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2 01:00:43
Name The xian
Subject 대체 누구를 위한 도전이란 말이냐???
(註 : 실명이 거론된 분 또는 팀, 단체 등의 이름은 과거 또는 근래에 기재된 언론의 기사 등에서 제호의 일부를
따 오며 같이 삽입된 것으로서, 글의 내용이나 방향은 이 분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박찬호 10승 도전....................................
박주영 3경기 연속골 도전....................................
서재응 김병현 4승 도전....................................
최희섭 9경기 연속안타 도전....................................
박지성 데뷔 첫 골 도전....................................
박성준 2회 연속 우승 도전....................................
장재호 전승우승 다시 도전....................................
WCG 2005 종합우승 도전....................................
금자씨 동막골 천만 관객 도전....................................
박세리 2주 연속 도전....................................

도대체 저 '도전'은 누구를 위한 '도전'일까.
그리고 그게 진정한 '도전'이라고 믿거나 그런 '도전'을 응당 해야 한다고 믿는 이들은 누구일까.
그걸 진정한 '도전'이라고 믿었다가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그 대상을 죽어라고 비난하기 시작하는 이들은 아니, 그런 비난을
하는 것을 자양분으로 삼는 이들은 대체 뭐 하는 이들이며 어디에 살며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보고 들으며 사는 이들인가.

그들이 부르짖고 그들이 말하는 '도전'은 대체 누구를 위한 '도전'일까.
그들이 이야기하는 '도전'은 대체 무엇을 위한 '도전'일까.
그들이 이야기하는 '도전'에 '실패'한 이들에게 그들이 이야기하는 '안이함'은 무엇이고 '초심'은 무엇이며 '정상급 실력(혹은 명품)'은 무엇인가.
'도전'에 '실패했다고' 말하는 이들을 찬란하고도 주구장창한 비난으로 늘어지게 밟아 놓고 그들이 말하는 '걱정'은 무엇이고 '상처'는 무엇인가.


참담하고 웃기고 어이없을 뿐이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8/12 01:07
수정 아이콘
모두 매스컴의 힘...드라마 나올때마다 무슨열풍 하는것도 모두 매스컴의 일관된 조작이죠.이런걸 강효과 이론이라 알고있습니다.
피레스지후니
05/08/12 01:09
수정 아이콘
좀 쌩뚱맞네요 나만그런가 ㅡㅡㅋ
05/08/12 01:13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안드로장에게 전승우승이 '도전'이었던가요....ㅡㅡ 아무리봐도 공감이 안가는데.....ㅡㅡ)))
말코비치
05/08/12 01:28
수정 아이콘
빤히 알면서 그러시긴...
Deathly.Angel
05/08/12 01:34
수정 아이콘
도전이란 그들에게 필요한 응원과 비판을 해주는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이고, 선수, 또는 제작진, 그리고 우리나라의 노력의 결과이겠지요.
너무 매스컴에 조작에 놀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렵니다....
TheInferno [FAS]
05/08/12 01:49
수정 아이콘
기자를 위한 도전입니다 ㄳ
05/08/12 01:59
수정 아이콘
기록은 단지 기록이며, 도전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건 오로지 기자일 뿐. 팬들이 바라는 건 순수한 기원이며 선수가 바라는 건 스스로에게 승리하는 것.
적 울린 네마리
05/08/12 02:00
수정 아이콘
쌩뚱맞긴 하지만,,,, 의미심장한데요.
그믐달
05/08/12 02:45
수정 아이콘
저도 전부터 해오던 생각인데..이렇게 보니 확 와닿는군요..
어쩌면 그들뿐 아니라..나 사는것도 '나 자신을 위해 나 자신에 의해' 사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휘둘려서 그대로 따라가려 사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사실 의미는 그저 가져다 붙인것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생각이 표현이 잘 안되네요..어렵습니다.^^;;)
Soulchild
05/08/12 12:5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취지는 잘 알겠습니다. 일견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다지 길지 않은 생에 있어 도전이란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도전은 열정을 나타내는 또 다른 것이며 그런 열정없는 삶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Soulchild
05/08/12 13:01
수정 아이콘
단지 위 설명에 예는 일반인이 아닌 남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이 다른것이지만, 저런 도전을 어떤 다른 이익을 취하려는 제 3자가 붙여준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반발보다는 기록에 담긴 의미를 도전하는 자 자체가 좋게 받아들일 경우에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589 자자 월요일이 왔습니다! 우리모두 웃어 BOA요^^(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8] 스트라포트경5126 05/08/15 5126 0
15588 esFORCE를 읽고 든 생각들 [5] 날아와머리위4557 05/08/15 4557 0
15587 [KTF vs 큐리어스] 광주 KTF 신사옥 기념 클럽 대항전 후기 [11] 청보랏빛 영혼5475 05/08/15 5475 0
15586 pgr의 성비에 대하여, 그리고 일반 여성들이 생각하는 여성부에 대하여.. [48] 심장마비4854 05/08/15 4854 0
15585 예전부터 많이 생각하던건데..ㅡ.ㅡ [1] 피어4379 05/08/15 4379 0
15582 빛을 되찾은지 60주년. [19] 포르티4959 05/08/15 4959 0
15581 [CF] 비 맞는 걸 좋아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15] Naana5323 05/08/15 5323 0
15579 이제서야 본 영화... "친절한 금자씨" [14] 박지완5137 05/08/15 5137 0
15578 누가 잘못한 건가요? [44] 마르키아르4797 05/08/15 4797 0
15577 글에는 예의가 필요하다. [8] 시퐁5044 05/08/15 5044 0
15576 [삼성생명광고]나이든 여자로서 SEIJI 님 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743] 냥냥이11819 05/08/15 11819 0
15575 [스포일러 포함] KT 클럽대항전 후기 [6] steady_go!4979 05/08/15 4979 0
15574 토익 시험 많이 보시지요? [16] 신의 왼손 Reach.4101 05/08/15 4101 0
15572 만족반실망반 북한전 [53] haryu5953 05/08/14 5953 0
15571 2001년 9월 6일 그녀를 만나다. [9] 追憶4418 05/08/14 4418 0
15569 [연재]hardcore-1.아마추어-(9)제 3경기[中] [2] 퉤퉤우엑우엑5237 05/08/14 5237 0
15568 삼성생명 "딸의 인생은 길다"라는 광고에 대해... [473] SEIJI14052 05/08/14 14052 0
15567 어제 1줄로 글 쓴 '공공의적'이란 분'만' 레벨 10으로 내려갔네요? [17] 말코비치4764 05/08/14 4764 0
15565 황선홍 선수 인터뷰..(펀글) [19] 임똘똘6994 05/08/14 6994 0
15564 영화음악... [15] fastball4774 05/08/14 4774 0
15562 현실은 이러한데 누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려 할까요?? [21] 삭제됨4841 05/08/14 4841 0
15561 pgr 최고!!!!!!! [10] SkyInTheSea4700 05/08/14 4700 0
15560 당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 [52] 포르티4843 05/08/14 48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