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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8 12:54
자기가 응원하는편이 이기는것보다는 지는것이 더 강하게 각인되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니면 강할것같은 편보다는 약할것같은 편을 응원하는 경우가 좀더 많기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04/01/28 12:55
사실 그런 징크스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경기결과와 님이 응원하시는 사람의 일치는 관련이 하나도 없거든여.. 단지 확률놀이와 비슷한 거랍니다.. 예를 들어서 스타리그 8강 경기를 보는데 (총 12경기를 하죠?) 내가 응원한 선수가 12경기에서 다 졌다고 치면.. 그 확률을 1/2^12 = 1/4096입니다.. 퍼센트로 하면 0.0244%로 매우 희박하죠.. 이건 순전히 우연은 아닐꺼야라는 생각이 할만도 합니다만.. 만약 그 스타리그를 보는 사람이 10000명 정도였다면? (방송을 지켜보고 응원을 한사람을 의미하는겁니다..) 적어도 2명정도는 나올만도 하죠? ^^ 사실 위와같은 상관이 없는 징크스의 경우에는 대부분 확률놀이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걱정말고 좋아하시는 선수 응원하시기 바랍니다 ㅋ (점술과 여러 기적이라 불리는 것들도 모두 확률로 설명 가능한것이 많습니다..)
04/01/28 13:12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거든요....저도 그래서 예로 월드컵 때 터키와의 3,4위 전에서 제가 응원 갔더니 지더군요....-_-;;;
그런데 곰곰히 정리 해보니 진 경기보다 이긴 경기가 더 많던데요 Canna님도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이긴 경기가 더 많으실꺼에여 ^^;
04/01/28 13:31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
가까이는 박찬호선수.. 꼭 생방볼 수 있는 시간에 하는 경기를 너무 반가워서 보면 오래간만에 진다(이건 한창 잘나갈 때..) -_- 멀리는 기아자동차.. 집에서 TV보면 열나게 응원하면 중요한 경기에서 제일 좋아하는 허재선수가 혼자 공 가지고 놀다가 경기를 망친다 -_-; 이러면 흥분한 저는 난리가 나고, 집에서는 너 경기 보지 말라고 하죠. 그러면 이긴다고..
04/01/28 14:32
저는 저런 징크스에 '가해망상증'이라는 병명(?)을 붙였습니다. ^^
처음에는 정말 응원하면 지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Canna님도 걱정 마시고 편안하게 경기 즐기시길 바라구요. 정 안되면 상대편을 일부러 응원하시는 것도… (농담인 거 아시죠? ^^;;)
04/01/28 16:40
사실, 제가 본 경기중에서 어느 쪽이 더 많이 이기는지는 정확하게 세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 징크스인지 아닌지는 모르죠..
아마도 제가 패배를 잘 기억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런 징크스아닌 징크스가 나타나게 된지도 모르고요.. 그냥 재미삼아 잡담으로 써봤습니다..
04/01/28 17:59
헐..;; 이런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MBC에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에 소개 되었을 떄 잼있게 봤는데..;;
2002년 월드컵 당시에 누나와 동생의 이야기인데 누나가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할 떄 티비만 보면 진다고 해서 방에 가둬 놓구서 동생이 티비를 못보게 해서 우리나라가 4강에 올랐다는...;;;황당한 이야기였음..;;
04/01/28 20:12
저도 이런 징크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선수(축구, 농구, 배구, 등등...)들이 좀 많이 지는 선수들이더라구요. 결국 자신의 성향이 그렇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죠... 흑;;; 강민 선수를 좋아하고부터는 싹 사라지더군요. ^^:;
04/01/28 21:51
저한테는 저게 징크스가 아닙니다-_-;; '사실'입니다.
제가 작년에 '사스'파동으로 한국에 들어갔을 때, 강도경선수 WCG 프로게이머 예선 다 졌습니다. 그래놓고 제가 다시 중국으로 가자 온라인 예선 거쳐서 1위로 국가대표됐습니다. WCG할 때, 드디어 대마왕의 세계대회 우승을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장장 일주일간 학교 수업째고(학교에는 집안에 급한 일이 있다고 교수님들께 말하고 리턴비자 받았습니다...교수님, 죄송해요..ㅠ.ㅠ) 응원하러 가서, 하루도 안 빠지고 경기장 찾았습니다. 결과는 여러분들이 더 잘아실겁니다..ㅠ.ㅠ(그리고 딱 하루 안간 팀플경기날에는 우승하셨더군요-_-;;) 훗, 온게임넷 프로리그요? 간 그날 박영민 선수랑 처음 호흡 맞추고 졌습니다-_-;; 이쯤 되면 정말 징크스가 아니지 않습니까?ㅠ.ㅠ(아니면 혹시 강도경 선수가 절 싫어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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