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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30 11:09:15
Name 라미레스
Subject 마지막 FA 유지현 LG에 항복...눈물의 싸인....
자유계약선수(FA) 유지현(33)이 계약 마감일을 이틀 앞두고 LG와 전격적으로 계약했다.
계약기간을 놓고 원소속팀인 LG와 줄다리기를 벌여온 유지현은 29일 밤 유성민 단장과 만나 4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인 끝에 계약기간 1년, 총액 4억3,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연봉은 2억3,000만원으로 동결됐으며 사이닝보너스와 옵션으로 각각 1억원을 받았다. 옵션 내용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유지현은 FA를 신청한 지 두달여 만에 올시즌 FA 13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계약했으며, 다음주 초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다년계약을 희망한 유지현은 이날도 최소 2년카드를 내밀며 '1년계약을 한 뒤 기량을 검증받아 다년계약으로 전환하자'는 유성민 단장과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유지현은 FA 계약 마감일인 31일을 넘기면 올시즌 그라운드에 설 수 없고, FA 시장에서 다른 7개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러브콜을 받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구단은 방침대로 1년계약을 관철시켰으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입지를 굳혀온 유지현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사이닝보너스 1억원과 옵션 1억원을 부대조건으로 제안했다.
유지현은 "원하던 대로 다년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해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기쁜 일만 일어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좋은 날로 생각하겠다"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또 유지현은 "나를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유니폼을 좋지 않게 벗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코칭 스태프들도 존경하는 분들이어서 꼭 야구를 같이하고 싶었다"며 1년계약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아// 제가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정말 LG왜 이럽니까... 예전에 제가 알던 LG가 이젠 아니군요...  유지현선수! 올해 엄청난 활약을해서.. LG를 놀라게 하시고 과감하게 LG를 떠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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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04/01/30 11:24
수정 아이콘
LG팬은 아니지만 LG의 삽질이 올해도 계속되나 보군요...준우승을 일궈낸 명장 김성근 감독을 해임하고 "자율야구" 랍시고 이광환 감독 데려오더니 포스트시즌 진출도 실패하더니 올해는 한술 더뜨네요. 신임감독 이순철 감독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투수최고 전력감인 이상훈을 어이없게 트레이드 시킬때부터 1년농사 망치려고 작정한 팀 같더군요.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유지현, 김재현 가지고 또 이렇게 말이 많으니 이번시즌 LG에게 좋은 모습 기대하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Lenaparkzzang
04/01/30 11:55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의 말이 맞습니다.
저도 LG의 극렬한 팬입니다만 이번 LG의 행태를 보면서.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이상훈선수의 트레이드는 정말 충격적이었죠.
04/01/30 12:02
수정 아이콘
15년넘게 두산의 광팬이지만.. 요즘 LG를 보면 많이 아쉽네요 두산, LG 모두 서울연고지를 가지고있는 팀이고 가장 열성적인 팬들을 가진 팀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요즘의 모습들은.. 전혀 팬들의 맘을 헤아려주지 않는 모습들이 많네요
초보유저
04/01/30 12:37
수정 아이콘
골수 LG 팬으로서 이상훈의 트레이드는 호재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연봉이나 인지도에 비해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상훈은 미국 가기 전이 최고조였다고 생각합니다;; 미국행이 오히려 뒷걸음질 치게 된 계기라고 밖에..
04/01/30 12:40
수정 아이콘
서용빈, 김재현, 유지현 트리오로 한국시리즈를 잡았던 그 때가 아직도 떠오르는데;;; 이후 야구에 무심해지긴 했지만 요즘 들려오는 LG의 소식들은 가슴이 아프군요. 유지현 선수, 올해 펄펄 날라다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LG를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04/01/30 13:16
수정 아이콘
유지현선수...힘내세요
내년에는
롯데에 오시길(--)
Legend0fProToss
04/01/30 13:27
수정 아이콘
유지현선수였나? 아님 다른 LG선수인가가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
낸적 있지않나요?
김효경
04/01/30 14:23
수정 아이콘
LegendOfProtoss님... 제가 유지현 선수 팬입니다 다른 LG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교통사고는 낸 적이 없거든요 좀 더 정확하게 알아 보시고 글을 올려 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음... 안 그래도 아픈 가슴 유지현 선수 팬 가슴에 두 번 상처를 주시는 겁니다...
GrandBleU
04/01/30 14:38
수정 아이콘
축구의 안양 LG의 서울 이전은 충격입니다. 개xx들
농구가 이리저리 연고지 옮겨다닌다고 축구도 그따위 짓을 하려하다니
TossLize
04/01/30 14:54
수정 아이콘
LG치타스는 원래 서울이 연고지였습니다.
강제로 어쩔수 없이 연고지를 옮겨졌다가..

다시 홈으로 돌아 오고 싶어하는 것 뿐인데..
GrandBleU
04/01/30 15:47
수정 아이콘
3팀이 서울에 있었죠. 지역연고를 위해서 다들 나갔었고 그리고 안양에서 제법 성과를 올리고있고 골수팬들도 꽤 확보한 마당에 서울시와 짝짜꿍하고 다시 서울로 날라버리는 겁니다. 연고지 정착으로 8년동안 안양이란 팀에 애정을 쏟아부었던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개xx같은 짓일 뿐이지요. 특히 모씨는 싸이코짓 잘하기로 소문났죠
04/01/30 15:57
수정 아이콘
tossLIZE님// 그런 식이면 성남이나 부천도 연고지가 서울입니다.
프로 축구 초창기 기업이 프로팀을 창단하면서 프로 축구가 활성화
되기위해 연고지의식의 필요성으로 팀명 앞에 지역명을 부착하게
했습니다.
지금 연고지정착이 서서히 되고 있는 시점에서 축구팬
들은 연고지의 이전은 프로 축구의 발전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구나 야구는 팀명에 지역명이 안들어가며 연고지를
쉽게 이전하지만 연고지의 이전은 연고지의 팬들과 연고지
에 사시는 분들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내 고장 팀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하던 팀이 연고지를 옮긴다고
생각하면 그런 얘기는 쉽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너무 쉽게 연고지 이전을 생각하는는듯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04/01/31 14:20
수정 아이콘
GrandBleU님// 저도 안양팬입니다. 처음엔 서울을 나와서 이제는 안양을 배신하려 하는 LG가 다시 골수팬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자체가 의문입니다만 초등학교5 학년때부터 고1 올라가는 지금까지 1년에 최소 10번씩은 경기 보러간 안양'LG'팬이 아닌 '안양'팬에게 정말 너무하는군요.
완벽랜덤에도
04/01/31 22:59
수정 아이콘
하여튼 lg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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