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1 12:09:01
Name 아장파벳™
Subject 천둥소리 들어보셨죠?
지금 저희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른 지방을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쓴이유가..

금방 쳣던 천둥때문입니다

제가 컴터를 키고 네이트온을 키고 싸이좀 보다가 스타를 키려는 순간에

우르르 우르르 우르르 막 이런 작은 그르렁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 우르르 콰콱꽝!!!!!!!!!!!!!  

순간 전 온몸에 소름이 쫙 올라오며 밖을 쳐다봤고 자고있던 저희 동생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 같이 곤히 자고 있던 강아지들 역시(-_-;;) 벌떡 일어나서는 왕왕왕!!

짖고 이리저리 막 움직이며 놀란것을 표하며 고요했던 집안이 시끄러워졌습니다

전 스무살까지 살면서 이런 큰 천둥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

원래 비올때 천둥번개가 치면 좋아서 베란다에서 보는 저이고 동생도 아무렇지 않게

천둥번개칠때 밖에 나갔다오기도 하는데 ..

동생이 그 천둥소리가 난 후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릴 정도로 컸습니다
(물론 보고서 여자구나 -_-;;;;;라고 새삼스럽게 생각)

천둥소리듣고서 소름이 쫙 올라오긴 정말 처음이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어린아이가

천둥번개소리가 무서워 부모님방에 찾아가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납득할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어렸을때 천둥번개치는 밤에 부모님께 찾아간적이 있으셨는지?

전 방목으로 키워져서 이런일이 없었습니다..;;

혹시 성인이나 다른것에 조금씩 무뎌지는 청소년때 이런 천둥번개소리에 소름이 돋아 본적있는지?

..;; 그냥 갑작스럽게 터진 천둥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장파벳™
05/08/11 12:10
수정 아이콘
역시(-_-;;) 벌떡 <== 요거 계속 저 시( 저거와 벌 이것때문에 어쩔수없이 이모티콘을 ;;
한상빈
05/08/11 12:11
수정 아이콘
여기는 경기도 광주.. 비오네요 ㅎ
아키라
05/08/11 12:13
수정 아이콘
동생이 굉장히 어리시나보네요..천둥듣고 울음을 터뜨리시다니^^ 저는 번개가 크게 치면 두려운 감정과 동시에 흥분되고 마치 모험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낍니다. 그냥 보는 건 정말 재미있는 듯합니다. 처음엔 놀라지만 뭐랄까?..자연의 압도적인 터프함이 그대로 들어나는 게 바로 천둥이지요
악플러X
05/08/11 12:16
수정 아이콘
여긴 포항입니다... 더워죽겠습니다... ㅠ_ㅠ
05/08/11 12:16
수정 아이콘
섬찟하죠 ^^
이상하게 그런 천둥은 밤에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조용해서 그런지
번개를 좋아해서 안자고 구경하는데요
큰 천둥 한번 치면 .. 자동차 보안경보기가 울리고 개도 짓고 참 대단합니다 ^ㅆ^;
EpikHigh
05/08/11 12:18
수정 아이콘
아키라//에지에 나오는 아키라도 그렇게 말할듯;;
티에니
05/08/11 12:21
수정 아이콘
그런 천둥이라도 조으니 제발 좀 비나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사람 말려죽일 작정인가봅니다..ㅜㅜ 악플러X님도 아실텝니다.
자동차 본넷 뚜껑에 손 데어본 영남사람 심정..ㅜㅜ
05/08/11 12:22
수정 아이콘
밤에 천둥치면 무섭죠.
예전 같으면 그냥 재미있게 듣는데.
요즘은 세상이 워낙 무섭게 돌아가다 보니 혹시 전쟁이라도 난건 아닌지-_- 라는 생각을 합니다
미야노시호
05/08/11 12:33
수정 아이콘
방목으로 키워져서 - -;
DreamOnTheHill
05/08/11 12:50
수정 아이콘
비 안오는 지역도 있긴 있나봐요..ㅎ
너무 많이 오네요^^;많이 오는 지역은 침수피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해봅니다..더불어 천둥..너무 무섭습니다..ㅠ_ㅠ);;저희집은 번개도 잘맞는데..천둥소리까지 콤보로 작용해버리면..완전 덜덜덜;;ㅠ_ㅠ);;
My name is J
05/08/11 12:53
수정 아이콘
전 천둥치고 번개치면 좋아라-하는 타입이라....흠흠-
발그레 아이네
05/08/11 13:09
수정 아이콘
전 천둥 치면 무서워요 집에 전기가 나가거든요;;;
여긴 밑의(?) 광주인데 날씨가 흐리멍텅하고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후덥지근해 아주 죽겠어요ㅡㅜ
산재..싫어
05/08/11 13:12
수정 아이콘
시장통을 지나가는데 바로옆의 전신주에 번개가 떨어진적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제로의 영역으로 들어간듯 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이래서 번개 맞으면 초능력이 생기는 구나.."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Winterreise
05/08/11 13:34
수정 아이콘
위의 글이 그냥 표현이 우르릉 쾅이라서 그렇지 실제는 쫘악,쫘악 하는 소리였을겁니다. 번개가 근거리에서 치면 거대한 채찍으로 땅을 치는듯한 크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죠. 저도 대학교때 도서관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하도 크고 날카로워서 열람실에서 공부하다 열람실과 열람실 사이의 복도로 피신한적이 있습니다. 번개가 칠때마다 돌날라오면 피하듯이 저절로 상반신이 숙여지더군요.
夢[Yume]
05/08/11 13:37
수정 아이콘
어제 서울에 왕창 쏟아지던데요 쿠르릉 번쩍번쩍~~
저는 거의 8년전쯤에 차 안에서 번개를 봤었죠
그 영화나 애니에서만 볼수 있었던 하늘에서 노란색 줄이 땅 아래까지
가지처럼 뻗어나가는 광경을....(울진에서 봤답니다)
딱 땅에 떨어지더니 5초후에 엄청난 소리가 나더군요
차 안이었는데 차 밖이면 얼마나 소리가-_-;;;
그때 울진 갔던 이유가 제주도 가다가 태풍을 만나서 회항을..(죽는게 이런거다!라고 느꼈답니다..비행기가 착륙시도하는데 완전 롤러코스터더군요 수직강하..)
솔리타드제이
05/08/11 13:44
수정 아이콘
나이트 입니다............ㅡ.,ㅡ;;;
AfterTheRain
05/08/11 13:49
수정 아이콘
천둥소리가 사이오닉 스톰 쓸때 나오면 정말 상대방은 덜덜덜,, 이겠는데요 ^^;
05/08/11 13:55
수정 아이콘
하늘이 쪼개지는 소리- _-;
야한마음색구
05/08/11 13:58
수정 아이콘
제 코앞에 번개가 떨어진걸 본적이 있어요 한동안 정신이 멍~
TheInferno [FAS]
05/08/11 15:02
수정 아이콘
천둥의 꽈르릉 소리가 왠지 짜릿하더군요
전 은근히 즐깁니다 ㅇ_ㅇ
낭만서생
05/08/11 16:22
수정 아이콘
천둥소리가 들리면 컴퓨터 렌선 뽑습니다. ㅡ.ㅡ :;;;; 번개 맞아서 메인보드가 나간 아픈기억이 떠올라서
05/08/11 17:02
수정 아이콘
전 제 방문앞에서 번쩍! 한적이 있었죠. 그때 그 천둥소리의 기억은... wow! 제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들은 가장 높은 데시벨의 소리였을겁니다 --;
폭주창공
05/08/11 18:11
수정 아이콘
번개는...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정말 이쁘던데.. ^^;; 고등학교가 산 중턱에 있는지라 시야가 탁 트여 있는데요... 고3 저녁먹고 나서 잠깐 번개가 좍좍 치는데... 정말 장관이더군요.. ^^;; 색깔도 이쁘구요... 내려 꽂히는 것 뿐만 아니라 횡으로 가르지르는, 대각선으로 꽂히는 굵은 번개는 정말이지 전율이더군요.. ^^
deathknt
05/08/11 18:29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TV나 영화에서보면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쳤는데, 요즘도 그런가요?
실제 생활에서는 번개치고 나서 몇초뒤에 천둥이 울리는데, TV에서보면 주인공 다 죽으라는 듯이 동시에 치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허클베리핀
05/08/11 18:47
수정 아이콘
아키라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흥분되는 게 심해서 천둥치면 와하하 하고 좋아해요;
언제나맑게삼
05/08/11 19:09
수정 아이콘
전 어렸을때에는 천둥치면 무서워서 부모님방으로 달려갔었는데.. ^^; 지금은 컸기 때문에; 오늘도 자는데.. 소리 정말 크더라구요, 그런데도 천둥소리 못 듣고 깊게 자는 분들은 정말 대단해요-_-
05/08/11 21:12
수정 아이콘
전 저희집 바로 옆 전봇대에 번개치는걸 목격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TV, 컴퓨터가 맛이 가버렸었다는 OTL... 그 담부터는 번개치면 꼬박꼬박 콘센트부터 뽑는다는 ;;
발업까먹은질
05/08/12 01:35
수정 아이콘
천둥번개치면...
재빨리 스타vod 트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운좋게 동수형님이 해설한거라면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 에 빠질겁니다.
Morpheus
05/08/12 16:50
수정 아이콘
비 좀 왔음 좋겠습니다. 제가 사는 지방은 뜨거운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진짜 햇빛 맞으면 타죽을것 같아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480 여러분 라면 좋아하십니까? [77] 앗뜨5539 05/08/11 5539 0
15479 천둥소리 들어보셨죠? [29] 아장파벳™4471 05/08/11 4471 0
15478 위닝 9탄이 나왔습니다. 비록 정발은 아직 안나왔지만^^ [29] 비네오이니4368 05/08/11 4368 0
15474 날라...당신은 아직도 몽상가인가요? [29] 퉤퉤우엑우엑5539 05/08/10 5539 0
15473 [잡담] 박찬호선수가 오늘 1승을 거뒀습니다. [33] 이직신4461 05/08/10 4461 0
15472 기적을 믿습니다^^!! 자이언츠 화이팅!! [44] 서녀비4325 05/08/10 4325 0
15471 처음부터 박정석선수를 응원한건 아닙니다 [17] 바람새4332 05/08/10 4332 0
15470 어머니께 컴퓨터를 처음 가르쳐드렸습니다 [19] 심장마비4661 05/08/10 4661 0
15468 이제는 단지 최고가 되고 싶다. [3] legend4056 05/08/10 4056 0
15467 [연재]hardcore-1.아마추어-(7)제 2경기[下] [4] 퉤퉤우엑우엑4796 05/08/10 4796 0
15466 저프전 장기전 상황 대처법 [14] 새것향해5471 05/08/10 5471 0
15465 35-24-35 님을 기억하십니까? [37] 양정민6688 05/08/10 6688 0
15463 제 개꿈에 대해서... [6] 김승수4142 05/08/10 4142 0
15462 하루에 한번만....ㅠ.ㅠ [31] XoltCounteR4772 05/08/10 4772 0
15460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첫째주) 결과 [5] DuomoFirenze4443 05/08/10 4443 0
15459 저 이런말 쓰면 안되겠지만 축구팬 1만명 낚인겁니까? -_- [34] Love♥Toss6687 05/08/10 6687 0
15458 사랑은...아이를 남기고 [41] 수선화5486 05/08/10 5486 0
15457 [펌]조선일보의 감독 죽이기 [59] 김군이라네6311 05/08/10 6311 0
15456 박지성 하나로 모든 축구팬이 단결한듯.. [46] Ryoma~*6054 05/08/10 6054 0
15455 고민이네요ㅠ.ㅠ [22] 최강정석3899 05/08/10 3899 0
15454 감사합니다. [11] 이불안에너있4530 05/08/10 4530 0
15453 축협, 너무하네요- [12] 엽기토끼4833 05/08/10 4833 0
15452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대해서... [19] 그린웨이브4612 05/08/09 46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