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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7 04:32
온게임넷의 맵들은 엠비시게임과 비교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 이 부분에 대한 살짝 딴지를 건다면 OSL의 영향력이 아직은 MSL보다 강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04/01/27 04:33
패러독스는 다음시즌엔 빠질 것 같습니다. 2로 넘어오면서 사실 저그를 조금더 배려했어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그가 테란에게 유리해지더라도 말이죠(유리해 봐야 섬맵에서 얼마나 유리해지겠습니까...).
개인적으론 패러독스는 방송용맵의 불운을 타버렸다라고 생각합니다. 본진자원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컨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니 그렇기 떄문에 맵전체적으론 자원이 적어야 했습니다. 게임시간이 너무 길어져서는 안되는 '방송용' 맵이기 때문입니다. 패러독스2를 보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 본진미네랄 2덩이만 뺴버리지... 도저히 버려지지가 않네요.
04/01/27 05:00
맵을 제작할때는 경기를 선수들 또한 고려하지 않을수 없지요...
재미와 밸런스...어느것을 추구하든 그것은 시청자의 자유지만 게이머의 입장은 다릅니다. 그 재미를 위해 특정게이머중 누군가는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해야하죠. 실력으로 말하는 "프로"의 세계에서 누구는 자신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맵으로 인해 진출하고 누구는 자신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맵으로 인해 탈락하는것은 공평하지 못한거 같군요.
04/01/27 05:10
다크고스트님... 말이 과격해질까 조심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미와 밸런스... 맵메이커는 그 둘 모두를 추구합니다. 그것은 양쪽 극단이어서 그 중간쯤을 선택해야하는 모순관계가 아닙니다. 패러독스는 밸런스면에서 분명히 무너졌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재미를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재미를 위해서 밸런스를 무너뜨린 건 아니었다는 거죠. 밸런스를 위해 노력했는데, 그 성과가 미흠했을 뿐입니다. 다크고스트님도 물론 알고 계신 것이겠지만, 글에서는 마치 재미를 위해서 저그유저를 희생시켰다는 듯한 느낌을 받게합니다. 저그유저는 희생된 것일 뿐이며, 맵메이커가 가장 그것을 안타까워하고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04/01/27 05:58
프로토스가 적은 이유를 엔터 더 드래곤으로 꼽는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04 엔터 더 드래곤은 맵 제작에서 항상 문제시되는 5시 지역의 진출로와 테란만 득을 보게 되는 언덕이란 요소를 제거시킨게 중점이었고 이전 엔터 더 드래곤 맵에서 전적상 밸런스는 크게 기운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거의 프로토스의 패배는 거의 건들렛에서 이루어졌었죠.
평범하고 로템형태의 맵이란 특성은 투어시절과 당시 호평을 받았던 맵을 사용했던 시즌과 대회였던 것 같구요. 몇 개 대회의 반성과 비평을 받아들여서 구성한 지금 시즌의 맵들에 판단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04/01/27 06:00
NISSI님...제글이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제 글솜씨 부족으로 제가 의도한 바를 100% 전달하지 못한거 같군요...저의 의도는 재미를 위해서 "저그유저를 희생시켰다" 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밸런스가 붕괴된 패러독스를 계속 고집하는것은 "재미를 위해서 저그유저를 희생시키는 것이다" 라고 해석해주셨으면 하네요.
04/01/27 06:05
다크고스트님// 제의견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패러독스는 이제 맵역사속으로 사라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엔 어느정도의 밸런스가 나올지 전혀예상할 수 없었으며(본진2가스에대한 기반지식미비), 새로운버전으로 갈때만해도 이제 기반지식이 생겼으니 충분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맵을 '만들수 있다'란 판단이 있었기에 한시즌 더 사용한 것입니다.
패러독스2는 아직까진 판단하기가 조금 이른 것도 사실이며, 그렇지만 현재까지 만으로도 굳이 논란이 되는 맵을 다음시즌까지 가져갈 이유가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맵공모전의 맵중 패러독스보다 뛰어난 맵은 '전' 보지 못해서... 다음시즌엔 대륙형 맵이라고 하니 조금 기대해 보죠...
04/01/27 07:16
한 가지만 정확하게 해두고 싶네요...
'패러독스 투가 빠지고 대륙형맵이 추가된다'는 말을 저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차기 시즌 공식맵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맵공모전에 올라오는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며, 맵공모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차기 시즌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제 말의 결론은 "조금 더 지켜보고, 패러독스 투에서 저그가 토스를 상대로 정말 해법을 못 찾는다면 다음 시즌에 빠지는 것으로 고려해 보려 하며, 새로운 섬맵의 대안으로는 '대륙형 맵'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 Rose.of.Dream.
04/01/27 09:12
으음... 지난시즌까지 사용되었던 짐레이너스메모리의 PvZ가 굉장히 심각했고,
밸런스가 맞는맵이 얼마 안되었던점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지난시즌까지는 온게임넷맵이 밸런스가 더 잘 맞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04/01/27 09:48
생각해보니 패러독스보다 JR Memory J 1.5에서 PvsZ의 전적이 더 살인적이군요..
엠겜 방송에서 언뜻본 기억으로는 2대 15 이상 정도로 기억합니다..
04/01/27 10:08
차라리 공식맵을 패러독스 포함 5개로 하고, 저그대 플토는 패러독스을 제외하는 방안은 어떨까요? 저그대 플토 빼고는 밸런스적인 문제가 없으니까요. '공식맵은 4개여야만 한다. 모든 종족별 싸움에 동일한 맵들에서만 추첨한다.' 이것도 바꿀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만..
04/01/27 11:10
저그 대 플토에서 저그가 압도적으로 기우는 맵이나
플토가 압도적으로 기우는 맵이나 이런 논쟁이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 밸런스를 "패러독스"를 뺀다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동의할 수 없습니다.
04/01/27 13:57
아직이라고 보지요 -_- 어디더라..노스텔지아었나 그맵도 처음엔 저그대 프로 7:1로 기역하고 있는데 지금은 환상의 밸런스이지요 (근데 노스텔지아가 맞나;;)
04/01/27 15:05
글쎄요.. 전 이 글의 대전제라고 볼 수 있는 "엠비씨게임의 맵은.."과 "온게임넷의 맵은.." 자체에 의문이 듭니다. 전체적인 경향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군요. 전 그 반대라고 생각하는데요?
04/01/27 15:47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 엠겜의 데토네이션 엑스노트는 정말 좋은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좋은점은 본진 타일이 눈이부시다는것 정도일까요. 정말 전략적인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량전이 될수도 필살기를 할수도 있는맵입니다. 온겜넷의 요번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기요틴 노스탤은 정말 명경기가 많이 나오지만.. 패러독스,남자이야기는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경기가 진행되는거 같더군요. 남자이야기는 신개마를 대체할 힘싸움맵이라고 하는데 중앙 힘싸움은 별로 안보이고 어떻게든 언덕에서 어떻게 해보려는 플레이가 나오더군요.. 근데 그다지 재미가 없더군요.. 요즘은 온겜넷보다는 엠겜경기들이 훨씬 더 재밌는거같습니다.
04/01/27 16:21
엠비씨가 건틀렛과 짐레이너스 메모리를 과감하게 폐기시킨건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만약 건틀렛과 짐레이너스 메모리의 새버전이 그대로 쓰였다가 또 저그 대 프로토스 언밸런싱을 일으켰다면 겜비씨리그 역시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떨어뜨렸겠죠. 이번 시즌부터는 분명히 프로토스 유저들의 선전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최대한 밸런스를 잡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겜비씨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04/01/27 16:28
블레이드스톰, 플레인즈투힐, 리버오브플레임, 짐레이너스메모리등이 엠비시게임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맵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 위의 맵들중 동시에 3개가 같은시즌에 쓰여진 적도 있고 말입니다. 지난시즌 부터는 다양한 성격의 맵들이 이전과 비교해 많이 쓰여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부자스럽고, 비교적 장기전이 유도되는 맵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는군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지난시즌 엠비시게임에서 토스가 대표적으로 죽어나간 맵들은 건틀렛이군요. 아마 마이너리그 최종진출전에 대한 기억들 때문에 그런말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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