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1/29 22:35
적어도 저그가 테란에게 두번의 공격기회를 넘겨준 뒤에 기회를 가져오게 되는 것은 저그가 시작하면서 자원을 더 가져가게 되는데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입니다만...
특히나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맵에서는 그 두번의 공격 기회를 주고도 멀티를 가져가기만 하면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겠죠. 초반에 테란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되는 것은 단순한 테란의 탓만이 아니라 경기를 풀어나가는 저그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04/01/29 22:36
뭐 이런 이야기하는 분들께 드릴 말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김성제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플레이를 보시죠." 요즘 김성제선수가 이기는 경기에서 리버가 대박 피해 낸적이 있나요. 아니면 이윤열선수와 할때 다템이 SCV몇마리나 잡았을 까요 ㅇ_ㅇ? 제 눈에는 아직 엄살로만 보입니다.
04/01/29 22:41
일단 확실해진 것...
결승전의 한자리는 테란...그리고 1경기와 5경기의 맵선택권 역시 테란...그렇다면 과연 누가 어떤 맵을 고르게 될까요...?
04/01/29 22:44
yutou님// 그것은 저그가 테란과 같은 자원을 먹고 이길 수 없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초반에는 테란이 저그보다 일꾼이 많아서 자원을 더 많이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일꾼을 계속 보충한다면 상관없지만, 그렇게 된다면 불꽃마린에 뚫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TheAlska님// 김성제 선수랑 변은종 선수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제 선수랑 이윤열 선수와 할 때 이윤열 선수가 성급하게 내려온 면도 있었지만, 김성제 선수의 색다른 플레이는 정말 좋았습니다. 변은종 선수 역시 마찬가지구요. 문제는 그렇게 정말 잘했다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저그나 플토 게이머가 잘해야 이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둘 다 무난하게 플레이 한다면 테란이 이길 것 같습니다. 최근 극강테란들을 보면 드는 생각입니다.
04/01/29 22:44
아- 테란이여~ 테란 빅매치는 이제 그마안T_T
다음주는 플토 대 테란 테란 대 저그 저그 대 저그 등 다양한 조합을 볼 수 있겠군요-_-)
04/01/29 22:45
테란 이 그렇게 싫으 십니까?? 그래도 어느 정도 종족간의 상성이 있는 듯 한데요... 그렇게 테란 싫으십니까 아니면 테란이 너무 쎄서 그러 십니까.. 그럼 테란을 해보세요.. 공방에서도 다이기는건 아니잖습니까...
테란을 너무 싫어 하시는것 같은데요... 테란이 전승이 아니라 테란이 많아서 이기는 거라고 생각 되는데요... 너무 테란을 비하하지 마십시오.. 프로게이머들의 컨트롤과 실력은.. 같다고 봅니다..테란이라서 더 좋다고는 생각 되지 않네요
04/01/29 22:48
테란이 많은 이유는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상당부분 공감가고요..정말 요즘들어 테테전나오면 상대가 누구든지 안보고 티비 꺼버립니다-_-
04/01/29 22:49
제가 공감가는 것은 마린의 컨트롤 입니다. 버러우 되어 있는 4기의 럴커가 방업 마린에게 어이없이 뚫렸거든요. 머린 1부대에 메딕 5기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잠시 한 눈 팔고 있는 사이에 와보니 마린들은 해처리 공격하고 있고 럴커들은 어디에 갖는지 럴커가 있던 자리엔 피밖에 없었습니다-_-;
또 하나 테란은 역시 선택권이 많다입니다. 저그가 앞마당을 먹는다면 테란은 벙커링 또는 치즈러쉬를 오는 경우가 간혹 가다가 한번씩 있습니다. 이것을 "적어도 저그가 테란에게 두번의 공격기회를 넘겨준 뒤에 기회를 가져오게 되는 것은 저그가 시작하면서 자원을 더 가져가게 되는데에서 오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만약 반대가 되어서 테란이 더블커맨드를 한다면 저그는 완전 엽기라 할 수 있는 4드론이나 9드론을 해야하는데 테란이 저그에게 앞마당을 주고 시작하는거와 저그가 9드론 하고 피해 못주고 테란이 더블커맨드를 하고 저그가 앞마당을 따라가는 체재가 된다면 이런 말 저는 못합니다.ㅠㅠ
04/01/29 22:51
한창수님// 테란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_-;; 저두 테란을 종종 플레이하고 배틀넷 공방에서는 박살납니다 -_-;;
그리고 테란이 많아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테란이 많이 이기기 때문에 올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테란 초고수들은 최근 유난히 많습니다. 이것도 테란이 저그나 플토보다 더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04/01/29 22:52
같은 자원을 먹으면 저그가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멀티(특히 가스멀티)를 가져가면 본진자원만을 가지고 있는 테란을 상대로 유리함을 가져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 유리함을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테란에게 두번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는 것. 그것을 저그는 막아야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덧붙여서 오늘 심소명 선수가 패한 것은 김동준 해설위원의 말씀대로 성큰 수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인 제가 보기에도 저정도면 들어가겠다. 라고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죠. 심소명 선수의 약간 무리한 운영이 불러온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04/01/29 22:53
아 .. 또하나;;
한창수님// 테란이 싫다기 보단^^; 테란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전 싸고 모이면 센 유닛 or 데미지가 센 유닛)테란이 많다는 것은 인정 하시겠죠! 공방에 가면 테란이 너무 많아서 테란끼리 이기는 것입니다!ㅠㅠ
04/01/29 23:11
한창수님// 솔직히 테란 정말 유리합니다.
모든 유닛이 레인지 형태에, 프토전이든 저그전이든 거의 모든 초반 선택권을 테란이 가지고있기도 하구요. 마인3개보유의 75원짜리 벌쳐나 사정거리 12의 탱크나 모이면 러커도밟고지나가는 마메조합이나, 세종족중 최고의 수송능력을지닌 드랍쉽에. 거기다 요즘 거의 모든맵들이 폐쇠형입구에 군데군데 언덕, 조형물을 가지고있지요. 로템형 맵에서 동등한 실력의 테란을 상대하는 프토나 저그가 힘들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1/29 23:12
제가보기엔 분명 테란이 조금..그런면모가있습니다만 전 오래전부터 MBCGAME맵을 싫어했습니다..이유는 테란에게 다 괜찮거나 좋은맵이기때문이죠..(T vs Z에서여..) 일단.. U-Boat는 솔직히 말할것도 없이 테란에게좋습니다. 원래 저그는 섬에선 힘을잘못쓰는것같습니다. 그리고 EnterTheDragon은.. 수정되었다하더라도.. 앞마당이 본진에서 멀고 두갈래길은 저그를;; 2번 죽입니다..이렇게 맵의 반정도가;; 테란에게 좋습니다..; Luna는;;제가보기엔;;심소명선수의;; 무리한운영이었던것 같고요..;; 분노하시는건 이해하지만 그럼 온겜넷을보십시오.^^ 테란2 플토3 저그3 ..;;(첼린지리그;제외)
04/01/29 23:18
이 글쓴이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글쓴이의 '분노'를 다른 뜻으로 해석할수도 있는것이 하나 있습니다. 플토 저그의 프로게이머들이 대 테란전의 실력이 떨어진다라는 '분노'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테란의 장점만 옮겨놔서 그것이 테란의 전체적인 대세인양 말씀하시는것도 같구요, 님의 말씀까지 가는 경우는 정말 테란이 유리해지는 고지라고 생각되지만 그 고지까지 게임의 흐름을 만들려는 게이머들의 노력도 담겨져있구요 그리고 글 쓰고 난후에 테란천하라서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하는 것도 없고 그저 테란이 다 이겨서 이렇다고 하는 논리보다는 감정이 앞서서 쓰신거 같습니다. 저 역시 이 글의 논지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이런 논쟁의 글들을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져 정리가 안되서 글로 표현이 더 안되네요.
04/01/29 23:27
Ace of Base님// 글에서 게이머들의 노력 부분을 빼먹은 느낌도 듭니다. 죄송합니다 -_-;;
물론 테란 게이머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극강테란들 하는 거 보면 그야말로 환상이죠, 환상-_-!! 다만 테란의 타 종족보다 못한 점도 물론 있지만 나은 점들이 더 많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리고 테란 천하라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들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테란이 유리하다는 여론이 일어난다면 자연스레 플토와 저그를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겠습니까? 모두 단지 제 생각일 뿐이지만, 그래도 저는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동의동의하신다면,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도 동감하실 것이라는 판단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04/01/29 23:29
'극강 테란들에게서만 벨런스가 깨진다, 타 종족들의 대테란전이 떨어져서, 또 실수하고 못해서 지는 것이다. 테란이 많으니 올라가는 것이다.'...
'어쩌다 보니 수 프로게이머들이 테란에 있을 뿐이다'란 말은, 10초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개그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실력적으로 우월한 그들이 왜 종족을 전향하지 않을까요? 토스나 저그로 극강이 돼는게 인기 면에서 훨씬 좋을텐데요?
04/01/29 23:38
저는 다 맵빨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모든 대회용 맵은 입구가 좁고 건물로 막혀야 합니까. 뻥뚫린 개방형맵 만들어도 테란이 유리할까요? 하다못해 언덕없는 평지형 맵은 어떨까요? 기요틴이 보여주고 있잖습니까. 평지형만 되어도 테란 죽어 납니다. 거기다가 입구까지 넓혀버리면 테란은 최약체로 전락합니다. 1.07시절 테란이 너무 힘들어서 테란을 위해 쓰여지던 형태의 맵들이 현재 대회형 맵들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그렇다고 봅니다. 맵이 바뀌면 프로토스나 저그가 우승합니다. 온게임넷을 보세요.
04/01/29 23:43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1.07 시절 임요환선수가 스타가 된것처럼.. 현재 워3 에서 암울한 오크로 제일 팬카페 회원수가 많은 이중헌 선수.. 솔직히 정말 상향 평준화 된다면 테란이 약간이나마 컨트롤이 빛날수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다른종족을 선택한 선수 들은 승리만큼의 값진 팬들의 응원이 있죠 ^^ 멋진~!! 완성형 토스와 저그를 기다립니다~
04/01/29 23:44
프리미어리그 4강 4테란.
엠비씨 센게임 승자조 4강 4테란. 엠비씨게임 현재 맵 분명 문제 있습니다. 저그가 프로토스한테 센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토스쪽으로 생각해서 맵을 만듭니다. 이젠 테란을 눌러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그나 프로토스가 숨좀 쉴 수 있도록, 기 좀 펼 수 있도록. 테란에게 핸디캡을 줄 수 있는 맵이 있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04/01/29 23:50
입구를 막을수있더라도 평지맵이고 러쉬거리만 멀면 테란은죽어남...
테란만큼 손빨라봐요..중앙쌈하면서 리버떨구고 하템지짐 (강민선수처럼)테란유저도 암울함을 느낀다는..
04/01/30 00:00
yutou님... 테란의 단점도 많지만 같은 자원을 먹었을 때 이긴다는 것만으로도 유리하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저그가 앞마당을 먹는건 당연한거고요... 앞마당을 먹기때문에 두번의 기회를 주고 시작하는 건 조금 아닌 듯 싶습니다.
갠적으로 엠겜이나 온겜이나... '저그 죽이기' 인 것 같습니다 -_-;
04/01/30 00:22
전 꽤나 예전부터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론은..
1.원래 테란이란 종족이 좋다. 2.프로들 사이에선 더 좋다. 3.방송용 맵조차 테란에게 좋다.
04/01/30 00:33
맵이 이상합니다-_-. 음 개인적 생각으로 저그가 테란상대로 같은 자원먹고서 힘든건 사실인지라 앞마당을 먹고 시작하게 되어 테란에게 선택권을 주게 되는데 어쨌든 그 테란의 선택만 막아내면 자원적인 우위로 저그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그도 저글링+러커 컨트롤만 잘해주면 타종족상대로 본진플레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물론 마린메딕컨트롤보다 어려워서 프로게이머일지라도 feel받아야 쓰게되는 초고급 컨트롤이지만요.(-_-아닌가?) 또한 프로토스는 몰래건물이 가장쉬운 종족입니다. 몰래 지을만 한 건물이 부피가 작고 들켜도 망할정도는 아니죠. 그리고 어디서 본것이지만 프로토스의 필살기 질템드랍은 종족불문 방어불능의 필살기로 알고있습니다.(-_-오반가?)
어쨌든 맵이 문제에요-_-;;
04/01/30 00:37
친구들끼리만 하는 저로서는 테란이 제일 만만합니다. ㅡ.,ㅡ; 잠깐 헛짓해서(멀티 막 늘리기) 앞마당 먹고 엄청 모은 최초이자 최후의 한 방에 밀리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막을만 하더군요.
다만 프로 리그를 보면 테란이 밉습니다. ㅡㅡ; 제길~~ 역시 개방형 맵이 늘어야해애애~ 기요틴같은.
04/01/30 00:41
여기서 태클하나.. 플토가 초반에 투팩벌쳐에 뚤리는것을 많이 보셨듯이 말하시는데... 전 방송경기에서 테란의 투팩벌쳐를 플토유저!가 마인에 폭사하면서 뚤린장면을 거!의! 못본것 같은데요? 요즘 플토유저중 누가 투팩벌쳐 마인에 뚫립니까?
테란vs저그의 밸런스는 저도 좀 공감합니다만 테란vs플토 의 밸런스를 문제삼는것은 이상하네요. 엄연히 아직도 플토가 테란을 더 많이 이깁니다.
04/01/30 00:46
세 종족 다해보니 테란이 제일 낫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맵빨이다 노력이다 그러는 분은 초보일 가능성이 높죠. 초보테란은 상대하기가 제일 쉬우니 그런 말하는걸 이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밸런스 조정이 좀 필요하다고 보는데 럴커 방어력 1추가, 하템 스톰 데미지 원상복귀, 마인 3->2 정도로 변화 되었음 합니다.
04/01/30 00:50
다른건 몰라도...
영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모두 선남선녀 인것처럼.. 괴물 신인은 항상 테란. 대 역전극의 승리자도 항상 테란. 명경기의 필수조건은 테란의 역전극... ... 이 시대 최고의 프로게이머(실력면에서)의 종족도 테란...
04/01/30 00:53
Zard가젤좋아님// 확실히 뚫리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지만, 김성제 선수나 박정석 선수가 드래군 3기로 입구 막으며 리버 혹은 다크가 함께 방어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냥 드래군 3기로 막는 것도 벅차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엄재경 해설위원도 "뚫릴 수도 있기 때문에 셔틀에 태운 다크나 리버를 내리는 거죠."라고 해설하셨던 걸로 기억납니다. (틀리면 낭패-_-!)
04/01/30 01:06
같은 자원을 먹었을 때 테란이 유리한 것은 인정하지만 저그라는 종족은 초반을 수세적인 입장으로 가져간다면 가장 편한게 앞마당을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는 종족입니다.
그것은 종족의 특성에 따른 것이지 종족의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군요.
04/01/30 01:20
.. 제가 프로토스를 했던게 쎄고 빠른 질럿과 대량학살을 하는 리버와 템플러, 아콘 때문이었죠. -_-..
.. 갈수록 두고 보니 벌쳐가 저 역할 다 하더군요-_- 마인 파괴력이 옛 스톰 공격력보다 1이 작은데미지를 한번에 다 주는데다가 벌쳐가 좀 빠릅니까-_-..(결국 벌쳐때문에 테란이 싫단 소리)
04/01/30 01:25
테란유저가 너무 많은게 문제입니다. 프로게이머 테란들이 판치니 배틀넷도 개나소나 테란.. 정말 지겨워요.. 엔터더드래곤 같은맵은 말도 안됩니다.. 앞마당을 먹으면 두군데를 동시에 방어해야되다니 제발 맵좀 테란이 불리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mbc game...
04/01/30 01:28
천령님//벌처에 대한 미움은 임성춘해설과 상의하세요~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요즘 테란천하죠. 오늘 엠겜승자조에서 이긴 선수만 해도 다 테란~ (개인적으로 김선수의 승리는 상당히 값지다고 보지만..) 근데 결론은 "결국 테란은 유리하다" 인지.. 무언가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대책이 없어서 아쉽네요.. (다 읽고 나서의 제 느낌.. 그래서 어쩌자고요...) 그리고 이런 논의는 예전부터 여러차례 해오던 건데... 결론은 역시 맵의 역할증대와 행여나 있을지 모를 패치?? 아니면 각종대회 예선전때 테란들끼리 같은 조에 밀어넣어서 본선진출 테란유저를 최소화하는것?? 전 결론이 빨리 보고싶습니다.
04/01/30 01:38
엠겜 같은 경우는 맵이 테란한테 많이 유리한 면이 있어서 그런것 같네요. 엔터더 드래곤은 앞마당 가스멀티가 한쪽은 다리라는것도 있겠구요. (테란은 긴 사정거리의 탱크로 어떻게든 잘 막을수 있죠..)
테란이 모든 면에서 유리한것은 사실입니다. 초반에 SCV 의 체력, 중반의 강력한 마린들, 후반 자원이 없을때 센터 건물을 띄워서 날린다거나(오늘 엠겜 4경기처럼.) 하는 방식이 있을수 있으니까요. 제 생각에 대책은 맵이 테란한테 불리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테란이 도무지 어떻게 할수가 없다 싶을정도로 불리한 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유저층이 두꺼우니까. 그런상황에서도 충분히 파해법이 나올 것입니다. 지금은 저그나 프로토스가 테란을 이기기 위해서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야 하지만, (테란은 늘 해오던 대로 실수만 안하면 이기지만.) 그런 맵이 아닌. 테란이 뭔가 참신한 시도를 안하면 무조건 질수밖에 없는 맵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프로게임리그가 올 테란 천하가 되 버린다면, 점차 스타리그의 인기또한 식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리고 테란유져가 많아서 테란이 센건지 테란이 세서 유져가 많은건지는 사실 닭과 달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warcraft 의 경우 정말 나엘 판이었찌만, 요즘엔 언데드 심지어 휴먼도 패치의 영향으로 점차 그 유저층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04/01/30 02:01
저는 테란의 멀티나 본진 둘중 하나에 지형지물을 깔아서 컴샛짓기가 불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컴샛을 짓기위해서는 자원수급에 상당히 차질이 생기도록 말이죠.
04/01/30 02:10
저는 맵상의 밸런스나 스타 자체의 언밸런싱에 대해 언급하기 보다는, 저그도 많은 신예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테란이 1.08패치와 테란에게 유리한 많은 맵들로 인해 종족빨(-_-)을 탄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만, 테란은 유망한 신예가 쏟아져 나와 프로리그나 챌린지, 마이너리그 등에서 그 위력을 과시하는 반면 저그는 신예에 목말라있죠. 그나마 신예라는 박강근선수... 김정환선수... 개인적으로 TheSiva안석열 선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저그도 이런 신예 유저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1/30 04:23
다른 건 다 몰라도!
최연성선수가 세종족 고르게 다 극강으로 다 잘하지만, 프로로 나서면서 테란을 주 종족으로 택했다는데서, 아마... 우승하려면 테란이 가장 유리한 종족인 모양이구나... 하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면 테란이 가장 유리하긴 한 모양입니다.
04/01/30 04:29
요새 테란을 많이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프로토스는 대 테란전은 괜찮은데 대 저그전이 어려워서 좀 어렵고.. 저그로할땐 플토전엔 좋은데 대 테란전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어서 힘들고..(물론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A급 저그유져들은 정말 잘해내더군요..) .. 하지만 테란의 경우 대 저그전도 할만하고 대 플토전도 할만하고. 특히 같은종족싸움이 그나마 가장 재밌고.. 그래서 모든종족을 잘하시는 분들이 테란을 하는게 아닐까요?~^^;;
04/01/30 04:33
근데 요새 pgr의 분위기는 테란 왕따 분위기네요..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이 글을 읽으면 정말 열심히해서 이겼는데 모두 종족빨로 치부되는거같아서 찝찝해하지 않을까요..
04/01/30 04:47
한마디 더!
이번 설날 가림토와 대화하면서, "컴백할 생각 안하는 게 좋겠다! 요즘 신예들 봐라! 윤열이는 말할 것도 없고, 연성이도 그렇고 병민이도, 거기다가 유인봉이까지... 신인들이 너무 막강해!" 라고 말하면서 전부 테란이란 생각에... 속으로 흠칫! 했습니다. 물론, 가림토는 강력히 "No! 아닙니다! 할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지만요. 최근 플토로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강민선수, 겨우 작년부터 빛을 보는데 실제로는 경력이 상당히 오래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도 많구요. 저그로는 누가 있습니까?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주목받는 변은종선수! 역시 상당한 고참입니다. 수년간 절치부심해야만 프로 게임계에서 겨우 명함 내밀 수 있는 프로토스나 저그 종족인데 반해 테란은 극강의 컨트롤만 익히고 타고난 감각만 있으면 쉽게 승율이 오르는 것 같은, 분명 그런 느낌을 줍니다.
04/01/30 05:07
전 본글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사실 요즘은 자체가 극단적인 표현이나 단정 암울한 미래에 대한 예측에 대해서 자제하는 분위기죠 그리고 타종족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또 한번 더 참습니다. 그러나 사태를 분석할 때고 반성을 할 때는 따듯한 시선보다 차가운 시선이 필요합니다. 1. 최근 신인 선수 중에서 테란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병민 최연성 유인봉 박경수 한동욱 김동진 차재욱 전상욱 김선기 한승엽 심소명 변은종 안석열 마재윤 박성준 박지호 박지호 타종족과 비교해도 신인 중에는 테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신인 중에서 테란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테란의 선전은 증명이 됩니다. 특히 테란 신인일 수록 타종족 신인에 비해서 빨리 성장하고 본선에 오른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례로 프로토스 P 선수와 테란 H 선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프토 P 선수는 2003년 초반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여 여러 아마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모대회 아마최강전에서 한승엽 선수를 누르고 우승도 하였습니다. 현재 메이져리거인 한승엽 선수와의 비교는 차치하고 P는 챌린지 마이너 진출도 실패한 상태입니다. 지난 가을 P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던 시절보다 8개월이상 늦은 아마대회 첫 입상을 가졌던 H 선수는 지난 MSL 3차 예선을 치르자 마자 바로 양대 방송사 본선진출. 현재 양대 방송사 챌린지-마이너에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동시대에 P저그 유져와 C테란유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둘다 2003 초 팀리그예선에서 나란히 데뷔하였습니다. 둘은 게임아이 시절에도 나름대로 엇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거나 P가 상대전적에서느 조금 더 앞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P는 팀에 1승울 추가하여 팀의 본선진출을 견인했었고 C는 당시 긴장해서 경기를 중단시키고 재시작했던 헤프닝까지 일으켰을 정도로 연약한 모습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을 비교해보면 한사람은 최고의 승률과 연승을 구가 중이며 다른 한쪽은 마이너의 벽을 넘지 못해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또한 본선에 있어서도 가장 최근의 플레이오프 이상의 무대에서 최강의 테란킬러인 프토 저그의 넘버1주자들이 모조리 수많은 새로운 극강테란들에게 모두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홍진호 강민 등이 바로 그 넘버1테란킬러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전문인들인 신인의 선택과 성과가 현재의 밸런스를 대변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밸런스의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인 선수들의 득세와 넘버원 테란킬러들의 연패는 챌린지 마이너라는 두번 정도의 사이클인 6개월 후의 스타크래프트 판이 모두 테란판이 될 수도 있음을 조심스럽계 예상하게 만듭니다. 2. 3종족 중 가장 강력한 기본유닛 마린 메딕과 벌쳐 탱크 각각 저그전과 프토전에 있어서 마지막까지 사용하는 테란의 기본유닛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유닛은 저글링 히드라 와 질럿 드라군 입니다. 럴커와 하이템플러는 한 단계 테크가 더 필요한 고급유닛입니다. 후반 서로 몇 번인가 멀티를 맞바꾼 상황에서는 서로 가난해진다면 추가 확장 없이 가장 강력한 유닛을 구성하는 것이 바로 테란이었습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지나온 방송대회의 게임들을 살펴보니 그랬습니다. 이러한 점은 특히 결승전과 플레이 오프에서 테란을 더더욱 강력하게 만듭니다. 서지훈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경기에서 언제나 멀티를 맞바꾸고 소수의 유닛 럴커 히드라와 소수의 마린메딕 승리는 당연히 마린메딕에게 돌아갑니다. 프로토스의 경우도 후반 200vs 200싸움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다수의 마인을 사용하는 소수의 벌쳐로 질럿드라군의 발을 묶고 상대의 확장을 저지하며 1탱크와 자신의 새로운 멀티를 방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웃지 못할 이야기지만 50게이트 사건과 같은 일은 그러한 단면을 드러내 줍니다. 전부터 저그와의 경기에서 테란은 이러한 경향이 기본적으로 내제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엔 프리미어리그의 경기나 챌린지 리그의 경기를 보면 테란의 벌쳐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프/테 전에서 테란에게 힘을 줍니다. 3. 테란 사거리 유닛의 어드밴테이지 또한 테란의 사거리 유닛은 타종족의 유닛이 가지는 포격 딜레이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드라군의 공 히드라의 침은 그래픽으로 몇프레임이나마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테란의 퉁퉁포 마린의 총질은 모두 그래픽 표현없이 ‘바로’ 상대에게 공격을 합니다. 이는 노출이 되면 무조건 상대 HP를 깎고 시작합니다. 같은 사거리에서 동시에 공격모션을 취할 경우 아무래도 타종족 유닛이 한대라도 더 맞고 HP가 깍인 상태에서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가면 갈수록 고도의 컨트롤이 실현되는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서 테란에게 잇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상 MSL 2차 결승전의 마지막 유보트 경기가 그렇습니다. 그 상황에서 최연성 선수 SCV가 모두 없어졌고 자원을 전혀 채취하지 못한다고 해도 드랍쉽에서 탱크를 태웠다 내렸다 하는 컨트롤만으로 (심지어는 성큰 바로 위에서도 가능) 피해 없이 테란은 저그의 건물과 유닛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멀티 할 필요도 없이 그 시점에서 이미 경기는 끝난 것이라도 할 수 있죠. 4. 가장 강력한 체력의 일꾼 SCV 또한 테란의 일군 SCV는 3개종족 일꾼중에서 게릴라 공격에 가장 강력합니다. 왠만한 숫자의 공격유닛을 내려서는 오히려 역공만 당할 뿐이며 끊임없이 컨트롤을 해주어야 피해를 줄 수 있고 그렇게 게릴라 유닛이 피해를 못주는 동안 방어유닛이 회군하여 무난하게 디펜스를 해냅니다. 현재 최약체 종족으로 일컬어지는 프로토스의 프로브와는 대조적입니다. 프로토스는 최약체종족인 만큼 탱크 시즈모드 한방에 럴커 가시 공격한방에 크나큰 데미지를 입습니다. 프로토스가 최약체인 것은 이렇게 일꾼이 취약하다는 점도 톡톡히 한몫을 하는 듯합니다. 벙커러시나 10탱크러시 등 모두 이러한 초반 강력한 SCV를 동반한 러시에 때문이며 후반가서도 SCV의 생존률이 높아 경기를 종종 역전하게 만듭니다. 5. 타종족 건물에 비해 파괴되지 않는 커맨드 센터 일정수치 이하로 체력이 내려가는 테란 건물의 디스어드밴테이지가 어느순간 작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십니까? 요즘은 그 어느 공방에서도 자기 커맨드가 지상군 밀리 유닛에 터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멀티 건설시간은 정말 시간이 정말 중요한데 테란은 멀티를 만들어서 안정적으로 내리는 것도 유리하고 파괴 직전의 멀티를 언덕으로 날려 살려내는 것도 타종족에서는 찾기 힘든 매우 유리한 장점입니다. SCV의 수리 때문에라도 터지지 않는 데다가 상대 게릴라 유닛을 피해 날리는 동안 게릴라 유닛은 공격 타겟을 잃기 쉽고 역시 방어는 성공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6. 이러한 테란의 강세에 대한 대책 ? 대책이 없을까요 있을까요? 대부분 이러한 테란의 강세를 인정을 해도 프로토스의 새로운 영웅 탄생을 갈망하거나 저그의 신예가 등장하길 바라는 것은 바로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블리자드가 더이상 스타크래프트의 밸런스 패치를 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뜻을 모아 강력하게 시위를 하기도 힘들지만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해도 블리자드가 패치를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 입니다. 사실 패치가 되지 않을 게임인데. 그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분노해봐야 다 쓸데 없는 일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 와 같은 논리로 스타를 하지 않고 게임 방송을 보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로 꽃피우기 시작한 스타크래프트와 게임 방송을 그대로 포기해버리는 것은 너무나 아까운 일이 아닐까요?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며 열심히 노력했던 젊은이들에게도 미안한 일일 테구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패치는 가능합니다. 바로 유즈맵 세팅 모드제작된 맵에서 유닛 생산시간, 가격. 공격력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즈맵 세팅 모드의 맵은 broodwar pro 버전맵이라고 명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로 바둑기사들이 바둑을 둘때 ‘덤’이라고 하는 선공의 집수에서 무려 6집 반의 집을 공제하는 시스템 바로 프로게이머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어깨 너머로 본바에 의하면 프로게이머 협의회가 양대 방송사 보다도 강력한 힘을 지닌 단체로 추정됩니다. 온게임넷 챌린지 예선 구성도 조정했고 현재 엠비씨 게임도 예선 대진을 프로게이머 협의회와 함께 구성한다고 들었습니다. 바로 이 프로게이머 협의회가 협의를 하여 스타크래프트 패치의 표준을 제작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의견에 대해서 마지막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맵에 의해서 테란의 독주를 막고 프로토스를 육성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이미 1.08이후에 많은 맵제작자들이 테란을 죽이고 프로토스를 살리는 맵을 고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가 현재의 모습입니다. 섬맵으로 프토가 저그를 사그리 죽이고 이외의 맵은 먼거리 다수의 멀티의 저그맵으로 편성해야 프토/저그가 힘을 합쳐 겨우 테란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결승에서 저그는 테란의 우승저지를 수차례 실패했으며 프로토스는 박정석이 한번 , 강민이 한번 성공을 하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지형은 평지가 아닌 이상 테란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언덕도 다리도 구조물도 두데드 장식도 벽도 심지어 섬도 지형까지 평지가 아니라면 모두가 테란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의 다양한 맵 생성을 위해서도 밸런스를 먼저 맞추고 새로운 맵을 생성하는 것이 맵디자이너에게도 더욱 많은 자유를 선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 감사드리고 생각이상으로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게임 방송의 애청자로서 테란의 독주와 프로토스의 고전이 이글처럼 생각이상으로 길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04/01/30 06:33
게임천재들이 테란쪽으로 몰려서 그래요...초딩틱하다고 놀릴지 모르겠지만..어려서부터 각종 오락에 능통하고 겜센스가 탁월한 사람들은 아케이드성이 가장짙고 재미있는 테란을 선택하게 마련이지요....
적어도 제생각엔 그렇습니다..
04/01/30 08:26
SXDFSSX님의 멋진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원글보다 훨씬 깊은 생각을 담은 글인데 리플로 달려서 안타깝습니다 -_-;
p.p님께서도 그런 생각을 하신다니 정말 기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림토 김동수 선수가 컴백해서 대 테란전 전승과 대 저그전 70%의 승률만 기록해준다면 (제 욕심이 너무 크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_< 더불어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패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며 (유즈맵셋팅이든 블리자드 공식 패치든 말입니다;) 보다 나은 플토 맵과 저그 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온게임넷은 기요틴이나 노스탤지아 등이 밸런스 상 괜찮다고 생각되며, 엠비시 게임은 지나치게 테란 맵이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엠비시 게임 다음 리그에서는 조금이라도 수정이 가해졌으면 하는 바입니다. 특히 엔터 더 드래곤은 정말 맵이 멋있고 괜찮은 이미지를 갖고 있긴 하지만 저그에게 너무 불리한 감이 있습니다. 테란보다 앞마당 먹기 힘든 저그는 그야말로 암울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나은 맵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시는 맵 제작자 분들께 정말 수고하신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불어 죄송하지만 부디 조금 더 나은 밸런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04/01/30 08:53
솔직히 테란한테 밸런스가 기울어 진것은사실입니다..
1:1채널 가면 7테란 2플토1저그 정도 입니다 암울 -_-;; 솔직히 제 견해로는 저그랑 플토유저분들이 잘해서 지금까지 밸런스가.. 맞는것 같음 -_-;;; 어디까지나 제생각;;;
04/01/30 08:54
어저께도 장진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길수 있었는데
그 무적의 커맨드 띄우기에 패배 -_-;; 자원 다떨어지니까 본진커맨드 빼고 날리는 그 -_-;;
04/01/30 09:27
그래도 님이 쓰신글은 좀 오버하신면이 없지않아보이는군요...테란이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뭐..크게 문제될정도로 심해보이지 않습니다..특히 토스유저입장에서보면 아직두 테란보다는 저그가 훨씬 무섭죠..저그에게는 공공의 밥 프로토스가 있지 않습니까? 님이 토스유저이면 모르겠지만 저그유저라면 엄살을 안부렸으면 좋겠네요..아직두 스타 밸런스 붕괴의 가장 큰것은 저그대 토스니까요..
04/01/30 09:32
요즘 같은 추세라면 1.07 패치로 경기를 해야 밸런스를 맞출 수 있지 않을까요? 워낙 테란들 실력이 일취월장 해서말이지요.
저그상대 플토도 불쌍하지만 솔직히 테란상대 저그들 넘 불쌍합니다. 8배럭 벙커러시 들어오면 무조건 앞마당은 포기해야하니 원 .... 계속 테란에게 주도권을 주고서 질질 끌려다니다가 여지저기 멀티해서 돌아가면 테크올려 울트라 나와야 간신히 이기니 ... 이겨도 좀 찝찝합니다. 그래도 서지훈 화이팅 ^^;;
04/01/30 09:45
프로토스나 저그는 한번 조이기 당하면 정말 괴롭지만
테란은 저그가 아무리 연탄을 박아놔도 일단 마메탱크베슬만 있으면 별로 답답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걸 다 컨트롤로 돌파하니... 그리고 벌처 6마리 정도가 토스의 본진 한번 난입하면 그 경기는 이미 졌다고 생각될 정도로(멀티가 없으면)엄청난 피해를 각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같은 위치에서 테란 본진에 비슷한 가격의 질럿 4마리가 난입했다고 테란이 경기 망쳤다고 하지는 못하죠-_- 터렛, 벌처의 약화와 스톰, 드래군의 강화, 그리고 럴커의 강화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04/01/30 10:00
mbc게임도 온게임넷의 기요틴같은 평지형맵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종족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이유가 맵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요틴이나 패러독스나.. 프로토스가 할만한 맵이고, 기요틴의 경우는 저그도 테란상대하기 괜찮은 맵이죠.
그런데... 왜 맵은 모두 언덕형에 입구를 막도록 만들어지게 된건지... 왜 그런형태의 맵들이 표준형이 된건지. 조금 생각을 바꿀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04/01/30 10:10
패치가 어려운점...
1. 일반 게이머(대중...베틀넷..)기준의 밸런스는 심하게 붕괴되지 않았습니다. 테란죽이기 패치되면 공방 헌터에서 테란을 못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2. 이미 블리자드의 주력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닌지 오래입니다. 3. 유즈맵으로 패치를 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일반인들이 그 유즈맵을 사용할 지 의문입니다. 온게임넷처럼 맵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4/01/30 10:10
1.07시절에 아는형한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테란은 잘하면 잘할수록 무서워 진다고, 그리고 어느정도의 벽을 넘으면 더 무서워진다고.
지금은 그 벽을 넘은 테란유저들이 너무 많습니다. -_- 예를 들어 마린과 벌쳐는 컨트롤에 의해 능력이 200%향상되는 유닛입니다. 댄스대마왕 드라군과 럴커와는 다르죠. 엠겜 맵은 2004년들어서 꽤 균형잡혔다고 생각합니다. 기존맵에서 전체적으로 테란약화시켜 2004버전을 만들었스니깐요.
04/01/30 10:16
당연히 저그가 앞마당을 먹으면 테란이 공격권을 갖게되는거죠
본진플레이해보세요 누가공격권을 먼저가지게 되나-_- 테란도 더블커맨더하면 무조건 공격권은 저그가 가지게 됩니다-_-; 그리고 지상맵에서의 사실상벨런스는 비슷합니다. 프vs저에서 언덕러커가 문제지만 지형수정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섬맵이죠
04/01/30 10:17
그리고 기요틴에서는 테란이 죽는게 아닙니다.
프vs테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20%정도 더 밀린다고봐야죠 테vs저는 비교적안정적인 벨런스를 가집니다.
04/01/30 10:18
그리고 저그나 플토분들도 조합을 바꿔야한다고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로템기준으로 테란이 마린+메딕+탱크+베슬갈때 저그는 퀸을섞어주세요 컨트롤하기 너무귀찮다 이러시는분있는데 저그역시 테란만큼 손빨라야합니다.
04/01/30 10:22
감상적인 얘기를 적으신 분이 대다수이고
Movingshot님, SXDFSSX님 정도 테란이 강한 근거(?)를 설명해 주신 것 같군요 근데 그 근거를 보면 공방테란도 승률 70%를 기록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컨트롤이 극한인 프로게이머라면 80% 이상 (극강급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아마추어의 승률과 일반적인 종족상성이야 어느정도 알려진 얘기고 보통(?) 프로게이머도 80% 안나오고, 극강 프로게이머 조차도 80% 안나오죠 결국... 근거(?)가 아닌 푸념을 적은 셈이겠군요... 객관적인 척 적었지만 결국은 푸념 수준인 듯 마인,벌처,탱크가 강해서 테란이 강하다 -> 이런 식의 얘기 벌처는 싸고 마인 3개라서 사기다 -> 이런 식의 얘기가 종족밸런스 논의할때 뭐가 도움이 되나요? 숲을 안보고 나무만 봐서야... 그리고 최연성,이병민 선수 얘기라면 상급테란(본선+마이너까지 40명 잡았을때 테란 15명 정도)의 승률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04/01/30 10:27
그리고 본진플레이를 하더라도 럴커뜨기전에 마메나옵니다. 테란은 당연히 공격을 안하겠죠. 왜? 저그가 멀티안하면 이기는거 알고 있으니까...
테란 병력이 밀려서 공격 안 하는게 아닙니다. 공격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는거죠. 1해처리레어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럴커보다 마메가 빨리 갖춰진다는 사실은 아실텐데요.. 퀸 효과 별로 없습니다... 인스네어 한방맞으면 빼버리면 그만이죠. 이레디에잇 걸구요.
04/01/30 10:29
스타매니아님// 자기보다 강한상대랑 하는데 70%가 어떻게 나옵니까?
배넷에서 실력이 비슷한 유저를 찾기는 힘든겁니다. 그리고 누구랑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 100승0패도 만들수 있고 패가 더 많아질 수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반론을 하실라면 스타매니아님께서 예로 드신 상급테란의 승률을 직접 구해 주셔야죠.
04/01/30 10:42
테란이 공격을 안하면 잘하는 저그는 멀티 이곳 저곳 늘리고(본진 저그는 당연히 자원이 남겠죠....) 테란 나올 때 사베테러나 빈집털기를 하면 되죠. 요즘 상급테란이 강한 이유는 오히려 컨트롤보다도 빠른 멀티(혹은 상대방보다 빠른 멀티)에서 나오는 물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민 선수나 최연성 선수가 이런 류인데요. 이것은 종족밸런스보다도 게임운영능력에 탁월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1/30 10:51
Playi님// 테란은 더블커맨드를 하지 않더라도 경기 중후반으로 갔을때도 여전히 강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저그는 멀티를 해야만 중후반까지 강력해질수 있습니다.
과거 1.07에 스포닝 150일때는 저그가 본진플레이도 많이 했습니다. 초반 빠른 저글링으로 테란진영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원해처리에서 러커를 극도로 빠른 시간안에 만들어 공격가면 테란이 그것을 못막고 지지를 치기도 했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1.08 패치가 나오고 스포닝이 200이 되면서 저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지금 저그가 테란 상대로 안마당을 가져가는건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본진플레이시 저그의 첫러쉬가 테란에게 별다른 피해를 못주고 막히면 저그는 이렇다할 해법이 없습니다. 본진플레이를 해도 저그가 테란 상대로 주도권을 쥘수 있는것은 일반적으로 봤을때 10분을 넘기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퀸은 이레디에이트 한방에 사라집니다. 퀸이 인스네어를 쓰는 순간 배슬에게 이레디에이트 걸리는것은 불가피합니다. 이럴경우 저그의 자원적 손실이 더 크게 됩니다. 퀸의 숫자를 배슬의 숫자보다 훨씬 초과해서 생산하지 않는 이상 퀸은 그다지 효율성이 없습니다.
04/01/30 10:52
letina님// , 저그가 본진플레이를 한 후 멀티를 먹으면 그타이밍에 시간을 끌어줄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베테러나 빈집털기를 예로 드셨는데요. 본진 자원만으로 저글링럴커 운영하면서 스파이어 올리고 스컬지 만들 시간이면 그 게임 벌써 진 거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멀티를 그렇게 늦게 가져가면 당장의 시간을 끌 수 있을 지 모르나 테란이 한 두 타이밍 더 늦게 나오더라도 힘싸움 못이깁니다.그리고 빈집털이는 정말 좋은 전술입니다만 사베있는 테란의 경우 건물 띄우고 그냥 저그 본진 날려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다가 벙커하나라도 완성되면 막을 수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앞마당부터 먹고 시작하는 겁니다.
04/01/30 10:55
윗 글에 덧붙이자면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먹고 시작하는 이유는 본진플레이를 하다가 멀티를 먹으면 테란의 병력을 막을 수 없는 타이밍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04/01/30 10:58
앞마당 먹어야 한다면 역시 성큰을 많이 지으면 되겠죠. 예전에 강도경선수같은 경우에는 7~8개까지 짓던데요...언제가 조용호 선수도 포비든존에서 징한 성큰 방어로 이긴 것 같구요. 성큰에 들어가는 미네랄도 물론 많이 듭니다만. 앞마당을 먹었고 테란의 타이밍이 무서우면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도 예전에는 저그가 많이 이겼는데...-_-
04/01/30 11:02
베넷 한지 어언 6년이 넘었습니다. 하나의 아이디에 전념하지 못하고 몇번 바꾸다 보니 지금 아이디도 만든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쓰는 아이디도 공방에서 승율80% 이상입니다.(전적은...한 2,000전 쯤 되나?) 밸런스 대로라면 플토가 주종인 저는 상당히 낮은 승율을 보여야지요... 상식적으로 말입니다...
스타매니아님// 베넷공방은 실력과 실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비류연님 말씀에 공감이 가는군요. 밸런스를 자신, 혹은 주윗사람들의 것으로 미루어 생각하시면 않됩니다-_-;; 08초기에는 임선수로 인해 겉멋든 테란유저들이 참 많았습니다.(겉멋든 랜덤유저도...) 그런 테란유저들, 쉽게쉽게 잡곤했었네요. 지금은 그때보단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도 테란유저들 중엔 마메·벌쳐 컨트롤의 화려함에 테란으로 전향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신중하게 하면 플토는 물론 저그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잡습니다. 공방의 밸런스는 방송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가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선수들간의 전적에서 특정종족에 승율이 60%만 되도 그건 밸런스 붕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약간 다른감은 있지만 '아가씨' 스타일 선수와 '샘프라스' 스타일 선수가 플레이를 할때마다 한쪽이 늘 60%이상 극강테란들처럼 70%에 이른다면... 이런 상상 한번쯤 해보시길 바랍니다...
04/01/30 11:02
네, 그래야 하죠. 그러나 테란이 선택권을 갖는건 어쨋튼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테란이 무서운건 성큰 박게 해놓고 멀티하는 점이죠-_-;; 저그유저들이 크게 마인드변화를 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저그는 테란에게 힘들 것 같습니다.
04/01/30 11:09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각 종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맵 구성은...
저그 대 프토 - 제일 심각하다고 하죠. 언덕으로 된 입구가 존재하고 본진 미네랄수 많고 전체적으로 맵을 가난하게 만들어서 하이브 체제에서 목동유닛이 무한정 쏟아지는것을 방지한다면 밸런스가 많이 나아질거 같네요. 저그 대 테란 - 기요틴과 유사한 형태의 맵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평지로 된 입구에 안마당에 개스가 존재하고 러쉬거리를 초반 벙커링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을정도로 만듭니다. 그리고 안마당위 언덕을 없애고 테란의 안마당 멀티 이후 2번째 멀티먹기를 어렵게 만듭니다. 프로토스 대 테란 - 역시 기요틴과 유사한 형태의 맵이면 프로토스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줄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04/01/30 11:12
전 프토대 저그의 해법으로 약간 이상한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네랄보다 가스를 많이 배치하는 건데요-_-;; 꿈에만 그리던 아콘+템플러의 조합을 보고싶네요;;
04/01/30 12:46
Canna님/ 글쎄요. '로템' 정도에서 저그로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노스텔지어에서만 해도 확연히 프로토스 상대가 까다롭더군요. 하지만 테란이 강한 이유가 순전히 그것 뿐이라면 저그를 잘잡는 테란이 득세하는 요즘이라면 플토가 강해져야하지 않나요? 하지만 현실은 꼭 그런것만도 아니죠. 최근의 테란강세는 분명히 맵과 밸런스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만.
04/01/30 13:10
비류연님 난폭토끼님// 제 글의 일부분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군요.. 아래와 같이 수정합니다
> 아마추어 공방테란 수준에서 테란이 동실력의 타종족에게 승률 70%를 기록할 수 있을것 같고 > 상급의 프로게이머라면 테란이 동실력의 타종족에게 80% 이상 승률을 기록할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비류연님// 왜 반론을 하는 저는 상급테란의 승률을 직접 구해서 얘기하야 되죠? 왜 논제를 던지는 사람은 최연성,이병민만 언급하면 되나요? > 마인,벌처,탱크가 강해서 테란이 강하다 -> 이런 식의 얘기 > 벌처는 싸고 마인 3개라서 사기다 -> 이런 식의 얘기 이윤열은 강하다 -> 이런 식의 얘기도 마찬가지고 신인 최연성,이병민은 강하다 -> 이런 식의 얘기도 마찬가지죠 논제를 던진 분에게 반론으로 근거있게 말하려면... 1-2명 예를 들어서 최연성,이병민만 언급하는게 아니라 프로게이머 전체 테란, 또는 상급 테란의 승률을 비교하는 수준의 고찰이 아니라면 설득력이 없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04/01/30 14:12
''스타매니아님.. 님은 테란유저들의 일반 승률만 생각하고 계신거 같군요.. 이미 상급테란유저들의 타종족 승률은..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연성선수의 경우는.. 80%군요.. 그에 비해.. 타종족 상급 유저들은.. 테란 상대로 60%를 넘기기도 힘들죠.. 테란에 비교적 강하다는 플토 유저도.. 60%를 넘는 유저 몇명되지 않습니다.. 저그유저의 테란상대전적은 더 암울하고요.. 이게 현실입니다...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승률이.. 그나마.. 밸런스에 비해 떨어지는건.. 같은종족간의 싸움이 .. 요새 많아서이지.. 타종족간의.. 전적에 의한게 아닙니다.. 님이 전적 검색해보시면 더 자세히 알수 있을겁니다..
04/01/30 14:22
스타매니아님// 왜 이렇게 스타리그 본선, 예선에 테란이 전체 인원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글입니다.
챌린지리그 결승에 5테란 1플토뿐만 아니라 듀얼이나 프리미어리그 4강 테란은 정말 넘고 넘치죠. 온게임넷 본선은 맵으로 밸런스를 잘 맞춘 경우이긴 하지만, 챌린지나 듀얼에서 테란이 그렇게 많은 것을 보면 제 생각에는 테란 진영에서 또 다시 맵적응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엠비시 게임은 예전에 테란 대 안티 테란이라는 이름으로 리그를 방송한 적이 있죠. 그야말로 테란 시대, 테란 크래프트입니다. 최연성 선수를 다른 종족이 이기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이윤열 선수는요? 그들의 실력이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테란이 이렇게 흘러 넘치게 된다면 그리고 테란이 이렇게 흘러 넘치는 이유가 1) 우연 2)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타종족 프로게이머보다 훨씬 재능이 있거나 노력을 열심히 한다 3) 테란이 프로게이머가 플레이하기에 다른 종족보다 좋다. 그 외에 또 몇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의 일치가 여러번 반복된다면 그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이며, 테란 프로게이머가 타 종족 프로게이머보다 재능도 있고, 열심히 한다는 것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있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04/01/30 14:36
Movingshot님
1,2,3번 중에 어느것이 옳다 그르다로 님의 글에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특정유닛에 관한 얘기로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 특정 몇몇 선수만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님의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 객관적, 전개방식 등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고, 그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님의 설명을 들은 제가 (또는 스타란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이 설명대라면 아마추어 테란은 동실력에서 70%, 프로는 80%의 승률은 내겠구나 라고 느낀다면 님의 설명은 과장된 것이고, '근거'에는 적합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Quartet_No.14님이 상급테란유저의 승률 70% 타종족 상급유저(?)는 60% 넘기기 힘들다고 적어주셨는데 원래 글 쓰신 Movingshot님이 이런 데이터를 적어주셨으면 글의 좋은 근거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글쓴 사람도 아니고 단지 '근거가 적네요' 하고 반론하는 제가 '근거'를 제시한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Quartet_No.14님 말대로 전적 검색좀 해보고 오겠습니다
04/01/30 15:24
WhoAreYou라는 MBC게임 채널 프로그램에서 프로게이머 최연성 선수가 주종족을 테란으로 선택한 이유를 말했죠 "제가 데뷔하기전에 게임아이 10위에 아이디 3개나 랭크했는데 세종족을 다하는 랜덤이었어요. 그런데 저그로는 이윤열선수한테 앞마당도 못먹겠더라구요. 저그의 암울함을 느꼈어요. 프로토스로 플레이하면 조이기에 스트레스 받아요. 조이기 못풀어서 게임에서 지고 진짜 거기에 스트레스 장난아니에요. 그래서 테란을 하게되었는데 테란은 다른종족들에 비해 균형잡혀져 있고 공격 선택권을 항상쥐고 능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거든요. 테란으로 플레이하면 편해요."라고요.. 극강 테란유저 또는 괴물이라고 불리는 테란유저는 있지만 극강 프로토스 유저와 극강 저그유저도 없고 괴물도 없습니다.
보통 테란유저들은 말하죠. 엄살피우지 말라고. 저혼자 엄살피우면 말도 안합니다. 저 이외에 한탄소리많은데 그게 왜 엄살인가요. 적어도 저 이외에 테란 크래프트 조짐을 조금이라도 느끼는 분들이라면 같이 공감할겁니다.
04/01/30 17:33
위의 댓글을 보니 무빙샷님의
2)번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타종족 프로게이머보다 훨씬 재능이 있거나 노력을 열심히 한다 를 선택하신 멍청하신 분도 계시네요. 그럼 프로토스를 선택한 멍청하고 게임센스 떨어지는 프로게이머(임성춘, 김동수, 강민)을 탓해야겠군요. 1.07때 베넷의 그많던 저그 유저들은 원래 머리가 좋고 게임센스가 좋았는데 갑자기 08패치가 된이후에 센스가 바닥이되고 머리가 나빠졌나 봅니다.
04/01/30 17:34
워크래프트도 패치이후에 나엘크래프트-->언데크래프트로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는 듯한데, 아마도 나엘에 있던 천재들이 서서히 머리가 퇴화하고 있나보네요. 언데 유져분들은 갑자기 센스가 좋아지고 머리가 좋아졌던가.
04/01/30 17:40
가끔 밸런스 논쟁을 보면 유머게시판보다 웃길 때가 있습니다. 만약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어떠한 애정도 없고, 별 관심도 없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의 현재의 상태를 바라본다면, 당연히 밸런스가 기울었다고 생각하겠죠. 베넷이건 아마고수들이건 프로게이머건 테란 유져쪽의 비율과 승률이 높은데 정상적으로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애정과 관심이 인간의 판단력을 흐려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04/01/30 17:53
아마 패치(거의 이루어질 일이 없겠지만)로 저그나 플토가 엄청나게 좋아진다면 그래서 현재 테란의 위치를 저그나 플토가 차지않다면 hendrix님이나 Utopia님은 원통해 하시겠군요. 게임에 센스 좋은 천재들이 핍박받는다고...예전 저그 크래프트 시절에도 '천재들이나 게임 센스 좋은 사람들은 독특한 생산체계와 인구체계 테크트리를 가진 저그같은 유동적이고 체제 변환이 빠른 종족을 선택하는 선수들이 좀 더 게임센스가 뛰어나서 저그가 저렇게 강세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현상황이 원통하겠죠. 천재들이 핍박받는다고..이런걸 생각해보면 '우생학'이란 학문이 괜히 생긴건 아닌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