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28 18:31:33
Name guy209
File #1 동막골.jpg (0 Byte), Download : 56
Subject 웰컴투 동막골을 보고(스포일러 아주 약간)


8월 4일 개봉작인데
시사회로 봤습니다.

일단 별로 기대안하고 갔습니다.
기존 시사회 본 사람들이 평이 좋다고는 했지만, 일단 특별하게 유명한 배우도 없어 보였고(신하균? 이라고 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ㅜㅜ), 영화 촬영당시에도 별다른 얘기가 없어서였겠죠.

제가 약간 늦어서 5분정도 늦게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이미 사람들 호응이 장난아니더군요.
저도 왜 그러지 하고 보는데, 오우...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거 왠만한 코믹보다 더 웃깁니다.
이게 주인공들의 입장에서는 웃긴게 아닌데, 그 상황자체 그리고 주민들의 행동말들이 대박이더군요

아 지금 생각해도...

하지만 역시 중반이후로는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긴박해지더군요.
긴박한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여유의 끈을 놓지 않는 정도의 센스도 보이고...

결론은... 성공했지만, 매우 안타까운 결말이 납니다.
울음이 펑펑나는 그런 스토리는 아니지만, 가슴이 찡~하게 되더군요.

험험... 더 이상의 말을 하면 안되므로 이정도에서 자제하겠습니다.
더 자세히 여러가지 이것저것 쓰고 싶은 욕망을 누르고...

하여튼 제 개인적 그리고 같이 본 친구역시
한국영화중에서는 1등급 정도의 영화라 보입니다.(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시겠죠)
개인적으로는 말아톤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영화라 생각하구요.

아 그리고 임하룡씨 역시 노련하게 큰형님같이 영화를 어느정도 끌어가시더군요.
앞으로 신인배우 임하룡씨의 연기 주목하겠습니다 ㅡㅡ^

그럼 소감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샴발라
05/07/28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랑 시사회 갔었어요.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는데, 오랫만에 좋은 영화 봤던 것 같습니다. 끝장면은 정말 찡하더라구요.. ^ ^
05/07/28 18:45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예전 itv에서 게임스페셜을 진행하셨던 '심원철' 씨가 나오셔서 매우 기대 됩니다 ^^
05/07/28 18:48
수정 아이콘
아~ 심원철씨 그분 대박입니다 ㅡㅡb
BoogiePop
05/07/28 19:14
수정 아이콘
동막골 사람들? 웰컴투 동락골?? 뭐가 맞나요 ㅡㅡ;;
하여튼 예고편 보고 진짜 재미 있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꼭 봐야 겠네요
스터초짜~!
05/07/28 19:25
수정 아이콘
BoogiePop // 웰컴투 동막골이죠...
하늘 사랑
05/07/28 19: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화 왠지 모르게 땡기네요 시간내서 꼭 봐야 겠군요
동네노는아이
05/07/28 20:14
수정 아이콘
임하룡씨 저번에
범죄의 재구성에도 나왔었는데
음 이제 영화쪽으로 옮기신건지..쿨럭
05/07/28 21:05
수정 아이콘
웰컴투 동막골 오늘 개봉했습니다..-_-;;
금자씨 보고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내친김에 이것도 봤죠..;;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었으나 역시 결말이...;;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로 시작해서 감동적으로 끝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안타깝게도 한국 코미디 영화는 다 이런식이죠) 아쉬웠지만.. 중후반부까지는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최고의 명장면은 멧되지 추격신...
강혜정씨.. 머리 꼴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런 캐릭터였더군요..--;
05/07/28 22:35
수정 아이콘
웰컴투동막골 8월 4일 개봉아닌가요?
05/07/28 23:05
수정 아이콘
메가박스에서 오늘 봤습니다.. -_-;;
저도 다음준줄 알았는데 하더라고요..;
정테란
05/07/28 23:28
수정 아이콘
그럼 코믹물이라는 겁니까?
신하균이라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코미디라...
05/07/29 00:25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요... 이걸 코미디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무비스트에서 확인해 본 결과 이 영화는 코미디가 아닌, 드라마/전쟁 물입니다.
코미디는 절대 아니구요. 억지로 코미디로 시작해서 감동으로 끝맺으려는 모습은 절대 안보였거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드라마. 입니다. 전쟁/ 드라마 물이요.
잔잔하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내용이죠. Gidday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한국 코미디 영화에 속하지는 않는 듯하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억지성은 전혀 엿보이지 않았거든요. 방송작가 지망생이라 그정도는 압니다.
하지만..
05/07/29 05:47
수정 아이콘
음.. 저는 2002년인가?? 겨울에 연극으로도 봤었는데..
뭐랄까 좀 재탕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영화는 안 볼 생각이었지만..ㅋ

스토리는 꽤 재밌습니다.. 스토리 보단 여러가지 에피소드라 해야하나??
적당한 감동도 있구요,,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수 십여회에 걸친 연극으로 호흡을 맞춘사람들이
거의 그대로 출연하니.. 뭐...

적당히 웃고 적당히 감동받을 정도의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론, 말아톤 보다는 났더군요..(제가 말아톤을 넘 잼없게 봐서^^;)
05/07/29 07:32
수정 아이콘
하긴 일반적인 코미디 영화와는 괘를 달리 하긴 하네요.
(전 초반에 꽤나 웃으면서 봤기 때문에 코미디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서재경은 왜 동막골에 온거죠..? -_-;
05/07/29 13:20
수정 아이콘
장진 감독(?)과 그 사단들은 연극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희극은 연극 무대에서 소화되는 것이 훨씬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입니다. 영화적 트래킹의 소구가 전무한 희극적 갈취로 영화라는 쟝르를 이해하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05/07/29 13:21
수정 아이콘
물론 감독은 필름있수다와 관련있는 박감독입니다만.
라블리쿠키
05/07/29 14:14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부터 '장진'이란 이름에 엄청나게 기대했었음에도,
아주 조금도 실망하지 않았네요.
갠적으로 강혜정씨의 제대로된 미친x 연기에 진정 멋지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여자한테는 멋지다는 말 잘 안하는데도 불구하구요~^^
바람의언덕
05/07/30 01:20
수정 아이콘
일단 장진감독의 연극을 영화했다는 것에서 끌렸고,
강혜정 캐스팅에서 또 한번 끌렸네요.
임하룡씨는 이전에도 영화에 몇번 나왔는데 나올 때마다 실망시키지 않으시더군요. 제가 본게 내 나이키, 아는 여자, 아라한 장풍 대작전 정도지만...그러고 보니 거의 수다 작품들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005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때와 고맙다고 말해야 할 때 [7] jyl9kr4321 05/07/29 4321 0
15003 포커 좋아하세요??? [31] Cyrano Bernstein5359 05/07/28 5359 0
15002 카트리그의 생방시대가 열릴것인가.... [74] 초보랜덤6057 05/07/28 6057 0
15001 아!! 박지성 ㅠㅠ [89] Ryoma~*6738 05/07/28 6738 0
15000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 밸런스 모음<사진 수정> [70] 스타워즈9063 05/07/28 9063 0
14998 웰컴투 동막골을 보고(스포일러 아주 약간) [18] guy2094292 05/07/28 4292 0
14997 '친절한 금자씨'를 보았습니다. (스포일러가..있나-_-;) [15] VIN5932 05/07/28 5932 0
14996 프로리그 결승전 엔트리 키 포인트. - 천적을 피해라. [42] 거룩한황제4438 05/07/28 4438 0
14995 KeSPA는 무엇을 위한 단체인가요? [48] 시간의강4185 05/07/28 4185 0
14994 2005 SKY PROLEAGUE 결승전 맵별 분석과 엔트리 예상 [47] 스타나라4345 05/07/28 4345 0
14993 프로리그 개인전과 개인리그 개인전의 차이?(이번 결승 예상) [15] 아침해쌀4590 05/07/28 4590 0
14992 [초뒷북] 우주배MSL 준결승 사진과 후기 -_-;; [10] Eva0104094 05/07/28 4094 0
14991 프로리그 결승전 Key Player... [47] 황제의재림5755 05/07/28 5755 0
14990 개인적으로 조지명식에 바라는 몇가지 사안들. [34] 중년의 럴커4253 05/07/28 4253 0
14988 개인전 티원? 팀플 케텝? [82] 푸른하늘처럼4715 05/07/28 4715 0
14987 프로리그 2라운드(후기리그) 개막일 및 방식확정 [18] 그린웨이브4013 05/07/28 4013 0
14986 스타리그 주간 MVP (7월 넷째주) [29] DuomoFirenze4228 05/07/28 4228 0
14985 밑에 사랑니..이에 대한글이 나와서 적습니다. 여러분 이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9] 물탄푹설4352 05/07/28 4352 0
14984 멋지다 박지호!내가 원하던 케릭터! [23] 실내화박스5817 05/07/28 5817 0
14983 청각장애 소년과 토마손 선수 [16] Love♥Toss4841 05/07/28 4841 0
14981 이런 최고로 안좋은 꿈을 꿧는데요.. 무슨 꿈일까요 [17] 레퀴임3912 05/07/27 3912 0
14979 [픽션]SO1 스타리그조지명식-겉따로 속따로 [14] 호수청년6925 05/07/27 6925 0
14978 당신은 누구의 팬입니까? [85] JangHwa4293 05/07/27 42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