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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5 17:16:31
Name 로드런너
Subject 프로리그의 새로운 방식?
프로리그 개선안

SKY 프로리그 전반기가 끝났네요
별 무리 없는 진행이었지만 제가 제안하는 식으로 하면 흥미도가 조금이나 높아지지 않을까 하여 새로운 방식을 제안해 볼까 합니다
(원래 올 초에 생각했지만 글쓰기 권한이 없어서... ㅡㅡ;
지금이 이런 내용을 거론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잡담 삼아 꺼내보고 여러분 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생각만 하려니 답답해서요.)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은 현재 11개이고
후반기 리그에서는 이네이쳐 팀을 제외한 10개 팀으로 두 개의 리그로 나누어서 진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년 방식이죠.. 3차에 걸쳐 하던걸 2차로 줄였다고 보이네요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나누자는 것입니다

1부 리그에 상위 6개 팀 2부 리그에 하위 5개 팀으로 나누어서
같은 리그의 팀끼리 2경기 다른 리그 팀하고는 1경기 하는 방식입니다.
고로 이전방식에 비해 같은 리그에 속한 팀끼리 한 경기씩 더한다고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1부 리그 팀은 15경기 2부 리그 팀은 14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지금 리그보다 4-5경기 더 치르게 되지요

그래서 1부 리그 1-3위까지 2부 리그 1위가 플레이 오프에 나가게 되고
2부 리그 1위 팀은 1부 리그 승격 2위 팀은 1부 리그 5위 팀과 리그승격 결정 전을 치르고
1부 리그 6위 팀은 2부 리그로 강등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을 열거하자면

1. 빅매치가 많아진다
상위 팀끼리 모아 놓았고 한 게임씩을 더하기 때문에 전에 빅매치수도 늘지만 상위 팀끼리
순위 경쟁을 하게 되므로 게임의 중요성이나 집중도도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2. 리그 막바지까지 순위경쟁을 유도해 게임이 루즈해지는 것을 개선할 수 있다
1부 리그는 각 순위마다 다른 입장을 가지게 되고
2부 리그도 5개팀중 2위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니까 지금 방식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순위에서 멀어져 가능성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이 생기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3. 리그의 연속성
강등과 승격이 있어 이전의 결과가 어느 정도 반영되고 이론적으로는
매번 리그 구성 팀이 바뀌어 새로운 분위기를 줄 수 있다 (말로만..)


생각되는 단점은

1. 풀 리그였다면 7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상황이다
2부 리그 팀들에 대한 목표와 보상(?)차원으로 생각해주세요
또한 다음시즌에는 1부리그팀 1-2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집니다
반년을 포스트시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보다 2부 리그에 있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챌린지 리그 우승자에게 주는 혜택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2부 리그가 무관심 속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건 어쩔 수 없네요. 빈익빈 부익부의 일종일수도 ㅡㅡ;
지금도 하위 팀끼리 경기가 관심이 저조한데 경기수를 늘렸으니..
하지만 꼴찌탈출의 싸움이 아니라 1부 리그 승격과 플레이오프의 꿀이 있으니
거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3. 경기수의 증가로 인한 것들
경기력이 비슷한 팀끼리의 경기가 늘었으므로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경기수 증가로 인한 피로, 스케줄문제 등등은 늘어난 경기수에 비해
생기는 단점보다 이점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네요.. 다른 분들은?)

4. 기타문제로는 1부리그는 50%의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1,2위만 하자니 2부리그 1위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기가 쩜 머해서
이게 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딱히 방법이 안떠오르네요
순위싸움이 약해질것 같기도 하고요
해결방법은 역시 돈.. 상금 차별화가 어떨까하네요
지금은 최종 리그 우승팀만 상금을 주는것 같은데(이부분은 잘모르겠네요)
정규리그 우승팀에게도 상금을 주는것입니다..
단 1,2위만
지금 5000,1500이니 정규리그 1000, 500 시리즈는 3000, 1000 정도..
2부리그는 500,250 정도로
써놓고 보니 좀 추접한감이 없잖아 있군요..

1부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진출 - 상금 1000
2위 플레이오프 진출 - 상금 500
3위 준플레이오프 진출 - 상금 무
4위 1부리그 잔류
5위 승격.강등 결정전
6위 2부리그 강등

2부리그

1위 1부리그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 - 상금 500
2위 승격.강등 결정전 - 상금 250
3-5위 2부리그 잔류

이정도로 정리가 되네요

55경기에서 80경기로 늘었는데요
일주일에 6경기씩하면 14주 3달 반정도..
플레이오프하고 그러면 4달반정도안에
일정을 끝낼수 있을 것 같군요

토대는 유럽축구 리그가 되겠지요 ^^
나름대로 적용해봤는데 재밌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p.s. 어째 단점이 더 기네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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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05/08/05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해 본 방식인데요.
단점이 상당히 치명적인 방식인 데다가
팀수가 11개기 때문에 약간은 좀 부적절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먹고살기힘들
05/08/05 17: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장점중에 하나인 다양한 매치업이 약간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2부리그에서 나오는 선수들은 1부리그 선수들과의 수준차이를 좁히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블루 위시
05/08/05 17:45
수정 아이콘
단점 1,2번이 너무 치명적이네요..
부적절하단 생각이 듭니다..
05/08/05 17:52
수정 아이콘
단점 2번이 너무 치명적이네요...
05/08/05 18: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렇게 된다면 멋있겠군요.
2번의 경우는 초창기에 리그의 흥행을위해서 인기있는팀한팀을 일부러 내려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습니다...만은..내려가게될팀이 반발이 심하겠죠....만약 할수있다면 2번엔 인기를 위해서 티원을넣다거나 케이티에프,지오나 한빛을 집어넣을수도 있곘죠..또 하다보면 이변이생겨서
인기있는강팀이 떨어질수도 있겠죠...하지만 아직 팀이 11개밖에 없는데
유럽축구리그의 토대를 그대로 같다쓰는건오바죠..1부리그만해도 30여개나되는 유럽에서..또 유럽은 2부리그인기도가 우리나라K리그보다 더하면더했지 적지는 않죠 ;;;
~Checky입니다욧~
05/08/05 18:56
수정 아이콘
한 15팀만 되도 1,2부리그로 나눠도 좋아보이는데 솔직히 11팀으로는 빈약해 보이네요...
05/08/05 19:34
수정 아이콘
2부리그가 무관심속에 치러질수도 있지만, 이번시즌 P&C팀 같은 인기팀이 떨어지기도 했으니...
그리고 2부리그에 대한 무관심은 2부리그 팀들에게 좀더 열의를 갖게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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