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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8 15:04:35
Name 최성수
Subject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너무 절실한 것 같아서 도와주고 싶지만, 헌혈은 나이가 걸리는 저로썬 기도밖엔 줄수 있는 도움이 없네요.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pgr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구 글을 올리게 됩니다. 기독교가 아니시라도 생명이란건 소중한거잖아요.
저는 기도 밖엔 할수있는게 없지만, 헌혈증을 구한다고하니,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아니고, 우리 교회사람도 아니지만,
너무 절실한 것 같아서요.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에 맞지않는 글이라면 쪽지보내주세요.
삭제 하겠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기도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전 구미 예향교회 청년회를 섬기고 있는 김동오라고 합니다.
제 동생이 얼마전에 병원에서 백혈병진단을 받았어요.
그거때문에 지금 너무 정신없네요...
그냥 하나님이 제 믿음을 시험하시는 것이었음 좋겠어요.
어쩌면 이번 일로 저희 집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걸 원하실수도 있고...
동생에게 성경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도 눈도 흐릿흐릿하게 보인다고 해서...
뭐라 글을 올려야될지도 모르겠어요...넘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도 부탁드리면서 하나만 더 부탁드릴께요...
헌혈증 보내주실수 있으신 분들은 좀 보내주세요...
하루종일...그렇게 몇날몇일을 팔에 주사바늘 꽂고 있을 동생을 생각하니 넘넘 가슴이 아파요...
하루에도 수혈을 몇봉지씩 받는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들어가는 입원비가 넘 무지막지해서 집에서도 걱정을 하고...
한숨밖에 나오지 않네요...
헌혈증있으신 분들은 아래 주소로 좀 보내주세요...부탁할 친구분들이 있으심 같이 보내주시면 더 고맙구요...

-경북 구미시 형곡1동 143-1 반석드림파크 901동 902호 730-040

위에 읽어보셔서 알겠지만 저희집은 저말고는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어요...
저희 집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항암치료 받으면서 이겨내고 있는 제 동생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제 동생 이름은 '김동진'입니다.24살이구요...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죽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라고...
이 말은 듣는데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제 동생 이름 불러주시구요...생각나실때마다 한번씩만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중보기도의 힘을 많이 봐 왔습니다.
생각나시면 꼭 한번 기도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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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8 15:13
수정 아이콘
24살이면...한창 젊은 나이인데...저도 나이가 어려서 기도밖에 못하는 신세군요...T-T
무당스톰~*
04/01/28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시절에 백혈병걸린 아이를 위해서
저희 중대원 전체가 '혈소판 헌혈' (맞나?) 을 한적 있는데
1년간 일주일 간격으로 1~2 명씩 헌혈했답니다~
혈소판인가 하는게 바로바로 몸속에 넣어줘야 한다는 군요..;;
일년간의 투병끝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저희 기동대원들 평소엔 무식해서 '폭력경찰'이란 소리만
날마다 들었었지만 그때는 울지않는 이가 없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헌혈 해놓을껄 그랬습니다..
죄송하구요 ~ 기도 많이 할께요~
동생분 꼭 건강 찾으시길 빌께요
optical_mouse
04/01/28 16:58
수정 아이콘
음 오랜만에 로긴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제가 방금 이글일고 헌혈증을 찾아보니 7장이 있네요. 자주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 하여간 이걸 지금 우표사서 보내겠습니다.
회원정보보니 어리신분인데 이렇게 여기에 글까지 남기시니 저도 마음이 움직이는 군요. 저는 부산에 살지만 그런것에 상관없이 다른분들도 도와드리면 좋겠군요.
거꾸로본세상
04/01/28 17:01
수정 아이콘
optical_mouse님 복받을겁니다.
optical_mouse
04/01/28 17:13
수정 아이콘
음 쑥스럽군요. ^^; 지금 봉투에 넣고 간단한 글과 주소도 다 적었습니다. 집에서 놀다보니 밖에나가기가 겁나지만 ^^; 우표사서 붙여야겠죠. 다행히 우표함은 가게옆이라도 다행입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도 조금 귀찮더라도 도와주시면 좋겠군요.
최성수
04/01/28 17:28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글 쓰신분도 감사드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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