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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9 17:20:29
Name 퉤퉤우엑우엑
Subject [연재]hardcore-0.프롤로그
'저게 고등학생이라고?'

이곳은 인천의 한 pc방이다.그리고,어떤 고등학생이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는 것을 뒤에서 한 소년이 지켜보며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 고등학생은 대단히 못했다.오직 클릭만을 요구하고 키보드의 역할을 모두 대신하고 있는 그의 오른손에 쥔 마우스,자신의 역할을 모두 마우스에 헌납하고 숫자 0~9,컨트롤키,A키만을 사용하는 왼손의 키보드.그의 손놀림은 무척이나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

소년은 말없이(사실 할말도 없지만) 밖으로 나와 양손을 주머니에 박고 집까지 걸어가며 생각에 잠겼다.

'요즘은 고등학생이든,중학생이든,초등학생이든 도대체 잘하는 사람이 없어.방금 본 사람도 고등학생이면서 나보다 못하고....그 동안 만난사람중에 자기가 잘한다고,한번 해보자고 하면 꼭 지고....'

사실이다.그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하지만,스타실력은 꽤나 대단했다.
적어도 그가 사는 동네의 pc방에서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물론 그가 살고있는 동네라는 제한된 공간안에서의 비교지만 그가 만나고,본 사람들 중에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녀오셨습니다"

집에 도착했을때의 그만의 인사법이다.

그의 꿈,장래희망은 프로게이머가 되어서 KTF에 입단 하는것.그것 뿐이었다.그는 강민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KTF입단을 희망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4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글 써보는데,그게 소설이네요.두려운 점은 그 동안 나온 자작 소설들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는 것...SEIJI님의 '스타 삼국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남아있는 연재글은 없다시피 합니다....제가 재밌게 보던 '올드 엠페러'.조회수가 점점 낮아지더니 사라지더군요...아쉽습니다.

pgr자게에서는 주로 웃음이 나오게 재밌는 글들을 환영하지,소설은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듯 싶네요.아무리 뛰어난 글이고 묘사가 많아도 그런 종류의 작품을 독자가 싫어하면 끝....그렇기에 이 글도 뭔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pgr에 있던 명필로 기억되기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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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5/07/29 17:25
수정 아이콘
어려운 결심을 하셨네요. 이곳은 연재소설의 평균조회수는 낮은 편입니다만(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애독자는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05/07/29 18: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가쓴 꽁트는 500뷰 정도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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