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30 22:56:54
Name 김태엽
Subject 최고의 마무리 투수. (스포일러)
오늘의 결승전, 어떻게 보면 T1이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뒀군요.

사실 KTF로써도 3:1이었지만, 최고의 에이스 강민이라면. 이라고 속으로
내심 외치며 대 반전의 드라마를 꿈꿨을지도 모릅니다.

강민선수가 승리해서 3:2를 만들었다면 팀플에서 따라잡고 에이스 결정전
까지 가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었겠지요.

하지만, T1에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감히 부르고 싶은 박용욱 선수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지난 투싼배 팀리그였던가요. 이재훈선수와의 루나 혈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T1에게 팀리그 우승을 선물했던 박용욱선수.

사실 개인전에서도 충분히 강한 선수이고. 언제나 초반 프로브 한기가 주는
악마스러움이 부각되지만. 오늘 프로리그에서도 그렇지만. 팀단위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주는 박용욱 선수의 모습은 흡사 페넌트레이스에서는 A-급의
마무리투수가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하면 최고의 클로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 박용욱선수가 끝낸 결승전 경기가 두경기밖에 없지만. T1의 팬 입장에서
박용욱 선수가 팀단위리그 결승에 마무리로 나온다면. 정말 뭔가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너무 이른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진종,WizardMo
05/07/30 22:57
수정 아이콘
네타보단 내용있음 으로 해주심...
05/07/30 22:57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2경기지만, 3전 2선승, 5전 3선승에서 2번 정도 마무리 해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무리 박...이라는 호칭이^^
피플스_스터너
05/07/30 22:5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끝낸 팀단위 리그 결승 하나 더 있습니다. 에버컵에서 나도현 선수 이기고 우승 확정지었습니다. 마무리 박~!!! 녹차가 이래서 좋다니깐...^^
lightkwang
05/07/30 22:58
수정 아이콘
원년 에버프로리그때도.. 박용욱선수가 나도현 선수 잡았었죠..
마무리 박~! 최고입니다.. 리베라 급이죠...
홍승식
05/07/30 22:58
수정 아이콘
에버배 프로리그에서도 박용욱 선수가 마무리 하지 않았었나요?
그 떄 이후로 마무리 박이라는 별명이 붙었지 않나 하는데요.
05/07/30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3:2만 되면... 정말 3:2만 된다면 분위기가 살기 때문에 에이스결정전까지 가고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박용욱 선수의 그 프로토스전의 '그 것'은 역시나 강민 선수의 프로토스전의 '그 것'보다 앞서더군요. 강민 선수 팬이지만 언제나 중요한 곳에서 박용욱 선수에게 잡히는게 가슴아프네요 ㅠㅠ
XoltCounteR
05/07/30 22:58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멋졌죠...^^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에는 뭔가 묘한 벽이있는것 같습니다...정말 중요한곳에선 박용욱 선수를 넘은 기억이 없는 강민 선수네요...스타일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인듯 합니다
박서야힘내라
05/07/30 22:58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오늘의 엠브이피 감입니다 ^^
티원의 용병술의 승리라고 생각되네요
Frank Lampard
05/07/30 22:5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정말 프로토스전 무섭게 하는군요. 특히나 한부대 이하의 유닛 컨트롤에서는 현재 따라올 자가 없어 보입니다.
김태엽
05/07/30 22:59
수정 아이콘
아, 에버배도 박용욱선수가 마무리 했나요; 에버배는 제가 사정상 시청을 못했었습니다;
드론농장
05/07/30 22:59
수정 아이콘
최고의 마무리 박이었죠.
광동렬도 역시 마무리 박에게는 안되는군요.
글루미선데이
05/07/30 22:59
수정 아이콘
나도 킹덤 MVP에 한표
드론농장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에버배 때도 나도현 선수를 속칭 '관광'수준으로 압도했었죠.
최연성같은플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맛들중에 강민&박용욱선수 좋아하지만
웬지 녹차토스에게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호두우유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너무 멋졌어요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그당시 팀리그때도 3: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서지훈,이재훈 선수를 잡으며 4:3 티원 우승을 만들었죠..
그리고 T1이 결승 확정지을때였나요.. 작년여름.. 그때도 팬택을 상대로..
마지막 이병민을 꺾고 팀 결승을 이끌었구요..
오늘도 대박을 내는군요.. 박용욱 선수.. 마무리 박
호칭 충분히 어울립니다.. 다만, 박용욱 선수 인터뷰 안한게 좀 아쉽네요.. 강민 선수도 잘싸웠습니다.
홍승식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모진종님은 네타가 일본어라서 한국어로 바꿔달라고 하신 말씀이죠.
그리 문제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케텝준우승도 아쉽지만 이상하게 박용욱선수만 만나면 한없이 약해지는
강민선수,,,, 엔트리보고 아무리 강민빠지만 힘들겠다했는데 역시 또무너지네요....케텝준우승보다 전 이게더 가슴아프네요...쩝 이젠 스타보는것도 접어야할듯....
홈런볼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슨 대회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빛과 결승할때(해운대 말고요.) 3:1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한빛의 나도현 선수를 물리치고 4:1로 이길때도 박용욱 선수였죠. 결승이었는지 무슨 대회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누구 아시는 분 알려주시길... ^^;; 암튼 그 때도 박용욱 선수의 포스가 느껴졌었죠. 암튼 박용욱 선수 넘 멋져요. ^^
기다리다
05/07/30 23:00
수정 아이콘
원래 마무리강이 아닌 원조는 마무리박이었죠^^/ 완전기쁨입니다
croissant
05/07/30 23:04
수정 아이콘
홈런볼님/ 윗분들이 얘기한 것처럼, 프로리그 원년 'KTF에버배' 였습니다.
솔리타드제이
05/07/30 23:04
수정 아이콘
프프전....박용욱 선수 너무 잘하네요.....
글루미선데이
05/07/30 23:04
수정 아이콘
태민선수네요 뭐 누가받던 다 최고였습니다 하하
05/07/30 23:05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멋졌습니다.
사실 강민선수의 요즘 포스상 걱정이 됐지만, 가뿐하게 이긴 느낌이네요.

근데 박용욱선수 저번에 한 번 마무리 실패하지 않았었나요? 어떤 대회인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박용욱선수가 김정민선수에게 잡히고 성제선수가 패스트캐리어로 마무리 지었던 결승전이요.
아무튼 저번에 못했던 케텝전 마무리를 이번에는 해내네요^^
비호랑이
05/07/30 23:06
수정 아이콘
마무리 박~! 딱 어울리네요~
05/07/30 23:07
수정 아이콘
홈런볼님// 2003 Ever 프로리그 원년대회였습니다. 그때는 '동양'이라는 이름이었죠/
고구마감자
05/07/30 23: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박용욱선수 최고
05/07/30 23:11
수정 아이콘
결승전 마무리투수는 박용욱선수...
투싼배,에버컵,스카이..
05/07/30 23:13
수정 아이콘
제가 이선수 때문에 티원을 응원한다니까요.. ㅡㅜ
Happychild
05/07/30 23:17
수정 아이콘
오늘은 부산싸나이 박용욱 선수가 박정석 대신 빛을 발했네요.
롱다리최
05/07/30 23:24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좋네요! 연성선수가 후방에서 고생한건 알지만 용욱선수에게 꽃다발을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용욱선수 화이팅입니다~ 마무리박!!
영원불멸헬륨
05/07/30 23:40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닙니다만.. 저는 전상욱 선수를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대회를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티원 이적 후 선발로 나온 게임은 거의 다 이긴것 같네요. 최고의 선발 전상욱. 아닌가요?
05/07/31 00:03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는 프로야구로 치면 1번 타자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홈런은 없지만 항상 출루,도루,선취점을 주는 그런 선수..
안티벌쳐
05/07/31 01:30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계의 '마리아노 리베라' 라고 할 수 있겠네요.^^
05/08/01 08:27
수정 아이콘
마무리박 정말 멋졌습니다.
이 경기 지면.. 역전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봤는데.
박용욱선수.. 역시 대단했습니다.

최고선발 전상욱, 최고 마무리 박용욱.
정말 적절하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096 오늘밤 KTF의 패배.. 왜 이렇게 아쉬운걸까요... [5] swflying4226 05/07/31 4226 0
15094 오늘은 감독싸움의 승리..... [19] 초보랜덤4669 05/07/30 4669 0
15092 너를 기다리는 동안 [7] 백야4097 05/07/30 4097 0
15091 큐리어스 와 KOR. 그리고 T1의 우승횟수는 ? ? [22] Cherry4616 05/07/30 4616 0
15090 T1이 한을 품으면 광안리에서도 우승한다! [10] 스트라포트경4751 05/07/30 4751 0
15089 SKT T1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4] 마법사scv4461 05/07/30 4461 0
15088 이번 SKT우승은 [28] 紫雨林4268 05/07/30 4268 0
15087 홍진호 준우승 징크스에 이은 박정석의 단체전 준우승 징크스? [27] 드론농장4815 05/07/30 4815 0
15085 오늘은 진짜 주훈감독님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2] 김양식5459 05/07/30 5459 0
15084 수고하셨습니다 [3] pritana4225 05/07/30 4225 0
15083 SK Telecom T1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3] 나야돌돌이4417 05/07/30 4417 0
15082 박정석선수를 향한 부산팬들의 일방적응원이 다음주 극에 다다를듯 [27] 초보랜덤4345 05/07/30 4345 0
15081 KTF 화이팅!!! [10] 제일앞선4500 05/07/30 4500 0
15080 너 광동렬이야? 나, 마무리 박이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대결(스포일러 있음) [20] 드론농장5102 05/07/30 5102 0
15079 KTF...잘했다... [7] 만두동자4050 05/07/30 4050 0
15078 [감상]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제 1라운드 결승전, KTF VS SKT [17] Gidday4502 05/07/30 4502 0
15077 아쉽습니다....... [9] KTF엔드SKT14275 05/07/30 4275 0
15075 드라마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19] 이쥴레이4283 05/07/30 4283 0
15074 SKY의 저주 해방&정규리그 2연속 전승우승하고도 2연속 최종 준우승 [32] 초보랜덤4860 05/07/30 4860 0
15072 최고의 마무리 투수. (스포일러) [35] 김태엽5614 05/07/30 5614 0
15071 응원하는 팀과 사용하는 이동통신사가 일치하십니까? [53] 욕교반졸4091 05/07/30 4091 0
15069 빠져듭니다.. 박태민 [64] 임똘똘6640 05/07/30 6640 0
15068 프로리그 결승 중계(완전 스포일러)- 업데이트 4 [281] 소년7683 05/07/30 76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