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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7 13:43:38
Name MoreThanAir
Subject 어떤 승리를 할 것인가...
프로라는 수식어가 붙는 선수들의 경우 돈을 벌기 위해서 경기를 합니다. 각자 선수들은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승리를 해야하죠.
그런데 승리를 하는데 있어서 그 방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승리를 계속 함으로써 그 선수의 인기는 올라가지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또한 그 선수의 인기를 올라가게 합니다.
단순한 승리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지만 멋지고 화려한 승리는 팬들에게 두 배 이상의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그 선수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강하게 어필할 수 있죠.

요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면 정말 하던대로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각 선수가 나름의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대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요즘은 강민 선수의 플레이 정도가 좀 특이하다 싶고 나머지 선수들은 플레이가 평범하다는 생각을 떨치기가 힘드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하던대로 하는 것이 가장 강하다는 것이지요.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등은 항상 자신의 스타일대로 물량전을 이끌어 내고 그 스타일로 항상 승리를 합니다.

저는 이런 경기들을 보면 문득 90년대 중반의 NBA팀인 유타재즈가 생각이 납니다. 스톡튼과 말론의 콤비는 정말 지루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들이 사용했던 픽앤롤 플레이는 스톡톤과 말론 사이에서 공이 왔다갔다 하며, 스톡튼이 쉽게 찔러주고 말론은 쉽게 득점을 했죠. 픽앤롤은 강력한 작전이고 그 당시 유타의 상황에 아주 적합한 플레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NBA 파이널까지 올라갔죠...(물론 시카고의 수비에 결승사상 최저득점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반면 결승 상대였던 시카고불즈는 트라이앵클 오펜스라는 특이한 공격 시스템에 조던이라는 걸출한 영웅을 이용한 아이솔레이션까지 정말 화려한 공격을 보여주던 팀이었습니다. 결국 두 팀이 승리를 하고 강팀이라는 사실은 같았지만, 저는 시카고의 경기에서 기쁨을 느끼고 시카고의 경기를 더 즐겨보았습니다. 물론 유타의 팬이었다면 유타의 승리에 기뻐하기는 했겠지만, 유타나 시카고의 팬이 아닌 입장에서는 시카고의 경기를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유타는 자신들의 높은 승률을 보장해 주는 픽앤롤이라는 공격법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그 플레이를 함으로써 경기를 이길 수 있는데 바꿀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그 지루한 경기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요즘 스타 선수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던대로 무난하게 플레이 하면 충분히 강하고 승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괜히 스타일을 바꿔서 지는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겠죠. 하지만 저는 팬의 입장에서 단순한 승리보다는 화려한 승리를 원합니다. 원래 하던대로의 플레이가 화려하고 그것이 승리로 이어진다면 더없이 좋겠죠. 그래서 제가 강민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흥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로라서 승리를 해야하고 승리는 그 선수의 인기와 몸값을 보장해 주지만, 팬들에게 즐거움도 줘야한다는 점에서 프로선수들은 좀 더 생각하고 노력해서 화려한 게임을 펼쳐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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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7 13:5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요즘 절대로 항상 하던대로 게임하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를 보셨습니까. 온갖 엽기적인 빌드와 체제 변환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대체 언제쯤이면 이윤열=단순물량 공식의 허구를 인정하실는지.
물빛노을
04/0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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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잘 읽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지겨운데요-_- 그건 각자 본인의 취향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미 수없이 많은 논쟁의 불씨가 된 바 있습니다. 그 많은 논쟁을 또 해야됩니까?(제가 참여한 건 아닙니다만) 제발 스스로 느끼는 '재미'의 기준을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게이머들한테 강요하지도 마시구요. 내가 이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낀다~ 다른 사람은 그런 부분 때문에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시카고 팬이신 모양인데, 왜 유타재즈를 폄하하십니까? 유타는 제가 가장 좋아했던 팀이고 말론@스탁턴 콤비는 제 영웅입니다. 조던급의 초스타도 없고, 조던만 아니면 조던급인 피펜도 없고, 딱 맞아떨어지는 팀웍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재즈 댄스를 전 사랑했습니다. 뭐가 지루하다는 겁니까? 스탁턴과 말론 사이에서 공이 왔다갔다 하며 스탁턴이 찔러주고 말론이 득점하는거, 이게 쉬워보이십니까? 말론과 스탁턴의 찰떡콤비 픽앤롤은 시카고의 트라이앵글 오펜스 만큼 뛰어난 공격방식입니다.
MoreThanAir
04/0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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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제는 화려한 게임을 보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이윤열,최연성 선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리를 하는 예로 든 것뿐이고요. 그리고 저는 이윤열 선수를 단순물량선수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단순한 선수라면 이런 성적 못내죠. 언제쯤 글 속의 단어 하나가 아닌 전체 주제를 보게되실런지.
MoreThanAir
04/01/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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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 강요한적 없습니다. 글을 쓴 것 자체가 강요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반박하는 글을 다는 것도 저에게 님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 아닙니까?
이동환
04/01/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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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분들이 불쾌하게 느낀다는 게 문제죠. 전체를 보더라도 지루함의
대표선수가 이윤열, 최연성으로 느껴지는데요.
물빛노을
04/01/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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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승리에 기뻐할 수는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재미는 없을 것이다'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단언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최강의 홈승률을 자랑하는 팀이 유타 재즈입니다. 가장 광적인 팬층을 확보한 팀 중의 하나가 유타 재즈입니다. 그 홈팬들은 자기 연고 팀이라는 이유로 그렇게도 열광했습니까? 정확한 슈팅력과 패싱력을 지닌 두 선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픽앤롤입니다. 지금 nba 관련 게시판에도 스퍼스가 파이널 가면 흥행 망한다느니, 스퍼스는 정통 하프코트 바스켓이라서 재미가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만, 그건 자기 생각일 뿐이죠. 순전히 자기 생각일 뿐입니다(전 스퍼스 팬은 아닙니다만, 이런 얘기는 스퍼스 팬 바보 만드는 얘기죠. 그렇게 재미없는 농구 하는 팀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랩니까?).
MoreThanAir
04/0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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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지겹다는 얘기를 하면 지겨운거 맞습니다
물빛노을
04/0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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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는 재미있고, 이런 경기는 재미없다. 좀 재미있는 경기를 해달라." 좋아하는 스타일일 뿐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 재미없는 경기에도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님의 글은 그 사람들을 몽땅 싸잡아 모자란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04/0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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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타의 그 픽앤롤 플레이를 참 좋아합니다. 스탁턴과 말론의 평범한듯 비범한 플레이는 아무나 해낼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항상 꾸준하게, 40이 다되는 나이에도 콤비를 이루어 유타를 지켰던 그들의 모습에 매료된 팬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물론 이제 말론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고, 스탁턴은 은퇴했지만요.) 스탁턴&말론 콤비의 픽앤롤 플레이를 지루하다고 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유타 팬들은 열혈팬들이 많거든요. ^^;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로템 앞마당 먹은 이윤열 같다'는 속담도 있듯이..-_-; 이윤열의 플레이, 평범한듯한 탱크웨이브지요. 최연성의 플레이, 소수병력으로 진치고 있다가 타이밍 봐서 한번 찌르고 무한 커맨드센터.. 근데 그거 쉬워 보이지만 아무나 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

저에겐 스탁턴 말론의 픽앤롤도 즐겁고, 이윤열, 최연성의 플레이도 즐겁습니다. 자세히 보면 픽앤롤의 세계는 심오한 데가 있습니다. 이윤열, 최연성의 플레이도 그렇겠지요? 이들의 플레이도 즐기면서 보셨으면 하는 바램 해봅니다.

참고로.. 전 강민 선수 왕팬입니다. ^^; 강민 선수~ 이번엔 OSL, MSL 둘다 먹는 겁니다~ 아싸~ (~-_-)~/
04/01/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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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전체 주제에 관해서 논하자면 제 생각엔 요즈음의 경기들 충분히 화려합니다. 오히려 숨막히는 심리전과 극한의 컨트롤에 폭발전인 물량 대 접전까지, 차라리 이전의 어느 경기들보다도 더욱 흥미롭고 화려한 게임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oreThanAir님께서 생각하시는 화려함이 어떠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처럼 각자가 생각하는 화려함의 기준, 즐거움의 기준은 천차만별입니다. 강요를 하지는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지만 님께서는 이미 '평범함''지루함'등의 어휘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까.
꽥~죽어버렸습
04/01/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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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쭉 읽어봤습니다. 저는 MoreThanAir 님 말씀에 슬쩍 공감이 가는데요;; 솔직히 터놓고 말해봅시다. 아직까지 임요환선수의 경기가 다른 선수들의 경기보다 흥분되고 흥미진진한건 사실입니다. 왜? 그는 프로로서의 경기를 할줄 압니다. 이윤열이나 최연성은 못하냐고요? 아닙니다. 특히 제가 본 이윤열 선수는 이걸 느끼고 있습니다. 프로는 보여주는 플래이를 해야된다는것을.. 아직 스타계가 "임요환이 없으면?"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곧 일어날 일임에 술렁이는 것 사실입니다. 이제 이윤열 선수의 보여주는 플래이를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MoreThanAir
04/0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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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고를 폄하해도 별로 화안납니다. 어찌 생각하면 미국의 한낱 농구팀일 뿐인데... 여기 태클 다는 분들 전부 일상생활에서도 누가 말하면 이렇게 기를 쓰고 반박합니까? 이런 글 쓰면서 설마 태클이 달릴꺼라고 생각안했습니다. '평범함','지루함'이 강요를 뜻하는 어휘입니까? 이곳에서 논쟁하기 좋아하는 당신들을 보면 '이불속에서 만세부른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 곳을 만든 사람의 처음 취지처럼 제발 일상생활에서 하는 정도로만 하세요. 일상생활에서도 이렇게 논쟁하고 반박하기 좋아한다면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겠지만요. 당신들 참 이상합니다...
04/0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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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하면 그것이 지루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지루하다고 했으며 그 사람들이 즐겁다고 한 경기는 어떠한 선수의 경기였습니까. 유타의 경기가 지루하다고 한 사람이 많다면 그 사람들 중에 어떠한 팀의 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까. 이러한 단면이 사실은 pgr에서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는 민감한 사항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또한 그러한 연유로 저 역시 이러한 논쟁을 피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질의 주제가 아닙니다. 그러한대도 님께서 '어떤 어떤 선수들의 경기들처럼 평범하게 진행되는 경기는 지루하다'라는 글을 쓰게 되는 순간 이미 이 곳에서의 알맹이 없는 말싸움이 시작되는 겁니다.
물빛노을
04/0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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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폄하하고, 님이 좋아하시는 선수를 깎아내려도 님께서는 화가 안 나십니까? 피지알의 논쟁들 가운데 대부분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높이고(신격화하고) 그 상대인 다른 선수를 깎아내리는 글이 올라오는 데서 시작합니다. 스스로 좋아하는 선수의 승리를 바라는 거 뭐라고 합니까? 잘 쓰여진 글일 경우 칭찬댓글만 주르륵 달립니다. 왜 그 선수를 추켜올리는 데 있어 다른 선수를 깎아내려야 하는지요? 비류님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씀을 해주셨네요. 피지알의 기본방침을 들먹이시니 더욱 황당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말할 수 있는 정도이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 있어 보다 조심해야 하는 겁니다.
꽥~죽어버렸습
04/0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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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다 프로로서의 이기기 위한 게임과 보여주기 위한 게임 사이의 괴리겠죠;;
물빛노을
04/0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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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ThanAir님은 몸 안에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유전자가 날뛰는 모양이죠? 저도 댁 같은 사람과 논쟁하고 싶지 않으니 스스로와 의견 다른 사람이 많고 많을 게시판에 이렇게 자기가 안 좋아하는 선수들 비하하는 내용 좀 쓰지마시죠. 유타 얘기를 이윤열-최연성 선수에 대입시키면 그대로입니다. 유타 얘기는 피차 예로 든 것 아니었나요? 이해 못하셨다면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서 죄송하군요.
항즐이
04/0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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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글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적절한 주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와 비슷한 주제를 담은 글들이 자주 출현했으나, 이 글보다 더 무난한 표현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안타까운 결론으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그 "안타까운 결론"은 코멘트를 그렇게 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면서, 글 자체에 그런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남에게도 의미가 있게 되려면, 자신의 글이 타인에게 의미있게 읽히고 또 의미있는 코멘트가 돌아오게 하려면, 굉장히 조심스럽게 글을 다듬어야 합니다.

말은 흘러가고 다시 쉽게 정정하지만, 글은 반복해서 읽히고 또 지적됩니다. 아주 좋은 주제에 관한 흥겨운 글에서도 인간의 다양성은 때로 어처구니 없는 일을 만나게 해 줍니다.

하물며, 다소 꺼림칙할 것이 예상되는 주제를 다룰 때는 한결 더 조심스러워야 하겠지요.


이 글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면 조금 지나칩니다. 개인적인 의견에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그 개인적인 의견이 타인에게 이르면 옳지도 않고 무난하지도 않아서 거슬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꽥~죽어버렸습
04/0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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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 이건 단지 MoreThanAir님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한 글이기 때문에 비판은 가능해도 비난은 보기에 쫌 그렇네요;; PGR이 종종 이런 논쟁에 휩싸이는걸 봤습니다. 양쪽 다 상처받죠. 이즈음에서 새해 2번째 평일인데 ;; 아..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 일방적으로 MoreThanAir님의 글을 편드는것도.. 그렇다고 물빛노을님이 일방적으로 잘못했다는 그런 식의 글이 아닙니다. 서로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두분의 감정의 골이 생기신듯 하네요
04/01/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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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 선수의 탱크 웨이브를 보는것도 좋아합니다 상대방보다 압도적인 물량으로 탱크가 진치고 있는 곳을 돌파하는거 그거 플토가 질럿 드라군으로 조이기 풀어 나가는것과 마찬가지로 정말 시원합니다 어떤 종족이고 간에 테란이 터렛 탱크 마린 메딕또는 벌쳐로 진치고 있을때 정말 그때 느끼는 답답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두선수가 탱크부대 몰고다니는 경기만 골라서 보십시요 강민선수나 임요환 선수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항즐이
04/01/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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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과 물빛노을님이 모두 이정도에서 자제하시겠다면 제가 기억만 해두고 코멘트를 정리하겠습니다.

그것을 원친 않으신다면 두 분 모두에게 레벨 변경을 해드리겠습니다.

억울하다는 말은 듣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가 보기엔 두 분 모두 무척 억울하실테니 말이죠.
04/01/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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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입장도 생각해보시고 글을 쓰셨으면 하는데요. 본인은 태클 안받을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충분한 태클이 될수도 있지 않습니까? 자폭..은 좀 그렇죠? ^^; 타인의 취향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만.
04/0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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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신 분이나 물빛노을님께서는 조금만 진정하시는게 어떨런지요? 너무 표현이 과격해지고 계십니다. 누가 먼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예를 든 것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보네요. 그렇게 예를 들면 그 선수들을 비하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글쓰신 분께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더라도 타인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귀차니즘
04/0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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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글쓰신분의 의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윤열,최연성선수의 경기들의 재미도가 강민선수나 임요환선수의 그것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런것들이야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꼬투리잡아 뭐라할수 없는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이 팬들을 위해서 화려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야줘야 한다는것에 대해서는 저는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강민선수처럼 특이한형태의 빌드오더를 사용하는(본인이 그걸 좋아하죠..)선수가 있는가하면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처럼 힘과 물량으로 대변되는 선수도 있는겁니다. 보는이가 누구냐에 따라서 강민류가 화려한플레이가 될수도 이윤열류가 화려한플레이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쓰다보니 두서없는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지만, 글쓰신분의 의도는 어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논쟁거리또한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OverKilL
04/0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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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취향 차이 일 뿐입니다. 강민 선수의 "특이함"을 좋아한다고 하셨다면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물량"이 비판받아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변칙" 이나 "특이함", "물량" 모두 전략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전술이 될 수 있는 것 들입니다. "특이함" 속에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물량" 이라는 전술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변수가 들어있습니다.
04/01/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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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를 잘 보시면 이윤열 선수든 최연성 선수든 '하던데로'가 아님을 알 수 있을텐데 말이죠..눈에 잘 띄는 것만 특이한게 아니랍니다.
차이코프스키
04/01/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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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하나도 안달렸을때 이 글을 읽었습니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는 글이였는데 리플이 의외로군요.^^ 개인적인 글이였지만 충분히 읽고 생각해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왜 강요하냐.라고 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글쓰신분의 생각이 확고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4/01/27 14:52
수정 아이콘
Pgr이라서 욕만 안 나온 거지 (여기선 욕하면 패배하니까요) 갈 때까지 갔었군요.
행운장이
04/0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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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볼 때마다 이윤열 선수가 부족한 점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요환 선수에게 3:1로 다소 원사이드하게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팬클럽은 임요환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두배이상 늘더군요. 이윤열 선수에게는 최강이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동시에 재미없다라는 이미지 역시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부진해도 최강이라는 호칭은 변함없이 주어지는 것처럼 이윤열 선수가 재미있는 경기를 해도 재미없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죠.
04/0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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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이라는 건 무서운 겁니다. 사실 한 번 자리잡히면 바꾸기 힘들죠. ^^ 그럴땐 아주 강한 충격요법을 써야 하는데 아마 이윤열 선수가 프로토스 전에서 벙커링을 한다던가 저그전에서 메카닉 전을 고수 한다던가 하는 극약 처방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윤열 선수 경기는 아주 압도적인 경기가 데뷔 초반에 많아서인지 요즘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쳐도 웬지 전성기의 임요환 선수처럼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gg 가 나와야 아 졌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요. 보다 많은 팬들에게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좀 더 흥미로워질려면 좀 더 아슬아슬한 경기가 많아져야겠죠. 물론 이윤열 선수 팬들에겐 원하지 않는 일일테지만요.
초보유저
04/0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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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무리 읽어봐도 이 글이 어떤 부분에서 비난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항즐이 님도 "거슬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이 게시판의 모든 글들도 누군가에게는 거슬릴 수 있는 가능성은 있죠. 특히 위에 처음 나열된 리플들을 보면 왜 갑자기 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해 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쌍방 징계가 언급되는지..
밀가리
04/0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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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0개가 넘어가면 이젠 글읽기도 두려워집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더욱 더요. 조금만 더 둥굴둥굴하게 말씀들 하시면 좋을텐데요 ^^;
(개인적으로는 임정호 선수와 김현진 선수를 매우 좋아합니다.^^)
모모시로 타케
04/0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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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강력하게 이겨서 그런거 같군요..아기자기하게 이기기보단 엄청난 탱크가 퉁퉁포로 밀고 오는 모습이 상상되죠 이윤열 선수는..
아마토스
04/01/27 15:18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고 확인버튼을 누른순간... 이건 강에 종이배를 띄우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전으로 돌아갈순 없죠.. 절대로..
글을 올리는 확인이란 버튼을 누를땐.. 그 글이 자기글이란걸 잊으셔야 합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생각을 가진사람들이 훨씬더 많기 때문입니다..
04/01/27 15:2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모든 경기를 보고서도 이윤열선수가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게임을한다고 말하시는 분은...솔직히 말해서 제 눈에는 스타를 많이 보기는하지만, 배넷에서 스타를 잘 안하거나 스타 실력이 부족한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어느정도로 엽기적인 경기를 하란 말씀이십니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윤열선수 대 박경락선수의 경기 정도면 됩니까?
이윤열선수 경기의 큰 틀은 잘 안변하지만 자세히 보면 플레이성격이 항상 조금씩 변하고 발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linique
04/01/27 15:33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쓰신분처럼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다면, 저는 이윤열선수가 이기는 경기는 다 재미있습니다~~ ^^
해피맨
04/01/27 15:45
수정 아이콘
표현만 조금 바꿨을뿐 예전에 논쟁에 휘말렸던 글들과 대동소이한 내용이네요.
이기기 위한 경기, 보여주기 위한 경기의 구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글들 이제는 짜증납니다.
자신의 취향을 밝힌다는 점을 넘어, 타인의 취향에 대한 폄하가 느껴지니까요.
요새 부쩍 이런 류의 글들(제목과 내용은 조금씩 달라도)이 많이 올라오는데, 글의 내용이 유행을 타는 것도 아니고 참 이상합니다.
사족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요즈음의 경기들이 훨씬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꼭 필살기를 들고 나오거나 특이한 전술을 쓴다고 해서 화려한 것은 아니죠.
GrandBleU
04/01/27 15:45
수정 아이콘
요근래 너무 화려한 경기들이 많다보니까 거기에 무감각해지는건 아닐까 생각해봄은 어떨른지요. 전 스타경기를 보고 재미없다라고 느낄 때는 워3중계를 봅니다. 물론 워3에 대해서 잘 모르고 플레이를 해본 일도 없습니다만 그렇게 주위를 환기시키고 다시 스타를 관전하니 한결 괜찮더군요.
∵Keeper®∵
04/01/27 15:45
수정 아이콘
전문가만이 게임을 보는건 아닙니다. 거의 대다수는 걍 시청만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 분들에겐 엽기성 플레이나 임펙트 강한 뭔가가 더한 감동을 줄수 있습니다. 위에서 불스와 째즈의 논쟁도 있었는데요.
솔직히 불스의 경기를 더 잼있게 보지 않았나요?? 째즈의 광팬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저도 스탁턴을 갠적으로 좋아하지만 불스의 화려함은 언제나 사람을 열광시키죠. ^^;;
fastball
04/01/27 15: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를 잘 못하는 사람이 보면 이윤열의 경기가 재미없을수도 있죠..
하지만..어느정도 레벨이 넘어가면..정말..왜 이윤열인가 하는 것을 알게되죠..
결정적일때 컨트롤과 러쉬때의 신속함은 테란을 해보신 분이라면..
그게 얼마나 힘든건가를 알수있을겁니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이겠죠...
하루나
04/0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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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는 말은 이제 좀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임요환선수를 3:1로 이기고 나니까 또 많아지는 느낌이 듭니다..물론 이 글자체에서는 그렇게까지 느낌을 받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댓글에서 느껴지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요즘 나다의 경기는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 넘칩니다. 그에게 부족한건 경기의 재미가 아니라 임요환선수만큼의 팬수가 없다는 것 정도일듯..;;
04/0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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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죽어버렸습니다 님의 솔직한 댓글에 공감합니다.
언덕저글링
04/01/27 15:5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팬이 아니니깐 이기던 지던 상관 없을 것이고, 상관없으니깐 재미없는 것이 아닐까요?
위에 이윤열 최연성 선수 이름을 써서 비유를 해놓고 아니라고 댓글을 다시는 것은 좀 난감합니다.
그리고 요즘 이윤열 선수는 강민선수와 함께 가장 변화무쌍한 전략전술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게임이 재미없는 사람이 많다구요? 저같은 경우는 요즘 임요환선수의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임선수의 게임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는 재미있을 수 밖에 없죠. 왜냐하면 승리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마음이 마음속에 있을 테니까요.
결론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선수는 아무리 잘해도 재미없어보일 수도 있는 것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하는 것은 수천번 보아온 마린메딕 러시에 성큰뚫고 이겨도 재미있을 수 있는거죠.
강용욱
04/0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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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어떠한 경기보다 재미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의 팬이기 때문이죠.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놓치지 않아려 애씁니다. 어쩔땐 가슴이 터질 것 같기도 합니다.
보는 관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팬이 누구냐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그 재미없는 경기 스타일의 예에 제가 좋아 하는 선수가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경기 정말 재미있지만, 윤열 선수와 비교 하자면 윤열에게 한표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강요하지는 않죠.(물론 글 쓰신 분이 강요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면 생각과 느낌이 다들 다르기 때문이죠. 이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강용욱
04/0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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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쓰자면,
이윤열 선수의 팬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객관적일지 저도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사심없이 생각했을 해도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단순 물량은 절대 아닙니다.
너무 도박적이지 않을 뿐이지, 정말 변화 무쌍하다고 생각됩니다.
04/0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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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해가 안 가는 건, 많이 사람들이 지루하다면 지루한 겁니다
이 말이네요 어떤 많은 사람들이 이윤열, 최연성 경기를 지루하다고 하나요? 본인의 논리가 달릴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이런 식의 말인 거 같습니다
김장환
04/0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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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비유일수는 있지만..
월드컵같은데서 우리나라의 경기가 다른 어느 나라의 경기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하는것과 비슷한것 아닐까요?
호나우도같은 선수가 멋진 드리블 후 골을 넣었을때보다
우리나라선수가 객관적으로 평범하게 골을 넣었을때 무엇보다 멋있는 슛이었다 생각되고 더 흥분되고 기분이 좋지 않나요?
비슷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잘하면 더욱 신나고 흥분되고, 못하면 더 안타깝고 아쉽고 그런거죠...
ps) 제가 이윤열 선수 팬이라 이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지만..
프리미어리그 대 전위 전을 온게임넷무대에서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다는 전략이 없어' '나다?맨날 탱크로만 밀어부치치..'라는 말
을 쏙 들어가게 할수 있는 임팩트가 큰 경기였는데...ㅠ_ㅠ
new[lovestory]
04/01/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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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의 게임을 제대로 못보고 혹은 보지 않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말이 물량전...이런말을 한다고 생각합니다......최근의 이윤열 선수의 게임은 매게임마다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며 승리하였었죠...무조건적인 팬의 사랑도 좋지만 그 선수의 팬이 아니더라도 그 선수가 내가 응원하는 선수의 강력한 라이벌일지라도 제대로 보고 제대로 평가하는것이 맞지않을까 싶습니다.....저는 이윤열선수의 열렬팬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이윤열 선수의 팬으로써 이윤열선수의 경기는 꼼꼼히 챙겨서 보는 편입니다...그래서 결코 이윤열선수의 게임이 재미없거나 혹은 단순 물량전이 아니라는 장담을 할 수 있습니다...제게 있어 이윤열 선수경기만큼 재미있는 경기는 없습니다.
줄리아 로보트
04/01/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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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와 유타재즈를 비교하다니 참 난감합니다..이윤열 선수 팬이 아니 더라도 이윤열 선수 경기를 자주 보시는 분이라면 그런 말씀을 못하실텐데 말이죠.. 화려함만으로 따져도 지금의 임요환 선수보다 이윤열 선수가 나으면 나았지 모자랄건 없다고 봅니다..
수빈이
04/01/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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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서 승리를 해야하고 승리는 그 선수의 인기와 몸값을 보장해 주지만......(중략) 프로선수들은 좀 더 생각하고 노력해서 화려한 게임을 펼쳐주면 좋겠습니다. 라뇨.......
간단한 한문장으로 한순간에 어느 선수가 어느 선수보다 노력을 덜하는 것으로 되는군요. 그것도 본문중에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예시로 들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기분은 안좋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시라니 어쩔 수 없지만, 도대체 언제쩍 비유되어오던 단순물량, 지루함, 강한 임펙트 부족 등등을 아직까지 언급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위에 많은분들 말씀대로 도대체 요즘 이윤열선수의 경기를 보시기는 하시는지.........
제가 스타를 잘 몰랐던 초보 시절에도 저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었던 경기는 윤열선수의 경기였습니다.
도대체 요즘은 강한 임팩트를 넘어... 너무 잼있어서 아주 기절하겠습니다!!!!!!
윤수현
04/01/27 17:02
수정 아이콘
해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또는스타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랑 본문과는 그다지 상관 없어 보입니다...보기에도 좀 그렇구요.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재미 없을 수 있구요, 설사 실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그거 자체를 문제삼아선 안된다고 봅니다.
전 기아팬입니다만 모든 기아팬들이 야구를 매우 잘 알아서 응원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이제 막 스타에 재미를 붙이려는 사람,또는 스타를 모르지만 좋아하는사람이 저런 글들을 본다면 좀 더 알아야 되겠단 생각보단 반발심이 먼저 들지 않을까요?
"스타를 조금 더 공부하셔서 그 안의 수많은 운영,전략,전술들을 아시면 좀 더 재미있을겁니다.."같이 조금은 여유롭고 관대한 댓글이 보고싶네요

말꼬리..전 이윤열 선수의 탱크를 보고 감탄하고 최연성 선수의 팩토리 수를 세며 즐거워 하는 사람입니다만 본문이 저에게 장요하고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항즐이님 말씀대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요
hyuckgun
04/01/27 17:07
수정 아이콘
많이 알면 그만큼 재미도 감동도 많다라는 건 좀 억지논리 같군요..각 선수의 팬들이라면 당연히 그 선수의 경기에서 감동을 받는 건 당연하겠구요..댓글들을 보니 이윤열 선수 팬분들이 유난히 많은 댓글을 다신거고..그 뿐인 듯 합니다.
윤수현
04/01/27 17:15
수정 아이콘
장요--->강요...쩝..일하면서 치다보니.^^;;
fastball
04/01/27 17:25
수정 아이콘
뭐든지 그 분야에 지식이 쌓이면 평소에는 몰랐던것이 보이겠죠..
바둑도 이창호 9단의 바둑은 재미가 없다고들 말합니다..
왜냐 너무 평범한수를 두면서 긴 승부를 하기때문에..조훈현구단 같은경우 강렬한 수를 좋아하기에..그만큼 팬도 많죠..
바둑처럼...스타일이 존재하기에...누가 더 재미있고 없고 판단할수는 없겠죠...
이창호나 조훈현 구단 같은 바둑을 보면 저같은 초짜는 뭐가 뭔지도 모릅니다..다만 해설을 듣고 그렇구나 하는 거죠..
그러나 프로나 바둑에 조애가 깊은 사람이 본다면..또다른 시각으로 보겠죠..
그렇기에 누구의 경기가 더 재미있다..없다는 어찌보면 부질없는 논쟁이라 봅니다..
자기만의 시각으로 타인의 생각을 재단해서는 안되겠죠.^^
이윤열이나 최연성 같은 선수들의 플레이는 스타를 알면 알수록..
감탄 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걸 느끼느냐 못느끼냐는 개인차 겠죠..^^
04/01/27 17:33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생각을 적었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한데..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구요...
04/01/27 21:4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루하다는 개인적인 느낌 뿐 만 아니라, 물량으로 불어 붙인다는 식의 글 내용 때문아닌가요?
실제로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나 줄 곧 같은 식의 플레이를 한 경기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 만큼 그 선수들의 경기를 주목해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물량위주라 재미없고 지루하다 이런 의견이 나온 듯 하네요
어딘데
04/01/28 00:27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때마다 항상 안타까운 것은
대체 이윤열 선수가 얼마나 더 전략적인 경기를 해야 이윤열=전략 없는 단순 물량 이란 공식이 사실이 아니란걸
사람들이 인정해줄까 하는 겁니다
테테전에서 상대방 본진에 투배럭스라도 지어야 하는걸까요?
남자의로망은
04/01/28 00:42
수정 아이콘
나다가 복서보다 더 전략적이면 더 전략적이지 그보다 못하다고 보이진 않습니다만 -_-
이런글 쓰신분께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스타 얼마나 하고 또 보셨는지 묻고싶습니다.
저요? 적어도 5년 째 스타 보고 있습니다. 베넷 게임도 수천게임 해봤구요. 그러나 이윤열 = 단순 물량 이라는 공식에는 절대 동의 못하겠군요
남자의로망은
04/01/28 00:44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모르는 사람에게 백날 얘기해봤자 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한에선 소용없죠. 그냥 먼 하늘에다 혼자 얘기하는 기분이죠. 어차피 하드코어 매니어들 사이에서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얼마나 다양한 수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인지요. 야구로 비유하자면 변화구가 다양하다고 할수 있겠죠.
남자의로망은
04/01/28 00:50
수정 아이콘
꽥~죽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임요환 선수 팬들이 전략적이다 누누히 말하는 임요환 선수의 경기조차도 대 저그전에서 무난한 투배럭 체제가 90 % 가까이 입니다. 이윤열 선수 역시 마찬가지구요. 다 선입견이죠. 패러독스 대 도진광전의 감동? 저에게는 이재훈 선수와의 50게이트가 더 감동이던데요. 그렇다고 전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임요환 선수의경기보다 무조건 더 재미있어 이런말 하는게아닙니다. 다 개인차이이죠. 그걸 남에게 강요 할 이유가 굳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임요환 선수라고 무조건 보여주는 게임만 하는가요? 가끔보면 성적에서 안되니 재미면으로 이윤열 선수를 물고 늘어지는 임선수 팬들이 참 안되 보이더군요. 그런식으로 굳이 이윤열 선수를 깍아 내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04/01/28 01:39
수정 아이콘
왜 자신이 말하는건 강요가 아니고, 남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건 강요로 받아들이는지.. 저로썬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게 강요하는것이라면,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
훼이스
04/01/28 11:2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매니아들만의 경기가 아닌 것은 모두 인정하실 겁니다.
'보는 스타'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도 모르시지 않을 겁니다.
룰을 모르고 스포츠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모르고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요.
아는 만큼 볼수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도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보여주는 게임'이겠지요.
만일...경험만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라면 스타라는 게임은 결국 한계가 오게 될것이라는 걱정이 되는데요.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원문을 쓰신 분의 예가 어떤 건지 제가 NBA(맞나요?)에 대해 잘 몰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저랑 비슷한 걱정을 하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남자의 로망은 질럿님.
요환선수 팬들을 안되 보이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안보시면 됩니다.^^
그분들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실테니까요.
님의 말씀대로 개인차이니까요.
이윤열선수 깎아내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요환선수에 대해, 요환선수팬들에 대한 깎아내리는 것도 참 안되 보인답니다.^^
BoxeR'fan'
04/01/28 23: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에 대한 반박하는 코멘트들이 과해보이군요...
이런 글 이젠 지겹다는 댓글들이 너무 격한 어조이고..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글에 동감하는 편입니다...
굳이 특정 선수에 한정되어 있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선수 모두가...
해피맨
04/01/29 11:29
수정 아이콘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했습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니고, 이런 류의 비슷비슷한 글들을 어지간히 올려야지요.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댓글들도 격해지는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의 경기는 모두 특별하고 재미있어 보이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이런 분란이 없으려면,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 좀 높여보겠다고 다른 게이머들을 깍아내리는 글을 안쓰면 됩니다.
다른 게이머들을 깎아내리지 않고도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애정을 듬뿍 보내줄수 있는 글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그 게이머의 팬이 아닌데도, 좀 거북한데도 불구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글들도 많이 봤습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들이 기분나빠할수도 있는 글들을 주구장창 올리면서 댓글의 격함을 탓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아끼는 게이머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들이 아끼는 게이머도 그들에게는 소중한 법입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서 글을 올리면 이런 분란이 덜 생기겠지요.
최소한이라도 역지사지하며 살기,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던가요?
훼이스
04/01/29 12:53
수정 아이콘
자신이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면 그건 좀더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느끼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물론 듣기 좋은 꽃노래도 지겨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노래가 새롭게 느껴지는 분이 계시면 그 느낌을 쓰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분란이라고 할 만한 글도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데...너무 과격하지 않습니까?
물론 글솜씨가 좋아서 모두에게 공감가는 내용을 쓴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단지 댓글이 격해지는 것을 원문만 탓하는 것은 제가 보기엔 그리 좋은 해결책이 아니군요.
최소한의 역지사지...쉬울수도 있지만 어려운 일이지요.
누구나 그렇지 않습니까?
더구나 자유...라는 말이 붙는 곳에서는 말입니다.
너무 과민하게 받아 들이지 마시길...댓글도 하나의 생각일 뿐입니다.
강요하거나 강요받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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