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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4 17:54:59
Name SEIJI
File #1 SKY2005.jpg (293.7 KB), Download : 15
Subject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각 팀별 분석 <7> - 삼성 Khan


(위의 사진은 vividvoyage님이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신걸 제가 수정한겁니다.
빠진 남은경기 승패 집어넣고 합계와 공헌도 부분 삭제했습니다. 원본은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1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8
로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Khan>
테란       2패       0%    8%
저그 6승 7패      46%   50%
플토 6승 5패      55%  42%

개인 12승 14패   46%
팀플 11승 7패    61%

개인전에이스 : 변은종(4승2패), 송병구(6승5패)
팀플에이스 : 이창훈(11승7패), 박성훈(5승0패)
MVP : 이창훈(개인 0승0패 팀플 11승7패 종합 11승7패)
--------------------------------------------------------------------------------
삼성이라는 스폰서의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에서만큼은 항상 약체팀으로 분류
되는 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입니다. 올해는 변은종, 박성준, 이창훈선수의 영입등 의욕
적인 투자를 보여주며 팬들로하여금 큰 기대를 가지게끔 했는데 1라운드가 끝난 지금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새로 영입한 변은종선수는 4승 2패로 그동안 취약했던 삼성의 저그라인을 확실히 이끌
었으며 이창훈선수역시 취약했던 삼성의 팀플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으며 11승 7패로 삼성
팀플이 더 이상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성준선수 2승 3패로 그리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갓 들어온 이적생으로서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신예 송병구선수는 6승 5패로 삼성의 새로운 에이스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
습니다. 온게임넷도 2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하고 차세대 프로토스선수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로서 많은 플토팬이 기대를 하는 선수입니다. 그 기대에 못지않게 프로리그
에서도 삼성의 플토라인을 확실히 책임져주었습니다.

문제는 이적생들과 신예의 활약과는 달리 기존 삼성을 이끌었던 삼성의 터줏대감들이
동반 부진하다라는 겁니다. 예전 삼성의 에이스 최수범선수는 2패에 그쳤고 김근백선수도
2패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저그라인은 김근백선수가 빠진 틈을 변은종선수가 잘 메꾸었
지만 테란라인은 최수범선수의 2패말고는 더이상 전적이 없습니다. 11팀중 테란이 가장
약한 팀을 뽑으라면 삼성칸을 뽑을수 밖에 없을 정도로 삼성의 테란은 극히 부진합니다.

눈에 띄는건 팀플의 박성훈선수의 활약. 5승 0패로 이창훈선수와 함께 삼성의 팀플을
잘 책임져주었습니다. 덕분에 삼성의 팀플은 11개팀중 KTF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되었
습니다. 작년에 삼성팬들이 그렇게 원했던 팀플의 안정이 드디어 올해 실현되는군요.
그리고 다시금 SK는 이창훈선수의 이적을 아쉬워 하고 있구요.

삼성은 이제 더이상 약팀이 아닙니다. 하지만 강팀으로 가기에는 무언가 부족합니다.
테란라인이 확실히 보강이 필요하며 그 핵심은 역시 삼성의 옛 에이스 최수범선수에게
있을 것입니다. 최수범선수가 다음라운드에 부활하면 안정된 저그, 플토라인과 함께
확실한 팀플까지 어울려 삼성은 우승도 노려볼 강팀이 될수 있을 겁니다. 1라운드에 삼성
이 에이스결정전을 6번해서 1승 5패를 했는데 이는 그만큼 삼성이 뒷심이 약하다는 반증
일수도 있지만 또 다른 반면으로는 예전의 약팀의 이미지와는 달리 이기더라도 쉽게
이길수없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약팀의 이미지를 벗은 삼성은 충분히 강팀으로
올라설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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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Violetll
05/08/04 18:00
수정 아이콘
2라운드는 삼성이 4강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존의 T1 KTF 한빛 GO 4강팀들도 만만치 않지만..

변은종, 송병구 선수를 필두로한

최수범, 김근백, 이창훈, 박성훈, 박성준등등..

4강전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주관적 입장 에서는

전력이 약화된 한빛스타즈, GO팀 전력보다 나쁠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유일한 여자감독.... ^^;;
05/08/04 18:16
수정 아이콘
삼성은 이상할 정도 아귀가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저번 시즌도 그랬지만 전기리그에서도 팀플이 날 때는 개인전이 못해주고 개인전이 날아주자 팀플이 별로였죠. 거기에 에이스 결정전의 패배가 쌓이면서 충분히 상위권에 갈 수 있는 성적인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죠. 강팀 선언을 위해 데려온 선수들이 잘해주자 기존 선수들이 별로 활약을 못해주는 등......후기시즌에는 정말 잘해줘서 적어도 3위 이상(^^)은 해줬으면 합니다.
05/08/04 18:37
수정 아이콘
케텝과 SK가 전력상으로 최상위라 볼 때
삼성, GO, 한빛, KOR, POS, P&C 간의 중위권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oul과 PLUS는 그리 낙관적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그린웨이브
05/08/04 18:40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칸... 이번 1라운드 가장 성공적으로 치른팀으로 봅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1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운점은 에이스결정전...
여기서 너무 많이 패배한게 아무래도 조금 더 도약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네요. 에이스결정전에서 선수들이 좀만 더 활약했더라면 1라운드 포스트시즌 구도는 확 바뀌었다고 봅니다.
팀플레이는 이창훈선수가 이적해 오면서 많은 것을 메꿨으니까 특별히 지적할 사항은 없고
문제는 개인전인데...
얼핏보기에는 변은종, 송병구, 박성준 등의 스타리거와 김근백, 최수범, 이현승 등의 기존 멤버들 등등해서 상당히 단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약점이 하나있죠. 바로 '테란'입니다. 최수범, 임채성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활약한다고 봤을 때 불안한 카드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테란에 대해서 기존선수들을 강화시키던지 아니면 송병구선수처럼 신예선수들을 키우던지 해서 테란선수층이 두꺼워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1라운드 정도의 성적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해야 할거 같습니다.
폭주창공
05/08/04 18:46
수정 아이콘
상승세 만으로 따지면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팀이 아닐까요 ~ 서바이버 예선에도 엄청 많은 선수가 통과 했고... 기대되는 팀입니다 ~ 무엇보다 임팩트가 강한 한방의 큰 이적보단 꾸준히 선수들을 데리고 키웠다는 점과 내실있는 선수 보강을 통해서 여기까지 왔다는 점에서 참 좋아하는 팀입니다 ~ // 이창훈 선수 화이팅 ~ >_<//
My name is J
05/08/04 20:07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으하하하-
(뭐...프로리그에서만 기대하는게 아니라 스타리그에서도...두근두근-)
요새는 점점 삼성팀이 너무 좋아져요.
깔끔한 팀칼라가 너무 마음에 든달까요..
05/08/04 20:29
수정 아이콘
삼성이 무서운 점은......상대와 같은 종족 카드를 내밀수 있다는 점이죠.
프프전, 저저전 승률좋은 송병구, 저그맨등이 있으니 가위바위보에서
비기는 전략만 써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문제는 엔트리가 빗나갔을때와 상대적으로 빈약한 테란 개인전.....
05/08/04 21:30
수정 아이콘
최수범선수는 꾸준하긴 하지만 강한 느낌은 주기에는 2%부족한 선수고..테란라인의 극복은 단기간에 힘들듯 하구요..
팀플을 안정적으로 이대로 구축하면서
저그, 플토라인이 제대로 힘받는다면 플옵에 진입 가능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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