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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5 00:59:35
Name 원가스울트라
Subject 맨체스터 유나이티원 vs 레알 매직앤스
SK티원과 KTF매직앤스, 두팀은 현재 존재하는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팀들중 하나이고, 이번 프로리그에서 그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트원, 레알 매직앤스 라고 부를정도로 초호화 맴버로 구성되었고, 게임팀으로서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를 둔 팀들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어떤 팀들이였고 또 지금은 어떤 팀인지 몇글자 적어보겠습니다.

☆ SK T1 (구 오리온 & 4U)

오리온시절, 그러니까 에버컵이 열릴 당시 이 팀은 임요환선수 원맨 팀이다라고 불렸습니다.
분명 임요환선수를 제외하고는 리버밖에 못쓰는 걸로 알려진 김성제선수와 숫자 채우기위해 급조된듯한 신인 최연성, 백대현선수.
그러나 임요환선수는 에버컵 초중반 5전5승이라는 슈퍼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고 팀플에서도 전략적으로 곧잘 승리했으며, 최연성선수는 테테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점점 괴물스러움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김성제선수는 틈틈히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준비하며 리버를 운영적으로 쓰기시작했으고, 이창훈선수와 백대현선수는 호흡을 맞춰가며 팀플을 꾸며갔습니다.

에버컵이 후반으로 향할때 쯤 백대현선수가 나가고 박용욱, 김현진선수라는 유망주들이 오리온으로 입단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오리온은 이윤열, 홍진호 선수가 이끄는 당시 KTF를 대패시키고 한빛이 기다리는 결승으로 진출했습니다.
오리온은 결승에서 한빛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준비해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1경기는 전진배럭으로 언덕점령한 임요환선수의 승, 2경기는 완벽한 한빛팀플에 밀렸지만, 3경기는 박정석선수를 예상한 더블레어 히드라 폭탄드랍으로 이창훈선수의 승, 4경기는 임요환&이창훈선수의 정글스토리의 맵특성을 이용한 드랍쉽과 뮤탈플레이로 승, 5경기는 박용욱선수의 악마프로브의 힘과 기세가 꺽인 나도현선수의 사기등등의 상황으로 4:1로 오리온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오리온은 최연성선수의 MSL 재패, 박용욱선수의 스타리그 우승등으로 개인전에서 특급에이스들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 오리온과의 계약이 깨지고 스폰서가 없어 4U라는 팀으로 활약하던 이 팀은 이러한 상황에도 임요환선수의 2003 프리미어리그 통합결승진출과 MBC팀리그 우승 등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SK T1이라는 팀 퍼스트 라는 구호를 달고 맹렬하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팀은 6명에서 바뀌지 않은채 가장 변동이 없이 가장 안정적이다는 팀으로 그들은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를 3:2로 극적으로 패배시키며 MSL 2연속 재패를 만들고, 투싼배 팀리그에서는 팀리그 2연패를 달성했던 슈마GO를 4:3으로 이기며 우승, EVER 2004 결승은 T1의 집안잔치로 임요환vs최연성이라는 사제대결로 최연성선수가 3:2로 승리를 거두었고, 4차 MSL또한 박용욱vs최연성이라는 팀내 에이스를 가리는 결승에서 최연성선수가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최강의 팀을 입증했지만 그들은 유독 프로리그에서는 그렇게 훌륭한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원년시즌 우승자인 그들은 피망배를 부진한 모습으로 마치고, SKY 1라운드에서 결의를 다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초반에 패배를 기록하던 그들이 순식간에 치고올라오더니 드라마틱한 결승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상대는 원년에 눌렀던 한빛, 그러나 이재균감독은 박정석, 변길섭등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뛰어난 용병술과 한빛특유의 단합심으로 절대적인 우세였던 T1을 4:3 으로 힘들게 누르고 복수를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광안리 10만관중이라는 최고의 관객들과 함께해서 더욱더 암담하고 아쉬운 패배였을 것이였입니다.

이후 SKY 2,3 라운드는 별힘도 못쓰고 티원은 그렇게 2004 SKY프로리그를 끝냈습니다.
그후 T1은 성학승, 박정길, 박태민, 전상욱등 다양한 맴버들을 이적했지만 SKY 1라운드 후에는 그들이 각종 리그에서 우승했던 것을 모두 다른 팀에게 빼앗기고, 단한번의 우승도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슈퍼 초 특급 에이스 최연성선수의 부제에도 불구하고 박태민, 전상욱선수 등의 눈부신 활약과 다시 살아난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에 프로리그 전승중인 녹차의 박용욱선수, 부족한 팀플에 바람을 불게한 고인규, 윤정민 조합, 간간히 상대를 파고드는 김성제선수까지 T1은 다시 왕좌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원년 EVER배때 그 6명으로 다시금 생각해도 무적이던 GO, KTF, 한빛을 꺽고 우승했던 그들,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원이라는 수식어가 모자를 정도로 대단한 맴버를 끌고 최고의 감독중 하나인 주훈감독을 필두로 SKY 1라운드 우승을 향해 광안리로 달리고 있습니다.

★ KTF 매직앤스

초반 KTF 매직앤스에는 토네이도테란 이윤열,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라는 원투 펀치로 EVER배의 우승을 모두가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그들은 1라운드 1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그들은 한빛과 오리온의 아성에 이윤열, 홍진호라는 두 카드가 마음대로 활약을 못하는 상황에서 당시 역대 최강의 맴버로 구성된 GO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오리온에게 덜미를 잡히고 결국 원년리그 3위를 달성하는데 그칩니다.

그리고 각종 개인전 리그에서 2002년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 이후 이윤열선수가 결승을 코앞에 두고 이적해버리고, 홍진호선수는 결승만 가면 패하고, 다른 선수들은 그들의 연습상대 밖에 되지 않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피망배에서도 김정민, 이운재 선수등 다양한 선수들을 추가시켜 보지만 EVER배를 넘지 못하는 성적으로 그들에게는 무언가가 요구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윤열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은 KTF옷을 입고 우승을 못한다는 어떻게보면 밤비노의 저주와 같은 레드나다의 저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때마침 이윤열, 홍진호 원투 펀치가 투나 SG로 이적되어 그들은 암울 그 자체를 맞이하게 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당시 4U를 팀리그에서 꺽고 결승에 진출했고 모두들 KTF의 첫 팀단위 리그 우승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이에 맞춰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 선수가 KTF 유니폼을 입고, 그들은 최연성선수를 선봉지명하며 당당히 우승을 장담했습니다.
그러나 최연성선수는 변길섭, 박정석, 조용호를 잡고 김정민선수에게 잡히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습니다, 결국 김정민선수가 홀로 분전했으나 결국 김성제선수의 패스트 케리어에 무너졌고 정수영감독은 팬들에게 잘못된 앤트리 판단이였다며 질책을 당한뒤 첫 팀단위 리그 결승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그후 투싼배와 MBC무비배에서 명성에 맞지않는 초라한 성적으로 그들은 팀리그를 마쳤습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박정석선수가 박성준선수에게 패해 준우승, 다시 돌아온 홍진호선수가 최연성선수에게 패해 준우승, 4강에 홍진호, 박정석선수가 동반진출했지만 임요환, 최연성의 T1테란들에게 대패해 각각 3,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금액으로 이적된 선수들은 이른바 밥값을 재대로 못하며 프로야구의 삼성과 같은 호화군단이지만 최강은 아닌 팀으로 점점 변해 갔습니다.
아무튼 개인리그에서도 한 끝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고 그들은 우승에 목이 말라갔습니다.

그리고 피망배를 거쳐 강민선수를 영입한 KTF는 SKY1, 2 라운드를 거쳐 3라운드에서 리그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결승에서 KOR과 붙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리라는 정수영감독의 생각과 함께 KTF 팀원들은 불타 올랐고 팬들은 승부가 나기전부터 KOR과 KTF의 실력차를 따지며 우승을 미리 자축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아무도 모르는 법, 전태규선수가 강민선수를 잡아내며 파란을 이르켰고, 그뒤 KTF가 거의 승기를 잡아 3:1까지 몰았지만 4:3으로 대역전패를 당하며 레드나다의 저주를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그후 그랜드파이널에서 그들은 다시한번 KOR에게 무릎을 꿇었고 KTF는 더욱더 우승에 갈증을 느끼며 2004 SKY 리그를 끝마쳤습니다.

이후 홍진호선수의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과 더불어 또다시 2005 SKY 프로리그를 전승으로 이끌며 정수영감독은 중요할때마다 발목을 붙잡은 주훈감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KTF는 레알 매직앤스라 불릴정도의 절대적인 팀플레이와 초 특급 마무리 강민선수에 MSL 결승진출과 함께 부산불패의 박정석선수, 현 MSL 패자조결승까지 올라갔던 조용호선수, 올스타리그를 우승한 홍진호선수등 으로 구성된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우승을 확신하며 광안리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레드나다의 저주 이후 첫 KTF 깃발아래 공식리그 우승, 그리고 팀단위 리그 우승, 그 모든 것들은 그들만이 만들수 있고 그들은 할 수 있습니다.

○ 빈약한 맴버로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T1, 화려한 맴버로 수많은 좌절을 겪은 KTF 그들은 10만관중이라는 기록의 광안리에서 엄청난 접전을 벌입니다.
최고의 장소,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그들의 무대, 최고의 관중과 시청자분들이 되어 역대 최고의 프로리그 결승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추가로 에이스 결정전 7경기에서 임진록을 보게되면 좋겠습니다...

- MSL결승진출 박정석선수 수정 (죄송)
- 신인 이창훈선수 수정 (그런데 당시 에버컵때 해설진이 신인 3인방이라고 하신듯..아무튼 죄송)
- 백대훈->백대현선수 수정 (계속 오타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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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5 01:03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가 그당시에 신인이였습니까..;;?......
서정호
05/07/25 01:08
수정 아이콘
현 MSL결승에 올라간 조용호선수?? 박정석선수 아닌가요??
GloRy[TerRan]
05/07/25 01:11
수정 아이콘
7차전 임진록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만약,정말만약에 홍진호 선수가 지면.....
생각하기도.. 그렇네요..
뭐..이기시면 되겠지만 말이죠.흣..
사회불만세력
05/07/25 01:19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 신인은 아니지요
그 전에 스타리그에 출전했던 경력이 있던 선수였습니다.
이후 라이벌전에도 한 번 나왔었죠.

이번 결승은 T1이 팀플에서 1게임이라도 이긴다면 T1의 승리를 조심스레 점칩니다. T1의 개인전 카드가 너무 쎄요 -_-;
KTF는 팀플이 쎄지만 ;;
05/07/25 01:22
수정 아이콘
백대훈 선수--> 백대현 선수죠. 지금은 은퇴(?)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Jeff_Hardy
05/07/25 01:52
수정 아이콘
다시 돌아온 홍진호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져 준우승 했다라는 경기는 TG삼보배msl 말씀이신가요? 이때 홍진호선수는 아직 sg로 가지 않은 상태죠. 그리고 레드나다의 '저주'라는 표현까지는...
사랑인걸...
05/07/25 02:15
수정 아이콘
윤정민 선수 ->> 윤종민 선수요!
청수선생
05/07/25 02:1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KTF팀 무관의 제왕이라고 까지 불리는 그들에게 이번만큼은 그들이 꼭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광안리에 갈 건데 KTF 팀이 꼭 우승 해서 제 눈에 눈물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 제 목청이 뽑아져도 좋을테니~
먹고살기힘들
05/07/25 02:18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를 빼시다니... 팬으로서 가슴아프네요.
Peppermint
05/07/25 03:09
수정 아이콘
'04-'05 스카이 3라운드 결승에서는 2:2까지는 KOR이 한게임씩 앞서고 KTF가 따라가는 형국이었고, 김정민 선수가 이기면서 3:2로 역전했는데 내리 2경기 내주면서 3:4로 패했었죠.
저에게 현재의 KTF는 이전까지의 KTF와는 다른 팀이라고까지 보입니다.
사상 최대의 e-sports 빅뱅에서 승리자는 KTF가 될 것입니다. 분명히!!
메딕아빠
05/07/25 07:33
수정 아이콘
고인규+윤종민 선수의 팀플에 ...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05/07/25 07:50
수정 아이콘
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강민 선수 보고 싶은데 ^^;; 많은 분들이 임진록을 원하시네요. 임진록도 재밌지만, 포르테 대첩 한번 더 보고 싶은 ㅠㅠ
잃어버린기억
05/07/25 08:26
수정 아이콘
T1개인전 카드가 센 만큼 KTF개인전 카드 또한 만만치 않을텐데요.
theRealOne
05/07/25 08:50
수정 아이콘
이번 SKT와 KTF의 결승전은 개인전 엔트리가 가장 중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양팀의 강력한 개인전 카드라고 한다면 KTF의 박정석, 강민, 조용호, 홍진호 SKT의 박태민, 박용욱, 전상욱, 임요환이겠죠.
그 여덟의 카드들이 어떤 매치를 가지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승부처일 것 같습니다.
사회불만세력님 말씀대로 팀플을 한경기라도 T1이 잡아낸다면 T1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05/07/25 09:07
수정 아이콘
레드나다의 저주.. 재미있네요^^*
청수선생
05/07/25 09:39
수정 아이콘
KTF가 전적상으로 보면 개인전이 그리 강하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만 매치업이 꿀릴게 없을 정도로만 나와 준다면 개인전도 KTF가 적게는 1경기 많게는 3경기 까지도 가져 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만큼 KTF 개인전 카드도 강하니까요. 개인전 전적상으론 t1의 앞설지는 몰라도 KTF 저력이 있는 팀이죠. 그 어느 선수하나 만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팀플이 무척이나 강한 팀이죠. 이번만큼은 정말 크게 기대 해볼렵니다. KTF 화이팅!!
여.우.야
05/07/25 10:18
수정 아이콘
KTF의 승리와 엄청난 명승부의 향연을 기대합니다.
바카스
05/07/25 10:24
수정 아이콘
윤정민이 아니라 윤종민이요 -_-ㅎ
ㅓ 옆에 바로 ㅗ가 있어서 실수하신것 같네요^^
료코/Ryoko
05/07/25 11:45
수정 아이콘
SK -> SKT로 수정부탁드립니다^^
루시퍼
05/07/25 11:5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유망주..? 글쎄요-_-;
아마 박용욱 선수는 공부때문에 은퇴하셨다가 다시 돌아오신거
아니였나요? 유망주라는 신분은 기욤과의 혈전끝에 진 한빛배였나..;
거기서 마친걸로 아는데..
Fighting [RED}Nada
05/07/25 12:30
수정 아이콘
레..레드나다의 저주..ㅡ.ㅡㅋ... 이번결승은 어찌될지.. KTF 홧팅!!
저그ZerG
05/07/25 14:27
수정 아이콘
루시퍼 // 유망주라고 봐야죠...
옛날에 임요환 선수의 한빛 전승 우승을 막는 위업을 달성했다가 공부때문에 은퇴했다가 다시 컴백했으니 공백기 때문에 실력은 없었지만 그 센스만은 인정할 수 있는 선수였죠.
최강정석
05/07/25 16:07
수정 아이콘
센스..-_-ㅎ
이솔레스티
05/07/25 16:34
수정 아이콘
두 팀에 대한 멋진 분석글 감사드립니다.(제가 T1팀을 좋아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정말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팀플에서 한경기만 잡는다면 T1이 어렵게나마 우승을 가져갈거라고 생각됩니다. 쉽게- 라는 말을 하기에는 KTF라는 팀은 너무 무섭거든요.(^-^;;)

T1 파이팅./ㅅ/!
세브첸코.A
05/07/25 23:15
수정 아이콘
크억, 제가 좋아하는 프로게임구단은 KTF 이고, 축구는 Man.U 인데, 레알 KTF , ; 대략 난감하군요, 하긴 T1팀도 좋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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