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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0 23:17:06
Name 드론농장
Subject 너 광동렬이야? 나, 마무리 박이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대결(스포일러 있음)
3:0으로 박태민 선수가 변길섭 선수를 잡아냈는데도

이상하게 전 안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정석 홍진호 팀플이 워낙 강한데다가

고인규 윤종민 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지만

결승전의 부담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거든요.

역시나 둘의 패배...

하지만 다음 경기를 확인하자, 전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마무리 박!

프로리그 전승에다가 프프전의 최강자,

그리고 강민 선수 상대로는 공인된 천적

챌린지리그 결승, 마이큐브 결승에 이어 스프리스 패자조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강민 선수를 중요 무대에서 항상 좌절시켰었죠.

한마디로 주훈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던 것입니다.

경기 시작하자 자리마저 박용욱 선수의 막강한 압박이 최적화된 가로방향

게다가 빠른 정찰까지...

시종일관 "강민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내 손바닥 안이야!"라고 외치는 듯 했습니다.

종반부에는 몰래 빼돌리는 병력을 발견하는 스타급 센스와

"너 이래도 gg 안쳐?"하는 듯한 여유로운 모습

정말 박용욱 선수가 있어서 티원 응원할 맛이 납니다.

에버컵 프로리그에서 나도현 선수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팀에게는 우승컵을,

투싼배 팀리그에서 패자조 결승 강민 조용호 한웅렬을 연달아 패퇴시키고 결승 진출

이어서 결승에서는 상대편의 에이스 서지훈과 정신적 지주 이재훈을 물리치고 역시 우승

을,

마무리 박, 당신은 언제나 제 마음 속 최고의 프로토스 플레이어이자

티원 프로토스의 든든한 기둥입니다.

언제나 지금과 같은 포스, 지금과 같은 깔끔한 마무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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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야힘내라
05/07/30 23:17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 징크스도 많이 깨진듯
박정석선수의 부산불패 임요환선수의 SKY와의 악연 등등..
피날마가
05/07/30 23:18
수정 아이콘
생긴 것도,,케텝 전승 우승 후 준우승..흑
미스서
05/07/30 23:18
수정 아이콘
케텝화이팅!
이쥴레이
05/07/30 23:19
수정 아이콘
1경기가 강민 5경기가 박정석이었다면?

이라고 한숨을 해보고 있지만.. 결과론적 이야기 겠죠!

전 이만 술마시러!!!!!!!!!!1

멋지게 풀어 버리겠습니다.
부들이
05/07/30 23:19
수정 아이콘
메뚜기 화이팅
05/07/30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박용욱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특히나 플플전 할 때의 포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vs 박정석 선수 제외;;)
겨울사랑^^
05/07/30 23:20
수정 아이콘
내심 천하의 광동렬을 셧아웃 시켰으니 MVP받기를 희망했는데.. 역시 2승의 무게는 크더군요..
T1축하합니다.
05/07/30 23:20
수정 아이콘
근데 부산불패가 너무 쉽게깨진거같네요, 근데 부산에서 햇던경기가 몇경기나 되길래 그런거엿던건가요?
눈물~★
05/07/30 23:21
수정 아이콘
기분 좋아요~
아무도 모르는 징크스 하나 더 있죠... 박용욱선수 부산에서 경기하면 진다..-_-;; 제가 알고 있기론 다 졌어요..
05/07/30 23:21
수정 아이콘
이쥴레이// 전적상 강민이라면 전상욱선수는 더 반겻을테죠
최강정석
05/07/30 23:22
수정 아이콘
정말 엔트리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호두우유
05/07/30 23:24
수정 아이콘
부들이님// 5초동안 생각해서 이해함^^
롱다리최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좋아요^^!ㅠㅠ 아직도 꽃다발을 박용욱 선수가 들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긴 남습니다만....
메딕아빠
05/07/30 23:2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
참 ... 언제봐도 듬직한 선수죠 ...
엔트리 나왔을 때 ...
5경기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 ... 그렇게 생각했는데 ...
역시나 ... 잡아주네요 ...!
진짜 맘 같아선 ... 찐하게 뽀뽀라고 한 번 해주고 싶습니다^^
05/07/30 23:29
수정 아이콘
이쥴레이님// 만약 그렇게 됬을경우 1경기 박용욱, 5경기 전상욱 이었다면?? 어차피 이런식으로 바꿔봐야 끝이 없는 겁니다. 다 결과론적인거죠
05/07/30 23:31
수정 아이콘
이것도 결과론적이지만, 강민선수의 정찰 타이밍이 너무 아쉬웠네요..
물론, 자원은 좀 더먹게 되지만..
역시, 강민은 최대의 적은 박용욱이네요..
정지환
05/07/31 00:3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뜬금없는 여담입니다만, 5경기때 강민선수 얼굴 계속 비춰주는데, 코 밑부분에 번들번들하는걸 본건 저뿐인가요? -_-;;; 땀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알즈마
05/07/31 00:37
수정 아이콘
정지환// 땀이겠지만.. 후후.. <-
문유미
05/07/31 00:55
수정 아이콘
저도 박용욱 선수의 프프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침니다. 박용욱 선수 최고의 프로토스 유저죠~
05/07/31 02:05
수정 아이콘
정말 악마는 꿈을 조정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꿈을 꾸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단, 난 잠에서 깬 채로 그 꿈을 지켜볼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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