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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9 04:05:44
Name i_random
Subject 요즘 게임방송사의 음악들....
스타리그가 시작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꽤 많이 흘렀군요..
제가 중학교 올라갈 때 시작되었는데 이제 조금 있으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변한 게 있다면 테란에 낭만이 사라지고 강함이 생겼고,
스타리그 관련 음악들이 굉장히 좋다는 겁니다...
kpga초기 시절만 해도 게임 승리후 음악이 말 그대로 "추리"했는데.(제가 대구 사람이라서 다른 지방에도 이런 표현을 쓰시는지 모르겠군요..)
요즘에는 게임시작전이나 next match에 쓰이는 음악 등등 전부 상황에 맞게 쓰이고 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거 같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pd님들의 노력이 엄청나다는 증거겠죠..^_^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요즘에는 하드코어 (잘은 모르는 데 정확한 명칭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쪽의 음악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엠겜에서는 deftones와 papa roach의 음악을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고,(온게임넷에서도 papa roach의 last resolt가 쓰인 적이 있었는데 노래가 그대로 나와서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가사에 fuxx이라는 단어가 있거든요.) 온게임넷에서는 팀리그에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림프비즈킷, 그리고 osl리그 덕분에 알게된 soulfly와 Disturbed의 노래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soulfly의 pain은 절 아주 미치게 만드는 곡입니다.) 그리고 linkin park의 음악들은 양방송사 모두 자주 들리더군요..
역시 하드코어쪽의 노래들이 스타리그 순간 순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장르의 노래들을 끊지 못하고 혼자서 듣고 광분하고 있겠죠.....

하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느 방송사든지 다음시즌이나 그 다음시즌이나 기약없이 언제든지 reveille나 primer 55, slipknot 같은 팀들의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위에 팀들의 음악도 스타리그에 잘 어울린다면 제가 적은 3팀의 한 두곡들은 잘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p.s:요즘 엠겜에 광고시간에 주석의 노래가 들리던데 (흰눈이 깔린 산에서 스케이트 타는 게임 배경에 맞춰서 나옵니다. ssx시리즈인가요??) 그 노래 제목 아시는 분 있나요??

p.s2: 양 방송사 pd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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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9 04:08
수정 아이콘
SSX 시리즈라고 하시니 알겠네요^^;; 이번 주석 3집의 수록곡 'Back Again' 입니다.
04/01/29 05:21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서태지씨의 노래를 들은 적도 있다는 겜비씨 시절이요.
04/01/29 06:07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 노래 후아유에서 들은적 있는거 같네요..대경성 이었나..
04/01/29 07:42
수정 아이콘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온겜넷에서 방송하는(아직도 하던가?) G PEOPLE이란 프로그램이 있었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그 프로 오프닝송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녔던 적이 있었더랬죠. 결국 3일간을 뒤져 앨범을 mp3로 구해서 아직도 잘듣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어 보니 오프닝송으로 쓰여진 음악이 젤 좋더군요.^_^ 편한 재즈곡이라 꼭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쉽게 접할수가 있습니다. 친숙하기도 하구요..
샤이닝토스
04/01/29 07:52
수정 아이콘
이 글과는 상관 없지만..WWE에서 중간중간 ROW로고라고 해야되나?? 그거 뜰 때 나오는 음악이 굉장히 신나더라구요~
시미군★
04/01/29 08:48
수정 아이콘
-_- 영어라지만 욕이 자주 나오더군요;
04/01/29 09:17
수정 아이콘
루키님, 앨범 이름은 왜 적지 않으셨나요; 알려주세요~ :^)
04/01/29 09: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엠비씨게임쪽의 BGM을 더 높이 쳐주고 싶습니다. 온게임넷은 하드코어 일변이지만, 엠비씨게임은 여러 장르를 잘 분배해서 음악을 넣어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특히 WAU의 음악선정은 정말 원츄..-_-b
특히 예전 스타우트배 스타리그 오프닝 음악은 정말 참신했죠. 특히 팀리그에서 한경기씩 승패결정될때 잠깐 나오는 음악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리퀴드 텐션 익스피어리먼트의 음악..T_T
Forgotten_
04/01/29 09:23
수정 아이콘
slipknot의 노래는 온게임넷 엠겜 모두 쓰인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사실은 박아제님이 만드신 BGM목록에서..(퍽;)
04/01/29 11:18
수정 아이콘
샤이닝토스// 샤이닝토스님 ROW가 아니라 RAW입니다^^; The Union Underground- Across the Nation이란 곡이죠~
조금만 주의깊게 들어보면 꽤나 거친 가사라는...-_-;;
변질헤드
04/01/29 11:20
수정 아이콘
전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덕에 pitchshifter를 알게 되어서 한동안 즐기며 잘 들었습니다. 적합한 좋은 곡을 선곡하는 일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후훗.
프토 of 낭만
04/01/29 11:22
수정 아이콘
가끔씩 온게임넷이나 엠비시게임에서 ez2dj 수록곡들이 들린다는+_+ Metagelic(이게 맞나?)나 Q_factor같은 노래가 스타리그에 쓰이면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ArtOfToss
04/01/29 12: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하드코어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온게임넷 음악을 더 선호합니다.
최근에 스타리그에서 나온 pitchshifter 노래나, 한게임배에서의 Wish도 상당히 좋네요
04/01/29 12:49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에 한표. 음악이 상당히 좋아요. 음악장르나 선곡면에서도 심장박동을 뛰게 하면서 사람을 흥분시키는 그런 느낌이 좋아요. 그 강렬함...예전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bgm들을 크래쉬의 안흥찬씨께서 선곡하신다는 얘길 들었는데 계속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엠겜의 경우(스타리그)는 음악이 그리 튀지 않아요. 기억에도 잘 안 남고..;
다른 프로들의 경우 후아유의 bgm들이 참 좋은데 매 프로마다 음악이 달라지고 다른 장르의 곡들이 흘러나오는게 음악프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좋기도 하지만 어쩔땐 산만하게 들리죠. 흐르는 곡중엔 주인공들이 선곡한 곡들도 나오더군요. 그런 면에선 팬들에게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 좋겠더라구요.
04/01/29 13:2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BGM 올림푸스때가 절정(!) 이였죠. 개인적으로 가장 성공한리그중 하나라고 생각되는터라 모든게 좋게보여서 일지도 ....
(아 ~ 정말 16강부터 결승까지 진짜 뜨거웠던 한시즌이였는데 -_-)b)
04/01/29 15:5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개인적으로 엠비씨게임 BGM및 여러 방송 선곡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who are you에 나오는 노래들의 가수 와 앨범 표기는 하루라도 음악을 못들으면 귀에 가시가 배기는-_- 저 같은 사람한테는 정말 좋은듯..
GrandBleU
04/01/29 17:36
수정 아이콘
게임OST도 좋은거 많이 사용하잖습니까
근데 하드한 음악을 많이쓰다보니 그 외 다른 음악이 나오면 사람들이 악평을 많이하더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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