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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9 17:54:00
Name BluSkai
Subject BluSkai's Best BGM



1. 푸른하늘 -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둔 채 - 2002 네이트 온게임넷 스타리그 엔딩

무슨 일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기 마련입니다. 스타리그도..... 한 시즌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더 좋은 모습을 위해 잠시동안 헤어져야 할 시간...... 마지막의 그 아쉬움은 모두 떨쳐버리고, 우리는 이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합니다. 네이트 스타리그 결승전의 엔딩, 푸른하늘의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둔 채'입니다.


2. ABBA - The Winner Takes It All - 온게임넷 인사이드 스터프 : '올림푸스 스타리그'편 엔딩

벌써 몇 번째인지도 모를 그의 정상을 향한 도전, 그는 그 곳에서 또 한번 무너졌습니다. 우리들 앞에선 애써 태연한 척 했던 당신...... 모든 행사가 끝나고, 정리하던 시간...... 당신은 경기장 한 구석에 주저앉아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괜찮다고 말하던 당신..... 너무나 슬퍼보였습니다. ABBA의 노랫말이 당신의 그 슬퍼보이는 모습을 더 슬퍼보이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사이드 스터프 '올림푸스 스타리그'편 엔딩..... The Winner Takes It All입니다.

(*The Winner Takes It All은 리복배 2002 KPGA 2차리그 결승전의 예고에도 사용되었습니다.)



3. Twisted Sisters - We're Not Gonna Take It - MW CTB3 St클랜 테마

정상을 향한 세번째 도전. 올킬청부업자! St_StarTRuth를 필두로 한 워3 최고의 클랜 St! 그러나 그들은 세번째 도전에서도 무릎을 꿇고 맙니다. CTB1,2,3의 챔피언은 Pooh였지만, 당신들도 진정한 챔피언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정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 그들이 가는 길에 Twisted Sisters의 We're Not Gonna Take It이 함께했습니다.


4. L'Arc~en~ciel - 虹 - 프라임리그 IV 4주차 엔딩 "박세룡 vs 원성남"편

ShowBu와 Kenshin의 MW 다섯번째 대결..... 프라임매치 사상 최초의 동족전..... 쇼부와 켄신의 만남 자체로, 그것은 많은 워3인들에게 흥분을 주기에 충분했었습니다. 쇼부와 켄신의 리턴매치를 기념(?)하는 엔딩영상엔 L'Arc~en~ciel의 虹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4주차인지, 3주차인지 좀 헷갈립니다 ;;)


5. Guilty Gear XX OST - Holy Orders (Be Just Or Be Dead) - 프라임리그 III 메인테마

워3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BGM!!! 프라임리그 III의 메인테마곡입니다. 프라임매치의 Game Intro와, MEP를 소개하는 영상에도 쓰였던 이 곡은 듣는 것만으로도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곡입니다. Holy Orders 뿐만 아니라, PL III의 모든 곡들이 가히 "세계 최강의 포스"라고 칭해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자랑하지요 :) (장재혁 PD님의 BGM 선곡능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 )


6. More Than Words - 5tion - G피플 '스타리그를 떠나는 정일훈편' 엔딩

당신이 스타리그를 떠난지 만으로 3년이 넘고도 6개월이 다되갑니다. 그동안 스타리그는 많이도 커졌고, 많이도 변했습니다..... 우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우리곁을 잠시 떠난다는 당신의 뒷모습을 보고서,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늘 처음처럼'을 외치는 당신의 미칠듯한 도전정신을 통해, 우리는 당신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스타리그를 떠나던 당신의 마지막 뒷모습.....'More Than Words'가 허전한 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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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BGM 하나 알아내려고 온게임넷 시청자 게시판의 배경음악 관련글들은 모조리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정도로 듣기에 익숙했고, 꼭 제목을 알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스타리그를 볼 여유가 없어서 어떤 곡들이 쓰이는지 조차도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BGM에 대한 추억같은 거.....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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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5/07/29 17:57
수정 아이콘
1번 곡이 스타리그에 쓰였었다는 것을 알고 어찌나 반가워했던지^^
BGM에 대한 추억이라면, 한게임배에 쓰인 곡들이 너무 좋아서 열심히 찾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05/07/29 18:06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혹시, 어제 BigFM에서 마이러브e스포츠 듣고서 알게 되셨나요? 어제 푸른하늘 노래 신청했었는데, 마칠때즈음에 틀어주더라구요^^
아케미
05/07/29 18:11
수정 아이콘
BluSkai님//그건 아닙니다. 푸른하늘은 원래 좋아했는데, 게임계를 알고 나서(2003년 말) 인터넷에 떠돌던 BGM 목록을 보다가(아제님이 쓰신 거죠^^) 알게 되었습니다.
05/07/29 18:1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My name is J
05/07/29 18:17
수정 아이콘
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 인사이트 스터프에서 쓰는걸 보고 거의 쓰러졌었지요. 온게임넷 음악팀의 센스란...-_-b
The Pooh
05/07/29 18:34
수정 아이콘
Guilty Gear XX OST - Be Just Or Be Dead 정말 PL3를 떠오르게 하는 음악이죠..
워크초짜
05/07/29 18:40
수정 아이콘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겜비시 시절 한빛배 2차리그 때, 경기 직전 선수들 모습 보여줄 때 쓰인 BGM이 창세기전3에 쓰였다는데 아시는분??
진짜 노래 좋은데;;
TheInferno [FAS]
05/07/29 18:56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 3 파트 2 BGM이 워3리그에 쓰인적 있긴 있습니다만 정확한 대회명을 모르겠네요 =_=
곡명은 bloody day 입니다

전 네이트배의 next match 음악이 좋던데 아무리 찾아도 곡명을 알 수가 없네요 -_-;;
메탈기어 OST를 구해다 죽어라 들었건만 아무리 들어도 없음 --;
05/07/29 19:29
수정 아이콘
네이트 스타리그 Next Match요? 음음음....... 그거 소닉어드벤처 OST인데요...... 찾아보고 댓글 달게요...
05/07/29 19:41
수정 아이콘
에고에고;;; 제 컴퓨터에서 찾긴 찾았는데, 제목은 없고 파일번호만 있네요 ;;; 여하튼, 소닉 어드벤처 OST인 건 확실하구요, 35번 트랙인가 그럴겁니다.....
Grateful Days~
05/07/29 20:28
수정 아이콘
Holy Orders.. Primal Light.. Writhe in Pain.. Meet Again.. Awe of She.. Blue Water Blue Sky.. Momentary life.. Way.. 등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포함하고 있는 Guilty Gear OST들.. 아마 게임음악들중 가장 다수를 함유하고 있는 시리즈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버릴곡 거의 없습니다.. 그야말로 신나죠.
05/07/29 20:35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 동감 x ∞ ...... 길티기어의 OST는 정말..... ㅠ_ㅠ
Grateful Days~
05/07/29 21:09
수정 아이콘
이글 쓰다가 필받아서리.. reloaded ost랑 xx ost 둘다 집에다가 받아버렸네요.. xx ost만 회사컴에 있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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