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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4 19:42:19
Name SEIJI
Subject 삼성생명 "딸의 인생은 길다"라는 광고에 대해...


일단 광고 한번 주욱 보시고... (아래글에 그냥 리플로 달려고 했으나 동영상 태그는
리플에 먹히지 않는 관계로 새로 글로 올립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이야기해야 하니까...)


이 광고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참 잘 만들어진 광고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tvcf.co.kr 같은 광고전문사이트에서도 이 광고는 평점 8.91로서 베스트 cf 1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광고라고 인정을 했다라는 거지요.
단지 여자 모델이 이뻐서 몇몇 남자들이 그저 좋은게 좋다~ 하는식으로 넘기는 광고
는 아니라는겁니다.


그런데 왜 많은 여성들은 이 광고를 불쾌하게 느낄까요?
애초에 첫 장면에서 어떤 고정관념을 들고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를 보면
첫장면에 아버지가 딸의 등을 두드립니다.
그런데 이게 몇몇 사람에게는 아버지가 괜히 딸의 그것을 잡아끈다, 딸의 그것을 만지작
한다등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에 그런 시선으로 보기 시작하니 그
이후 장면은 그저 음흉하게 보이는거죠.

저의 이 광고에 대한 해석이 100%옳다고는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이 광고를 처음
봤을때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아버지는 처음엔 그저 딸에게 많이 먹으라고 딸의 등을 두드립니다. 아주 어린 딸이
라면 머리를 쓰다듬거나 했겠지만 이제 어느정도 큰 딸, 등을 두드리며 "우리 이쁜딸
많이 드세요" 라고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몰랐던 딸의 그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딸은 당황하지요. 그래서 그 당황한것을 행동으로 나타내는데 그것의 뒤를 괜히 다듬
으며 만지작합니다. 여기서 몇몇은 아버지가 딸의 그것을 잡아 끌거나 풀던가 해서
딸이 다시 정돈한다라고 하는데 자세히 광고를 보시면 딸의 그것은 그 상태 그대로있고
다듬지 않아도 제자리에 있는데 딸은 그것을 괜히 만지작 합니다. 당황했다는 것을
행동으로 나타내 주는것이죠.

한편 아버지도 당황합니다. 평소에 발견하지 못한 딸의 그것을 알아차리고 이제 내딸이
다 컸구나 라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돌아가면서 "야.. 이이. 장좀 맛있다."라며 뜬금없는
딴소리를 하지요. 이 소리를 잘 들어보세요. 무언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거리는 아버지의
음성을 잘 느낄수 있을겁니다. 애초에 음흉한목적(?)으로 딸의 등을 두드렸다면 그렇게
말을 더듬지는 않았을테죠. 그런 아버지의 당황한 목소리를 들으며 딸은 피식 웃습니다.

결론은 아버지는 그동안 몰랐던 딸의 그것을 발견하게 되고 아버지와 딸 모두 당황합
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제 내 딸이 다 컸구나 하는것을 깨닫고 그 깨달음은 나레이션
과 어울러져 '딸의 인생은 길다'라는 주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게 제가 생각한 이 광고의 해석입니다. 저는 대부분 이광고를 보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데 놀랐습니다. 특히 이 광고
를 음흉하다, 저질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데 좀 충격이었구요.
여성분들이 많이 불만을 가지신다라는것을 듣고 내가 남성이라서 이 광고를 남성만의
판타지로 생각해서 그렇게 보이나? 하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이 이광고를 보고 불쾌하게 느끼시는 이유는 이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분이니만큼 이 광고를 보고 자신이 감정이입할 대상은 아버지보다는 딸의 입장이
될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광고를 보며 아버지가 그저 등을 두드리기 보다는 딸의
그것을 잡아당긴다등의 상상을 하게 됩니다. 여성분들 어릴때 국민학교 고학년 시절
처음 그것을 착용했을때 짓궂은 남학생들이 그것을 잡아당기거나 풀거나 하는 장난을
많이 경험해봤을 겁니다. 그런 경험이 이 광고에 어떤 전제조건으로 자리잡게 되어
아버지가 딸의 등을 두드리는 장면에서 딸의 그것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한다라고 확신
을 하게 되는거죠. 애초에 전제를 그렇게 잡았으니 그 이후의 상황이 아무리 즐거워도
절대로 좋아보이지 않겠죠.

또 남성분들이 이 광고를 보고 음흉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둠의 세계에 있는 각종 매체
(?)들을 접하고 그것이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아 광고를 보기에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추측되기도 합니다. 어둠의 세계에서 자주 볼수있는 근친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를 접하고
환상을 갖게된 남성들이 이쁜 여자 모델을 보며 어떤 환상을 가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성도덕이 무너진 우리나라 사회의 현주소 때문이겠지요.

이 기사를 봐주세요.
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962772&year=2005&rtlog=SP


"너는 지금 내 딸이 아니다" 이런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시추에이션이 발생하는 한국의
현 주소에서 저 광고의 훈훈한모습이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 분도 있을수 있겠죠.




하여간 제 개인적인 관점에선 이 광고는 참 잘 만들어진 광고입니다. 딸의 인생은 길다
라는 주제를 이렇게 잘 살린 광고도 드물겁니다. 광고전문사이트에서도 평점 8.91로
베스트 cf 1위에 랭크되어 있구요.

다만 이 광고를 전혀 다른 시점에서 전혀 다른 고정관념을 전제로 하고 본다면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수도 있고, 또 그렇게 다른 해석을 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시다는것이
놀랍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은 어떤 같은 것을 봐도 그 사람의 가치관, 고정관념, 시선등에 따라
180도 다르게 보는 특이한 생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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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05/08/14 19:49
수정 아이콘
여성부와 여성단체라는 곳이 시비걸고 싶어서 난리치는 곳입니다. 정부에서 여성부를 너무 오냐오냐하면서 키워서 이런일이 있는거죠. 여성부말만 나오면 무조건 쫄아서 okok만 했으니 이렇게까지 날뛰는거죠.
착한밥팅z
05/08/14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SEIJI님의 해석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여성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줄은 몰랐네요;
뭐.. 남녀의 입장이란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봐도 제눈엔 그렇게 안보여요 ㅠㅠ
아버지의 당황하는 목소리가 ㅠㅠㅠ
05/08/14 19: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 쓰셨네요..어제 그 "너는 내 딸이 아니다 -_-" 이거랑 이광고는 관계가 전혀 없죠 -_- 저는 이거보면서 아직 결혼도 안한 학생이지만, 그냥 딸이 성장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드러낸거 아니었나요? 저런거가지고 오버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요 -_-;
홍승식
05/08/14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딸이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하게 되어서 아버지와 딸이 모두 그 상황에 익숙치 않다.' 라는 소재로 봤는데요.
일부러 감독이 중의적인 의미로 만든거 같지도 않구요.
카피의 시작도 '어느새 여자가 될 것이고... ' 죠.
2차성징이 여자가 되는 첫번째 변화일 테니까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자연스러운 인생의 흐름을 느끼게 될 텐데, 몇몇 분들의 오버로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하늘높이^^
05/08/14 19: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이 광고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가 다 그런 건 아녔군요. 사실 제 친구가 이 광고에 나오는 여자애 이쁘다고 해서 본 것이구, 저를 비롯해 같이 봤던 제 친구들 모두 '어둠의 세계'를 매우 즐겨 찾는 편이지만 아무도 이 광고를 그렇게 해석하지는 않았는데요. -_-;;
"너는 지금 내 딸이 아니다" <- 정말로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라는...ㅠ.ㅠ
05/08/14 19:50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되었을때 썩 유쾌한 기분만은 아닌거죠.
저는 괜찮게 봤지만,
피지알에서 여성부에 대해 욕이 난무하는거,
그거 좀 유치하다고 생각해요.
정애숙
05/08/14 19:50
수정 아이콘
역시 여성단체 ㅎ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05/08/14 19:50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이 저 광고를 이상하게 보는건

애초에 처음 전제부터
'아버지가 딸의 그것을 알고 등을 만졌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뒤에 아버지가 당황하며 말을 더듬거리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않죠.

그저 밥 잘먹으라고 딸의 등을 두드렸는데 그걸 만지고 깜짝 놀라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라고 해석하는게 맞지 않나 봅니다.
곰사마
05/08/14 19:51
수정 아이콘
저 광고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있었다니;; 몰랐었다는...
05/08/14 19:51
수정 아이콘
할 말이 없어지네요 ;;
EclipseSDK
05/08/14 19:51
수정 아이콘
저렇게 툭툭 쳐서 후크를 푼다는 말을 한 분은......
분명 한손으로 후크풀기 스킬을 획득하지 못한 분일겁니다..-_-;
은근히 까다로운 스킬이라는..쿨럭쿨럭..
05/08/14 19:51
수정 아이콘
이상한 시선이 아니라,
제 생각에 여기 리플단분중에 여자분이 있을지 솔직히 걱정스럽습니다.
음흉한데 모여서 자기들끼리 단정짓지마시고
친한 여자친구나 가족과 광고를 비판하는자들에 대해 떳떳이
비판해보십시오.
05/08/14 19:52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를 여성 대 남성? 혹은 여성부 대 남성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 광고를 보고 남성분들도 탐탁치 않게 여기는 분들이 여럿 계셨거든요.
lilkim80
05/08/14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저 광고보면서 여자로서 불쾌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요. 잘찍은 광고네 이러고만 있었는데 그런 말들도 나오는 군요..
보는 관점이 아무리 삐딱해도 아빠가 아침 밥상에서 딸의 속옷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받아드리는 게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그래도 그런생각은 안해봤어요..
하늘높이^^
05/08/14 19: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삐딱한 사람들 눈에는 삐딱한 것만 보인다."라는 생각만 듭니다...
룰루~*
05/08/14 19:55
수정 아이콘
이런 광고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 현실이 슬퍼지네요..
홍승식
05/08/14 19:57
수정 아이콘
이건은 좀 그렇지만 pgr은 남성 사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여성단체(활동)에 대해서 대단히 공격적입니다.
남성중심적인 사회에서 어느 정도 까지는 양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는데, 모든 일에 대해 원수를 보듯이 하는 분들이 많죠.
아직 우리 사회는 역차별을 논할 정도가 안되니 조금만 더 부드러운 눈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미
05/08/14 19: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부 여성계라고 하기엔 제가 아는 여자분들도 불편해 하시던걸요.

아버지가 그냥 등을 건드렸다고 보기엔 전후의 내용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등을 건드렸을 때, 놀라는 딸의 모습과 연이어 나오는 등의 모습에서 딸의 사춘기(혹은 성장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아버지 목소리가 떨리는 것은 서먹서먹했던 관계나 그러한 것들을 풀려고 했던 행동으로 인한 머쓱함 때문인 것 같긴 합니다.

아마도 선전자체의 문구에서는, 딸도 커가는 모습을 느낀 부녀간의 모습을 아름답게 비추어주려고 한 것 같은 데, 문제는 여성분들이 그렇게 안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 이거죠. 실제로 아버지가 저 시기에 저런 식으로 스킨쉽을 하는 것이 굉장히 민감하고 기분나뻤다고 글을 써놓으신 여자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딸의 성장을 몰랐다 치더라도(속옷까지 입었다는 몰랐다는 것도 그렇지만) 일상에서의 그러한 스킨쉽에대한 트라우마들에 대한 반응이 아닌가 싶네요.

남자입장에서야 아버지가 만진 건데(몰랐다 치더라도) 뭐 그런 반응이냐?라고 할 수도 있는 지는 몰라도 여자들 입장에선 그런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05/08/14 19:59
수정 아이콘
이 광고에 여성부나 여성단체가 항의한 경우가 있었나요? 덧글 달리는 글투가 한심한 여성계가 다 그렇지-라는 식으로만 가는데 사실 여부가 알고 싶습니다.
씰일이삼
05/08/14 20: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광고의 문제 같습니다. -_________;
왜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게 만들었냐는 겁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같은 아마추어가 찍은 것도 아니고 프로. 그것도 삼성이란 대기업에 만든 건데 이렇게 오해하기 쉽게 어중간하게 만들면 안되죠.
(일부러 이런 오해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원하는 걸지도;;)
그리고 사람이란게 100명이면 100개의 생각이 있는데
'저걸 야하다고 생각해? 변태냐?'
라고 은근히 몰아붙이는 것도 pgr이란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고요.
05/08/14 20:00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볼때부터 이 광고가 맘에 안들었습니다. 좀 민감한 분들에게는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둘러서 보기에 이 광고는 좀 꺼림칙한 뭔가가 있습니다. 누나와 아빠가 같이 보기에는 말입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런 광고는 처음부터 방송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제작자의 의도는 좋았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EclipseSDK
05/08/14 20:0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저애기가 수다맨이랑 나왔던 그애기 맞죠?
전 저광고보고 저렇게 이뿌게 컸구나 라는 생각했다는...^^
어린 동생들있으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_-;
05/08/14 20:02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안타깝네요. 저런 광고를 아버지가 딸을 성추행(?) 하는 것으로 보다니요 ;;;;
아버지는 딸을 배려해주는 것이고, 딸은 아버지의 배려에 미소로 화답하는 걸로만 보입니다.
물론 어이없는 사건도 일어나는 각박한 세상이지만, 저 광고를 보고 아버지가 딸의 그것을 잡아당긴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아마미
05/08/14 20:02
수정 아이콘
EclipseSDK/ 뭐 눈에 뭐라니..... 답답하군요.
05/08/14 20:03
수정 아이콘
보는 이에 다르게 느껴졌다고 문제라면
죠리퐁이나 테트리스도 문제가 많은 상품이죠.

애초에 모든이를 만족시킬 광고를 만든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tvcf.co.kr에선 평점 8.91로 베스트 cf에 있는걸보면
단지 몇몇에게 맘에 들지 않는다고해서 방송을 막아야 할 광고라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광고 괜찮은 광고라고
인정하는 광고이니까요.
lilkim80
05/08/14 20:03
수정 아이콘
흠 쪽지로 여자인지 검사까지 하는걸 보니 제가 아직 광고를 보는 눈이 짧은 건가보네요 여자면 이상하게 봐야하는데 안이상하다고 하니 ..
갑자기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이네요.
모든 걸 성적인 코드와 관련시키면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저기서 딸의 인생은 길다 라고 처음에 말하는데 그렇게 연관시켜서 생각은 못해봤네요.. 아빠가 친딸을 성희롱하는 광고라고...
05/08/14 20: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직은 조그맣지만 딸을 둔 제 입장에서는... 좀 께림칙한 뭔가 그리 기분좋지 않은 느낌이 드는 광고더군요.

우리 아이가 커서 나중에 아이를 격려해주러 등을 두드려 주다가 아이의 브래지어가 짚혀서 당황한다.... 별로 기분좋은 컨셉이 아닙니다.

딸의 인생은 길다와 그 브래지어가 짚히는 장면이 필연적인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FreeComet
05/08/14 20:05
수정 아이콘
허허-_-;; 피지알에 여자분들이 별로 없을 뿐더러 (남자에 비해서..) 그나마 몇 명 있는 분들도 지금 여기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 완전 여성우월주의자같은걸로 몰릴 분위기네요. 물론 저는 저 광고가 아~~~무 문제 없을뿐더러 매우 잘 만든 광고라고 생각했지만, 도대체 여성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하네요. 제 주변 사람들하고는 이 광고얘기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악동이™
05/08/14 20:07
수정 아이콘
여성부 참 재미난 단체죠..
본문과는 관계없는 글이지만 얼마전에 황정민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에서 "아빠와 같이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죠"라는 모유농담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었죠..
그냥 웃고 넘기는 농담으로 생각해도 되겠지만
만약 남자 아나운서가 저런 농담했으면 또 한번 난리났을듯 싶더군요..
Daviforever
05/08/14 20:08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이면 어떤 광고든지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광고를 잘못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제가 남자라서 그렇게 느끼는 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05/08/14 20: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가로 저는 남자고 5살 꼬마의 아빠입니다. 행여 여성으로 오해할까봐 밝혀둡니다.
EclipseSDK
05/08/14 20:10
수정 아이콘
제 표현이 좀 과격했다는거 인정드리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딸을 성희롱한다는 패륜적인 상상을 어떻게 하는지 그게 열이받아서 그랬네요.
그런글은 보기만해도 불쾌해집니다. 그게뭡니까. 인륜에 위배되는 상상은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말세라지만 허참..
05/08/14 20:10
수정 아이콘
Ann 님은 PGR이 음흉하게 느껴지시나보군요
아마미
05/08/14 20:11
수정 아이콘
SEIJI/ 제가 볼 때는 오랜 기간 우리나라에서 당연시 되어 온 사고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남자아이를 보고 고추 좀 만져보자고 하시던 어른들이 외국에선 성추행이듯이, 오랜 기간 가부장중심의 가족제에서 여자들이 불쾌하게 느끼던 것들이 묵인되어 왔던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 여권이 신장되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일거고요.
분명히 저 광고 자체의 의도는 성추행이나 그러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단순히 아버지가 딸을 툭 건드렸는 데, 어느 새 딸이 갑자기 컷더라라는 컨셉이겠죠. 광고만으로는 특별히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많은 여자 분들이 불쾌하게 여기시는 것은 저 광고가 다른 기억들을 연상시켜서 그런 것이 아닐까하네요. 함부로 말하긴 어려운 얘기지만 요.
참고로 남자애들이 저 시기에 장난으로 등을 건드리거나 하는 행동들이 굉장히 불쾌하다더군요. (혹자는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하는 분도 봤습니다.;;)
그러한 과거의 기억들이 저 광고와 연상작용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하네요.
정애숙
05/08/14 20:11
수정 아이콘
바나나나 오이나 가지는 절대 기르면 안되는 작물인가..
(남성부가 있다면)
서정호
05/08/14 20:11
수정 아이콘
여성부가 과연 여론수렴의 과정을 거친 다음에 태클을 거는건지가 제일 중요할 거 같군요. 그리고 일부의 여성이라도 이 광고에 혐오감을 느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일 겁니다. 일단 남녀간에 시각차가 상당히 존재한다는 걸 전제하고 이 광고를 평가해야 할 듯 싶네요.
라푼젤
05/08/14 20:11
수정 아이콘
SEIJI 님이 주장하신 아버지가 몰랐다는 것은 이 광고의 논란과는 별로 상관 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논란의 핵심은 딸의 성징과 관련된 이런 에피소드가 과연 적합한가하는 거죠....
하늘높이^^
05/08/14 20:12
수정 아이콘
4thrace님//속옷이 짚힌다는 것에 연관성이 있는게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딸이 성장했음을 느끼고 미래까지 생각을 하는 아버지의 마음에 의미가 있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부모의 입장이 되보지는 못했지만 저런 상황이 저에게 생긴다면 머쓱하면서도 딸이 컸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요...-_-;;

왜 비판적인 사람들이 광고 뒤에 감춰진듯한 아버지의 마음을 보지 못하고 딸의 속옷만 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씰일이삼
05/08/14 20:12
수정 아이콘
seji//진짜 소수의 의견이라면 그냥 묻히겠지요. 이렇게 논란이 될 정도라면 적지 않은 수가 성추행(-_-;)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고, 그 적지 않는 수를 단순히 변태 내지 생각 이상한 놈이라고 보기엔 문제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 놈의 tvcf.co.kr에서 평점 8.91로 베스트 cf 란게 그렇게 확고부동하고 신용이 가는 겁니까?
05/08/14 20:12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그래서 윗글에도 제가 썼었죠.
여성분들은 어릴적 짖궂은 남자아이들에게 장난을 많이 당해서 그런것이 일종의 기억으로 작용 이광고에도 그대로 연상되서 이 광고를 좋게 볼수없다고 말이지요^^
제일앞선
05/08/14 20:12
수정 아이콘
저런 광고 보면서 어떻게 그런 불손한 생각을 할수 있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마치 모유수유하는 어머니에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사람들과

다를게 없는것 같습니다.

여성 단체는 부녀의 관계를 그런시선으로 보는건가요?
씰일이삼
05/08/14 20:14
수정 아이콘
광고가 무슨 소설도 아니고 보는 이에게 다중적인 의미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다면 이놈의 광고에 분명 문제가 있는 거지요.
05/08/14 20:14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
tvcf.co.kr의 평점을 든건 그나마 이게 객관적인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광고를 보고 좋아한다는 자료 아닙니까? 그에 반해 이 광고가 문제가 있다 잘못되었다라는 의견이 소수가 아니다라는 것에는 어떤 객관적 자료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이 좋은 광고라고 한 이 광고를 몇몇이 이상하게 본다고 해서 광고를 내리는것이 옳을까요?
아마미
05/08/14 20:14
수정 아이콘
EclipseSDK/ 오해하시나본데, 저 광고가 아버지가 단순히 딸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무시무시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저 광고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저 광고는 성추행광고다라는 것이 아니에요.

단지 저 나이 당시에 상당히 기분나쁠 수 있는 상황의 모습을 아름답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것이 기분나쁘다는 것이죠.
05/08/14 20:14
수정 아이콘
옛말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이란 말이 있죠. '오이밭에 신을 들이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순수한 의도에서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그러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으로 인해 쓸데없는 분쟁이 야기되는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나만 떳떳하면 된다' 는 차원의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05/08/14 20:16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했지만 같은 것을 봐도 다르게 보는 게 사람입니다.
테트리스도 어떤이에겐 재밌는 게임으로 보지만 어떤사람은 길다란게 구멍으로 들어가는것을 보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광고도
모든 이가 똑같이 보게끔 만드는게 더 말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tvcf.co.kr의 평점은 이 광고가 무조건 옳다라는 게 아니라 그저 많은사람
들이 이 광고를 보고 괜찮게 평가했다라는 자료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아마미
05/08/14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4thrace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광고가 상당한 수의 사람의 오해를 살만한 소지가 있었다면, 분명히 고려해봐야할 문제입니다.
또한 위의 덧글들을 보면, 단순히 여성부를 욕하거나 반대의견을 옹호하는 사람을 변태로 몰아가는 분들이 계신데, 굉장히 답답합니다.
홍승식
05/08/14 20:19
수정 아이콘
이번 삼성생명 CF는 연작광고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 것은 립스틱을 칠하는 어머니, 뱃살을 잡고 걱정하는 남편,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한 딸 이렇게 세가지였습니다.

이미 손녀까지 본 늙은 어머니가 다시 립스틱을 칠하면서 화장하는 모습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자신의 뱃살을 미처 살피지 못했던 남편과,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딸이 출연하고 있죠.

각각 아이들에게 봉사한 후 새로운 삶의 모습을 찾으려는 어머니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남편,
청소년이 되어서 인생을 열어가는 딸의 모습이 연상되죠.

하나만 딱 떼어서 이상하게 본다면 무엇이라도 이상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광고는 이렇게 논란이 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5/08/14 20:21
수정 아이콘
이 광고를 다르게 보고 나쁘게 생각하는 몇몇이 있다면 그렇게 보는 자유는 인정해야 할겁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나쁘게 보는 사람들 뿐 아니라 만만치 않게 이 광고를 좋게 보고 괜찮은 광고라고 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라는겁니다.

애초에 이 광고를 좋게 보는 사람들을 가지고 남성위주의 시선이니 남성들의 환타지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자신들이 보기 싫다고 해서 광고를 못하게 하거나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테트리스도 죠리퐁도 판매금지되어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광고가 전국민적으로 포괄적인 반대를 받는다면 그때는
광고금지가 옳겠습니다만 일부가 이 광고를 보고 음흉하게 느낀다고해서
광고를 하지 말아라하는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건 이 광고를 보고 좋게 느낀 사람들의 생각을 무시하는거죠.
아마미
05/08/14 20:21
수정 아이콘
SEIJI/ 제가 알기론 남자아이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좋은 의도로 등을 만져도 성징기때에는 대부분이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더군요.(실제로 근처에서 봐도 그렇고요)

저 광고가 따뜻한 내용을 담으려고 했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과거의 불쾌했던 기억들을 되뇌이게 했다면, 과연 그게 성공한 광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대기업광고에서 따뜻한 가정이나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하하호호하는 것들이 별로 와닿지않는 사람이라서 더 삐딱하게 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05/08/14 20:22
수정 아이콘
품에 잘도 안기더니 어느새 여자가 되었다.
혼자선 아무 것도 못 하더니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화장을 하고 싶어 하다가 나이든 어느 날은
화장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랑을 하게 될 것이다.
선물은 약속이 아니고 사랑은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누군가 꽃을 주길 기다리기 보다 너만의 정원을 가꿀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너의 일을 좋아할 것이다.
회식에 가서 술을 배우고 사람을 알게 될 것이다.
다시 사랑을 만날 것이다.
마침내 결혼을 할 것이다.
아이에게 생명을 주고 모든 세상을 받을 것이다.
내 딸의 인생은 길기에.

긴 인생 아름답도록 - Bravo your life! 삼성생명

같은 광고의 신문광고입니다.
앞서 광고에 대해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긴 메세지를 15초에 우겨넣다 보면, 많은 오해가 생기긴 합니다만.
저 광고를 기분나쁘게 보시는 분들은 살짝 이해가 안가네요.
씰일이삼
05/08/14 20:23
수정 아이콘
seiji//님이 이런 논론 자제를 들고 일어났고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객관적인 증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를 드신 테트리스와 조리뽕은 여성부만의 삽질이지 다른 사람들은 95% 이상이 무시하는 헛소리고요. 지금 이 광고도 95% 이상의 사람들이 아무 문제도 없다고 보시는 겁니까? 5% 이하의 사람들이 헛소리를 하시는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하긴, 광고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닌, 이상하게 오해하는 사람이 잘못됐다는 이런 주장의 글을 썻다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보시고 있겠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오감도
05/08/14 20: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 광고를 만든 감독님의 의도는 그런 불쾌한 의도가 아닐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약간은 서로 어색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아버지와 딸의 교감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를 보고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물론 저는 남자라 그렇지 아니하지만 얼핏 아버지가 아닌 선생님이 저렇게 했다고만 생각해도 훨씬 엄청난 오해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여성부나 여성단체에서의 옳든 그르든 이의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여성단체등의 이의제기를 한심하다 어이 없다라고 하는 분들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씰일이삼
05/08/14 20: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꾸 소수의, 일부의 란 자기만의 주장이 가득 든 말을 사용하시는데 절대 일부가 아닙니다. 이 점을 알고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05/08/14 20:24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이렇게 많은 리플이 모두 이 광고를 반대하는 리플입니까? 지금 이 리플
들의 대다수가 이 광고 이상하게 보는거 말이 안된다라는 리플일텐데요.

여기 리플로도 알수잇는건 대다수가 이 광고 좋게 보고 있다라는것일뿐
입니다. 테트리스와 죠리퐁과 비교못할건 없죠.
올드카이노스
05/08/14 20:25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처음에는 정말 미x거 아닌가..하고 덧글을 달 뻔 했습니다만은,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다시 곰곰히 CF를 보니 일부 여성분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겠구나...하고 이해가 가더군요.

하지만,절대로,납득은 할 수 없습니다.
05/08/14 20:26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정말 아는 여자들한테 물어보고 싶군요 ;;
정현준
05/08/14 20:26
수정 아이콘
이 광고의 내용자체가 아버지와 딸의 얘기인데 논란이 될 수 있다니 정말 이해가 안 가는군요.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억지로 끼워맞추기 아닌가요 -_-?
하늘높이^^
05/08/14 20:27
수정 아이콘
4thrace님//연작이 아니더라도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이란 옛말에 빗대어 이야기를 할만큼 이 광고가 오해의 소지를 많이 갖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미님//일방적으로 여성부나 여성단체를 비하하는 발언들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반응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 역시 매우 답답합니다.

씰일이삼님//지금 seiji님의 글이 논쟁이 되고 있으되 반대의견을 내세우시는 분들은 소수임은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Boxer Mania
05/08/14 20:27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아빠가 애정이 담긴 손으로 딸에게 힘내라고 등 탁탁 두드려 주는게 기분나쁜 행위인가요-_-? 저는 고등학생인데 선생님들도 여자애들 가끔 힘내라고 등이나 어깨 두드려 주는데 여자애들이 불쾌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아마미
05/08/14 20:29
수정 아이콘
반대의 예를 들어보죠.
아들이 아침에 일어났는 데, 빨래할 속옷을 안내놓고 화장실에서 몰래 속옷을 빨고 있고 어머니가 그것을 보면서 씨익 웃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이 깔리고 아들을 어쩔 줄 몰라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이 성인이 되었습니다. 결국은 어른이 되어서 여자를 만나고 가정을 이룰 것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흐르면 좋은 광고일까요?
혹은 아침에 아들이 학교에 안가고 자길래 어머니가 재차 깨우다가
우연히 이불을 걷어졌는 데, 그 뒤의 결과(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에 대한 장면을 보여준다던지요.
뭐 저희같은 남자들이야 이런 접근에 덜 민감할 수도 있겠으니
제대로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저 광고는 저런 이미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성,신화가되
05/08/14 20:30
수정 아이콘
SEIJI님 말씀은 동감하는데.. "그것"이란 단어를 쓰신건 좀 어폐가 있는거같네요.. SEIJI님 스스로가, 이 광고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동조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거든요
아마미
05/08/14 20:30
수정 아이콘
SEIJI/ 제 말은 아버지가 음흉한 의도로 만지지 않아도 충분히 기분이 나쁠 수 있는 상황이라는거죠.
씰일이삼
05/08/14 20:30
수정 아이콘
하하, 네네. 알겠습니다. 이 일과 테트리스and 죠리퐁과 같은 일이라고 주장하시는 분과 토론하려는 마음자체가 잘못된 거죠. seiji 님이 옳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자신이 주장하는 것을 확실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태까지 말대답 열심히 해주시다가 슬그머니 화제를 돌리시는 것이 보기 좋지 않군요.
하늘높이//소수-_-라고요? 지금 달린 댓글 수부터 천천히 세보고 확실한 주장을 펼쳐주세요.
05/08/14 20:31
수정 아이콘
PGR에도 올라올 정도로 논란이 되었다면 이의를 제기한 분들이 결코 '소수'는 아닌듯 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광고효과'를 위해 노리고 했는지도 모르지요.

이 광고가 어느 사이트에서 80%를 상회하는 지지로 좋은 광고 1위가 된 경위도 궁금합니다. 그 사이트는 어떤 기준으로 몇명의 사심없는 시청자들이 참가하여 '좋은 광고'를 선정하나요?

업체의 로비에 의해서 광고 1,2위가 매겨지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듦니다. 공식적인 권위가 상당한 한국 능률성 대상도 업체 로비와 광고주의 압력에 의해 순위가 선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이런 사이트야 광고를 주는 업체와 협찬순대로 1,2위가 매겨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습니까?
스타급센스♬
05/08/14 20:32
수정 아이콘
SEJI 님의 글이 맞는것같아요
05/08/14 20:32
수정 아이콘
광고를 전문적으로 평점 내주는 사이트가 tvcf.co.kr 밖에 없기에 여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두명이 평점을 내주는게 아닌 1704명이 평점을 내서 8.9점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대다수가 정말 높은 점수를 주었다라고 볼수밖에 없죠. 그 사이트는 남성들만 찾아가는 사이트인가요?
Boxer Mania
05/08/14 20:33
수정 아이콘
아마미// 그건 너무 심한 비유라 생각되구요.. 남자의 몽정은 여자의 생리에 비유되야 적당할듯 싶은데요..
homilpang
05/08/14 20:33
수정 아이콘
마이클럽이라는 여성사이트에 가면 이 광고에 대한 성토글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거기에 리플을 다시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이 광고가 아주 불편한 광고라고 말씀하시고 이 광고는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05/08/14 20:33
수정 아이콘
연성,신화가 되어라님//
그냥 브래지어라고 쓸수도 있는데 그냥 장난삼아 그것이라고 쓴것이지
달리 부끄럽거나 나쁘게 생각해서 그것이라고 쓴것은 아닙니다^^
뭐 브래지어라고 쓰면 쓰는거죠..
05/08/14 20:33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음흉한 의도로 만지지 않읐는데 기분 나쁜건 가정 불화 아닌가요 ;;
예전에 연예인들 나와서 성추행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음흉한 의도로 성추행 하는건 장동건같은 남자가 해도 싫다
그런데 어쩌다 실수로 만지게 되는 경우는 그냥 상관 없다고 하던데
대부분이 이런 생각일겁니다. 저도 남자라서 모르겠지만 ㅡ_ㅡ
05/08/14 20:35
수정 아이콘
이미 논란이 된 문제를 갖고 '왜 논란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면 더 할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이미 논란이 일어난 문제'를 '이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문제다'라고 말한다면..... 뭔가 심각한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푼젤
05/08/14 20:35
수정 아이콘
테트리스나 죠리퐁은 아주 적절한 비유이긴 합니다만....과연 아버지가 테트리스나 죠리퐁일까요?....seiji님의 글에서 언급하신 '너는 지금 내 딸이 아니다'라고 외치던 사람은 고전적인 추리소설에 나오는'서재의 시체' 처럼 잘못된 일탈에 불과 할까요?....글쎄요....저는 현실세계는 '느와르'랑 훨씬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마미
05/08/14 20:35
수정 아이콘
homilpang/ 제가 가는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평등한 사고방식의) 여성유저가 많은 게시판 역시 이 토론이 거쳐갔습니다. 그 당시에도 여자 회원분들이 엄청나게 불편한 반응을 보이셨죠.

실제 저 상황이면, 밥먹다가 짜증을 내거나 화가 났을 거라고 하는 분들고 계셔서 웃었지만요.
공안 9과
05/08/14 20:3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된건지...-_-;
아마미
05/08/14 20:38
수정 아이콘
Turbo/ 남자들 입장에선 그냥 아버지가 사심없이 건드린건 데 어떻냐라지만, 많은 여자분 들은 그게 굉장히 기분 나쁜 것인가봅니다.
특히 가정 내에서는 아버지라는 존재에게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더군요. 즉, 실제로 저런 상황에서 여자들은 굉장히 기분이 나빠도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한 것들이 연상되어서 기분이 나쁘다는 거죠.
homilpang
05/08/14 20:39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저도 역시 지금 이글에 옹호론이 더욱 많은 이유는 pgr에 많은 남성회원이 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이 많은 곳에서는 상당히 다른 의견들이 많습니다.
05/08/14 20:39
수정 아이콘
몇몇 여성들이 불쾌하다고 하는 건가요? 아님
여성단체 등에서 정식으로 문제제기 같은 걸 했나요?
05/08/14 20:40
수정 아이콘
광고의 문제가 아니라 광고를 해석하는 개개인들의 생각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어느 카툰에서도 봤습니다만.. 뽀뽀뽀 노래도 해석 한다면 엄청나게 문란한 가사죠. -_-;
아빠가 출근할때 뽀뽀뽀 -동성연애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근친상간
이런식으로 되있더군요 ㅡㅡ
05/08/14 20:40
수정 아이콘
처음 저 광고를 보고 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리플들을 주욱 읽다보니까 '기분이 나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막연히 그렇겠다라고 추측을 할 뿐이지만, 신체적인 성장이 있는 민감한 시기에는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을 기억들을 떠올리게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시선이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르게 이해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틀린 것이 아니지요. 다르게 생각한다고 문제 삼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는 정도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공안 9과
05/08/14 20:40
수정 아이콘
저 광고 욕하는 분들도, '몽정기'는 재밌게 보셨잖아요. 안그런가요?
05/08/14 20: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개인적으로 아버지는 딸을 만질수 없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깁
니다. 만지는것도 어디를 만지는 가 어느 부위를 만지는가에 따라 천지차이인거죠. 그저 만진다고 이상하게 본다면 아버지와 딸은 어떤 스킨쉽도
가지면 안된다라는건가요..

우리사회에서 아버지가 딸의 등을 두드리거나 머리를 쓰다듬는건 충분히 상식적으로 통용되는 행위일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남자들은 어머니가 자기 엉덩이 툭툭쳐도 대부분 그냥 넘어갑니다만 여성분들은 그러지 않으신가 봅니다..
하늘높이^^
05/08/14 20:41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이 광고에 대한 옹호와 중립, 그리고 반대의견을 쓰신 분들을 노트에 쓰면서 분류하다가 말았습니다. 지금 반대의견을 내세우시는 분들 아마미님과 씰일이삼님, 그리고 4thrace님을 제외하고는 별로 안보이는군요. 이 정도면 소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홍승식
05/08/14 20:41
수정 아이콘
자~ 릴렉스 합시다. 릴렉스..
갑자기 격화되는 토론이군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이 광고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성적 불쾌감이든, 2차 성징기의 민감함이든 간에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보기 좋게 생각하는 모습의 광고가 그런 불쾌감을 더 크게 가지게 할 수 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수에 의해서 강화된 이미지가 그런 소수를 인정하지 않게 할테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이 광고가 나쁜 광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좋은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토론을 통해서 서로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그리고 이번 건으로 여성단체 운운은 좀 그렇군요.
IntoTheNal_rA
05/08/14 20:41
수정 아이콘
그냥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이걸 가지고 논란을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돼도 한참 안돼는 일이네요.. 나 참..
05/08/14 20:42
수정 아이콘
뽀뽀뽀
예전에 웃대에서 봤죠. 여성부 니들 사상이 이상한거다라는 내용인ㄷ데.
그냥 제 주위에 여자애들한테 물어보렵니다. 그러면 확실해지겠죠.
05/08/14 20:43
수정 아이콘
혹시 그 사이트에서 '좋은 광고'만 뽑을뿐 '문제성 있는 광고'는 안 뽑나요? 제가 보기엔 이 광고는 '좋은광고'에도 들수 있는지 모르지만 '문제성 있는 광고'에도 적어도 3위권 진입은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좋은 광고'로 별로 뽑고 싶은 마음이 없으며 '문제성 있는 광고'에 넣어주고 싶군요.
아마미
05/08/14 20:43
수정 아이콘
homilpang/ 예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매너가 좋다고 하는 몇몇 게시판들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곳들은 그런데 남녀비율이 많이 다르고
몇몇군데는 남자위주의 게시판들이죠. 물론 매너들이나 글들의 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웃긴 것은 이러한 공통된 문제들이 일어났을 때의 결과나 반응은 완전히 다른데, 대답은 비슷하고 깔려있는 의식도 비슷합니다.
'여기처럼 공정한 곳도 별로 없는 데,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옳은 것 아니냐'는 거죠.

솔직히 pgr은 매너 있는 게시판이긴 하지만 남녀 문제나 다른 몇몇 문제들에 있어선 중립적인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Don't Forget Me
05/08/14 20:43
수정 아이콘
-_-;; 아마미님 그 비유는 뭐죠?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드신건지..
그리고 평점이 뭐가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SEIJI님 말씀대로 다수를 상대한 설문으로 그나마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겠죠.
광고를 보고 기분 나빠할 수 있다는건 이해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광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여성분들이 기분나빠한다고 확신하는 분들.. 도대체 근거라도 가지고 그런 얘기를 하시는건지요?
남자라고 밝히시면서 너무나도 잘 아는것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의아스럽군요.
심장마비
05/08/14 20:44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요 며칠 pgr 에서 자꾸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니 제 눈도
그렇게 변할것만 같아지네요 쇄뇌가 되어가나.. 쩝
그냥 그렇게 보는사람도 있고 아니게 보는 사람도 있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광고에 어떤 이상한 의미를 부여하는분들도 참 그렇지만
그사람들을 걸고 넘어지는것도 웃기네요
05/08/14 20:44
수정 아이콘
4thrace//
아쉽지만 문제성 있는 광고는 뽑지 않네요.. 제가 이사이트를 든건 그나마 한국에는 유일하게 광고를 전문으로 다루고 평점을 매기는 사이트라서 그나마 객관적인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해서 들었습니다.
FreeComet
05/08/14 20: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소수로 보일 수 밖에 없죠. 피지알의 성비를 생각하면 말이죠.
저는 처음에 광고에 아무 문제 없고, 심지어는 일부 여성분들이 '개오버' 하고 있구나, 말도안된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리플을 읽으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는군요.. 제 경우는 20년가까이 살면서 단 하루도 여자로 살아본적이 없으니.. 사고방식이 많이 다른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5/08/14 20:46
수정 아이콘
제가 남자라... 뭐 모르죠. 혹시 여성분들이 이 광고를 보고 불쾌하셨을지. 아무리 뭐라고 해봤자 직접 여자가 돼서 체험해 볼수 있을 것도 아니구요. 근데 그걸 남자만이 가지고 있는 환상이니 판타지니 하는건 좀 -_-;;
아빠가 딸 등을 툭툭 쳤다. -> 그런데 딸이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었다. 라는 내용의 이 광고가 대체 뭐 어디가 환상이고 판타지라는지 -_-;;
05/08/14 20:46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그렇죠. PGR의 이용자들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의 남성이 대다수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들의 의견이 편중되게 나타내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어떤 쪽으로 확고히 기울어져서 결론이 났다고 해서 그것을 '사회공론'으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homilpang
05/08/14 20:46
수정 아이콘
IntoTheNal_rA
05/08/14 20:47
수정 아이콘
딸 등짝 좀 두드리다가 마침 거기 이제까지 없던 브래지어끈이 있어서 서로 살짝 당황하는 아버지와 딸의 정겨운 장면을 가지고 해석을 하고 말고 할게 어디 있으며 무슨 논란이 있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별로 알고 싶지도 않군요.
홍승식
05/08/14 20:4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의 다수를 상대한 설문은 여러가지 약점을 가집니다.
그 평점이 의미를 가지려면 평가한 사람들의 성비, 나이 까지는 최소한 구분이 되어야 합니다.
이곳 pgr도 남성사용자가 더 많아서 의견이 한족으로 몰리듯이, 그 사이트 또한 그러지 않다는 보당이 없죠.
pgr이 최소한 남성과 여성의 문제 - 남녀문제라고 하면 연애문제가 생각나서 ^^; - 에서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마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마미
05/08/14 20:48
수정 아이콘
공안9과/ 몽정기 굉장히 불쾌하게 봤습니다.
Gipple/ 별로 유쾌하진 않군요. 그리고 한가지더 충고를 하자면 '동성애'겠죠. '동성연애'와는 또 다른 용어이고 정확히 아시고 쓰시기 바랍니다.
SEIJI/ 당연하죠. 우리나라는 여성차별 말고도 남자들에게도 어떤 규격화된 이미지를 요구해왔으니까요. 남자 엉덩이 만지는 것 그거 안좋은 겁니다. 최근엔 직장내의 여상사들이 남자직원들에게 그런 행위들을 해서 문제가 된다는 뉴스들도 심심찮게 나오고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아무렇지도 않다라는 감각때문에 너도 괜찮잖아라고 강요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Don't Forget Me
05/08/14 20:48
수정 아이콘
이 광고를 보고 기분나빠할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분명 그럴 수 있겠죠. 남자인 저는 이해할 수도 없겠구요
그러나 그렇게 따지자면 우리 주변에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광고들은 너무도 많죠. 예로 드신 조리퐁이나 테트리스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이번 선전은 제가 보기에 그렇게까지 문제 있는 광고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군요.
homilpang
05/08/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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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board.miclub.com/board/board_view.php?bid=1001&aid=21882840 여기에 달린 리플도 한번 보세요;;
KissTheRain
05/08/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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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도 이글을 읽고 여성들이 너무 오바하네 이랬습니다.
저 위의 댓글중 한분이 마이클럽(여성 사이트입니다)이란 곳에
이것이 이슈로 올라온 글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http://miboard.miclub.com/board/board_view.php?bid=1001&menutype=&aid=21882840&page=3&min_idx=100102185151199998&max_idx=100102189177499998&q=&opt=&speriod=

주소입니다.

대충 요약을 해보자면 여성분들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두드렸어도 저런 상황이 나올경우가 상당히 그냥 불쾌한 느낌을 받는다고 댓글에 적고 있군요.

자신들이 저런 경우에 대해 안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광고를 보면서
안좋은 느낌을 받는건 모라고 할수가 없겠죠.

하튼 거기의 글과 댓글을 보면서 남자와 여자는 정말 다르구나를
느낍니다 -_-;;

읽으면서도 잘 이해가 안가지만-_-;;; 대략 본능적으로 그냥 저런 행위가
불쾌하다고 생각되는거 같습니다.
05/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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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은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걸 억지로 돌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 반대편으로 이광고를 좋게 보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는것을 생각
해 줬으면 하는겁니다.
모두가 잘못되었다 한다면 그 광고에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 반면에 또 상당수 그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그 광고를 금지시키자 무조건 잘못되었다라고 비판하기 보다는
그저 저 사람과 내가 생각이 다르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것이라는 겁니다.
나는 저 광고 맘에 안든다, 하지만 저 광고 맘에 드는 사람들 상관없다
라는 식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 광고나오면 그냥 보지 말고 넘어가던가요.

그 광고를 가지고 남성들의 판타지다, 광고를 보고 좋다고 하는 사람들을 남성들의 환상어린 시각 이다라고 폄하하는건 정말 난감합니다.
카이레스
05/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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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제가 참 좋게 본 광고가 이런 식으로 논란이 되다니 좀 혼란스럽기도 하고 확실히 사람들마다 무언가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방식은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비호랑이
05/08/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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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에 불쾌감을 느끼는 분은 아버지가 아무리 모르고 속옷 끈을 잠깐 건드린 것이라고 해도 여자는 불쾌감을 느낀다. 이건가요? 이 광고에 아버지 손길이 아닌 어머니 손길이었으면 문제가 없었는데 단지 남자인 아버지라서 문제인 겁니까?
저도 남자라서 여성분의 심리를 잘 모르겠는데 이러다가 아버지는 딸하고 포옹도 못하겠군요.
씰일이삼
05/08/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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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재 불만스러운 것은 세이지님이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당당히 말해놓고서는, 은근히 반대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의 의견에 반박하고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그냥 대놓고
'이 변태들 이게 어떻게 그렇게 보여?'
라고 따지면 차라리 아무런 말도 안하겠네요.
아닌 척, 하면서 자기 주장만 피력하시는 꼴이니...혹시 오늘 세이지님 동생분이 pgr 분들 낚고 계신 거 아닙니까?
오케이컴퓨터
05/08/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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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간 거북하던데요.
Don't Forget Me
05/08/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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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일이삼님// 제 눈에는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요..
SEIJI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구요..
라푼젤
05/08/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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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남성적 판타지 맞는 걸 아니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는 군요...그냥 판타지라도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라면 또 모를까요?......
05/08/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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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 글을보고 만지는건 모두 같은것으로 도매금해버리는데 대해
황당했습니다. 만지는것도 어떤 상황에서 어디를 만지는가 하는가에 따라 그의미와 그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아마미님.. 그런점에서 어머니가 아들의 엉덩이를 툭툭 건드려주는걸
꺼낸건 그런상황에선 그것이 어머니의 애정어린 스킨쉽이 된다라는겁니다. 만약 여상사가 부하 남자 직원 엉덩이를 툭툭쳤다면 이건 성희롱이 되겠죠.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딸의 등을 두드리거나 머리를 쓰다듬는거 볼에 뽀뽀를 하는거 이것 모두 스킨쉽이고 딸의 몸을 건드리는거지만 사회통념
상 받아들여집니다. 근데 그걸 딸 가슴 만지는것과 같이 비교하고 있지
않나 하는걸보면 정말 황당합니다.

그럼 애초에 아버지는 딸과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하지말고 스킨쉽도 하지말라라는 건데...
진공두뇌
05/08/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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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좋지만
그건 자신의 생각도 어느정도 지켜지는 범위 안에서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옳지않을까요? '다른사람이 이렇게 생각할지도 몰라... 다른사람들이 이런 말 할지도 몰라... 그냥 관두자' 이러면 광고는 어떻게 찍습니까?

저는 차라리 주유소 광고가 더 여성을 상품화하고 성추행적 요소가 많다고 보는데요, (핫팬츠를 입은 빨간 티셔츠 차림의 여성분들이 차를 따라다니는... 그리고 버스광고는 아주 볼만하죠. 모델들을 기용한건지)

몇년전 '강한걸로 넣어주세요' 라는 대사를 날리는 광고도 그렇고 주유소 광고가

이 알듯모를듯 참 사람으로 하여금 장기간 고민한 끝에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게 만드는 이 광고보다는

몇배는 더 자극적이고, 여성들에게 불쾌할거라 생각됩니다.
아마미
05/08/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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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 비약하지마세요. 단순히 아버지와 딸의 포옹이 뭐가 문제입니까? 분명히 저 광고는 딸의 성징을 강조하고 있으니 그에따라서 연상들이 되는 것이지요.

SEIJI/ 상당 수의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한 것이고, 그것이 대중매체에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반영되어서 나온다면 문제제기는 충분히 할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가 있으면 의견수렴이나 토론이 있어야지 가만히 있어라나 보지마라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추신: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시는 문제이긴 한데
폄하하다 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폄하다입니다.
(사전을 찾아보시길.. 저도 지적받아서 고쳤거든요.^^)
홍승식
05/08/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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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lpang 님이 링크해 주신 일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확실히 그런 문제가 있군요.
하지만 그 기사를 보니 또 하나가 생각납니다.
어른이 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인데 왜 우리 사회의 여자들은 싫어할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그간 우리 사회가 여자들에게 일정한 틀을 강요하고 그것을 유지하려고 했기 때문이겠죠.
주위 여건이 왜곡된 상태에서는 이번 광고처럼 아주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모습도 왜곡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그 기사처럼 아들이 첫 면도를 하다가 면도날에 턱을 베는 모습을 본 어머니의 시각으로 광고가 진행되었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것입니다.
브래지어도 면도도 2차 성징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그러나 아주 정상적인 두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네요.
05/08/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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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대적으로 설문이라도 해봣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에는 이 광고를 금지해야된다고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그 반대를 주장하는 쪽의 비율을 절대 넘지 못할것이라고 봅니다만
05/08/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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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일이삼//
저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거같은데, 저는 이 광고를 다르게 보는 사람들의 그 생각을 하나하나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그렇게 봤다고 이 광고가 잘못되었으니 금지시켜라, 문제가 있다 라고 비판하는걸 비판하는겁니다. 쩝...
곰돌이인형
05/08/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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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광고 처음볼때부터 별로 안좋아했는데.. -ㅁ- (참고로 전 여자;)
남자분들은 잘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할때 굉장히 예민해지면서 특히나 같이 사는 아빠나 동생, 오빠에게 신경이 무지 쓰인답니다^^제 동생은 그때 엄청 어렸으므로 무효였고;
아무튼 한참 예민하고 적응이 안된때에 아빠가 등을 두드릴땐 굉장히 싫더라구요; 아직도 고스란히 그 기억이 있습니다만.. =ㅅ=
저도 이 광고 볼때 그때 기분이 상한 기억이 떠올라서
'이거 언제 문제가 될수도 있겠구나..'생각도 했었는데..

브래지어착용을 처음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우리반 남자애들이 무심고 틍이나 어깨쪽을 두두릴땐 기분이 않좋더군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곰돌이인형
05/08/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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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틍→등 두두릴땐→두드릴땐;;
사랑천사
05/08/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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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콕 찝어서 말할순 없지만 이 광고볼때마다 왠지 거북하고 싫더군요..
아마미
05/08/14 20:59
수정 아이콘
SEIJI/ 위에도 언급했지만 비약하지 마시길.
분명히 화면에서는 브래지어 및 성징기의 모습을 보여줬으니 당연히 성적인 것으로 우선시 해석되는 겁니다.

진공두뇌/ 그런 광고들 당연히 비판받아왔습니다. 단지 이 광고와의 차이점은 그런 광고들은 애초에 그런 성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으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이고 비판을 하지만,
이 광고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불쾌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따뜻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죠.
05/08/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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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SEIJI님은 대다수가 이 광고를 좋게 보아서 이 광고를 두둔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전 어떤 광고를 보고 있는 이들중 10%만 거부감과 불쾌감을 느낀다면 그 광고는 문제가 있는 광고라고 봅니다.

그런데 위에 homilpang님이 제시한 사이트에 가보니 여성분들은 하나같이 이 광고를 거부감고 불쾌감을 가지고 보셨네요. 그렇다면 10%가 아니라 적어도 50%에 준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남성중에서도 딸아이 가진 저같은 아빠도 이 광고 불쾌하게 보았다면 그 이상의 '부적절한 광고'의 가능성이 있네요.
homilpang
05/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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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인형님 저 역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이 광고를 볼때 거북하더라구요^^; 그게 남성들은 모르는 사춘기 여성들의 맘이겠죠. 때문에 많은 여성분들이 이 광고를 남성들이 생각하는 판타지라고 말씀하기도 하시고요
05/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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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이 문제에서는 SEIJI님이 전혀 SEIJI 님 답지 않다는 생각이 듦니다. 본인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05/08/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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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race님//
저 맞습니다^^

그리고 그 여성사이트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50%에 준하는 사람들이 반대한다라고 하는건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씰일이삼
05/08/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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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반박을 하신 겁니까? 여기서 댓글 달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 아무도 '광고 내려야 돼'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던 걸로 아는데요?
그럴 의도셨다면 차라리 그런 의견이 판치는 곳으로 가셔서 말씀하시지 왜 별다른 반응 없었던 피지알에서 이런 글 올리셔서 이런 논쟁을 만드셨나요?
게다가 상대방의 그런 의견을 '고정관념' 이란 단어를 쓰며 무시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공안 9과
05/08/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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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논리와 정중한 태도로 자신의 의션을 개진하는 분한테 본인이 맞냐고 물어보는 것은 무슨 의도죠?
말코비치
05/08/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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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만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기업체의 광고들에서 녹아들어 있는 남성적 판타지 혹은 은근히 강조되는 섹스어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인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성주의자들에게 던져지는 2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모든 여성주의자들의 생각이 '동등하다'는 오해고, 둘째는 모든 여성주의자들은 여성중심적인 사회를 원한다는 오해입니다.
현대 사회는 전근대 사회와는 다른 차원으로 억압적 성관념을 유포시킵니다. 예를 들어 여자들과 남자들은 차이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우월한 차이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여러가지 '과학적' 근거들이 나오죠. 또 하나는 여성들의 이미지가 남성의 시선에서 고정되어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는 겁니다. 여자들만의 삶은 기껏해봐야 가전제품을 보고 행복해 한다든가, 이영애처럼 카드를 긁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정도로밖에 묘사가 안되죠. 가족주의도 문제삼을 수 있겠네요. 광고 뿐만 아니라 매체가 다 그렇지만, 남성가장에게 순종하면서 사는 아내와 자식들로 구성된 핵가족이라는 가족관념을 은근히 강조하는 면이 있죠. 얼마 전에 나온 '아빠 힘내세요'도 그렇고, 이 광고도 그런 면이 분명히 있죠.
끝으로 여성주의자들이 남성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정말 황당한 오해가 있습니다. 이곳에 달린 100여개의 리플들을 봅시다. 과연 여성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인지 의심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광고로 돌아오기로 하겠습니다. 제가 남성인 관계로 저 상황에서 여성들이 당하는 불쾌함 따위의 '주관적' 느낌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장인 아버지의 사랑을 강조하고, 의도적으로 평균치보다 성숙하고 예쁘고 어린 여성을 배치한 것 등은 비판받을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성주의자들의 맹점은 개개 현상은 비판할 줄 알면서, 그 이면의 본질에대해서 입을 다문다는 것이지, 그들의 비판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이 세상은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이죠.(고등학교 시절 무거운 짐 들게 한 경험, 군대의 경험 등을 들면서 남자들이 더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억압적인 것이 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더욱 더 어려운 것 역시 현실이라는 말입니다.)
05/08/14 21:04
수정 아이콘
정말로 이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설문한다면 기분나쁘게 본 사람들이 50%에 준할까요?
제가 남자라 그런지 몰라도 전 절대로 그렇지 않을거 같군요.
그리고 SEIJI님의 말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전려 모르겠군요.
몇분이서 참 주제와는 쓸모없이 사람을 공격해가는거 같네요
05/08/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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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일이삼//
광고내려야 돼라는 분이 없다니요? 잘 찾아보시면 여럿 찾아볼수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런 글올린건 뜬금없는게 아니라 바로 밑에 '당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 '라는 글이 올라와있기 때문입니다. 그글을 보지못하면 이글이 전혀 뜬금없게 느껴질수도 있겟죠.
씰일이삼
05/08/14 21:04
수정 아이콘
공안 9과//여러 가지 생각이 존재한다고 해놓고선 적지 않은 수의 상대방 의견을 고정관념이라고 말하는 게 적절한 논리와 정중한 태도입니까?
낭만토스
05/08/14 21:05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 설마 저게 딸의 브레지어 끈을 만지작 거렸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참 창의력 대장이십니다. 그리고 저걸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소수가 아닌 많은 수라면, 평점 8.91은 어떤식으로 나온건가요? 우연하게 이상하게 보지 않는 분들만 투표를 한건가요? 저걸 이상하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해보이네요.
아마미
05/08/14 21:05
수정 아이콘
SEIJI/ 원점으로 돌아가서, 저 광고를 폐지 하라고 한다는 얘기는 저는 아직 못들어 봤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수치상으로 50% 가 안된다고 문제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자들을 들어볼까요? 그들을 탄압하거나 배척할 근거는 생리학적이든 의학적이든 무엇이든 없습니다.(기독교적 윤리관 제외)
그런데도 조사를 해보면 아마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그렇다고 동성애자들이 죄인입니까? 단순히 퍼센티지만으로 운운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위의 예는 동성애자만이 아니라 유색인종이든 뭐든 다 해당되는 얘기겠죠.

게다가 누차 얘기하지만 여기는 거의 남자들로만 구성된 사이트입니다.
다른 곳의 여자분들 위주의 사이트에 가셔서 진지하게 수렴해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도 그런 몇 군데의 사이트에서 많은 것을 보고 얘기했기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말코비치
05/08/14 21:06
수정 아이콘
소수의 사람들의 '불쾌감'이 '주관적'이라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다수의 '즐거움' 역시 '주관적 기준'임에는 마찬가지이죠. 이 광고에 가족주의를 조장한다는 측면이 존재한다는 '객관적 비평'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있다면 하고, 없다면 마찬가지로 논리적 비판이 나와야 하겠죠.
어떤 상황이든 '주관적 기준'은 말싸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기 힘듭니다
05/08/14 21:06
수정 아이콘
SEIJI님// 글쎄요. 그 좋은 광고를 뽑는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의 성별이나 연령대 이런걸 따로 분류해 놓나요?

인터넷은 남성의 목소리를 내는 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성이용자가 이용시간도 훨씬 길고 여성 이용자는 이런 공격적인 토론이나 뉴스 등에 별로 적극가담하지 않는 경향도 강합니다.

그 좋은 광고를 뽑는 사이트에 과연 몇명의 여성이 가입을 하여 투표를 했는지.... 그런걸 제시하지 않는다면 별 의미 없는 논의가 될것 같습니다.
강도영
05/08/14 21:06
수정 아이콘
앞으로 결혼해서 딸 낳으면 등도 두드리면 안 되는 거군요 -_-;;;
저러한 것을 '남성 판타지?'로 비유하는 여성들의 태도는 가히 가관이군요..
낭만토스
05/08/14 21: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씰일이삼 님 정상적이고 객관적인 사회의 관점으로 봤을때 그에 반하는것은 다양한 의견이 아닌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적어도 그 사회에서는요.
씰일이삼
05/08/14 21:06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170만명도 아니고 고작 1704명이 한 투표를 증거로 주장하시는 건 그만 두시지요.
05/08/14 21:07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이 주장하시는건 뭐죠?
퍼센트를 맹신하는게 위험하니까 이 광고를 내리자는건가요?
비호랑이
05/08/14 21:09
수정 아이콘
아마미/ 제가 비약한 건가요? 그렇다면 포옹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면서 이 광고는 다른게 연상 되시나 보군요. 포옹도 서로가 안으면서 가슴이 밀착되면 사춘기 여성이 훨씬 더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광고에 아버지 외에 다른 사람을 대입시켜서 연상하는건 문제 있습니다. 차라리 아버지가 모르고 만졌다라도 기분 나쁜거다라고 하면 거기엔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느끼겠습니다만..
아마미
05/08/14 21:09
수정 아이콘
endless/ 참... 위에서 제가 한 말들은 전혀 안보신 건지요?
다른 여러 분들이 저 광고는 문제가 없다 길래, 그것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시했었고, 의견을 제시했더니 이번엔 그 의견이 반이 안될 거라고 생각하기에 괜찮다는 식의 반응이 있기에 저런 예를 든겁니다.
퍼센트라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라는 거죠. 특히 이런식으로 한쪽만이 강조된 상황하에서의 논제이면요.
말코비치
05/08/14 21:10
수정 아이콘
너무 말투들이 거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12328번 글 한번씩 정독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무슨 새ggi 이런 말 들어간 것만 욕인건 아니죠
아마미
05/08/14 21:10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 그렇게 말했는데요. 제가 쓴 글들 다 읽어보셨는지요?
씰일이삼
05/08/14 21:11
수정 아이콘
SEIJI//다 읽어봤는데 적어도 피지알엔 아무도 없던데요? 그만 이쯤에서 자삭하시죠. 이 글 하나 덕분에 여러 사람 추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엔 세이지님도 포함해서요.
05/08/14 21:11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님자는 좀 붙여주시죠.
퍼센트가 옳은건 아니니까 이 광고를 내려야 할까요?
말코비치
05/08/14 21:12
수정 아이콘
여성주의자들의 주장의 핵심은 여성에게(또는 아이들, 노인들,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말을 걸거나, 스킨쉽을 한다거나 할때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극단적으로 유추해서 비판하시는 것은 잘못입니다.
05/08/14 2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 생각은 이 광고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동의하지도 않고 납득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윗글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과정에 대해 나름대로 추측한거죠.

이 광고가 음흉한 광고이고 남성 판타지적인 광고로 잘못된 광고라는
생각엔 절대로 납득하지 않습니다. 이점은 분명히 밝혀둘께요..
05/08/14 21:12
수정 아이콘
아마미/카툰에서 본 그 단어 그대로 배껴서 쓴겁니다 정확히 알고 뭐고를 떠나서 ㅡㅡ
함해보자
05/08/14 21:1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엇이 불쾌할까요...여자분들은 아버지가 등을 두드려주면 불쾌한가요?
스키피오
05/08/14 21:13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 없는 이야긴데;; 기독교적 윤리관만이 동성애를 안 좋게 보는 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빼고는 다 안좋게 봤죠. 여기에는 로마도 포함입니다.
아마미
05/08/14 21:13
수정 아이콘
Gipple/ 카툰에서 잘못썼으면 그걸 아시는데로 고치셔서 의견전달을해야죠. 전 다음이라도 확실히 알고 쓰시길 바라기에 조언드린겁니다.
threedragonmulti
05/08/14 21:14
수정 아이콘
브래지어 만지면 불쾌하죠.
05/08/14 21:14
수정 아이콘
전 이 광고를 보고 기분 나빠할 수 있다는건 인정합니다.
제가 남자라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럴수도 있다는건 알겠군요.
그러나 이 광고를 좋게 느낀 사람들이 반대사람들을 비난할 수 없듯이 자기가 불쾌함을 느꼈다고 해서 '남성 환타지'운운하면서 광고를 내려야하네 어쩌네 하는것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광고가 모든 사람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는것이구요.
이정도면 여성들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모두들 인정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사랑천사
05/08/14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상황이였으면 절대 저렇게 웃지못했을거같은데..아마 짜증내면서 방으로 쾅 들어갔을거같아요..아빠래두^^;;..저도 여자고 제 주위친구들을봐도 사춘기시기 성장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는데..브래지어착용..월경같은거..여학교에서도 선생님 마음은 그렇지않겠지만..머리를 쓰다듬어준다든가..등을두들겨준다든가 스킨쉽(?) 자주하는 남선생님은 변태로 찍혀서 항상 씹혔죠 -.-;;
아버지의 의도는 그렇지않지만 여자분들이 느끼기에 충분히 불쾌할수도 있는 상황을 아름답게 미화시킨게 보기싫고 거북해요 이광고 ㅜ.ㅜ
밀레이유부케
05/08/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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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 이런 논쟁 자체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남자입니다.

방금 homilpang님이 링크하신 주소로 가봤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말 여성분들 대부분이 저런 생각을 가졌나하고
놀라서 일단 주변 여자들부터 확인을 해봤습니다.
방금 누나한테도 이 글 보여주고.. 여자친구한테도 애써 전화해서 주소 가르쳐 주며 이 글 보여준 후 반응을 살폈는데..
누난 박장대소... 여자친구는 너무 오버했다라는데요.. -_ㅡ;;
제 누나랑 여자친구가 설마 대한민국 여성 1퍼센트는 아니겠죠?..
homilpang
05/08/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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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님 포옹하여 가슴이 밀착되는것과 이 광고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브래지어는 처음 착용하는것은 2차성징을 겪는 사춘기소녀들에게 부끄러운 것중 하나입니다. 이 광고의 문제점은 그러한 소녀의 심리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과 그로인해 여성분들이 불쾌감을 느끼기때문 인것같습니다.
아마미
05/08/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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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님)/ 아 반드시 님자를 붙여야 하는 것이었나요? 이젠 별별 트집이 다잡히는 군요. 글상에선 분명히 님을 붙였지만 앞에는 님을 안붙이는 것이 다른 게시판에서의 습관이라서요. 제가 실수했네요. 주의하겠습니다. 여기 규칙은 여기 걸 따라야겠지요.

흑백논리로 나가지 마세요. 전 처음부터 SEIJI님이 이 광고에 대해서
반대논리를 펼치는 것이 안좋다 혹은 보기싫음 말아라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한 겁니다.
옳지않은 것은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야하고 그 후에 정말 문제가 된다면 선전 반대에 관한 행동을 취해야겠지요. 그렇지 않나요?
05/08/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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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런 광고는 처음부터 방송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광고가 무슨 소설도 아니고 보는 이에게 다중적인 의미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다면 이놈의 광고에 분명 문제가 있는 거지요.

옛말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이란 말이 있죠. '오이밭에 신을 들이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순수한 의도에서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그러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으로 인해 쓸데없는 분쟁이 야기되는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이런 리플들에서 광고를 내려라 라는 의미를 발견했다면 저의 과도한
생각인가요? 그럼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씰일이삼님,//아까부터 많이 흥분하셔서 저의 화를 돋구시려는
과도한 표현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릴렉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omilpang
05/08/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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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 광고를 불쾌하게 보신 여성분들은 아마도 사랑천사님과 같은 마음으죠
곰돌이인형
05/08/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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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lpang님// 동감입니다^^
폼폼푸린
05/08/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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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피지알에 여성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는것 자체가 참 불편하더군요.결론은 언제나 한곳으로 흘러가니까.
왜 여성사용자도 그리 많지않아보이는 이곳에 늘상 등장하는 주제가 여성.여성부.여성단체.여야 하는지..참으로 궁금하네요.
날콩치
05/08/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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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를 보는 여성들이 불쾌감과 민망함을 느끼는 것은
이 광고 자체의 내용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으로 살아 오면서 학교 선생님, 지하철의 치한, 직장 상사...들로부터 불쾌한 스킨쉽을 당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지요.
남자 입장으로는 '귀여워서' '친하니까' '딸 같아서...' 이런 이유로 정말 순수한 의도로 스킨쉽을 시도 했다하더라도,
당하는 여성 입장으로는 불쾌하고 수치심을 느낍니다.
그 스킨쉽이 별것 아닌 가벼운 것이라 할지라도, 당하는 입장은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그런 경험들이 이 광고를 접했을 때 불쾌감을 불러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일다>의 박희정 기자 의 기사 일부를 인용해 붙입니다.
전문을 읽어 보면서 같은 여자로서 100%공감을 한 글입니다.


여성들이 이 광고를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의 한 켠은 ‘몸을 만지는’ 행위에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이라든가 친하다는 이유로 타인의 몸에 손을 대는 행위가 쉽게 용납이 되는 경향이 있다. 나이 지긋한 분이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되면 “딸 같아서 만진 건데 잘못이냐?”는 변명(?)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러나 성장을 기뻐한다는 의도로 몸을 만지는 일들이 자식들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일이 되기도 한다. P씨(30)는 초등학교 시절 가슴이 나오기 시작한 걸 흐뭇해하던 아버지가 맨 가슴을 만진 일에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아버지야 나쁜 의도가 없으셨겠지만 기분이 나쁘고 싫었거든요. 기분 나빠하는 걸 귀엽게 여기는 게 더 싫고 화가 났지만, 별 수 없었죠.”

“딸 같아서 만진다”는 말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삼성생명의 광고는 많은 여성들에게 불편한 기억을 환기시킨다. 광고 속에서는 의도된 스킨십이 아니었지만, 불편해하는 딸의 모습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점 자체가 이미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05/08/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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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님// 전 님자 붙이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 것 뿐인데..전 다른 사람이 저한테 님자 붙여주면 저도 붙여줍니다.또 님자는 기본적으로 붙이는게 매너라고 생각하구요. 그게 트집이 되는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저야말로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님에 ()를 붙여주시는 센스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흑백논리로 나간거 아닙니다. 여성들이 기분나빠할 수 있다는건 충분히 알았는데 정말 광고를 내려야 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물어본것 뿐입니다.
05/08/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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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도 브래지어 만지면 불쾌하다고 해서 딸이 불효녀는 아닙니다. 감정은 '도덕'이전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딸의 이러한 도덕이전의 '불쾌함'에서 일부 시청자들도 '불쾌함'을 느꼈다는 겁니다. 왜 그렇게 딸이 '불쾌감'을 느껴야 하는 상황이 불쾌하게도 시청자앞에 제시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곰돌이인형
05/08/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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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폼푸린님// 서로를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보시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요?? 하나의 성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건 아니니까요.^^
Shevchenko
05/08/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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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군인이 보기엔 내용이 너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마디 남길까 합니다.(심각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 겸.)

광고 자체에는 분명히 '저건 좀 아니다!'라고 생각할만한 요소가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광고를 중지시켜라!'라고 요구할만한 것이냐고 물으면,전 '아니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물론 '아버지와 딸'이라는 특수한 가정이 있기는 합니다만,일단은 많은 분들이 '저것은 아버지가 특별히 딸에 대해 이상한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며,다만 딸의 상황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매우 기분나빠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그 수위가 과연 '광고를 그만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차라리 저건 순수한 겁니다.여성을 상품화하는 선전이 (특히 제과류쪽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는요.

뭐 저야 저 기업 자체에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아마 저 기업도 '이 광고가 충분히 역효과를 주고 있다'라고 판단하면 알아서 접을 겁니다.굳이 무리해서 '광고 그만둬라!'라고 말할 것까지도 없는 것이죠.다만 '우리는 확실히 저걸 보면 기분이 나쁘다.'라는 것을 표현만 해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굳이 상대방의 행동을 강제하지 않더라도 승리하는 길은 있다는 것을,이 광고를 싫어하시는 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꼴에 군인이라고 뭔가 전략적으로 표현하려 했는데,아무리 봐도 헛소리네요; )

P.S. 뭐 저도 저 광고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대체 저거랑 너네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저 기업에 묻고 싶군요.
스키피오
05/08/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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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일이삼님

"SEIJI//다 읽어봤는데 적어도 피지알엔 아무도 없던데요? 그만 이쯤에서 자삭하시죠. 이 글 하나 덕분에 여러 사람 추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엔 세이지님도 포함해서요."

란 글을 올리셨는데..좀 예의에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5/08/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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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보고 서로 싸우는게 난해하군요.
이 광고보면서 그런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죠.
광고자체가 문제가 있는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광고는 방송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봤는데요.
처음부터 논란의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 어떡해 판단 합니까?
아마미
05/08/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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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 분명한 것은 저 광고에 대해서 불쾌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여기 게시판의 분위기는 분명히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은(남녀문제에 관해서) 분명하다고 생각하고요.

광고를 내려라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있고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있죠. 하지만 단순히 광고를 일부만이 확대해석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적어도 제가 가는 게시판들은 그래요.)

그리고 문제가 있는 것을 얘기한다는 것이 바로 광고를 내려라라는 의미와 직결되지는 않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개인적으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그러한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는 데, 눈과 귀를 닫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 들이지 않으시는 다른 분들을(SEIJI님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보면 별로 이곳이 열린 곳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단순하게 한줄로 흑백논리로 접근하는 분들을 보면 더욱 그러하군요.
날콩치
05/08/14 21: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광고를 보고 흐뭇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불쾌하게 느껴 보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성별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광고를 보고 좋다, 싫다는 호불호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놓고 싸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냥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느낌을 말할 뿐이지,
옳다, 그르다로 감정 상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타인의 취향,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해 주자고요.
씰일이삼
05/08/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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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독심술의 대가시군요. 제가 님 낚으려고 이러는 걸 수도 있고 진짜 화나서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정 이도 저도 아니면 제 태도가 잘못된 건지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왜 화났는진 모르겠지만 릴렉스해.'
라고 떡하니 말씀해 주시다니.....
네. 화났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제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습니까?
님이 겉으론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척 하면서 속으론 계속해서 자기 주장만 피력하고 있길래(죠리퐁과의 비교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_-), 그것도 어느정도 피지알에서 생각이 깊으시다는 분이 이러시는 게 짜증나서 그랬습니다.
05/08/14 21:27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저는 이 광고보고 불쾌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안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생각의 자유로서 받아들여져야죠.

하지만 이 광고가 그렇다고 그만해야 한다 혹은? 내려져야 한다라고 말한다면 반대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이세상에는 정말 판매금지가 되거나 방송금지가 되어야 할게 엄청많을 겁니다.
뭐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축구경기같은경우도 엠코같은 사이트에선 상당히 불쾌하게 보거든요. 하지만 그네들이 불쾌하게 본다고 해서 축구경기를 못하게는 할수 없지요.

이 광고를 불쾌하게 보시는건 님의 자유이지만 광고를 내리는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뭐 님이 그냥 자신은 광고를 불편하게 봤을뿐 광고를 내리는것은 반대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혼자 삽질한것이겠지만요^^
씰일이삼
05/08/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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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피오//어느 부분이 예의가 없었는지 지적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hevchenko
05/08/14 21:28
수정 아이콘
저도 한가지 사실은 단언하고 싶습니다.'다양성'을 존중하고 싶기 때문에요.

'이 광고에 태클거는 사람을 이해 못하겠다'라고 하신 분들,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만 돌아봐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이 광고에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말과 생각을 한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간곡한 부탁입니다.
05/08/14 21:28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
죠리퐁과의 비교는 어처구니없다라고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건 대체
누구입니까? 아무리 그게 잘못된 비교라도 말이지요.

일단 화를 가라앉히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05/08/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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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사회의 3%도 안되는 장애인을 은근히 비하하는 광고가 나왔다고 합시다. 나머지 분들은 당연히 장애인이 아니기에 전혀 불쾌함을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장애인들인 3%가 극심하게 반발한다고 해서 '저 사람들 이상하네' '왜 그러는지 몰라. 내가 보기엔 별 문제 없는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

이건 사회 성숙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성숙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계층의 입장에 서서 사고할줄 아는데 그렇지 못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기 입장만 정당화시키지요.

전라도 경상도 따지면서 서로 못잡아먹는 현 우리나라의 정치풍토와 사회전반의 의식도 자기입장만 정당화시키는 논리가 지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미
05/08/14 21:29
수정 아이콘
Endless님/ 글쎄요. 저도 분명히 기분 안좋게 받아들였습니다. 적어도 본문 상에선 제가 님자를 확실히 붙였거든요. 그렇지 않나요?

왜 제글들을 읽지 않으시는 거죠? 혹은 다른 분들이 당장 광고내리자고 했나요? 제가 적어도 글을 쓴 이유는 많은 여기 유저분들이 단순하게 말도 안된다, 오버다 싶은 반응을 보이시거나 혹은 SEIJI님이 쓰신 원문조차도 반대하는 측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으시는 것이 보이면서 동시에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좋지않냐는 식의 발언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제가 쓴글을 제발 읽어보시고 거기서 제가 광고 당장내리자고 썼는 지 확인해주세요. 전 분명히 말하길 반대측의 의견이 합당한 것들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생각되어야 한다라는 논조로 글을 썼습니다.
05/08/14 21:30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보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리플마다 매너좋게 달고 있는 SEIJI님을 근거도 없이 인신공격하는 센스는 어디서 나오신것인지..
그리고 겉으론 남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속으론 계속 자신의 주장을 피력한다고 보신다니.. 피해의식처럼 보입니다
낭만토스
05/08/14 21:30
수정 아이콘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으니, 불쾌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해야 하겠죠. 물론입니다. 사람의 감정이 다 같을순 없겠죠. 그러나 그것이 저 광고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뿐더러,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저 cf 감독의 의도가 나쁘지 않았다는걸 이해하고 좋게 보는 사람도 있다는걸 이해했으면 좋겠군요.

그렇게 상대방의 감정이나 의견을 존중하시는 분들이라면요. 자신의 생각을 존중받고 싶으면 자신부터 남의 생각을 존중합시다. 그럼 싸움 날 일도 없으니.
스키피오
05/08/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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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일이상//
세이지님이 추해지고 있다는 뜻이잖습니까. 씰일이삼님 입장에서 화가 날 수도 있겠지만 그러시면 안되죠.
스키피오
05/08/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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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씰일이상이라고 적은거 오탑니다..의도적인거 아닙니다-_-;
씰일이삼
05/08/14 21:32
수정 아이콘
seiji//무시할 만한 의견은 무시되는 법이지요. 혹시 그게 옳진 않지만 틀리지도 않은 의견이라고 주장하시진 않으시겠지요? 아니면 그 의견도 존종받아야 할 의견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_-?
그리고 왜 자꾸 말을 딴 곳으로 돌리십니까? 님의 의견에 대한 태도를 충고했더니 그 부분만 쓰윽 짜집기해서 답변하시는군요.
05/08/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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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낭만토스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광고를 보고 기분나쁘게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기 바란다면
근거도 없이 '남성환타지'운운하는 태도부터 바꿔야되지 않을까요?
아마미
05/08/14 21:34
수정 아이콘
SEIJI님 을 비롯해서.../ 대체 언제 제가 광고를 내리자는 식으로 말했다는 것인지요? 물론 여러 대화과정과 의견수렴이 끝나면 광고를 내리던지 말던 지의 결론이 나올 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하고자 했던 것은 애초에 여성 측의 입장이나 감정을 전혀 모른체 말한두마디 내뱉는 분들이 계시지않았습니까, 그렇지 않나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별거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더 문제입니다. 위에 4thrace님의 장애인 문제나 혹은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희화화 장면이 나왔을 때의 반응의 차이, 이러한 것들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고 고쳐져야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들을 누군가가 제시하였을 때, 님들처럼 대부분이 별거아니잖아, 말도안되네, 혹은 고쳐야할 만큼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05/08/14 21:34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뭐를 기분 안좋게 받아들이셨는데요? 제가 트집잡은거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님자 그냥 붙이지 마세요. 제가 실수했군요. 전 그냥 그게 매너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전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이 광고를 보고 불쾌하게 느끼는 여성분들의 감정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납득은 못하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아까부터 줄기차게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노력하시는 아마미님의 의견을 물은거 뿐이구요. 광고를 내려야 할정도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이죠. 흑백논리로 나간거 아닙니다. 그냥 제 문장 그대로 받아들여주시죠
05/08/14 21:34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무시할 만한 의견은 무시해도 된다라는 식의 태도는 과연 좋은것인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화가 난다고 자신의 화를 밖으로 드러내어 상대를 공격하는것이 옳은 태도인지...
Daviforever
05/08/14 21:35
수정 아이콘
썰일이삼//대체 뭐에 그렇게 화가 나신건지...가라앉히십시오.
딸의 인생은 길고, 이 논쟁도 참 길군요. 결국 끝이 보이진 않을듯...

남과 여...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커온건 알지만
광고 하나에 있어서도 이렇게 견해가 엇갈릴 줄은 몰랐네요.
다만 저는, 저 광고 자체가 문제있다는, 중단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05/08/14 21:36
수정 아이콘
...... 남자로서, 전 TV에선 이 광고를 한번도 못보고 여기서 처음 봤네요, 뭐 불쾌하다고 그러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여자분들이 불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이 논쟁을 보면서 점점 그렇게 느낍니다. 보면 볼수록 이 광고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걸 가지고 남자만의 환타지니 뭐니 하는 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뭐가 환타지입니까. 남자들이 맨날 자기 딸 낳으면 속옷 만지는 환상에 빠져 있다고 생각합니까? 딸이니까 만져도 괜찮아 이런 생각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 광고 보고 "아 저 광고 참 좋다" 이렇게 하는게 환타지에요? 자기들이 불쾌하면 다 환타지라 그래야합니까? 자기들이 불쾌하면 다 그걸 불쾌하다고 느껴야돼요? 좋은걸 좋다고 그러지 싫다고 그래요? 남자들이 대동단결해서 저 CF 만들라고 했어요? 저런 내용으로 CF 만들라고 삼성생명에 찔렀대요?

대체 뭐가 환상을 가지고 있고 뭐가 환타지라는겁니까? 저 광고를 본 남자들이 커서 친딸 성추행하고 희롱하고 그럴 것 같아요? 참... 언론에서 게임에 중독돼서 살인사건을 저질렀다, 이러면 여기 계신 여자분들도 "어이없다"라고 생각하셨겠죠? 딴데선 모르겠지만, 여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까요.

(homilpang님께서 알려주신 곳 가보니까 아주 가관이더만요. 여자분들끼리 모인 곳이라 그런지. 반대의견 하나 내니까 거의 생매장이라도 할 분위기네;; pgr은 남자들 성비가 많으니까 그렇게 할까요?)
05/08/14 21:36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 리플에서 이 광고 불쾌하는 분들의 생각을 한번도 무시한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변태적이다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걸가지고 광고를 그만두게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라는 것을 피력했을뿐... 개인적으로 납득은 안되지만 이 광고 보고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은 뭐 그저 생각의 자유라고 봅니다.

죠리퐁보고 난 그게 여성 xx같아서 싫다라는 사람에게 억지로 그걸 권할수도 없는것처럼 말입니다.

아마미님이 광고를 내리길 원하지 않으신다면 저도 뭐 별다른 이의는 없습니다.
씰일이삼
05/08/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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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피오//틀린 말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자꾸 틀린 주장을 내세우면서 상대방의 화를 돋구는 것이 추해지는 행동이 아니면 뭡니까?
Endless//인신공격이라...-_- 진짜 인신공격을 못 보셨군요. 그리고 저는 상대방이 대하는 태도에 따라 맞춰서 예의를 갖추고 있는 겁니다. 지금 세이지님 수준이 딱 이 정도고요.
여러가지 생각이 있다고 말씀 해놓으시고선 자꾸 반대편 의견에 답변달고 반박하는 게 맞는 논리입니까?
seiji//-_- 제발 말꼬리에 말꼬리를 잡으면서 말돌리시지 마시고 제가 생각하는 님의 태도에 대한 답변을 받길 바랍니다만?
05/08/14 21:38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광고를 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문제가 되죠? 이게 장애인들을 희화화한것처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광고도 아니구요.. 전 이걸보고 크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더 무서운데요.
이걸 보고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이 존중받아야하듯이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사람들의 생각도 존중되어야하는겁니다. 왜 그런 생각들이 '남성환타지'가 되어야하고 문제가 되어야하죠?
05/08/14 21:38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제가 생각하는 미의 태도에 대한 답변을 님도 해주지않으시면서 왜 저에게 그걸 요구하는겁니까?
스키피오
05/08/14 21:39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그리고 "님이 겉으론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척 하면서 속으론 계속해서 자기 주장만 피력하고 있길래(죠리퐁과의 비교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_-)"
이 부분에서도...세이지님이 자기 주장만 피력하기 때문에 화가 난다라고 하셨는데.. 그건 씰일이삼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다면 서로 화가 나겠군요. 그런데 세이지님은 씰일이삼님 보다 더 이성적으로 보이는데 이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아마미
05/08/14 21:40
수정 아이콘
SEIJI님/ 광고를 내리자는 것은 최종적인 결과물인 겁니다. 당연히 반대하는 사람들은 내리고 싶은 것이죠. 하지만 제가 적어도 이 답글 논쟁에서 말하고자한 바는 그게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죠리퐁 논쟁은....위에 다른분이 말하셨지만 전혀 관련없는 비유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불쾌해하는 사람의 수나 그 정당성이 전혀 다르니까요.
물론 타인의 생각도 중요합니다. 당연히 중요하죠. 하지만 SEIJI님이 하시는 어투는 타인의 다양성이나 생각을 존중해준다고 보기에는 무관심해보인다는 뉘앙스가 많이 보이는군요.
05/08/14 21:40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님도 계속 반박하시는거 보니까 님은 여러가지 생각이 있다는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시나보네요
비호랑이
05/08/14 21:40
수정 아이콘
homilpang님// 제가 포옹 이야길 꺼낸건 비꼬려는 의도가 아니라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남자라서 정말 여성의 심리를 모르기 때문에 포옹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homilpang님이 말씀하신 사항은 저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하고 앞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포옹은 괜찮다는 결론인가요? -_-;
씰일이삼
05/08/14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세이지님이 말씀하신 주장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님의 세상의 의견은 다양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자꾸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하는 태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
아무도 광고 내리란 말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왜 자꾸 '마음에 안 든다' 라고 '다양'하게 생각 하시는 분들께 반박을 달고, 또 반박을 하시다가 갑자기 말 바꿔서 '광고를 내리라고 하는 과격한 분들께 하는 말이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05/08/14 21:42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제가 존중한다는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그 자유를 존중한다는것이지 그 생각을 납득한다던가 하는건 아닙니다. 그런점에서 님이 무관심
해 보일수도 있겠죠.

그리고 저는 내리는것은 잘못이다라고 비판하는겁니다. 님이 이 생각에 대해 반박을 하지않으신다면 저하고 의견차이는 없는걸로 보입니다만...
님도 내리는것을 원치 않으신다면 저는 더이상 이의제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05/08/14 21:4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 광고는 방송광고심의회에 제청을 해서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를 다시 한번 심판받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심의를 받아서 적합 판정을 받아서 광고를 내고 있는 것이겠지만 이 광고에 대한 위원회에 대한 심의 과정과 각 위원들의 찬반투표내용이 가능하면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분들이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부분을 정리하여 다시 한번 심의를 재청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어떤 것이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문제가 없는지 여부는 공식적인 절차의 통제를 받아야지 괜한 감정싸움만 남발하는 건 '사회적인 소모'입니다.

이런 문제로 토론하다보면 꼭 '욕설'이나 은근한 '인신공격'을 들고 나오는 '불량토론자'가 가미되면서 '감정싸움 유발형 비 생산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토론하는 님들은 행여 자기가 '불량토론자'로 참여한 분이 아닌지 한번 되돌아보고 함부로 말 되는대로 내뱉을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사고해서 의견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물며 저도 공격을 받으면 같은 수위의 반격을 하죠. 결국 불량토론자가 가담하면 '비생산적인 논리전개'로 가는 것은 어쩔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불량토론자이며 말 되는 대로 내뱉는 사람이란 지적은 딱히 하지 않겠지만 벌써 보이네요.
05/08/14 21:43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제가 언제 이광고를 보고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이다라고 반박을 했는지 그 리플을 한번 가져다 주시지 않겠습니까?
어느리플에서 제가 반박을 달았나요?
씰일이삼
05/08/14 21:43
수정 아이콘
스키피오//이 세상엔 두 가지 것이 있습니다.
확실한 답이 없이 애매모호한 것들.
확실한 답이 있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들.
이 광고에 대해서 왈가불가하는 것은 답이 없는 불확실한 것이지만
세이지님이 하시는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거고 인정과 수긍이라는 답이 있는 겁니다.
아마미
05/08/14 21:44
수정 아이콘
Endless님/ 남성환타지는 반대자의 의견중 일부입니다. 처음글이나 다른 것들을 보세요. 애초에 문제제기조차 안되었기에 그렇게 말을 한 것 아닌가요. 문제인식조차 못하신 분들이 태반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장애인들을 무시하는 지도 모르면서 무시하는 행위나, 동성애자들에게 그러하는 행위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가 있지요.
상당수의 여성들에게 기분 나쁜 광고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말씀드린 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러한 논거중에 하나가 남성판타지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신거고요. 단순히 남성판타지, 성추행, 변태, 이런것으로 주장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 분도 잘못된 것이겠지요.
05/08/14 21:44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대체 제가 누구의 다양한 생각을 반박하고 틀어막았는지 알려주십시오. 리플을 한번 가져와주십시오.
05/08/14 21:45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그러는 씰일이삼님은 왜 제 의견에 반박하십니까?? 님도 다양한 의견을 인정하지 않으시나보네요.
그리고 전 말바꾼적 없는데요.. 제 리플좀 제대로 읽어보시죠.
전 이 광고를 보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것에 대해 인정한다고 수도 없이 댓글을 달았는데요. 다만 광고를 내릴 정도로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 광고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 '남성환타지'운운한 태도에 대해 비판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 광고에 대해 문제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소수일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제가 남자라 그런지 몰라도 말이죠
스키피오
05/08/14 21:46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세이지님의 행동이 분명히 잘못된 거라는 주장은 두 가지 것중 애매모호한 것이라고 봅니다만. 확실히 답이 나오는 것이라는 확신이 드십니까? 아니면 님의 감정을 보편적인 진실이라고 착각하시는 건 아닌지?
05/08/14 21:47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전 이 광고가 장애인을 희화한 한 일부 몰지각한 시트콤만큼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 이 광고를 보고 모두가 문제의식을 느껴야하죠? 불쾌하게 느끼는 분들의 의견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의 생각도 분명 정당하고 정상적인 것이라는걸 아셔야죠.
아마미님의 느낌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는걸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05/08/14 21: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나의 느낌은 이렇다// 는 내용은 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난 이 광고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난 PC방 흡연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난 아직도 남녀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건 그저 자신의 느낌이지 그 느낌을 토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씰일이삼
05/08/14 21:48
수정 아이콘
SEIJI//물론 대놓고 그러시진 않았겠죠. 하지만 아무도 광고를 내리라고 말한 사람이 없는데 반박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님이 상대방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 같지 않습니까?
님이 나쁘다고 하신 '광고를 내리라고' 주장한 사람이 없다. 근데 자꾸 반박은 나온다.
왜 그럴까요?
Diffwind
05/08/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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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평할수 있겠네요. 예전에 어떤 그림을 보고 연상되는 그림을 말하는것에 전 첫눈에 연인이 보였습니다만, 사실은 물고기그림이었나? 아뭏든 그런 상황이었던... 그러면서 제가 스스로 많이 타락했구나.. 하고 느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인듯... 저 광고를 보고 이상하게 보신분들은... 반성하세요....
공안 9과
05/08/14 21:49
수정 아이콘
어느 이통사의 '동성커플 요금제'광고는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지는 반면, 어느 보험회사의 '브라자 끈'광고는 일부 여성들을 입에 거품물게 만드는 사회. 2005년 대한민국의 자화상...-_-;
05/08/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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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race님// 그저 자신의 느낌을 토론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면 이 광고를 내려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토론하자는것입니가? 그게 맞다면 SEIJI님의 생각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거군요.
아마미
05/08/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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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9과/ 당연하죠. 그 동성커플요금제에선 아주 충실하게 동성애자들이 아니라는 보험장치를 달아두었거든요.
광고 중에 나 소개팅한 애를 말하면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하는 장면에서 게이라고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그대로 일축시켜버리거든요.
뭐 광고자체가 외국의 게이마케팅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광고내의 분위기는 단순히 남들 눈치보지말고 친구끼리 커플제 하자라는 식이니깐요.(뭐 실제로 게이들도 하겠지만요.)
씰일이삼
05/08/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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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피오//네 확실한 사실 아니면 세이지님의 실수입니다.
endless//제가 지금 말하는 건 세이지님의 태도인데요? 세이지님의 주장엔 저도 별 다른 할말 없습니다.
05/08/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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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일이삼//
쩝...-_-;; 위에서부터 제 리플 찬찬히 봐도 저 광고보고 불쾌하다라고 생각한다라는 리플에 반박한거 하나도 못찾겠습니다.
대체 뭘 보고 그렇게 생각한다라는건지..? 근거가 되는 문장이라도 하나
가져오실수 없으십니까?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몇몇 리플에서 광고를 내리라라는 의미를
캐치해서 그렇게 반박했다라고 말했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그와 관련된 리플 검색해서 답글 달지 않았습니까?

씰일이삼님은 그게 힘드신가요?
아마미
05/08/14 21:51
수정 아이콘
Endless님/ Endless님도 그렇고 SEIJI님도 그렇고 큰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반대자들은 당연히 선전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그 전에 이 광고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인식을 해야하고 그에 관해서 증명이나 토론을 해야하죠. 단순하게 이 광고 나쁘니 내려라고 한다면 말이 안돼죠.
우선 토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5/08/14 21:52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결국 일부러 만진거라 생각하고 보면 불쾌하다 아닌가요?
많은 여자 분들이 처음 봤을때 그렇게 보았고..
결국 광고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은채 그저 불쾌하다 아닌가요?

그리고 남자의 비슷한 경우를 예로 들려고 하지마시길 권합니다.
남자의 아이 성기를 다른 여자분들이 만지더라도 성추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오히려 이쪽에 있어서는 남성쪽이 훨씬 그렇죠..
가부장적인 사회라서 여성의 불편함이 묻어진게 아니라
우리나라 자체가 가족의 스킨십에 대해 관대한것 뿐입니다.
05/08/14 21:52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SEIJI님의 태도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전 오히려 씰일이삼님의 태도가 거슬립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4 21:52
수정 아이콘
전 세이지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숲이 아닌 나무만 따지면 기분나쁠지 모르겠지만
(전 남자니까 솔직하게 말해서 모릅니다)
그래도 광고가 보여주고자 하는 건 숲이였을텐데
나무만 가지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약간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딸의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만든 광고인데
하나의 도구인 아버지와 딸의 스킨쉽이라는 것만을 가지고 옳다 그르다를 말하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 광고를 보면서 약간 불편함을 느끼긴 했지만
그건 여동생에게 좀 더 조심하자는 경각심이였지 불쾌감은 아니였습니다
(이런 쪽의 메세지도 있다고 봅니다.자식도 여자니까 존중하자 뭐 이런거)

그리고 그냥 마지막으로 농담한마디 하자면
광고모델이 여드름이 많고 비만에 머리 대충 뒤로 질끈 묶은
평범하다면 평범한 모델이였다면 이런 논란도 없지 않았을까요?-_-
씰일이삼
05/08/14 21:53
수정 아이콘
SEIJI//세이지님이 광고를 내리라는 의미를 캐치하신 부분부터 가져오시는 게 순서상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봐도 확실히 광고를 내리라는 주장이라면 제 실수라고 인정하지요.
05/08/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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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런 광고는 처음부터 방송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광고가 무슨 소설도 아니고 보는 이에게 다중적인 의미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다면 이놈의 광고에 분명 문제가 있는 거지요.

옛말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이란 말이 있죠. '오이밭에 신을 들이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순수한 의도에서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그러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으로 인해 쓸데없는 분쟁이 야기되는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이런 리플들에서 광고를 내려라 라는 의미를 발견했다면 저의 과도한
생각인가요? 그럼 사과드립니다.

라고 분명히 리플달았습니다.

그리고 왜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광고를 내려선 안된다라고 주장하
시는지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덧붙여 마이클럽에서 퍼온글에 달린 리플에서도 수두룩하게
많은 광고 내려라하는 리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다 포함해서 내리는것은 안된다라고 주장하는것입니다.
스키피오
05/08/14 21:53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뭐..그렇게까지 확신하신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다만 리플을 읽어 보시고 님과 동일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나 찾아보시길.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세이지님에 대한 반박글이 아니라 비난글을 찾으십시오.
05/08/14 21:54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

이미 위에 달았습니다. 그걸 못보고 지금까지 논의를 질질끄신건 님의
잘못이지요.
05/08/14 21:54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님의 오류는 '원천차단의 오류'입니다. 원천차단의 오류는 내 설파를 듣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비도덕적인 사람이다. 누군가는 내 말을 따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비도적적인 사람이다. 그렇게 몰아가서 자신의 의견을 옳다고 주장하는 오류입니다.

님의 '이 광고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은 반성하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원천봉쇄의 오류'입니다. 왜 그것이 부도덕한지 설명을 해주셔야죠.
씰일이삼
05/08/14 21:54
수정 아이콘
endle//제 태도에 거슬리는 점을 확실히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두리뭉실하게 답변도 못달게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05/08/14 21:54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토론으로 이끌고 싶다면 정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저 광고를 보고 문제의식을 꼭 느껴야 정상이라는 님의 의견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
05/08/14 21:56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
그렇습니다.
님이 하신 'Endless님도 그렇고 SEIJI님도 그렇고 큰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반대자들은 당연히 선전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말대로 저는 이 광고를 비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광고를 내려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느껴서 내리는건 반대다라고 주장을 편겁니다.

근데 아마미님께서 내리는것을 반대하지는 않았다라고 해서 제 나름대로 혼란이 있었던거지요.

다시말해 아마미님이 그광고를 싫어할수도 있는건 존중하는데 그 싫어하는 이유나 상황등이 광고를 내릴수 있을 만한 사항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인겁니다.
05/08/14 21:56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 일부러 만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토론자들은 모두 '실수로 만지게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견습마도사
05/08/14 21:56
수정 아이콘
전 이광고에 느끼는 불편함을 이해하고 싶어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솔직히 보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딸같은 사람에 대한 추행의 손길..
성장기 첫 속옷 착용에 대한 많은 불쾌했던 기억이 압박이었을 뿐이더군요

결국 그것으로 인해 광고를 정확히 해석하지 않고
자신 나름대로 해석하고 불쾌해 하는 것이었단 생각이듭니다.
05/08/14 21:57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님//안무 문제도 없는 SEIJI님의 리플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쓸데없는 공격까지도 서슴지 않는 님의 태도가 거슬리는군요
05/08/14 21:57
수정 아이콘
아마미님을 포함한 광고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다시묻겠습니다.
선전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광고를 내리는 것을 반대할뿐입니다.
이지석
05/08/14 21:57
수정 아이콘
무슨 공익광고도 아니고 삼성생명광고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 광고가 문제시되는 것 부터가 어떤 의미로는 서글프네요...가부장이 어쩌고 하시지만 어느순간부터 우리가정에 아버지가 계실 곳이 거의 없다고 느끼는데 이걸 보고 다시 한번 느끼네요... 그리고 이 광고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궁금한게 있는데 그 광고상황에 자신과 아버지를 투영해봐도 그렇게 기분이 나쁘시나요? 그러시다면 왜 기분이 나쁜지 좀 알려주세요.
글루미선데이
05/08/14 21: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광고를 다시 유심히 보니까
딸의 표정도 놀랐다로 그냥 끝날 것이 아니라 좀 불쾌한 기색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에 이어지는 아버지의 약간 떨리는 목소리는 사과의 뜻으로 보이구요
이런 내용에서 대체 왜 남자들은 모르지만 만지는거 싫은데가 나오고
(싫어한다는 게 보입니다)
기분나쁜 일을 아름답게 미화해서 광고로 만들었느냐가 나올까요?-_-;
(아버지의 떨리는 음성은 자신의 행동이 실수란걸 인정하고
여자로 커가는 딸에게 실례를 사과하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4 21:59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미화는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땡글가면
05/08/14 21:59
수정 아이콘
무슨 광고를 보고 해석까지하나요... 반응은 대충 두가지죠.. 딱보고 아 여자 예쁘다.. 아니면 이거 좀 불쾌하군... 이정도죠.. 해석이니 뭐니 주저리주저리는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가리 굴려가면 쓴것에 불과하죠.. 그냥 처음보고든 느낌이 서로 판이하기 때문에 싸우고있는꼴인데.. 이건 각자의 입장이 다르니 어쩔수없죠..
견습마도사
05/08/14 22:00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처음봤을때 이야깁니다.
05/08/14 22:02
수정 아이콘
한 웹진의 간단한 문화비평 기사가 SEIJI님 앞에서는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변질되어지고 있는군요. 생각이야 다양할 수 있지만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상대방을 극단화시키는 왜곡들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 광고에 대한 비평에 공감할 수 없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게 이 광고에 대한 비판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건 아니지요.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없고, 백인들이 흑인들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불쾌한 스킨쉽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들의 입장을 남성들이 이해할 수 없는 건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광고에 대한 비판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서 당하는 아픔들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될 일을 가지고 무슨 여성부가 어쩌니 , 여성단체들이 한심하다는 둥의 비판을 하시는 분들의 이기심은 참 한심하네요.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건지..
Boxer Mania
05/08/14 22:02
수정 아이콘
땡글가면// 모든 광고에는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있죠. 감독들도 그걸 표현하기 위해 광고를 찍는거구요. 그걸 해석하지 않는다면 광고가 아닙니다-_-;;
곰돌이인형
05/08/14 22:02
수정 아이콘
이지석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처음 착용했을때는 신경이 매우 예민해집니다.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매우 불쾌한건 사실입니다.
Diffwind
05/08/14 22:03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원천차단,원천봉쇄 두개를 말씀하셨는데..그 차이점이 뭔지..전 원천봉쇄만 알고있거든요.. 그리고 왜 저 광고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신분들이 스스로에게 반성하라고 했는지.. 별로 답할 필요가 없이 보이네요. 스스로들 다들 알고 계실테니.. 과연 죠리퐁, 테트리스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스스로 반성해야할 사람들... 이라고 전 봅니다. 기분나쁘시면 죄송합니다. 꾸벅.
05/08/14 22:04
수정 아이콘
루저님// 전 그 문화비평 기사를 보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왜곡한적은 없습니다만...

그 기사에 달린 리플들을 문제삼는거지 기사를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왜곡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견습마도사
05/08/14 22:04
수정 아이콘
아니 정말 불편할 법한 상황을 잘 마무리 한건
아버지의 장조림인데...왜 웃는게 남성의 판타지인가요..?

재치있는 아버지덕에 잘 마무리된건데..
씰일이삼
05/08/14 22:04
수정 아이콘
세이지/그렇네요? 글에 파묻혀서 못봤습니다. 죄송.
endless//저는 끝까지 잡아떼시는 세이지님이 짜증나서 그랬습니다. 근데 오해였군요.
05/08/14 22:04
수정 아이콘
루저님//이 광고를 보고 불쾌하게 느끼는 분들의 생각을 비판한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광고를 보고 기분좋게 넘어간 사람들에 대해 '남성환타지'운운하며 공격한 태도를 비판한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루저님도 상대방을 왜곡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땡글가면
05/08/14 22:04
수정 아이콘
Boxer Mania//그건 당연하죠. 그러나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것은 처음봤을땐 느낌이 판이하게 다른 사람들끼리 싸우는거지... 광고의 의도와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의도야 당연히 삼성생명이 왜 저런광고를 보낼까는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라도 알수있죠.
05/08/14 22:07
수정 아이콘
'이 광고를 내려야한다' 이건 누군가의 가치관이 반영된 문제입니다. 현실적으로 광고를 내린다면 '이 광고가 논란이 되어서 광고효과보다 오히려 더한 거부감을 유발시킨다'는 업체 자체의 자율적인 사고에 기인하거나 아니면 광고를 심의하는 기관에 의한 절차적인 통제에 의해서 재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내려질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재심까지 갔다는 자체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런데 재심까지 갔다고 해서 재심으로 가져간 '특정계층'을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사회 소수의견도 존중받고 가능한 절차적 통제에 의해서 합법적으로 구제받는 것이 합당하니까요.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절차적 구제를 받는 것마저 '부적절하다'고 탄압한다면 그래서 그 소수가 그것을 포기한다면 '소수정의'는 이 사회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없겠죠.

전 소수의견이 절차적 통제를 받으려는 시도 자체를 '부적절하다'는 입장에서 탄압하는 것이 '부도덕하지' 소수의견이 절차적 통제를 받으려는 것이 '부도덕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관해서 얼마든지 '광고를 내리라는' 공식적인 요청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요청이 합당한지는 그에 관한 유권기관에서 해석해야할 문제지요.
견습마도사
05/08/14 22:08
수정 아이콘
땡글가면님 말씀에 올인합니다..
저도 저 광고를 처음봤을때 오해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보일 뿐이네요
스키피오
05/08/14 22:09
수정 아이콘
루저님//
"한 웹진의 간단한 문화비평 기사가 SEIJI님 앞에서는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변질되어지고 있는군요."
이 말 정말 확신 하십니까? 저는 어느 글을 보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으니 찾아봐주세요.
05/08/14 22:09
수정 아이콘
4thrace님// 궁금해서 그러는건데요
이 광고가 정말 심의기관에서 재심까지 갔나요?
곰돌이인형
05/08/14 22:10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 그런데 오해한 사람의 수가 한두명이 아니라는데 논란이 되는거 아닐까요?? 예상외로 많다면, 광고가 그 의도를 보여주는데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 아닐까 생각합니다.
05/08/14 22:11
수정 아이콘
4thrace님//그리고 그 소수의 의견을 '부적절하다'고 탄압하는것도 '부도덕하다'는 말씀 맞습니다만 그 소수가 그와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환타지 운운하며 매도하는것도 '부도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homilpang님이 알려주신 사이트의 여성분들 태도는 정말 가관이더군요.
스키피오
05/08/14 22:13
수정 아이콘
곰돌이인형님// 그 광고 제작자가 남자분이라 여성분들의 심리를 모르고 만들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굳이 이 광고는 또다른 의도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는 방향으로 흐를까 싶어 적어봅니다.
견습마도사
05/08/14 22:13
수정 아이콘
곰돌이인형님//
결국 오해였음이 밝혀진다면
오해를 한쪽이 보통 사과를 하죠;;
05/08/14 22:13
수정 아이콘
Endracd// 저는 관련법 규정을 모르고 있습니다. 방송광고심의를 규정한 문과관광부의 위임법령 등에 광고심의회조직과 함께 여기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을것 같은데 재심이 가능한지 여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05/08/14 22:13
수정 아이콘
사실 수많은 광고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는 없는관계로 특정대상, 특정집단등에게 불쾌하게 보여졌다는 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이 광고뿐만이 아니라 많은 광고가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요.

다만 단지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논란의 대상이 된다고 광고를 내려야 한다라면 정말 광고의 대다수가 내려져야 할겁니다.
광고를 내리기위해선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얼마나 사회
대다수에게 공감받을수있는가? 그리고 광고가 사회 통념상 어울리지
않는가?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그런것을 다 고려해봤을때 전 이광고가 내려져서는 안된다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 광고만 논란의 대상이 되고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여타 많은 광고들이 여러이유로 논란이 있었고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광고들 대부분 중단되지 않고 잘만 방영됐지요.
05/08/14 22:14
수정 아이콘
" 광고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이말이 여성단체의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이라고 주장한게 아니라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리고 이 광고에 방송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단체나 개인이 있나요? 허구의 대상을 만들어 놓고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극단화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Endless님, 저는 SEIJI님의 직접 하신 말들을 가지고 비판하는 겁니다. 먼저 "광고를 보고 기분좋게 넘어간 사람들"에 대해 "남성환타지"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신 분이 있다면 닉네임을 정확하게 호명하시고 그분과 논쟁을 하셨으면 하네요.
05/08/14 22:14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잘 모르고, 딸의 등을 두드려줬는데, 그만 브래지어끈이 있는 쪽을 두드려줬고, 그것에 대해 딸이 불쾌해하는듯 또는 놀라는듯 하여 아버지가 '장조림 맛있네.' 란 다른 얘기를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사과를 한 것 아닌가요?
미안해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브래지어 만져서 미안하다 딸아.' 이럴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경험으로 기분나빴던 여성분들도 이해가 가지만, 아버지가 간접적으로 사과하신 걸 보고 조금 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줄수는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부터 그 아버지는 딸에게 애정표현을 할때 조심스러워지겠지요. 2탄을 만들어야하는듯 싶습니다. 아버지가 딸이 이뻐서 등을 두드려주려다가 그 때를 생각하곤 딸을 배려해서 머리를 쓰다듬는가 하는 내용으로요.
견습마도사
05/08/14 22: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거네요..

광고의 본질은 전혀 문제될 것 없다.
다만 처음 봤을때 여성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려서 광고를 오해할 여지가 있다.
오해할 여지가 있으니 광고 방영하지 마라 혹은 광고 불쾌하다.

오해의 개연성이 있으니.....불쾌하다..



이런게 정말 피해의식이죠
타임머슴
05/08/14 22:17
수정 아이콘
이서진을 출연시켰던 '왜죠' '왜죠''왜죠'가 3번 들어가던 삼성샘명 광고는 전혀 관심도 못끌더니....이번 광고는 그래도 주목을 끄는 데에는 성공했군요.....
유머게시판에서도 이 소녀모델이 너무 예쁘다는 글이 올라왔었고....남성분들은 이 광고가 정말 좋으실 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냥 소녀의 얼굴 자체가 워낙 순수하고 이뻐보이니까요.....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누군가와 같이 보기 민망한 장면임에는 분명합니다. 왜 꼭 브래지어 착용으로 성장을 표현해야만 했을까..이건 너무 적나라한 표현방법인 것 같습니다...차라리 아빠 아빠 하던 아이가 아버지라고 불렀다든지...맛있는 반찬을 아빠 앞으로 밀었다든지....다르게 성장을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아직 저 광고를 남자와 같이 본 적은 없지만....같이 본다면 불편할 게 틀림없습니다.
05/08/14 22:18
수정 아이콘
루저님//여성단체등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글이 밑에 있습니다.
SEIJI님도 그 글에 관해 언급한 리플이 있었던거 같구요.(리플이 너무 많아졌네요.) 그리고 그 문장이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에 대한 걸로 해석되어야 하는지 전 그게 더 어처구니가 없군요.
05/08/14 22:19
수정 아이콘
루저//
여성단체? 라는 표현을 쓴건 그 웹진의 기사를 읽기도 전에 쓴표현이고 밑의 글에서 여성단체등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는것을 보고 놀랐다라는 제 심정을 드러낸것뿐입니다.

웹진의 기사를 읽기도 전에 쓴표현이 어떻게 제가 웹진의 문화비평
기사를 여성단체의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쪽으로 변질
시켰는가에 대한 근거가 됩니까?
스키피오
05/08/14 22:20
수정 아이콘
"광고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중략...

....그런 점에서 사람은 어떤 같은 것을 봐도 그 사람의 가치관, 고정관념, 시선등에 따라 180도 다르게 보는 특이한 생물인것 같습니다. "

이걸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을 주장하는 거라고 해석하시다니요. 여성단체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에 놀라고 세상에는 많은 해석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_-?을 나타낸 것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해석도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선입관을 바탕에 깔고 글을 읽었다면 그렇지 않겠지요.
05/08/14 22:21
수정 아이콘
같은 것을 보고서도 느끼는 감정은 성별과 연령층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 소녀의 마음은 말로 설명이 안되는 오묘함이 있지요. 이 부분을 남자분들이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저는 그런 부분에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와서인지 그 광고를 보고 큰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춘기 딸의 등을 쓰다듬었는데 속옷이 만져져서 서로 당황했다...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일단 딸 역 하신 모델분이 예뻐서*-_-* 그런지 거부감이 좀 덜하기도 했구요.
다만 마지막 부분에 아버지의 농담을 듣고 환한 미소를 짓는 딸의 모습은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별로 그렇게 환하게 웃을만한 일은 아닌데 싶었거든요.(남자들의 환타지라고 하는 건 이 부분을 말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속옷 만지는 걸 즐긴다는 얘기가 아니라요.-_-)
아버지의 입장에선 딸의 성장이 당황스러우면서도 흐뭇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것이 딸의 입장에선 그닥 웃을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기껏해야 아버지의 농담에 피식- 하는 정도겠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결혼한 언니와 함께 TV를 보는데, 이 광고가 나오자 "으엑, 저 광고 재수없어" 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견습마도사
05/08/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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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말 대박 기사는 아래 링크하겠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7&article_id=0000001081§ion_id=001&menu_id=001

솔직히 읽고 난감했습니다.
땡글가면
05/08/14 22:21
수정 아이콘
단적으로 말해 모든 논란의 원인은 '아빠가 딸의 부라자끈을 만지는게 거부감이 든다.' 이거죠... 아빠의 의도가 뭐든 광고의 해석이든 그런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는건 여성이어서 그럴수도 있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그럴수도 있고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방송금지는 대단히 오바라고 봅니다.
05/08/14 22:22
수정 아이콘
SEIJI/ 저도 그게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어떻게 "'한 웹진의 간단한 문화비평 기사"가 SEIJI님 앞에서는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극단화 되고 왜곡되는건가요?
05/08/14 22:23
수정 아이콘
루저//
대체 어디에 제가 한웹진의 기사를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로 변질시켰다는 겁니까?

님이 들고 오신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놀랐습니다.라는 표현은 애초에 그 웹진 기사를 읽기도전에 쓰여진 글인데요.
그게 어떻게 그렇게 연결됩니까?

그리고 전..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이 그렇게 많다는데 놀라면
안되나요?
김군이라네
05/08/14 22:23
수정 아이콘
완전 코메디네요,
특히 아마미,씰일이삼님등 몇분께서 아주 대다수의 여성을 변호하는것처럼 들려서 매우 불쾌하네요.
님들은 무슨 여성중심사이트(?) 차.. 말해보니까 웃기네요..
사이트에 남성중심, 여성중심.. 하이튼.. 그 사이트가보니까
반대의견이 대다수드라.. 그러면 우리나라 여성들도 여럿이 반대할수 있는것 아니냐? 는의견들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제 주변만 봐도 그렇게 생각안하는 여성분이 대부분.. 아니.. 전부다거든요? 오히려.. 같은 여자이면서 이런인식을 갖은 여성들을 욕하던데요?
이분들이 소수일까요? 아니면 님들같은 생각이 소수일까요?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자신들이 무슨 대한민국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헛된 상상은 집어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광고를 만들때 다르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는 광도는 방영되서는 안된다? 이게 무슨 코미디 같은 소린지?
죄송합니다만.. 지금 티비에 나오는 핸드폰이나.. 아니면 차광고나.. 대부분의 광고가 이 광고처럼 한번 돌려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다르게 보여질수 있거든요?.. 세상사람이 모두 똑같지 않은 이상 다르게 생각하지않는다는건 불가능이죠..

아마미 (2005-08-14 21:50:05)
공안9과/ 당연하죠. 그 동성커플요금제에선 아주 충실하게 동성애자들이 아니라는 보험장치를 달아두었거든요.
광고 중에 나 소개팅한 애를 말하면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하는 장면에서 게이라고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그대로 일축시켜버리거든요.
뭐 광고자체가 외국의 게이마케팅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광고내의 분위기는 단순히 남들 눈치보지말고 친구끼리 커플제 하자라는 식이니깐요.(뭐 실제로 게이들도 하겠지만요.)

엄청난 모순이네요..
그럼 삼성생명 광고는 가족이라는 보험장치를 달아두었습니다만?
또한 남자들끼리 다정하게 이야기하는것으로 보아 게이의 가능성을
일축해버린것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씰일이삼 / 님도 추합니다. 남을 비판하려면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시길..
지금 자신의 상태를 되돌아본다면 지금 자신이 남을 비판할 처지가 아니라는걸 깨달으실텐데요?
매치배치
05/08/14 22:24
수정 아이콘
광고 하나가 사람들의 관심을 이토록 끌다니...

어쨌든, 삼성생명으로서는 대성공을 거둔 셈이군요.

제 의견을 하나 덧붙이자면, 저 광고에 대한 해석적 다양성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지만 광고의 중단에는 반대합니다. 위 광고가 의도적으로 추행을 암시하여 다중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은 아니며 부도덕한 내용을 담지 않고 이상, 광고 제작자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지는 않으나 이정도의 관용의 폭도 없다면, 바로 내릴 광고들이 즐비하죠. 여성을 상품화한다던가, 사람을 사물화한다든가...사람의 물욕을 자극한다던가...성욕을 자극한다던가...
유학자 분들이 요새 광고들 비판하기 시작하면 도리와 대의에 비추어봤을 때 내릴 광고는 부지기수가 되죠.

표현의 자유와 동시에 사회 대중의 비판권들도 존중되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한 이득과 손해는 광고제작자의 책임이 되겠지요. 사회의 여론에 따른 책임을 지면 충분할 것으로 보이지, 광고를 내리는 강제적이고 최종적인 방법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05/08/14 22:24
수정 아이콘
루저님//루저님은 어떻게 그 문장을 보고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극단화하고 왜곡했다고 해석하시죠? 제가 SEIJI님도 아니지만 전 루저님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05/08/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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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길어서 다 읽기가 어렵네요. 중간쯤을 보니 근거로 마이클럽- 그것도 일다의 기사를 들었네요. 제게는 [독립신문]같은 딴나라 별에서 온 사람들 같은 사람들이라서 말이죠. 일다 기사중 어디 제대로 된게 한개라도 있던가요? 기사 중에도 맨가슴을 만졌다 등등 극단적인 예만 들고 있군요. 일다 기사는 읽을 가치가 없습니다.

항상 싸움이란 옳고 그름을 주장할때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다수의 인정을 받을려면 보다 더 일반적이고 명확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당연하다고 남에게도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더 일반적인 생각이 있는 법입니다.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중에 인정되는 부분은 [2차성징을 가지고 광고를 만든 것이 적합한 일인가?]란 점이었습니다. 그럼 또 그것을 가지고 광고를 만들면 안되는가? 라는 점에서는 또 확답할 수 없군요. 한쪽에서는 대다수의 여성이 기분나쁘다는 근거로 여성들만 주로 가는 마이클럽을 들고, 한쪽은 그나마 cf평점 매기는 유일한 사이트를 근거로 들고 있고요.

저는 이 점을 들고 싶습니다. 외국에서는 초경일을 기념도 하고 성인이 된 것을 축하도 해주고 하는데, 우리는 [성]에 대해서 감추려하고 부끄러워하고 그게 다입니다. 이 삼성생명 cf도 딸이 어른이 되어감을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지원해주려고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광고로 인해 사춘기 시절의 불쾌한 기억이 떠올라 불편하다는 여성분들, [성]에 대해서 좀더 떳떳하고 즐겁게 생각하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5/08/14 22:25
수정 아이콘
일단 밑의 '당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 글에서 여성계가
크게 이 광고를 보고 반발한다라고 나와있고 그래서 전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라는 표현을 쓴겁니다. 제가 언제 웹진의 그 기사를 보고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라고 변질시켰나요?
05/08/14 22:25
수정 아이콘
SEIJI님이 제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 웹진의 간단한 문화비평 기사"말고 이 광고를 비판하는 여성단체의 수가 몇개인지, 또 방영금지를 주장하는 단체나 개인이 누구인지를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일다의 기사 외에는 없습니다.
05/08/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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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님//
대체 제가 언제 웹진의 비평기사를 가지고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라고 변질시켰느냐구요..-_-;;;
스키피오
05/08/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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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님//
다시 묻고 싶습니다
"SEIJI/ 저도 그게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어떻게 "'한 웹진의 간단한 문화비평 기사"가 SEIJI님 앞에서는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과 <광고 방영금지라는 주장>으로 극단화 되고 왜곡되는건가요?"
어떻게 이런 해석을 하셨는지?-_-;
땡글가면
05/08/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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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성단체에서 반발한게 맞기는 맞는건가요? 아니면 일부 페미들이 열올리는 건가요? 후자라면 애초에 논쟁의 여지조차 없을듯.
05/08/14 22:30
수정 아이콘
스키피오/저도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한 웹진의 문화비평기사가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할 정도의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로 해석되어지고, 나아가 SEIJI님의 쪽글등에서 지속적으로 <광고 방영금지>에 대한 주장을 비판하는 지 말입니다. 도데체 몇개나 되는 여성단체가 저 광고를 비판했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과 단체들이 <광고 방영금지>를 주장했는지요?
공안 9과
05/08/14 22:30
수정 아이콘
자꾸 딴 얘기 해서 죄송하지만, 여자들끼리 손붙잡고 다니는 게 당연시 되는 우리나라 문화의 특성상 아마미님을 비롯한 상당수의 여성분들이 그 이통사 광고가 그저 친한 친구사이를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실제로 남자들끼리는 어지간해서는 커피숍 같은 데는 안가고 - 커피 마실 돈으로 차라리 술을 마시죠.^^; - 행여나 가더라도, 둘이 그렇게 얼굴을 맞대고 음료수를 마시며 다정하게 얘기하진 않습니다.)
(더군다나, 소개팅이나 미팅 등은 이성애자만 하는게 아닙니다. ^^;)
글루미선데이
05/08/14 22:31
수정 아이콘
루저님 그건 여성계가 반발한다는 기사를 적은 그 웹진에 물어볼 사안이 아닐까요?
여성계라는(전체를 말하는 것처럼 해석할 소지가 충분하죠)글이 나오는 기사가 웹진에 나왔고
그 기사를 근거로 세이지님의 주장이 펼쳐지는 것인데
세이지님의 주장이 극단적이라면 자료로 사용한 기사가 극단적이였기 때문이겠죠
05/08/14 22:32
수정 아이콘
Endless님//

제52조(재심의)

①제50조제1항제2호의 규정에 의한 방송불가 결정과 제50조제3항 및 제4항의 규정에 의한 조건부방송가 결정에 이의가 있는 신청인은 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다. ②위원회는 이미 방송가 결정을 받은 방송광고물이 법령 또는 이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 명백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재심의에 부의할 수 있다

재심의에 관한 규정은 있지만 이것은 거부당했을 경우 심의를 신청한 자가 신청할수 있는 재심의 규정입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 시청자가 재심의를 요구할수 있는 조항은 없습니다.

또한 한번 심의한 내용을 위원회가 유권해석해서 이 심의를 철회할수 있다는 규정은 52조 2항에 있습니다. 즉 위원회는 문제가 있다고 있는 광고는 재심해서 철회할수 있는 법적 권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방송위원회가 일반적인 여론에 부응하여 재심에 응하지 않는다면 행정 개입청구권이 있어 개개 국민이 위원회에 철회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할수 있느냐는 해당 법조항이 공공의 이익뿐 아니라 신청을 하는 개개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일 때에만 신청권을 인정하지만 판례상으로는 상당히 좁게 이러한 행정개입청구권을 인정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방송위원회가 재심을 거부할시 재심을 강제할수 있는 여부는 과연 이 법조항이 개개국민의 이익까지 도모하는지 여부로 법원에서 심판이 날 문제지요.
05/08/14 22:32
수정 아이콘
땡글가면님/ 후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주위는 모두 아니라고 했지만, 확실히 꽤 많은 수의 여성분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것은 맞는 것 같군요. 사춘기의 소녀들의 감성, 도저히 이해하려해도 힘들 것 같네요.
05/08/14 22:33
수정 아이콘
4thrace님//그렇군요.. 근데 제가 궁금했던건 진짜 이 삼성광고가 재심의의 과정을 거치고 있느냐였는데요..;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05/08/14 22: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까 다신 글을 지우셨길래 저도 지우고 다시 달았습니다.
저 떄문에 관련규정까지 힘들게 찾으신건 정말 감사드립니다.
브릴리언스
05/08/14 22:34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뭐야
05/08/14 22:34
수정 아이콘
SEIJI/ 그러니까 도데체 어떤 여성단체가 이 광고를 비판했는지 묻는 겁니다. 님이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해서 놀라셨지 않으십니까? 제가 알기로는 일다라는 한 웹진의 기사외에는 이 광고에 대한 공식적인 비평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이 여성단체에서 이 광고를 비판했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34
수정 아이콘
토론이 길어지네요... 저도 첨에 여성분들이 과민반응하시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햇는데, 이해 갑니다. 그리고 슬픕니다.

딱 얘기하죠. 모든 여성분들이 이광고가 불쾌하게 여겨지지 않는 날이 오는 것이 우리나라의 왜곡된 아버지와 딸, 그 성문화가 바로 잡히는 날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쩝.
스키피오
05/08/14 22:36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아버지와 딸, 그 성문화;; 왠지 어감이 이상하네요-_-;;
05/08/14 22:37
수정 아이콘
루저님은 억지를 부리시는군요. 왜 그 대답을 SEIJI님이 해야하죠?
이 광고를 보고 불쾌하게 느낀 여성들이 많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많았고 또 밑의 글에서도 여성계라는 표현을 쓰고있죠. 또 그런 분들의 주장 중 더러는 이 광고를 내려야 한다는 식으로 흐르기도 했구요.
05/08/14 22:37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그 기사에는 여성계가 반발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05/08/14 22:37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생명이 이 광고를 방송하기 전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걸 알고 이용하기 위해서 '선량한 양의 탈을 쓴 희생양'전략을 쓴다는 느낌도 듦니다.
홍승식
05/08/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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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 합니다.

이 광고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광고이며, 이 광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우리 사회가 왜곡된 것이죠.

몽정, 수염, 초경, 브래이저 등으로 대표되는 2차 성징이 자연스럽고 경사스런 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를 바랍니다.
05/08/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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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가 점점 흐려지는군요. 쭉 보다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힘들어서...그냥 제 의견 써보겠습니다.

평소에 CF를 아주 관심깊게 보는데, 그 중에서 관심을 끄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 현대카드 시리즈죠. 현대카드 S는 쇼핑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을 겨냥했고, 현대카드 M는 자동차와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층을 겨냥했습니다. 현대카드 W는 인생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고 광고를 만들었지요. 카드는 아니지만 현대 오토리스 광고도 비슷한 컨셉입니다. (제 생각엔 같은 광고회사에서 만든 것이 아닌지 싶습니다. 아니면 현대 자체 내의 광고팀이던지요...)

이 카드 광고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사람들의 판타지를 적나라하게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광고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합니다만, 이 광고들처럼 적나라하게 사람들의 판타지를 보여준 광고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판타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만큼, 공격받을 여지도 많이 보이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현대카드 M의 남성편 광고를 봤을 때, 히야...하는 탄성이 나오더군요. 지향해야 할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평등의 가치와는 거리가 상당히 먼 광고이지만 말이지요. 평소 여성분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피해의식 또는 실제 행해지는 차별에 대한 저항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자부하지만, 현대카드 광고들을 보면서 '뜨끔'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의식중에 제가 꿈꿔오던 삶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죠. 마치 카드로 자동차 하나만 사면 인생이 저렇게 바뀔 듯한, 판타지 말입니다. 현대카드 W도 그런 판타지를 보여줬지요. S도 여성분들을 크게 자극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M CF에서 조수석이 여성전용이라며 차를 탄 남자를 보고 감탄하는 여성들을 보여준 것. 카스 CF에서 국제경영학 또는 수질관리학 이런 테마로 여러 명의 여성을 데리고 다니는 남자를 보여준 것. W CF에서 수영장에서 여러 여자들과 어울려 노는 한 젊은 남자를 보여준 것. 다 남자의 판타지를 보여줬지만 여성 분들에게는 조금 불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가 된 삼성생명 CF도, 딸 하나의 아버지가 된 분들이나 아버지가 될 남자들에겐 흐뭇한 느낌을 줄 수 있었겠지만,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불쾌할 수도 있었겠죠. 그렇다고 광고를 내려야 하느니 하는 그런 반응은 조금 오버일 것 같습니다만, 제 말은 하나의 CF를 보고 충분히 다른 반응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거고, 그런 반응을 서로 이해해줘야 할거라는 얘기입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이 몇몇분 보이는군요.

김군이라네 // 김군이라네님, 예전에도 어떤 리플에서 다른 분을 공격하시길래 제가 살짝 그러지 말자고 리플을 달았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변하지 않으셨군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라도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용인해볼 노력조차 안하십니까? 그리고 김군이라네 님 주변의 여자분들이 모든 여자분들을 대변하는건 아닙니다.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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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성분들 좀 솔직해지죠.. 솔직히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는(근친상간은 아니더라도..) 면이 있긴 있죠. 아닌가요? (그러니까 모든 남성이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아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모두 인정하시죠?)
스키피오
05/08/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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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님//
"여성 단체?"
여기에서 ?의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여성단체라고 딱 자를게 아니라 여성 단체로 추정되는 무엇이라고 해석하셔야죠;;;
05/08/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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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니라도 일반적인 신중한 사람이 광고 카피 제작이나 방영결정을 재결하는 자로서 삼성생명의 그 책임자로서 신중하게 다각도로 검토했다면 당연히 이 광고가 문제발생 소지가 있음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상태로 방송결정을 냈다는 것은 '모종의 노림수'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05/08/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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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그러니까 그 광고를 비판하거나 방영금지를 주장한 여성단체나 개인은 없다는 말이군요. 그런데 왜 SEIJI님은 여성단체들을 비판하고 방영금지를 주장한다는 미지의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지요?
타임머슴
05/08/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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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은...정말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아버지가 만져서 기분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아니라 지하철, 버스 등에서 정말 모르는 사람이 아무런 나쁜 의도없이 건드리게 되더라도 순간 불쾌해지고 반나절은 의기소침해지는 것이 사춘기 소녀의 심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흠칫 놀라던 소녀가 그 다음에 너무도 금방 아무렇지도 않게 샐쭉 웃는다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광고의 표현인지, 아니면 지나친 미화인지 그것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 광고, 이렇게 주목 받아서 내심 쾌재를 부를 듯하네요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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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race // 맞죠.. 제가 경영학도로써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전공도 그쪽으로 정할까 하며, 저의 아버지도 광고전략회사를 운영하시고 마케팅을 강의하시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5%의 확률로 아닐수도 있지만), 순수한 의도는 개뿔, 삼성생명 광고기획자는 당연히 이런 논란의 소지 + 남성의 성적판타지 면을 메인 컨셉으로 잡지는 않았어도 충분히 고려하고 만들었을 겁니다. 그렇지 않은 광고 별로 없죠. 우리사회가 언제나 성에 대해서 솔직해질까요? 쩝.
글루미선데이
05/08/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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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누가 가족이야기 보다가 성적판타지를 생각합니까?-_-
그럴 가능성도 친구들한테 지금 이야기 해주니
이제서야 그게 그렇게 보인데?완전 변태들 아냐 라며 웃네요-_-
제가 보기에도 이제 슬슬 좀 웃깁니다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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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광고의 메인컨셉까지 부정하는건 어불성설... (너무 박쥐같은 얘기를 하는 것같은..) 이라고 생각합니다. 쩝.
브릴리언스
05/08/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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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성의 대상으로 생각하는걸 솔직하라니... 대체 대한민국에 얼마나 대한민국에 근친상간선호사상들이 깔려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스키피오
05/08/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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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저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광고를 보고 기분바빠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구요. 토론의 여지가 되어야 할 것은 -광고를 중지시켜야 하는가 아닌가- 이지 -광고를 보고 기분나빠하면 된다와 안된다- 가 아닌데 이걸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거 같네요.
05/08/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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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군요.... 사춘기 소녀가 모두 신경질적인가요... 아빠가 만져주면 기분좋아할 사춘기 소녀도 많죠...
05/08/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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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하게 말하지만 처음 그 광고를 보았을 떄 전혀 그런쪽으로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브래지어를 만진다는 것조차도 몰랐죠.
삼성에서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 광고는 시리즈물로 3편이 있죠. 광고카피도 15초동안 방영되는 분량보다 훨씬 길구요. 이런 논란을 의도했을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브릴리언스
05/08/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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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아는 누나랑 룸메이트로 같이사는중인데 이거 보더니 웃다가 죽을려 그래요 119좀......
글루미선데이
05/08/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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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쾌한 행위에 불쾌함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사과를 아버지에게 받았으니 웃는게 별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건드렸다면 보면 나쁘겠지만 건드리고 기분나빠하고 사과하고 웃고 이렇게 3개가 셋트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기분나빠도 가족 그것도 아버지가 사과하는데
면전에서 밥공기라도 집어던지며 아빠가 뭘 알아 외치며 울며 집을 뛰쳐나가야하는건지-_-;;
아마미
05/08/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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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9과 / 잠깐 자리를 비웠습니다. 말씀하신 그 광고가 물론 게이커플들에게도 포함되겠지만, 광고상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인 소개팅관련, 일반적인 관점에선 연인끼리 소개팅 운운하지않죠.(이것도 있다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예 그 커플의 광고가 게이들에게도 좋은 쪽으로 해석될 수 있는 중의적인 광고란 것은 압니다만, 일반인들의 관점에선 동성애자전용커플 광고라는 뉘앙스보다 훨씬 강하죠.

김군이라네/ 말씀이 단정적이시네요. 두개의 광고의 차이점은 삼성생명의 광고는 비주류집단이 그 광고를 불쾌하게 여길 수 있는 점이 간과되어져 있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게이들이 불쾌하게 여길 점은 전혀 없거든요. 두 광고다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것은 분명 동의 합니다만,
동성커플의 경우 게이들이 그 광고를 반대해야할 이유가 없죠.
05/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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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님//전 솔직하게 말해서 그 광고를 딱 보자마자 게이가 생각나더군요.
삼성생명 cf를 보고는 정말로 솔직하게 말해서 전혀 다른쪽으로는 생각조차 못했죠. 가족의 사랑외에는 말이죠.
05/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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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님// 논리에 대한 반박이 적고 인신 공격 위주로 얘기하시는 님도 추합니다.

다른 분들의 논리가 코미디라느니 웃기다느니 하는 언사로 표현해서 감정적인 대응을 촉발하는 건 별로 바람직한 토론의 방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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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님 맨트 대박 웃깁니다. ^^;;
05/08/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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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과연 아빠가 만져주면 기분 좋아할 사춘기 소녀가 있을까요? 사춘기를 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부르겠습니까?
사춘기때는 한창 예민할 나이입니다.
SpiritZerG
05/08/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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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PGR은 PGR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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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 // 진짜 순수하게 웃겨요, "아빠가 뭘알아" 라고 박은빈양이 말하고 나가는걸 상상하니.. ^^

Endless // 저도 다른쪽으로 생각못했습니다. 음.. 뭐랄까, 말이 좀 엉크러지는데, 그런 기분, 누군가는 다른쪽으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정도의 기분은 들었어요.. (너무 박쥐같음 ㅠㅠ. )
05/08/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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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 이 광고에 최초로 문제제기를 한 일다의 기사는 '변태 아버지'를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딸의 아버지의 스킨쉽에 긴장하고, 어색해 하는 모습에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불쾌한 스킨쉽의 경험들이 떠올라 불편했다는 것이지요. 아버지나 남성들에게는 설사 선의나 혹은 실수의 스킨쉽이라 할지라도 당사자인 여성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05/08/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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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죠... 부모랑 자식이 스킨십하는데 기분나빠하는게 이상하군요 저만해도 중학생인 여동생 엉덩이를 장난으로 때리거나하는데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습니다.
Liebestraum No.3
05/08/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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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다른거겠죠 뭐.

어떤 속이 뒤틀린 사람들은 페브리즈 광고보고 (아버지편 말입니다.) 광고에서 바람피는 것을 이야기한다랄지 딸에게 과하게 어필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근친상간의 코드를 읽어낼 수도 있는 거겠죠.

그나저나 일다는 아직도 기사를 내는군요.
같은 여성들에게도 환영을 거의 못받는 일다가 저런 기사를 꾸준히 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스키피오
05/08/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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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시죠-_-; 리플에 달린 링크도요. 이 광고를 비판하는 개인은 널렸습니다. 그리고 여성단체가 나섰는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나섰는데 저희가 모를 수도 있구요. 그리고 세이지님이 여성단체를 비판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어디에도 그런 건 없습니다. 여성단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조차 없습니다. <여성단체?> 이부분을 보시고 흥분하시는 거 같은데 여기에는 다른 리플이 있구요. 광고 금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이유도 널렸습니다. 이는 저 또한 공감하는 내용이구요. 찾아보세요-_-;
밀가리
05/08/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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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때 없는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남성분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상당히 조심합니다. --. 괜한 오해 받기 싫거든요. (즐기는 분은... qusxo)
율리우스 카이
05/08/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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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 대다수, 모 이런 표현들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문맥상 꼭 들어가야 할 경우는 있지만서도.)
그런말은 니가 이말에 동의안하면, 비정상인이다, 혹은 소수이다.. 이런뜻이 들어있죠. 그래서 기분나빠지고요...
그런 표현을 쓰고 싶다면, 범주에 대한 정의를 모호하게라도 잡아주는 것이 토론이 이성적으로 진행되는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05/08/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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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 이 광고에 대해 불쾌감을 느꼈거나,, 불쾌감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얘기를 듣고 보니 불쾌할 수도 있겠다는 분도 상당수 계신 거 같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소수라고만은 할 수 없겠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5/08/14 22:57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제가 기사를 읽은건 아니라서요
그럼 그부분은 제가 몰라서 그랬으니 이해하주세요
그래도 그렇지..친구들이 자꾸 웃는데
아무튼 예민과 사과 그리고 다시 가족애로 돌아가는 광고를
미화했다거나 혹은 일부분만 가지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몰고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이면 일부가 아닌 전체가 무슨 뜻을 담고 있던 모든 광고를 다 내려야겠죠 -_-;

율리우스님/
아..뭐 저도 상상하니 굉장히 웃기네요 ㅎ
글루미선데이
05/08/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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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aum No.3님의 글도 재밌네요
불륜과 근친이라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하하
마리아
05/08/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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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300개 -_-;;
SpiritZerG
05/08/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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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분들이 남의 입장을 마치 유리알 들여다보듯 아기고양이를 쓰다듬듯 헤아려 주시니 당사자인 12~14세의 소녀들이 이 글에 달린 수많은 댓글들을 보고 참 좋아하겠습니다.

그런데 다들 너무 오버하시는 것 아닌지... '비판을 위한 비판' 이란 말이 있는데, 지금 수많은 댓글을 보면서 그저 그 말밖에는 떠오르질 않는군요.

댓글 쓰다가도 스크롤을 올려 위의 수많은 댓글들을 훑어보니 정말 웃음밖에는 안나오는군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등을 두드린 것이 불쾌할 수도 있다' 이 말이군요. 아버지가 말이죠. 하긴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개인주의가 만연해 가는 추세이고... 가족들간에도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이 있다고는 하지만 '내가 쓰면서도 좀 웃기다' 라는 생각은 안 하셨는지요

여하튼 지금 전 SEIJI님이 참 안됬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PGR에 이런 글을 올려서 말이죠. 게시물이 지워지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죠
다이슬러
05/08/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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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광고에서 소개팅 자리에 못생기고 뚱뚱한 남성이 나오자, 여성이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며 피하고, 동영상 메일을 봤어야한다는둥 하는 광고가 있죠.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기묘한 효과음과 함께 못생긴 남성의 얼굴에 이상한 그래픽을 덧씌워버리기까지 합니다.
남녀역할이 바뀌었다면 분명히 외모로 여성을 차별한다는둥 불쾌하다는둥 이야기가 나왔을법한 내용이죠.
김군이라네
05/08/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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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race / 아.. 그런가요?
그렇게 따지고 보면 님도 별다른것 없는데요?
논리에 대한 반박이 적고 인신 공격 위주이니..
그럼 일단 제가 쓴글부터 하나하나 반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릴리언스
05/08/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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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슬러님 대박 제가 지금 그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김군이라네
05/08/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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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슬러 / 동감합니다.
비단 그것뿐만 아니라..현재 여성과 남성의 역활이 바뀌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만한게 여러개있죠.
예를들어 여자모델이 남자모델 엉덩이치기..
남자가 쳤다면 대한민국 여성단체란 단체들을 모조리 일어났다에 올인입니다.
정작 일부(?)여성들은 그건 모르고 남자들이 하는 행동에만 촛점이 맞추어져있으니..
네고시에이터
05/08/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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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을 쭉 읽으면서..조만간 애 아버지가 될 남자로서 제발 아들이 태어났으면 합니다. 허허..
05/08/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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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가 정말 논란이 되는 점 중에 하나를 간과하고 계시는군요. 확실히 남자분들이 많은 사이트라는게 느껴집니다.
이 광고가 심히 불쾌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자들이 느끼기에 충분히 불쾌할수도 있는 상황을 아름답게 미화시킨것. (삼성화재 광고는 감동을 강요하더군요.) 상대가 아버지이든, 선생님이든, 사춘기 소녀에겐 굉장히 민감한 사항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겪어봤던 일이기도 하구요. 그런 트라우마들이 여성분들을 자극하는 듯 합니다. <-이건 위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구요.

2. 브래지어로 인해 깨닫는 딸의 인생이 고작, 여자가 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는 것 뿐입니다. 여기서 뭔가 아셨습니까? 아버지는 딸이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성공하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 여자,사랑,결혼,엄마 등 성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겁니다. 전 첫번째 이유보다 두번째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말하자면, 여성부에 대한 매도, 진짜 보기 싫군요. 전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그리고 너무 진보적인 페미니스트를 싫어하지만, PGR에서 무시하는 듯한 어투로 말씀하시는거 거북합니다.
마리아
05/08/14 23:11
수정 아이콘
다이슬러//정말 최고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피해의식에서 살아가는 것도 참 불쌍한 것 아닌가요?? 참;;
아마미
05/08/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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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슬러/ 원래 차별받는 소수가 하는 역차별적인 메세지는 희화화시키거나 다른용도 쓰일 때 어느 정도 묵인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백인 매체에서 흑인을 단체로 비난하는 장면이 나오면 발끈하는 경우가 많지만,(하지도 못하고) 반대로 흑인들이 백인을 차별하거나 희화화 하는 장면은 간간히 볼 수가 있죠.
05/08/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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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가 자기보고 페미라고 말하는걸 본적은 업는듯. 페미=꼴통의 공식이 너무 강해서인가.. 흠..
05/08/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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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버님의 '장조림 맛있네'라는 말에 딸이 장조림을 엎어버렸다면- 이 광고는 굉장한 파장이 예상되면서 '방송불가판정'을 받았겠지요.

딸이 효녀고 아버님의 순수한 의도와 실수임을 잘 알고 있어서 '아름다운 광고'가 될수 있는 요건이 성립되었다고 봅니다. 일단 느낌은 '도덕'에 우선하기 때문에 그 딸이 효녀라도 브래지어를 아버지가 실수로 만진 상황에서는 불쾌했을 겁니다. 화면에서도 '불편해하는 표정'이 떠올랐고요.

그런데 딸아이가 좀 순수하지 않아서 아버님의 실수임을 알고 있는데도 그 불쾌감에 아버지의 '장조림 맛있네'라는 말에 장조림을 엎어버렸다면 이건 '방송불가판정'을 받았을 개연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한 행여 커다란 오해가 있어서 '실수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만졌다'고 딸이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서 장조림 그릇이 엎어졌다면 이건 사회적 파장이 엄청나겠지요. 당연히 심의회에서 방송절대불가판정이겠죠.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줄타기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광고도 상당히 심하게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의식과 부정적인 의식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 줄타기를 노린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미
05/08/14 23:14
수정 아이콘
微熱/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이 곳은 중립적인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말이죠.
Liebestraum No.3
05/08/14 23:15
수정 아이콘
여자, 사랑 ,결혼, 엄마가 된다는게 뭐가 그리 불쾌한 일인지 모르겠군요.

저에게 남자가 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되고 아빠가 될 것이라고 하면 기분이 하나도 안나쁜데요. 제가 워낙에 성적으로 둔감한 사람이라서 그런건가요?

여자, 사랑, 결혼, 엄마 라는 단어 만을 놓고 성적이다 라고 해석하는 것은 심하게 오버죠. 특히 '엄마' 라는 단어를 어떻게 성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글루미선데이
05/08/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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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熱님

근데말입니다 미화라는 것이 성립이 안되지 않나요?
미화라고 보기에 분명 만진다는 행위를 용인하자나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피해의식이라고 많은 분들이 뭐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전 중간적인 입장에서 몇번을 돌려보는 중인데
분명 만지고 놀라고 불쾌한 기색이 스치고 떨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나오고(이건 몰라서 저지른 실례에 대한 사과로 봐야합니다)
그에 화답해 웃는 딸이 나오고
이게 무슨 트라우마고 -_-
(아버지가 사과하는게 트라우마면...아니 대체-_-;)
감동의 강요는 동의하고 2번도 그리고 마지막 댓글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1번 이건 아까부터 아무리 살펴봐도 억지스럽습니다-_-
미화라면 아버지가 왜 당황하고 왜 상황무마시키려 뜬금없는 소리를 합니까
아버지가 만졌지만 싫지는 않다
딸이 다 컷네 만져보니 흐뭇했다
이게 미화겠죠-_-
브릴리언스
05/08/14 23:17
수정 아이콘
아마미// 그래서 그 광고들보고 남자들이 발끈하면 안됀다 그건가요.
대한민국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미국에서 백인과 흑인정도였는지 몰랐네요.
몬스0807
05/08/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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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광고 정말 싫어합니다.
보면 불쾌감이 확 들어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건지 or 과민반응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 광고는 저한테 불편합니다.
Liebestraum No.3
05/08/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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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 광고는
남편이야기에서는 불륜과 근친상간 코드를 인용하고 있고
딸 편에서는 학업보다는 과외 선생님에게 성적 어필을 좀더 꾀하고 있는 여학생의 모습과 사교육을 공공연하게 조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군요.

페브리즈 광고 이거 못쓰겠네요.
마리아
05/08/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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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다면 참 난감하겠군요.
딸 등도 함부로 못 두드리고-_-;;
브릴리언스
05/08/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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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편도 있잖습니까 거...예쁘냐? 아버지도 관심있다. 아들여친이고 초등학생이고 뭐고 없다.
今臣戰船 尙有
05/08/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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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맥도날드 '내렸습니다'에서도 우리 아버지들이 완전불쌍 모드더니, (물론,후에 광고수정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수난이네요.
아마미
05/08/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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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스/ 안된다고 말한 기억은 없는데요.
어떤 부분에서는 흑인보다 못한 부분도 있을테고 아닌 부분도 있겠죠.
분명한 것은 차별받는다는 점이고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설명한 것이고요.
남자들 역시 반대해도 됩니다.
저는 남자지만 저런 류의 광고는 게으르다고 생각해요. 별 노력도 없이 간단한 코드로 만드려고 하니까요. 단지,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역차별의 상황시에는 희화화의 소재로써 쓰이는 것이 어느 정도 인정되어 왔다는 점이죠. 대등한 상대가아닐 때 말이죠.
05/08/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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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대등하지 않죠 남자가 2년동안 뺑이칠때 여자는 괜히 이유없이 휴학한번 해주고 열심히 놀죠 껄껄
러브레터
05/08/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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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여자에겐 그 시기가 남자들이 생각 못 할 정도로 엄청나게 민감한 시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피지알이 남성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남녀&여성 문제를 논하기엔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피지알 자게에서는 이렇게 민감한 문제들은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5/08/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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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나 많아서 이곳에 글을 쓰는 게 지금 시점에서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이슬러님의 의견을 듣고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여자가 남자에 의해 강간당하는 만큼 남자역시 여자에 의해 강간을 당하는 비율이 같다면 그런 남녀평등한 사회에서 님의 언급은 공정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실의 한국사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여자가 "성"에 의한 피해를 훨씬 많이 본다는 겁니다.즉 이런 현실에서 여자가 남자 엉덩이를 치는 행위와 반대로 남자가 여자 엉덩이를 치는 행위를 동등하게 놓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도 저 광고를 보고 좋은 광고구나라고만 생각했지만 일부 분들이 불쾌했다는 글을 보고 "그럴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 불쾌한 감정이 이해는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도 가질 수 있다고 인정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그것조차 인정못하는 분들은 솔직히 대화할 수 없다고 보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성적문제에 있어서는 여자는 분명히 남자보다 불리하고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가해자가 분명 남자가 훨씬 많은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구나라고 말한다는 것은 그 사람역시 그런 성폭행의 침묵하는 공범으로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밀가리
05/08/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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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로서, 대한민국의 여자와 남자는 다른게 많다는걸 느끼게 해주네요 -_-.
아마미
05/08/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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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치님/ 별로 유쾌하지 못한 답변이군요. 저도 남자고 군역을 마쳤고, 손해본 것도 많지만 분명히 아직까지 이 사회는 여성쪽이 더 차별받고 있는 사회입니다. 물론 남자 역시 차별받거나 강압적인 남자다움을 주입받는 경우도 있지만요.
Liebestraum No.3
05/08/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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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선전에서는 김윤아씨가 피크를 놓치고 관객이 던져주는 펩시 캔뚜껑으로 연주를 하더군요.

여자들은 손에 힘이 없어서 피크를 놓치기 쉽다는건가요.
여성들 중에서도 기타를 잘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여성인 김윤아씨가 피크를 놓쳐야만 하는건가요. 정말 화가 나네요.

이런 말을 듣는 기분이랄까요.
마리아
05/08/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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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광고 역시 받아드리는 사람의 차이죠.
그냥 저 광고가 느끼게 해주려는 점을 보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광고가 의도한 것을 파학하지 않고 불쾌하게 느끼는...
마법사scv
05/08/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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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 님 / 동감입니다. 딱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해주셨네요.
메딕아빠
05/08/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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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
누나의 보조가방을 실수로 학교에 가져간 적이 있었습니다 ...
그 날 오후 ...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께 무척이나 혼이 났었죠 ...
그 때 전 단지 ... 제가 누나의 보조가방을 실수로 가져갔다는 사실만으로 ...
혼이 났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

그 날 그 가방에는 누나가 그 날 써야 할 생리대가 들어 있었고 ...
제가 누나의 가방을 가져가는 바람에 ... 수줍은 성격의 누나가 ...
그날 엄청 곤란을 겪었다는 사실을 안 것은 나중의 일이었습니다 ...

누군가가 그 때 저에게 ... 응큼하게 누나 가방을 일부러 가져가다니 ... 라고 말을 했다면 ... 참 억울 했을겁니다 ...
남자와 여자의 차이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
아버지가 어리게만 봤던 딸의 등에서 낯선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
그런 아버지의 행동에 수줍고 부끄러워 하는 딸의 모습 ...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
이런 일들에까지 ... 붙이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의미를 붙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
지하철에서 여성을 희롱하고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성폭행하는 일부의 파렴치한 범죄자들 때문에 ...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사실들까지 ...
왜곡된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
브릴리언스
05/08/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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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안된다고 직접 언급 안하면 그런의도가 전혀 없는건가요? 말꼬투리 잡는거같지만...대체 희화화의 소재로써 쓰이는것이 어느정도 인정되어 왔다는점을 왜 언급하신거죠?
아마미님은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적 약자이기때문에 남자들에게 기분나쁠수있는 광고도 "나올수 있다"는 의도로 말씀하신거 아니셨나요.
제가 확대해석한거라면 그냥 머...대충 원래 의도를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삼성생명 광고가 노력없이 간단한 코드로 만든건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소재도 참신하고 배우도 적절하게 잘 기용하고 삼성이 전달하려는 회사의 이미지를 아주 잘 살린 훌륭한 광고같은데..아니믄 말구요
브릴리언스
05/08/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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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aum No.3님 댓글들 너무 재밌네요....왜 저기엔 여성분들이 아무말도 없지.
아마미
05/08/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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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스/ 제가 게으르다고 말한 코드는 위에서 다른분이 언급하신 역차별적인 코드의 광고입니다.
05/08/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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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아빠님 말이 정답이네요.
Liebestraum No.3
05/08/14 23:31
수정 아이콘
광고는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헤프닝을 이용해 광고를 만든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남성'과 '여성' 이라는 시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그런거죠 뭐.
성차별이랄지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남녀의 대결구도로 모든 것을 몰아가곤 하더군요.
브릴리언스
05/08/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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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 댓글에서 중요한부분은 그게 아닌데...
견습마도사
05/08/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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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熱님//
그렇군요 딸의 인생을 단지 결혼 아내 엄마 의 이야기만 해서 그런것이었군요..
가정에서 가정으로 촛점을 맞추어나간것이 그렇게 큰 문제였던 거군요..
가정에서 아빠가 앞으로 딸아이의 가정을 생각하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군요..
여자가 되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게
여자를 성적으로 바라보는 것이군요..
몰랐습니다 정말로
Liebestraum No.3
05/08/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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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 페미들을 위한 광고라면
정숙한 여성들만이 나오는 광고를 만들면 되겠습니다.

남성들만 나오면 여성이 등장하지 않으니 문제가 되고 섹시한 여성이 등장하면 성의 상업화를 조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남녀가 같이 출연하면 어떻게 나오던 남녀대결구도로 몰고가서 문제를 끄집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오랑캐군단
05/08/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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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여자들이 차별받는게 얼마나 되는지. 물론 어른들 인식이나 이런건 분명 안좋지만 실생활에서 정말 심하다싶을정도로 차별받는건 없다고 보는데요. 힘약하다고 들어달라고 할때 안들어주면 뭐라 그러고
들어주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남자들이 비슷한 부탁하면 뭐라 그러는 몇몇 여성분들 정말 전 혐오감 느낍니다.
05/08/14 23:35
수정 아이콘
몇몇글들은 눈쌀이 찌푸려질정도로 비약이 심하군요.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비꼬는 듯한 리플은 상대를 무시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생명측에서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문제가 될만한 소지를 갖고 있는 광고임은 확실하네요.
글루미선데이님//여성들이 브레지어에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 광고를 보면서 한번쯤 자신의 등을 스치고 지나갔던 (그게 아버지든 선생님이든 외간 남자든) 손길의 불쾌감을 떠올릴수 있게 한다는 게 문제겠죠. 위에 어떤 님께서 쓰셨던것처럼 "딸같아서 만진" 그 행동 말입니다.
Trick_kkk
05/08/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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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에 微熱님의 말씀처럼 딸의 긴 인생을 어느새 '여자'가 되고..'결혼'을 하고..'엄마'가 된다-로 완결시키는 광고의 카피
자체에 오히려 문제의 소지가 많지 않나요? 여자로 변신(?)하는 것을 성장한 가슴에 브래지어를 하는 것으로 상징화하고,
'엄마'가 됨으로써 완전한 여자로 거듭난다는 뉘앙스의 이 광고는 여성에게 강요된 관념적 성역할을 대단히 충실히 옹호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느 냉장고 선전의 '여자라서 행복해요' 류의 광고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딸의 등을 두드리는 장면에 이어지는 아버지와 딸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다양성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광고 카피에 대하여서는 다양성이 개입될 여지가 좁아 보이는데요.
아마미
05/08/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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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더 이상 덧글 안다렵니다. 확실히 일정나이 대의 남자분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 지 만감한 주제였나보네요.

아래로 내려갈 수록 말꼬리잡기들이 되더니 이젠 아예 대놓고 여자들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네요.
모두 즐거운 밤 되시기를 먼저 물러나겠습니다.
Trick_kkk
05/08/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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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aum No.3님//정숙이라는 말은 오히려 극렬 페미들을 자극하는 단어죠. 정숙이라는 말 엄청 싫어합니다.
오랑캐군단
05/08/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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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하니 생각나는데..지하철에서 앉아있었는데 옆에 여성분이 잠 자고 계시다가 제 어깨에 닿은 적이 있는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소리를 꽥 지르고 난리법석을 펴서 오인받은 황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진짜 황당하더군요 뭐 어쩌라는건지..
Liebestraum No.3
05/08/14 23:38
수정 아이콘
엄마가 된다는 것이 왜 강요된 관념적 성역할인지 알고 싶네요.
그럼 아빠가 된다는 것으로 끝을 맺어야 관념적이지 않은 성역할인가요?

한 가정을 이루는 구성원에서 한 가정을 꾸리는 사람이 된다는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이상한건가요?
swflying
05/08/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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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광고에서
아버지가 당황했나요?;
전혀 그런 말투아닌데...
05/08/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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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지알에서는 여성관련 글은 아예 읽지 않게 됩니다.
아 물론 괜찮은 글들도 있습니다만- 달리는 리플들은 가끔 읽어볼 가치가 없는 것들도 많더군요.
스스로 남성분들이라면, 여성문제에 대해 쉽게 피해의식을 논하거나 여성단체 여성부를 비난하기전에 백번은 더 생각해보시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글로는 더 쓸말도 없습니다만 광고에 대해 제 의견을 함께 저

- 저 광고, 저는 많이 불쾌하지 않았습니다면, 불쾌하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좋은광고'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불쾌하게 생각하면 이상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의견은 다른겁니다. 토론을 하거나 의견을 나누는게 아닌 몰아붙이기식은 정말 비상식적인 행동입니다.

- 그리고 아버진데 뭐 어떠냐.. 의도가 나쁜 의도도 아니지 않았느냐...는 논리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아버지 입장이죠. 딸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저 광고를 보고 딸들이 불쾌해한다면, 그건 불쾌한겁니다. 참으라고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죠.
저같은 경우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이 등을 쓰다듬을때 아주아주 불쾌했습니다. 의도가 어쨌든 간에요. 만약 저희 아버지가 그랬다면, 저는 더 불쾌했을겁니다.

- 피해자, 약자의 입장에 서는것이야 말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입니다. 여성이 피해자, 약자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몇몇 계신것 같은데 한국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피해가 얼마나 많은지 이해하기 힘드시다면...휴. 할말 없습니다. 주변에 관계 맺고 있는 여성분들이 한명도 없으신 것인지, 아니면 아예 귀를 닫고 사시는것인지.
Liebestraum No.3
05/08/14 23:41
수정 아이콘
비약이 심하긴요.

애초에 광고 자체가 한 가정을 이루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로 보고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을 가지고 만들어 낸 것인데
그 속에서 남녀의 대결구도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훨씬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아버지와 딸에서 남자와 여자까지 이끌고 오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총알이 모자라.
05/08/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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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심각한 분위기인데 이런 말을 하면...흠...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습니다.
끈없는 신개념 브라를...
29800원이라고 지금 광고가...
죄송합니다.(__)
공안 9과
05/08/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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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인생은 깁니다. 명문대에 가서, 대기업에 취직하고, 커리우먼이 되서, 결혼 안하고도 돈 많이 벌고 잘 살 것입니다.' 라고 해야 되는건가요? ^^;
오랑캐군단
05/08/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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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광고 어디에 엄마가 된다는 내용이 있고 여성에게 무얼 강요한다는 건지 도통 알수 없네요. 여성에게 강요된 관념적 성역할이라 참 어려운 단어군요. 아빠가 되는건 완전한 남자로 거듭난다는게 되나요? 그리고 강요받는건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들도 많이 받습니다. 여자들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이라도 바뀌고 있지만 남자들에 대한 그런 인식(씩씩해야하고 그런등)은 거의 바뀌질 않죠. 똑같습니다 강요받는건..
김군이라네
05/08/14 23:43
수정 아이콘
아마미 / 하하.. 어처구니가 없네요
마지막 가는길에 이런 리플을 달아주시는 센스는 정말.. ^^
가신다니 더이상 할말은 없고 님도 즐거운밤되시길..
마리아
05/08/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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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가정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을 표현한 광고입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딸의 성장을 느끼는 아빠와 자기의 성장을 조금은 부끄러워하는 민감한 시기의 딸...
가정에서 일어날수있는 그런 장면 아닙니까?

초등학교이상 되는 딸을 가진 대한민국 아빠들은 딸과의 신체접촉은 금지해야 되나요??

물론 불쾌하고 민감한 시기입니다.
여성분들도 조금은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Liebestraum No.3
05/08/14 23: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광고를 보고 불쾌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나오는 것일 수도 있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는거겠죠.

그런데 저런 광고 속에서 '성'이라는 코드를 찾아내어서는 그 속에서 문제를 찾고 '잘못되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심하게 오버하고 있다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Trick_kkk
05/08/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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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군단님//그러개요. 참 남자들도 본의아니게 엄청 오해를 많이 받죠.
여성들은 성에 있어 다소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성적 약자고 피해자고 이런 생각들.
참 골치아프죠. 버스 등에서 조그만 접촉에도 움찔하고 별 생각없는 농담에 거의 살의에 가까운 분노를 느끼기도 하죠.
여성의 그런 과대망상에 가까운 태도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마냥 욕할 수도 없는 것이, 그게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살아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방어체제같은 거그등요. 참 난감하죵
05/08/14 23:46
수정 아이콘
루저님//
여성 단체? 등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라는단어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한다를 가지고 제가 언제 광고방송금지네, 여성단체의 집단적인 반발이라고 했습니까?

분명히 답글달았지만 포르티님이 여성계가 문제를 제기한다고해서 그거보고 놀랐다는 말일뿐 여성단체가 방송금지를 주장했다든지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들고일어섰다고는 한마디도 한적이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그 기사 웹진가지고 그렇게 말한적도 없구요

제발 그 기사를 가지고 제가 그렇게 곡해한부분이어딘지 가져와보십시오. 기사 보기전에 쓴글가지고 증거로 내놓는건 어이없지 않나요?
swflying
05/08/14 23:47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를 만지는 건 아무렇지도 않고
남자가 여자 몸에 손만 닿아도
변태로 몰아버리는 이현실이 정말 남자로써 슬프네요.
05/08/14 23:47
수정 아이콘
오랑캐군단님 반대로 생각을 해보세요. 님이 여자고, 늦은 밤에 전봇대불이 희미하게 비추는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뒤에 남자의 뚜벅뚜벅 구두소리가 들리는데 흠칫 안하는 여자가 있을까요? 그래서 발걸음을 빨리하는 여자보고 나는 그런 남자가 아닌데.. 저 여자 오버하네~~ 하고 말한다면 그런 분하고는 말할 여지가 없다는 겁니다. 지하철에서의 그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가 그만큼 여자들을 오버하게 만드는 거고 그속에는 강간의 왕국으로 불려도 할 말 없을 만큼의 우리사회인데 자신이 안 그런다고 이해할 수 없다라고 딱지를 끊어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after_shave
05/08/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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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해 안좋은 기억 있으신 여성분들은 기분 나뻐하고,
좋은 기억들이신 여성분들은 전혀 기분나뻐 하지 않고.
남자는 당연히 기분 안나쁘고. 뭐 이런거네요.
우선 광고의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다만 우리의 딸들의 성장기에 안좋은 느낌을 심어준 그 아버지들이 문제네요.
우리들의 딸들에게는 절대 그런느낌 갖지 않게 합니다. 남성분들!

피해의식으로 기분나뻐 하시는 여성분이 계시는 건 사실이지만, 광고자체의 문제는 없어 보이므로 광고를 내리라는 말은 못하겠고, 광고회사는 기분나뻐하는 여자분들의 수 만큼 악영향을 받겠죠.
swflying
05/08/14 23:4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광고 진짜 티비에서 보면서
맹세코 성적인 코드는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둔감한건지, 생각이 없어서인지.
암튼 좀 이광고까지 문제제기한다는게

여성부가 정말 여성가족부인가로 이름을 바꾼게 의심스럽습니다.
05/08/14 23:4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궁금한게 브래지어에 무슨 트라우마가 있다는거죠? 트라우마가 정신적 외상을 뜻하는건데... 여자들이 모두 정신병이라는 얘기?
05/08/14 23:49
수정 아이콘
그냥 저 cf를 보고 저 여자애가 불쾌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더라도 원래 주제가 그걸 말하려고 하는게 아닌걸 아시잔습니까.. 그냥 보고 넘어가시면 안됩니까? 티비를 보고있다가 자기생각으로 성적인 생각이 들더라고 그게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걸 알면 그냥 넘기면 되지 않나요?
마리아
05/08/14 23:50
수정 아이콘
swflying// 밑에 리플에서 나온 리플인데요.
어머니가 하면 모성애 아버지가하면 변태짓이라고 나와있네요-_-;;
아버지도 못믿는 세상 ㅠ,ㅠ
05/08/14 23:50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소수 의견이 나름대로 논리 정연한 토론을 벌였음에도 다수 의견에 밀려 '인신공격'이나 여타 부정적인 상황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상처받아서 나가는 상황이 안타깝던데요.

보통 좀 어리석은 분들이 다수의견이라는 비호하에 '인신공격'을 일삼으며 자신의 글이 읽을 가치고 생각할 가치도 없고 생각있는 이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는 것을 못 느끼지요.
Liebestraum No.3
05/08/14 23:50
수정 아이콘
자신이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불쾌한 것이고 이해를 할 수 없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남성들은 다 준비된 성범죄자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에 남성들을 준비된 성범죄자들로 인식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당하는 입장에서는 불쾌한 일이죠. 여성들끼리 마이너리티 리포트 찍습니까.-_-
견습마도사
05/08/14 23:50
수정 아이콘
微熱님//
딸같은 사람에 대한 추행
제가 쓴글인데요..
글을 쓴 의도는 그러했습니다..그러한 심적 의도를 안고
광고를 해석하여 기분 나쁘다 라고 하면
과연 누가 잘못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광고의 본질은 분명 딸같은 사람이 아닌 딸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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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성역할 뭐 할말없습니다.
남자의 직장에서의 성공을 이야기하는 광고는 가정적인 남자를 원하는
남자들에게 강요된 성역할을 강제하는 잘못된 광고군요

결혼한 커플이 나오는 광고는
결혼을 못한(안한 이 아니구요) 사람들에게 보기 불편한 광고군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쓰가 녹아있는 광고는
청년실업이 과도한 이때 좋지 않은 광고군요..

선남선녀가 나오는 광고는 평범한 외모의 다수의 사람이 보기에
불쾌할 수 있기에(불쾌하다는게 아님) 나쁜광고군요..

날씬한 여성이 나오는 광고는
남성들의 섹슈얼한 이상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므로 좋지 않은 광고군요.

애기가 나오는 광고는
2세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광고이므로 부적절한 광고군요..

승용차가 나오는 광고는요..
경제적인 약자가 보기에 불쾌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좋지 않은 광고겠지요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과민반응하고 있다구요..

그건 단순한 피해의식 이라구요..
아마추어인생
05/08/14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광고는 별 생각없이 본 여자들 중 하나입니다.
이 광고에 크게 논란 거리가 될 요소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글에는 여자분들이 발끈할 요소가 충분하지 않나 생각해 보네요.
"고정관념" 이라는 단어나 다르게 해석한다니 놀랍다라는 표현같은게..
이 광고를 불쾌하게 여길 분들이 더 오해하고 불쾌하게 생각한 건지도 모르지요.
견습마도사
05/08/14 23:52
수정 아이콘
총알이모자라님//
그거 혹시 볼링공도 들어올리는 놀라운 접착력이지 않나요??
05/08/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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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댓글중에 잘못된 방향은 바로잡고 싶습니다. 아래 포르티 님 글이 원인이 되어서 상당수가 여성부/여성단체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고 공격하시는 것 같은데요. 관련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삼성생명 cf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 일부 여성전문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여기도 포르티님이 소개 안했다면 이런 말다툼이 벌어지지 않았겠죠.

이 광고를 방송금지해야한다?란 주장을 했다는 근거도 없고요. 단지 [일다] 기사 하나 난 것 뿐 같은데... 그들이 바라는대로 관심받게 하지 맙시다. [일다]기사는 무시가 상책입니다.

그나저나 경쟁사 교보생명 cf도 어머니가 욕조에 있고 딸이 등을 미는 광고가 나오는군요. 아버지와 어머니의 차이 ^^:;
swflying
05/08/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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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에서
모성애는 고결한것이고
부성애는 쓰레기 취급?

저희 아버지를 보관대 모성애 못지않게
부성애가 얼마나 큰 사랑인지 느낄 수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받은게 더 많은것 같기도하고요.

그런데 이 광고에 대한 여성부의 문제제기는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들을 모욕하는 기분이 듭니다.
05/08/14 23:55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여성부는 이 광고에 대해서 그 어떤 문제도 제기한 적이 없습니다. 이 글과 아래에 달린 수많은 댓글들을 조금만 성의있게 살펴보시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 류의 글에는 항상 여성부부터 욕하고 보는 분들이 꼭 있더군요. 저도 여성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지도 않은 일로 욕 먹고 무슨 악의 근원이라도 되는 양 치부되는건 보기가 안 좋더군요.
마리아
05/08/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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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문제 아닐까요??
남자와 여자는 서로다른 행성에서 사는 별개의 사람들이 라고합니다.
pgr 이란 싸이트가 남자분들이 많고 또 저역시 남자이기에 조금은 어이가 없고 과도한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저 광고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선생들...직장에서 역시 그럴수 있죠.
여성이 아닌이상 그 기분을 이해 할수 없습니다.
여성분들에게 군대이야기 100번 해줘봐야 이해합니까??

여성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죠..
Liebestraum No.3
05/08/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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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이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에게는 브래지어라는 소재가 성에 관한 소재로 보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딸의 '변화' 를 이야기하는 소재라고 보이는군요.
swflying
05/08/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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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로 수정합니다.
05/08/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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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혹은 남성분도) 불쾌감을 느꼈다면,,, 왜 불쾌감을 느꼈는지 이해해보려는 시도는 전혀 없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려고 하거나,, 불쾌감을 느낀 사람을 상당히 안좋게 매도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냥 나와 달리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것부터 인정하시는게 순서인거 같습니다..하하
after_shave
05/08/14 23:58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 피해의식이 맞는거 같긴한데. 피해의식을 가진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피해의식 심어준 사람이 잘못이지.
그 피해의식 가진사람이 많은게 문제네요. 그렇기 때문에 피해의식이니 그렇게 반응하지 말라는 건 좀 너무 소수취급 하시는거 같네요.
윗댓글에서도 말했지만. 피해의식을 준 아버지들... 그들이 문제입니다....
그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고요..
swflying
05/08/14 23:58
수정 아이콘
마리아님//
선생님과 직장상사와 아버지와 같을까요?
05/08/15 00:00
수정 아이콘
음, 전 남자구요;; swflying님 말씀처럼 저도 아버지의 사랑이 참... 정말 말로 할수 없는.. 그... 어렸을 땐 솔직히 아버지보단 어머니가 더 좋았었는데 커갈수록 정말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느낍니다.

언젠가 아버지가 회사 때문에 많이 힘드신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진 그 일 때문에 술을 많이 드셨죠. 어머니가 아버지를 보고 그 회사 왜 다니냐고, 내가 리어카 끌고서라도 돈 벌어다 올테니까 그 회사 그만두라고... 막 그러셨는데 아버지가 이러시더군요..

우리 아들 둘... 걔네 장가가는데 집 한채라도 해줘야 될 거 아니야... 난 그냥 이렇게 술먹고 참으면 돼.

자다가 깨서 그 말 듣고 진짜 밤새서 울었습니다ㅜㅜ 뭐 이건 논쟁하려고 쓴 댓글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 이거죠^^;; swflying님 댓글을 보고 문득 이 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써봅니다.
Liebestraum No.3
05/08/15 00:0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광고를 보고 불쾌해 하는 분들은
광고 속의 '아버지' 역할을 '아버지' 라고 인식하기에 우선해서 '남성'이라고 인식을 하고 그 광고를 바라보기 때문에 불쾌감을 갖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에는 남/녀 로 나누지 않고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은데 말이죠.
오랑캐군단
05/08/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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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약하는건 오히려 여성들이 아닌가 합니다만. 여자들 힘든만큼 그걸 보는 남자들도 힘들뿐더러 똑같이 힘든걸 여자들만 힘든걸로 만드는 분들도 있네요. 남자들도 남자란 이유만으로 많이 힘듭니다..
6학년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내가 가장이라는 부담감과 '아들'이라서 크게 되길 바라는 친척,가족들 대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부담감...
그거때문에 수전증,우울증,소화불량 까지 걸리더라구요. 중고등학교떄 자살을 생각한게 셀수도 없을겁니다. 지금이야 그런 부담감이 없으니 다행이지만 그땐 정말.. 어쨌든 남자들도 여자들만큼 부담감 있다는걸 알아주셨음합니다. 알게모르게 불편한 점들도 많아요..
슬픈 눈물
05/08/15 00:02
수정 아이콘
제 친구 하나는 식당에서 콩국수를 종종 시켜먹곤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소금대신 설탕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항상 "넌 설탕보다 소금을 좋아하니까 소금 넣어서 먹어라"
라고 하지요.

뭔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아버지이든 선생님이든 모르는 남자든 간에 저 시기에 자신의 등에
남이 손을 대는 것을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것을
자기 마음대로 이상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혹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05/08/15 00:02
수정 아이콘
'고정관념'이라는 단어는 항상 부정적인 단어는 아닙니다. 아집과 편견처럼 항상부정적인 단어는 아니죠. ' 그 사람의 마음속에 늘 자리하여 흔들리지 아니하는 관념.'으로서 이 광고를 보고 이상하게 본 사람들을 비난하기위해 사용한 단어가 아닙니다.
마리아
05/08/15 00:03
수정 아이콘
swflying//물론 다르죠.
하지만 위에 여성분이 리플에도 나오지만 아버지가 저런 행동을 했을때 굉장히 불쾌했다는 리플이 있습니다.
저도 아버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정말 화나고 아이없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성장시기의 여성분에게는 충분히 불쾌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swflying//님 리플을 보면 여성분들의 생각을 너무 부인하시는 듯 한 느낌이 강합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죠..
Liebestraum No.3
05/08/15 0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불쾌감을 느끼는 분들은 저 속에서 '성' 이라는 코드를 억지로 끌어내면서 불쾌감을 토로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요.


애초에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불쾌감이 드니 저 광고는 좋지 않은 광고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거죠.
견습마도사
05/08/15 00:05
수정 아이콘
after_shave님//
모든 행동의 책임은 1차 책임은 본인입니다.
2차가 사회겠지요..
결국 피해의식으로 정도가 심한 민감한 행동을 하면
행동의 1차책임은 본인이죠..
난 잘못한거 없고 사회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이건 아니죠...


남성과 여성의 부분이 아닌 다른 분에서 유달리 피해의식때문에
민감한 친구가 있다고 칩시다..

님은 그친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불쾌하다면
먼저 그 친구를 그렇게 만든 사회를 탓하시는지요..
아니면 먼저 그 친구탓을 하고 다음에 사회탓을 하시는지요..
아니면 먼저 그 친구 탓을 하고 연유를 알게 된 다음에 그 친구가 그리 큰 잘못없음을 생각하시는지요..

--------------------------------------------------------------

님을 비롯한 다른분의 행동이 큰 잘못이다 라는건 아닙니다.
05/08/15 00:05
수정 아이콘
한참 써내려갔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글쎄요. 그냥 저는 이 글의 결론을 남성과 여성의 차이라고 내려야할 것 같네요. 여성의 심리를 알지 못하는 남성들, 남성의 심리를 알지 못하는 여성들이 서로 "이런게 기분이 나쁘더라." "아니 그게 왜 기분이 나쁘냐. 그건 오바다" 라고 하는 거군요.
견습마도사님//제가 본 딸 같아서..글은 날콩치님이 쓰신 리플에서 본 것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5 00:05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이상한게
만지는 행위가 맞냐 아니냐가 아니라
분명 처음엔 만지는 행위가 아니라
만진 것만을 가지고 이 광고가 여성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저질광고냐 아니냐를 말하고 있었을텐데요

그리고 광고에선 그런 불쾌함을 인정한 아버지가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불쾌함을 무시하라는 메세지 던지고 있지 않죠
저기온다
05/08/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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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눈물님 리플에 깊이 공감합니다.
견습마도사
05/08/15 00:09
수정 아이콘
슬픈눈물님//
누구도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서 싫어하는 것에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아버지에게 실제로..그랬던 분이 있나요?
그렇습니다..그렇지 않은것이죠
그런분들은 말씀조차 안하고 계시죠..
그렇다면 광고 속 아버지의 행동에서 투영시키는 대상이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에서 모든 논란의 시작이죠..

그리고 그것이 공론화 되었기에
논란으로 번지게 된 것이죠
05/08/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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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때문에 이런 글들이 쓰여진다는것 자체가 개그같은데... 유게로~
Don't Forget Me
05/08/15 00:16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글을 읽고 대학생인 사촌누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광고가 이상하냐고 -_-; 물어보기도 다소 민망했지만 사촌들이고 워낙 가까운 사이였기 떄문에 그냥 솔직하게 물어봤죠.
그런데 기분 나쁘다거나 불쾌하다거나 하는 반응은 전혀 없던데요? 오히려 제가 이런 cf를 심각하게 생각하는거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더군요.
Don't Forget Me
05/08/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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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성역할 뭐 할말없습니다.
남자의 직장에서의 성공을 이야기하는 광고는 가정적인 남자를 원하는
남자들에게 강요된 성역할을 강제하는 잘못된 광고군요

결혼한 커플이 나오는 광고는
결혼을 못한(안한 이 아니구요) 사람들에게 보기 불편한 광고군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쓰가 녹아있는 광고는
청년실업이 과도한 이때 좋지 않은 광고군요..

선남선녀가 나오는 광고는 평범한 외모의 다수의 사람이 보기에
불쾌할 수 있기에(불쾌하다는게 아님) 나쁜광고군요..

날씬한 여성이 나오는 광고는
남성들의 섹슈얼한 이상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므로 좋지 않은 광고군요.

애기가 나오는 광고는
2세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광고이므로 부적절한 광고군요..

승용차가 나오는 광고는요..
경제적인 약자가 보기에 불쾌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좋지 않은 광고겠지요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과민반응하고 있다구요..

그건 단순한 피해의식 이라구요..
///
위에 어떤 분이 쓰신 댓글인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05/08/15 00:19
수정 아이콘
불쾌하다고 느낄수 있는건 알겠는데 이 글의 주제가 그게 아닌데 자꾸 그부분만 생각(그것도 자기주관적 생각.. 설마 이 cf의 주제가 아버지가 딸의 브래지어를 만짐으로써 일어나는 성적상상과 불쾌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하는게 좀 웃기네요.. 불쾌하신분들도 이 cf가 그런 불쾌감을 나타내고자 한게 아닌데. 솔직히 과민반응같네요.
네고시에이터
05/08/15 00:20
수정 아이콘
Don't Forget Me님// 저도 공감합니다.
Boxer Mania
05/08/15 00: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글 리플수가 엄청난데요-_- 강민 vs 박태민 경기 관련글의 리플수를 넘을듯? 거의 pgr 최다 리플 같은데요.
05/08/15 00:22
수정 아이콘
글 쓰신 SEIJI님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좋은 글 하나 남기셨다가 엄청난 논란거리를 제공한 것처럼 되었네요. 물론 이런 토론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중간중간에 쓸데없는 공격하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대답하는것도 참 피곤해보입니다.
멀티샷 마린
05/08/15 00:27
수정 아이콘
엄청난 리플수에 저도 슬쩍 ;;;
after_shave
05/08/15 00:29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 님말 다 맞습니다.
제가 하는말은 그런뜻이 아닙니다. 피해의식가진사람이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말하지 않았습니까. 광고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요.
그걸 그렇게 보는 사람과 그렇게 만든 사회가 문제가 있다는 말이죠.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저 광고를 보는 순간 기분 나쁜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그게 피해의식이라서든 아니면 뭐 다른 이유든 매일 광고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나쁘게 되는데, 그런 사람이 극소수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줄 필요가 있지 않냐 하는 것이죠.

그것은 피해의식이니 그것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말이 틀린것은 아니죠. 근데 그 피해의식 가진사람이 적지 않다면,
어느정도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줘야지 그렇게 무시하는듯 하시면 좀 문제가 될수 있죠.
FreeComet
05/08/15 00:29
수정 아이콘
피지알 최다리플수는 전혀 절대 네버 어림없습니다.. 반도 못미치죠-_-;
[couple]-bada
05/08/15 00:30
수정 아이콘
살인적인 리플수이군요 -_-;.. 스크롤을 좀 내렸는데 거의 변동이 없길래 봤더니... 글과 전체 정황파악을 하지 못해 관련 댓글은 남기지 못하지만.. 큰 문제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Boxer Mania
05/08/15 00:32
수정 아이콘
FreeComet//그 최다 리플이 달린 글이 뭐죠? 좀 알려주세요. 보고싶네요~
05/08/15 00:34
수정 아이콘
pgr 최다리플은 아마도 오리지날로 배넷 접속했던 분의 글..-_-a
FreeComet
05/08/15 00:3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유게에서 찾아보시면 2000리플돌파한 글이 있습니다-_-; 정말 대단하죠. 신건욱님의 대작; 리플을 처음부터 쭉 읽다보면 당시의 사회적 상황변화도 짐작케 한답니다. 이 글보다 거의 다섯배 가까이 많죠
Sulla-Felix
05/08/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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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몇가지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싶습니다.
테트리스는 음란 테트리스라고 배경화면이 '멋진'! 게임에 대해 비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YWCA 아무머니들이 이야기 한거죠.
죠리퐁은 딴지에서 조롱하기 위한 은유였다가 여성부가 했다라고 다들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 저는 안티 '이대'패미니스트이지만 저 두가진 사실이 아니라서
바로 잡고 싶습니다. 저것보다 오히려 더 심한 삽질들을 했죠.
이대 5적등등...
*블랙홀*
05/08/15 00:49
수정 아이콘
한마디하고 싶군요
여성분들 저 입장이 되어보셔서 아버지가(직장상사나 선생님 말고!!자신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등을탁탁 두드리고 브레지어가 만져진다 이유로 식탁을 엎으면서 일어나서 씩씩 거리면서 들어가시겠습니까? 아버지도 민망해 하시는데....직장상사와 아버지는 틀린 분입니다..
이걸 과대 확대 해석 하지 마십시요...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그린 CF일뿐 아버지가 딸의 성장을 좋아하는 CF일뿐 딸이 아버지의 행동으로 인해 수줍어 하는 CF일뿐 그 이하 그 미만도 아닙니다....
연식글러브
05/08/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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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 릴렉스~~ 이제 그만하죠 저 광고는 아버지가 저런 접촉(?)으로 딸이 저만큼씩 성장했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성장할꺼고 자식의 미래를 생각하는 머 ...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아버지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거구요 . 다만 그 계기(?)가 일부 여성분들에게 불쾌감을 줬지만 광고의도가 그런게 아닌만큼 아량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05/08/15 00:56
수정 아이콘
저 광고에 문제가 있어서 방송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습니다. 솔직히 안좋게 볼려면 세상 모든 것이 안좋게 보일 수 있겠지만 저 광고에 이런 태클이 걸릴줄은...
Cheeeers
05/08/15 00:57
수정 아이콘
허...역시 세상은 다양하고 사람들의 생각은 무궁무진하네요.
전 여자인데도 저 광고 전혀 불쾌하게 보지 않았는데..오히려 아빠분이 좀 배려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은 광고였거든요..아빠가 문득 큰 딸을 보면서 미래의 딸의 인생까지 그려보는 뭐..-_-; 그런 식의 광고를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신것 같네요.


그나저나 저 기사의 아버지는.....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아야죠.-_-
딸의 입장으로서 저 딸이 받았을 충격...상상조차 가질 않습니다......
헤롱헤롱
05/08/15 01:02
수정 아이콘
먼저,, 이 글에서 제기한 문제가 여성들의 일반적인 시각인지 묻고 싶네요.
어디서나 딴지는 있기 마련이죠. 비주류 딴지를 들고 와서 이곳에서 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after_shave
05/08/15 01:05
수정 아이콘
자기전에 한마디 하면,
저도 이글 딱 보고 이 광고가 어때서~ 참 어이가 없구나.. 이런걸 트집잡나..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저도 남자거든요.
그게 틀린말도 아니고요... 세상에 남자끼리만 있다면 말할 가치도 없죠.
그런데, 여자분 생각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이런 문제로 얘기 할때는 최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해서 그걸 쓴것입니다.

'그것은 피해의식으로 인한 과민반응이다.' 정확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논쟁의 결론이 될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논쟁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죠. 특히 여성문제에 관해서는요...
(뭐 이광고는 많은 여성분들도 전혀 문제 없다고 하는거 같긴하니까 좀 틀릴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같은 말을 해도
'이것은 피해의식에 의한 과민반응 인것 같긴 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분나쁘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다.' 라는 식의 약간이라도 이해해주는 말을 덧붙이는게 좋을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여성분 이야기 하실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의 말은 씨도 먹히지 않으니까요.
아리온
05/08/15 01:08
수정 아이콘
후.. 그럼 예전 삼성카드 선전에서는 여자가 남자 엉덩이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약에 남자가 여자 엉덩이 치는 장면이었으면 난리 났겠습니다 그려..
05/08/15 01:09
수정 아이콘
와.. 리플 다 읽느라 눈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pgr에서 본 리플중 가장 많은듯..(이걸 다 읽은 난 뭐냐--;;)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저도 남들의 입장에서는 그 다양한 부류중에 하나겠지만요.)
전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에서 출발하여, 몇몇 의견들을 읽고나서,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했습니다만..
쭉 읽어내려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생각보다 리플 읽는 것이 유쾌(표현이 좀 그런가?^^;)했습니다.
잠이 안와서 pgr에 들렀다가 엄청난 댓글수를 보고 클릭했는데 이제 졸립네요.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해주면서(여기 분들이 그렇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기분 좋게 잠을 청하면 좋겠네요.
p.s.
제 생각엔 운영자님께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봅니다만은..^^;;
총알이 모자라님 댓글 최곱니다!!^^;
박웅철
05/08/15 01:27
수정 아이콘
이 광고의 문제점을 파악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타이밍!!! 초반 등짝을 가격당한 우리딸은 초반 강한 타격으로 인해 흠칫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후 딸은 가격당한 부위를 만지면서 통증을 달래며 얼굴을 찌푸렸습니다. 우선 가격을 당한 시점에서는 절대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0-;; 이러 상황이 흐르면서 나레이션이 들립니다 딸이 자랐다! 이때 딸의 괴로운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아버지 장조림 맛있다. 이 말이 나오는 도중 얼굴을 찌푸리던 우리 딸이 웃습니다. 자 여기서 문제 여성들이 지적하던 미화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힌 순간이지요 장조림 맛이.. 이 부분때 웃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딸의 고통을 덜어줄려는 아버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알았다는 듯이 딸이 미소를 지을려고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 조금만 더 찌푸리다 웃었어도... 우리 딸은 너무 일찍 웃어버린 것입니다. 1초만더 늦게 웃었더라도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을 바르게 파악 할 수 있었을것을... 이상으로 이 광고에 대한 오해가 생기는 이유를 나름대로 파악해봤습니다. 개그라고 생각해주시고요 이제 즐거운 맘으로 잠을 자도록해요~
아마추어인생
05/08/15 01:33
수정 아이콘
뭐 광고 이야기는 아니고 리플을 보다 보니..
"아버지가 음흉한 의도로 만지지 않읐는데 기분 나쁜건 가정 불화 아닌가요" 이런 비슷한 반응의 리플들이 있어서..오해를 풀까합니다.

브래지어라는게 여자들은 그걸 하기 시작했을때 내가 컸구나 성장했구나 하는 자신감이나 자랑스러움을 느끼기 보다는 그러기는 커녕 갑갑하고 자신을 구속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답니다. 왜 남자들이 처음 넥타이를 하면 매우 답답하고 적응 안된다고 하는 것처럼요. 또한 등에 비칠까 안절부절 하고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기분 나쁘고 창피하고 그럴 민감한 나이라서요. 그게 아버지가 됐다고 해도 저런 상황은 매우 싫은 느낌이 듭니다. 브래지어 끈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어깨만 살짝 쳐도 말이죠. 아버진데 어떠냐라는 설명으론 설득이 안되는 그런게 있답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되서 사춘기 딸 잘못 터치 했다가 심한 반항을 보더라도 "딸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하고 배신감 느끼기 전에 꼭꼭꼭 이런 심리 상태를 이해해주기를요.
다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혹여나 해서요^^;;
05/08/1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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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무진장 많군요...ㅡㅡ)) 세상에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이 공존하고 있겠죠. 알면 알수록 인간사회는 정말 흥미진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ㅡㅡ))
05/08/1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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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가 어떻게 그렇게 비약이 될 수 있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저도 여자지만 보면서 단 한번도 그런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저 위쪽에 메딕아빠님의 글이 정답입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을 특수한 상황에다 연결시킬 필요는 없습니다.그런식이면 간판 안내릴 광고 없겠죠.
박웅철
05/08/1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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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거운 맘으로 잠을 자도록해요~ㅠㅜ
05/08/1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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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트님 말씀대로 리플이 정말 많네요 ;;
사람과 사람은 정말 다르고 서로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Love♥Toss
05/08/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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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네요..
세이지님은 분명 이 광고의 하나하나를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여성부에서 이 광고를 금지 시켜라 등등 올라오니깐 그러는거 아닙니까
이광고가 금지 시킬정도로 그렇게 잘못된겁니까?
예 여성들 분명 불쾌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폐지시킬정도로
그렇게 강한 광고입니까? 에휴.. 정말 답답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예전에 더욱더 강한 광고는 아무말도 안하는건 또 멉니까?
제발 이런거에 하나하나 신경쓸 여성부 단체라면 그 투자를 다른데에
더 하겠습니다 여성들을 위해서..
맨날 남녀 차별 남녀 차별 할때도 답답합니다.. 여성들만 불이익만
당한다 식으로 말하니.. 남자들은 머 답답한거 없겠습니까?
답답해 미칩니다 제발 이런거 가지고 분쟁좀 하지맙시다
DynamicToss
05/08/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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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남아 선호 사상이 생겼을겁니다...여자는 맘놓고 못키우니까 남자만 있으면 진짜 조심해야되니까 그것도 아버지도 조심해야돼니까 저도 나중에 딸 낳으면 진짜 조심히 키워 야겟네요 머 어릴떄까진 스킨쉽 하겟지만 다클떈 손도 못대겠습니다.........
05/08/1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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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개인적인 생각으로서 매우 불쾌한 광고였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5/08/1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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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님 제 글 보고 그러신 거라면 사춘기때는 민감하고 심리가 불안한 나이니까 조심하라는 것이었어요. 전 20살 넘겨서 다큰 후에도 아빠랑 포옹도 자연스럽게하고 자기전에 뽀뽀도 하고 그럽니다.
DynamicToss
05/08/1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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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에 토론한것처럼......여자는 참 살기가 힘듭니다 아무도 없는밤엔 조심해야되고..성폭행 범이 있을수도 있기떔에 대표적인게 화성 연쇄살인 그것도 혼자 가는 여자를 성폭행 하고 죽였다네요..아직도 범인이 안밝혀진 희대의 살인사건이죠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 까지 나오구..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도 성폭행 당한 어린이들의 실태 나 중학생 도 고등학생도 나오죠...진짜 여자들이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DynamicToss
05/08/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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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인생 님 맞긴 맞네요 제생각이 조금 짧았나 봐요
Love♥Toss
05/08/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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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 씰일이삼 , 루저 님 께서는 먼저 자기 댓글한번보시고
댓글다셧으면 좋겟네요 반박하시대 올바른가 보고 다셧으면 하네요
정말 눈 찌푸리게 만드네요.. 피지알 와서 이렇게 흥분해보는건 또
첨이네요.. 이 광고가 우리 사회에 받아지지않는다는거에
또 화가 나고요 아빠와 딸? 도대체 무슨관계입니가?
여성분들은 아빠와 딸을 이상한 관계라도 되는지 아십니까?
아버지와 자식간의 관계는 정말 아름다운관계아닙니까
가족이라는 틀로... 이게 그렇게 비판 되어야 하나 말이지요
그리고 위에서 댓글로 쭉 읽어보니 아미미님과 씰일이삼
님은 무슨 모든 여성들에 대변인양 말하시는데
모든 여성들이 불쾌하고 비판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실수있습니까
비유도 적절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비유도 도대체 남녀차별입니까?
그리고 루저님? 세이지님이 분명이 제대로 답변해주시는데
몰아부치시면서 댓글다시네요 답해도 그내용 답해도 그내용
그 주장은 인터넷 신문을 쓴 기자에게나 대답을 들어야 할내용아닌가요?
하이메
05/08/1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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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답글 많네요.근데 광고에서 아버지가 '장좀 맛있다'라고 하지 않고 '장조림 맛있다'라고 하지 않았나요..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참고로 전 이광고 보면서 참 예쁘게 잘만들었다라고 생각했었는데.그게 아닌가 보군요. 방금 여친한테도 물어봤는데..전혀 아니라고 하고.아무튼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 사회입니다.

배는 점점 더 고프구요 모두들 릴렉스 하시기 바랍니다.
쿠우~★
05/08/1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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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멀티 완성 됐습니다.
일꾼 붙이죠..
낭만토스
05/08/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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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웃겨죽겠습니다. 수능 100일이라고 100일주 마시고 집에 들어왔더니 그세 리플 500개에 멀티에 댓글 200개가 생겼네요. 쭉 읽어보니 가관입니다. 유게로~~
DynamicToss
05/08/1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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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사태가 심각한데 웃을일입니까?... 쿠우~★님 말떔에 웃겻다면 몰라두 ...쭉 읽어 보니 가관 은 심하네요 ..
낭만토스
05/08/1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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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긴 일인데요? 한마디로 그냥 평범하게 만든 광고 하나가 사람들이 '오버'하면서 거기다가 의미를 붙이고, 500여개나 되는 리플이 달렸는데, 웃긴일 아닌가요? (웃기다는건 정말 배꼽빠지게 웃기다는 말이 아니라 어이없다라는 감정을 표현한걸로 봐주십시요)
DynamicToss
05/08/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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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아 그렇군요...제가 오해했습니다
스트라포트경
05/08/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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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저..정말 생각 해보니 그렇군요-_-;; 그 많은 리플을 일일이 읽다가 지쳐서 쭉~ 내려봤는데... '오버'였군요....T^T... 아까운 시간이여~ 읽다가 가장 이상하게 생각한건... 왜 여자분들을 이걸 부녀지간으로 보는게 아니라 남여관계로 보시는지요?... 부녀지간으로 본다면 그냥 '적절한 광고' 라고 생각이 될텐데요...
안티벌쳐
05/08/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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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댓글 신기록 아닌가요?
예전 문자중계이래로 이렇게 긴 리플은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
나야돌돌이
05/08/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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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이기는 해도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역시 사람마다 보는 입장과 눈이 다른 것 같네요

다만 사춘기 소녀들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때는 너무 예민한 시기라서요,

저는 초경이 있은 다음 아버지가 이제 너도 여자가 되었다고 축하의 말을 건네는 것에 크게 불편했고 속옷이 아버지나 남동생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아주 챙피해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다는 것이 아빠에게 서운할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또 별도로 저절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 시기에는 남자분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고 센치해져서 훌쩍훌쩍 울기도 하고 그런 시기입니다

그게 사춘기 여성들이 워낙 예민한 시기입니다, 남자들이 그때 혈기를 주체못하고 객기부리고 그러는 것과는 또 다르게 여자들은 예민해하지요
05/08/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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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자기주장만 지겹도록 내세우다가, 죄송 한마디로 종적을 감춰버리는 한 분의 행동.. 참 잘봤습니다 -_-
남성과 여성이 왜 다른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민감하게 의견대립이.. 그것도 남vs여 대립구도가 형성되는걸보면 말입니다.
언제나맑게삼
05/08/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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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여성들을 이해안가는 생물로 취급하려는 글로밖에는 안 보이는군요.. 하루라도 여자로 살고 그런 말들 좀 하시죠.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여성단체 싸잡아서 욕하지 마시구요
05/08/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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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글이 많군요.
전 남성이지만, 충분히 여성에게는. 그리고 일부 남성에게도 기분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분들은, 여성분들의 시각으로 광고를 봐주시려는 노력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해가 안되나요? 곤란합니다. 크
Don't Forget Me
05/08/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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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군요 이거 -_-;
진짜 여자들은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던데요
율리우스 카이
05/08/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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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성분들이 불쾌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왜 못하는지 -_- , 지금 이 PGR토론에 참여하시는 어떤 여성분들도 이 광고의 메인컨셉이 잘못되었다거나, 혹은 이 광고 당장 방영금지 해야된다거나 하는 소리는 안한거 같은데요.. 그런식으로 매도하는 글이 참 많네요.. 왜 충분히 여성이 이광고에 대해서 불쾌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인정을 안하고 그분들을 극렬 패미나 빠가사리로 몰아갈려고 하는지, 저도 남자지만 PGR남성분들한테 실망했습니다. ㅠㅠ.
05/08/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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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남녀가 서로를 이해한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과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남녀만 뒤바뀐다면 여성들이 남자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존중해줄지 의문이네요.
pgr남성분한테만 실망할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여성중심 사이트에 가면 여자들에게 실망할 일은 더 많죠.
강은희
05/08/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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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닙니다.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런 점 때문에 불쾌해 하는게 아닙니다.세이지님 어디서 잘못 보신것 아닌가요?대부분의 여자들이 아버지가 음흉하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뭘 오해하신 것 같군요.여자들이 불쾌해 하는 이유는 카메라의 시점입니다.그리고 여자의 인생이 어머니로 끝난다는 가부장적인 점 때문에 불쾌해 했던 겁니다.어떤 여자가 등을 두드리는 장면에서 아버지를 음흉하다고 봅니까?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그리고 그 설정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어떤 예민한 사춘기 소녀가 저 상황에서 웃을 수 있습니까?거의 다 불쾌해 할 겁니다.아무튼 세이지 님이 말씀하시는 여자들의 관점은 완전 빗나갔군요.이 논란은 베티에서도 있었는데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설명을 하셨고 저도 그 점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스톰 샤~워
05/08/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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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댓글의 행진이라 여기에 하나 더 보태는 것이 무슨 소용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살짝 끼어 들어봐야겠습니다.

처음엔 저도 좀 황당했습니다만 마이클럽의 댓글들을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군요. 이건 아마도 남자는 절대 모를 그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스스로 어느 정도 페미니스트라 생각해 왔지만 이 광고를 보면서 뭐가 문제인가 찾아보려 했는데도 아무런 문제점도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런 것 같습니다. 여성분 중에 누가 확인 좀 해 줬으면 좋겠네요.

성징이 시작되는 시기의 소녀들은 신체적 접촉에 대단히 민감하다. 비록 아빠라고 하더라도 브래지어 쪽에 손이 닿으면 흠칫 놀라며 본능적으로 불쾌한(불쾌하다기 보다는 불편하다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군요)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의 소녀는 수줍게 미소짓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선 일단 브래지어에 손이 닿는 설정 자체로 뭔가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거기에 덧붙여 소녀의 수줍은 미소라는 설정이 어처구니 없거나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

아빠라고 하더라도 브래지어에 손이 닿으면 뭔가 불편해지기 마련인데 저렇게 수줍게 미소짓는다는 것 자체가 남자들이 갖는 판타지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를 보면 뭔가 불편하고 지나치게 작위적이어서 역겨운 느낌이 든다.

대략 이런 것 같은데 맞나요?


이런 내용과는 상관없이 토론을 보면서 남의 말을 듣지 않고 그냥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이 왜 불편해 하는지는 댓글들이나 링크에 보면 잘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자들이 남자를 변태로 몰아부친다, 아버지가 딸 만지지도 못하냐 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은 토론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광고를 내려라 말아라는 저 역시 관심도 없습니다만 저 광고를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들로 매도하는 것 자체는 삼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불편함을 느껴서 불편하다고 하는데 '나는 안불편한데 넌 왜 불편하다고 하나, 이건 불편하지 않은 거니까 조용히 하고 있어'라고 몰아부친다면 뭔가 잘못된 것 맞죠.
강은희
05/08/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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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맞습니다;수줍은 미소는 현실적이지 않죠...거기다가 카메라의 시점도 한몫 하구요.사춘기때의 예민함을 남자들이 모를리가 없지 않을까요?왜 꼭 여자가 남자를 변태로 몰아부친다고 생각하는지..그것이야말로 자기 말만하는 일방적인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5/08/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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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강은희님...//
전 대부분의 여성들이 아버지가 음흉하다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어떤 리플을 보고 그리말씀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우리 딸이 언젠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어머니가 됩니다라는건 가부장적인 시각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저 상식적인 이야기일뿐, 가부장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족중심주의의 이야기라면 모를까요.

내 아들이 앞으로 결혼을해서 아이를 낳아 아버지가 된다는 그럼 가모장적인 사고일까요?

딸을 보고 그래 언젠간 내딸이 커서 훌륭한 어머니가 될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게 가부장적인 시각이라고 보면 안되죠. 광고에서는 어머니로만 끝난다라고 표현한게 아니라 어머니가 될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되서 훌륭한 과학자로 일할수도 있고 대통령이 될수도있고 의사가 될수도있죠. 근데 그걸 가부장적인 의미로 해석하는건 님 스스로 어머니란
단어를 그저 집에서 아이만 돌보고 밥을 짓는 것으로 고정시켜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어머니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Caroline
05/08/1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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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pgr에서 이런 류의 글이 올라올때마다 여성부 혹은 여성단체의 행위를 일반적인 여성의 관념과 동일시 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답답합니다.
05/08/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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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

리플이 아니라 본문의 내용중에 그런 뜻을 담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본문을 읽을때 그런 생각을 했기때문에 강은희님도 그런걸 느끼신게 아닐까 합니다.)

글의 첫 머리에 "여성분들은 왜 이 광고를 불쾌하게 느낄까요?" 라고 물으시며..

아래쪽엔 나름의 생각을 적어 두셨지요.

" 아버지가 괜히딸의 그것을 잡아끈다. 딸의 그건을 만지작 거린다. 처음에 그런 시선으로

보기시작하니 그 이후 장면은 그저 음흉하게 보이는거죠"

그리고 글을 끝자락 쯤에.."여성분이니 만큼.....아버지가 딸의 등을 두드리는 장면에서 딸의 그것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한다라고 확신을 하게 되는거죠."이라고 적혀있으며..

그 뒤에는 남성분들이 음흉하게 생각하시는 이유를 달아두셨습니다.

그러나 여성분들이 불쾌해 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당겼다고 음흉하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란 겁니다.

그 상황자체가 불편한겁니다. 그리고 그 불편한 상황에서 여자애가 웃는것 자체가 여성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광고에 넣어서 이야기를 했다면 단순히

"내 아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었다" 라고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딸이 아닌 아들이라면 " 내 아들이 사랑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었다"라는

식의 형식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전 여자 입장에서 광고를 불쾌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건 SEIJI님과 광고를 해석하는 관점이 달라서 그런것이지 SEIJI님 처럼 해석 했다면

저게 머야..말도안되.. 라고 말했을 겁니다.; 앞부분의 해석은 동일합니다. 아버지가 모르고

등에 손을 댑니다. 딸은 당황을 하죠.. 그리고 아버지가 말을 건냅니다. 전 이부분에서 아버지가

사과한다고 느끼지 않고 일상적인 대화를 건내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니깐 딸은 당황하며

긴장하고 있던것을 일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안심하며 웃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남자친구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제가 모르고 실수로 방귀를 뀝니다; 그럼 전 남자
친구가 소리를 들었을까바 당황해하며 부끄러워하겠죠.. 근데 남자친구는 아무런 내색도 없습니다.
전 다행이 못들었구나하고서 안심을 합니다. 실상은 남자친구는 들었지만 내색을 하지 않는것이죠.)

딸은 아빠는 내가 브래지어를 한것을 눈치챘을까? 는 것을 고민을 하고..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제가 느낀부분입니다.) 말하는것을 보고 아빠는 모르는구나. 역시 아빠손은 둔해;

라고 생각을 해서 안심하는..그런 광고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 광고에 동감을 하며 불편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만약 아버지의 사과를 받아들여 딸이 웃었던것이라 생각했다면..상당히 작위적이라고 느꼈을 겁니다.
05/08/16 14:40
수정 아이콘
요르님//

제가 말한 그 리플이 어떻게

그 이후의 장면이 음흉하게 느껴진다하고 아버지가 음흉하다하고는 별개의 차원

입니다.

그리고 모든 여성들이 아버지가 당겼다고 음흉하게 생각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각을 가진 여성분도 있다라는겁니다. 분명히 '왜 아버지가 딸의 브라끈을

잡아당기고 있지?' 이런 리플도 보았구요. 제 글 어디에 모든 여성들이 아버지가

그걸 당겼다고 해석한다라고 씌여있나요?



'이게 몇몇' 사람에게는 아버지가 괜히 딸의 그것을 잡아끈다, 딸의 그것을 만지작

한다등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제 글입니다. 이게 몇몇 이라는 단어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모든여성들이

다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광고에 넣어서 이야기를 했다면 단순히
"내 아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었다" 라고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딸이 아닌 아들이라면 " 내 아들이 사랑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었다"라는
식의 형식이 아닐까요? '

라는 걸 일종의 피해의식이 아닌가요? 왜 아들이 광고에 나오면 취업을 하고 라는

말이 꼭 붙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아들도 그냥 노멀한 인생을 표현한다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아버지가 될것이다라고 마무리지을거 같은데요

여자는 어머니가 된다를 가부장적인 시선과 결부시키는건 너무 아니라고 보네요.



그리고 딸이 웃은건 위에서도 말했지만 아버지가 말을 더듬거리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기때문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다시 광고를 소리를 주의깊게 들어

보시면 아버지가 말을 더듬거리는것을 분명히 느끼실수있을겁니다.

그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딸은 웃는거구요.

아버지가 사과를 해서 딸이 웃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당황을 하자 딸이 웃는것

으로 보입니다.
05/08/16 16:03
수정 아이콘
SEIJI님//

저도 글을 적으면서 몇몇의 라는 단어를 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몇몇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도

생각을 했구요. 그런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어떻게 보면 그 몇몇은 여성을 칭하는 것

일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중의 몇몇일수도 있는 글 아닌가요?
(위쪽 글에 많은 사람이 광고를 좋게 본다고 했으니 이상한 사람은 몇몇이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리고 아래쪽에서 [개인적으로...] 라고 시작하시는 부분에서 여성분들이 잡아당긴다고 확신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 뒷부분은 즐겁지가 않다...라고 적혀 있는 부분을보면서도..모든 여성이라고 하지는 않으셨지만

여성이라고 칭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은 전제를 그렇게 잡지 않아도 그 상황이 즐겁게만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과에 대해서는 아래쪽 리플중에 본모양입니다; 당황해 하는 아버지를 보고 웃은것 이라고 한다고

해도 그 역시 작위적이라고 느껴 집니다. 그리고 주의깊게 들어보시면..이라고 하셨는데..

전 처음 느낄때 그냥 모르는척 하는 아버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게더 현실적인거라 생각을 했는데;
(솔직히 전 이 글을 보기 전까진 아버지가 당황해한다거나 사과를 한다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도 "왜 풀르죠?"라는 식의 리플을 유게에서 봤습니다. 웃었습니다.ㅡㅡ;;굉장히 센스 있는

리플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피해의식이라고하셨는데.. 정확히 어떤것을 피해의식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남자애 였으면 취업이 들어갔을거야.. 라는 것이 피해의식이라고 한다면 전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님께서는 남성의 노멀한 인생을 그렇게 표현하신 하셨지만, 전 남성의 노멀한

인생이라면 취업이 들어갔을테고... 아마 군대도 들어 있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전 그 광고를 가부장적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단지 남성이 었다면 그렇게 표현되었을 것이라고

생각 한것 뿐입니다. 어머니가 되는 것은 결코 나쁘다거나 왜 꼭 어머니가 되어야해 난 어머니가 안될꺼야;

라고 해서 글을 쓴게 아닙니다;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것이 있는데.. 이 글은 그럼 그걸 잡아당기는 듯 보여서 광고가 기분 나뿐

몇몇분들에 한해서 이야기 하는건가요?(장난이라던가 음흉한 시선을 구분하지 않고..)
05/08/16 17:10
수정 아이콘
요르님//

몇몇을 보셨으면서 어떻게 그게 '모든' 여성들이 아버지를 음흉하게

본다라는 해석이 됩니까? 언제 제가 모든 여성들이 그 광고를 보고

아버지가 브라끈을 잡아당겼다고 생각한다고 했나요?


다만 몇몇이 그렇게 해석해서 그 광고를 음흉하게 본다라고 한거지

그걸 왜 모든 여성들과 결부시키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아버지를 보고 딸이 웃은게 그리 작위적이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어쨋던 이광고에서 딸이 웃은건 그냥 웃은게

아니라 아버지가 당황해서 웃은겁니다. 그것을 생각하고보느냐 그것

을 생각하고 보지않느냐는 엄청난 차이겠지요.

딸이 아버지가 당황한것을 보고 웃는것마저도 못마땅하시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그리고 남성의 인생을 표현한다고 해서 왜 군대가 꼭 들어갈것이고

취업이 꼭 들어갈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들어갈수도 있고 안 들어갈수도 있지만 하여간 그렇다고 해서 내 딸이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어머니가 된다라는 표현은 절대 가부장적인

표현도 아니고 여성의 인생을 취업도 하지않는 어머니에만 한정짓는

표현도 아닙니다. 애초에 어머니라는 표현에 그냥 가정주부라고 단정짓는

그 사고방식이 문제일듯 싶은데요. 어머니가 되어서 국회의원이 될수도

있고, 농부가될수도있고 의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걸 세세하게 늘어놓

는것보단 그냥 노말하게 어머니가 될것입니다라고 한건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가부장적인 표현이라고 먼저 말하신건 제가 아니라 강은희님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왜가부장적인 표현이냐라고 비판한거구요. 그런데

그 표현이 가부장적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왜 저한테 반박을

하시는거지요?


그리고 다시말씀드리자면

이 글은 그 광고를 기분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제 나름대로 이유를 적은겁니다.

그중에 몇몇은 그광고를보고 아버지가 브라를 잡아당기는 것으로 봐서

음흉하게 생각하는거고

또 몇몇 여성은 예전 짓궂은 남학생들의 장난때문에 그 광고를 이상하게

보는거고

또 몇몇 여성은 예전의 안좋은 성희롱에 대한 기억때문에 그 광고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거고

또 몇몇은 그 광고를 보고 '너는 내딸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현 시대

상이 생각나 기분나빠한다라고

여러 이유를 든겁니다.


그런데 제 글을 단지 브라를 잡아당기는 것으로 본 사람들에게만 하는 비난글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난감하네요. 애초에 이글은 누구에 대한 비난글

도 아닌데 말이지요.
05/08/16 22:13
수정 아이콘
SEIJI님//

왠지 말꼬리를 잡고 장난하는 식의 느낌이 들어서 그만 적고 싶습니다.;
(이건 제가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런것입니다.)

계속 모든 여성이 언제 잡아당겼다라고 말했냐라고..물어보시고 계십니다..

님의 글은 분명히 여성들이 왜 불편해 하는지 적고 있으며 그중 큰 이유를 당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피력하고

계신게 아니신가요? (저도 모든여성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왜 계속 모든 여성을 강조하시는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당긴다에 중점을 두고 여쭤본것이구요.(큰이유라고 생각한것은 글의 앞머리와

끝부분에 그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예로 드신 이유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여성들이 이 광고를 보면서 가장 불편해 하는 이유가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저 아이가 왜 저상황에서 웃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자체가 일상적이지 못하며

작위적인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황해서 웃든 사과를 받아들여서 웃든 웃는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이 광고를 다르게 보는 여성들의 시각일것입니다.
(그리고 전 당황해서 웃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건 광고를

보는 다양한 시각이며 꼭 당황해서..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건 님께서 제가 아들이 광고에 등장했을때 나왔을법한 카피를 말하니 피해의식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여자는 어머니가 된다를 가부장적인 시선과 결부시키는건 너무 아니라고 보네요" 라고 말씀하셔서

어머니가 된다를 가부장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린겁니다. 반박을 한것이 아니구요.ㅡㅡ;

아들이 었다면 이런 식의 카피였을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가부장적인 시선인가요?ㅡㅡ;

만약 님께서 말씀하시듯이 세세하게 늘어 놓았다면..코믹스러운 광고가 됐을꺼 같네요.

그리고 전 이미 가부장적이라고 느끼지 않는 다고 말씀 드렸는데, 왜 어머니로 한정하며 가부장적인

시선으로 보냐고 그게 무슨 문제냐고 물어보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요즘 어머니들은 일을 하시는 경우도

많지요. 제 주위분들도 다 그렇구요.(가부장적으로 느낄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므로

전 가부장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었다면 군대와 취업이라는 설명이 들어갔을 꺼라는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님은 제가 취업과 군대가 왜 꼭 들어갈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셨지요? 그건 그냥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냥 남성을 생각하면 군대와 직장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것이지요. 평범한 시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나요? 제가 피해의식에 젖은

생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비난글이라고 생각해서 물어본게 아님니다. 글에 다양한 생각을 가진분이 있다.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비난글이라 생각치는 안습니다. 제가 여쭤본 이유는 왜 여자들은 이 광고를 불편해 할까?

라는 식의 글로 보았기 때문에 제 생각이 틀린지 알기 위해서 여쭤 본것입니다.

이제와서 이런말 하는건 소용없지만 여성들이 가장문제로 생각하는 부분은 없이 이야기를

진행한것은 이상하게 보입니다.


이건 마이클럽에서 본 내용입니다. 반올림이라는 성장드라마의 한장면에서 옥림이라는 소녀가

생리를 시작하죠. 그리고 가족들은 생리파티를 엽니다. 그러나 옥림이는 창피해하고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이게 현실적인 것이죠.(가족의 분위기가 다르다면 같이 파티를 할수 있겠지만 그것보단 옥림이

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05/08/16 22:39
수정 아이콘
요르님//

언제 브라를 잡아당기는것을 가장 ' 큰 이유' 라고 했나요?

그리고 처음부분에 나오긴했어도 끝부분에 그것을 언급하지는 않은거

같군요.

먼저 제가 왜 강은희님에게 비판을 했는지 강은희님의 글을

생각해보십시오.


'세이지님 어디서 잘못 보신것 아닌가요?대부분의 여자들이 아버지가
음흉하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뭘 오해하신 것 같군요'


대체 제 리플 어디에 대부분의 여자들이 아버지를 음흉하다라고

생각한다라고 씌여있나요?



그리고 딸이 웃는걸 보고 와닿지 않거나 하는건 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광고는 확실히 이해하고 그것의 호불호를 밝혀야죠.

광고 어디에도 아버지가 사과해서 딸이 웃는다라는 표현도 없는데

그게 싫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겁니다.

적어도 광고는 아버지가 당황해서 딸이 웃은걸로 묘사했으며 그게

작위적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뭐라 달리 비판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광고에 대해 확실히 이해를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대사를 보고 가부장적인 표현이 아니다라고 한건 강은희

님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런데 왜 님이 그 사이에 들어와서 나는

가부장적이다라고 느끼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시는지 제가 다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리고 다시말하지만 아들이라고 꼭 군대에 가고 취업을 한다가

들어갈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쨋던 다시말해

강은희님이 어머니는 결혼을 하고 어머니가 된다를 가부장적인 표현

이다라고 하셨고 저는 그게 아니다라고 반박을 한겁니다. 굳이 요르님이

여성이 어머니가 된다라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네요. 그럼 그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지요.



그리고 이 글은 왜 여자들이 이 광고를보고 싫어하는 가 가아니라

이광고를 보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왜 이 광고를 싫어하는 가 그 이유에

대해 제 추측으로 여러개 늘어놓은것입니다.


제 추측이 100%맞다고도 말씀 못드리겠고 다른 이유가 있으시면 말씀

하시면 됩니다. 다른 이유에 대해서 제가 언제 반박을 한적있습니까?

그런데 요르님처럼 그 이유중 하나를 가지고 전체로 확대하는건

곤란하다 이거죠.
05/08/16 22:44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이 불쾌해 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당겼다고 음흉하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란 겁니다.'

이게 요르님의 반박입니다. 다시말씀드리면 모든 여성이 아버지가 당겼다고 음흉하게 생각해서 그랬다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몇몇 여성이라고 분명히 밝혔죠? 마이클럽을 가보더라도 몇몇여성은 왜 아버지가 딸의 그것을 잡아당기느냐며 음흉해보인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로 그걸 들은것뿐입니다.


여성들이 이 광고를 싫어하는 이유로 딴 이유가 있으면 더 추가해서 설명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하나도 반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글을 곡해하셔서 자신이 생각한 틀에 이 글을 끼워맞춰 비판하시는건 관둬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냥 다시 말씀드릴께요.

저는 모든 여성이 이 광고를 보고 아버지가 브라를 잡아 끈다고 보기때문에 광고를 싫어한다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싫어하는 여러 이유중 하나라는거죠. 분명히 다른 이유도 충분할겁니다.
05/08/16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만 넘어가렵니다.;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계속 그렇다라고 제 생각을 우길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부장적에 대해서 굳이 적은 이유는 님은 제 글에 대해 반박을 하시며 왜 가부장적이냐 라고 물어보셨기에 저는 아니라고 말한겁니다.

전 그부분이 위쪽에 강은희님께 하는 말이라기보단 저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 한것이기때문에 전 아니다 라고 피력한것 뿐입니다.
(제글에 대해 반박을 하시는데 이 부분은 다른분에게 반작을 하시는군..이라고 생각을 할수는 없었습니다.ㅡㅡ;)

음흉이 아니라 장난이라는 식의 글로도 아래쪽에도 당긴다라고 표현하고 계십니다. 큰이유라고 말을 하지는 않으셨지만..

저는 글 전체에 그런 느낌을 받아서 적은 것이구요. 그리고 아니라고 하시니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일부는 제가 좀은 시각으로 본점도 있는것 같군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겠습니다.
05/08/17 02:23
수정 아이콘
요르님//
왜 가부장적이냐 라는 반박은 강은희님에게 한것이지 요르님에게 한것이 아닙니다. 그게 그렇게 비춰줬다면 사과드립니다. 다시말하지만 강은희님에게 한말입니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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