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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8 15:57:57
Name higher templar
Subject 스타리그에 맵과 대전에 도입되었으면 하는 팀밀리...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사실... 글쓰기 조건등의 압박때문에 왠만하면 글을 안 남기려고 했지만 갑자기 한가지 허름한 생각이 떠 올라서요. 혹시 이런 게임방식이 도입된다면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기
1. 기존의 정형화된 128*128맵에 대한 식상함
- 1:1에서 가장 적합한 맵 사이즈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2. 팀대항 방식의 다른 변화에 대한 생각
-MBC게임의 팀배틀과 온게임넷에서의 2:2팀플 말고 다른건 없을까...

참고로 저의 생각이 이전 글에 있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그 많은 글들을 다 뒤질 수 없기 때문이죠.

온게임넷의 2:2 같은 경우엔 2:2가 왜 항상 128*128이냐 이것입니다. 물론 다이나믹한 경기를 위해선 적당한 사이즈 이긴 하지만 양쪽에서 쳐들어오는 두명의 기본유닛을 혼자서 방어할 만한 여지는 자신도 기본 유닛을 대량생산해서 막는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보통 첫 기본 유닛 싸움에서 이긴 팀이 이기게 되고, 승부는 기본 유닛으로 결정지어 집니다.

따라서 좀더 큰 맵사이즈에서 2:2 혹은 3:3 혹은 3:3 팀밀리 2:2 팀밀리 등등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맵이 약간 더 커짐으로 인해서 극초반에 몇분간은 무교전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른다는것이 가장 큰 우려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타 유저들과 시청자들은 기꺼이 그 이후에 올 대국적인 흐름을 즐길수도 있으리라고도 봅니다. 마치 삼국지 처럼 판을 크게 가져 갈 수 도 있겠지요. 3:3 팀밀리 같은 경우엔 장기전으로 가면 결국 6명의 영주가 3;3 플래이를 하는 것 과 같이 플래이 될 것 같습니다. 시즈탱크 리콜 같은 기술도 사용하면서 말이죠. 팀플에서 가장 중요한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전략과 3인이 하는 컨트롤등을 생각하면 정말 정신없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p.s 사족으로 3인이 들어갈 수 있는 타임머신을 2개 설치하면 서로 말로 의사소통할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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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스톰~*
04/01/28 16:02
수정 아이콘
128*128 이 아니면 옵저버가 상당히 난감하다는 글을 한 반년전쯤에 여기서 본거같군요~ 그때 온겜넷 옵저버하시는 분이 직접 얘기하시던데요~
또 게임시간이 적당해지구요~ 128*128 이요~
무당스톰~*
04/01/28 16:06
수정 아이콘
어쨌든 팀밀리 하면 재밌겠네요^^ 최연성선수가 생산을~ 전투엔 박정석 선수가 힘을~ 세세한 컨트롤은 임요환선수가~
아기테란
04/01/28 16:09
수정 아이콘
3:3 하면 예전에 강도경씨가 그랬죠.. 옵저버하기에 방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네요...이쪽 저쪽 싸움많이 일어나고..초반에도 진영소개하다보면 시간 많이 빼앗기고...팀밀리라면 가능하겠지만..
꿈꾸는리버
04/01/28 16:10
수정 아이콘
팀밀리 방식에서는 옵저버 모드가;; 항상 커맨드 들어서 옵을 해야 하는..
04/01/28 16:12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두명이서 들어가서 관중석 비출시간에 즉각즉각 화면바꿔가
보면서 보면안될까요?
04/01/28 16:17
수정 아이콘
온겜넷 프로리그에 쓰이는 네오 버티고 플러스는 192*192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3v3 은 너무 정신사나워서 힘들것 같네요. 1v1만 하더라도 옵저버분이 잠시 시선을 돌리면 어느샌가 떨어지는 셔틀드랍등에 명장면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04/01/28 16:23
수정 아이콘
192*192 정도 맵 크기에 스타팅 포인팅 정해서 좌우로 3vs3 하면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은 저도 예전부터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특수 제작한 맵으로요. 우군의 스타팅은 최대한 가까이 붙어있고 자원도 아주 적게.. 협동을 해야만 하게끔.. 이런걸로 이벤트 전 같은 거라도 한 번 했으면 좋겠는데.. 삼국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
04/01/28 16:3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맵은 128*128이 최적이기 때문에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팀플 대신에 팀밀리 도입은 적극 추천합니다
04/01/28 17:28
수정 아이콘
버티고가 192*192라는건 금시초문인데..
04/01/28 17:35
수정 아이콘
버티고는 128 아닌가요? 겜해보면 예전과 맵 크기가 바뀐거 같진 않더군요. 센터도 그렇고... 차라리 남자 이야기가 192 같은 느낌이 좀 들죠. 물론 128 이지만요. 그 광활한 센터를 다 커버 할려면 넘 힘들어요.
농사꾼 질럿
04/01/28 17:36
수정 아이콘
2vs2 같은 종족 팀밀리는 어떨까요?
다른 종족끼리의 팀밀리는 조금 정신 사납고..
04/01/28 17:52
수정 아이콘
팀 밀리의 경우 한 종족만 한다고 해도 빌드오더가 약간 바뀌지 않나요? 초반에 밥집 부담이 약간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빌드오더가 바뀐다면 상당히 신선한 게임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04/01/28 17:54
수정 아이콘
음... "버티고 플러스"인데 제가 "네오 버티고 플러스"라고 해서 그런가요? 온겜넷 Map게시판에는 어나더 데이와 버티고 플러스가 192*192라고 되어 있는데.. 지금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ㅡㅡ;;
04/01/28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팀밀리 도입은 적극 추천입니다.
나이트클럽
04/01/28 18:29
수정 아이콘
팀밀리 이벤트 경기 빼고는 약간 힘들지 않나요? 그러면 3;3으로 할것 인가 2;2로 할것인가 문제 이겠네요.
aphextal
04/01/28 18:49
수정 아이콘
팀밀리가 도입되게 되면 선수들이 밀리와는 많이 다른 게임방식에 익숙해지는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될 것 같은데요.(그래도 한경기니까 중요하죠) 그렇게 되면 각팀의 에이스급 선수보다는 비중이 적은 선수들이 전문으로 활약하게 될 듯 하네요... 근데 이 경우 그 선수들의 개인리그 연습은 어떻게 되나요(혼자 상상하면서 고민하는 중-_-) 경기는 확실히 신선하고 재밌겠네요.
higher templar
04/01/28 19:01
수정 아이콘
뭐랄까 실황중계는 정신 없겠지만 여러명의 옵저버를 두고 나중에 편집해서 본다면 정말 vod로선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날아라드론
04/01/28 20:29
수정 아이콘
네오 버티고 플러스는 아직 없죠... 버티고 플러스는 128*128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192*192일 경우엔 맵의 사이즈는 맵의 크기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미니맵의 사이즈가 더 작게 보이기 때문에 컨트롤이나 업져버 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져 안 쓰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낭만다크
04/01/28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게임 방식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조금 더 발전하고 안정화되면..
같은 스포츠에도 체급이나 여러 종목이 있듯이..
기본 밀리, 팀밀리, 서든데스 같은 다른 방식을 적용해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죠..
각 방식 마다 매력과 장단이 다 있으니까요~!
저그우승!!
04/01/29 09:38
수정 아이콘
팀밀리전을 한다는 조건 하에서는 맵은 추천식으로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어짜피 온겜임넷 맵정도야 항상 선수들이 따로 연습하지 않아도, 맵의 형태 정도는 알고 있겠죠. 또한, 팀밀리는 생산과 병력을 나눠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어떤 여타의 경기보다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겠구요.
선수 개개인에게도 부담도 덜 되고,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라면, 팀밀리제는 꼭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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