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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9 10:30
아이보리 코스트.. 조금 검색해봤더니 한때는 괜찮았다가 쿠데타 때문에 꽤나 시끄러운 나라군요.
그 분께서도 상당히 급한 일인가보네요. 유학생한테까지 돈을 융통하려고 한 것을 보니.. 그 분 사정을 잘 모르니 일단 안빌려드린것은 나쁘지 않지만 정말로 급한 일이었다면 그 분도 딱하게 되었군요. 1500불이면 200만원쯤 되나요..? 사기치려는 것은 아닌 듯 한데...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1/29 10:38
음.. 카드 결제와 관련해서는 제3국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저도 네델란드나 어디 이상한 나라까지 나왔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송금 회사를 이용한다면 그런 문제는 아닐테고.. 가정이지만 어떤 사람이 제3국에 가명계좌를 만들어 사채업등의 불법적인 거래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선을 긋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냉정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명확하지 않은 돈거래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선의로 도와준 것이 악의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깨긋한 일이라면 구체적으로 말씀 하셨겠죠.
04/01/29 10:39
사실은 그분은 미국 CIA의 아프리카 담당요원이 아닐까요?
아이보리 코스트의 쿠테타를 저지하기 위해 무기를 밀수하는 역을 담당하는데 중간에 눈치를 챈 쿠테타측의 공작으로 대금이 가로치기를 당해서 남의 이목을 끌지 않고 자금을 구할 생각으로 한국인 유학생에게 빌리려는 생각으로 전화를 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이제 글 쓰신분은 1500달러를 받기위해 아프리카 아이보리 코스트로 날아가게 되고 거기서 미모의 사진기자를 만나서 정글을 탐험한 끝에 사실은 쿠테타측이 부패한 군부를 몰아내는 혁명을 계획중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1500달러와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1500달러를 포기하고 아프리카의 한 공화국의 혁명에 성공적으로 이끌고 미모의 사진기자와의 사랑도 이루게 됩니다. 코로나도가 생각이 나서... 죄송합니다......
04/01/29 11:09
일단, 상기 상황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일이 있다면 잠시 Holding 하시기 권유드립니다. 제가 유학시절 겪었던 상황과 유사한 맥락의 경우이기도 하고(공교롭게도 저도 Chicago에서 가까운 Champaign이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또다른 Case에 관하여서도 들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iamdongsoo님의 현 상황을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판단내리기 쉽지않으니, 일단 쪽지를 통해 제 생각을 전하겠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04/01/29 13:31
이른바 Africa SPAM에 현혹된 게 아닙니까? "나이지리아 장군의 딸", "아이보리코스트 수상의 아들" 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수천억달러의 유산을 받았는데 어쩌구 하는 식으로 나가는 SPAM 말입니다.
http://www.waronspam.com/cases/marye_ibrahim/musa/index.shtml http://www.waronspam.com/cases/anita_kamah/index.shtml 등등.. 이런 SPAM에 답장하고 노는(!) 사람들도 있군요. -_-;;;
04/01/29 14:30
우선 "가룡"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확한 내용을 짚어 주셨습니다. 바로 "가룡"님의 글을 보자마자, 한국으로, 또 그 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허허.. 저런 식의 사기에 당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쩝! 어쩐지... 그 분이 옆에 있는 아들 말을 듣고 전화를 받으시는 듯 했는데... 그 아들이 스팸메일을 보고 속았나봅니다. 위 "War on Spam"사이트 케이스에 나온 고유명사 Ibrahim Marye, M M law 등... 정확히 저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쪽지까지 보내주시면서 관심가져주신 kauna님, partita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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