// 동의합니다. 열사람이 모이면 열생각이 있죠^-^
ZolaChobo
04/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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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 결승엔 누가 올라갈려나...
Quartet_No.14
04/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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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uo님 왜 자꾸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을 비교대상으로 삼나요?? 전 임요환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나도현선수의 벙커와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예전에.. 듀얼에서.. 나도현선수가.. 드랍쉽최적화빌드로.. 박경락선수를 신개마고원에서 이긴적 있지요.. 캬~ 정말 잘하는구나.. 라고 감탄했죠.. 드랍쉽 그러니깐... 그 경기처럼 나도현선수의 드랍쉽이 보고쉽네요.. 언제 봣는지 기억도 않나지만,

그리고.. 그 경기가 재미있다 재미없다는.. 윗분들 말씀처럼 기호의 차이인데.. pgr이라고 해서.. 옹호 발언만하고.. 그냥 재미없었다라는.. 글마져 남기지 말라는.. 압박은 난감하군요..
04/0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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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ZolaChobo님에게 요구한 것은 스스로 말씀하고 주장하고 계시는 근거를 들어달라는 것 뿐입니다만?? 이것이 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장에 어떠한 근거도 들지 않는 분은 ZolaChobo님이지 않습니까??
마치 자신은 어떠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근거를 명확히 제시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참 난감하군요.
많은 사람들이 나도현 선수를 '비판'하고 있다 라고 하셨던 말에 대한 그 비판의 근거를 명확히 들어주셨으면 좋겠군요 (분명히 근거다운 근거가 있다고 언급을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비난 이상의 비판을 볼 수는 없었지만 말이죠.)
미츠하시
04/01/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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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는 우승하는 길뿐! 전 게임을 좋아합니다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선수의 게임플레이 스타일때문에 좋아하는거죠 전 게임을 쉽게 이기는걸 보는게 상당히 싫어합니다 원사이드한 게임도 싫어하죠 그러나 선수는 싫어하지 않죠 그 게임이 싫을뿐 우승해서 싹 씻어버리세요 나도현선수 전 변은종 우승에 올인 ㅡ.ㅡv
다크고스트
04/0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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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나도현 선수가 다시한번 벙커링을 했다는 것으로 비난을 받게 되는것보다 "벙커링밖에 못하는 선수 나도현" 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될까봐 그게 더 걱정이 되네요. 나도현 선수가 챌린지리그부터 매번 벙커링만 해서 8강까지 온것도 아닌데 pgr을 제외한 다른 사이트에서의 반응은 냉담하군요.
모모시로 타케
04/01/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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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가 없으시면 나도현 선수 경기만 안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무책임한가요..나도현 선수가 계속 치즈러쉬하고 할꺼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으니까 5~10분정도 있다가 다시 온게임넷 트시면 될꺼 같기도 한데 -_-;; 나도현 선수가 모든 경기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나도현 선수의 그런 모습을 좋아하시는 분들 하나의 전략이므로 계속 해도 계속 봐주겠다는 분들이 훨씬 많으신데..나도현 선수에 대한 충고라기보다는 '나 이런거 싫어하니까 너 이런거 하지마' 이런거 같은데요..정말 보기 싫으시면 안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그렇다고 나도현 선수 하나로 프로게임계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_-;;
04/01/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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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et_No.14님// 왜 비교를 할 수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의 활용을 통해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고 있을 무렵과 현재 나도현 선수의 상황을 본다면 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비교한 것입니다만...
또한 재미없었다라는 글을 남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이은 비난글이 함께 남겨지기 때문에 자제해달라고 하시는 것이겠죠.
모모시로 타케
04/0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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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졸라초보님이 언급하신 70%의 비난하는 사람들은 어떤 쪽의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제가 매일 가는 PGR이나 선수들의 팬카페 그리고 가끔 가는 온겜넷 게시판도 비난이 주류는 아니던데요
04/0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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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곳이 더욱 특별한 곳이겠죠. 다른 여타사이트와는 다르니까요. 벙커링 할만해서 하는건데 비난하는 사람들은 어이없을 뿐이죠. 재미없다라는 의견은 이해합니다만... 저는 무지 재미있습니다.
블루스카이
04/01/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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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님// - -;;님 누구십니까...저랑 생각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아요...저도 처음엔 호감이 가지않았고...설마 오늘도 할까라는 생각...비난이 많았지만 또 한번 한다면 정말 멋있겠군이라는 생각...변선수의빌드를보고 오늘은 정석대결하겠군하던생각..그리고 인터뷰할때 나도현선수의 자신감없이 말하던것에대한 안타까움..;;
정말 놀랍군요..;;누구세요?
ZolaChobo
04/01/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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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에 아무런 근거도 없다? 몇번을 이야기 해야겠습니까? '재미없다'
yutou님만이 '재미없다'를 근거로 못 받아들이시는것 같군요.
일단 온게임넷 게시판을 가 보시죠. yg도 좋습니다. 비난이던 비판이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한 감정만이 중요할 뿐이죠. 되돌아보면 전 나도현선수를 비난한게 아닙니다. 그로 인한 흥행 감소등을 이야기 하는거죠.
ZolaChobo
04/01/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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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엘라인경 죄송합니다T_T
04/0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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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이든, 벙커링을 싫어할수도 있다는걸 인정합니다. 네, 요즘 나도현선수 벙커링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맥빠지는 경기가 리그의 흥행을 위협하고 나아가서는 프로게임계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견해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과연 나도현 선수가 그동안의 방송경기에서 벙커링만을 사용했나요? 임균태선수와의 혈전을 기억하십니까? 박경락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드랍쉽공격 보셨나요? ...... 그 수많은 방송경기에서 벙커링 수차례 사용한것이 이해가 그리 어려운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나도현 선수의 프로로서의 자세가 마음에 듭니다. 이재균 감독님이 말씀하신걸 보아서는 나도현선수도 이런 반응들을 알고 있을 겁니다. 거기에도 굴해서 "난 프로니까 멋있는 경기를 해야해. 벙커링은 당분간 삼가하자." 이런생각에 지지 않고 오늘 다시 벙커링을 사용했습니다. 나도현선수는 자신의 게임관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류연
04/0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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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초보님// 한국시리즈에서의 볼넷과 벙커링과 같은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벙커링을 승부를 피하는 행위로 보지 않습니다. 유리한 맵에서 왜 벙커링을 하냐... 라는게 문제가 되나본데요. 이건 자신의 스타일이고 후에 도움이 되는 일이죠. 앞으로 나도현 선수를 상대할때 저그 유저들은 더 많은 경계를 하게 되며 나도현 선수는 그만큼 이득을 얻게 됩니다. 후에 있을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하나의 카드죠.
단순히 승부를 회피하는 포볼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전 고의사구도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_-;;)
ZolaChobo
04/01/30 21:31
수정 아이콘
네. 계속되는 벙커링에 대해서 비판하는것이지 나도현이란 게이머를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ZolaChobo
04/01/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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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구에 이은 팬들의 반응에 대해 말 하고 싶은겁니다.
04/01/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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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초보님 말씀대로 yg 게시판에 가봤는데 거기도 나도현선수 옹호하는 글이 더 많던데요 ?
다크고스트
04/01/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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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의 환상의 드랍쉽과 이윤열 선수의 알고도 못막았던 원팩 원스타 더블커맨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최강의 전략들이었고 두 선수는 이 전략을 바탕으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만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드랍쉽으로 역전을 해내는 임요환 선수나 한꺼번에 엄청난 물량을 뿜어내 화끈한 힘싸움을 보여주는 이윤열 선수와는 달리...

벙커링이란 전술은 성공할수 있는 타이밍이 초반밖에 존재하지 않고 이것은 벙커링이라는 전략자체가 가지는 한계입니다. 즉 나도현 선수는 벙커링으로 재미를 볼수 있는 타이밍은 초반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너무 빠른 시간안에 끝나기 때문에 이렇다할 내용이 없는데서 나오는 허무함때문에 게임팬들이 재미없다고 느끼는겁니다. 물론 저런 유형의 게임을 즐기는 팬들도 있지만요.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과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ZolaChobo
04/01/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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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채우고 사라집니다
。bongbong
04/01/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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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이//그렇게 느끼셨다면 개인의 감정이기 때문에 터치는 못하겠습니다만, 나도현선수 아직 배워야할게 많은 선수임을 잘압니다만. 아직 자신의 실력을 백분의 일도 못보여준 선수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봐주실수는 없는건지요.. 나도현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짜증나신다는 표현을 사용해버리시면, 혹 나도현선수가 마음에 상처를 받지않을지 걱정되는군요.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언젠가 아니 곧 나도현선수는 꽃돌이님이 아니, 나도현선수의 경기에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에게 짜증나지않는 경기를 들고 나와줄거라고 전 믿으니까요 (아니, 전 벌써 많이 보여줬다고 믿고있구요)

(태클성댓글아닙니다. 그냥 그냥. 안타까워서 이럽니다)
04/01/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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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기호에 따른 문제이지 그것이 한 개인에게까지 주어질 비난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보이는군요.
과연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이 흥행감소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야 어떻든 오히려 OSL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한층 도움이 되었다고 보이는데 말이죠.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 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말이죠.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과연 그것이 흥행감소, 프로게임계의 발전 저해라는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 의문이 듭니다.
오히려 천편일률적인 경기 진행보다는 나도현 선수처럼 '파격'을 들고 나와서 선전하는 선수가 있음으로 인해서 리그 자체가 좀 더 활기를 띄고 그 프로게임계에 대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보이는데 말이죠.

p.s. 그나저나 흥행감소라는 것은 어떤 근거로 말씀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우아한패가수
04/01/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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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선수도 마지막 인터뷰에서 분명히 초반 벙커링에 대비해서 연습 많이 했다고 했죠... 연습할 때는 충분히 막았는데 실전에선 뚫렸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나도현선수가 절묘한 타이밍으로 초반러시를 강행했고 성공했기에 알고도 못막은 변은종선수는 안타깝고 나도현선수는 멋진경기를 펼친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을 읽으면 계속 다른선수에 대한 언급이 많군요... 굳이 비교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임요환선수나 특히, 노다메칸타빌레님께서는 박용욱선수를 예를 들어서 말씀하시는데 그건 진짜 박용욱선수를 두번 죽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nhl한게임배 스타리그에서 어쩌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선수가 박용욱선수인데 그것을 모르시진 않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이왕이면 다른선수를 언급하실 때에는 조심해서 언급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소가득
04/01/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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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 인터뷰 때 목소리가 작아졌고 떨렸다는 점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전 나도현 선수가 일부 수준 이하의 비난 여론에 상처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스스로 떳떳치 못하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강민 선수의 오늘 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나도현 선수 뿐만 아니고 모든 선수들이 강민 선수의 오늘 경기를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강민 선수도 나도현 선수의 경기에서 배울 점이 있을 거구요.
이전까지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기발한 전략만 재미와 전율을 주는 건 아닙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전략이지만 예상치 못한 타이밍으로 상대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다른 종류의 재미와 전율을 안겨줍니다.

오늘 강민 선수의 경기는 시종일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하며 봤습니다. 나도현 선수의 경기는 나도현 선수의 입구에 scv 몇 기가 나와 있는 걸 봤을 때 저도 모르게 소리내서 웃었습니다.-_-; 강민 선수의 경기 때는 소리내서 웃지는 않았죠. 두 경기가 주는 재미는 다른 것입니다.
04/01/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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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다...
게시판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나도현 선수를 책임져 주는거 아닙니다. 앞으로도 가능성 있다 싶으면 주저없이 벙커링 작전을 쓰십시요.
짧지만 그 살떨리는 긴장감.. 그 역시 스타크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아카징키
04/01/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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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 집시다.ZolaChobo님
'내가 응원하는 선수(종족)가 테란의 초반 벙커링에 당했네! 게다가 또 그 선수야?'
말하려는 요지가 이것 아니던지요....

그럴듯 하게 포장해서 비판하지 말고 차라리 속시원히 게시판에 육두문자로 욕 한번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아 물론 온겜넷 게시판에서 말이죠.

지공과 속공의 차이라고 봅니다.

속공에 능한자 속공으로 흥하는것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aiNwith
04/0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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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시네요. 흠-_-; 단지 '재미없다'는게 비판,비난의 이유가 되는군요..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냥 순수하게 혼자 넋두리를 하자면 벙커링은 왜 계속하면 안되는 전략이라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대다수분들이 벙커링을 안좋게 생각하신다는걸 알겠네요. .. 본문의 제목은 멋있다 나도현 인데... 어휴 한숨나옵니다.
꽃돌이
04/01/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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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짜증난다는 말은 심한거 같네요 죄송요.. 나도현 선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주겠죠??? 기다리겠습니다.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팬과 선수가 만족하는 그런경기를요..
다크고스트
04/01/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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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나도현 선수의 연속된 벙커링 성공으로 인해 배틀넷에서도 한동안 벙커링이 유행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RaiNwith
04/0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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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초보님은 100만 채우면 그만인지.. 저렇게 귀찮다는듯이 사라지시면 다인가요? 씁쓸하군요 정말..
바꾸려고생각
04/01/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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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쓰고 이겨서 기쁘다면 된거죠..흥행에 어떤 요소를 끼치던 팬들이 외면을 하건 지지를 하건..무슨수를 써서라도 이기는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블루스카이
04/0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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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다음번에도 도현선수의 벙커링 or 치즈러쉬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의 경기로 인해 나도현선수가 좋아졌습니다...많은 사람들의 비난(?)에도 불구.. "욕할테면 욕해봐라..난 그래도 한다"너무 멋있어요...비난받을만한 일이 아닌데도 비난받는건 참 안타깝네요.
04/01/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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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하던 안하던 관심밖의 선수라 그다지 신경은 쓰지않습니다. 하지만 나도현 선수입장이라면"왜 내가 벙커링하면 이난리야"하는 생각을 한번쯤해보는게 프로로서의 정신이 아닐까요? 거기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플레이하는 나도현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는바입니다.
스타〃
04/01/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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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 너무 멋있었습니다!
블루스카이님 말씀에 동감입니다>_< 꺄악! 한마디로 굿乃입니다!!
비류연
04/01/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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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고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 건 당연하니까요.

다크고스트님// 벙커링이 초반에만 사용가능한 건 맞습니다만 저그유저가 어지간히 잘하지 않는 이상 피해없이 막기는 힘듭니다. 아카징키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전 벙커링을 도박이라고 보기보다는 전쟁에 있어서의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끝내거나 끝낼 수 있을만큼의 타격을 주겠다는... 반대의 예를 들자면 확장을 많이하며 배를 째는 최연성 선수나 베르트랑 선수를 들 수 있겠네요^^;

허무한 경기에 실망하는 팬들도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실망한 경기는 무승부가 나온 경기였습니다. 서지훈 선수와 안기효선수의 경기라든지 나도현 선수와 김정민 선수의 경기와 같이 패배가 두려워 공격 가지 않는 건, 남이 공격해 주기를 기다리는 건 계속 되는 벙커링보다도 나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전 그런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아니, 비난 할수가 없더군요. 나도현 선수가 미울때, 싫을 때 그 선수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해보신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운 마음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ZolaChobo
04/01/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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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작작 하시죠.
글 쓰신분께서 그만하자고 계속 말씀하시고 서버에 무리도 가기에 제가 먼저 끝내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딴지 걸고 감정 건드려야 겠습니까?
제가 예의를 지키려 하면 상대도 예의를 지키려 해야할것 아닙니까. 지 좋아하는 선수 졌다고 행패부리는 또라이로 몰고, 끝까지 한곳 물고 딴지걸어대는거 참 잘하는 짓입니다. 처음부터 쭉 보시죠. 댓글중에서 썼듯이 전 '이젠 이해 할 것 같다'라고 시작했습니다. 그것에 딴지걸어 또다시 논쟁 만든거는 뭡니까? 제 의도가 비난이라고 단정지은 그 잘난 근거는 뭡니까? 제대로 모르면 한번 물어보기라도 해야할것 아닙니까.
그냥 끝내려고 하면 눈치봐서 같이 끝냅시다. 좀.
RaiNwith
04/01/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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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가 왜생각을 안해봤겠습니까? 나선수본인이 벙커링은 전략이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기때문에 벙커링을 꿋꿋이 쓸수있는거라고 생각되네요.
노다메칸타빌
04/01/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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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벙커링에 대한 파혜법은 없는듯... 알면 막겠지만 오늘 나선수처럼 즉흥적으로 벙커링하면 상당히 난감함.. scv몇마리마린소수해서 벙커링하면 앞마당 어떻게어떻게 지켜도 저그가 손해봄 테란은 그이후 아카데미 올리면 저그는 테크타기도 바쁜데 성큰도 지어야하고 그걸 역이용해서 투컨드라도 해버리면 저그로선 암울모드... 그래서 결론은 아방가드르를 부활시켜야한다 입니다.
차이코프스키
04/01/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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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미없다가 비난의 이유는 될 수없지만 비판의 이유는 될 수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시청자의 입장이니깐요. 그 비판을 하는 저는 개인입니다. 남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역으로 재미있게 봤다면 그뿐입니다. 서로 상대방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도현선수를 좋아합니다만 오늘경기는 별루 재미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도현선수가 나머지 경기에서 4강.결승에서 매 경기 벙커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비난과 비판.말 한끝차이로 선수를 매도하느냐. 격려하느냐 달라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경기 화이팅하세요.
RaiNwith
04/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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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초보님// 그런의도였다면 오해하지 않도록 말씀하셨어야죠. 100채우고 사라집니다.. 이게뭡니까? 적어도 꼬릿말이 100개 넘어갈정도로 논쟁이 이어졌고 님이 거기에 일조하셨다면(?) 말입니다.
못알아듣고 오해해서 죄송하군요.
화창한날씨
04/01/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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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나도현 선수의 뚝심 기대하겠습니다^^
이기셨으면 웃는 모습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인터뷰해주세요^^ 다음 경기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ZolaChobo
04/01/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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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현선수는 비판을 감당하길 각오하고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수태란
04/01/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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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스타를 보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수로 올라가지못하는. 하지만 온리태란 유져입니다. 플토상대 메카닉은 곧잘 하지만. 메마 2부대 이상에 탱크 베슬까지의 컨트롤이 안되서. 여전히 저그전엔 bbs를 즐겨쓰고 있습니다. 아니면. 빠른 탱크 조이기.
bbs하면 얼마나 가난한지 아시죠? 두마리 배럭짓고 있으니. 일하는 일꾼은 7마리 뿐이죠 ㅡㅡ; 배럭 완성하고 열심히 정찰갔을때. 앞마당이 펼쳐지고 있을때 그 쾌감과. 스포닝이 지어지고 있을때의 그 어이없음.
제가 즐겨해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플토의 패스트 리버랑 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꾼 대박죽이면 말그대로 대박이지만. 태란이 본진에 조용히 있어버리면. 막히고 바로 조여져서 해법이 없어져버리죠. 벙커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저그가 본진2해처리나 11스퍼닝정도 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태란 난감해지거든요. 저그유져들이. 2가스 먹고하는걸 너무나 당연히 하고. 팬들도 저그는 2가스 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이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태란이 노배럭 더블했는데, 9드론 저글링으로 이겼다고 해서 비난할사람 없지 않습니까. 저그유져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2가스는 당연한것이 아니라구요.
。bongbong
04/01/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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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이// 감사합니다^-^ 저는 또 태클성으로 받아들이시면 어쩌지.. 했는데, 걱정이 싹 사라지네요^^ 앞에 bongbong님// 이러셨으면 더 기뻣을지도 - 하하하하하하하하;; 죄송해요 ㅠ_ㅠ
ZolaChobo
04/01/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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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이상하다-_-;;; 여하튼.
100번대 더 위에서도 그만하겠다고 한 것 같은데..
04/01/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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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벙커링이 아무나 해서 성공하는 전략입니까.. 일단 플토에게는 힘들고 저그한테도 대각선 나오면 힘듭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변은종 선수가 치즈러쉬를 막은 후에 테란과 저그의 일반적인 경기가 펼쳐졌다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끝났을 텐데 못 막고 졌기 때문에 더 말들이 많아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변은종 선수 말마따나 벙커링을 준비했었고, 막으면 상당히 유리해지는 상황인데 못 막은 것은 변은종선수 자신의 불찰도 컸었죠..
ZolaChobo
04/0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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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강민, 임요환, 김동수, 강도경선수를 좋아합니다.
성학승선수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요즘은 경기를 못보는군요-_-;
04/01/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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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 정말 멋있습니다!
쓰라고 있는 벙커 잘 쓰셔서 승리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깨 피세요! 당신은 프로입니다.
무당스톰~*
04/01/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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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할수 없더라도 비판은 할수있지 않나요?

저는 벙커링해도 상관없다는 쪽이긴 하지만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04/01/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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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지켜보다가 결국에는 로그인을 합니다.
졸라초보님께서 하신 말씀은 저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신 분들의 말씀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저도 벙커링은 당연한 전략이라는 말에 동의 하며, 강민 선수의 팬인 저로서는 오늘의 강민 선수의 경기에 열광한 나머지 나도현 선수의 경기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졸라초보님께 하시는 말씀들은 제가 보기에도 심한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이 글의 댓글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상반되는 입장을 가지신 분이 졸라 초보님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이야기를 해도 된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당해서 흥분했다는 투의 이야기와 같은 비꼬는 투의 이야기들이 상당 수가 보이는군요.
Reminiscence
04/01/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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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꿈꾸며...님//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군요. YG에서 벙커러쉬를 욕하는 사람은 'YG 길드원'이 아닌 'YG 웹회원'입니다. 잘 아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그런 마인드로 최고의 길드 중 하나가 됐는지...'라는 말은 좀 심하군요.
다크고스트
04/01/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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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님// 벙커링이 아무나 해서 성공하는 전략은 아니지만 벙커링을 막아내는것 역시 아무한테나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도현 선수가 연속으로 벙커링을 성공했으니 많은 테란유저들이 그것에 고무되어 벙커링이 유행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해본 말입니다.
04/01/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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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중 싸운 부분은 운영자님이 삭제를 해주셔야겠네요. 이 댓글도 같이 삭제를.. 아니면 글쓰신 분이 몇몇 분들에겐 죄송하겠지만 삭제했다 다시 글쓰는 것도 괜찮고요.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말하자면 '해도는 된다. 하지만 정석적인 것이 강한 선수가 너무 벙커링에 의존한다.' 입니다. 그니까 나도현 선수가 너무 벙커링에 의존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은 아니죠. 졸라초보님의 댓글이 약간 나도현선수에게 부정적이신 분이라는 느낌은 들더라고요. yutou님은 그에 대해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치셨고요. 그리고 벙커링도 분명 '전략' 입니다. 언젠간 저그 게이머들도 파해법을 찾아내겠죠.

PS : 싸움은 그만!!!
낭만다크
04/01/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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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인 나도현 선수는 이기고 싶어합니다.
프로라면 가능한 모든 범위 내에서 이기기 위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뿐이죠.
저는 벙커링과 나도현 선수를 직접 비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라이 마인 이외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열려 있는 것이니까요.
벙커링을 쓰는 나도현 선수에 대해서 사사로운 감정은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pgr에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기는 경기는 하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니까요..
04/01/30 22:31
수정 아이콘
전 나도현 선수 팬이지만.. 부산 지방투어까지 와서 이러면.. 좀 그런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위에 분들 말씀처럼 취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뚝심있고 멋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도현 선수 팬이지만.. 에버컵에서 호쾌한 물량으로 이윤열 선수를 이기고.. 엠겜 팀리그에서 저그 왕국 소울팀에게 3Kill 했을때의 그를 좋아했지만.. 요즘은 패기가 별로 안보이는것 같더군요~~

나도현선수!!! 어깨 쭉~~~ 피시고 열씨미 연습하셔서 담상대는 화끈하게 이겨주셔서 안티들 코를 납작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변은종 선수도 오늘 지신거는 싹 잊으시고.. 꼭 담경기들 다 이기셔서 4강 가셨스면 좋겠습니다~~
미소가득
04/01/30 22:34
수정 아이콘
노다메칸타빌레님// 벙커링이 파해법이 없는 전략은 아닙니다. 정말 벙커링을 막을 대책이 없다면 모든 테란 유저들이 벙커링만 하게요. 또 변은종 선수가 벙커링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당한 것도 아닙니다. 벙커링을 염두해 두고 앞마당 펴기 전에 스포닝을 먼저 갔고, 나도현 선수의 입구 근처에서 저글링이 마린과 scv가 나오는 것을 봤죠.
저글링으로 빈집털이를 하려다가 그것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못 막게 된 것이지 앞마당에서 드론과 저글링 총동원해서 막아냈더라면 그 뒤로는 나도현 선수가 많이 불리해졌을 겁니다. 파나소닉 배 8강 때 개마고원에서 박경락 선수가 앞마당 먹은 뒤 초반 임요환 선수의 치즈러쉬를 막고 그 뒤로 무난하게 이긴 경기도 있었죠.
귀차니즘
04/01/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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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의 배짱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멋졌습니다!! 기죽지말고 본인만의 독특한 초반플레이 계속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드림씨어터
04/01/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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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 힘내세요~~!! 제가 볼땐 100명중에 2명비판하고 98명이 응원하는것 처럼보이네요. 설령 2명응원하고 98명 비판한다고 해도 2명은 믿어주니까 열심히 해주세요. 그리고 비판하는사람들 보니까 대부분 어린사람들이 더군요. 나이이야기해서 그렇지만 20대사람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에게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사상최악
04/01/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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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리스트의 등장이군요.
나도현선수,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나도현선수를 상대하는 저그선수들도 오기가 생기겠죠??
'나 앞마당먹는다. 어디한번 벙커링해봐라'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래서 아직 스타리그는 재밌는것 같아요.
ps.문득 대나무테란 조정현선수가 생각나는군요.
Marine의 아들
04/01/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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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님 말씀에 올인입니다.
04/01/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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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가 망했다는것에는 재미없어서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스포츠계가 침체분위기이죠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나 프로농구나 관중수와 관삼도는 예전에비해서 점점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스포츠말고도 요새는 즐길수 있는 엔테테이먼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4/01/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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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20대분들한테도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지 않은이상...
풀메탈테란
04/01/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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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선수 말대로 프로는 '이기면 장땡'입니다.
나도현 선수도 게임이 직업인데, 무작정 벙커러쉬 했겠습니까?
벙커링 준비하면서 얼마나 고심했겠어요. 아무 피해도 못주고 실패하면 독이 되는 벙커링인데 말이죠. 고민 끝에 나온 나도현 선수의 결론이자 선택입니다.
경기의 재미 유무는 이야기하시더라도 그걸로 나도현 선수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1/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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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재미란게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화끈한 타격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치열한 투수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본호라이즌
04/01/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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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 오늘 정말 멋졌겠네요~ (시간을 잘못 알아서 경기를 생방으로 못봤지만) 오늘 못본 벙커링 다음에 다시 보여주세요..^^
04/01/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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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가 망한건 어떤 팀이 특정한 전술만 고집했기 때문이 아니라, 삼성화재가 원사이드하게 이기기만 해서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도현 선수가 배구계의 삼성처럼 앞으로 서너시즌 전승우승을 한다면 재미없다고 스타계 망했다고 말들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앞마당 펼친 저그에게 벙커링 쓴다는 게임스타일이 문제가 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100프로 이기는 전략도 아니지 않습니까. 도박성이 농후한 것이니까요.
암튼, 나도현 선수 멋지다는 생각을 우선 해봅니다. 플토 상대로도 벙커링하는 모습을 기대~~~
04/01/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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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는 비록 마음이 아직 여리신것인지 약간 떳떳하지 못한 표정이었지만, 그것이 벙커링이란 전략이 떳떳하지 못해서임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 나도현선수가 하는 말은 정말 굳게 다짐한듯한 모습이더군요. 보기 좋았습니다^^
난워크하는데-_
04/0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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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PGR은 무슨 화두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가는 글이 많이 보이는군요.
너는 그렇게 생각해?.. 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때?
... 흥분된 마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기 보다는 찬물 한잔 마시고
관용을 보여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한말씀.. PGR에는 많은 프로게임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글을 열람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 나도현선수가 직접와서 이글을 열람하던 아니면 주위 분들이 보시고 전해주시던 분명한건 시청자입장에서도 의견이 여러가지가 있다는 겁니다. 비판이 있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부디 좋은결과 이루시기를..)
사유리
04/01/30 23:43
수정 아이콘
만약인데요...만약에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 실패했다고 하면...이런글 안올라왔겠죠...실패하면..왜 실패했겠습니까? 변은종 선수가 잘 막은것도 있고 나도현 선수가 못해서 실패했을수도 있겠죠.하지만 여기서 잘못된 점은 성공했으니깐 비난받는다...이건거 같은데...만약 실패해서 나도현 선수가 졌어도 이런글 올라왔을까요?그리고 재미얘기 하는데...변은종 선수가 그거 막고 저글링으로 역러쉬 가서 게임 끝내서 빨리 끝나서 재미없었다...이래도 이런글이 올라올까요?...(하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가져봅니다...-_-a개인적으로 변은종 선수 참 좋아하는데...남은 2경기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저그우승!!
04/01/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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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이머의 입장에서 해석하느냐, 시청자의 입장에서 해석하느냐의 문제이죠.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이겨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연속적인 벙커링을 시도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해석한 이들을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도현 선수는 자기플레이를 했고, 그 것을 보고 해석하는 것이 시청자입니다. '재미없다' 라는 말이 나와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자기 입장이니까 말입니다.

감정적이고 원색적인 말이 나와봤자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입장의 차이이니까 말입니다.
04/01/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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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 쓸때는 원치 않았던일들이, 현재 잠깐 볼일보고 자기전에 한번 들여다 보니...
말이아니군요..

변은종선수는 나도현선수가 앞마당째면 벙커링하겠다는 걸
대기실에서부터 알고있었다고 했는데, 알고도 못막았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비난받을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태 정말 난감하군요.
진공두뇌
04/01/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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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러니까... 저도 나이 적은 사람으로서 별달리 말할 계제는 안되지만...
뭐, 벙커링이나 치즈러쉬도 전략 맞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자신의 게임에 자신이 선택할 전략을 쓸 권리가 있죠. 그리고 냉혹하게 말하자면 '이기면 장땡' 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꼭 그렇게 이겼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때문에... 차마 나도현 파이팅! 이라는 말도 못쓰고, 나도현 왜 또... 라는 말도 못 쓰겠습니다. 부디 다음 경기에서 시원하게 물량 한번 보여주신다면 저는 당연히 나도현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04/01/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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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난리도 아니구먼-_-;;
Zard가젤좋아
04/01/31 00:04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 나도현선수 요즘 저그상대로 벙커링이 아닌 정석승부를 못봐서 아쉽습니다. 성학승선수와 할때는 섬맵이고 메카닉까지했으니 대 저그전 승부의 객관적 평가로 보기는 어렵고..
괜히 아이디가 사일런트컨트롤이 아니잖습니까~~ 다음번에는 신의 바이오닉 솜씨를 보여주세요 도현선수~
ⓣⓘⓝⓖ
04/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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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님 // 20대가 중학생 고등학생한테 욕먹을 이유가 없다뇨-_-.. 부분적인 말에 태클걸어서 죄송하지만 잘못했으면 욕을 먹는건 당연한겁니다. 드림씨어터님도 정치인들 욕은 하실텐데요^^; 10대라서 댓글보는중에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세상 끝까지
04/01/31 00:20
수정 아이콘
재방송 보고 있는데...
부산투어 저번에 비해 관객들이 적은거 같다는 생각이-_-;;..
04/01/31 00: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벙커링에 지면 굉장히 기분나쁘죠..
벙커링으로 지는거 봐도 기분나쁘더라구요..저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보여주는 경기를 기대하니까요..
감정순환
04/01/31 00:24
수정 아이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절취선
이란게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지만 이 글은 오늘 나도현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arkride님의 나도현선수 칭찬글입니다. 그 요점에만 충실합시다. ^^ 싸우지 말자구요. 오늘 나도현선수 멋있었습니다. ^^
세상 끝까지
04/01/31 00:2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등장할때는 호위하는 사람이 필요할 정도로(실제로도 옆에 있었고) 스킨쉽(?)요구 하는 팬이 많군요.
04/01/31 00:31
수정 아이콘
음.. 이런 걸로 싸워봤자 서로에게 별로 도움될 건 없을 것 같군요-_-a
저는 그 경기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04/01/31 00:32
수정 아이콘
1. A : 뚝심의 나도현 선수, 멋있다!
2. B : 뭐가 멋있냐, 맨날 벙커링해서 짜증난다.
3. A : 벙커링도 하나의 전략이다. 프로가 이기기 위한 방법을 택하는건 당연하다.
4. B : 스타리그 팬의 입장에서 너무 재미없다. 벙커링만 하는 나도현은 싫다.
5. A : '재밌다/재미없다' 같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선수를 비난하면 안된다.
6. B : 나도현 선수가 좋다는건 되고, 싫다는건 무조건 안되냐.
7. A : 선수를 비난할때는 정확한 근거를 밝혀라.
8. B : 재미없는 경기만 펼쳐질 경우 팬들의 외면을 받을테고, 저조한 흥행을 부르게된다.
9. A : '재밌다/재미없다' 같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선수를 비난하면 안된다.
10. B : 나도현 선수가 좋다는건 되고, 싫다는건 무조건 안되냐.
11. A : 선수를 비난할때는 정확한 근거를 밝혀라.
12. B : 재미없는 경기만 펼쳐질 경우 팬들의 외면을 받을테고, 저조한 흥행을 부르게된다.

... 이하 무한반복

한게임배 스타리그가 끝날때까지만 다들 가슴에 묻어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으로 4강/8강까지 간다면 훌륭한 전략으로 평가될테고, 도중에 망(!)한다면 한때의 유행으로 잊혀져 갈테니까요.
신건욱
04/01/31 0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램인데요
나도현선수의 벙커링 치즈러쉬를 더봤으면 하는 건데...
우승까지 가면더좋고 벙커링 치즈러쉬로인한 승리가 더많았음좋겠고
음...
역대 최저평균게임시간우승이라는 기록에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Guns N Roses
04/01/31 00:38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가 벙커링 막고-그렇다면 서로 가난한 상태겠죠. 나도현선수는 벙커링 실패로, 변은종 선수는 벙커링을 막으려고요. 여하튼 변은종 선수가 벙커링을 막았다면 초반부터 정말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요?? 투가스 먹으면 정말 강력해 지는 저그인데(VS 임요환선수 경기 보고 '정말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변은종선수. 그걸 쉽게 먹도록 내버려두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죠.. 예전에 프로토스 대 저그전의 가림토라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와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벙커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초반 견제가요..) 그리고 미소가득님의 말씀처럼 신개마고원에서 임요환선수가 박경락선수와의 경기에서 SCV를 엄청 데리고 나와서 벙커&치즈러쉬를 했던 장면을 무척 흥분하면서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였죠.. 박경락 선수도 드론들을 모두 데리고 나와서 SCV와 마린 몇기 VS 드론과 저글링.. 변은종 선수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변은종 선수가 좀 더 벙커링에 신경쓰고 막으려고 했으면 막을수 있었을텐데요.... 모든 전략이란건 그런것이잖습니까..

첫 글이다 보니까 미숙한점도 많고 정리도 잘 안되네요..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나도현선수 정말 멋집니다..!! 힘내십시요..!! 변은종 선수도 열심히 하셔서 나머지 경기 이기시고 나도현선수에게 복수할 기회를 만드세요!!
다크고스트
04/01/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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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원인은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해서 이겼다" 가 아니라 "나도현 선수가 또 다시 벙커링을 시도했다" 인거 같네요. 변은종 선수가 이겼다한들 나도현 선수에게 "또 벙커링이야" 하고 라는 비난은 피할수 없었겠지요.

만약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자주 시도해서 4강에 진출할 경우, 더 나아가서 우승까지 한다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절하될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전략 혹은 뛰어난 운영능력을 발휘해서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04/01/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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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벙커링이야'하고 라는게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 씁쓸할 뿐이죠.
허영원
04/01/3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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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로써 높은 성적을 거두는것도 좋겠지만 ,,,
나도현선수 이대로 벙커링으로 인한 승리를 따내게 된다면 자신의 실력에 대해선 좋은평가를 받긴 힘들꺼 같습니다, 이재훈선수 뛰어난 성적을 거둔것은 아니지만 일반 유저들에겐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우죠 ...
제가보기엔 나도현선수가 그리 실력없는 게이머도 아닌데 말이죠 ,, 꼭 도박적인 전술을 쓰지 않고서도 충분히 경기해볼만할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Why-Nal_break
04/01/3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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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벙커링이 얼마전 vs박용욱선수와의 일전에서의 벙커링과 같은 성격이었느냐. 라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오늘 벙커링은 퍼팩트했습니다. 여타 선수들과 같은 벙커링을 썼더라도 그 질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벙커링 때문에 이긴 게 아닙니다. "나도현 선수가 잘해서"이긴 겁니다. 더이상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에 대한 비하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재미없는게 근거가 된다면 전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반박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주관적이라는 것은 근거가 되기 힘들죠. 그렇지 않나요?)
04/01/3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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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진짜 여러번 하네요..'또 벙커링이야' 이건 단순한 비난일 뿐입니다. 앞마당 먹은 저그에게 벙커링하면 '안되는' 이유 설명한 분들 아무도 없습니다. 단지 '또' '또' 했다고 비난합니다. 저그가 또 앞마당 먹으니까 하는 것인데요... 그리고 오늘 경기 이제서야 봤는데...벙커링보다는 치즈러쉬가 더 승패를 가른 요인이었네요. 거의 승부가 난 상황에서 끝내기 벙커링이었는데도 비난하시는 분들을 보니 어이가 없군요.
04/01/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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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벙커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계속되는 벙커링'을 칭찬하는 사람도 있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이기명 장땡"이라는 프로 정신을 높게 평가하는 분들 만큼 "재밌는 경기"라는 기대 역시 높은걸 인정해야 서로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 "나는 좋다/나는 싫다/왜 좋냐/왜 싫냐"의 반복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내가 좋으니 너도 좋아해라/내가 싫으니 너도 싫어해라"라는 강요 때문이 아니던가요. 칭찬은 좋고 비난은 나쁘다 라는 생각의 틀을 조금 비틀어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Guns N Roses
04/01/3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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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중 20%가량이 좋아하는 재미있는경기를 위해서 이길수 있는 기회도 버리고 (약점이 있어도 못본척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는건 정말 바보같고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예를들어 친구들끼리 농구 1:1을 하는데 "넌 나보다 키크니까 골 밑 슛 하지마" 이럴순 있겠지만, 프로에서 그러는거 봤습니까?? 미스매치를 적극 활용하고, 또한 빈틈을 찾기 위해서 연구하고 노력해서 빈틈을 찾아서 공략하는것이 그야말로 정석이고 "프로" 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차니즘
04/01/3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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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가 이글을 보면 참..칭찬으로 시작한 글이 점점 원래 글올리신분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쪽으로 흘러가니..그것도 똑같은 이야기와 똑같은 반박의 연속이군요..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도현선수가 과연 이정도의 질책을 들을만한 잘못을 한건가 싶군요..이건 아니다싶습니다..
미소가득
04/01/3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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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가 매 경기 벙커링 만으로 4강에 오르고 결승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우승이 평가절하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벙커링만으로 온게임넷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인가요? 그게 쉬운 일이라서 평가절하되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경기가 짧게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평가절하씩이나 되야 하는 걸까요? 정말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나도현 선수가 남은 전 경기를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오직 벙커링 만으로 승리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다면 그건 지금까지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일을 해낸 게 될 겁니다.

letina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왜 또, 또, 앞마당은 먹어가지고...^^;;
RaiNwith
04/01/3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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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어 문득떠오른생각.. (경기가)재미없다/재미있다. 이건 개인기호차이고... 혹여 재미가 없기때문에 나도현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비판받아야한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시다면... 이런생각은 안해보셨을까요? 나도현선수 혼자 재밌는경기,재미없는 경기만들어 나가는게 아니란걸.. 재밌는 경기를 하려면 상대선수와 어느정도 어울려 싸움이 되어야죠. 오늘같은경우 상대편선수가 알고있었다면 분명 막아야 했던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재미없는 경기였다 해도 나도현선수 혼자 그러한 책임을 떠안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흠.. 위에서 부터 쭉읽어보니 제가 참 감정적인 대응도 했었던것 같은데.. 반성하겠습니다(--)(__)
04/01/3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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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기는 병커로이긴것보다는 scv마린러쉬에 무너졋다고 생각합니다
저글링 모으고 드론과 같이싸우면 막앗죠 병커 늦게지엇으니
마린컨트롤에다잡히고 저글링러쉬왓을떄 컨트롤로 막앗죠
scv로 성큰치고 저글링 마린으로 잡는 컨트롤좋앗습니다
이2가지를 컨트롤하는것도 힘듭니다 재가보기엔 성큰짓는것보단 저글링

더모아서 나온병력잡는게 더낫지안앗나생각합니다 앞마당에라바가3개나

있엇거든요
저그의모든것
04/01/3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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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초보//그냥 의견읽어보기만 한 사람으로서 님의 표현.. 눈살 찌푸리는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졸라초보님을 비판하는것과 졸라초보님의 의견을 비판하는걸 동일시하시는거 같더군요.정반합이 되는게 아닌 '지지않기'위한 감정싸움은 곤란합니다.
여러 피지알 회원들이 읽는 곳입니다.작작이라는 말을 쓰시다니요.그표현을 보고 님의 나이가 궁금해져서 한번 들여다보기까지 했습니다.89년생이시더군요. 아마 여기 피지알에서 님보다 어린사람보단 나이 많은 분들이 더 계실겁니다.훨씬 많은 비율로...

스타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모이는곳이 피지알입니다.많은 이들이 보고가고 이곳의 의견들은 상당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항상 오가는 말이지만 지켜지진 않는 말-write를 조금 더 어렵게 눌려주셨음 합니다.
04/01/3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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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는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각각의 독특한 성질을 가진 유닛들을 컨트롤하여 적의 모든 건물을 부수면 이기는 게임이지요. 이 와중에 게이머는 자원을 캘수도 있고 유닛을 모을수도 있으며 그 유닛들을 움직여 적의 진영으로 쳐들어갈수도 있습니다. 그건 전적으로 게이머의 자유입니다. 나도현 선수는 SCV와 마린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여 승리를 따내었고 어디에서도 비난의 여지는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끈끈한 수비력을 보며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 처럼 말이죠.
다크고스트
04/01/3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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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링이냐, 치즈러쉬냐...이것이 중요한것이 아닌거 같은데요. 나도현 선수는 많은 게임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형태로 플레이를 했고 그것에 대해서 말이 많은것이죠. 시즌에 딱 한번 열리는 지방투어에서 무기력한 경기가 2경기나 있었습니다. 그중에 1경기가 벙커링을 자주 사용하던 나도현 선수의 경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씁쓸한 반응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평가절하에 대해서 말하자면 나도현 선수가 매번 벙커링을 한다는건 아니지만 경기가 짧게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평가절하 되는게 아니라 프로게이머...그것도 스타리그 우승자가 다양한 전략,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로지 벙커링 하나로 우승한다면 평가절하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04/01/3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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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선수, 8강 때 벙커링 쓰고 솔직히 상처 받고 그랬을텐데 .. 이번에도 뚝심있게 벙커링 쓰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전 그런 나도현 선수에게 박수를..!
다크고스트
04/01/3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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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나도현 선수가 잘못한것은 없습니다. 이기면 장땡이란 말도 맞습니다. 벙커링은 물론이고 SCV러쉬로 상대를 제압해도 승리는 승리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구사하는 환상의 바이오닉 컨트롤로 상대에게 승리를 따내도 1승이고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으로 승리해도 똑같은 1승입니다.

하지만 게임팬들의 씁쓸한 반응또한 나도현 선수가 감당해내야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같은 플레이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일부게시판에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오고 선수가 펼친 플레이에 대해서 이토록 말이 많다는것은 분명히 나도현 선수의 그러한 플레이에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경기도 경기지만 무엇보다 나도현 선수도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나도현 선수는 반드시 벙커링을 하지 않아도 이길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므로 나도현 선수가 극단적인 초반 승부를 구사하지 않고도 이긴다면 나도현 선수에게 쏟아지는 불필요한 비난들 역시 사라질것입니다. 그래서 나도현 선수가 앞으로의 경기에서 되도록이면 정상적인 경기운영으로 이기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왕주먹★까꿍
04/01/3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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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메가웹에 하나둘셋 나도현 화이팅!의 목소리가 예전보다 두 배, 세 배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뚝심있는 경기를 펼쳐준 나도현선수에게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
미소가득
04/01/3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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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링을 해야 겠다고 맘 먹었다고 해서 무조건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상대 선수에게 벙커링이 먹힐만한 틈이 보여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벙커링 만으로 우승할 수도 없구요.

만약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 하나로 우승하게 된다면 그건 나도현 선수가 다양한 전략, 전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다양한 전략을 보여줄려고 했는데 상대에게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이 보이는 걸 어쩝니까. Guns N Roses님의 말씀대로 벙커링을 쓰면 이길 수 있을 만한 틈이 상대에게 보이는데 그걸 모르는 척 봐줄 순 없는 것 아닌가요. 벙커링으로 유명한 선수에게 또 벙커링 당할 틈을 내 준 상대선수에게 잘못이 있는 거겠죠. 평가절하되어야 할 선수가 있다면 차라리 상대선수가 되어야 겠네요.
이런 이유로, 프로게이머가 다양한 전략,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우승했다면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다크고스트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바입니다. 정정당당하게 경기해서 이긴 이상, 평가절하될 수 있는 우승이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해서 우승할 가능성은 없을테니, 나도현 선수의 실력이 평가절하될 가능성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다크고스트
04/01/3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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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테란들이 구사하는 빌드는 SBB입니다. 하지만 나도현 선수의 빌드는 BSB였습니다. BSB는 분명 SBB보다 가난한 빌드입니다. BSB를 택했다는것은 초반에 뭔가를 노리겠다는 의도가 있는것이죠.

다양한 전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상대의 틈이 보여서 파고든것이 아니라 초반에 승부를 노리고 있었던겁니다. 그리고 스스로 이길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치즈러쉬를 감행한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승리했습니다. 원래 그렇게 하려고 했던게 아닌데 틈이 보였다기보단 애초부터 노리고 있었다는것이 BSB 빌드를 통해서 증명이 됩니다.

물론 미소가득님께서는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실수도 있겠지만 8강 첫경기 이겼는데 별말이 다나오는 상황으로 봤을때 나도현 선수가 그런식으로 우승해서 우승자로서의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거라고 쉽게 생각이 안되네요.
귀차니즘
04/01/3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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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나도현선수의 플레이가 비난받을만한 그것이라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비난의 글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흠..
미소가득
04/01/3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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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가 앞마당을 펴지 않았다면 BSB가 먹히지 않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작정하고 나온 필승의 전략은 아니었습니다. 상대의 체제에 따른 선택이었죠.
또 위의 제 글은 앞으로 만약 나도현 선수가 결승까지 죄다 벙커링으로 이길 경우에 그렇단 얘기입니다. 매경기마다 초반 벙커링을 작정하고 나와서 그것만으로 이길 수는 없다구요. 만약 모든 경기를 벙커링으로 이기게 된다면 그건 그 때 그 때 상대에게 틈이 보였기 때문이지, 나도현 선수가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지 않아서는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플토매냐
04/01/3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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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나도현 제목그대로 외쳐 주고 싶네요.
그리고, 나도현 선수 평소하던데로 당당하게 해주세요.
나도봉 홧팅!
다크고스트
04/01/3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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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가 앞마당을 아예 펴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나도현 선수에게 한수접고 들어가는 셈이 되어버리죠. 테란 상대로 저그의 본진플레이가 극도로 힘든것은 과거 라그나로크 맵에서 그토록 죽어나면서도 계속해서 멀티를 시도했었던 저그의 모습들에서 알수 있습니다. 만약 변은종 선수가 아예 멀티를 펴지 않았다면 나도현 선수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것이죠.

변은종 선수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멀티를 가져간것이고 나도현 선수의 그런 움직임을 어느정도 감지하고 2번째 해처리를 한타이밍 늦게 건설했습니다. 변은종 선수가 이것으로 어느정도 손해를 보긴 했지만 나도현 선수 역시 배럭스를 한타이밍 빨리지어 가난해졌기 때문에 여기까진 나름대로 서로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변은종 선수가 앞마당을 펴지 않았다면 BSB가 먹히지 않았겠죠" -> 나도현 선수가 BSB를 시도한것은 작정하고 나온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변은종 선수가 앞마당을 가져간다면 극단적인 치즈러쉬, 혹은 벙커링으로 승부를 봤을것이고 가져가지 않는다면 대세는 나도현 선수에게 기울게 됩니다. 어떤식으로든지 변은종 선수의 멀티를 저지만 해내면 나도현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게임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나도현 선수가 가난함을 감수해내며 BSB 빌드를 구사한것은 반드시 앞마당을 저지시켜 초반 승기를 잡겠다는 극단적인 움직임이었으며 변은종 선수도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고서는 힘들기때문에 그렇게 한것입니다.

결론은 나도현 선수의 BSB는 일반적으로 하다가 빈틈이 보여서 급습한게 아니라 사전에 의도된 플레이였다는겁니다.
04/01/3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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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의 설명들 보니 정말 나도현선수를 상대하는 저그 유저들은 초반, 극초반부터 더욱더 긴장하거나 도현선수의 예고된 러쉬에 더 많은 연구를 해야만 하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도현선수와 상대 유저의 극초반 플레이와 그 대응에 더욱 기대되네요^^
04/01/3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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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나도봉선수 화이팅!
04/01/3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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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 때만 해도 '나도현 선수... 또?' 하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보면서 '그래...내가 졌다. 당신 정말 대단하군'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거기다 앞으로 저그가 앞마당 먹으면 벙커러쉬 하겠다는 말까지... 참 멋있었습니다. 저같으면 사람들의 반응이 무서워서 또 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분명 변은종 선수도 벙커러쉬를 어느정도 예상했을 거구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은 끝나고 인터뷰에서 조금 더 당당하게 말하셨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것입니다. 나도현 선수,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면 당당해지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날으는 저그
04/01/3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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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벙커러시(치즈러시) 이것도 하나의 전략이며 실력입니다. 운으로 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컨틀롤로 무난히 막으면 저그가 주도권을 잡은채 경기를 할것이고, 못막으면 지는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모든게 실력이라는 것입니다. 거리가 가깝고 멀고를 떠나서 더욱 세밀한 정찰 타이밍 계산 아마 모두 프로게이머 할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더 준비 많이 하였는가' 곧 승리로 갈것입니다. 한마디로 나도현선수의 준비가 더욱 잘되었기에 얻어진 승리입니다. 그 짧은 시간을 이기려고, 준비한시간은 아마도 엄청날 겁니다.
04/01/3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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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이 병커링한번해보싶시오 그게쉽나
프로게이머라서 다르다고 생각하시는데 다른저그들도 프로게이머입니다
단순한 변은종선수의 초반6저글링날린거 그 실수때매 진거지 나이엇으면
양쪽해처리에서나오는 저글링에 막혓습니다 변은종선수가당홯해서일듯
성큰지으면 마린이 성큰일점사할떄 마린죽이자고 생각햇겟지만
상대도 프로게이머 그것을 잃고 scv만으로떄리니까 달려들은거죠
서로컨트롤잘하면 저그가이길겜이엇는데 변은종선수 컨트롤이 삑쌀난듯
큰무대에 서서 긴장해서 그런듯한데 나도현선수는 긴장도안하고
컨트롤 잘해서이긴듯 싶음 서로 컨트롤완벽히해주면 테란이힘들죠
저글링6기돌아가서 본진에왓을때 같이쳣으면 이겻을텐데말이죠
결론은 변은종선수의 실수!! 예상치못한 치즈러쉬에 당황한듯
저글링나오면 안하겟지생각햇지만 그생각이 게임을망친듯
04/01/31 04:58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 우승으로 GoGoGo!
그리피
04/01/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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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정말 많이 달렸네요...
제가 보기엔 졸라초보님의 댓글이 모두를 납득시키기엔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수긍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고, 댓글의 표현이 조금 감정적이거나
비꼬는 부분이 있더라도 충분히 넷상에서 수용할만한 수준이고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분들이 정말 엄청나게 몰아가시는군요...;;;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느끼지만 PGR은 정말 글쓰기 무서운 곳입니다.
글에 이상한 오해의 소지가 없을지 퇴고를 열번 쯤 해야할 듯...

A : 나는 XX가 YY라서 싫더군요...
B: 그래요? 저는 YY라서 오히려 좋던데...
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문제는
C : XX C8 또 YY냐? 프로게이머 관더라~ 식의 개념없는 글이 아닐까요...

저는 솔직히 경기는 재미없었고, 그렇다고 나도현 선수는 결코 잘못한 것이 아니며
하지만 나도현 선수를 50% 쯤 좋아했다면 지금은 30% 쯤 좋아하게 됐습니다.
04/01/3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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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벙커러쉬 or 치즈러쉬에 대한 호불호가 일으키는 갈등같습니다. 아닌가요?
그리피
04/01/3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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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전 테란이 저그 학살하는 거만 보면 땅을 치고 피를 토하는 삐뚤어진 사람입니다.-_-
(뜬금없이)조진락+강도경 화이팅~!
후다닥=33
과자공장사장
04/01/3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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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님 의견..저랑 놀랄만큼 똑같네요....;;

그나저나 나도현선수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드론찌개
04/01/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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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게임은 그들이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겁니다. 우리는 시청자들 눈치나 보는, 멋있는 경기를 하려는 '의식하는 경기'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경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서로가 최선을 걸고 이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그 전재조건이 있기에 재미있는 겁니다. 우리는 정해진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고싶은겁니다. 이기기위해 존재하는 그들을 보고싶은 겁니다. 그것에 기호에 따른 조건이 도덕적인 위해로 가해진다면 얼마나 재미없는 노릇일까요. 그것은 이미 승부가 아니잖아요.
GiveMeAHellYeah
04/01/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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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프로선수이고 승리를 해야하기 위한 전술이라면 쓰는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은 확장형저그들이 가위낼때
주먹낸것일뿐이라고 봅니다.
노다메칸타빌
04/01/31 06:53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가 만약 우승해도 팬까페 회원수는 천명도 안늘겁니다. 임요환 선수 도진광전만치고 수만명이 늘었고 강민선수도 mbc우승후 급상승했죠 대체 뭘 뜻하는걸까요.. 당장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앞을 내다보는것도 중요합니다. 나도현 선수가 이번리그 우승해도 어떤이도 3대테란,극강테란... 그무엇에도 끼워서 말하지 않을겁니다.
메딕아빠
04/01/31 07:37
수정 아이콘
위에 있는 그리피님의 댓글...
저는 솔직히 경기는 재미없었고, 그렇다고 나도현 선수는 결코 잘못한 것이 아니며
하지만 나도현 선수를 50% 쯤 좋아했다면 지금은 30% 쯤 좋아하게 됐습니다.
......
절대 동감...
04/01/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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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게시판을 안들어와밨는데 역시 논란이-_-;; 저도 pgr이 자주들어오는 메인 사이트지만 사실 pgr에서 아니면 아닌거다. 이런식은 약간 말이 안되는거같습니다. 단지 pgr의 수준및문화가 타 사이트보다 약간 높다.라는 문제로 과연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수있을까요. 제친구들은 어제 만났는데 욕하고 난리도 아닙니다-_- 저도 그리고 다음에 박경락이나 박태민선수가 4드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도 개인적으로 해봤습니다.
그나저나 비류연 이님은 글마다 태클이군요.
04/01/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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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중요한건 나도현선수가 4강에 올라갈 확률이 높아졌는데 지금 4강에 유력한 후보가 우선 강민 . 박정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 두선수중 누구와 싸워도 만약 3/0이란 원사이드한 스코어가 나온다면 정말 이건 지금보다 비난의 경지가 더 심해질꺼같습니다. 사실 저 두선수랑 테란이 싸워서 저런 스코어가 나오는게 이상한게 아닌데도 말이죠. 이런식으로 나도현선수는 이미 자신이 논란의 대상이 됬듯이 저런 일에도 다시한번 욕을 먹을수밖에 없는 그러한 입장에 서있는거라고 보입니다.
왕주먹★까꿍
04/01/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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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생각인데 나도현선수가 비난여론에 마음쓰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팬들이 전부 자기편일 순 없고 벙커링같은 초반승부를 좋아하는 팬도 있고 장기전을 좋아하는 팬도 있을테니까요 ;; 어쨌든 나도현 선수 화이팅입니다요~^^;;
딱3일만
04/01/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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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벙커러쉬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좀더 성공 가능성이 높기는 하겠죠.. 저그가 앞마당 먹고 있는걸 가만히 내버려두는게 오히려 프로게이머로서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현 선수에게 그런 기회가 많이 왔을뿐인데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네요.. 프로게이머에게 특정전략을 해라 하지마라 강요하는게 우습지 않나요?
LordOfSap
04/01/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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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째서 비판하는게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여집니까-_-
60억 인간중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코멘트를 쭉 읽어보니 비판이라는 또다른 생각은 전혀 받아들여 질 수가 없는 곳이군요.
왕주먹★까꿍
04/01/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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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박태민선수는 언제까지 연승할까요? 다음 나도현선수와 경기인가요? 초기대기대 +ㅁ+
리프린
04/01/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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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피님 댓글에 올인입니다.
벙커링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경기는 재미없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테란한테 저그가 지면 (제가 테란임에도)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삐뚤어진 애정선을 가진 녀석입니다;
노다메칸타빌
04/01/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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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3일만//하드코어 러시는 좀 심하게 오버네요 그리고 항상 가만 냅두는 서지훈 선수는 바보라서 온겜넷 우승했군요 으흠~
christine
04/01/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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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끝났나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어차피 결론 안날 논쟁인데 이제 그만들 하시죠. 아침부터 인상 찌푸리게되서 속상하네요..
나도현 선수.. 욕, 비난, 비판, 충고.. 들으신 만큼만 더 독하게 마음먹으시고 승리하세요. 그리고 당당히 웃는 모습 보여주세요.. 화이팅!
불가리
04/01/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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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어떤 전략전술을 쓰건 그건 선수들의 권리이고, 그걸 평가하는 건 시청자와 팬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걱정되는 것은 이후의 경기에서 나도현선수가 초반 벙커링러쉬 없는 경기를 해서 만약 지게 될 경우에 시청자와 팬의 반응입니다.
다크고스트
04/01/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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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k님// 벙커링이 쉽다...라고 주장한적 없습니다. 저에게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다크고스트
04/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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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3일만// "저그가 앞마당 먹고 있는걸 가만히 내버려두는게 오히려 프로게이머로서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마당 먹게 내버려두는 테란은 바보인가요? 실제로 저그가 앞마당 먹어도 테란 상대로는 그다지 유리할것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란유저들도 벙커링 안해도 이길수있다는 자신감이 있기때문에 먹든 말든 신경을 안쓰는겁니다. 그것을 바보라고 하시니 어이가 없네요.
진공두뇌
04/01/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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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도현 선수 옹호하시는 분들 들어보니 다 맞는 말인데요...................................
그걸 인정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군요...........
머리는 이해가 가는데 가슴은 인정하고 싶지가 않군요.......
프로게이머라면, 역시 아마추어가 할수 없는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정말, 정말 좋을텐데요....
다크고스트
04/01/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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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 분들중 나도현 선수에게 "벙커링 비겁하다, 그딴식으로 하려면 때려쳐라"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는거 같은데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벙커링이 재미없는건 사실이다" 식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벙커링도 전략이다" 라는 반박은 무의미한거 같습니다. 벙커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분들이 "벙커링이 비겁하다" 라고 말하고 있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04/01/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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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힘들군요. 고시 공부 제대로 하고 싶은데 여차하면 학원강사와 학원수강생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할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군요.
04/01/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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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반전님 코멘트는 그야말로 '반전'이네요. :^)
Lenaparkzzang
04/01/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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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두뇌//프로게이머라면, 역시 아마추어가 할수 없는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정말, 정말 좋을텐데요....

원츄~~~~~백만개
왕성준
04/01/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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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박태민 선수와의 2연전에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봅시다.
1연전도 아니고 2연전입니다. 1승을 거둔 상태라는 공교로운 조건에서
벌어지는 진검승부 두 번의 승자는...과연 누구?
04/01/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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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말씀 동감.
파적월
04/01/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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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란 것은, 또 승리란 것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축하 받을 수 있는 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자신의 승리에서 즐거워 하지도 못한 채, 아쉬움이 툭툭 떨어지는 말을 해야했던 선수의 경기.
참....난감하네요.;
언젠가, 워3에서도 건물러쉬가 성행한 적이 있었죠.
나엘유저들은 갑자기 득세를 했고, 그런 경기들이 눈에 자주 보이고......워3의 경기가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그때, 워3 나엘유저들이 방송사 규칙에도 없던 "건물러쉬 안하기"를 내걸었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이번일은 더더욱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조금은 지난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도현을 돌아보게했던 온게임넷 프로리그 대 이윤열전 같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不꽃미남
04/01/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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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정면싸움, 대규모 전투만이 벌어져야 한다는 것인지..
최근 프로게이머간의 실력차가 상향평준화 되어가면서 초반에 승부가 나는 모습이 드물었고, 팬들의 눈이 너무 물량싸움, 한타싸움에만 익숙해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ZolaChobo
04/01/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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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끝내자고 할때 아이조아 외치고 끝내면 안됩니까?
제가 비꼬는투의 이야기를 했다, 어쩐다를 주장하기 전에 한번 처음부터 댓글을 읽어보시죠. 부정적인 이야기 = 비꼬는 이야기 입니까? 태클은 제가 건게 아니까 제가 '걸린'겁니다. 논쟁의 시작부터.
KILL THE FEAR
04/01/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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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내 붙어있다가 오늘 아침에 다시보니 정말 sylent님 말씀대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슷한 내용의 댓글들이네요. 어짜피 벙커링이 싫다/좋다 라는건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결론은 나지 않을텐데...
구지 제 결론을 내보자면.. '나도현 화이팅!!' 입니다ㅠㅠ
04/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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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꽃미남님/ "무조건 정면싸움, 대규모 전투만 벌어져야 한다는 것인지.." 라는 말과 "무조건 나도현 선수를, 벙커링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인지.." 라는 말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나도현 선수의 초반 전략에 대해 도덕적인 책임을 묻는게 아닙니다.
ZolaChobo
04/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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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좋아하는 게이머 져서 꼴받았지?' 수준의 태클에 '작작해라' 라고 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不꽃미남
04/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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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저번 임요환선수와 변은종선수간의 16강대결에서 나왔던 몰수패..그로인한 논쟁..
논쟁거리의 산실..변은종선수..-_-;;
김평수
04/01/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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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논쟁의 반복..ㅇ_ㅇ
04/01/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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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벙커링을 좋아하란 말이 아니라 사람의 기호에 따라 벙커링을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지만 벙커링이 비난받을 만큼 잘못한 거는 더더욱 아니죠 나 이경기 재미없어라고 느껴서 게시판에 써서 선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않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선수와 비교하긴 싫지만 서지훈선수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말인데 서지훈선수도 상황이 되면 벙커러쉬 시도 많이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서지훈선수는 벙커러쉬하면 말리는 경기 많이 봤는데요 스타일 차이 아니겠어요?
내 기호에 맞지 않으니 넌 우승해도 별로 주목도 못받을꺼고 ...이런생각
혼자 해주시면 안되요? 비난받을 소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저런 소리 듣는 선수가 상처받을건 전혀 고려 안하시는 것 같네요
후니...
04/01/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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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라면 어떻게든 이기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가 팬들의 사랑만 먹고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중요한건 성적이지요.
다크고스트
04/01/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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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적월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당시 나이트엘프의 건물러쉬가 난무했던 시절...워크리그에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전략, 전술, 컨트롤, 경기운영을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경기를 보는 저로서는 이기든 지든 "건물러쉬" 하나로 승패가 갈리는 그러한 상황에 전혀 흥미를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경기의 초점은 선수들의 전략, 전술이 아닌 "건물러쉬" 가 되어버리니까요.

벙커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벙커링이 비겁하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성공률도 따지면 건물러쉬보다 성공률이 떨어지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초반 테란의 벙커링에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는것은 "벙커링" 하나로 경기의 대세가 판가름난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작전으로 벙커링을 시도한것에 대해서는 전략의 묘미를 느낄수 있으나...

단순히 저그의 앞마당을 저지시키기 위해 "벙커링"을 하는것은 전략적 묘미가 위의 경우보다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저그도 당연히 앞마당멀티를 사수하기 위해 필사적일테고 결국 나도현 선수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경기의 대세는 벙커링을 막느냐 못막느냐에 따라 판가름날것입니다. 저그가 앞마당 멀티를 할때마다 나도현 선수가 매번 벙커링을 구사한다면 나도현 선수의 경기내용은 매번 저런 형태의 경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끔씩 기습적으로 하는 벙커링이라면 전략의 묘미를 느낄수도 있으나, 저그가 앞마당 먹으면 벙커링한다고 선전포고하고 하는 벙커링이 과연 전략적 묘미를 느낄수 있을까요? 강민 선수가 "나 패러독스에서 커세어+다크한다" 라고 미리 말하고 했으면 강민 선수의 전략에 크게 감탄했을까요?

앞마당멀티 못먹는 저그의 승률은 극히 저조할수밖에 없습니다. 앞마당 가져가고도 상성상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게 일반적인 대세입니다. 하물며 앞마당 못먹는다면 그것은 불보듯 뻔하겠죠. 저그유저들은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의 칼날을 피해 움츠리기보단 필사적으로 막아내는데 중점을 둘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도현 선수의 경기는 나도현 선수가 원하지 않더라도 매번 "벙커링을 막느냐? 못막느냐?" 의 흐름으로 흘러갈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매번 똑같은 패턴의 플레이에 게임팬들은 식상하게 느낄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것이지 그의 플레이가 비겁하다고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
04/01/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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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초보// 님이 먼저 논쟁을 시작하셨답니다 --;
04/01/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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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에서 정정당당하게 붙어서 승리하고, 나는 벙커링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걸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앞마당 먹은저그는 두고볼 수 없다고 천명했는데...

그리고 앞마당까는 저그를 가만히 두는건 벙커링이 성공할확률이 낮은 전술이기 때문이지,
절대 '어차피 테란이 유리하니까...' 라는 마인드로 테란유저들이
가만히 두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지난준가 지지난준가에 온겜넷 해설진들이 한번 언급했었는데요.
그동안의 벙커링이라면 성공률이 50%미만의 도박성이 뚜렷한전략이였는데
나도현선수는 곧잘 성공한다면서, 칭찬과 동시에 나도현선수를 옹호하는 발언도 했었구요..
게다가 나도현선수가 앞마당까면 벙커링 한다는것을 이미 경기시작전
부터 변은종선수는 알고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도현 선수에게 농담조로 '내 드론은 다른저그 드론보다 쎄' 라는
농담도 던졌다구 하구요. 그 반례로 11드론 스포닝풀후에 앞마당이라는
나름대로의 해법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잖습니까.
그런데 결국 못막았습니다. 경기후에 나도현선수는 '변은종선수가 앞마당을 까서 아쉬웠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 얘기인 즉슨, 저그가 투가스 먹는걸 초반에
가난한 체제로 가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그것을 방해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구요.
제 두서없는 의견의 결론은 변은종선수가

"알고도 못막았다"

라는 점에서 나도현선수는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재미얘기들을 꺼내시는데요.
재미라는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 아니던가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경기가 아니므로 그 선수는 팬을 확보 못한다...
인정 못받는다... 이런 얘기가 왜나옵니까?
이미 여기 댓글에서도 보여지듯 나도현선수의 뚝심에 놀란분들
많고,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잖습니까.
그것 역시 지극히 주관적인 것일 뿐 입니다.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그냥 순수하게 나도현선수의 뚝심과, 완벽한 타이밍러쉬에
감탄해서 올린글일 뿐인데, 이런 사태와 반복,반복,반복하는 끝없는
논쟁을보니 속이터지는 군요.
RaiNwith
04/01/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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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초보님께 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세요. 벙커링하는거 솔직히 재미없고 마음에 안드는게 사실아니십니까? 님께서 나는 부정적으로 말한게 없는데 왜 사람들이 말속에 뼈가 있다, 라고 곡해를 하는거냐고 말씀하시고 있는듯 한데 그냥..보이는걸 어떻합니까? 님께서 이글에 처음남기신 꼬릿말은 "나벙커로 부르죠. 여러 의미로 멋집니다." 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해 몇몇분들은 님의 벙커링에 대한 반감을 이미 알고 계셨을겁니다. 그런데 저런 꼬릿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본인이 아니라고 하셔도 하시는 말씀들에 비꼼이 있다는걸 느낄수가 있단말입니다. 근거없는 태클이라고만 생각치 마시고 왜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건가 한번쯤 돌아봐 주세요.
ps. 그리고 제가 이해못한것중에 "명백한 볼은 정석이죠" 라는 님의 말이었는데... 제가 말한 '명백한 볼' 은 '스트라이크'를 뜻하는게 아니었습니다. 빗나간 '볼' 을 말하는 것이었죠. 님의 비유가 알맞지 않다는것을 말하기 위해 당한선수들은 명백한 '사구' 에 헛스윙 아웃 당한꼴이 아니냐고 말했던 것입니다..
흠.. 마지막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elusivedream
04/01/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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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논쟁의 한계죠...역시 토론은 얼굴을 마주보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크고스트
04/01/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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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라는 점에서 주관적인 것은 맞습니다만...저그가 앞마당을 가져갈때마다 나도현 선수가 매번 벙커링 혹은 치즈러쉬를 시도한다면 경기의 흐름이 식상해지는것도 주관적인 것인가요?

그리고 이 식상함으로 인해서 나도현 선수가 평가절하 되는것도 나도현 선수가 스스로 감수해낼 부분이지 평가절하하는 사람을 원망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워크리그에서 나이트엘프가 건물러쉬로 매번 승리했을경우 대부분 "나이트엘프가 센것이다" 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건물러쉬로 승리를 거둔 선수가 잘한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나도현 선수도 마찬가지겠죠.
04/01/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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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ː난(非難)[명사][하다형 타동사] (남의 잘못이나 흠 따위를) 책잡아 나쁘게 말함

네이버 사전에 적혀있는 '비난'의 정의입니다. "재미 없는 경기였다" 라는게 나도현 선수의 잘못이나 흠을 나쁘게 이야기 한 것입니까? 만약 비난이라면 '벙커링'이 잘못이나 흠이라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다크고스트님의 말씀처럼 나도현 선수가 비겁하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특정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를 뿐입니다.

@요즘 들어서 "너와 나는 달라"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 보다 "너와 나는 틀려"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지 의견이 다를 뿐인데 어째서 옳고 그름을 따지시려는건지.
강은희
04/01/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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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로써 벙커링러쉬 ..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나도현선수 괜찮게 봤었는데...그냥 좀 싫어지네요. 벙커링 많이 당해서 그런지..
04/01/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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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매경기마다 치즈러쉬 벙커링 하는거 나도현선수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닌 중립적인 제 입장에서 보면 재미없습니다. 물론 중립적인 다른 분들중에 재밌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들에게 나도현=재미없게 겜하는 사람 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면 궁극적으로 나도현선수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말안해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04/01/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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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그러니까 님은 나도현선수도 그냥 다른선수들과 똑같이
SBB형태로 가서 후반탱크,베슬 무난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 거군요.
그리고 제가 나도현선수를 높이평가 하는것은 나도현선수의 뚝심과
변은종선수가 사전에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고도 못막게 완벽한
타이밍러쉬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높이평가하는거고,

님이 평가절하 하시는것은 나도현선수가 "또" 초반러쉬를 감행했기
때문인거구요.
아무리 계속 논쟁을 해봤자 답이 안나오는 것일 뿐 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매일 똑같은 모습의 테란대 저그전을 보는것이나,
나도현선수의 계속되는 초반푸쉬를 보는것이나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관점' 에서 지극히 개인차일 뿐이고
무의미한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처음 글 올렸을때와는 무관한 방향으로 댓글이 흘러가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04/01/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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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벙커링과 나이트엘프의 건물러쉬를 비교하긴 힘들 것 같은데요.
'벙커링' 그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고 성공률도 높은 무적의 전략, 뭐 그런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나도현의 벙커링' 이기 때문에, 나도현 선수가 잘 해서 특별해진 것 아닌가요. 어제의 경기도 변은종선수가 조금만 더 잘 했으면 막을법도 했는데 아쉽게 진 정도로 보였습니다만.
반면 건물러쉬는 '건물러쉬, 일주일만 하면 프로게이머도 잡는다' 랄까요. 그리 어렵지도 않고 성공확률이 높은데다 실패해도 결정적인 피해를 입지도 않는, '막을 수 없는' 전략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패치가 된거죠.

저그가 앞마당을 가져갈때마다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시도해서 식상하다.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마다 앞마당을 가져가서 식상하다.

'벙커링 = 승리' 혹은 '앞마당 = 승리' 의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 이상, 위 두 문장은 똑같이 주관적인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왜들 싸우고 계십니까?;
04/01/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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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FeRi님/ 주관적인 취향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재미 없다"는 분들이 나도현 선수를 비난하는 것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재밌고 멋지다"는 의견은 주관적이지만 환영 받고, "재미없고 멋없다"라는 의견은 주관적이기에 '비난'으로 일축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Quartet_No.14
04/01/31 13:15
수정 아이콘
훔... 벙커링은.. 전략 맞습니다.. 비난 받을 전략도 아니구요.. 여기까지는 공감합니다..
윗분들중에 프로게이머는 이기는게 최선이다.. 성적이 말해준다.. 팬들의 사랑만 먹고 살수는 없다..는 글들도 자주 보이는군요..
제가 보는 프로게이머는.. 성적보다 중요한건 그 선수의 이미지라고 생각되는군요.. 이번시즌 vod를 다시 보다가.. 나도현선수경기의 vod조회수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주에 열린 네경기중.. 조회수 최하위더군요..
나도현선수가.. 그 이전에 펼쳤던.. 좋은 경기들이.. 4번의 벙커링으로 인해.. 그건 퇴색되고.. 벙커테란이란 이미지로 고착화 될까 안타깝군요.. 프로게이머나.. 프로스포츠선수.. 연예인들은.. 성적만큼이나.. 중요한게 팬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라고 생각되는데요..
임요환선수는.. 명승부 제조기, 전략가라는 초기이미지로.. 가장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잇고.. 성적이.. 전성기보다는 못해도 아직도..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사랑받고 있죠..
이와는 반대로 이윤열선수는 초기의 물량=이윤열 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재 최고의 전략적인 게임들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윤열은 물량이라 재미없다라는 말들이 나오기도하죠.. 그만큼 프로에게 있어서.. 이미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선수도.. 전성기때보다는 못하지만, 전성기때의 영웅적인 이미지가 워낙크니.. 아직도.. 최고의 프로토스로 대접받는거 아니겠습니까??
팬들로 살아가는 사람들.. 즉, 프로선수나, 연예인들에게.. 성적이나.. 연기실력,가창력만큼이나 중요한게 이미지를 어떻게 만드느냐 이거죠..
나도현선수가.. 프로게미어생활을 계속하는데 있어서.. 이번에 일부팬들에게 새겨진.. '벙커테란' '재미없다'라는 이미지는.. 선수생활내내 족쇄처럼 따라다닐것입니다.. 그 이미지를 벗기위해서는.. 더 오랜 시일이 걸릴지도 모르구요.. 앞으로 팬들이 감동하는 명경기들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모를까? 앞마당 먹으면 또 벙커링하겠다라는 마인드라면.. 솔직히 염려되는군요..
어제 강민선수대 전태규선수의 경기를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느꼈을거구요..
강민선수의.. 다음주 경기에도 또 다른 기대를 할겁니다.. 또 좋은 경기를 보여줄거라는... 나도현 선수의..또 벙커링 할지도 몰라라는 기대와는 사뭇 성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팬들이.. 좋은 경기.. 명경기에 감동하고.. 그 선수를 좋아하게 되는게 현실이라면.. 더 좋은 경기.. 명경기를 보여주는게 선숫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수 자신이 이기고도 뻘줌해하는 경기 말구요..

쩝.. 글쓰다 보니.. 두서가 없군요.. 그냥 제가 느끼는 바였습니다...
04/01/31 13:19
수정 아이콘
충분히 비난이라고 보일 수 있는 글을 한사코 비판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궁금한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 글을 남기시면서 상처를 받게될 선수는 얼마나 생각하시면서 남기시는지 말이죠.
기본적으로 이 곳이 존재하는 목적은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티니' 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과연 충분히 선수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글이라는 것을 알면서 같은 내용의 글을 계속해서 남길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무리 기호의 표현, 비판이라고 해도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정작 듣는 당사자에게는 충분한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모두 잘 알고 계실텐데 말이죠.
솔직히 많은 게시판에서 행해지는 '비판'이라는 탈을 쓴 '비난'들은 단순한 나도현 죽이기 그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안든다는 것을 굳이 표현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고 말이죠.
04/01/31 13:26
수정 아이콘
sylent님 / 으음. 예. '재미 있다'는 많은 분들과 '재미 없다'는 많은 분들, 그리고 나도현을 '비난'하는 소수의 분들이 계시는군요. 이후는 이분법과 감정격화, 동어반복. 하루에도 몇번씩 보는 인터넷 게시판 논쟁의 전형인가요. 하하.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듯 :(
04/01/31 13:30
수정 아이콘
yutou님/ "주관적인 좋고 싫음"이 "객관적인 좋고 나쁨"으로 변질되서는 안됩니다.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자주하니 재미가 없다"는게 비난이라뇨.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자주하니 재미 있다"는 찬양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없듯 비난이라고 단정지을수 없는겁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몇줄 위에 제가 옮긴 '비난'의 정의를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크고스트
04/01/31 13:31
수정 아이콘
"저그가 앞마당을 가져갈때마다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시도해서 식상하다." 라는것과...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마다 앞마당을 가져가서 식상하다." 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저그는 테란 상대로 앞마당을 가져가는 플레이는 중후반에 저그가 선택할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게 됩니다. 매번 앞마당을 먹어도 매번 저그가 보여주는 경기운영이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것이고...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벙커링을 구사하는것은 단지 "벙커링" 하나만으로도 이기든 지든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이것이 매번 반복될 경우 식상하다고 느끼는것입니다. 성공하면 "필승", 막히면 "필패" 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벙커링이니까요.
04/01/31 13:32
수정 아이콘
TeFeRi님/ 가끔은 모든 게이머들의 모든 플레이를 사랑(!)하는 분들만 있거나, 증오(!)하는 분들만 있다면 PGR21이 지금보다 더 재미있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
개잡아먹었어
04/01/31 1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윤열대 박정석 엄청기대했는데 싱겁게 가스러쉬로 경기가 끝나버리더군요.그런데 물량전 좋아하시는분들은 왜 박정석선수 비난은 없는지 모르겠네요...
04/01/31 13:36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가능하면 '필승'이나 '필패'같은 단정은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누군가 "벙커링 성공해서 앞마당 날려도 저그가 이길수 있을수도 있고, 벙커링 실패해서 자원에 손해를 봐도 테란이 이길수 있을지 모른다"는 반론이 들어올것 같아서 말이죠. -_-
다크고스트
04/01/31 13:36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를 찬양하는 팬들도 게임팬이고, 나도현 선수를 비판하는 팬들고 게임팬이고...다같은 게임팬입니다. 사람이 보는 관점에 따라 칭찬도 할수있고 비판도 할수 있는것이죠.

나도현 선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라면 이곳보다는 나도현 선수의 팬카페가 어울릴듯 합니다. 이곳은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고 그렇기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칭찬도 비판도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은 무조건 안돼" 식의 주장은 비판의견은 아예 묵살해버리자...라는 생각밖엔 안되네요.
다크고스트
04/01/31 13:40
수정 아이콘
개잡아먹었어님// 어이가 없군요. 지금 논쟁의 주체는 "물량전"이 아닙니다. 박정석 선수를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로 글을 올리셨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4/01/31 13:42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 그런 면이라면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이미 밝히셨던 의견인데, 저 때문에 재차 언급하셨군요. 죄송합니다. 결국 지금 필요한건 저그 유저들의 연구일 것 같네요. 우선 한번 막히고 나면 상황이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
개잡아먹었어
04/01/31 13:47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저는박정석 선수를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똑같이 변칙적인 방법을 썻는데 나도현선수만 너무 몰아세우는것 같아 댓글 달았습니다.
04/01/31 13:50
수정 아이콘
sylent님// 주관적인 싫음이 같은 이유로 계속 반복되고 선수가 그로 인해서 상처를 받게 된다면 그것은 선수에게 있어서 충분히 비난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판은 좋습니다. 그러나 다들 같은 이유이면서 같은 내용을 계속 달아가는 것은 '넌 좀 당해야돼' 라는 식의 비난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떠한 단어가 있다면 반드시 그 정의와 같은 경우게만 그 말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다크고스트님//무조건적인 옹호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모두들 같은 내용의 글로 반복해서 '비판'을 하는 것이 과연 비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비판이라기 보다는 위에서 언급했던 '나도현 죽이기'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타 게시판에서 나도현 선수에 관한 문제로 말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 곳에서는 이 곳처럼 나도현 선수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훨씬 적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곳은 '프로게이머를 사랑하는 애정을 기반' 하고 있는 커뮤니티인만큼 그런 글들은 되도록 자제하고(절대 하지 말아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분들이 한두번 말을 했으면 그것으로 다른 분들은 좀 자제하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보듬어 주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촌철살인이라는 말처럼 자신은 정당한 이유에서 하는 말이지만 정작 당하는 사람을 죽일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모두 잘 아시지 않습니까?
춤추는꿀벌
04/01/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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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현 선수가 잘못한거 단 한개도 없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보통 사람들에게 벙커링하는 게임이 멋있게 보이긴 힘든거 아닐까요? (꼭 이기기를 바라는 열렬한 팬들에게야 다른 소리겠지만요)

회화에 대한 관점에 따라선 뭉크의 그림이 아름다워 보일수도 있지만 모두에게 뭉크의 마돈나가 아름답다고 강요할수는 없지요. 별거도 아닌데 서로 싸우고 맘상하고 하시는걸 보니 좀 아쉽네요.

그래도 나도현 선수가 상처받지 않고 더더욱 훌륭한 게이머로 대성하시길 기대해봅니다. 나도현 선수 화이팅 ...
다크고스트
04/01/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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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 박태민 선수나 박경락 선수가 벙커링을 막아낸다해도 나도현 선수가 또 다시 벙커링을 시도한다면 "나도현 또 벙커링이야?" 라고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논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yutou님// 그리고 이곳 pgr에서 어제까지의 반응을 놓고본다면 졸라초보님을 비롯한 소수의 몇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옹호하는 의견을 펼치면서 졸라초보님과 충돌했었는데 비판의견이라고 해서 몇개로 제한한다면 어제 졸라초보님처럼 외로운 싸움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이 비겁하든 비겁하지 않든...전략이든 아니든 이미 그와는 상관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버린것은 어쩔수 없는일이 되어버렸습니다.
RaiNwith
04/01/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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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pgr에서는 이성적으로 비판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되지만 다른곳은 그렇지 못한듯 보입니다. 그런데... 비판의 이유가 정말 '재미없다''식상하다' 이것인가요..? 전에도 말했듯이 재미없는 경기의 책임이 어느 한선수에게만 있다고 생각하기 힘드네요. 흠.. 이해할수없는것이 여타 프로스포츠에서든 경기가 재미없다. 고 해서 이렇게 말많은건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정정당당하지 못한플레이, 판정시비 나올때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팬들은 재미있든,없든 그냥 경기는 경기로 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프로게이머에게는 어차피 이기려고 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재미있는 경기만 나오면 시청자 입장에서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니가 하는 경기는 재미없으니 앞으론 그런거 쓰지마! 라고 강요하듯하는 지금의 분위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4/01/31 14:02
수정 아이콘
yotou님//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 논란이 매번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like = good"이고 "hate = bad"라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기점으로 "hate"하는 분들의 집중 포화가 시작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냥 "나는 좋다" 몇번과 "나는 싫다" 몇번이 어우러진 상태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될 것을 "논리적인 근거 없이 싫어하는것 = 나쁜것"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나쁘다"와 "나쁘지 않다"가 꼬리에 꼬리를 계속되기에 이런 상태가 되는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싫어하는것 = 나쁜것"라는 인식을 떨치지 못한 분이 있는동안은 이런 논쟁이 계속 될것입니다.

칭찬은 거듭될 수록 듣는이를 기분 좋게 하지만, 비판은 쌓일수록 상처가 되겠죠. yotou님의 말씀처럼 "좋은게 좋은거"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ansnova
04/01/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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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아닌지요.
나도현선수를 비난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나도현선수는 게임을 너무 재미없게 하고 이길려면 별짓을 다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겠고, 그 배경에는 벙커링이 사기성 전략 혹은 전략 자체가 아니다 라는 것이 전제로 깔려있으신거겠지요. 그렇다면 논란은 스타크래프트 밸런스 논란으로 가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뭐 하기사 패치 가능성이 낮은 지금으로선 어쩔수없이 선수에 대한 논란으로 번질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하긴 합니다만..
04/01/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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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방금 치뤄진 나도현 선수의 경기에는 많은 칭찬이 따랐으면 좋겠군요...+_+
비류연
04/01/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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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나도현선수가 벙커링을 한다고 해서 상대 유저들은 앞마당을 안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막을 자신이 있다면 말이죠. 어제경기로 인해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나도현 선수는 벙커링의 황제라는 겁니다. 벙커링, 쉬워보입니까? 테란이 에스시비랑 마린 데리고 나가면 무조건 성공하는게 벙커링입니까?

그리고 졸라초보님의 댓글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해했다고 말씀해놓고 비꼬는 댓글을 3~4개 다는데 당연히 태클 들어오지요.
OverKilL
04/01/31 16:16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 라는 것은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한다" 프로 개인의 생각을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재미없는 게임을 만든다" 라는 상황은 게임의 발전을 위하는 관중이라면 충분히 비판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발전" 이라는 측면에서 매경기는 장기적으로 최소한 관중을 관심을 증가시키는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관중의 관심을 반감시키는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라는 개념으로 양산해 낸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수 없다는 근거에서 비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01/31 17:02
수정 아이콘
전 나도현 선수의 팬이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이 줄어들지는 않을것 같군요.
GuiSin_TerraN
04/01/31 17:44
수정 아이콘
어휴... 눈쌀 찌푸려지게 하는 사람이 꼭있네요..
적기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말해도 될터인데요..
다크고스트
04/01/31 17:47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벙커링이 쉽다, 어렵다라는것은 제가 말하는 주제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시도해서 실패하여 패배해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원래 벙커링이라는 전술 자체가 극단적인 방법이라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식의 성질이 강합니다. 성공하면 "승리"...별 다른 피해못주고 실패하면 "패배" 가 일반적인 대세입니다. 저그가 이기면 재미있는 경기고 테란이 이기면 재미있는 경기가 아니라...

오직 "벙커링" 에 의한 승부가 나게 되는것이고 이것이 나도현 선수의 경기에서 계속해서 반복이 된다면 맨날 똑같은 패턴의 경기진행으로 인해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식상할수밖에 없습니다. 나도현 선수의 경기마다 매번 "저그 앞마당 건설 -> 테란 벙커링 or 치즈러쉬 -> 성공 : 테란 승, 실패 : 테란 패" 라는 5분가량의 경기가 나도현 선수의 경기에서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시청자들이 나도현 선수에게 갖는 전략, 전술의 기대치는 낮아질수밖에 없고 결국 나도현 선수의 경기는 재미없다는 소리를 들을수밖에 없게되는 동시에 나도현 선수도 "저그 앞마당 주면 못이기는 선수" 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심어질수 있다는겁니다.
RaiNwith
04/01/31 17:56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만약 님의 말씀대로 나도현선수가 계속해서 저그 앞마당을 허용하지 않고 쉽게 이긴다면... 그건 나도현선수만의 문제가 아닌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그선수들의 대응이 미비했다는 증거가 되는것일테고 결국 "나도현 잘한다" 로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다크고스트
04/01/31 18:04
수정 아이콘
굳이 비교를 하자면 과거에 이윤열 선수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알고도 못막았던 원팩 원스타 더블커맨드를 계속해서 사용해서 겜비씨에서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러한 빌드를 자주 사용했으나 엄청난 탱크의 양이 모이게 되는 이윤열 선수의 타이밍이 되기까지 이윤열 선수의 경기운영은 매경기마다 달랐습니다. 그의 카운터펀치는 무한탱크였으나 카운터펀치를 날리기전의 사전작업 과정이 매번 달랐기 때문에 그의 게임에서 흥미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면 나도현 선수의 주특기인 벙커링은 극초반 전략에다가 승부가 단시간에 결정난다는 점때문에 매번 똑같은 패턴의 경기를 구사할 경우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될수밖에 없는것입니다. 경기의 핵심부분은 "막느냐, 못막느냐" 일뿐...이윤열 선수가 카운터펀치를 날리기전까지 항상 다른 과정과는 달리 벙커링은 초반전략의 한계때문에 같을수밖에 없는것이고 이것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경기내용이 그나물에 그밥밖에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몇몇사람들이 재미없다고 말하는 이윤열 선수의 경기보다 더 재미 없을수밖에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우에는 1차 탱크러쉬가 실패해도 이후 그만큼의 물량이 다시 갖춰져 2차러쉬가 가능해 승부의 향방을 쉽게 점칠수 없지만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은 일반적으로 승부의 기점이 막느냐, 못막느냐 단 한번만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경기패턴은 지속되게 된다면 사람들이 식상함을 느끼게 될수밖에 없는 패턴입니다.

물론 나도현 선수의 그런 플레이를 보고 즐기시는 분 또한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한 선수의 경기내용이 엄청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에 반감을 가진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나도현 선수...정상적인 운영으로도 충분히 잘하는 선수인데 이런 이유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못받고 비겁한 선수라는 오명을 쓰는게 안타까워서 적습니다.
다크고스트
04/01/31 18:10
수정 아이콘
Rainwith님// 위에 글에도 적었지만 논란의 주체는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해서 이겼다" 가 아니라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했다" 라는 것입니다. 나도현 선수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 했다" 라는 자체에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나도현 선수가 변은종 선수에게 패배했다 치더라도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여전했을겁니다. 이기는 바람에 애초부터 나도현 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빌미를 제공해서 더 크게 일이 번졌지만요.
RaiNwith
04/01/31 18:19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그래도 이긴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졌더라면? 더했겠죠. 기다렸다는듯이 '그럴줄 알았다.' 라는 반응을 보일테니 말입니다.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네요. 지금은 다행히 이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정면승부끝에 패했을때 '역시 벙커말고는 할줄 모르는군.' 이라는 반응이 당연히 나오겠죠. 어차피 비난을 무릅쓰고도 행한 것이니 나도현선수도 받아들일 각오는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할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벙커링을 하겠다고 천명했고.. 그의 상대편선수들은 할수있는 기회를 주지 말아야 겠죠. 저는 기대가 됩니다.
PS. 흠(;) 이번 꼬릿말은 꼭 다크고스트 님에게 드리는 말이 아니라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다크고스트님의 선수를 걱정하시는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Guns N Roses
04/01/31 18:46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재미없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판단하시는 기준이 무었인지요? 적어도 pgr게시판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요. 또한 재미 있다/없다는 이제까지 200개 이상의 댓글로 잘 보여준 끝나지 않는 논쟁이 될꺼 같습니다. 그러한 "재미"라는 주관적 관점으로 계속 글 쓰시면 타인을 설득할수도, 타인도 님을 설득할 수 없죠.
다크고스트
04/01/31 18:55
수정 아이콘
Guns N Roses님// 저는 여기저기 게시판마다 통계를 내보지 않아 어느쪽이 더 많은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재미없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도현 선수의 경기를 재미없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로는 벙커링으로 인해 이같은 논란이 벌어졌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 역시 재미없다고 느낀것이기에 200개나 넘는 논쟁이 계속 되고 있는것이죠. 타게시판에서는 게시판 3,4페이지가 나도현 선수의 경기내용을 질타하는 글들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봤을때 많은 사람들이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는 분명한것이고 그의 경기가 자칫하면 모두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경기로 전락할수 있는것이 안타까워서 적은겁니다.
04/01/31 19:53
수정 아이콘
이기기위한 논쟁은 곤란합니다. 이제 좀 작작하시죠.
다크고스트
04/01/31 21:01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기위한 논쟁을 했다는겁니까? 뭐눈에 뭐밖에 안보인다더니 그게 맞는듯합니다. "작작" 이라니...더이상 이야기할 가치를 못느끼겠군요. "작작" 해드릴테니 혼자 "이겼다"고 좋아하십쇼.
박카스먹자
04/01/31 21:32
수정 아이콘
논쟁의 시작은 항상 감정적인 대응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작작은 별로 좋은 표현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완곡하게 표현 하셨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PeculiarDay
04/01/31 21:59
수정 아이콘
전 초반부터 치열한 견제가 있는 경기 재밌더라고요. 초반 치즈러쉬. 그야말로 마린 하나 엄한 곳에 클릭해도 실패할 수 있지요. SCV 잠깐이라도 놔두면 마린 다 죽고 있지요. 어느 SCV 가 벙커 짓는지도 헷갈리게 SCV 와글거리면 속타지요. 그 짧은 시간동안 그 많은 심리전이 오가는 것에 쾌감이 오더라고요. 마치 mbc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3경기의 후반처럼요. 유닛 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 마치 스타크를 소재로 한 아마추어들의 소설들(환상 테란이라던가)을 보는 거 같아서 전 좋아하지요. ^^ 뭐 취향 차이일 듯 합니다. 흠흠~
ZolaChobo
04/01/31 22:09
수정 아이콘
언제 제가 벙커링 좋다고 한 적 있던가요?
너무나도 당연할걸 이야기 하시는군요. 싫고 재미없기에 이야기 하는겁니다.
04/01/31 22:14
수정 아이콘
개잡아먹었어님// 그건 누가 지적해주셨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래도 테란이 안 그래도 강세인데 또 테란이 강해질 여지가 있는 카드를 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언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플토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니까요. 저그한텐 원래 안 되고 테란이라도 잡아야 하는데 그 놈의 극강 테란들은 벌처로 상성을 무시하려고 드니 우린 누굴 밥으로 삼아야 하나~ 하는 분위기지요. 전 그 경기 보진 못했는데, 저번 팀리그 이윤열 선수 vs 강민 선수도 그렇고, 이윤열 선수를 플토가 이기려면 '파일런 - 개스(이윤열 선수 진영) -게이트'로 시작하는 빌드를 써야 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_-
sylent님// 감사합니다 ^^ 반전의 묘미죠 ^^
Guns N Roses
04/02/01 17:37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제 말을 충분히 이해 못하신 것 같군요. pgr이라는 곳에서 한정해서 말씀드렸고 275개의 리플중 200개 이상의 리플은 몇분의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 비판에 대해 나도현 선수를 격려하고 잘했다고 댓글을 쓰신겁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그렇게 보이던데요. 그리고 몇몇 사람을 뭉뚱그려서 "많은" 이라고 표현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수결 방식으로 옳고 그름을 정한다는건 이러한 이야기에 점을 찍을수 없습니다.
。bongbong
04/02/02 12:07
수정 아이콘
너무나 본론과는 거리가 멀어져가는것 같습니다.
사람의 세치혀가 다른사람에게 골수를 깨트리는 그런 일도 할수있다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대고 으르릉 대는것보다, 한걸음 더 물러서서 이해하고 넘어갈순 없는건가요. 취향차이, 개인적인차이를 가지고 서로 이래라 저래라 할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는이렇고 너는이렇구나 라고 끝날순없는건가요. 정말, 그럴순없는건가요
개인적인, 아니 서로간의 의견차이가 심하다면 서로간의 쪽지를 이용할순없는건가요. 게시판에 댓글을 다시는것에 제재를 가하려는게 아니라 왜 조금의 감정섞인( 저만그렇게느끼는건가요 ) 댓글들, 그런 언쟁들이 이어져 나가는건가요. 한걸음만, 조금만 더 양보하고 이해하고 할순없나요. 댓글을 달면서도 PGR이 무섭게 느껴져서 떨립니다.

* 프로는 한명의 팬이든 몇만, 몇십만의 팬이든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 자신을 좋아라해주는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들은 항상 노력할뿐이지, 팬들의 수가 선수생활에 더 크게 작용한다고, 전 그렇게 생각하지않으니까요
*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쪽지 날려주시면 됩니다. 나는 이런데, 님은 그런생각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라는 쪽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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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6 테란의 BSB 벙커링에 맞설만한 저그의 해법을 생각해봤습니다. [31] 다크고스트4456 04/01/31 4456 0
1574 방송경기가 아닌 협회에서 주관하는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0] kite2998 04/01/31 2998 0
1571 온게임넷 인사이드 스터프 & 후아유.... [21] 최문형6661 04/01/31 6661 0
1570 한 선수의 벙커링으로 부터 비롯된 이런저런 생각 [30] lennon7071 04/01/31 7071 0
1569 드디어...드디어....... [18] 대박드랍쉽3924 04/01/31 3924 0
1568 박정석선수를 보고... 나도 모르게 울컥...(스포일러첨가;) [26] eritz6941 04/01/31 6941 0
1566 [토론] 과연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정의는?? [21] 겨울이야기a3221 04/01/31 3221 0
1565 저번에 이어 다시 알아보는 프로게이머들의 별명 [47] 영웅저그5388 04/01/31 5388 0
1564 오늘 강민vs전태규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스포일러 있음) [23] 김연우6495 04/01/31 6495 0
1563 現,前 게이머및 케스터 그리고 감독들 등등....(2) [14] CopyLeft5444 04/01/30 5444 0
1561 [영화잡담] Trust No One [30] [NC]..SlayerS_NaL-Da3276 04/01/30 3276 0
1557 고정관념의 대한 문제 (제가 틀린건가요?) [35] 미츠하시3661 04/01/30 3661 0
1556 [잡담]멋있다 나도현! [경기결과있음] [277] arkride9529 04/01/30 9529 0
1555 패러다임의 변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테란의 독주가 심상치 않다] [6] 마인드컨트롤3349 04/01/30 3349 0
1554 (경기결과있음) Shooting Like Nal_Ra [38] 마술사4762 04/01/30 4762 0
1553 [잡담] 상상력에 관해서.(to MW) [5] Bar Sur2827 04/01/30 2827 0
1552 토..토스걸과 게임을!ㅠㅠ [35] RhapsoDy(of)War7254 04/01/30 7254 0
1550 [펌] 한글에 대해.. [38] 한빛짱3255 04/01/30 3255 0
1549 NHN 스타리그 8강 관전 포인트 [69] antilaw4781 04/01/30 4781 0
1547 서태지 울트라매니아 앨범에 관한 외국의 평가라더군요 [104] Bass14561 04/01/30 14561 0
1546 마지막 FA 유지현 LG에 항복...눈물의 싸인.... [14] 라미레스4369 04/01/30 4369 0
1545 NHN 한게임배 스타리그 8강 진출자에 부쳐... [10] The Siria4361 04/01/30 43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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